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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N치즈축제 성공스토리 그리고 故 지정환 신부

바야흐로 임실N치즈축제의 시간이 성큼 다가왔다. 해마다 가을이 되면 임실은 전체 군민의 20배에 달하는 50만여 명의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축제의 판이 열린다. 올해도 10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 임실읍 일원에서 열린다. 아홉 번째를 맞는 임실N치즈축제는 필자에게는 하나에서 열까지 한 땀 한 땀 정성을 다해 직접 기획하고, 만들고, 키워낸 자식 같은 축제다. 지난 2014년 처음 군수가 됐을 때만 해도 임실군의 대표축제는 관촌 사선대에서 열리는 사선문화제였다. 당시 임실치즈축제는 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동네 축제 수준에 불과했다. 그래서 그때 생각한 것이 바로 7~8년 동안 애써 조성한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임실N치즈축제를 열고 대표축제로 키워야겠다는 것이었다. 임실치즈와 우리 농산물을 특화한 축제를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2015년부터 임실N치즈축제를 시작했다. 그리고 축제의 볼거리로 국화꽃을 착안했다. 하지만 축제는 10월 초에 열리는 데 국화는 10월 말부터 꽃이 피고, 더욱이 이 시기엔 날이 추워서 서리가 빨리 오기 때문에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최대 난관이었다. 그래서 군 농업기술센터로 하여금 꽃이 피는 시기를 한 달 앞당겨 재배토록 했다. 이른 봄부터 정성을 다해 재배한 3만여 개의 국화 화분은 임실N치즈축제장을 가득 메우며 축제를 성공적인 축제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또 사람들이 많이 오려면 볼거리 못지않게 중요한 게 먹을거리다. 12개 읍면 생활개선회 조직이 잘 되어 있어서, 이를 최대한 살려 각 지역 특색에 맞는 향토 음식을 만들도록 했다. 특히 임실에는 암소를 많이 키우고 있어서 한우협회로 하여금 생후 50개월 미만된 암소만을 도축해서 한우 먹거리를 내놓았다. 그랬더니, 첫 번째 열린 치즈축제에는 10만 명 이상이 방문하면서 관광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임실군에 전체 군민의 몇 배에 달하는 관광객이 다녀가며, 대성공을 거뒀다. 당시 축제장을 찾아온 고 지정환 신부님의 모습이 아직 선하다. 임실치즈 특허권 문제로 임실 사람들과도 많이 소원해진 터였다. 수차례에 걸친 설득과 이해를 구하고 있었는데 온다간다 말도 없이 갑자기 방문하셨다는 소식에 만나 뵈었더니“아이구, 아이구”하시며 눈시울을 붉히면서 벅찬 마음을 감추시지 못했다. 그렇게 임실N치즈축제는 전국적인 명성을 얻으며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크게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4일간의 축제 기간에 52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엄청난 인파가 몰렸다. 고속도로와 전주-임실간 국도에는 밀려드는 차량으로 주차장을 방불케 했으며, 임실터미널에서 5분이면 올 수 있는 거리가 한 시간 이상 걸리는 등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졌다. 올해는 임실치즈의 아버지인 지정환 신부님의 고향인 벨기에 주한대사 부부와 신부님의 친조카 등 가족 분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했다. 지난 2019년 선종하시기 전, 나를 만나고 싶다는 연락을 받고 찾아갔을 때 손등에 두 번씩이나 입을 맞추시며“고맙다. 사랑한다”고 말씀하셨던 지정환 신부님. 그리고 이틀 후 하나님 곁으로 가신 지정환 신부님이 올가을에는 더욱 그립다. 지정환 신부님의 임실군과 군민을 위한 고귀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으며, 인구 3만의 작은 농촌지역의 기적을 만들어 낸 ‘대단한 축제’로 기록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 /심민 임실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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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19 19:00

부안군 동북아 크루즈 기항 유치, ‘환황해권 크루즈 연대’ 출발점

부안군은 동북아 크루즈 기항 유치를 바탕으로 환황해권 크루즈 연대를 통해 부안형 해상 실크로드를 구현하고 글로벌 휴양관광도시 실현의 담대한 비전을 펼쳐나가고 있다. 부안군이 크루즈에 뜻을 둔 지도 벌써 4년의 시간이 지나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19 팬더믹을 비롯해 많은 일들이 있었고 처음 시작하는 입장이라 그 어려움이 더 클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뜻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그 목적을 달성한다(有志者 事意成)’라는 말이 있듯이 부안군은 크루즈 기항 유치를 위해 한걸음씩 앞으로 전진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상해크루즈센터와 한국국제크루즈연구원 등에 크루즈 기항지 조성 의사를 타진했으며 관련 기관 업무협약 체결, 크루즈추진단 구성, 부안군 크루즈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크루즈 활성화 사업 민간위탁 위․수탁 협약, 크루즈 육성 및 종합계획 수립, 동북아크루즈산업 국제협력포럼 및 제11회 중국 국제 크루즈 포럼 참석 등 다양한 준비를 해오고 있다. 8월 28일과 29일 2일간 중국 칭다오에서 개최된 동북아크루즈산업 국제협력포럼 및 제11회 중국 국제 크루즈 포럼에 참석해 부안의 다양한 관광스팟을 소개했다. 또 ‘환황해권 크루즈 연대를 통한 새로운 해상실크로드 구현’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통해 부안 격포항-궁항 중심 한국형 칸쿤(멕시코의 한적한 어촌마을에서 카리브해의 낙원으로 불리며 세계적인 휴양관광의 메카로 발전한 도시) 비전과 중국-서해안을 연결하는 환황해권 크루즈 연대를 통한 상생 전략을 제안해 호평을 받았다. 부안군의 크루즈 기항 유치 전략은 ‘투-포트(Two-Port)’이다. 첫 번째는 아직 기항지가 조성되지 않은 단계에서 격포항의 텐더링 방식으로 과거 중부 횡단항로의 중심이었던 죽막동 앞바다(격포항 외항 3.5㎞ 지점)에 묘박지를 조성하고 텐더보트를 통해 국내로 입항하는 방식이다. 두 번째는 궁항에 투자되는 1000억 원의 마리나 항만 민간자본과 연계한 영구적인 크루즈 선석을 조성하는 방식이다. 크루즈 접안 선석인 ‘마리나 워크’를 조성하고 변산지역에 계획된 민간투자 사업과 연계해 서해안 최고의 해양레저관광의 중심지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최근 발트해 크루즈 항만들에 의해 추진되고 있는 ‘그린 크루즈 포트’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발트해 8개 크루즈 항만은 연대를 통한 협업 플랫폼을 구축하고 항만과 크루즈선의 운영의 악영향을 극복하는 액션플랜을 도출해 실행하고 있다. 이는 유사한 여건을 가진 황해와 같은 지역에 직접적으로 적용 가능한 사례로 판단된다. 최근 ‘동북아페인크루징’이라는 이른바 다모항과 관련한 연대는 거점 크루즈 항만간의 직접적인 연대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지만 복잡한 상황에 대체하기에는 여전히 미흡하며 보다 구체적인 협업의 플랫폼이 필요한 것이 현실이다. ‘THNIK OUTSIDE THE BOX’이라는 말처럼 생각의 틀을 벗어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때이다. 우리가 늘 봐왔던 세계지도를 뒤집어 보면 황해는 막다른 골목이 아니라 글로벌화의 출발점이다. 과거 해상 실크로드의 중심이었던 산둥반도의 칭다오와 변산반도의 부안의 연대는 동북아 크루즈산업 발전과 세계로의 확장을 위한 출발점이자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넛지(Nudge)’가 될 것으로 확신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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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17 17:55

어르신들의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는 순창

10월 2일은 노인의 날이다. 경로효친 사상을 양양하고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온 노인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제정됐다. 하지만 무색하게도 대한민국은 OECD 국가 중에서 노인 자살률, 노인 빈곤율이 1등이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필자는 먼저 ‘노인’이라는 단어를 ‘어르신’이라 표현하고 싶다. 국어사전을 보면 노인은 ‘나이가 많이 들어 늙은 사람’, 어르신은 ‘나이가 많은 사람을 높여서 이르는 말’이기 때문이다. 순창군은 전체 군민 2만 7000여명 중 어르신들이 9700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36%를 차지하고 있다. 그래서 순창군은 5대 군정목표 중 하나를 ‘따뜻한 복지’에 두고 우리의 부모님인 어르신들을 위한 정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어르신들이나 청년 등 사람이 잘 살기 위해서는 소득이 있어야 하고, 소득은 일자리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어르신들도 각자의 연령에 맞게 일할 수 있는 일자리만 만들어 준다면 일을 하려는 분들이 많다. 그래서 우리군은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1000개에서 3000개까지 확대하는 것을 민선 8기 공약으로 선정하고 지난해 1281개였던 일자리를 올해 8월말 1921개까지 대폭 늘렸다. 내년에는 2500개, 오는 2026년 3000개까지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일자리가 늘어나니 지역에 돈이 돌기 시작하면서 어르신들뿐 아니라 지역 상권도 일자리 확대를 반기고 있다. 순창군의 어르신들을 위한 정책은 일자리 확대뿐만이 아니다. 아이들에게 어린이집이 있다면 시골 어르신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이 어디겠는가? 바로 경로당이다. 농한기인 겨울에는 지역 어르신들 대다수가 모여 함께 밥도 해 먹고 담소를 나누며 하루를 보낸다. 그만큼 없어서는 안 될 곳이다. 올해 본예산에 4억 원이었던 경로당 지원 예산을 추경예산을 통해 10억 원으로 늘렸다. 이를 통해 경로당 내부 도배부터 장판, 싱크대, 새시, 문짝 등의 교체는 물론이고 화장실 리모델링까지 낡은 경로당을 새롭게 단장했다. 이뿐만 아니라 오래된 TV, 냉장고, 에어컨, 전자렌지도 새것으로 교체해 어르신들의 안식처인 경로당에 하나, 둘 편의용품들이 자리를 잡았다. 반응이 좋았다. 어르신들이 피부로 느끼는 현실적인 정책이었다. 민선 8기 들어서면서 만 65세이상 어르신들을 위해 이동 보조용 전동보조기기 지원사업도 333명을 지원하고자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 보청기 지원사업도 대상자를 35명에서 107명으로 늘려 지원했다. 어르신들의 주요 교통수단인 버스를 타기 위해 가장 오랜시간 앉아 있는 곳이 승강장이다. 겨울이면 추운 의자에 앉아 있던 모습이 안타까워 취임 이후 2022년에는 37개소, 2023년에는 84개소 승강장에 따뜻한 온열의자를, 150개소에 선풍기를 설치중이다. 대중목욕탕 이용료도 지원하고 있다. 면 단위에는 작은 목욕탕이 설치되어 1000원으로 저렴하게 이용한다. 읍 지역에 사시는 노인들은 지역 목욕탕과 협약을 맺고 매월 어르신들은 1000원만 내면 군에서 5000원을 보조해 주고 업주가 1000원씩을 부담한다. 월 8회씩 1년이면 최대 96회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올해 7월까지 5995명이 혜택을 봤다. 필자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어르신들 덕분에 순창이 행복해질 수 있는 곳을 만들고자 항상 군민과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만들어 나갈 생각이다. /최영일 순창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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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10 17:04

자연재난, 철저한 사전대비가 중요하다!

전 세계가 날로 커지는 자연재난 앞에 노출되어 있다. 유럽은 최근 섭씨 40도가 넘는 폭염과 극심한 가뭄에 시달렸고, 호주는 대형 산불로 대한민국 국토의 두 배가 넘는 면적이 불에 탔다. 이뿐이랴, 미국 플로리다를 덮친 허리케인는 엄청난 폭우를 쏟아부었고,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발생한 산불은 하와이 역사상 가장 큰 재난 피해를 남겼다. 이제 우리나라도 자연재해에서 안전할 수 없는 나라다. 2020년 6월 시작해 54일 동안 내린 집중호우로 대한민국 전체가 큰 수해 피해를 입었으며, 2022년 집중호우와 태풍 힌남로로 서울 강남이 침수되고 인명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올해에도 지난 7월 계속된 장마로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하천 범람과 산사태가 발생해 인명피해는 물론 큰 비극적 상황을 겪어야 했다. 이제는 자연재해가 매년 꼭 한 번은 거쳐야 하는 일상이 되어가는 세상이 된 것이다. 거기다 장수군의 경우 지난 7월 29일 저녁 장수 북쪽 17km 지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하며 지진의 위험까지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2017년 전북대 산학협력단이 광주단층에 속하는 진안 용담에서 활성단층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 원인에 대한 조사가 더 필요하겠지만 장수군도 이제 지진의 안전지대는 아닌 것이다. 자연재해를 피할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사전 예방 조치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홍수나 산사태에 대비해 제방을 쌓고 농로를 보수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고,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예산이 필요하다. 이에 장수군에서는 올해 7개 읍·면에서 긴급 소규모 정비사업을 할 수 있는 예산을 2배 증액해 재해 위험이 큰 시설 및 지역을 사전에 미리 보수·공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난 5월 장수군 신규 재해위험지구를 8개로 늘려 국비를 확보해 위험지구개선사업을 추진하며 안전한 장수군 조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이러한 사전 대비 덕분에 올해 긴 집중호우와 지진에도 장수군은 큰 피해없이 무사히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 앞으로도 장수군은 안전분야의 재정을 더욱 튼튼히 해 자연재해에 미리 대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주고, 각 읍면에서 자율적으로 신속하게 피해복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적응금융’이라는 개념이 있다. 국가나 지역공동체가 자연재해로부터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재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자연재난으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가 점점 커지는 현 상황 속에서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은 물론, 공공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자체의 재정자립도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할 때가 아닐까. /최훈식 장수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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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03 17:36

제60회 전북도민체육대회를 준비하며

2024년 1월 18일, 전라북도가 전북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출범하는 전라북도 역사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되는 날이다. 출범을 4개월여 앞둔 올해, 180만 도민의 화합과 축제의 장인 전북도민체육대회를 김제에서 10년만에 다시 개최하게 된 건 8만 김제 시민의 염원을 담아낸 너무나 가슴 벅찬 일이다. 전북도민체육대회는 지난 1964년 7월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환갑의 연륜을 맞았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전북 최대의 스포츠 축제이며 도민을 하나의 끈으로 묶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라북도가 매년 개최 시군을 바꿔가면서 치러오고 있는 체전은 여러 가지로 그 의미와 취지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14개 시군간의 화합과 도민의 소통에 있다. 이에 필자는 도민 모두가 전라북도 발전을 위한 강렬한 의지를 하나로 모으고 도민 대화합의 함성을 힘차게 토해내는 축제의 장을 이루기 위해 오늘도 철저한 각오를 다진다. 우리 사회는 건강과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자신의 여가를 활용해 스스로 참여하는 생활체육의 시대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따라 시민이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장을 발굴하고 추진해야 한다. 이렇듯 사회에 활력을 넘치게 하고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주는 체육에 대한 열망을 담아내기 위해 올해 초 전북도민체전 TF팀 구성 이후 체전 준비를 위한 실무추진단 조직위원회를 기반으로 성화봉송, 개‧폐막식, 공개행사 연출, 프로그램 구성을 본격 추진하여 도민화합과 역량 결집의 장을 마련하는데 집중했다. 먼저, 도민 모두가 하나되는 화합 체전을 위해 관계자와 끊임없이 위생, 친절, 교통 문제를 논의하고 분야별 자원봉사 참여를 통한 시민들의 자발적 활동으로 참여 체전을 만들어가는데 주력했다. 특히, 선수단과 관람객들이 대회기간 중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경기장 및 선수단 숙박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도로‧교통 시설물 보수와 호우로 인한 제초작업 등 환경을 정비함은 물론 선수와 방문객들의 안전을 우선시하는 안전 체전을 기본 바탕으로 유관기관과 협의하여 안전사고에 대비한 재난 예방 및 대응태세를 중점적으로 강화했다. 금빛 희망 전라북도! 함께하는 김제에서! 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김제시민운동장외 종목별 경기장에서 2개 시범종목을 포함한 총 39개 종목으로 2만 5,000여명의 선수와 관람객이 참가한 가운데 선의의 경쟁이 펼쳐지며 3일간의 뜨거운 열전이 장엄하게 타오른다. 도전은 인생을 흥미롭게 만들며, 도전의 극복이 인생을 의미 있게 한다는 말이 있다. 그동안 자신의 한계를 두려워하지 않고 흘린 땀과 값진 눈물로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고 경기의 승패를 떠나 서로 간의 우정과 화합을 돈독하게 다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8만 김제시민의 염원을 담아 응원한다. 제60회 전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노력한 모든이의 피, 땀, 눈물의 결실이‘건강한 체육, 행복한 도민, 빛나는 전북’실현에 성큼 다가가는 기쁨의 축전이 되기를 바라며, 128년만의 새이름 전북특별자치도 새로운 변화의 시작에 김제의 미래가 함께하는 체전으로 도민들에게 영원히 기억되길 소망해본다. /정성주 김제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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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8.27 17:11

지방자치인재개발원과 전북혁신도시의 상생(相生)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이하 자치인재원)이 2013년 전북혁신도시에 자리 잡은 이래 올해로 이전 10주년이 됐다. 자치인재원은 지역 발전을 이끌어갈 핵심인재 양성이라는 목표 아래 진정한 지방시대를 이끌어갈 지방공무원 교육훈련의 중추적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자치인재원은 1965년 서울 도봉구에서 내무부 지방행정연수원으로 출범하여, 2013년 8월 국가균형발전전략에 따라 전북 혁신도시에 자리 잡았다. 이후 공무원 교육 흐름이 단순 직무 관련 지식 연수에서 인적자원개발을 위한 적극적인 개념으로 변화하는 시대상을 반영하여 2017년 지방자치인재개발원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전북혁신도시로 이전 후 자치인재원은 교육방식을 대폭 개선하였다. 기존 직급중심의 교육에서 직위와 직무중심의 교육을 통해 실무활용성을 높였고, 글로벌리더과정 신설과 지방자치역량센터 및 지방의정연수센터 개소 등 교육대상과 교육과정을 확대했다. 또한 지방의 우수시책 체험 교육과 전라북도의 문화·관광지 현장 견학 등 지역과 현장 중심의 프로그램을 강화하였고, 자기주도학습, 소통형 연극, 마이크로러닝 기법 등 다양한 교육기법을 도입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2013년 이전 이후 2022년까지 10년간 총 541만여 명(사이버교육 포함)이 넘는 교육생이 교육을 수료하여 전국 자치단체의 핵심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혁신도시에서 또 다른 성과는 지역과 상생협력이다. 자치인재원은 구내식당 내 로컬푸드 활용, 지역업체 우선 계약, 지역 소외계층 후원, 시설 개방, 직거래 장터 운영 등 지역사회와 공동 발전할 수 있는 지역상생 7대 과제를 수립하여 현재까지 추진하면서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혁신도시 이전 후 어려움도 있었다. 이전 초기 주변 기반시설 부족과 신규강사 확보의 어려움은 지역사회 및 교육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해결할 수 있었다. 또한, 2020년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는 자치인재원에도 많은 변화를 요구했다. 사이버교육 확대와 온·오프라인 융합 교육을 통해 교육의 연속성을 확보하면서 강의를 직접 제작할 수 있는 인비젼 스튜디오를 개설하여 고품질 강의를 교육생에게 제공하며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현재는 대면교육 외에도 비대면 교육의 장점을 반영하여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고품질 교육을 교육과정에 포함했다. 자치인재원은 이전 10년을 맞아 ‘살기좋은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핵심인재 양성기관’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첨단기술 분야 교육을 확대하고, 선진교육 기법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지방공무원의 미래대응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이론과 현장을 연계한 참여형 교육과 토론식 학습을 통해 ‘지역 실정에 적합한 문제해결형 리더’를 육성하고자 한다. 세계화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분야의 국제업무 과정을 운영하여 ‘지역특화형 국제업무 전문가’를 양성할 예정이다. 지역과 협력하여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등 ‘지역발전과 동행하는 교육기관’으로 지역과 상생할 것이다. 지난 10년간 자치인재원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 주신 혁신도시 관계자 및 전북도민에 감사를 표한다. 국가균형발전과 지역 상생에 정진해 온 지난 10년의 노력을 발판 삼아,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앞으로도 지방시대 100년을 선도할 핵심인재 양성과 지역상생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류임철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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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8.22 16:04

재난현장, 위기 속에서의 리더쉽

긴 장마와 태풍이 지나고 크나큰 생채기들이 남았다. 올여름은 ‘극한호우’라는 새로운 용어가 나왔다. 강은 물론 댐이 넘치고 산이 무너졌다. 대한민국이 한 달 내내 재난과 씨름해왔다. 안타까운 일들이 유난히 많이 발생한 여름이다. 제방이 무너져 지하차도가 침수됐고 산사태에 마을이 매몰되어 시민들의 생사가 엇갈렸다. 예고 없이 찾아온 사고로 하루아침에 가족과 이웃, 동료를 잃은 모든 살아남은 사람들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그 슬픔을 가늠하기 힘들다. 필자는 얼마 전 수색자 실종에 나섰다가 희생된 故채수근 상병이 잠든 대전현충원에 다녀왔다. 전북(남원)의 아들인 그의 희생이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문제의 2차 사고가 발생한 내성천은 경북 예천이 친정인 필자가 성장기에 자주 가던 하천이다. 그리고 필자의 아들은 불과 지난해 해병대를 전역했다. 해병대 가족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우리는 그의 묘소에 비통한 심정으로 참배했다. 채 상병의 희생을 불러온 2차 사고는 전형적인 인재다. 채 상병이 속한 포병부대는 해병대에서도 수영을 하지 않는 부대다. 사단 지휘부는 그런 부대원들을 구조전문가조차 들어가기 망설이는 급류에 구명조끼도 입히지 않고 들여보냈다. 빨간색 바탕에 크고 노란 ‘해병대’ 셔츠로 복장을 통일한 채 수색하라는 지시는 지금도 이해할 수 없다. 게다가 사고가 발생한 내성천은 모래사장이며 수심이 불규칙해 한 발만 내디뎌도 깊이 빠지는 곳이 많다. 최근 벌어진 재난대응 과정은 ‘아무도 책임지지 않으려는 국가’의 민낯을 보여주고 있다. 채 상병이 희생된 뒤 해병대 1사단이 유가족을 어떻게 위로하고 생존장병의 트라우마를 어루만지는지에 대한 소식이 없다. 오히려 여러 참사 때마다 관련 지휘자들의 책임회피와 신상에 변화가 생기지 않도록 엄호하는 행위들만 부각되고 있다. 어찌 잘못을 저지른 지휘자의 명예가 희생자의 목숨보다 귀하단 말인가? 이런 비정상적인 사건처리의 반복은 피해자와 가족에 대한 예의도 아닐뿐더러 국민에게 ‘각자 알아서 조심할 것. 알아서 살아남을 것’이라는 자조 섞인 메시지만 남기게 된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국가가 생명을 이렇게 경시해도 되는 것일까? 재난 현장에서 최소한 주민의 생명을 구하고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막는 일은 지휘자가 생명을 얼마나 귀하게 여기는지에 따라 결과가 바뀐다. 특히 재난현장에서 지휘자의 보여주기식 치적 또는 성과위주의 현장지휘가 구성원의 생사를 좌우한다는 것이 이번 사건으로 다시금 드러났다. 기후위기 속에서 집중호우와 일상이 위협받는 폭염 등의 현상은 이제 변수가 아니라 상수다. 앞으로도 재난은 예고 없이 계속 발생할 수 있다. 국가는 국가대로 큰 틀에서, 지자체는 지자체대로 상황에 맞는 종횡의 촘촘한 표준 재해·재난대응매뉴얼 구축이 절실하다. 실무자의 안전과 신분을 보장하는 일은 물론이다. 꼼꼼히 잘 만들어진 체계라도 내 가족을 지키는 심정으로 재난현장에 임하는 지도자의 리더쉽을 만나야 비로소 빛을 발한다. 필자는 기초의회 의장으로서 공직자들의 재난 대응에 그릇된 리더쉽이 또 다른 위험을 불러일으키지는 않는지 이 문제에 대해 깊이 고민해주기를 권한다. 또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해병대 가족으로서 올 여름 수해로 피해 입은 모든 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불편한 여름의 일들이 잘 정리되기를 바라며 다시 한 번 故채수근 상병의 명복을 빈다.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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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8.20 17:11

진안, 산림치유 경쟁력을 높이려면

힐링과 치유. TV프로그램이나 거리의 간판들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힐링과 치유는 우리 삶 깊숙이 들어와 있다. 미디어에서는 시청자들이 일부러 시간을 내서 일상을 벗어나지 않더라도 힐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내보낸다. 그만큼 요즘 사람들이 일상에서 힐링하기가 어렵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는 모습이다. 힐링이 거창한 것 같지만 사실 치유의 사전적 의미는 ‘치료하여 병을 낫게 함’이다. 요즘은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 것’까지 포함하는 개념으로 쓰이고 있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스스로를 치유한다.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캠핑의 열풍과 더불어 물이나 불을 바라보며 잡념을 잊는 ‘물멍’, ‘불멍’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서울 한강에서 열린 멍때리기 대회는 아무 말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멍하게 있는 것이 규칙이다. 15분마다 참가자들의 심박수를 확인해 90분 동안 가장 안정적인 심박수를 기록한 사람이 우승하는 이 대회는 그 흔한 우승 상품도 없지만 벌써 올해로 6회째 열릴 정도로 인기가 유지되고 있다. 올해는 3000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대회를 즐겼다. 한시도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지 않는 이 시대의 사람들은 애써 시간을 내고 시선을 돌려 ‘멍 때리기’를 하는 문화를 만들게 됐다. 반면 물을 활용한 독일의 ‘크나이프 치유법’은 음식섭취부터 몸의 움직임과 같은 작은 부분들을 자신이 ‘적극적으로’ 결정하여 자아성취감을 느끼도록 하는 치유방식이다. 자신에게 최적화된 콘텐츠를 경험하며 내면을 단단히 하는 것이다. 현재 진안은 산림을 응용한 ‘진안형 크나이프 치유법’을 고민하고 있다. 이런 유행과 성공사례를 참고하여 진안은 시간‧경제적으로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치유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진안은 용담호와 계곡, 캠핑장뿐 아니라 휴양림도 잘 갖춰져 있어 ‘물멍’, ‘불멍’에 더해 ‘숲멍’도 할 수 있다. 숲속에 다양한 콘셉트를 결합하여 특별한 공간을 만들고 그 안에서 작지만 나만을 위한 경험을 제공할 수도 있다. 입구에서 방문객에게 커피 원두와 수동 그라인더를 빌려주는 대신 휴대폰을 맡아놓기, 야생화 모종을 제공하여 숲속 정해진 공간에 심기 등의 소소한 프로그램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진안은 면적의 75%가 임야로 산림자원이 풍부하다. 구봉산, 운장산, 천반산부터 운장산휴양림, 데미샘휴양림, 치유숲, 편백숲까지 자연과 시설이 두루 갖춰져있다. 최근에는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을 유치했고 부귀에 군립자연휴양림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지덕권 친환경 산림고원 조성사업은 ‘치유1번지’를 목표로 하는 진안군에게 반드시 필요하다. 진안고원은 호남의 지붕이라고 하지만, 해발고도 700m에 이르는 강원도의 고원지대에 가려져 그동안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해발고도가 약 750m에 이르는 백운면 지덕권 친환경 산림고원 사업지에 약용 식물단지가 조성되면 호남지역에서도 고랭지 약초를 특화 품목으로 육성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호남과 영남, 호서 주민들은 멀리 강원도까지 가지 않고도 이곳에서 특별한 치유‧생태 체험을 할 수 있으니 국토의 균형발전 측면에도 부합한다.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 진안군은 ‘치유’를 대응 방법으로 찾았다. 풍부한 산림과 이를 활용할 시설들은 진안이 치유도시로 변모할 조건이 충분함을 보여준다. 이제 진안이 할 일은 산림자원과 연계할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해 내실을 다지는 것이다. /전춘성 진안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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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8.13 17:21

양파TRQ 증량은 우리나라 농업을 흔드는 일

최근 정부는 농산물 가격안정이라는 명목으로 저율관세할당(TRQ, Tariff Rate Quata) 증량 방침을 내놓았다. ‘저율관세할당’이란, 대한민국과 외국간 자유무역협정에서 정한 특정 품목 중, 일정 물량에는 낮은 관세를 부과하고, 이를 초과하는 물량은 기본 관세를 적용하는 이중관세제도를 말한다. 특히, 정부는 지난 5월 수입양파 2만 톤 증량을 추진하려다 농가의 거센 반발로 이를 철회한 바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기획재정부가 직접 ‘시장접근물량 증량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령을 지난달 21일부터 시행시키면서 정부는 올 연말까지 양파 수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수입 양파는 기존 2만여 톤에서 11만여 톤으로 9만여 톤 늘어가게 되며, 이에 따를 피해는 양파 생산 농가에 고스란히 돌아가게 된다. 특히, 각종 보고서와 현황을 살펴보면, 수입양파 물량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5만 톤씩 증량하며, 양파농가에게 피해가 발생했음에도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국내 양파가격 안정이라는 명분으로 거의 100% 수입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올해 양파의 생육 상황은 지난 해 보다 양호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침체 된 지역 농업경기 및 농민 실정에 대한 충분한 고려 없이 ‘물가 안정’이라는 명목으로 낮은 관세로 양파를 수입하는 것은 국내 농산물 가격 경쟁력을 악화시키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본다. 정부가 정책을 통해 수입양파 증량을 고려한 사항이 ‘시장접근물량 증량에 관한 규칙’ 제4조에 명시된 ‘증량이 양파 생산농가에 미치는 영향’, ‘국내 양파생산실적과 전망’에 대한 면밀한 분석 후 진행된 것인지 매우 의문이다. 이와 함께 국내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극본적인 정책추진 없이 그저 수입에 의존하는 ‘땜질식 대책’만으론 결국 국가와 지역의 농업기반 및 생산기반을 무너뜨리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다. 정부의 안일한 정책과 모르쇠는 고물가와 이상기후로 인해 악화 된 농산물 생산기반으로 고통 받는 농가와 농민들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것과 같으며, 국가의 기반 산업인 농업을 죽이는 행위인 것이다. 이번 정부의 방침은 단순히 양파의 수입을 늘리는 것이 아닌 대한민국의 농업 전체를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다음 타깃이 어떤 명목으로 어느 곳으로 향할지는 모르는 만큼 농업의 종사하며, 우리 농업을 지키는 농민들이 더욱 불안에 떨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농축산물 가격이 조금이라도 오를 기미가 보이면 물가안정이라는 이유로 농축산물에 대한 저 관세 대량 수입을 추진하고 있다. 국제적인 분위기상 국내물가 안정이 국가적 과제임을 인식하나, 농축산물 수입을 물가안정 대책으로 제시하는 것은 우리의 농업을 죽이는 과정일 뿐인 것이다. 기업들은 원재료 가격이 올랐다며 제품 가격에 인하에 인색하다. 하지만, 우리 농민들은 자재비, 사료비, 인건비 등 농업 경영비가 인상되어 농산물 가격을 올리려 해도 국가에서 수입이라는 무기로 농민을 죽이고 있는 것이다. 농업은 국가의 식량안보와 직결되는 중요한 산업인 만큼 국가가 보호하고, 이를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하는 산업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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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8.06 17:15

행정의 신뢰도! 결국 소통이 답이다.

틀 소(疏)에 통할 통(通). 사전적인 의미로 ‘막히지 아니하고 잘 통함’이란 뜻을 가진 소통(疏通)이란 이 단어는 이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우리 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요소로 시대적인 화두가 됐다. 그만큼 ‘소통’ 없이 어떤 일을 추진하기란 어렵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나 행정에서의 ‘소통’은 시민들을 가장 가깝게 만날 수 있는 창구로써, 대민서비스를 펼치기 위한 필수 덕목이자 시민들의 시정 참여를 높이는 첫 단추로 작용되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우리 시에서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난 1년간 펼쳐왔던 소통행보는 단언컨대 남원시정 변화를 이끈 주춧돌이자 현장행정, 살핌행정 실현의 본보기였다고 자부한다. 그 이유는 지난 1년간 관내 23개 읍면동장님들이 발로 뛰는 열혈 소통행정을 통해 주민들의 안부를 살피며 복지, 생활불편, 건강보건 등 생활전반에 걸친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찐 소통행보’를 펼쳤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읍면동장 1일 1가구’ 시행을 통해 무려 총 9,292가구, 남원시 전체 세대의 23%를 방문, 시민들의 어려운 상황 등을 해결하는 등 정책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행정에 대한 주민신뢰 ‧ 만족도를 높였다. 그러한 빛나는 발걸음 덕분에 기부액이 7억13백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35% 증가했고, 통합사례관리 건수는 174% 증가. 서비스 건수는 202% 증가하는 등 시민과 행정이 하나 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뿐만이 아니다. 사회적 고립 ‧ 단절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1시책 찾아가는 소통행정’을 통해 촘촘한 주민돌봄체계를 구축할 수 있었던 것도 놀라운 결과다. 무궁무진한 사례들이 가득한데 일례로, 고혈압 등으로 거동이 불편하여 집안에 쓰레기가 뒤섞여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태였던 독거노인 집을 방문, 가가호호 생활안전닥터와 연계하여 지사협위원과 면직원이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해 드린 경우도 있었고, 차량 탑승 공포증과 정신질환에 시달리는 독거어르신의 트라우마 극복을 위해 매주 방문, 차량탑승 연습을 진행시켜 탑승도 가능케하고 외부인의 경계심도 낮춘 사례도 기억한다. 이렇게 각 읍면동별 실정에 맞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을 매월 발굴, 총 145건을 시행했으며 간부회의 시 발굴 시책을 타 읍면동과 공유하고 우수사례는 남원시 시책으로 확대, 시범운영 기회로 활용되기도 했다. 그렇게 단발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살핌행정이 이뤄지면서, 넓게는 시 전체에 영향을 주는 시책으로 확대되고 있어 수도권에 거주하는 자녀가 홀로 계신 부모님의 안부를 읍면동장님께 묻는 일이 빈번해졌고, 챙겨주심에 대한 감사인사도 자주 받고 있다. 한 지붕 세 가족 시절도 아닌 요즘같은 세상에 이런 일이 가능한가 싶겠지만 시민들을 만나고, 발로 뛰고, 청취하면 가능하다. 이러한 변화가 일자, 더 이상 우리 시에서는 “귀찮게! 읍면동장이 할 일도 많은데 매일 1가구 이상 직접 가보라는 거야?”라는 말이 돌지 않는다. 되레 우리 마을에, 우리 주민들에게,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를 살피는 풍토가 생겼다. 덕분에 필자 역시 취임 초부터 추진했던 시정설명회나 최근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현장 시장실’을 통해 우리 시민들의 행정수요를 살피는 과정에서 변화된 시민들의 행정 신뢰도를 체감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가 너무 즐겁고 의미 있어, 앞으로도 우리 시에서는 시민의 필요를 채워주는 정책 실현의 재료를, 도시 전체를 변화시킬 수 있는 정책고객과의 눈높이를 맞추는 최고의 행정수요를 ‘소통’에서 찾으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 모든 시정의 출발도, 완성도 시민 중심에서 이뤄져야한다는 명제 아래, 소통을 통한 행정의 수요가 반영되는 그날까지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매개자인, 공직자들에게 묻고 또 물을 것이다. 면장님 여하 모든 공직자 여러분! 시민들과 通하고 계시죠? 라고. 필자 또한 임기를 마치는 그날까지 시민들과 유기적으로 통하고 있는지 끊임없이 되묻고, 또 되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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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7.30 15:38

새만금 간척지에 그리는 노지 스마트농업의 청사진

정보통신기술, AI, 빅데이터 분석 등 첨단기술을 농업에 접목한 ‘스마트농업’이 대세다. 2022년 OECD는 스마트농업이 기후변화, 노동력 부족, 생태계 파괴, 인구 변화 등 농업이 직면한 문제해결에 이바지할 것임을 전망했다. 이를 뒷받침하듯 세계 스마트농업 시장은 연평균 10% 수준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선진국의 스마트농업은 대규모 농지에서의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절감이 가능한 곡물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뤘다. 인공위성과 연결한 자율주행 농기계 활용, 토양‧생산량 데이터를 토대로 한 인공지능 시스템의 최적 의사결정 지원이 생산성 향상과 이윤 증가를 불러왔다. 더불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최소화하고 있다. 우리나라 스마트농업 관련 기술 수준은 최고 기술국 대비 70% 수준으로 낮은 편이다. 특히 스마트 농업기술 보급이 원활하지 않다. 아직은 시설원예와 축산 위주로 스마트 농업기술이 개발·보급되고 있으며, 소규모 다품목 위주인 노지에서의 스마트농업은 상대적으로 더딘 편이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노지작물을 중심으로 스마트농업 목표와 방법을 담은 ‘스마트농업 확산을 통한 농업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자율주행 농기계와 농업용 드론·로봇 등의 상용화를 지원하고, 주산지·품목별 시범단지를 조성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를 위해 자동 관수 및 관비 시스템, 방제용 드론, 환경 센서 등 즉시 보급이 가능한 기술부터 현장에 적용하겠다는 뜻이다. 노지 스마트농업을 현장에 적용하고, 우리나라의 핵심 현안인 식량자급률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대안 중 하나가 바로 간척지 활용이다. 간척지를 활용하면, 선진 농업국처럼 규모화된 노지 스마트농업을 시연해 볼 수 있다. 우리나라 간척 농지는 11만 2천 헥타르(ha)로 지난해 기준 국내 농경지의 약 7%를 차지한다. 일반 농경지와 달리 국내 간척지는 3~4헥타르로 넓게 조성된 곳이 많아, 규모화 농업이 가능하다. 농촌진흥청은 이러한 도전을 새만금 간척지에서 시도하고 있다. 정부는 새만금의 미래 모습을 탄소중립 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녹색성장의 중심지’로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농업 분야에서의 목표를 ‘친환경·고품질 첨단농업 거점 육성’으로 내세운 바 있다. 새만금 간척지에서는 토양 센서로 양‧수분 함량 변화를 측정해 관리하는 정밀 양‧수분 관리시스템, 스마트트랩을 이용한 해충 발생 예측과 진단을 통한 해충 관리시스템, 드론을 활용한 농작업과 생육 진단 프로그램, 경운부터 파종, 비료 살포까지 가능한 자율주행 트랙터 등의 기술을 현장 실증 중이다. 그리고,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콩을 대규모로 재배하는 현장 실증을 하고, 내년부터는 밀·콩 이모작까지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풀 사료의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이탈리안라이그라스의 종자 생산 현장 실증을 진행하고, 수입 건초를 대체하고 가축 사료비 절감을 위한 알팔파의 간척지 재배 적응성 평가와 무굴착 땅속배수 기술을 도입한 연중 재배 가능성도 검토하여 생산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세계에서 가장 긴 바닷길을 끼고 있는 새만금. 새만금 간척지가 전북의 혁신과 성장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곳을 첨단농업의 거점으로 육성하려는 각계의 의지도 강하다. 새만금 간척지에서 검증된 노지 스마트 농업기술이 ‘글로벌 생명 환경 도시, 전북’으로 발돋움하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기술력 확보에 매진할 터이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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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7.25 15:07

기후변화와 농업재해, 현실에 맞게 대응해야

얼마 전까지 장수군 사과 농가들은 적화와 적과 작업이 한창이었다. 사과 재배 중 꽃 솎기 작업인 적화와 열매솎기 작업인 적과는 사과 품질과 수확량을 좌우하는 아주 중요한 작업이다. 그런데 장수군의 사과 농가들은 솎을 것이 없을 정도로 조금 달린 꽃과 열매를 보며 한숨을 내쉬고 있다. 풍요로운 수확에 대한 기대감 대신 막막함만 가득하다. 올해 초 따뜻한 날씨로 개화가 약 일주일가량 앞당겨졌지만, 이내 갑작스러운 영하권의 날씨가 지속되는 이상 기온이 발생하면서 사과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배, 수박 등 대부분의 과수 품목이 심각한 냉해 피해를 입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냉해 피해 면적은 9628㏊에 달하며, 대부분의 농가가 사과를 생산하고 있는 장수군은 당시 –4.6℃까지 기온이 떨어져 사과 재배 농가 중 80%가량이 냉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꽃눈이 냉해 피해를 당하면 수정이 어렵고, 수정이 된다 해도 기형 과수가 나올 확률이 커 상품성을 기대하기 어렵다. 급격한 기후변화가 일어나면서 2018년 이후 이상저온으로 인한 과수농가 피해는 지속해서 발생해왔지만, 정부의 이렇다 할 대응 방안이나 보상체계가 마련되지 않아 그 피해는 고스란히 농민의 몫이 된다. 현행법상 농작물에 대한 농업재해 지원기준은 대파대와 농약값이며, 그마저도 단가가 터무니없이 낮게 책정되어 있다. 또한 농식품부의 피해 지원기준은 면적이 50㏊ 이상이기 때문에 그 피해가 아무리 클지라도 국지적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은 국비 지원을 받기 어렵다. 농식품부의 지원기준 미만 피해에 대해서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지원할 수는 있지만, 재정 여건상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보험으로 냉해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특약에 가입해야 하는데 이 경우 보험료가 일반 보험료보다 2~3배 비싸 농가가 쉽게 가입하기도 힘들다. 또한 비싼 보험료를 내고 보상을 받는다고 해도 보상을 받으면 할증이 붙어 농가의 부담이 상당하다. 냉해만이 문제가 아니다. 기후는 점점 예측하기 힘들어지며 잦은 기상이변 속 농업재해의 발생빈도와 피해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농업은 다른 산업과 비교하여 기후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산업으로서,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은 산업의 생존과 직결된다. 지속적으로 기후변화가 발생하고 그로 인한 예측 불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농업을 유지하는 것은 국가의 식량안보 확보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때문에 기후변화와 농업재해에 대한 불안감은 농촌 지역을 위기로 몰아넣고 있으며, 이는 결국 나라 전체의 농업 근간을 흔들게 될 것이다. 이에 농가를 보호하고 농업을 지키기 위한 정부의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요구된다. 중장기적으로 다가올 기후변화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대책을 마련하려는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농어업재해대책법 개선, 재난지역 지정 관련 제도 개선, 농작물 재해보험 개편을 통한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보상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라 하였거늘 지금 농업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이상 기후가 불러올 농촌 경제의 악영향은 심각하다. 부귀영화는 못 누릴지라도 최소한 농민들이 일 년 동안 흘린 땀에 대한 정당한 보상은 이루어져야 하지 않을까. 지금도 농민들은 앞으로 닥칠 긴 장마, 폭염, 태풍에 대한 불안감을 가진 채 묵묵히 논밭을 지키고 있다. 그들이 처한 어려움에 대한 정부의 진정성 있는 고민과 적극적인 해결을 기대해본다. /장정복 장수군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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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7.23 17:27

소통과 협치로 시민의 뜻을 실현할 터

2022년 7월 제9대 익산시의회가 ‘화합하는 상생 의회, 시민중심 열린 의회, 신뢰받는 바른 의회’를 슬로건으로 힘차게 출범한 지 벌써 1년이 지났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일상이 지치고 생계의 막막함마저 몰려와 힘든 시민들을 보듬는 것이 급선무였던 시기, 익산시의회는 시민의 대의기관이라는 본분을 잊지 않고 시민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노력했다. 먼저 시민들이 있는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시민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지역과 관련된 민원에 있어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공유하며 함께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는 열린 의회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회기가 열리지 않는 기간에도 활발히 현장을 찾아 시민의 눈높이에서 문제와 해결책을 찾기 위해서 고심했다. 다이로움 밥차 무료 급식 지원 봉사 활동에 참여해 직접 배식을 하면서 식사를 하러 오신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눈 일, 명절에 전통시장을 찾아 장보기 캠페인을 하며 시장 상인들을 격려한 일 등이 기억에 남는다. 현장에서 시민들의 생생한 삶의 모습을 접하며 의원이란 시민을 위한 진정한 봉사자임을 되새겼던 시간이었다. 아울러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집행부를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들과의 소통과 협치에도 힘썼다. 의회와 집행부는 각자의 역할과 성격은 다르지만 살기 좋은 익산을 만들기 위해 일한다는 목표는 같다.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의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동반자적 관계를 기반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댔다. 나아가 각계각층의 다양하고 건설적인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 의정회, 원광대학교, 전라북도교육청 등과 소통과 협치의 폭을 넓혀 갔다. 익산시와 자매도시인 경북 경주시와 우호도시인 일본 분고오노시의 의회와도 상생 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을 약속했다. 의원 개개인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았다. 저출산, 고령화, 인구 감소, 각종 환경문제 등 사회적 환경 변화에 따라 행정 수요 또한 복잡·다양해졌다. 이러한 행정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의원들 스스로가 충분한 역량과 자질,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에 따라 의원 연구단체를 구성해 전문가와의 정책 연구 활동을 하면서 지역화폐 활성화, 자전거 정책 등 지역의 다양한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과 시민의 복리증진 방안을 연구해 지역 특성에 맞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했다. 또 각 부서에서 추진 중인 사업과 지역 현안에 관해 면밀히 들여다본 후 개선할 사항에 대해서는 과감한 개선을 요구하고 더 나은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활발한 5분 자유발언, 시정질문 등을 펼쳤다. 의원들이 시민의 목소리를 올곧게 대변하고 시정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노력을 무엇보다 중요시했다고 하겠다. 이렇게 지난 1년을 쉼 없이 달려 이제 제9대 전반기 의장 임기의 반환점에 섰다. 시민의 뜻이 실현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의정 활동에 임할 것을 엄숙히 약속한 그 첫 마음을 잊지 않으면서 시민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동료 의원들과 앞으로 더욱 열심히 뛰도록 하겠다. 익산시의회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시는 시민들께 감사드린다.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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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7.16 17:48

이제는 편협한 지역이기주의를 버리고 새만금 발전에 동참해야 할 때!

전북의 희망, 새만금 개발에 날개를 달기 위해 내년이면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가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또한 윤석열 정부의 전북 1호 공약인 새만금 메가시티도 있다.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와 새만금 메가시티 둘 다 낙후지역인 전라북도가 새만금을 발판으로 삼아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으로 인근 지자체인 군산·김제·부안의 상생과 협력이 필수다. 하지만 현 세태는 상생과 협력은커녕 반목과 대립만 있다. 김제는 새만금 관할권에 눈이 멀어 고대 역사까지 들먹거리고 있다. 김제의 편협한 지역이기주의는 지난해 12월, 전라북도가 3개 시군(군산·김제·부안) 중 김제시에서 처음 실시한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명회에서 뜬금없는 ‘선(先) 관할권, 후(後) 행정구역’(선 소유권 결정) 주장으로 드러났고,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 추진의 첫 단추부터 전라북도 및 3개 지자체 간 상호 신뢰에 금이 가게 했다. 김제는 도를 넘는 행위를 계속하고 있다. 김제시의회는 '새만금 관할권 확보 다짐을 위한 결의안'을 채택하여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는 새만금 동서도로와 신항만의 김제 귀속 관할 결정 이전에는 절대 추진할 수 없다며 일방적인 지역 이익만 찾고 있다. 이와 더불어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 추진 관련 전라북도의 자치권 농단 규탄」결의안을 채택하여 김제의 관할권 인정만 주장하면서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 협약 추진을 전라북도의 자치권 도정 농단이라 규탄하기에 이르렀다. 또한 김제시장까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의결이 나기도 전에 동서도로에 대한 선 관할권 주장을 하고 나왔다. 새만금에서 지역 이기주의를 떠나 전북의 미래를 위해 하나로 단결해도 부족한 상황에서 정치적 야욕으로 전·현직 김제시장 등이 직접 나서 역사를 왜곡하고 갈라치기하는 행위는 전북의 희망, 새만금의 미래를 저버리고 정치적 야욕을 채우려는 사리사욕에 불과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의 주인공인 3개 시군(군산·김제·부안) 시·군민에게 간곡하게 호소한다. 전북의 미래와 역사 앞에 펼쳐진 광활한 새만금을 놓고 생각할 때 끊임없는 소유권 다툼을 벌이는 것이 정당한가? 아니면 3개 시군이 광역시로 통합하여 새로운 전북, 웅비하는 전북으로 새 역사를 만들어 가는 것이 전북의 백년대계를 위해 당당한 선택인가? 더군다나 대한민국의 현실은 세계 최저출산율, 최고고령화로 나라의 존립마저 위태로운 상황이다. 전국 지방도시 대부분이 소멸위기에 놓여 있고 전라북도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전라북도는 경쟁력이 떨어지고 인구 소멸이 빠르게 진행되어 전국에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인구에 이어 지방이 소멸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지금이라도 전라북도가 뭉치고, 합하고, 협치해도 힘이 부족하다.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와 새만금 메가시티는 지방인구 감소 및 지역 쇠퇴에 대한 대안이다. 이제는 김제도 아전인수(我田引水)식 논리와 역사 끼워맞추기를 버리고 지역의 백년대계를 위해 통합의 대화에 적극 나서야 전라북도가 살아남을 수 있다. 더 이상 김제가 새만금에 대해 정치적 이해관계 및 법적 쟁송의 대상으로 삼지 않고 전라북도가 적극 중재에 나선다면, 군산시민은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전북의 새만금의 새 역사를 함께 열어가는데 적극 동참할 것이다. 군산-김제-부안의 공생이 곧 전라북도의 인구 소멸을 막고 지역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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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7.09 18:13

천만 관광 임실과 임실역 KTX 정차 실현

꿈은 현실이 되고 현실은 또 다른 꿈을 꾸게 한다. 처음 임실군수로 당선되면서 관광의 불모지를 관광 도시로 만들겠다는 거창한 꿈은 지난 임기를 통해 현실이 됐다. 또 군수로 취임하면서 새롭게 개최한 임실N치즈축제는 매년 50만여 명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를 구축했다.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도전이 무모했던 옥정호 관광개발도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 조성 등으로 전북을 대표하는 관광지가 됐다. 그리고 지금 임실군은 또 다른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다 걸어서 승부를 겨뤄보겠다’는 고주일척(孤注一擲)의 다짐으로 내달리고 있다. 천만관광 임실을 실현하는 도화선이 될 전라선 철도의 임실역 KTX 정차 얘기다. KTX 정차 필요성에 의구심을 제기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논리적 타당성과 당위성은 충분하다 못해 차고 넘친다. 첫째, 임실군을 찾는 방문객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 자료에는 지난 해 임실을 찾는 방문객이 809만명이며 코로나 이전인 2018년(498만명)보다 300만명이 많다. 이는 지난 해 KTX가 정차한 구례군(581만명)과 곡성군(556만명)보다도 200만명 이상이 많은 수치다. 옥정호 출렁다리는 개장후 60만명이, 치즈테마파크는 지난해 211만명의 관광객이 찾았고 관촌 사선대도 104만명이 방문했다. 둘째는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임실역 이용객은 2020년 5만1000명에서 7만5000명으로 2만명 넘게 증가했다. 35사단은 해마다 20회 이상의 신병수료식이 열리면서 면회객이 4만5000명에 이르고 호국원도 59만명이 다녀갔다. 셋째는 지역간 교통 불균형 해소와 동부권 교통인프라 구축 등 상생발전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하다. KTX 정차는 전라선에서 유독 임실역만 정차하지 않아 신병수료식과 호국원을 찾는 방문객들에 불만과 불편을 사고 있다. 또 옥정호와 사계절 장미원 등이 조성된 치즈테마파크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데 철도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KTX 정차는 지자체의 역 개량비 200억원이 소요되지만, 임실군은 김관영 도지사와 이용호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 합심해 성공을 다지고 있다. 넷째는 전라북도의 보물 관광지 옥정호의 무한성장 가능성이다. 1965년 섬진강댐 건설에 1999년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되기까지 수많은 군민들은 큰 고통을 겪고 피해를 봤었다. 다행히 2015년 송하진 도지사는 임실군민의 피해와 희생을 이해하고 정읍시민을 설득해 수역 면적의 70%를 보호구역에서 해제시켰다. 그 덕에 지금은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이 조성되고 케이블카와 자라섬 현수교 건립까지 완료되면 옥정호 관광객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맞춰 반드시 임실역 KTX 정차는 필요하다. 군민만을 바라보고 쉼 없이 달려온 지도 벌써 9년여의 세월이 흘렀다. 남은 임기 마지막 3년을 3선이라고 안주하지 않고 임실역 KTX 정차 유치를 반드시 성공시켜 군민과 약속한 천만관광 임실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할 계획이다. /심민 임실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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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7.02 17:57

부안지질명소 지질학적 가치 세계가 인정

부안은 2017년 9월 환경부로부터 국내 10번째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았다. 부안은 이미 오래전부터 웅장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었지만 국가지질공원 인증으로 부안의 자연경관이 내포하고 있는 지질학적 역사의 중요성과 가치를 공식적으로 입증 받은 것이다. 국가지질공원은 지질유산의 중요성만 갖춰진다고 해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국가지질공원에 속해 있는 지역사회, 주민이 선도해 지질공원 영역 속에 포함되는 지질, 생태, 문화를 보전하고 활용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부안군은 처음부터 국가지질공원 인증뿐만 아니라 부안이 한 발짝 더 도약할 수 있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목표로 준비를 해왔다.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은 후에는 지질유산 보전, 지역주민 협력, 교육·탐방프로그램 운영 등 세계지질공원으로 갖춰야 할 평가항목들을 면밀하게 분석해 전북 서해안 국가지질공원만의 강점을 살리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 보완을 해왔다. 2019년 4월 전라북도, 부안군, 고창군이 함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세계지질공원 등재 준비를 했다. 부안이 포함된 전북 서해안 국가지질공원은 2020년 국내 후보지로 선정돼 같은 해 11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신청서를 제출했다. 2022년 10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현장실사 일정이 확정되고 평가자들이 전북 서해안 지질공원이 자리한 부안군과 고창군을 방문했다. 2박3일 동안 전북 서해안 국가지질공원의 솔직한 이야기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되기 위한 진심을 보여주는 시간을 보냈다. 지질명소인 위도 작은 섬을 방문해 만난 지역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돼야 하는 당위성에도 크게 공감했다. 또 평가자들은 부안의 지질명소인 채석강, 적벽강, 위도(공룡알 화석지, 대월습곡) 등 현장답사에서 전문가들과 열띤 토론과 함께 멋진 경관에 감탄했다. 현장실사 이후 2022년 12월 온라인으로 이뤄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를 통해 전북 서해안 지질공원의 현장평가 보고 후 유네스코 집행이사회로 안건을 상정하는 것을 동의했다. 사실상 세계지질공원 지정사항은 최종적으로 승인되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별도의 논의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의 결정이 넘어야 할 가장 큰 산이었다. 이렇게 큰 산을 한차례 넘기고 5개월 뒤인 2023년 5월 프랑스에서 열린 216회 유네스코 집행이사회를 통해 전북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이 승인됐다. 본격적으로 세계지질공원 지정 준비를 시작하고 5년 만에 이뤄낸 쾌거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4년 동안 유지가 된다. 2026년에는 세계지질공원 재지정을 위한 현장평가를 받아야 한다. 앞으로 국제적인 위상에 맞는 교육·탐방·관광 프로그램을 유치하고 지질공원을 운영·관리해 지속적으로 유네스코 브랜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처음 지질공원 프로젝트를 시작한 계기는 부안군이 갖고 있는 아름답고 소중하며 가치 있는 지질자원을 교육, 관광 등에 활용하면서 직접적으로 주민들이 지질공원에 참여하고 스스로 지역의 자긍심을 갖게 함으로써 더욱더 지질유산의 보전에 힘쓰고 이러한 과정들이 순환을 이뤄 최종적으로 지속가능한 보전과 발전을 이루기 위함이었다. 앞으로도 지질공원 프로젝트를 처음 시작했던 마음 그대로 부안이 잘 살 수 있고 행복한 도시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권익현 부안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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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6.28 17:28

진정한 지방자치란

지난 2022년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으로 지방정부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지방자치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지방자치는 지방분권을 위한 행정형태로, 일정한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단체나 주민이 선출한 기관을 통해서 스스로 그 지방을 통치하는 정치체제다. "풀뿌리 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역사는 1948년 대한민국 헌법에서 지방자치를 명시하고, 이듬해인 1949년 최초의 지방자치법이 제정되면서 시작됐다. 하지만 한국 전쟁이 발발하면서, 최초의 지방선거는 1952년에 실시됐다. 이후 1960년 4·19혁명이 일어나고 개헌을 통해 제2공화국이 수립되면서, 지방선거 대상이 지방자치단체장까지 확대됐다. 그러나 바로 이듬해인 1961년 5·16 군사정변이 일어나 지방자치제도가 명목상으로만 유지되고 실질적으로는 폐지되어 시장, 군수 등 행정구역의 장을 중앙정부에서 직접 임명하는 임명제가 실시됐다. 그러다가 1987년 6월 항쟁으로 인해 개헌이 이뤄지면서 지방자치법이 부활해 1991년부터 지방선거가 다시 치러지기 시작했다. 1987년 지방자치법의 부활과 함께 특별시와 자치구도 법률상 지방자치단체로 인정되어 1995년에 지방자치단체장 선거가 실시됐다. 따라서 현행 지방자치제의 본격적인 시작은 1995년이라고 볼 수 있다. 이로써 2022년 7월, 제9대 의회가 시작되었고, 3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지방의회는 민주주의 중심에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해 왔다. 하지만 한계도 분명히 드러났다. 지방분권과 본격적인 지방자치 시대에 지역주민이 강력하게 표출하는 의견을 어떻게 지방정부 정책에 담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깊어졌다. 또 의정활동의 제도적인 한계와 의원들의 자격, 전문성 부족 등의 문제도 발생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는 정책지원관 제도 등 전문인력 도입으로 전문성을 높이고, 인사권 독립을 통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더욱 강화시켰다. 지방의회의 역할은 집행부를 견제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방자치단체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필자는 제8대 군의원 시절, 악취로 고통받는 주민들을 위해 함께 집회를 열고 심도있는 고민과 다양한 대책을 강구했다. 5분 발언을 통해 폐기물 종합재활용 공장의 문제 제기와 책임 있는 집행부의 대책 요구 끝에 업체의 영업정지와 불법건축물 철거, 폐업 등의 결과를 이끌어 내면서 순창군민의 생존권을 확보했다. 또 순창~전주간 버스요금에 대해 구간별로 거리에 맞는 요금이 적용되도록 대안을 제시하여 불합리한 버스요금도 인하시켰다. 순창재래시장에서 웃돈을 받고 전대를 하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 집행부에 지속적으로 정상적인 시장운영 체계를 독려해 14곳의 전대 시장상가를 실제로 운영하고 있는 상인 이름으로 등록하도록 했다. 또 비정상적으로 운영되던 순창군 보건의료원 장례식장에 대해서도 운영상 관리부실과 절차상 문제점을 심도 있게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여 타 지자체 견학, 주민의견 수렴 및 간담회를 개최하여 장례비용 절감효과는 물론 양질의 혜택을 주는 장례식장으로 만들었다. 이처럼 군민의 대의기관인 순창군의회가 집행부와는 견제와 균형을, 군 발전을 위해서는 집행부와 협력하는 동반자적 의회가 되기 위해 9대 의장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해왔다. 앞으로도 순창군의회가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행하는 모범적인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지난 9년간 쌓아온 의정활동 경험과 군정 현안에 대한 지식을 통해, 의원으로서 처음 다짐했던 나 자신과 군민과의 약속을 되새기며 소처럼 묵묵히 걸어갈 것이다. 순창군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서는 지방자치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오로지 군민만을 보고 달려갈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해 본다. /신정이 순창군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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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6.25 17:36

“환황해권 새만금 시대의 중심은 김제” 이어야 한다

김제시의장이라는 막중한 중책을 맡은 지도 어느덧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김제시의회의 수장으로써 지난 1년 김제시 농민들을 위해 “ 양곡관리법” 개정 건의안과 “2024년 공공비축미 신동진 벼 매입 제한 철회 촉구”를 위해 전북도의회 기자실에 의원님, 농민단체, 시민단체들과 함께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대한민국 국민 안전을 위해 “일본 정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철회” 결의문을 채택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논쟁의 중심에 있는 새만금 동서도로와 신항만의 관할권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김제시민의 오랜 염원인 새만금 동서도로, 남북도로 준공과 신항만 조성, 새만금 수변도시 매립 완료가 가시화되는 등 새만금 사업이 본격 추진되어 있어 그 어느 때 보다 우리 김제시가 환황해권 중심의 물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부푼 꿈과 희망을 품게 되었습니다. 새만금 사업은 단군 이래 최대 간척사업으로 명칭인 '새만금(새萬金)'은 김제·만경평야를 ‘금만평야'로 일컬어 왔던 말을 ‘만금'으로 바꾸고 새롭다는 뜻의 ‘새'를 덧붙여 만들어졌으며, 새만금 개발사업은 ‘환황해권 시대’를 맞이하여 서울 면적 3분의 2에 해당하는 바다를 메워 육지와 호소를 만든 국책사업으로 ‘동북아 물류 중심 지역’으로 조성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김제시가 있고, 물류의 중심축을 담당하는 새만금 동서도로는 김제시 관할권인 새만금 2호 방조제 내측에 건설되었으며, 새만금 신항만 역시 2호 방조제 앞에 구축되고 있는 구조물입니다. 또한 새만금 공항 건설도 가시화되고 있어 2호 방조제를 중심으로‘육해공 트라이 포트’를 완성해 새만금 내·외부 간 물적·인적 자원 수송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될 김제시는 농업과 식품을 아우르는 첨단전략산업 중심도시로 거듭날 것입니다. 새만금 동서도로는 새만금 포항 고속도로와 연결되며 완주군 상관면부터 새만금 간척지 앞의 김제시 지역까지 연장되며 동서 2축과 연결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해상물류를 담당할 새만금 신항만은 2026년 개항을 앞두고 타 항만과 차별성과 경쟁력을 갖춘 동북아 물류 중심 항으로 조성하기 위해 스마트 식품 전용 콜드 체인(Cold-Chain) 산업의 거점항만 역할과 그린수소 에너지 거점항만으로 조성할 것이며 새만금 신항은 지역 산업 경제는 물론 국가 경제에도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은 자명하며 환태평양 김제시의 미래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인구 2만 5천 명을 수용하는 스마트 수변도시는 2023년 6월 매립 완료 예정으로 조성되고 있으며,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의 기반 시설은 2024년 말 조성될 예정으로 물류 항만 중심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 앞장서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간척지 위에 조성되는 151㏊ 규모의 국립 새만금 수목원은 2026년 개원 예정이며, 농생명 용지에 조성되고 있는 지역 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은 청년 농을 위한 청년창업 생태계 구축 및 농생명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확산 거점으로써의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간 새만금 간척사업으로 바다와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어업인들의 염원에 보답하기 위해 새만금 신항에 대한 관할권과 새만금 동서도로 관할권 확보 등 등 김제 몫 찾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며, 환황해권 시대를 맞이하여 김제시가 새만금 지역 물류의 중심도시로 우뚝 설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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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6.18 17:27

‘청렴 1번지, 장수군’ 실현을 위해

군민들은 흔히 공무원을 철밥통이라고 부른다.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60세까지 정년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공무원들은 월급만을 바라보며 표리부동, 무사안일의 자세로 소극적인 행정을 한다고 바라본다. 그렇기에 공직자들에게 더욱 강조하는 것이 바로 ‘청렴’인데, 장수군 공직 내부에서는 이러한 군민들의 요구에 맞춰 ‘청렴해야 공정해지고 공정해야 신뢰가 생긴다’고 여기며 청렴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강하게 불고 있다. 다산 정약용도 “청렴은 목민관의 본무(本務)이며, 모든 선의 근원이요, 덕의 근본이니, 청렴하지 않은 자는 목민관이 될 수 없다”고 했다. 청렴이 지니는 본질적 가치나 중요성은 고금을 막론하고 변함없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가치이다. 청렴이라는 가치가 중요하다는 점에 대해서는 모두가 이견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청렴이 왜 중요한지,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실천해나가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개인마다, 조직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특히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공직자들에게 바라는 청렴의 덕목이 다양해지고 있어 청렴을 어떻게 바라보느냐 하는 가치관도 많이 바뀌고 있다. 예전에는 공직자가 재물을 탐하지 않고 뇌물을 받지 않는 것을 청렴이라고 여겼다면, 지금은 불친절한 태도, 업무태만, 소극적인 행정까지도 청렴하지 않은 자세라고 여긴다. 법과 원칙을 지키면서도 유연하고 능동적인 자세로 민원을 해결해줄 수 있어야 한다. 장수군의 청렴도는 어떨까. 사실 장수군의 청렴도는 타 시·군에 비해 낮은 편이었다. 조직 내·외부 청렴도 평가에서 평균보다 낮은 점수를 받으며 군민들에게서도, 내부 공직자들에게서도 신뢰를 얻지 못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에 장수군은 민선 8기 시작부터 ‘적극행정, 혁신행정을 바탕으로 한 위민행정 실현’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공직자들이 기존의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적극행정을 실천해줄 것을 강조했다. 그리고 청렴한 공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꾸준히 반부패 청렴 정책을 추진하며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장수군은 반부패 추진체계 마련을 위해 지난 3월 장수군수를 중심으로 한 청렴 협의체를 구성했다. 또한 고위직·신규공무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청렴교육, 청렴골든벨, 청렴인센티브 제도 운영 등 다양함 청렴 시책을 수립 추진하며 청렴도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무엇보다 장수군은 변화하는 시대에 앞서나가기 위해 소극행정 및 업무착오 방지를 위한 내부 시스템을 구축하고 상하반기 연 2회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제도를 운영하며 소극행정을 근절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청렴은 아주 사소하고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 사익보다는 공익을 우선시하기, 부당한 이익 취하지 않기, 복무기강 확립 및 행동강령 이행 등 청렴을 실천하기 위한 마음가짐에서부터 비롯돼야 한다.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청렴한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더욱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장수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한발 앞선 적극적 청렴을 실천해나갈 것이며, ‘청렴’의 가치가 바래지 않도록 늘 갈고 닦으며 그 책무를 다할 것이다. /최훈식 장수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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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6.11 19:14

일야십기(一夜十起), 일궤십기(一饋十起)

민선8기 1주년, 기나긴 코로나19 후유증과 경제위기로 고통 받는 서민과 소외계층을 살피고 또 살피겠다는 다짐과 각오를 일야십기(一夜十起), 일궤십기(一饋十起)에 담아본다. 일야십기는 중국 후한(後漢)시대의 청백리 제오(第五) 륜(倫)의 고사에서 유래됐다. 사랑하는 이가 아파할 때 하룻밤에 열 번을 일어나 보살핀다는 뜻이다. 일궤십기는 유안(劉安)이 저술한 회남자(淮南子) 범론훈(氾論訓)에 수록된 것으로 중국 하(夏)나라의 우왕(禹王)이 한 끼의 밥을 먹는 도중에 열 번이나 일어나 찾아온 손님을 맞이했다는 데서 유래된 말이다. 진정한 관리는 한 그릇의 밥을 다 비우기 전에도 어려움을 호소하는 백성이 찾아오면 열 번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다는 뜻이다. 위정자의 백성들을 향한 각별한 사랑과 섬김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말로 오늘날 공직을 수행하는 이들에게 참으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역과 주민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행정을 펼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원칙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일야십기, 일궤십기의 자세다. 지역과 군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생각한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한순간도 뇌리를 떠나지 않고 마음 중심에 새겨진, 내게는 운명과도 같은 말이다. 그래서 이른 아침부터 저녁 늦은 시간까지 뛰고 또 뛸 수 있는 내 존재의 힘의 원천이 바로 일야십기, 일궤십기다. 지역의 모든 공직자가 일야십기, 일궤십기하는 자세로 민선8기 2년차를 열어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제 민선8기 2막을 열어갈 우리 무주의 캐치프레이즈는 ‘자연특별시 무주, 천만관광객 유치’다. 여기에 우리가 지향해야할 목표와 반드시 이루어야 할 이념과 가치가 담겨있다. 지역과 군민중심으로 일의 우선순위를 재편하고 굵직굵직한 군정 현안들을 매듭지으며 동시에 많은 변화를 이끌어 보람의 열매를 거두는 일, 임박한 지역소멸의 위기 가운데에서도 희망의 불씨를 피워 올리며 미래를 이야기하고 성공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일, 이 모든 일들의 결국은 ‘군민과의 거리를 최소화 하라’는 명제로부터 시작된다. 우리가 추구하는 행정의 모든 문제는 여전히 군민이 답이기 때문이다. 이청득심(以聽得心), 귀를 기울이면 마음을 얻을 수 있고 아는 만큼 가까워질 수 있다. 일야십기, 일궤십기의 자세로 군민에게 묻고 군민들의 삶의 현장에서 군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군민 참여의 통로를 활짝 열어 가는 것, 그래서 무주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것, 그 것이 바로 민선 8기가 지향하는 ‘무주를 무주답게, 군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궁극적인 요소가 된다. 지금 우리에게는 열악한 무주의 경제를 되살릴 책임, 군민의 재난과 안전에 대한 걱정을 덜어줄 책임, 무주에 새로운 희망을 만들 책임이 주어져 있다. 민선 8기 1주년, 느슨해진 거문고의 줄을 다시 팽팽하게 조여 맨다는 해현경장(解弦更張)의 마음으로 열정과 노력을 배가하고 정상에 대한 꿈을 키워 여러 갈래의 길을 만들고 그 길을 넓혀 무주의 성공신화를 새롭게 써 나가길 다짐해 본다. /황인홍 무주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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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6.0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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