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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에 중복감사자료 제출 거부는 정당”

전주지법 남원지원 민사1단독(판사 홍승모)는 교육청에 감사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며 과태료 부과처분을 받은 남원 모 사립고교 관계자들이 전라북도교육감을 상대로 낸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이의(과태료부과 이의신청) 소송에서 도교육감의 과태료 부과를 잘못이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도교육청이 해당학교에 대한 재무감사와 특정감사 실시후 또 다시 특정감사를 실시한 것은 사실상 중복감사에 해당하고 추가감사를 실시하게 된 배경인 무기명 제보도 사전 조사없는, 믿을 만한 자료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려운 점을 감안할때 이는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제33조 중복감사에 해당, 위반자(학교 측)들이 자료를 제출하지 않을 정당한 사유가 있다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2017년 12월 5일부터 11일까지 재무감사와 특정감사를 실시한 뒤 학교 내 횡령에 대한 무기명 제보가 있다며 학교에 추가로 회계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그러나 학교측이 이를 거부하자 도교육청은 과태료 100만원 씩을 학교 담당자들에게 부과했고 이들은 이에 불복, 이의 신청을 냈다. 한편, 이 학교 내부의 횡령의혹에 대해서도 전주지검 남원 지청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 초중등
  • 백세종
  • 2020.03.01 16:49

원광대 퇴직 직원 8명, 자가격리 유학생들에게 도시락 배달 봉사

원광대 퇴직 직원들이 대학 기숙사에서 자가 격리 중인 유학생들을 위한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에 나서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도시락 배달 자원봉사 퇴직 직원은 김종현한태희성완섭이현진오재국장형천 씨 등 모두 8명이다. 정년퇴임을 했거나 3월부터 사회적응에 들어가는 직원들로 구성된 이들 자원봉사팀은 자가 격리 유학생들을 지원할 인력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스스로 봉사팀을 꾸려 하루 세 차례씩 도시락 전달은 물론 식후 회수까지 도맡아 처리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발열 체크나 불편 사항 점검 등 14일의 자가 격리가 안전하게 이루어지도록 모니터링하는 등 다른 지원업무도 뒷받침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김종현 전 학생생활관장은 모두가 어려움에 처한 지금 미력하나마 그동안 몸담았던 대학에 도움이 되고, 원광대를 찾아준 외국인 학생들이 불편함 없이 자가 격리 생활을 마칠 수 있도록 보탬을 주고자 뜻을 같이하는 옛 동료들과 함께 봉사에 나서게 됐다며,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남지역 교류대학들과 함께 공동 극복 의지를 다져나가겠다는 의미에서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 위생용품을 전달했다.

  • 대학
  • 엄철호
  • 2020.03.01 14:41

전북지역 대학들, 코로나19 고통분담 위한 활동 다양

전북지역 대학들이 코로나19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주대학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교내 입주 상가에 두 달 동안 임대료를 인하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이어진 상가들의 매출 감소를 돕기 위해 학교 차원에서 임대료 조정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교내에 입점해 있는 수익상가 총 18개 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3월부터 2개월간 임대료 20%을 감면한다. 전주대 관계자는 학교에 입주해 있는 상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가장 부담되는 고정비 항목인 임대료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선제적 임대료 인하, 감염예방 활동, 취약계층 지원 등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우석대학교는 대학 내 감염을 막고 비상격무에 시달리는 교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근무지침을 마련하고 재택근무시차출퇴근제 등 유연근무제를 시행한다. 또 각 호관 건물의 출입문 일부를 폐쇄하고 다중이용 시설에 대한 방역소독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전주비전대도 홍순직 총장이 나서 27일 기숙사에서 자율 격리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어려움을 듣고 간식을 전달했다. 전주비전대는 지난 26일부터 30명의 미얀마 유학생을 2주간 격리하면서 감염 예방 매뉴얼에 따르고 있다. 코로나19 발병국가인 베트남을 경유해 입국했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관리에 나선 것이다. 전북대도 지난 26일 김동원 총장이 나서 기숙사에 격리 중인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간식과 응원을 전했다.

  • 대학
  • 김보현
  • 2020.02.27 18:18

전북대 김동원 총장, 기숙사 격리 유학생들에게 간식 격려

전북대학교 김동원 총장이 26일 코로나19로 인해 생활관에 격리 입주해 있는 해외 입국 유학생들에게 간식을 전달하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격리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간식 및 메시지 전달은 생활관 내 상황실을 통해 간접적으로 이뤄졌다. 김 총장은 이날 샌드위치와 음료 120여 개와 함께 마음이 담긴 편지를 전달했다. 또한 생활관 내 방송을 통해 격리돼 있는 중국 학생들에게 직접 격려의 메시지도 전했다. 김 총장은 여러 가지 불편을 감수하고 대의를 위해 생활관에 있는 해외 입국 유학생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해외 입국 유학생들을 정성스럽게 보살피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는 3월 1일까지 해외에서 입국하는 유학생들을 1인 1실의 생활관 등에 전원 격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3월 1일 이후 입국하는 유학생에 대해서는 지자체 등이 제공하는 시설에 2주간 격리할 예정으로 현재 시설 확보를 위해 다방면으로 협의하고 있다. 전북대는 격리 유학생들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생활관에 상황실을 설치, 매일 근무조와 당직조를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또 모든 해외 입국 유학생들에게 숙식을 무료로 제공하며, 발열 확인 등 방역 활동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재 전북대 생활관에는 120여 명의 유학생이 격리돼 있으며, 추후 격리 인원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 대학
  • 김보현
  • 2020.02.26 19:38

전북 교직원 음주운전 최근 3년 71건…도교육청, 종합대책 마련

전북교육청이 2020년 새학기부터 공무원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2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음주운전한 도내 교육 공무원 수는 71명이다. 지난해 일명 윤창호법(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시행 이후에도 약 20건의 음주운전이 발생했다. 이에 전북교육청 감사과는 음주운전 제로화 종합대책을 마련해 학교를 포함한 도내 모든 교육행정기관에 안내했다. 앞으로 교육 공무원이 처음 음주운전을 한 경우라도 혈중알콜농도 면허취소(0.08% 이상) 수준이면 중징계를 요구한다. 음주운전 적발자에 대해 맞춤형복지점수 일부를 제외하고, 도교육청 전입을 3년간 제한한다. 기관장도 연대책임을 진다. 기관(학교) 행사 등의 이유로 음주운전을 한 경우 관리감독 소홀로 기관장도주의처분하도록 한다. 기관내 음주측정기를 비치해 출근길 숙취운전 여부를 검사하도록 하고, 경각심을 주기 위해 교직원 음주운전 예방 교육을 한다. 음주운전 재발방지도 강화한다. 2회 이상 음주운전자는 상담치유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송용섭 전북교육청 감사관은각종 범죄 발생이 개인에 국한된 문제로 인식되고 있으나 교육공동체 문화 개선 등 공적영역 차원의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면서 처벌기준 강화와 함께 음주운전 예방교육 및 홍보, 사후관리 등 체계적인 대책 마련을 통해 교직원 음주운전 제로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김보현
  • 2020.02.26 18:03

원광대, 대학일자리센터 평가 4년 연속 우수대학 선정

원광대(총장 박맹수)가 고용노동부 및 한국고용정보원이 공동 주관한 2019년 대학일자리센터 대학 운영 성과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등급인 우수대학에 선정됐다.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은 지역 청년들에게 원스톱 고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대학 내 취창업지원 기능을 통합해 연계하고, 청년고용정책 안내 및 고용센터,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원광대 대학일자리센터는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진로 및 취업 지원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선정하는 청년드림 Best Practice 대학에 2017년 취업 분야, 2018년 창업 분야에 이어 2019년에는 진로 분야에 선정되면서 3년에 걸쳐 진로, 취업, 창업 3개 분야 모두 베스트 프랙티스 대학에 선정된 국내 유일의 대학이 됐으며, 2017년과 2019년 한국고용정보원 진로지도 우수사례에도 선정돼 대학일자리센터 우수사례집이 전국 대학에 배부되는 등 꾸준히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전북지역 성장 동력산업 관련 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재학생과 졸업생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정부 지원 청년고용정책 참여 안내 및 지원, 진로 및 취창업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맹수 총장은 원광대는 앞으로도 지식을 창조하는 공간으로 거듭나 새 시대를 디자인할 창조적 인재를 양성해 나 가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엄철호
  • 2020.02.24 15:17

전북교육청, 2019년도 문해교육프로그램 초등학력인정서 수여

전북교육청이 지난 21일 도교육청 강당에서 2019년도 문해교육 프로그램 초등학력이수자 102명에게 초등학력 인정서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초등 문해교육 프로그램 3단계 이수자들이 참석했다. 전주주부평생학교 21명, 군산시 늘푸른학교 8명, 우리배움터한글학교 10명, 시민교육센터 6명, 여성회관한글사랑반 16명, 진달래학교 10명, 부안교육문회회관 11명, 무궁화야학교 10명, 남원시평생학습관 2명, 부안군 바래청춘학교 8명 등이다. 이수자는 모두 여성으로 102명이며, 최고령자는 만88세 김복례 씨, 최연소자는 만43세 남미숙 씨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도내에서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초등학력인정 취득자는 총 415명이다. 문해교육 프로그램은 일상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기초학습능력이 부족해 가정사회 및 직업생활에서 불편을 느끼는 만 18세 이상 성인 비문해자를 대상으로 교육부에서 고시된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초등중학 학력을 인정해 주는 제도이다. 도내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은 15개 기관으로, 초등과정 16개, 중학과정 4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학력인정 초등중학 교육과정은 각 3단계로 이루어지며 이수까지는 단계별 1년씩 총 3년이 소요된다.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정받고자 하는 기관은 평생교육법 시행규칙 제22조에 따라 교원, 시설 등에 관한 최소요건을 갖춰 교육감에게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교육감은 문해교육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정받은 기관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가 학력인정을 신청하면 문해교육심사위원회에서 학력인정 기준 충족 여부를 심사한 후 교육감이 학력인정서를 교부한다.

  • 교육일반
  • 김보현
  • 2020.02.23 1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