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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학교 기숙사 학생 선발기준 점검

전북교육청이 도내 기숙사의 투명한 운영을 위해 학생선발 기준을 점검한다. 전라북도 각급 학교 기숙사 운영 규정에 따르면 학교장은 사회적배려대상자, 원거리 통학자(통학 불편자) 등을 합산한 인원이 전체 입사 인원의 일정비율 이상 우선선발 되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사회적배려대상자나 원거리 통학자를 우선 선발대상자로 신청받지 않고, 성적 우수자를 먼저 뽑고 사배자나 원거리 통학자를 추후 일반 신청자로 받는 등의 사례가 발생해 현장 점검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도내 106개 학교 기숙사에 사회적배려대상자와 원거리통학자를 우선 선발하도록 안내했고, 관련 기준을 준수했는지 점검할 계획이다. 전주군산익산 지역 일반고(일반계열)의 기숙사는 입사 인원의 20%, 그 밖의 고등학교는 30%의 비율만큼 해당 대상자를 우선 선발해야 한다. 다만 운동부 입사학생은 전체 입사인원에서 차감하고 산출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인권 우호적인 기숙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며, 지속적인 홍보와 안내를 통해 입사생들의 학업 편의를 돕고, 면학에 전념할 수 있는 쾌적한 교육여건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2019학년도부터 농어촌 및 도시지역 일반계고교들에 대해서도 기숙사 사감인건비 일부와 사회적배려대상자에 대한 재정 지원을 하고 있다.

  • 교육일반
  • 김보현
  • 2020.02.10 17:51

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 군산대서 신종 코로나 대응 회의

지역중심 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회장 곽병선 군산대 총장)는 지난 7일 군산대에서 19개 대학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 실무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실무책임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 대학 별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이번 회의는 지난 5일 교육부에서 발표한 범부처 유학생 지원단 확대 회의 결과를 공유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지역 확산 방지 및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대학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 지역중심 국공립대 19개교는 모두 대학 졸업식과 입학식 행사를 취소 내지 축소 운영하고, 대부분의 대학이 교육부의 개강 연기 권고에 따라 개강을 2주 연기 확정했거나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개강 연기 일정은 추후 각 대학 별로 학내 의사결정기구를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또한, 개강을 전후로 외국인 유학생 입국자들이 증가할 것에 대응해서 교육부 및 각 지역 지자체와 정보공유 등을 통해 긴밀한 협조를 유지키로 했다. 특히, 생활관에 입사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에 대한 집중 보호 방안에 대한 대학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곽병선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회원 대학 총장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각 대학 실무책임자들도 지금의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소통과 협력을 확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산대는 이달 중 예정돼 있는 졸업식과 입학식,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모두 취소하기로 했으며, 내달 2일 예정이던 개강을 2주 뒤인 3월 16일로 연기했다.

  • 대학
  • 이환규
  • 2020.02.09 15:23

전북교육청, 위기학생 막기 위해 '학생 정서행동특성검사' 실시

전북지역 우울불안자해극단적 시도 등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위기학생을 위한 교육지원책이 추진된다. 전북교육청은 위기학생의 극단적 행동 예방 계획을 4일 발표했다. △학생 정서행동 성장지원 내실화 △극단적 선택(시도) 사안 위기개입 역량 강화 △자살시도 및 자해 등 위기학생 지원 △위기학생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운영 등 4개 분야에서 13개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정서행동특성검사를 실시한다. 도내 초등학생 14학년과 중고 1학년이 대상이다.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한 학생건강증진 전문가 협의체도 조직한다. 학생의 극단적 선택을 막을 수 있도록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교육 강화, 위기개입 담당자 상담치유회복역량 강화 연수 등을 추진한다. 상담치료 지원도 촘촘해진다. 위(wee)클래스센터, 가족단위 상담, 학생 자해대응 교사용 안내서 배부 등이다. 학교 및 교육지원청으로 구성된 위기관리위원회도 운영한다. 정신건강 고위험군 학생에 대해서는 1인당 600만원까지 정신과 및 상해치료비를 지원한다. 위기학생 발생교 중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학교에 대해서는 100만~500만원까지 치유프로그램 운영비가 지급된다. 고위기 학생을 위한 자문의사단과 병원형 위센터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위기 학생의 심리정서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전문의 치료를 제공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예방교육의 내실화해 위기학생 발생을 막고자 한다며 예방-상담치료 지원-사후 지원 등 종합적인 지원 체체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김보현
  • 2020.02.04 18:32

우석대-완주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 차단 총력

완주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해 학관협의체가 구성됐다. 우석대학교와 완주군, 완주군보건소, 완주경찰서는 30일 학관협의체를 구성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자치단체와 대학이 머리를 맞댄 사례는 전국적으로도 드물다는 점에서 각별한 관심을 끈다. 대학 본관 2층 총장 집무실에서 열린 협의체 첫 회의에는 서지은 총장 직무대행과 박성일 완주군수, 최순례 완주군보건소장, 최규운 완주경찰서장을 비롯해 4개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협의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 차단과 방역 등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동 대처해 나아가기로 했다. 특히 우석대학교는 개강을 앞두고 완주군보건소의 협조를 받아 생활관에 열화상 감시카메라 설치와 각 호관에 손 소독제, 마스크 등을 비치할 계획이다. 또 학위수여식과 입학식 등의 행사를 연기하거나 취소를 검토 중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국내에서도 확진 환자가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비상 체제를 구축하고 철저한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지은 총장 직무대행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는 대응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대응을 위해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실무진 회의를 계속 이어나가기로 했다.

  • 대학
  • 김보현
  • 2020.01.30 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