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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의 진화] 이번주 트위터 안의 세상은?

이번 주 트위터 세상을 달궜던 화두는 외고생의 자살 관련 글이었다. <고래가 그랬어> 발행인인 김규항 씨가 지난 8일 한겨레 신문의 '야!한국사회'에 기고한 글 중 어느 외고생이 자살하면서 엄마에게 '이제 됐어?'라는 내용의 유서이야기가 계속 리트윗됐다. 한국 교육의 성적지상주의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며, 트위터리안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또한 최근 천안함 조사 관련 정부의 태도와 방송인 김미화씨의 KBS 블랙리스트 발언에 맞대응 한 KBS의 태도를 꼬집기도 했다.한 트위터리안은 '@kongmira 명문대를 보내기 위한 4가지 조건/할아버지의 재력/어머니의 열성/아버지의 무관심/형제들의 희생'이라고 교육 현실을 바라보았다.첨안함의 일방적인 조사 결과 발표에 대해 '@thekremlin 대한민국 국민은 질문도 의문도 하지 말고, 하는 말만 들어라? 천안함 종합보고서 공개 안한다 http://j.mp/9ISflG'는 의견을 내비쳤다.또한 최근 KBS가 김미화 씨의 블랙리스트 발언에 대해 비난한 것을 풍자해 '트위터의 말말말'로 '김미화가 정치하고 KBS가 개그해라'가 꼽혔다.한편 트위터의 리트윗 파급력에 대해 '@cjrain 한마디가 일파만파…트위터는 '사이버 대자보''. 이에 대해 '@yoojs8512 "발없는 말이 천리간다"라는 속담의 시각화 효과'라고 평했다.

  • 주말
  • 이세명
  • 2010.07.09 23:02

[미디어의 진화] 2.트위터리안이 말하는 트위터

트위터에 입문했다면 이젠 트위터의 속성에 대해 파악해보자.지난달 19일 전주시민미디어센터에서 실시한 '2010 미디어트렌드 따라잡기' 교육을 마치고 한 술집에 모인인 도내 트위터리안 20여명을 만났다. 도내 트위터 고수들은 '트위터=생활'이라고 전한다. 도내 트위터리안은 잠재적으로 활동하는 사람을 포함해 약 800명으로 추산되지만 정기모임에 나오는 전북당·전주당 트위터리안은 20명~30명 선.이들은 이야기 중간 중간에도 검은색·하얀색 아이폰을 꺼내 모임 사진을 올리고 확인하고 친구를 맺었다. 이들은 "온라인으로만 소통하던 이들을 직접 만나니 각자 머리 위에 아이디가 떠 있다"며 친근함을 표시했다.또한 트위터의 매력으로 개방적인 소통과 정보공유를 꼽았다. 반면 집착하지 않기 위해서는 '느슨한 소통'을 제시했다.▲ 빠져들 수밖에 없는 트위터이들은 최근 트위터에 대한 높은 관심이 소통의 부재에서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변화에 능동적인 사람이 실시간 나와 다른 사람의 의견을 전하고 알 수 있는 도구에 큰 매력을 느꼈다는 것. 트위터리안은 형식을 벗어나 다른 분야의 사람과 자유롭게 소통한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이들은 기존 카페나 블로그는 일방향 또는 쌍방향이었지만 트위터는 실시간이 더해져 입체적인 소통이 가능하고, 트위터에 비하면 기존 서비스는 폐쇄적이라고 입을 모았다.컴퓨터 강사인 장미희 씨는 "지난 겨울부터 관심 있어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관심 분야의 자료 공유가 수월하고 유명인의 글을 보고 같이 공감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면서 "오프라인 대인 관계에서 말하지 못한 부분을 호소·토로할 수 있어 이성뿐 아니라 감성도 만족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종교방송인 GMB TV 조현상 PD도 "지난 2008년 7월 무턱대고 트위터를 시작, 지난해 12월 아이폰을 구입하면서부터 트위터가 생활이 됐다"면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생각을 공유, 여론을 형성할 수 있는 공간이다"고 말했다.▲ 지역일수록 트위터 이용해야트위터리안은 변화하는 소셜미디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서는 기관·단체에서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업무환경이 바뀌는만큼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kt 전북IT 서포터즈 김진 씨는 '선점'을 강조했다.그는 "도내 기관·학교 등에서 강의를 하는데 현장에서는 의외로 소셜미디어의 활용에 대한 인식이 낮다. 행정기관이나 민간 단체도 마찬가지다 기관장의 의지에 따라 다르다"면서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관장의 의지가 중요한데 전주대 이남식 총장이 전직원에게 스마트폰을 지원한 사례는 도내에서 유일하다. 이런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 서울·부산과 지역의 격차를 단시간 내에 줄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트위터 최대 맛집 당주인 이보삼 씨는 "트위터 등 새로운 미디어에 빨리 적응하지 못하면 더 뒤쳐진다. 관심만 있다면 변화를 선점하는 것이 가능하다"면서 "지역행사도 트위터를 이용하면 더 큰 파급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중독은 금물, 느슨한 소통의 도구로이들은 트위터리안의 자세로는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준다는 마음가짐을 강조했다. 또한 중독·집착을 경계했다. 블로그는 과시 효과를 표출하는 성격이 있지만 트위터는 소통의 수단이기 때문이다.네이버 지식인에 선정되기도 했던 장현 씨는 "미국은 트위터 사용하지 않기 운동까지 한다. 수영장에 빠진 아기를 보고 '아기가 물에 빠졌는데 어떻게 해야하냐'는 트윗을 올리느라 구조를 게을리 해 아기를 죽음에 이르게 한 철없는 엄마 때문에 트위터 논란이 일었다"고 폐해를 지적했다.장미희 씨도 "일부 어린 트위터리안은 팔로워 수가 자산이라는 생각으로 무턱대로 늘리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친구맺기를 한 사람이 너무 많으면 정보량도 많아져서 받아들이는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이들은 트윗을 '라디오처럼 흘러넘겨야' 한다고 말한다. 트위터는 남는 시간에 접속해서 보고 '느슨한 소통'으로 여기며 답글에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트위터 전주 당주 이진효씨(30)는 "나와 관계를 맺은 사람이 수천명이 되면 실시간 올라오는 트윗을 모두 읽을 수 없다. 트위터의 글은 남는 게 아니라 흘러가는 라디오처럼 지나가는 것이다"고 말했다.

  • 주말
  • 이세명
  • 2010.07.09 23:02

[미디어의 진화] 이번주 트위터 안의 세상은?

이번주 트위터 세상에서는 월드컵 경기에 대한 결과분석과 감상평에 대한 트윗이 이어졌다.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각종 제도에 대한 안내 트윗도 자주 볼 수 있었다. 특히 민선 5기 자치단체장에 대한 기대화 함께 취임식 동영상을 올리기도 했다.월드컵 우승팀으로 독일과 아르헨티나를 점치는가 하면 승부차기 끝에 5:3으로 파라과이가 8강행 티켓을 거머쥔 파라과이와 일본전에 대한 평가도 뒤따랐다. '@vvhen: 파라과이 VS 일본 --숙면축구 인증샷 http://twitpic.com/21d7cy #축구당_ 수면제 필요없음ㅋㅋㅋ'. 또한 남북 단일팀에 대한 소망을 담은 '@tWITasWIT 서형욱 : 남북 단일팀 만들어진다면 투톱 파트너로 함께 뛰고 싶은 남측 선수는? 정대세 : 절대로 박지성 선수입니다!'도 있었다.아이폰 4G의 대항마로 꼽히는 삼성의 갤럭시S에 대한 문의와 평가글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nahmlee55 기존에 SKT에서 사용하던 전화기를 갤럭시s로 교체했습니다. 조금 느리기는 하지만 테더링 기능이 잘 작동하여 아이패드와 같이 쓰기에 좋군요 우리 스마트폰도 수준급 입니다'라는 평가를 내렸다.오늘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민선 5기 자치단체장에 기대를 담은 트윗도 있었다. '@sk0926: 오늘 민선 5기 지방자치가 출범합니다. 제가 취임하는 것같이 가슴이 설레고,뿌듯하고 어깨가 무겁네요. 부득방과면 초리횡신이란 말이 있습니다. 마음을 놓으면 풀잎에도 넘어진다는 말이지요'.

  • 주말
  • 이세명
  • 2010.07.02 23:02

[미디어의 진화] 1. 트위터가 뭐길래

<<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Social Network Service)와 마이크로 블로그(Microblog)의 대표 주자로 떠오른 트위터(twitter). 전 세계적으로 1억명 이상이 이용하며 붐을 일으키고 있는 트위터가 국내에서도 선거율을 높이고 세상을 바꾸고 있다.작은 새가 지저귀는 소리를 뜻하는 트윗(tweet). 도대체 트위터란 무엇이며, 그 안에서는 어떤 세계가 펼쳐지고 있을까.그 뿐만이 아니다. 스마트폰·아이폰·안드로이드폰·갤럭시S가 뭐냐고 묻고 싶지만 조선시대 사람이냐는 말을 들을까봐 두렵다면? 어플은 뭐고, 앱은 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면?눈 깜짝 할 사이에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미디어의 진화를 전북일보가 주목한다. 그 첫 번째로 트위터 사용법부터 도내 트위터리안(트위터 사용자) 모임, 유명 트위터리안 인터뷰 등을 통해 트위터의 의미와 속성을 짚어본다. 특히 도내 트위터 활용 사례를 소개, 지역성을 극복하는 수단으로서 트위터를 만나보자. >>위키백과에 따르면 마이크로블로그는 서비스 사용자끼리 실시간 140자 가량의 단문으로 자신의 의견을 주고받고 정보를 공유하는 수단이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는 온라인에서 인맥을 쌓는 서비스로 1인 미디어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표적으로 싸이월드를 들 수 있다.트위터는 이중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이트로 지난 2006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벤처 기업인 오데오(Odeo)사에서 만들었다. 트위터의 공동 창업주인 비즈 스톤(Biz Stone)은 구글을 박차고 나와 창업해 벤처의 도전정신을 보여준 인물로 꼽히기도 한다.트위터는 초기 지인끼리 이야기를 나누는 수단이었지만 이내 전 세계인, 그 중에서도 얼리 어댑터와 오피니언 리더, 유명인 등이 소통하는 장으로 자리잡았다. 각 기관마다 트위터를 개설하고 이를 이용한 사업 활용 모델을 개발하고 다양한 홍보와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이제 컴퓨터를 켜고 트위터의 세계에 빠져보자. 신세계가 열린다. 주의 사항은 중독이다.◆ 트위터 입문하기트위터를 하기 위해서는 일단 가입을 해야 한다. 최근 한국어 서비스가 연동되면서 서비스 이용이 다소 용이해 졌다. 일단 트위터 홈페이지(http://www.twitter.com)로 간다. 회원가입을 할 때는 자신의 이름, 트위터에서 쓸 별명, 비밀번호, 이메일 등을 입력하면 된다.꼭 알아야 할 용어는 다음과 같다. 팔로워(Follower)는 나를 팔로(Follow·따르는)하는 사람이다. 반대로 팔로잉(Following)은 내가 따르는 사람이다. 팔로잉은 내가 친구맺기를 신청하는 사람이고 팔로워는 나에게 친구맺기를 요청한 사람이다.둘 다 오른쪽 상단에 명수가 표시된다. 유명인을 찾아 팔로잉하면 그의 트위터 화면에 실시간 올라오는(time line) 글을 내 트위터에서 볼 수 있다. 반대로 내가 글을 올리면 내 팔로워가 그 내용을 바로 볼 수 있다. 거미줄 같은 연결망으로 몇 명만 거치면 수초 만에 수천, 수만 명이 글을 볼 수 있다.트위터에서는 트윗(tweet)은 글을 쓴다는 의미, 다른 사람에게 글을 달고(Reply), 전달하는(Retweet) 기능이 있다. 글 오른쪽 하단에 Reply, Retweet을 누르면 된다.트윗을 하면 글 머리 부문에 '@별명'이 붙는다. 예를 들어 jjan(전북일보 홈페이지 주소)이라는 별명을 가진 사람이 자신의 화면에서 글을 올리면 'jjan 전북일보 1면 기사 어땠나요?'라고 나타난다. 그에 대해 'abcd'라는 별명를 지닌 사람이 답을 했을 경우 '@abcd 제가 요즘 관심 있는 분야였는데 유익하게 읽었습니다'라고 표시된다.그동안 싸이월드나 블로그 등은 서비스 사용자가 다른 사람의 글을 보려면 그 사람의 화면을 찾아봐야 했지만 트위터는 자신의 화면에서 자신과 연결된 사람의 글을 모두 볼 수 있다.기본기능으로 해시태그(Hashtag)가 있다. 해시태그 기능은 공통의 관심사에 꼬리말처럼 '#관심분야'가 붙어 특정주제를 지정하면 관련 글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트위터는 140자의 짧은 글로 표현하는 만큼 사진, 동영상, 장문의 글 등을 올리고 싶은 때는 제목 또는 키워드를 쓰고 한 칸 띄고 해당 주소를 적어 연결시키면 된다.◆ 아는 만큼 활용국내에서도 트위터와 비슷한 서비스가 다양하다. 네이트 커넥팅, NHN 미투데이, 다음 요즘 등 유명 포털에서도 앞다투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 중 미투데이는 100만명 이상 가입해 국내 트위터 가입자인 60만명을 넘었지만 파급력에서는 '아직'이라는 평가다. 트위터의 아성을 깨기에는 연동 프로그램이 미흡하고 이용층의 지속력이 약하다는 것.트위터의 가장 큰 장점은 개방성과 연동성이다. 스마트폰에서도 다양한 응용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 있듯이 트위터도 비슷하다. 사진보기, 동영상, 소모임 등 다양한 형태의 장치 또는 프로그램을 주소창에 입력하고 사이트를 찾아야 한다. 얼마나 아느냐에 따라 활용도가 달라지고 정보 공유에서 차이를 보인다.트윗 애드온즈(http://www.twitaddons.com)는 소모임(트위터에서는 '00당'이라 표현)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한국인 트위터리안 모임과 팔로우 관리, 맞팔율(서로 팔로잉해서 글을 공유하는 트위터상의 친구 맺기) 계산 등을 할 수 있는 유용한 사이트다.네이트온 메신저처럼 사용할 수 있는 도구로는 시스믹(http://seesmic.com), 트윗덱(http://www.tweetdeck.com) 등이 있다. 해당 사이트를 찾아 설치하면 된다.트위터피드(http://www.twitterfeed.com)에 가입, 자신의 블로그 RSS주소와 발행주기 등을 입력하면 자신의 트위터로 블로그의 글이 자동으로 올라오도록 할 수 있다.

  • 주말
  • 이세명
  • 2010.07.02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