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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교육청, 유·초등교사 최종합격자 73명 발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24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초)교사 신규임용시험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지난 2일 도교육청 홈페이지(www.jbe.go.kr)를 통해 공개된 최종합격자는 총 73명이다. 구체적으로 유치원 18명(일반 17명·장애 1명), 초등 39명(일반 38명·장애 1명), 특수유치원 4명, 특수초등 12명이다. 개인별 합격 여부와 성적은 오는 8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교직원채용시스템(https://edurecruit.jbe.go.kr)에서 본인 인증 후 조회할 수 있다. 신규 임용시험은 총 2차로 나눠 진행된다. 제1차 시험(100점)은 교직 논술과 교육과정, 제2차 시험(100점)은 교직적성 심층면접과 수업실연(초등은 영어수업실연과 영어면접 별도)으로 치러졌다. 최종합격자는 제1·2차 시험 성적을 합산한 총점이 높은 응시자 순으로 선발했다. 도교육청은 이달 중 최종합격자를 대상으로 교육 현장 적응을 위한 임용 전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분야별 연수기간 및 수강신청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도교육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이성기 교원인사과장은 "최종합격을 이뤄낸 모든 분에게 축하를 보낸다"면서 "신규교사들이 학생들의 성장과 함께 역량있는 교사로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2.03 16:36

"글쓰기 교육 활성화"⋯전북학생 저자 출간기념회 성황

전북학생 저자 출간 기념회가 지난 1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전북자치도교육청이 교육학습공동체 사제동행 책쓰기 활동 성과 공유를 위해 마련했다. 이날 출간기념회는 교육학습공동체 사제동행 책쓰기 운영 62개 팀이 발간한 도서를 바탕으로 다양한 글쓰기 경험을 나누고, 학생·학부모·운영교사들과 나눔의 장으로 진행됐다. 1부 ‘나눔’에서는 영상으로 만나는 학생 작가, 활동 사례 나눔으로 ‘우리 책, 이렇게 만들었어요’를 선보였다. 부안동초, 전주자연초, 전주지곡초, 상관중, 양현고 학생과 지도교사가 사례 나눔을 통해 1년의 책쓰기 활동 시간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줬다. 2부에는 책쓰기 운영교사들의 지도로 학생 작가들이 만든 도서가 전시된 공간에서 발간한 도서를 돌아보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이서기 문예체건강과장은 “교육학습공동체 사제동행 책쓰기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표현 능력을 기르기 위한 글쓰기 능력이 향상됐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글쓰기 교육 활성화를 통해 창의적·논리적 사고력을 함양할 수 있는 학교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2.03 16:32

"교육 혁신으로 지역인재 유출 막는다".. 전북 기관들 '교육발전특구' 손 잡았다

"교육 혁신으로 지역인재 유출을 막겠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을 비롯한 전북자치도, 5개 시·군, 7개 대학, 7개 기업 등이 '교육발전 특구' 지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들 기관들은 1일 전북교육청 2층 강당에서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 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정주환경 조성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전북에서는 익산, 남원, 완주, 무주, 부안 등 5개 시·군이 ‘교육발전특구’에 도전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익산시, 남원시, 완주군, 무주군, 부안군 등 5개 시·군 단체장, 군산대, 우석대, 원광대, 원광보건대학, 전북대, 전주대, 전주비전대학 총장(가나다순)이 참여했다. 또한 KCC, 현대자차(주) 전주공장, 한풍제약, 대두식품, 캠틱,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태권도진흥재단 등 유관기관 및 지역기업 7곳도 함께 참여해 교육발전특구 추진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교육발전 특구 유형별로 기초지자체장과 교육감이 신청주체인 1유형, 광역지자체장과 교육감이 신청주체인 2유형, 2개 이상 시군과 도지사·교육감이 신청하는 3유형이 있는데 전북은 3유형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기획서 마련, 교육 발전전략 수립, 지역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공교육 분야 지원 확대, 지역 균형발전 및 정주여건 개선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 익산은 지역교육공동체 협업을 통한 '공공형 보듬 커플링 특구', 남원 늘봄학교로부터 글로컬 K-산업 일자리까지 '일체형 교육정주도시', 완주 지역인재로의 성장과 지속 가능한 '지역정주 생태계' 조성, 무주 '태권시티 무주' 태권도 교육발전 특구, 부안은 '우리밀 베이커리 교육·산업 특구' 등 지역 특성에 맞춘 모델을 기획했다. 이를 통해 지역의 우수 인재를 양질의 공교육을 통해 지역에서 양성하고 취업도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선순환 체계로 균형발전 및 인구 소멸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범지역은 오는 9일까지 신청하면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교육부에서 3월 초에 최종 지정된다. 교육청과 도는 교육부 공모에서 최대한 많은 시·군이 지정되도록 행정적 협력을 강화하고,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는 시·군에 재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인구절벽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교육기관, 지자체, 기업, 지역사회가 협력해야 한다”며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추진할 교육발전특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모델로 자리 잡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2.01 18:11

내년 AI 디지털교과서 첫 시행…전북교육청, 디지털 교육기반 구축 '완벽 대응'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내년 3월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기반 조성 등에 총력을 기울인다. 올해 교원의 디지털 약량 강화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AI 디지털교과서는 2025년 수학·영어·정보 과목부터 도입된다. 학년별로는 초등 3·4학년과 중1, 고2가 첫 적용 대상이다. 2026년에는 초등 5·6학년과 중 2, 2027년에는 중3 등에 도입된다. 과목도 2026년 국어·사회·과학·기술가정, 2027년 역사, 2028년 고교 공통 국어 통합사회 한국사 통합과학으로 확대된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학생 교육용 스마트기기를 모든 학생에게 보급을 올해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각 교실과 특별실에는 스마트 칠판과 무선 인터넷망을 추가로 구축해 디지털 교과서 활용 기반을 조성한다. AI 교육을 선도하는 학교도 올해 97개교에서 운영한다. AI정보교육중심학교 43개교, 에듀테크 선도학교 3개교, 디지털 선도학교 51개교 등이다.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도 이어진다. 이미 지난달 교원 2500여 명을 대상으로 1차 에듀테크 직무연수를 진행했으며 2월에도 2·3차 연수가 이뤄진다. 또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AI 디지털 교과서 활용 연수 1만9000여 명, 전북대 대학원 등 도내 5개 대학에서 진행하는 AI 융합 교육 전문과정에 260명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디지털 교과서 활성화 문화 확산을 위한 에듀테크 멘토링제 운영 학교도 지난해 105개교에서 올해 180개교로 대폭 확대한다. 이 제도는 에듀테크 능력을 가진 교원(멘토)과 배움을 희망하는 교원(멘티)의 상호 나눔을 통해 멘티 교원의 역량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여기에 도교육청은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을 위해 11개 시도가 공동 개발하는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사업에도 참여한다. 플랫폼은 한 번의 로그인으로 모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원패스', 학생의 교수학습 데이터를 분석해 한눈에 볼 수 있게 하는 '대시보드' 등의 기능을 지원하는 것으로 오는 2025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시군교육지원청 평가에 스마트기기 활용률을 반영한다. 매월 1회 각급 학교의 스마트기기 활용률을 점검하고, 활용도 향상을 위한 컨설팅 및 연수 등 각종 지원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민완성 미래교육과장은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은 학생 개개인의 능력과 수준에 맞는 맞춤형 수업을 제공해 침체한 교실을 되살리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면서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는 맞춤 교육을 위해 AI 디지털 교과서 활용 기반 구축, 교원 전문성 신장, 디지털 인프라 구축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2.01 18:07

전북권역 대학원격교육센터, 16개 대학 학점 교류 '성과'

전북도 내 대학생들이 참여한 온라인 원격교육이 호응을 얻고 있다. 원격교육은 정부가 대학 간 원격교육 격차를 완화하고, 고등교육의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해 시행됐다. 이 사업을 주관하는 전북권역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센터장 김현경 교수)는 지난 4년 간의 사업 운영을 통해 16개 대학이 학점을 교류하고, 80개 과목에 1만여 명의 전북지역 학생이 참여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올렸다고 1일 밝혔다. 전북대를 비롯해 군산대, 군산간호대, 군장대, 백제예술대, 예수대, 예원예술대, 우석대, 원광대, 원광보건대, 전북과학대, 전주대, 전주기전대, 한일장신대, 호원대 등 전북권역 16개 대학이 참여했다. 이 기간에 전북권역 대학원격지원센터는 42건의 공동 활용 스튜디오 구축 및 보수·개선과 공동 활용 콘텐츠 31종을 개발했고, 16개 대학에서 1만여 명의 학생이 원격교육의 혜택을 받았다. 오는 4월 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전북대는 전북지역 대학들과 상생발전을 세부 계획으로 내세운 글로컬대학30 사업과 연계해 교육콘텐츠 공유 등 전북지역 대학생들에게 지속 가능한 원격교육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와 같은 그간의 성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한 워크숍이 지난달 22~23일 부안에서 열렸다. 주관 대학인 전북대를 비롯한 13개 대학의 센터장과 책임 교수, 업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컨소시엄 대학들의 주요성과 발표가 진행됐다. 또 이화여대 성태제 명예교수(국가교육위원회 교육과정 전문위원회 부위원장)의 'AI와 빅데이터 기반 시대, 교육의 변화와 원격교육의 발전'이라는 주제의 특강과 ㈜에너지사이언스 이영좌 대표의 '행복한 삶을 도와주는 색채 건강학'이라는 강연도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김현경 센터장은 "전북 도내 16개 대학이 함께 힘을 모아 LMS, 스튜디오, 콘텐츠 등을 공동 활용하고, 대학 간 연계·협력을 통해 학점 교류 등 성과를 냈다"면서 "사업 종료 후에도 전북대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전북지역 대학들과 교육콘텐츠 공유 등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2.01 18:06

[문 닫는 학교, 사라진 추억들] ③무주 공진초 -"토닥토닥" 청소년 마음치유 '1번지'

"스무 살까지만 살 것 같았어요. 딱 그만큼만 버틸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이젠 그 이후의 저도 보고 싶어요." 무주 안성면에 위치한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은 과거 시골 아이들의 꿈을 키웠던 폐교를 활용해 청소년들의 마음을 토닥이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공간이다. 지난 2014년 문을 연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이하 드림마을)은 여성가족부가 2007년 폐교된 공진초등학교를 사들여 단장했다.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의 마음을 치유하는 곳으로 지난 10년간 전국 3810명의 학생이 다녀갔다. 드림마을은 1주(7박8일)에서 최대 4주(25박26일) 일반·심층 기숙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청소년 심리·정서적 치료 및 상담, 체험활동 등 종합적·전문적 치유를 제공하며 궁극적으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 현재 드림마을의 터가 된 공진초등학교 건물은 그대로 남아 교육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 31일 직접 방문한 드림마을. 심용출 기획운영부장에게 참여 학생들의 반응은 어떠냐고 물었더니, 한 청소년의 '프로그램 참여 소감문'을 건넸다. 소감문을 천천히 살펴보니, 삶의 의욕을 잃었던 이 청소년의 심적 변화를 읽을 수 있었다. 심 부장은 "아이가 학교나 가정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에 빠질 수 있다"며 "드림마을은 학생들이 함께 지내고 꾸준히 상담 받으면서 내면을 치유하는 곳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멘토 교사가 학생들과 함께 지내며 각종 프로그램과 함께 개인·집단 상담을 펼치니, 소감문의 대다수가 삶을 되돌아보게 됐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모든 학생이 A양처럼 '드라마틱'한 변화를 경험할 수는 없는 노릇. 프로그램 멘토로 근무 중인 김래형 씨(26)는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학생들은 일반 학생들과 크게 다른 점이 없다. 부족한 건 주변의 따뜻한 시선일 뿐"이라며 "과의존에 빠질 수밖에 없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진초등학교의 역사는 낡은 건물 한 채만 남긴 채 사라졌지만 학생들을 가르치는 걸 넘어 마을과의 상생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한 해에 8000여 명의 학생이 수용 가능한 드림마을에 일부 정직원부터 일용직까지 마을 주민을 고용하고 있는 것. 또한 참여 학생들이 무주의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구성돼 있어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힘이 됐다. 심 부장은 "명절 전후 고향에 오는 공진초 졸업생들이 드림마을을 찾는다. 옛 추억이 사라진 것에 대해서는 아쉬워하지만, 청소년 치유 공간으로 운영되는 것도 의미가 있다며 뿌듯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9년에는 게임강국 일본의 학생들이 게임중독에 시달리는 가운데, 드림마을을 게임중독 치료캠프 운영의 롤모델로 삼기도 했다.

  • 교육일반
  • 서준혁
  • 2024.02.01 17:58

전북일보, 2024년 지발위 우선 지원대상자 선정… 18년 연속

전북일보가 올해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사로 선정됐다. 지난 2007년 지발위 우선지원 대상 신문사로 선정된 이후 올해까지 18번째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18년 연속 선정은 전북지역 일간지 가운데 유일하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이하 지발위)는 2024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사로 전북일보 등 전국 68개 언론사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언론사는 일간지 27개사와 지역주간지 41개사로, 지난해보다 각각 3개사와 4개사가 줄었다. 전북지역에서는 전북일보를 비롯해 전북도민일보, 고창신문, 무주신문, 진안신문 등 2개 일간지와 3개 주간지가 선정됐다.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 언론사는 국내·외 기획취재와 장비, 지역민 참여보도 등을 지원받게 된다. 전북일보는 이번 선정에 따라 타 신문사와 차별화된 기획취재, 지역민 참여 보도, 지역신문 제안 사업 등 관련 사업을 통해 뉴스 콘텐츠 서비스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 뉴스 등 콘텐츠 경쟁력 제고와 독자 참여 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다음은 지발위 2024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 △ 일간지 27개사 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 강원도민일보, 강원일보, 경기일보, 경남도민일보, 경남일보, 경북매일, 경상일보, 경인일보, 광남일보, 광주매일신문, 광주일보, 남도일보, 동양일보, 무등일보, 부산일보, 영남일보, 울산매일, 인천일보, 전남일보, 제민일보, 중도일보, 중부매일, 중부일보, 충북일보, 충청투데이 △ 주간지 41개사 고창신문, 무주신문, 진안신문, 강진우리신문, 거제신문, 경주신문, 고령신문, 고성신문, 고양신문, 광양만신문, 광양신문, 김포신문, 남해시대, 낭주신문, 뉴스서천, 담양곡성타임스, 담양군민신문, 담양뉴스, 담양자치신문, 당진시대, 당진신문, 목포시민신문, 보은사람들, 서귀포신문, 설악신문, 성주신문, 영암신문, 영주시민신문, 울산저널, 원주투데이, 은평시민신문, 주간함양, 청양신문, 춘천사람들, 태안신문, 평택시민신문, 한산신문, 해남신문, 해남우리신문, 홍성신문, 홍주신문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1.31 18:09

"교육혁신에 취업 지원"⋯교육발전특구, 전북 유관기관 힘 모은다

익산시와 남원시, 완주군, 무주군, 부안군이 교육발전특구에 도전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이들 5개 시·군을 비롯해 전북자치도, 도내 대학·기업들과 1일 오후 도교육청 2층 대강당실에서 교육발전특구 추진 업무협약을 맺는다. 참여 대학은 전북대, 군산대, 원광대, 전주대, 우석대, 전주비전대, 원광보건대 등 7곳이다. 또 하림, 정석케미칼, 현대차, 한풍제약, 대두식품, 캠틱,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 진흥원, 태권도 진흥재단, 아이쿱생협 등 기업 및 공공기관도 교육발전 특구 유치를 위한 지역발전 전략 수립에 힘을 보탠다. 교육발전 특구는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 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 인재 양성, 정착 환경 조성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으로 3년간 시범지역으로 운영된다. 특구에 지정되면 지역별로 특별교부금 30억∼100억 원을 지원한다. 업무협약에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 시범지역 운영기획서 마련 △교육 발전전략 수립 △ 지역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 공교육 분야 지원 확대 △지역 균형발전 및 지역 정주 여건 개선 등을 담았다. 공모사업 지역별 추진현황을 보면 익산시는 지역교육공동체 협업을 통한 '공공형 보듬 커플링 특구'를, 남원시는 늘봄학교부터 글로컬 K산업 일자리를 아우르는 '일체형 교육 정주도시' 조성을 목표로 추진한다. 완주는 지역 인재로의 성장과 지속 가능한 지역정주 생태계 구축, 무주는 '태권도 교육발전 특구', 부안은 국산밀 베이커리 교육·산업 특구 방안을 담아 공모를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시범지역은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교육부가 3월 초에 지정할 예정이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1.31 18:09

"취임 1년 반 만에"…서거석 교육감 공약 이행률 53% '순항'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의 공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31일 전북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서 교육감의 공약이행률은 평균 53.5%로 집계됐다. 공약사업 6개 분야 모두에서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이는 취임 1년 반 만에 이룬 성과로 목표치 43%를 10%p 이상 웃도는 것이다. 서 교육감은 미래·책임·안전·자치·협력·공동체 등 6대 분야 33개 주요정책, 73개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분야별 공약 이행률은 미래 50.3%, 책임 42.7%, 안전 67.9%, 자치 53.8%, 협력 67.9%, 공동체 46.1% 등이다. 공약 추진 완료된 주요 사업으로는 교육지원청 학력지원센터 운영, 도교육청 재구조화, 학교 업무 기준안 정립, 소규모 실내 체육시설 확충, 식생활관 환경 개선, 초등학생 구강건강 진료 지원, 올인원(All in One) 진로진학상담 운영 등이 있다. 또한 교실혁명(수업혁신), 전북미래학교 운영, 학교폭력 통합관리 시스템 운영, 학생해외연수 등 61개 사업은 정상 추진되고 있다. 권역별 수학체험센터 운영 등 4개 사업은 추진 중이나, 예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사업으로 문제를 인식하고 사업을 개선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공약사업에 필요한 재원도 1조 260억원(전체 임기 소요예산 대비 34.5%)을 확보해 순조로운 사업 추진이 전망된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특별자치교육청의 공약사업은 도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만큼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공약이 성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교육 현장의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하고, 학생을 중심에 둔 교육정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19대 교육감 공약관리위원회(위원장 최홍규)는 지난 30일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공약관리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교육감 공약 이행 현황을 심의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1.31 18:08

전북대 평생교육원, 2024학년도 1학기 수강생 모집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이 2024학년도 1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1일부터 16일까지이다. 1학기 교육강좌는 3월 4일부터 6월 26일까지 운영된다. 평생교육원은 지역주민의 평생학습을 책임지고 학습 수요를 반영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복지학부, 생활교양학부, 어문학부, 스포츠건강학부, 예술학부, 직업교육학부 등 6개 학부, 182개 강좌를 마련했다. 또 지역민의 평생학습 수요를 맞출 수 있는 신규 교육과정을 개설해 이전보다 풍성하고 우수한 강좌를 운영한다. 수강 신청은 전북지역 성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인터넷(https://cec.jbnu.ac.kr/) 또는 전화(063-288-0022), 방문(전주시 완산구 현무2길 13) 등의 방법으로 접수하면 된다. 양병호 원장은 "전북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함으로써 학습 욕구를 충족할 계획"이라며 "지역민,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 제공을 위해 평생교육원의 모든 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 평생교육원은 국가 평생학습 기반 구축과 지역주민 대상 평생학습 기회 제공, 대학의 인·물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우수한 프로그램 개발 등 지역 거점 국립대학으로서의 책무를 수행하고 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1.31 18:08

[문 닫는 학교, 사라진 추억들] ②부안 대수초 - 닥나무는 '콩콩' 마음은 '콩닥'

활용 중인 폐교재산이 대개 성과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는 것과 달리, 부안군 백산면에 위치한 닥나무한지체험관 '콩닥콩닥'의 경우, 옛 학교의 모습을 보존하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낸 우수사례로 꼽힌다. 이곳의 사례를 살펴보며 폐교의 활용방안을 가늠해 볼 만하다. 전통 체험과 미래 교육의 '콩닥콩닥' 가슴 뛰는 조화 30일 찾아간 부안군 백산면의 닥나무한지체험관 '콩닥콩닥'. 콩닥콩닥은 1948년에 개교한 대수초등학교가 2006년 백산초등학교로 통폐합되면서 남겨진 1만 6000㎡ 폐교 부지에 뿌리를 내리고 있던 닥나무 200여 그루에서 출발해 지난해 6월에 개관한 전통한지 체험시설이다. 이곳은 지역 주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닥나무를 활용한 한지·공예품 제작, 닥제과제빵, 닥잎제다(음료 가공) 등을 교육하고 있다. 닥나무 심기부터 한지 뜨기까지 한지체험의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은 전국에서 콩닥콩닥이 유일하다. 한지뿐만 아니라 VR, 메타버스 체험과 코딩·동영상 제작 등 창의적 활동으로 미래 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체험객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 이날 군산에서 세 자녀와 함께 방문한 배신영 씨는 "저출산 현상으로 폐교가 점점 늘어날 것 같은데 콩닥콩닥이 좋은 모범사례가 돼서 좋은 체험 공간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아이들에게 굉장히 좋은 경험이 됐고, 주변에도 권유하고 싶을 정도로 만족했다"고 말했다. 적막했던 마을에 체험객이 몰리니 주민들도 활력을 얻고 있다. 김혜숙 콩닥콩닥 팀장는 "부안군 주민이 언제든 찾아올 수 있도록 야외 휴게공간은 물론, 잔디광장, 포토존을 상시 개방한 상태다"며 "인적이 드물고 어두웠는데 사람들이 드나들며 활기가 생겨 안심된다는 주민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곳의 월평균 체험 및 방문자 수는 700여 명이며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총 4196명이 방문했다. 마을 주민을 미화원, 마을교사 등으로 채용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민의 생계 보조까지 돕고 있다. 학교는 사라졌지만, 추억은 그대로 콩닥콩닥 본관 건물에 들어서면 대수초등학교의 옛 모습을 재현한 역사관이 있다. 문을 열면 펼쳐지는 넓은 교실 바닥과 커다란 칠판은 보는 이를 '옛 시절'의 그리움 가득한 향수에 젖게 한다.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선반에 차례대로 놓인 낡은 교과서와 졸업사진은 졸업생들의 앳된 모습을 담아내고 있었다. 대수초등학교의 역사를 기록한 이곳은 졸업생들에게도 격한 환영을 받고 있다. 학생의 발길이 끊긴 폐교와 함께 사라진 옛 추억의 가치를 '콩닥콩닥'이 품에 안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대수초등학교 졸업생인 대수교회 이상욱 목사는 "하마터면 잃을 뻔 했던 어린 시절 발자취가 이렇게라도 남게 돼 다행이다"며 "지난해 6월 총동창회원들과 함께 방문했을 때 모두 기뻐하는 분위기였다"고 회상했다. 파견 교사가 체험관 총괄 '부담'..."센터장이 없다" 콩닥콩닥은 교사 2명을 포함한 6명의 직원이 상주하고, 일정이 있을 경우 마을교사 30여 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부안교육지원청에서 강사비와 재료비 등을 전액 지원하지만, 체험관 관리 인력 부족 등 관리의 어려움이 존재했다. 장은비 부안교육지원청 장학사는 "닥나무를 심고 껍질을 벗기는 작업 등 한지에 필요한 재료를 교사·강사가 직접 준비하고 있다"며 "재료 준비에 필요한 인력뿐만 아니라 올해 3월부터 파견교사 수도 줄어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김혜숙 콩닥콩닥 팀장은 "파견 교사로 일하면서, 체험관 관리를 총괄하는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며 "관리 총괄 센터장이 정해지지 않는다면 무슨 일이 생겨도 대응이 늦어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 교육일반
  • 서준혁
  • 2024.01.30 19:59

"제주가 가진 특례 권한도 못 챙기고"…전북 교육특례 '뒤늦게 논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발굴한 전북특별법 교육특례 가운데 '중복감사 특례' 조항 배제를 두고 뒤늦게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특히 전북자치교육청의 소극적인 행정 때문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갖고 있는 '특례 권한'을 부여받지 못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앞서 도교육청은 중복 감사로 인한 행정력 낭비를 우려해 교육·학예에 관한 사무의 자체 감사권 확보를 위한 특별법 개정에 나섰지만 교육부의 반대로 좌절됐다. 하지만 제주자치도교육청은 교육특례를 통해 자체 감사권을 확보해 중복감사를 받지 않는 반면에 전북을 포함한 세종과 강원교육청은 감사 특례가 배제되어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제주특별법에서는 감사 특례 배제 조항이 명시되어 있다. 전북자치교육청에 따르면 현행 특별법은 시·도지사 소속의 감사위원회를 두고 시·도교육청 및 산하기관(학교)을 감사대상으로 포함하고 있다. 자치감사 기능을 두면서 동시에 중앙행정기관의 시·도교육청에 대한 감사도 받고 있어 행정력 낭비와 지방 교육자치의 근간이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도교육청은 교육부의 감사에 이어 감사위원회 감사, 국회 국정감사,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등 중복 감사로 인한 업무가 가중됐다는 점도 꾸준히 제기됐다. 교육전문가들은 이러한 중복감사는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에 반하는 결과를 초래할수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특별자치시도 교육·학예에 관한 제반 업무와 활동 등에 대한 자치 감사를 수행하기 위해 특별법에서 교육감 소속의 별도 감사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전북자치교육청 정책기획과는 3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북특별법에 '자체 감사권 확보' 내용이 빠진 것에 대해 "제주교육청 같은 경우는 처음부터 특별법에 '중앙감사 배제' 조항이 들어갔다. 우리 교육청 역시 세종·강원교육청과 함께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대응했지만 교육부가 특교세 등 예산을 이유로 승인을 해주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자체 감사권이 2차 특례 발굴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특별자치시·도 교육감의 의견제출권을 각 특별자치시·도의 특별법에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현행 특별법에는 국무총리 소속으로 각 특별자치시·도의 지원위원회를 두고 있다. 하지만 지원위원회에 심의사항을 부의할 수 있는 주체로 특별자치시·도지사는 포함되어 있으나, 교육감은 제외되어 있다. '교육·학예에 관한 사항'에 대해 교육감이 의견조차 제시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지방교육자치의 근간이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교육·학예 연구에 대해서 상호 의견제출권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 특례에 미반영된 전주교육지원청 분청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윤영임 정책기획과장은 "전주시보다 인구가 많은 수원시 같은 경우는 분청을 하지 못했다. 지금 경기도 같은 경우도 교육지원청 1곳이 2곳의 지자체를 관장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며 "이러한 이유로 전주교육지원청을 분청(덕진구·완산구)하는 것은 지역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판단 때문에 교육부가 승인해주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1.30 18:12

전북자치교육청, 국제교류수업 확대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생들의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올해 국제교류수업 학교를 확대·운영한다. 30일 전북자치교육청에 따르면 공모를 통해 도내 초·중·고 46개교를 2024년 국제교류수업 학교로 선정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6개교 늘어난 수치다. 유형별로는 온라인 교류수업형이 9개교, 해외 방문 교류수업형 35개교, 해외학교 초청 교류수업형이 2개교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14개교, 중학교 14개교, 고등학교 18개교다. 지역별로는 전주 14개교, 군산 3개교, 익산 6개교, 정읍 1개교, 남원 2개교, 김제 5개교, 완주 3개교, 진안 2개교, 장수 3개교, 순창 3개교, 고창 2개교, 부안 2개교 등 총 12개 지역이 참여한다. 국제교류수업 학교는 국내 학교와 해외 학교가 공동의 관심사를 정한 뒤 온·오프라인을 통해 공동수업을 진행하는 학교를 말한다. 선정된 학교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온라인 공동수업을 시작으로 해외 현지에서 대면 교류 활동을 펼치게 된다. 해외학교를 초청해 온오프라인 결합 수업도 운영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31일 국제교류수업 학교로 선정된 초·중·고 46개교 담당 교원을 대상으로 협의회를 갖는다. 협의회에서는 온라인 공동수업 및 초청수업 지원 방안, 학생 해외 현장체험학습 지원 방안 안내, 국제교류수업 운영 사례를 나누고 교류 국가별 분임 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영임 정책기획과장은 “올해 국제교류수업 학교는 온라인 교류수업형과 해외방문 교류수업형, 해외학교 초청 교류수업형으로 유형화하고 학교별 상황과 조건에 맞게 국제교류수업을 내실화할 계획”이라며 “특히 지난해 실시간·비실시간 5차시로 운영됐던 온라인 수업을 올해는 실시간 8차시 이상으로 확대해 교사·학생 간 실질적인 교류와 교육과정 다양화를 추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학교 발굴·연계를 위해 미국 워싱턴주 교육청, 필리핀 카비테주, 일본 재외 한국교육원 등과 지속적인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1.30 1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