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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골찬 젊음, 늘푸른 정론' 전북대신문 창간 '70돌' 기념행사 성황

'옹골찬 젊음, 늘푸른 정론'을 기치로 전북대 발전을 선도하고 대학언론의 지평을 열어온 '전북대신문'이 창간 70주년을 맞았다. 전북대신문과 전북대신문기자회는 지난 24일 대학 진수당에서 기념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양오봉 전북대 총장(전북대신문사 사장)과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우범기 전주시장, 김재영 전 주간교수, 기자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지난 70년간 보도된 기사 2편을 골라 '산민기자상'을 시상했다. '산민'은 전북대신문사의 고문이었던 고 한승헌 감사원장의 호다. 수상작은 '1982∼1992년 10년간 연재한 향토발굴시리즈'와 '4·19혁명을 특집 보도한 제77호 신문' 등 2개다. 특히 전북대신문을 통해 젊음과 열정을 불살랐던 학생기자들의 모임인 전북대신문기자회도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전북대에 2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양오봉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전북대신문은 창간호부터 1560호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부침 속에서도 대학언론의 원칙과 기본을 지켜왔고, 대학 역사의 기록자로서 생생한 현장을 담아왔다"며 "신문 창간 70주년과 기자회 창립 50주년을 축하하고, 부단히 노력하여 창간 100주년, 나아기 200주년에 이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권 전북대신문기자회장(국민일보 기자)은 "학생기자 시절 대학신문을 통해 시대정신과 비판 정신을 배운 회원들은 그동안 사회 곳곳, 세계 각국에서 치열하고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옹골차고 늘 푸른 정신으로 모교와 지역, 국가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대신문은 1954년 2월 16일 '진리창달·정리정론·준민자재'를 사시로 서울대와 경북대에 이어 전국 국립대 신문 가운데 세 번째로 창간했다. 이후 1962년 주간발행 체제를 갖춘 뒤 1996년 1000호를 거쳐 최근 1560호를 발간했다. 또한 전북대신문 기자회원들은 1974년 겨울 기자회를 결성하고 해마다 모임을 가져왔으며 대학신문 편집국에서 배운 기자정신을 바탕으로 언론인, 대학 교수, 기업 경영자 등 각계에서 치열하고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 대학
  • 육경근
  • 2024.02.26 17:50

우석대, 특수교육 등 신규교사 임용 35명 배출

우석대학교가 2024학년도 공립 유·초·중등학교 및 특수학교 신규교사 임용에서 35명을 배출했다. 26일 우석대에 따르면 이날 합격자 현황을 집계한 결과 △특수교육과 17명 △유아특수교육과 5명 △수학교육과 1명 △국어교육과 1명 △간호학과 3명 △교육대학원 상담심리전공 8명 등 총 35명이며 앞으로 합격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우석대는 사범대학 입학정원이 119명, 교육대학원 입학정원이 49명에 불과하지만 매년 다수의 특수학교 교사와 전문상담교사를 배출하고 있어 특수교육과 상담심리교육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최근 신규교사 선발 인원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우석대가 매년 신규교사 임용시험에 우수한 실적을 거두고 있는 것은 학생들의 부단한 노력뿐만 아니라 학교 현장과 밀착된 촘촘한 교육과정 운영을 비롯해 전체 교수들의 적극적 관심과 지도 등이 복합되어 이루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우석대는 매년 예비교원의 자질과 역량 함양을 위한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과 특강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교원임용시험 대비 전공과목 및 교육학 특강, 논술 지도, 수업시연 경연대회 등을 실시해 이론과 실전을 겸비한 유능한 예비교원의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남천현 총장은 “대학의 체계적인 지원과 함께 학생들의 노력 덕분에 우수한 결실을 보게 됐다”며 “임용에 합격한 학생들 모두 진심으로 축하하며 훌륭한 교육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2.26 17:50

3월 시작 '전북형 늘봄학교' 참여율 왜 저조한가 했더니

3월 새학기부터 전국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 사업이 시행되는 가운데 전북지역 참여율은 전국 평균인 44.3%에 비해 크게 낮은 17.9%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6%)에 이어 가장 낮은 수치로 전국에서 2번째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전북만의 특색있는 늘봄학교 운영 방침으로 인한 정책 혼선과 교육부가 기간제교사 정원을 적게 배치해 참여율이 낮았다는 입장이다. 25일 교육부가 집계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1학기 늘봄학교 선정 현황'에 따르면 전국 6175개 초등학교 가운데 올해 1학기 늘봄학교에 참여하는 곳은 2741곳(44.3%)이다. 전북도 내 초등학교 420곳 가운데 '전북형 늘봄학교'에 참여하는 학교는 75곳(17.9%)에 그쳤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서울이 가장 적었으며 전북은 2번째로 낮은 참여율이다. 반면 지난해 시범운영을 거친 부산과 전남은 지역 내 모든 초교가 늘봄학교를 운영해 참여율 100%를 보였다. 경기(73.3%)도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제주(48.2%)와 세종(47.2%)은 절반에 가까운 참여율을 나타냈다. 이밖에도 충북(39.2%), 경북(32.1%), 경남(31.3%), 대구·대전(30.2%), 충남(28.6%) 순으로 참여비율이 높았다. 전북자치도교육청은 기간제 교원을 적게 받고 교육부 정책 기조의 변경으로 인한 혼선때문에 참여학교가 적었다는 입장이다. 학교보다 거점돌봄센터중심으로 늘봄학교를 운영하는 전북은 교사에게 '행정 업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55곳에서 늘봄지원인력(현 방과후행정실무사)이 늘봄업무를 수행한다. 전담인력이 배치되지 않는 20곳에서는 기간제 교사 20명이 신규 배치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다른 시·도 같은 경우는 기간제 교원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전북은 교사행정업무 배제와 함께 거점돌봄센터중심으로 한 운영 기조를 유지하고자 했다. 여기에 교육부 정책방향이 바뀌다보니까 받을 수 있는 기간제 교원(추가 인원)이 적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사는 늘봄학교 행정업무를 배제해야 하기 때문에 누군가 대신해 줄 사람이 필요하다. 그러는 중에 교육청은 돌봄업무를 맡아온 방과후행정실무사와 협의를 잘 이끌어서 이 분들이 늘봄업무를 맡아주기로 했다. 또 교육부가 시행시기를 1학기로 앞당겨서 진행했기 때문에 기간제 교사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다"면서 "2학기에는 도내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학부모들은 교육부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1학기 늘봄학교 운영 학교 명단을 확인할 수 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2.25 16:01

전북자치도교육청, '일상 감사'로 교육예산 아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지난해 효율적인 '일상 감사'를 통해 3억700여만 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 감사는 주요 사업 집행에 앞서 계획 단계부터 행·재정적 낭비 요인과 시행착오를 예방하고 감사의 효율성과 행정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하는 제도다. 감사 대상은 각급 학교 기준으로 추정 금액 5000만원 이상의 시설 공사 및 물품 제조·구매, 2억원 이상의 용역 계약 분야 등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시설 공사 분야 405건, 물품·용역 분야 108건, 기타 26건 등 총 539건의 일상 감사를 실시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빠뜨릴 수 있는 절차를 이행하도록 지도하는 등 재정 낭비를 막는 데 공을 들였다. 특히 공사 원가계산 제비율 및 설계 물량 조정 등을 통해 예산 낭비를 예방하는 한편 5일 이내에 감사를 완료해 신속한 예산 집행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 도교육청은 다음 달부터는 소속기관과 학교에서 발주하는 사업을 대상으로 입찰·계약 체결 전에 원가 산정의 적정성 등을 심사·조정하는 계약심사제도를 시행해 사전 감사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홍열 감사관은 "일상 감사로 재정 건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한편 새로 시행하는 계약심사제도를 내실 있게 운영해 계약 분야의 청렴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2.25 16:01

"교육 기부로 따뜻한 공동체 실현"⋯전북자치도교육청 '온기나눔 캠페인' 동참

"교육 기부로 따뜻한 공동체 만들어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정읍과 김제·고창 지역 취약계층에 밑반찬을 만들어 제공하는 '온기 나눔 캠페인'에 동참했다. 지난 23일 전북특별자치도새마을회, 전북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와 함께한 이번 캠페인은 다양한 기관·단체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하는 자원봉사, 기부·자선활동을 공동의 메시지를 통해 범국민 운동으로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됐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날 전북특별자치도학부모회협의회 관계자 등 20여 명과 함께 밑반찬 조리 및 꾸러미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정성껏 만든 밑반찬 꾸러미 300개는 정읍과 김제, 고창의 지역아동센터에 전달됐다. 이상수 전북특별자치도새마을회 회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느끼며, 건강하고 밝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영호 전북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도 “온기나눔 범도민 캠페인을 계기로 전북자치도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 분위기가 조성됐다”면서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범국민적 활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현장 중심의 교육 자원봉사 체계를 구축하고 학생들을 위해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교육 기부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따뜻한 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2.25 16:00

우석대, 베트남 명문 하노이과학기술대와 ‘국제R&D공동연구소’ 설립

우석대학교가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 및 글로벌 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위한 의미 있는 첫발을 내디뎠다. 우석대는 베트남 대표 대학인 하노이과학기술대(HUST·Hanoi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와 전주캠퍼스 공학관에 ‘국제R&D공동연구소’를 설립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전주캠퍼스 대학 본관 2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정희석 산학협력단장과 박미라 부단장, 부딘티엔 HUST 과학기술학부장, 나해수 전북특별자치도 교육소통협력국장, 고영훈 교육개혁지원관, 서민강 ECO융합섬유연구원장, 박종현 탄소수소융합산업연구조합 사무총장, 김진성 비나텍(주) 전무 등이 참석했다. HUST는 1956년에 설립된 베트남 최초·최고의 과학기술대학이다. 베트남 내 과학기술과 공학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업적과 우수 인재를 양성해 오고 있는 국가 중심대학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우석대와 HUST를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 5개 기관(기업)은 공동으로 산·학·연·관의 국제공동 R&D 및 인력양성을 위한 글로벌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국제R&D공동연구소는 향후 HUST 내에도 설치될 예정이다. 앞으로 국제R&D공동연구소는 양 대학을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한국탄소산업진흥원·ECO융합섬유연구원·탄소수소융합산업연구조합·㈜비나텍·㈜성일하이텍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과 베트남의 미래에너지 신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와 전북특별자치도 소재 기업체와 연구원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가교 역할에 나선다. 또한 양 대학의 그린수소와 연료전지 등 에너지 분야 고급·핵심 인재 양성과 국내 기업의 첨단기술 지원, 한국연구재단·산업통상자원부 등의 대형 국책사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정희석 산학협력단장은 “HUST와 함께 운영하는 국제R&D공동연구소는 수소와 미래 자동차 등의 핵심 축으로 성장하고 있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에너지 생태계 기반 구축의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탄소중립 실현과 국가적 과제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 계획에 발맞춰 신에너지 산업 분야를 선점하기 위한 기술협력과 공동연구 및 교육, 연구 장비 지원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HUST는 우석대가 추진하고 있는 신에너지 산업 분야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과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 진입 계획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또한 양 대학은 HUST의 졸업생이 우석대 대학원의 석·박사 학위과정에 입학하여 지역의 산업체와 연구원 등으로 취업할 수 있는 취업연계형 학위과정과 학점교류형 학위과정 운영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2.23 15:12

"IB 프로그램 안정적 운영"… 전국 교육청 힘 모은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국제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의 본격 도입을 위해 타 시도교육청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나섰다. 전북자치도교육청은 세종시에서 전국 4개 시·도교육청과 'IB 도입·운영을 위한 협의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도교육청을 비롯한 서울·인천·충남 등 4개 시도교육청과 이미 IB 프로그램 도입을 완료한 대구·제주·경기·전남교육청을 대표한 대구교육청이 참여했다. 이로써 IB 프로그램 도입·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시·도교육청은 모두 7곳으로 늘었다. 공교육 내 IB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주요 협약 내용은 △IB 본부와의 협약 및 협력에 관한 사항 △교원 연수 △IB 프로그램 운영학교 간 교류 지원 △시도 재정 분담 △IB 프로그램 도입·운영을 원하는 다른 교육청의 참여에 관한 사항 등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으로 IB 도입·운영 시도교육청 간 실무협의체 구축, 교원 연수 지원, 공동사업비 분담 등의 협력 체계가 구축되면서 교육공동체의 관심을 증대시키고, 안정적 운영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앞서 도교육청은 2022년 하반기부터 도입을 검토하기 시작해 지난해 5월 국제 바칼로레아 본부(IBO)와 의향서(LOI)를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전북·서울·인천·충남교육청 관련 부서의 담당자 간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며 IB 프로그램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서거석 교육감은 "IB 프로그램은 학생 개개인의 사고력을 키우는 탐구 중심수업과 공정하고 객관성을 갖춘 논·서술형 평가로 학생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추구한다"면서 "IB 프로그램을 본격 도입해 교육의 본질인 수업과 평가에 충실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B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교육재단인 IBO가 개발·운영하는 국제인증 학교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습자의 자기 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교육체계다. 대상에 따라 초등(PYP), 중등(MY), 고등(DP), 직업교육(CP)으로 구분된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2.22 17:22

"학부모 소통·협력 활성화"…전북학부모회협의회 워크숍 개최

전북학부모회협의회 워크숍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교직원수련원에서 진행됐다. 전북자치도교육청은 이번 워크숍은 전북 학부모들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학부모회 운영에 대한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전북학부모회협의회는 전북도 내 768개교 학부모회와 15개(전주 2개) 지역 학부모회를 대표하는 학부모 단체이다. 지난 1년간 적극적 의견 개진과 함께 학부모 한마당 행사를 직접 치러내는 등 학부모 참여 활동에 힘을 보태왔다. 서거석 교육감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학부모 교육 및 단위 학교 학부모회 구성 안내, 전북학부모협의회 활성화 방안 토론 등이 이어졌다. 이어 학부모회협의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끌고 전북지역 학부모의 화합을 위해 헌신해온 협의회 임원진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정유미 전북학부모회협의회장은 "지난 한 해 지역 내 학부모들 간의 협력과 소통을 통해 학부모 교육 참여 활동을 끌어내고자 노력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학부모회 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실력과 바른 인성을 키우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북교육의 동반자인 학부모 역할이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하다"면서 "여러 지역 학부모님의 의견을 수렴해 더 특별한 전북교육 발전을 위한 교육정책으로 녹여내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2.22 17:22

전북대 2023학년도 학위수여식 성황… 석·박사 등 3784명 졸업

“여러분 앞날에 무궁한 영광이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전북대학교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22일 대학 내 전대학술문화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양오봉 총장을 비롯한 본부 보직자 및 학무위원, 역대 총장단, 최병선 총동창회장, 졸업생 및 학부모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학위를 받은 졸업생은 학사 3026명, 박사 180명, 석사 578명 등 3784명이다. 본부에서 전대학술문화관까지 이어진 학사행렬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는 양오봉 총장의 졸업식사와 외빈 축사 등이 진행되고 우수 졸업생 등에게 상장이 수여됐다. 박진호 학생(사범대)을 비롯한 119명의 학생이 우수 졸업생으로 선정돼 상장을 받았고, 핵심연구상에는 김하연 학생(농생대) 등 42명, 우수연구상에는 임석인 학생(공과대) 등 3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양오봉 총장은 학위수여식사를 통해 "새로운 세상으로 출항에 나서는 졸업생들에게 원대한 꿈과 도전하는 자세,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고 지역과 국가발전을 이끌어갈 글로컬 리더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졸업생 여러분은 글로컬30 선정에 빛나는 이 곳 건지벌에서 인격과 지식을 갈고닦아 최고 지성인으로 다시 태어났다.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자랑스러운 전대인임을 잊지 말라”며 “앞으로 맞설 새로운 세상은 여러분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2.22 17:22

우석대 전주캠퍼스 2023 학위수여식 거행…졸업생 1283명

"새로운 인생 여정을 향한 힘찬 도전을 응원합니다."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 전주캠퍼스 2023학년도 학위수여식이 22일 문화관 2층 아트홀에서 열렸다. 올해로 42회를 맞은 학위수여식에는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과 남천현 총장, 오석흥 진천캠퍼스 부총장, 조준모 총동문회장, 김종탁 제7공수특전여단장, 김종찬 제35보병사단 행정부사단장, 신경철 해병대사령부 인사처장, 교무위원, 단과대학장, 학부모 등이 참석해 졸업생의 학위 취득을 축하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학사 1058명, 석사 94명, 박사 131명 등 총 1283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희근(경찰행정학과) 학사가 이사장상을, 이지연(심리학과) 학사 외 10명이 총장상을 받았다. 대학원의 경우 이기향(한의학과) 박사가 이사장상을, 박성권(태권도학과) 박사 외 7명이 총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이날 대학원장상과 공로상·봉사상·특별상·총동문회장상·제7공수특전여단장상·제35보병사단장상·해병대사령관상 등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은 치사를 통해 “대학에서 부여받은 우석인 만의 DNA를 바탕으로 우리 사회가 원하고, 우리 사회를 선도하는, 새로운 시대가 원하는 핵심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천현 총장도 “꿈과 패기를 잃지 않는 자랑스러운 우석의 동문으로서,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동량으로 성장하겠다는 큰 그림을 그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2.22 17:22

우석대, 우즈벡 고려인문화원과 국제교류 협약 체결

우석대학교가 우즈베키스탄 고려인문화원과 국제교류 협약을 맺고 교류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21일 우즈베키스탄 고려인문화원 세미나실에서 열린 국제교류 협약 체결식에는 김동주 국제교류원장과 전 뱌체슬라브 고려인문화원장 겸 고려인협회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체결한 주요 협약은 △교육과정 합작 운영 △교재·교육 관련 자료 공동 편찬 △연구 교육에 관한 자료 교환 △학술 세미나 및 공동연구 등이다. 또한 우석대가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현지에 운영 중인 세종학당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에 거주 중인 재외동포의 전북특별자치도 이주도 협의했다. 김동주 국제교류원장은 "우즈베키스탄에는 약 15만 명의 재외동포인 고려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한국어를 하지 못하는 상황임에 따라 한국어에 대한 교육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우즈베키스탄 고려인문화원과의 교육과정 합작 운영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 대해 교류 영역을 확대해 지역 정주형 우수 유학생 유치와 글로컬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석대는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세종학당 운영기관으로 지정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경제대와 함께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보급과 한국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2.22 17:20

전북, 올해 '학교 통폐합' 대상 13곳…하지만 추진은 '신중하게'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올해 통폐합 대상학교를 13곳으로 늘렸다. 학령인구 감소로 통폐합은 불가피하지만 주민의견 수렴 등을 거쳐 신중하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전북자치도교육청이 학령 인구 감소에 대응해 소규모 학교인 13개 학교에 대해 추가로 통폐합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부터 전교생 9명 이하(10명 미만) 학교는 필수적으로 통폐합을 검토하고 있다. 2월 현재 전교생 9명 이하인 학교는 총 33곳이다. 이 가운데 지역중심 학교, 초·중, 중·고, 초·중·고 통합 운영학교 등 20곳을 대상에서 제외하면 총 13곳(초등학교 10곳, 중학교 3곳)이 올해부터 통폐합 대상에 오른다. 지역별로 보면 군산이 4곳으로 가장 많고 김제 3곳, 임실(휴교 포함)과 고창이 2곳, 무주와 부안 각각 1곳이다. 이번에 대상에 오른 학교는 이르면 2025년 2월 말에 통폐합 된다. 이들 학교 모두가 통폐합이 된다면 서거석 교육감 취임 이후 통폐합 학교는 24곳으로 늘어난다. 앞서 도교육청은 서 교육감 취임 직후인 2023년 2곳에 이어 올해 9곳 등 2년간 총 11곳을 통폐합 대상으로 확정했다. 이는 전임 교육감 시절인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 동안 총 5곳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해 대폭 늘어난 규모다. 여기에 학생 감소로 '폐교 위기'에 처한 중학교 3∼4곳을 한번에 통폐합하는'거점형 중학교' 구축 실험에 나서면서 통폐합 학교는 늘어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거점형 학교'는 그동안 같은 면지역에 있는 학교를 1대1로 통합해 온 그동안의 방식과 달리 면 경계를 넘어서는 학교들을 대단위로 묶는 것이다. 전북에서는 처음으로 도입되는 것으로 새로운 통폐합 전략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 남원지역에선 대강중, 수지중, 금지중, 송동중 등 4개 중학교를 통합하는 방안이 속도를 내고 있으며 최근 장수·진안·순창 등 3개 교육지원청에서도 추진중이다. 다만, 학교 통폐합은 강제적이 아니라 지역거버넌스위원회 사전 심의 등 지역사회의 의견 수렴과 학부모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으로 통폐합 자체는 불가피하다"며 "우리 교육청은 지난해부터 9명 이하 학교를 대상으로 통폐합을 해왔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올해 역시 이들 학교에 대해서는 필수적으로 통폐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동의나 찬성이 나오면 이르면 2025년 2월말에 폐지가 되거나 늦으면 2026년 8월말 통폐합이 예상된다"며 "강제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의견수렴을 거쳐 진행하는 것이다. 절대 속도를 내서 추진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2.21 18:32

전북형 늘봄학교 3월 시작…초등 75%'방과후 프로그램' 무상 제공

학교와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전북형 늘봄학교'가 3월 새학기부터 본격 운영된다. 늘봄학교는 초등학교 정규수업 외에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해 학생 성장·발달을 도모하는 종합 교육·돌봄 프로그램이다. 공교육 차원에서 돌봄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교육부가 추진하는 정책이다. 늘봄학교가 도입되면 기존 초등학교 방과후와 돌봄은 하나의 체제로 통합된다. 21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1학기에는 도내 75개교에서 늘봄학교가 운영된다. 하지만 현재 도교육청이 233개교에서 ‘방과후 업무지원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실제로는 1학기에 308개교(74.6%) 학생들이 혜택을 받게 된다. 우선 시범 늘봄학교인 75개교에서는 1학년 학생들에게 성장·발달에 맞는 재미있고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초1 학교 적응 지원 및 놀이 중심의 예·체능, 사회·정서 등)을 매일 2시간 무료로 제공한다. 또 233개교의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는 14개 교육지원청 늘봄지원센터를 통해 미래 역량, 진로 탐색, 체육, 문화·예술, 기초 학습 등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도교육청은 1학기 운영 결과를 토대로 2학기에는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인력, 프로그램, 공간 등의 문제를 개선해 안전하고 내실 있는 늘봄학교 운영이 되도록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 늘봄학교 운영으로 저출생, 지방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전북의 모든 학생이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2.21 18:32

"교육 한 길 헌신에 감사"…우석대 교원 정년퇴임식 개최

"교육 한 길 헌신에 감사합니다. 새로운 인생 2막을 응원합니다." 우석대학교가 평생을 학문연구와 후학양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써온 교원 9명에 대한 정년퇴임식을 개최했다. 21일 전주캠퍼스 대학 본관 2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년퇴임식에는 남천현 총장과 정년퇴임 교원, 교무위원, 교직원, 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정년으로 퇴임한 교원은 한경식(생명과학과)·박재철(조경학과)·서지은(생명과학과)·양순희(뮤지컬학과)·한동호(경영학부)·신은경(교양대학)·고재설(국어교육과)·차유철(스포츠마케팅학과)·권정기(교양대학) 교수 등 총 9명이다. 남천현 총장은 이날 정년퇴임 교원들에게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담은 공로패와 정부포상 등을 전달했다. 정부포상으로는 한경식 교수가 황조근정훈장을, 박재철 교수가 녹조근정훈장을, 한동호 교수가 옥조근정훈장을, 양순희·고재설 교수가 근정포장을, 차유철·권정기 교수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남천현 총장은 “대학 발전을 위해 연구와 교육 활동에 전념해 오신 교수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며, 앞으로도 애정 어린 지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년퇴임 교원 9명은 3월 1일 자로 명예교수에 추대됐다.

  • 대학
  • 육경근
  • 2024.02.21 18:31

"지역청년 고용 거버넌스 구축"…우석대, 고용노동부 3개 사업 선정

우석대학교가 고용노동부의 '2024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및 고교·대학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노동부가 대학 내 취업 지원 기능을 통합·연계해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 지역 청년까지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직업계고와 비진학 일반고 학생을 대상으로 직업교육 전 진로상담·설계 및 직업교육 후 취업 연계까지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석대는 이번 사업에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일반형) △대학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등 3개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앞으로 대학일자리본부를 중심으로 사업비 10억3000만원을 지원받아 오는 2029년 2월 말까지 관련 사업을 수행할 방침이다. 특히 대학일자리본부는 대학의 취업 지원 기능과 인프라를 통합·연계하는 전달체계를 구축, 대학의 청년 특화 고용서비스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청년의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재학생에게는 '빌드업·점프업 프로젝트'를 통해 입학 단계부터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조기에 지원하고, 지역 고교생에게는 진로·경력개발에 관심을 두도록 AI 기반 직업·진로 탐색 서비스와 심층 상담을 통해 개인별 희망 직업 포트폴리오 설계와 진로·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천현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대학일자리본부를 중심으로 대학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 이뤄낸 값진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우리 대학교는 체계적인 맞춤형 고용서비스 제공과 함께 지역 유관기관들과의 연계 협업을 통해 지역 청년 고용 거버넌스를 공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석대는 지난달 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주관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연차 성과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를 받은 바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2.21 1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