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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계약심사제 도입했더니⋯상반기 예산 36억 절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도입한 ‘계약심사제도’가 예산 절감 효과를 내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3월 계약심사제 도입 이후 4개월 간 36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도교육청,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학교 공사 117건, 용역 78건, 물품 72건 등 267건, 1472억원을 심사한 결과다. 계약심사제는 계약 체결 전에 원가계산 적정성을 심사해 교육재정 건전성과 효율성을 확보하는 제도다. 전북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청 중 4번째로 이 제도를 도입했다. 계약심사 대상은 도교육청과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공립유치원 및 학교에서 발주하는 사업이다. 추정금액 5억원(종합공사가 아닌 공사는 3억원) 이상 공사, 7000만원 이상 용역, 2000만원 이상 물품 계약 등이 해당된다. 도교육청은 계약심사제 도입 이후 매월 추진 결과 분석 검토를 통해 운영상 문제점 등을 보완하고 전문성 향상을 도모했다. 특히 심사를 통해 축적된 사례와 견적가격 등을 현장에 공유해 예산을 절감하고, 부적정한 계약을 방지하는 사전적 감사활동을 상시 추진해 렴도 향상이 기대된다. 서거석 교육감은 “계약심사제 활성화를 통한 예방과 현장 지원 중심 감사행정으로 예산 절감은 물론 더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8.04 11:01

맞춤형 교육비 '전북에듀페이', 서점 가장 많이 찾았다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전북에듀페이가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활동 지원 및 학부모 교육비 경감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전북에듀페이(학습 및 진로 지원비) 바우처 사용처를 분석한 결과 서점, 문구점, 독서실∙스터디카페, 영화관 등에서 주로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에듀페이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속에 보편적 교육복지를 확대하는 동시에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맞춤형 교육비다. 지난해 하반기 전국 최초로 도입돼 학년에 따라 입학지원금, 학습지원비, 진로 지원비 등 3개 유형으로 지급된다. 올해 전북에듀페이 학습 및 진로 지원비(바우처)는 초2~6, 중2~3, 고2~3학년 13만 6000여 명과 9~18세 학교 밖 청소년 760여 명에게 총 246억 여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115억원 가량이 사용됐다. 서점에서 사용률이 29.1%로 가장 높았다. 서점에 이어 문구점(24.8%), 독서실 및 스터디카페(13.3%), 영화관(12.7%) 순이었다. 특히 지난 6월부터 사용처를 대폭 확대했다. 추가된 사용처는 안경점, 교복점, 예체능·진로(직업) 분야 학원, 스포츠활동 및 대학원서접수비 등이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전북에듀페이가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사용처(가맹점)를 상시 관리하고 있다. 먼저 가맹점에 안내서 및 안내 Pop를 제작 배부하고 전북에듀페이 누리집에 부정사용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어 학생과 교직원으로 지역별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여름방학 중 학생이 다수 이용하는 업체 및 민원 발생 가맹점 등을 방문해 가맹점 준수사항을 확인하고 부정사례 발견 시 경고, 해지 기준에 의해 조치할 계획이다. 노경숙 학교안전과장은 “학생들이 전북에듀페이를 본연의 목적에 맞게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지역 가맹점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면서 “앞으로도 전북에듀페이 지원 사업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상생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정책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8.04 10:47

전북교육청, 특수교육지도사 워크숍 개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24년 특수교육지도사 워크숍’을 개최한다. 1일부터 이틀간 전주평화의전당에서 진행되는 워크숍은 특수교육대상학생에게 적합한 현장 지원 역량 및 전문성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수에는 도내 특수교육지도사 및 교육전문직원 등 90여 명이 참여해 직무 스트레스와 고충을 해소하고, 상호 교류를 통해 화합하고 협력하는 시간을 갖는다. 연수는 이민영(임실 기림초) 특수교사의 ‘특수교육지도사의 책무성과 역할’을 주제로 한 강의를 시작으로 △ 완주소방서(대응예방과)의 장애학생 안전관리 및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장애공감교육 △문화예술 장애인권 뮤지컬 △현장 사례 의견 공유 및 분임토의 등으로 진행된다. 서거석 교육감은 “먼저 장애학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특수교육지도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이번 워크숍이 학교 현장 지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도교육청은 특수교육지도사의 직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올해 특수교육지원인력 150명을 증원, 현재 676명의 특수교육지원인력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교수 학습활동, 신변처리 및 급식, 개별화 교육 및 통합교육 지원에 힘쓰고 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8.01 17:03

"예비교사와 함께해요"… 전북교육청, 여름방학 학력신장 캠프 운영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도내 대학과 연계한 숙박형 '학습지원 튜터(예비교원) 여름방학 학력 신장 캠프'을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오는 5~7일과 12~14일 전주교육대학교에서 두 차례 진행된다. 학습지원 대상 학생 또는 학습 보충이 필요한 초등학생 4~6학년 12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전주교육대 1~3학년 재학생 40명이 교사로 참여해 기초·기본 학력 향상을 위한 학생 맞춤형 교육과 학습 자존감 회복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국어, 영어, 수학 등 수준별 교과 수업뿐만 아니라 학습전략, 자기관리 기술 등을 포함한 학습 기술 프로그램과 학습 자신감을 키워주는 자아존중감 향상 프로그램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전주교대의 에듀테크 소프트랩을 활용한 개념 수업을 통해 학습에 대한 흥미도 높이고,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며 공동체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위해 학습 도약 계절학기(113개교), 14개 학력지원센터별 맞춤형 학습코칭 및 학력 신장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여름방학 동안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임대섭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학생들은 부족한 학습을 채우고, 예비 교사들은 학생 지도를 통해 수업 역량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학생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학습에 대한 흥미도 찾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교육 결손 해소를 위한 집중 지원으로 공교육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8.01 17:03

전주대·고려대,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 학술교류협정 체결

전주대학교와 고려대학교가 1일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고려대에서 열린 협약식은 인문사회 중심의 융합적 사고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체계 구축을 위해 진행됐다. 전주대는 지방시대의 지역가치창출 컨소시엄(전주대, 경북대, 동국대, 한남대, 한림대) 주관 대학이며, 고려대는 디지컬시대의 가치와 규범 컨소시엄(고려대, 숙명여대, 순천대, 영남대, 충남대) 주관 대학을 맡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대학은 컨소시엄에 참여한 8개 대학들과 함께 △교수 및 연구 인력 교류 △학생 교류 및 상호 학점 인정 △교육(강의) 콘텐츠 공동 개발과 상호 운영 및 활용 △공동 연구 및 학술대회 공동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전주대 이용욱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은 10개의 대학이 대학·지역 간의 경계를 넘어 인문사회 융합교육 체계 구축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면서 "융합인재들에게 혁신적인 교육 시스템을 제공하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고려대 정병호 사업단장은 “인문사회기반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고려대와 전주대가 주관하는 두 컨소시엄이 교류 협정을 체결하게 돼서 의미 있게 생각한다”면서 “교육 프로그램의 공동 개발과 인적 교류를 아낌없이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전주대는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을 통해 3년간 약 90억 원을 지원받고 있으며 지역자원의 디지털 혁신과 미래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융합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 대학
  • 육경근
  • 2024.08.01 17:03

"귀농귀촌 활성화"…전주기전대학·완주군귀농귀촌지원센터 '맞손'

전주기전대학과 완주군귀농귀촌지원센터가 1일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완주군귀농귀촌지원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용준 센터장과 한준수 입학홍보처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귀농귀촌 대상자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협약내용은 △귀농귀촌인 안정 정착을 위한 교육 및 공간 협력 지원 △다양한 콘텐츠 개발 및 공동 운영 △다양한 프로그램 및 행사 등 적극 협조와 행·재정적 지원 △완주군 귀농귀촌인들을 위한 프로그램 대상자 모집 및 홍보 지원 등이다. 정용준 완주군귀농귀촌지원센터장은 “완주군에는 다양한 연령층의 귀농귀촌인들이 거주한다”면서 “전주기전대학과 함께 귀농귀촌인을 위해 전문적인 교육과 다양한 프로그램 체험을 운영 등을 통해 이들이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준수 입학홍보처장은 “우리 대학의 실용적인 학과 교육이 귀농귀촌인의 새로운 도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교육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와 콘텐츠들을 개발, 지역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8.01 17:02

전북대 재학생∙졸업생 개인정보 32만명 털렸다

전북대에서 학생 및 졸업생 32만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전북대에 따르면 지난 7월 28일 오전 3시, 오후 10시, 오후 11시 20분 등 세 차례에 걸쳐 대학통합정보시스템인 ‘오아시스’가 해킹 공격을 받아 학생들의 개인정보가 빠져나갔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학생 및 졸업생, 평생교육원 회원 등 32만 2425명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이메일, 학사정보 등이다. 학생과 졸업생은 74개 항목이고, 평생교육원 회원은 29개 항목이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대학 측은 이날 ‘개인정보 유출 사실 안내 및 사과의 글'을 대학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전북대는 지난달 29일 오후 1시쯤 해킹 시도를 인지한 후 공격 IP(홍콩, 일본)와 불법 접속 경로를 차단하고, 대학통합정보시스템 취약점에 대한 보완 조치를 완료했다. 또한 기관 개인정보 유출사고 대응 매뉴얼에 따라 즉시 개인정보침해사고 대응반을 꾸리고, 72시간 이내인 1일 오후 1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피해사실을 대학 홈페이지와 개별 공지를 통해 알리고 공식 사과했다. 이와 함께 교육부 사이버안전센터(ECSC) 신고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해 해당 사건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특히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피해사실 조회 페이지를 운영하고, 2차 피해 접수를 위한 피해 접수창구도 별도로 운영키로 했다. 김순태 전북대 정보혁신처장은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발생한 데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해킹시도 사실 확인 후 즉시 공격 IP를 차단하고, 특히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관련 문의에 대응하기 위한 대응반을 운영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통합정보시스템을 포함한 모든 정보시스템 접근에 대한 2단계 인증 의무화를 포함해 대폭 강화된 보안 대책을 수립하고, 홈페이지 등 해킹 취약 부분에 대한 심층 점검 등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또한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전 구성원들의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 제고 및 개인정보 관리체계를 더욱 개선하고, 향후 유사한 침해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개인정보 유출 내역을 확인하려면 전북대 홈페이지에 마련된 ‘개인정보 유출 내역 조회하기’를 이용하면 된다.

  • 대학
  • 육경근
  • 2024.08.01 13:11

일본 나가사키대학 타다 교수, 전북대 특강…“학습자 중심 교육관리 중요”

“대학교육이 학습자 중심의 관점에서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탄탄한 교육관리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교육의 품질 보증을 목표로 계획과 실행, 평가, 개선 등의 교육관리 사이클이 이뤄져야 합니다.” 일본 나가사키대학 교육혁신센터장인 아키히데 타다 교수가 31일 전북대에서 특강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타다 교수는 이날 전북대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나가사키대학의 교육 혁신’주제로 교육의 질 담보를 위한 나가사키대학의 교육관리 시스템을 소개했다. 그는 “대학생은 지식을 일방적으로 수용하는 수동적 존재가 아니라 새로운 지식을 탐색하고, 주체적으로 문제를 발견하며 해결책을 찾는 능동적 학습을 수행하는 존재”라며 “우리 대학은 학생들을 위해 어떤 입학생을 받아 어떤 교육을 실시해 평가하고, 어떤 능력을 갖춘 학생에게 졸업 인증 및 학위를 수여할지에 대한 세 가지 방침을 정해놓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드미션 폴리시(AP), 커리큘럼 폴리시(CP), 디플로마 폴리시(DP)를 소개했다. 타다 교수는 "대학의 신입생 수용 방침인 어드미션 폴리스를 통해 입학한 모든 학생에 대해 수업 앙케이트를 실시해 수업 개선에 활용한다"며 "입학과 졸업시 의식조사 및 학습행동 조사를 실시해 학생의 학습 성취 상황을 파악하고 대학교육의 지속적 개선에 활용한다"고 밝혔다. 또한 "학생들은 학습 포트폴리오에 게재된 9개 관점과 5단계의 도달 수준으로 구성된 ‘자기 평가 루브릭’을 사용해 학기마다 자기평가를 한다"면서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성장 궤적을 확인하고, 대학은 학생이 졸업까지 갖춰야 할 능력 등을 습득했는지 졸업 시 종합적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그는 "교양교육의 질 보증을 위한 책임자와 교무위원회, 교양교육 실시 전문부서를 둬서 학생들의 자기점검과 평가결과를 근거로 지속적인 개선 및 향상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타다 교수는 “전북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을 통해 과감한 교육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나가사키대학의 교육 혁신 방향과 여러 내용을 공유해 양 대학이 학생 교육에서 윈-윈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겠다”며 “교육뿐 아니라 양 대학이 인·물적 교류 및 공동연구 등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강연을 마친후 타다 교수는 양오봉 총장과 박영기 교학부총장, 이동헌 교무처장, 백기태 기획처장, 조화림 국제처장 등을 만나 양 대학 간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아키히데 타다 교수는 나가사키대학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하고, 교토대학에서 토목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올 4월부터 나가사키대학 교육혁신센터장을 맡고 있다. 나카사키대학 총장의 상임고문, 학생교류센터장, 국제처장 등의 대학 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2016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과 일본, 중국 등 3개 대학의 엔지니어 육성 협력 프로젝트인 ‘AMPUS Asia 프로젝트’에도 참여한 바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7.31 15:45

증원 의대 '의학교육평가'시행⋯불인증 시 신입생 모집 불가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하 의평원)이 정부의 의대 증원에 따라 내년도 입학정원을 10% 이상 늘린 의대에 대해 평가를 시행한다. 의대 교육과정 기간인 6년 내내 평가를 실시해 의대생에 양질의 교육환경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교육부와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가 대학들의 부담이 커진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향후 전개에 관심이 쏠린다. 31일 교육부와 대학가 등에 따르면 의평원은 전날 서울에서 '2024년도 의학 교육 평가인증 주요 변화평가 계획(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의대는 관련 규정에 따라 입학정원의 10% 이상을 증원하는 등 의대 교육에 있어 영향을 미칠 변화가 생기면 의평원을 통해 재평가를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2025학년도 부터 입학 정원이 늘어나는 전국 32개 의대 중 증원 규모가 10% 이상인 30개 대학은 '주요변화 평가' 대상이 됐다. 평가 결과 인증을 받지 못한 의대는 신입생을 뽑을 수 없게 되면서 의대 정원을 대폭 늘린 전북대와 원광대의 고민도 깊이지고 있다. 전북대 같은 경우 내년도 입학정원은 142명에서 29명이 늘어난 171명, 원광대는 정원외를 포함해 97명 대비 60명 증가한 157명이다. 의평원의 의대 주요변화평가는 지난 30일 설명회를 시작으로 급박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8월 말 주요변화평가 신청서를 접수하고 각 대학은 11월말까지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어 의평원은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서면방문평가를 진행한다. 주요변화평가는 의평원이 기존에 사용하던 '의학교육평가인증 기준'92개 항목중 51개 항목을 차용해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항목에는 증원에 따른 의대 교원수 변화, 교육 시설 확보 현황 및 변화, 교육병원 및 재정 확보 계획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의평원은 이번 증원이 전례없는 규모인 점을 고려한다면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안덕선 의평원장은 "기존 평가 지침은 2017년 서남대 의대가 폐교한 이후 재학생들이 전북대 의대, 원광대 의대 등으로 편입되면서 마련된 것"이라며 "지금과 같은 200% 이상의 증원은 고려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평원이 준비하고 있는 주요 변화 평가가 의대에 불필요한 부담을 지우는 것이 아닌 각 의대의 준비 상황이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활동이라고 생각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와 의총협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교육부는 "많은 대학은 의평원 평가 계획(안)이 준비에 큰 부담이 되고 국회 예산 일정과 대학 회계연도 등을 고려할 때 구체적인 투자 계획을 평가에 반영할 수 없다며 우려하고 있다"며 "교육부도 대학의 입장을 충분히 공감하며 이런 상황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홍원화 의총협 회장(경북대 총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증원된 의대에 대한 의평원 평가 보고서 제출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학생들이 돌아온 이후 3개월 뒤에 평가 보고서를 제출하겠다는 대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대 관계자는 “의평원 평가는 법에 명시되어 있고, 의학교육의 질을 담보하기 위한 평가이기 때문에 요청이 오면 당연히 평가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 대학
  • 육경근
  • 2024.07.31 15:23

"청렴 리더십 향상"…전북교육청, 전국 첫 '청렴 퍼실리테이터' 양성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청렴 퍼실리테이터'를 양성했다. 이는 수평적 의사소통과 민주적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청렴 리더십을 향상해 조직 내 청렴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청렴 우수기관 도약 및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선 내부 구성원이 직접 참여해 맞춤형 개선책 도출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난 22~24일 전주교육통합지원센터에서 운영된 청렴 퍼실리테이터 양성 과정에는 도교육청·직속 기관·교육지원청·학교 소속 6급 이상·장학사·장학관 등 21명이 참여했다. 양성교육은 청렴 촉진자 역할을 비롯해 소통의 기술, 성찰 스킬, 아이디어 도출형 회의 운영, 회의 기획 스킬 등 효과적인 의사소통 및 갈등 관리 기술을 실습 등으로 이뤄졌다. 교육을 마친 참여자들은 한국액션러닝협회로부터 청렴 퍼실리테이터 2급 자격을 취득했다. 이들은 앞으로 1기관(부서) 1청렴 실천 과제 실시, 청렴 소통의 날 운영, 찾아가는 조직문화 개선 워크숍 등 부패 제로·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서거석 교육감은 "조직 내 소통 및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청렴 퍼실리테이터를 양성했다"면서 "더 청렴한 전북교육을 만들기 위해 청렴 퍼실리테이터들과 함께 지속적인 청렴 문화 확산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7.31 14:23

전북 의대 졸업생 절반 가까이 '수도권 취업'

전북지역 의대 졸업생 절반 가까이가 수도권 등 다른 지역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도내에 취업한 경우는 10명 중 3.8명에 불과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8∼2022년 전국 의대 졸업생 취업 현황을 보면, 전북의 의대 졸업생 824명 중 698명의 취업 현황을 조사한 결과 311명(44.6%)은 수도권에, 387명(55.4%)은 비수도권에 취업했다. 이는 전국에서 7번째로 높은 것으로 수도권인 서울, 인천, 경기를 제외하면 전국 4번째로 높다. 특히 전북지역에서 의대를 졸업하고 전북에 취업한 인원은 전체 조사대상 698명 중 266명(38.1%)에 그쳤다. 전국 비수도권 의대 졸업생의 수도권 취업률은 울산 80.5%(149명), 강원 65.6%(665명), 충남 60.1%(370명) 등 순으로 높았다. 지난 5년간 전북 의대 졸업생의 수도권 병원 취업률은 2018년 37.0%이던 것이 2019년 47.2%로 정점을 찍다가 2020년 40.7%, 2021년 46.8%로 2022년 45.8%로 다소 낮아졌다. 이에 따라 지역의료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지역의사제 도입, 공공의대 설립 검토 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백승아 의원은 울산대 의대의 경우 지방의대 인가를 받고도 대부분의 학사 운영이 서울에서 이뤄져 '편법 운영' 비판을 받은 데 이어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역 의대에 정원을 배치한 취지가 훼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백 의원은 "의료인력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는데, 정부는 어떻게 의료인력을 배치·관리하고 운영할 것인지 대책 없이 의대 증원을 밀어붙이고 있다"라며 "지역의사제 도입, 공공의대 설립, 지역 의대 출신 의사들의 지역 정주여건 마련 등 지역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한 방안 검토가 시급하다"고 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7.31 11:39

[NIE] 여름방학에 ‘신문일기’를 써보자

1. 주제 다가서기 신문일기는 신문 속 다양한 기사나 뉴스를 읽고 내가 느꼈던 감정이나 생각을 문자로 꾸준히 기록하는 것을 말한다. 신문일기쓰기의 좋은 점으로는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그 정보를 근거로 자기 생각을 정리하다 보면 생각하는 힘이 길러질 수 있다는 점이다. 신문일기쓰기에서 핵심은 친구 혹은 가족들과 함께 신문을 읽고 대화를 나누고, 새롭게 알게 된 사실과 생각을 정리하는 점이 핵심이다. 그럼, 여름방학을 맞아 도전해 보자. 주변에 있는 신문 하나를 선택해서 나의 흥미와 관심, 진로에 맞는 기사를 선택하여 신문일기를 써보자. 그런 다음 친구 혹은 가족들과 함께 나눠보자. 2. 주제 관련 신문기사 ▶ 사례뉴스, 2022년 5월 23일, [시리즈] 현대, 아마존, 워렌 버핏 등 성공한 경영자가 공통적으로 가진 이 '습관' / 下, 이윤서 학생기자 ▶ 동양뉴스, 2024년 2월 28일, 신문 읽기를 생활화하자, 박민규 경북연구원 연구위원 3. 신문 읽기 [읽기자료1] [시리즈] 현대, 아마존, 워렌 버핏 등 성공한 경영자가 공통적으로 가진 이 '습관' / 下 (전략) 오늘은 성공한 기업의 경영자들이 왜 신문을 택했고, 그것을 어떻게 습관으로 만들었는지에 주목해보고자 한다. 먼저 많은 수의 성공한 기업 경영자가 신문 읽기를 선택한 이유는, 신문을 통해 세상을 '읽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신문에는 매일매일 다양하고 새로운 주제의 정보가 실리게 되고, 특히 카테고리별로 정보가 잘 정리되어 있다. 또한 최근 사회의 흐름에 따라 정보의 유형, 특정 주제에 대한 정보량의 차이 등이 극명하게 드러난다. 우리는 신문을 통해 현재 우리 사회에서 어떤 것이 중요하게 다뤄지는지 빠르게 파악할 수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기사를 통해 이전엔 잘 몰랐거나 관심이 부족했던 부분에 대한 배경지식 역시 쌓을 수 있다. 이는 신문이 갖는 가치이자 신문이 지향하는 바이기도 하다. 이러한 신문의 가치가 가장 잘 드러나는 부분은 바로 신문의 '경제 지면'이다. 기본적으로 경제 동향은 그 변동 속도가 빠르고 쉽게 이해하기엔 어려운 용어들과 원리가 기반이 되어야 파악할 수 있다. 그렇지만, 신문에서 경제 지면은 기업의 경영자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현재 경제의 특성을 기민하게 살피고, 기업의 경영에 반영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경제 동향을 신문을 통해 바로 읽어내기란 쉽지 않다. 그렇기에 우리는 지속적으로 종이 신문에 노출될 필요가 있으며, 노력해야 한다. 지속적으로 읽기만큼 우리에게 효율적인 정보 습득의 방법은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많은 경영자가 신문 읽기를 습관화한 것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신문 읽기는 어떻게 습관화할 수 있을까? 답은 바로 '일상 생활의 습관'으로 신문 읽기를 적용하는 것이었다. 다시 말해, 매일매일 해야 하는 일의 목록 중 하나로 신문 읽기를 넣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매일 보내는 시간 중 신문 읽기에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앞서 살펴봤듯이 일상 생활 습관으로 신문은 읽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많은 경영자들은 아침 시간을 활용했다. 일찍 일어나 아침 시간을 만들고, 그 시간에 밥을 먹고, 다른 시간을 보내면서 신문을 꼭 읽었던 것이다. 아침 시간의 활용은 절대적인 시간을 증가시켜 여유로운 삶을 누리게 하며, 그 시간에 신문을 읽는것은 그 날의 동향을 미리 파악하고, 매일매일의 사회를 미리 파악하고 행동하게 하는 효과를 갖는다. 지금까지 신문 읽기의 효용성과 습관화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신문 읽기는 세상을 읽어낼 수 있고, 그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장점과 일상 생활 습관으로 만들었을 때 그 위력이 상당하다는 특징이 있었다. 현재 많은 경영자들은 세상을 읽고, 기업을 경영하는 방식으로 신문 읽기를 택했고 그것의 효과를 실제로 경험한 이들이 많다. 기업을 어떻게 경영할지, 또한 어떤 세상의 변화에 대응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면 신문을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 <출처 : 사례뉴스, 2022년 5월 23일> [읽기자료2] 신문 읽기를 생활화하자 인간의 신체는 대부분 많이 사용하면 퇴화되는 게 일반적이나, 뇌는 집중하여 많이 사용할수록 발달된다고 한다. 그렇지만 지금 이 시대는 TV, 유튜브, 숏폼 등 디지털 기반 영상이 넘쳐 뇌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 환경속에 살고 있다. 따라서 인위적으로라도 독서, 글쓰기, 명상 등을 많이 해야하는데, 개인적으로 가성비 최고의 뇌 훈련은 신문 읽기라고 생각한다. 신문은 경제·산업, 문화·예술, 정치, 사회, 종교, 스포츠 등 여러 분야를 다루는 종합매체로서, 소위 정보 창고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꾸준한 신문 읽기는 뇌 건강을 비롯한 여러 면에서 유익하다고 본다. 필자 역시 루틴(routine) 중 하나가 새벽에 일어나 제일 먼저 신문을 접하는 것이다. 헤드라인을 읽고, 주요 이슈나 관심 분야(청년, 주식, 경제산업, 의료바이오 등)의 새로운 내용이 있으면 파일 형태로 보관한다. 수년 전에는 직접 스크랩하여 보관하기도 했으나 지금은 그렇게 하지는 않는다. 연구원 생활 시작한 후 꾸준히 실천했으니 약 15년 이상 한 거 같다. 처음에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으나, 지금은 익숙해지고 지식도 쌓여서 1시간 이내에 정리가 되는 것 같다. 나를 성장시킨 핵심요인 중 하나가 지속적인 신문 읽기였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그럼 신문 읽기는 어떤 점에서 유익할까? 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필자의 경험을 빌어 몇 가지를 언급코자 한다. 첫째, 분야를 막론하고 국내외 동향과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수십년 간 거의 매일 신문을 보니 다양한 분야의 내용을 알게 되어, 다방면의 전문가가 된다는 것이다. 융합화 시대에 반드시 갖춰져야 할 인재 요건 중 하나다. 둘째, 신문을 꾸준히 보게 되면 누구보다 빠르게 정확하게 지역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지역을 연구하는 자들에게는 절대적으로 유익하고 중요하다고 판단된다. 셋째, 글쓰기와 보고서 작성의 소재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매월 한번씩 자유 주제로 칼럼을 쓰는데, 글쓸 소재를 많이 획득하게 된다. 또한 지역 관련 보고서 작성에도 굉장히 유용하다. 마지막으로 좋은 책 확보를 통한 지식의 연쇄작용이 일어난다. 신문 지면에는 가끔씩 책 추천이 있는데, 그러면 서점으로 달려가 추천 책을 구입한다. 신문 읽기가 독서로 이어진다. 이 외에도 신문 읽기는 여러 유익을 준다고 한다. 각종 퀴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사람은 예외 없이 한두 신문을 매일 정독하고 있다고 한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신문은 알고리즘의 정보 추천 방식과 달리 다양한 분야의 정보가 골고루 담겨 있다. 제목만 읽어봐도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보인다. 사회 전반에서 일어나는 일을 압축적으로 담고 있는 것이 신문이다. 종이신문을 구독하지 않는다면, 온라인에 편집해 놓은 신문을 보면 된다”면서 신문 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처럼 신문 읽기는 유익한 점이 여러 가지지만, 편향되지 않아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있다. 특히 정치적인 성향을 나타내는 칼럼이나 사설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따라서 보수와 진보 언론 하나만 고집하지 말고 관점이 다른 종류의 신문을 함께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평생동안 꾸준히 배우고 익히는 걸 습관화한다면 인생을 멋있게 살 수 있다고 본다. 지역민들이 신문 읽기의 생활화로 성숙하고 멋진 삶을 살길 바라며, 특히 젊은 세대의 분발을 기대해 본다. <출처 : 동양뉴스, 2024년 2월 28일> 4. 생각 열기 (1) [읽기 자료 1, 2]를 읽고 신문기사나 내용에서 핵심낱말과 핵심문장을 찾아 색깔 펜으로 줄을 긋고, 2~3줄로 정리해 봅시다. (2) 기사에서 모르는 단어를 찾아 쓰고 단어의 뜻을 사전에서 찾아 써 봅시다. (3) [읽기 자료 1, 2]를 읽고 신문은 우리에게 어떤 도움을 주고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찾아 정리해 봅시다. 5. 생각 키우기 (1) 오늘자 전북일보를 가지고 아래 <신문의 구성 요소>를 참고하여 각각의 요소를 신문에서 찾아봅시다. <신문의 구성> 1) 제호 : 신문의 이름 2) 발행 일자 : 신문이 발행되는 날짜 3) 표제 : 헤드라인(headline)이라는 표현도 사용하고 있으나 보통 기사의 제목을 말함 4) 부제 : 기사의 작은 제목 5) 리드 : 본문이 시작되기 전에 기사의 내용을 간단하게 전달하며 독자의 흥미를 끄는 역할을 하는 것 6) 본문 : 기사의 세부적인 내용 (2) 신문과 친해지기 위한 재미있는 활동들에는 무엇이 있는지 친구 혹은 가족과 함께 아이디어 회의를 해 보자. (예) 신문 속에 들어 있는 낱말을 갖고 빙고 게임하기, 기사에 관한 내용을 퀴즈로 출제하여 알아맞히기 등 6. 생각 넓히기 주변에 있는 신문 하나를 선택해서 나의 흥미와 관심, 진로에 맞는 기사를 선택하여 아래 ‘신문일기쓰는 방법’을 참고하여 신문일기를 써 봅시다. <신문일기쓰는 방법> 1) 신문에서 기사를 고릅니다. 그런 다음 제목과 선택 이유를 적어 봅니다. 2) 제목을 읽으며 어떤 내용일지 추측해 봅니다. 3) 정독하며 읽으며 모르는 낱말에 동그라미, 중요한 내용에 밑줄을 긋습니다. 4) 전체 내용 중에 가장 핵심적인 내용에 밑줄을 긋고 별표를 합니다. 5) 모르는 낱말의 뜻을 찾아봅니다. 6) 육하원칙에 따라 내용을 요약해 봅니다. 7) 기사에 대한 나의 감정, 내 생각을 써 봅니다. 꼭 글이 아니 어도 만화, 광고, 이미지 등 다양한 형태로 표현이 가능합니다. 8) 친구 혹은 가족과 함께 이야기 나눠봅니다. 7. 학생 인터뷰 밀알두레학교 9학년(중3) 정희민 ◇정진우>본인을 소개해 주세요. ◆정희민>밀알두레학교에 다니고 있는 중학교 3학년 정희민입니다. ◇정진우>신문은 언제, 어떻게 만났나요? ◆정희민>학교에서 선생님이 소개해 주셔서 호기심이 생겨 처음 읽어봤습니다. ◇정진우>신문일기를 꾸준히 쓰고 있는데 어떻게 해왔는지? 그리고 그 비결이 있다면? ◆정희민>매일 신문을 미리 꺼내놓고 그냥 매일 읽는 책이라고 생각하고 읽었습니다. ◇정진우>신문일기를 쓰면서 변한 점이 있나요? ◆정희민>신문일기를 쓰기 전에는 문장을 요약하지도 못했고, 글을 자연스럽게 쓰지도 못했는데, 신문 일기를 쓰면서 글을 자연스럽게 쓰는 방법, 문장을 요약하는 방법, 그리고 가장 핵심적인 중심 문장을 찾아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하는 방법을 익히게 해줘서 확실히 전보다 글을 읽고 쓰는 능력이 향상되었습니다. ◇정진우>이제까지 썼던 신문일기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기사가 있을까요? ◆정희민>가장 기억에 남는 기사를 고르자면 학교폭력을 줄이기 위해 앞으로 대학 입시에도 학교폭력 여부를 확인하고 대학 입시에 영향을 주겠다고 발표했던 기사가 기억에 남습니다. ◇정진우>다른 친구에게 신문일기 쓰기를 권유한다면 어떤 내용으로 권유할지? ◆정희민>앞으로 자신이 어떠한 종류의 문장이나 책을 읽을 때 도움이 될 거고, 글을 쓸 때도 전과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권유하고 싶습니다. ◇정진우>앞으로의 꿈이 있다면? ◆정희민>아직 꿈을 확실히 정하지는 못했지만, 저의 삶에 있어서 후회하지 않고 내가 배운 것과 연습한 것을 확실하게 활용하는 것입니다. 8. 신문일기 사례 작성자 : 정희민 (밀알두레학교) 일기 작성일 : 2024년 1월 23일 신문 : 한겨레 기사 발행일 : 2024년 1월 23일 기사 제목 : 전교생 30명이하 초등교, 1년새 72곳 늘었다. 내가 지은 제목 : 저출산 문제 요즘 저출산의 문제가 점점 초등학교 문제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전교생이 30명 이하인 학교는 584곳으로 전체 초등학교의 9.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10년 전보다 3.2% 정도 늘었다. 나는 저출산 문제를 빨리 해결해야 우리나라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한다. 신문 기사를 읽으면서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생각해 봤다. 사람들이 아이를 키우지 않는 이유는 경제적 이유가 크다. 그래서 국가는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하고 예산 지원과 함께 여러 혜택을 주는 정책을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 / 밀알두레학교 정진우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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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7.30 16:11

교육발전특구, 전북 신청 6개 시·군 모두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에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 군산, 정읍, 김제, 임실, 순창이 추가 선정됐다. 올해 2월 1차 공모에는 익산, 남원, 완주, 무주, 부안 등 5곳이 지정된 바 있다. 이로써 진안, 장수, 고창을 제외한 모든 시·군이 특구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전북특별자치도는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2차 지정 공모’에 공동 신청한 결과 최종 시범지역으로 도내 6개 시·군이 모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지역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범지역으로 지정되면 향후 3년간 특구당 30억∼100억원의 사업비(지방교육재정특별교부금)이 지원된다. 2차 공모에서 전북은 관리지역 3유형(광역지자체가 지정하는 기초 지자체)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시·군 특구의 주요 특징을 보면 전주시는 '풍부한 문화자본에 기반한 명품 IB교육 및 문화산업 진흥', 군산시가 '새만금 특화단지 중심 과학자본을 활용한 융합교육 및 인구 유입', 정읍시는 '역사문화자본 연계 인성교육 및 농생명바이오산업 인프라 조성'이라는 비전을 내세웠다. 이어 김제시는 '종자생명·특장차 산업과 연계한 정주형 맞춤인재 육성·정주 유도', 임실군은 'K-펫·치즈산업 기반 맞춤형 인재 육성·생애주기별 교육·일자리 창출', 순창군이 '발효산업·건강장수특구 기반 건강한 농촌유학으로 학령인구 도입'을 목표로 삼았다. 앞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전북특자도 및 6개 시·군과 함께 ‘머물고 싶은 글로벌 생명경제 교육도시, 전북특별자치도’ 비전과 ‘지역 발전전략 연계 우수인재 양성 및 지역 정주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설정해 지난달 28일 공모기획서를 제출했다. 전북 교육발전특구 운영기획서에는 △지역 책임 돌봄 시스템 구축 △지역 주도 공교육 혁신 △지역 정주형 전문인력 양성 △지역 교육 국제화 4대 추진전략을 도출하고 10대 추진과제를 설정했다. 10대 추진과제는 △전북형 유보통합 기반 마련 △지역과 함께하는 늘봄학교 운영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교육혁신 학교 모델 구현 △지역 전략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지역대학 혁신 △ 지역산업 연계 일자리 창출 △국제화 교육 인프라 확충 △외국인 유학생 유치지원 확대 △맞춤형 다문화 교육 지원 등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육발전특구는 지역의 상황을 제일 잘 아는 지역 주체들이 협력해 교육 전 분야에 걸친 혁신과 지역발전을 이끄는 협업의 플랫폼”이라며 “교육발전특구에서 시작된 지역주도 교육혁명이 전국적으로 뿌리를 내려 진정한 지방시대를 꽃피울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은 “올 2월 1차에 이어 이번에 2차로 확대 지정된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은 교육의 힘으로 지방을 살리기 위한 지방시대의 대표 국정과제”라며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지역주도 교육혁신 모델을 확산해 지역에서 우수한 인재를 길러내고, 그 인재가 지역에 기여하는 선순환 체제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교육을 두고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고 말하는 것은 100년을 내다보고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지원하는 것이 곧 전북자치도의 미래에 대한 투자다. 탄탄한 교육를 펼쳐 아이부터 학생, 어른 모두 행복한 꿈을 실현하는 전북특별자치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교육이 겪게 될 큰 위기는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학교소멸이다. 대담한 교육혁신으로 전북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교육발전을 도모해야 할 때”라면서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교육기관과 지자체, 기업, 유관기관이 협력해서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전북을 안팎으로 이끌고 지탱해 줄 인재를 양성해 찾아오는 전북교육, 한국의 중심 전북교육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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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준호외(1)
  • 2024.07.30 16:09

전북 고교생 100명, 미국 ‘글로벌 리더십 캠프’ 떠났다

"많이 보고 느끼고 견문 넓혀 돌아올게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글로벌 리더 양성 프로그램인 '글로벌 리더십 캠프'에 참가한 전북지역 고등학생 100명이 30일 미국으로 출발했다. 이번 캠프는 국제적 환경에서 소통하고 협력하는 능력과 기술, 지식 등 전문성 개발을 위해 오는 8월 9일까지 12일 동안 미국 뉴저지 페어레이 디킨슨 대학교에서 진행된다. 캠프에는 페어레이 디킨슨 대학교 교수진, 뉴저지 고등학생 등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연결을 만들고, 변화를 이끌자'라는 슬로건 아래 글로벌 이슈를 놓고 팀워크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모둠별 프로젝트 방식으로 기존의 해외 문화 체험과는 차별화를 뒀다고 전했다. 이 프로젝트는 △글로벌 마인드 함양(지속 가능한 가치) △글로벌 기술 개발(비판적 사고와 전략적 커뮤니케이션 기술) △글로벌 문화 탐구 △글로벌 사회 발견 등의 주제로 구성해 글로벌 시민의식을 탐구하고 국제 사회에 기여하는 능력을 학생 스스로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프로그램 주제 관련 사전 탐구를 위해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3차례에 걸쳐 사전교육을 진행했으며, 학생들의 모둠별 사전 프로젝트 조사·발표 및 토론 과정을 운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다양한 사회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프린스턴 대학교 탐방, 유엔 본부 견학, 주유엔한국대표부 브리핑, 뉴욕 현대미술관 및 브로드웨이 뮤지컬 관람 등도 마련됐다. 캠프에 참가하는 전북외고 안유현 학생은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 실제 대학 교수진에 받는 글로벌 교육을 경험하면서 좁게만 살았던 넓은 지구를 한층 다양하게 겪으며 나만의 삶의 지표를 발견하는 계기로 삼고 싶다"고 출발 전 소감을 전했다. 전주 영생고 김효규 학생은 "캠프에서 다른 나라 학생들과 협력하며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진정한 리더십이 무엇인지 배우고 싶다"면서 "세계적 도시 뉴욕에서 캠프를 통해 시야를 확대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번 캠프를 통해 전북 고등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량을 갖추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연수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학생들이 국제적인 시야를 갖춘 미래인재로 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7.30 16:09

전북대, 지역연계형 수소산업 혁신인재 양성한다

전북대학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2024년 부처 협업형 인재사업 일환으로 공모한 ‘지역연계형 수소산업 혁신인재양성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학부와 대학원을 대상으로 하는 시범사업으로, 지역별 수소산업 육성정책과 지역 기업의 수요에 특성화된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실시한 것이다. 올해 전국에서 10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도내에선 전북대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1년 간 4억 9500만 원을 지원받아 일진하이솔루스㈜, 비나텍(주), ㈜아헤스, ㈜비나에프씨엠, 두산퓨얼셀(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강소 에너지 유관기업과의 협력과 특성화 인재양성 및 기업 경쟁력 강화 사업을 모색할 예정이다. 전북대는 2005년부터 현재까지 20여 년 동안 수소연료전지 관련 인력양성 사업을 수행해 온 노하우와 인·물적 인프라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전북대는 수소경제 이행을 통한 지역민 삶의 질 향상을 그려가는 전북특별자치도의 비전을 실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을 총괄하는 유동진 교수(생명공학과·에너지 저장변환공학과)는 "이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 수소연료전지산업 경쟁력 강화와 혁신 인재양성에 목적을 두고 있다"며 "지역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북 권역의 거점대학으로서 수소분야 글로컬 수소연료전지기업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기술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동진 교수는 지난해 수소경제 활성화 유공자로 선정되어 산업부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7.30 16:09

전북교육청, 중등교사 수업 전문성 신장 해외연수 운영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해외연수를 통해 중등교사들의 수업전문성 역량 강화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2024 중등교사(비영어교과) 수업 전문성 신장 해외연수'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도내 중·고등학교 교사 27명을 대상으로 8월 6일까지 호주 브리즈번에서 진행한다. 해외 교육 현장의 사례를 경험하고 분석해 수업 전문성을 높이고 수업 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생들은 호주 브리즈번 지역의 중등학교의 수업을 직접 참관하며 다양한 수업 장면을 경험하고, 분임별 세미나를 통해 전북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 수업모형 등을 발굴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호주 브리즈번 파두아 칼리지 및 세인트 제임스 칼리지 수업 참관, 토론 및 피드백 세션 활동, 교육기관 관계자 간담회 등이 있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해외 교육 사례를 접하면서 시야를 넓히고,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연수 이후에는 성과 보고회와 초청형 수업 공개를 통해 단위학교의 수업 연구 및 나눔 활성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사전 활동·본 활동·사후 활동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교육활동의 효율성을 높였다"면서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높이기 위한 수업 혁신 방향을 모색하고, 교사들의 사기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7.29 1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