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3-22 18:32 (일)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전체기사

‘붉은 말의 해’ 전북, 말산업 중심지로 뛴다

전북특별자치도가 2026년 병오년(丙午年), 이른바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말산업의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6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2011년 말산업육성법 제정 이후 체계적인 육성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2018년 전국에서 네 번째로 말산업특구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 지난해까지 총 150억 원을 투입해 인프라 확충과 산업 기반 강화에 집중해 왔다. 그 결과 민선 8기 말산업의 양적 성장도 뚜렷하다. 지난 2024년 말 기준 도내 승마시설은 34곳으로 특구 지정 이전보다 48% 늘었고, 말 사육업체는 188곳으로 46% 증가했다. 전북은 예로부터 넓은 평야와 완만한 구릉 지형을 갖춰 말 사육의 최적지로 꼽혀 왔다. 장수군 타루비에는 말과 사람이 나눈 충절과 의리의 이야기가 새겨져 있고, 완주 삼례역은 조선시대 파발마가 오가던 교통의 요충지였다. 마동, 마이산, 마령면 등 말과 관련된 지명 8곳이 말산업특구 곳곳에 남아 있어 전북과 말의 깊은 인연을 보여준다. 오랜 역사와 지리적 강점을 바탕으로 성장해 온 지역 말산업을 생활체육과 관광, 치유·복지 영역까지 확장해 미래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것이 전북도의 구상이다. 도내 말 사육두수는 1449두로 13% 늘었으며, 정기적으로 승마를 즐기는 인구는 4424명으로 80% 급증했다. 말산업이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 아닌 도민 생활 속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도내 대회 유치 성과도 이어졌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승마대회 활성화 사업 공모에서 역대 최다인 10개 대회가 선정돼 국비 3억 원을 확보했다. 지난 2024년보다 3개 늘어난 총 25개 대회를 개최하며 말산업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 산업 육성은 전국적인 평가에서도 성과로 이어졌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농식품부가 실시한 말산업특구 운영 평가에서 전북은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제주도에 이어 최상위권 경쟁력을 인정받아 도는 축산발전기금 인센티브 4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이는 승마시설 확충과 말 복지 인프라 강화에 재투자되고 있다. 도내에선 말 복지 분야에서도 변화가 시작됐다. 농식품부가 2026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는 ‘말 보호시설 운영 및 개보수 지원’ 공모에서 기전대학교 내 전북말산업복합센터가 전국 최초로 선정됐다. 국비를 포함해 4억 6000만 원을 투입해 학대·유기·유실 말에 대한 신고부터 구조, 보호, 조련, 반환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보호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도의 미래 구상도 구체화되고 있다. 도내 승마 관광 프로그램 확대와 전국 규모 승마대회 유치를 통해 승마 인구 유입을 늘리고, 농촌체험관광과 연계한 가족 단위 승마 체험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새만금 지역에 약 200ha 규모의 말산업 복합단지를 조성해 사육·조련·관광·복지·교육 기능을 아우르는 말산업 전 주기 거점을 도내에 구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말이 지닌 역동성과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 말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겠다”며 “말과 관련된 복지와 산업의 조화, 농촌과 연계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통해 사람과 말, 지역과 미래가 함께 달리는 전북 말산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 정치일반
  • 김영호
  • 2026.01.06 17:02

익산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 열고 경제 도약·화합 다짐

익산상공회의소(회장 김원요)가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지역경제 활력 회복과 상공인들의 결속을 다지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익산상의는 6일 익산 웨스턴라이프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2026년 신년인사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원요 익산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 등 정·관계, 경제계, 교육계, 언론계 주요 인사 2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내빈 소개, 2026 익산상공대상 시상, 감사패 전달, 신년 바람 영상 상영, 신년사 및 축사, 신년 덕담 및 떡 절단 순으로 진행됐다.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익산상공대상 시상식에서는 상공인 부문 김용구 ㈜신토성건설 회장, 관리자 부문 박희수 신젠타코리아(주) 이사, 유관기관 부문 김덕호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지역사회 발전과 상공회의소 활동에 적극 협력해 온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과 한병도 국회의원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김원요 회장은 “지난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자리를 지켜준 상공인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붉은 말의 해인 2026년에는 말의 역동적인 기운을 받아 상공인의 저력으로 익산의 새로운 미래 경제 지도를 그려나가자”고 다짐했다. 한편 익산상공회의소는 이번 신년인사회를 기점으로 지역 기업 애로 해소 지원사업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익산=송승욱 기자

  • 익산
  • 송승욱
  • 2026.01.06 16:30

전북현대 지휘봉 잡은 정정용 감독 “우승컵 들겠다”

“뮤지엄도 있는데, 10대 감독보다도 우승컵 하나 놓고 싶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모터스FC의 제10대 사령탑으로 선임된 정정용(56) 감독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 기자회견실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언젠가는 떠나게 될 텐데, (거스 포옛) 전 감독처럼 멋있게 떠나는 게 각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시즌 거스 포옛 감독 체제 아래에서 명가 재건에 성공한 전북현대는 올해를 혁신과 성장의 2.0시대의 원년으로 정했다. 이를 완성할 적임자로 정 감독을 낙점하고, 본격적인 새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정 감독은 “저를 믿고 이 자리에 세워 주셨으니 구단이 원하는 방향, 팬들이 원하는 퍼포먼스를 보여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지난해 워낙 잘했다 보니 제가 경기하러 와서 그 다음 감독으로 절대 국내에서는 못 온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제가 와 있다”며 웃어 보였다. 이날 기자회견의 화두는 단연 올 시즌 구상이었다. 그는 “(포옛) 전 감독이 했던 위닝 멘탈리티나 관리 측면은 그대로 이어가고 싶다"면서 "전술적인 부분은 변화를 줄 생각이다. 포지션마다 조금더 디테일하게 장점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고 한다”면서 “짧지만 (시즌 전) 4~5주 동안 전술의 완성도를 높이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입식으로 선수를 다루기보다 선수에 맞게, 성향에 맞게 조절해서 훈련과 대화를 통해 최대한 좋은 퍼포먼스를 만들고, 극대화하는 것이 제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 감독은 한국 축구계의 대표적인 학구파이자 성장형 지도자로 꼽힌다. 그야말로 밑바닥부터 천천히 성장해 왔다. 2006년 14세 이하(U-14) 대표팀을 시작으로 각급 연령별 대표팀에서 경력을 쌓았다. 초·중·고, 대학교 총 감독에 프로 1·2부 감독, 군 팀까지 모두 경험했다. 그가 성장과 발전을 우선순위로 생각하는 이유다. 그는 “제가 경험해 보니 성장이 있어야 우승할 수 있다. 그래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선수라면 지금보다 더 나아져야 한다"며 "결국 선수와 감독은 같이 성장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정 감독은 분업화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는 “선수를 다루는 건 제가 할 일이지만, 나머지 시스템은 구단에서 하는 게 맞다. 스포츠 구단이라면 분업화로 가는 게 맞다. 당연히 감독의 역할이 중요하다. 혼자보다 둘이 낫고, 둘보다 셋이 낫기 때문에 같이 소통해야 한다"며 “그게 건강한 구단이다. 꼭 한 사람만 끌고 나가면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이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전주를) 잘 모르다 보니 아파트 앞에 있는 식당과 생활용품점에 갔는데 알아보는 분들이 너무 많았다. 책임감을 더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먼저 움직이고, 행동으로 보여 주는 감독이 되겠다. 그래야 선수들이 따라올 수 있다. 내 자신이 먼저 풀어지지 않게, 후회하지 않게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정 감독 선임과 함께 코치진도 개편했다. 성한수 공격 코치를 비롯해 이문선 수비 코치, 심정현 피지컬 코치, 전북현대 선수 출신인 서동명 골키퍼 코치가 합류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6.01.06 16:29

전북도,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실행 전략 추진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실행 기반 구축과 전략 추진이 본격화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올해 정부 승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범국가 차원의 유치체계를 갖춰 올림픽 유치를 국가 핵심 과제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전북자치도 하계올림픽유치단은 6일 “올해 내 정부 승인 이후 ‘하계올림픽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범정부 차원의 유치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올림픽 유치를 지역 사업이 아닌 국가 프로젝트로 확장하기 위한 포석이다. 유희숙 전북자치도 하계올림픽유치단장은 이날 도청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지난해가 전북이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지로 선정되며 가능성을 확인한 해였다면, 올해는 그 가능성을 구체적인 성과로 연결하는 준비와 실행의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북도는 국회 내 ‘올림픽 유치 특별위원회’ 구성을 건의해 입법·정책적 지원 기반을 강화하고, IOC 인증 행사인 ‘올림픽 데이런’ 재추진과 전국 단위 대국민 캠페인을 통해 범국민적 지지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국내 승인 절차를 차질 없이 완료하고, IOC 개최도시 선정 절차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유치 가능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국제대회 기준을 준용한 수송체계 구체화, 친환경·효율 중심의 올림픽 시설 조성 등 개최 계획도 단계적으로 고도화한다. 도는 ‘전주 하계올림픽 우선협상 대상 도시’ 선정을 목표로 글로벌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 국제 스포츠 분야 협력·교류 채널 다각화, 신속하고 체계적인 국제 동향 파악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3대 핵심 전략으로 설정했다. 특히 국제 스포츠대회의 단계적·지속적 유치를 통해 전주가 국제대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도시라는 이미지를 구축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유 단장은 “정부 승인 절차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올림픽 유치가 국가 차원의 핵심 과제로 추진될 수 있도록 범정부 유치위원회 구성을 관계 부처와 협의해 나가겠다”며 “IOC와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제안 사항을 충실히 반영하고, 단계별로 치밀하게 대응해 우선협상 도시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 정치일반
  • 김영호
  • 2026.01.06 14:50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단지’ 사업시행자 확정

새만금 RE100산단 조성의 주춧돌 중 하나가 될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사업이 사업시행자 확정을 계기로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돌입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서남권 해상풍력 2.4GW 조성계획의 첫 단계인 확산단지1(고창군 인근 해역 0.2GW) 해역 사업시행자로 서남권윈드파워(주)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하고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해역은 지난해 2월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로 지정돼 풍황과 해상 여건 등에서 풍력발전에 적합한 입지로 평가받아 왔다. 이번에 선정된 서남권윈드파워(주)는 템플턴하나자산운용(주)을 대표사로 구성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컨소시엄에는 공공기관인 전북개발공사를 비롯해 디엔아이코퍼레이션, 그린종합건설, 부강건설, 세광종합기술단,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등 민간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한전KDN과 중앙해양중공업도 향후 사업 추진 단계에 맞춰 합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총사업비는 약 1조 3000억 원 규모로, 사업시행자에게는 향후 25년간 발전단지를 건설·운영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다. 인허가와 건설 기간은 지난해 말부터 2030년 12월까지 5년 간 진행되며, 이후 2050년 12월까지 20년간 상업 운전이 이뤄질 예정이다. 서남권윈드파워(주)는 올해부터 발전사업허가를 포함한 각종 인허가 절차와 단지 배치 설계, 주민 보상 및 협의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주민참여 비율을 최대한 확보해 발전 수익이 지역사회에 환원되도록 하고, 항만 인프라 조성과 유지·보수(O&M) 거점 개발, 관련 장비 및 센터 구축 등을 통해 지역 내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고창 해역 사업을 시작으로 부안 해역 등 추가 해상풍력 단지에 대한 사업시행자 공모를 순차적으로 추진해 서남권 해상풍력 2.4GW 조성 목표를 단계적으로 실현할 계획이다. 기존 사업자인 한국해상풍력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향후 선정될 사업자들과도 유기적으로 협력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또한 전북도는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 조성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고, 서남권을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양선화 전북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서남권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은 전북의 에너지 전환과 산업 구조 혁신을 이끌 핵심 사업”이라며 “선정된 사업시행자와 긴밀히 협력해 발전단지가 적기에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 정치일반
  • 김영호
  • 2026.01.06 14:49

붉은 빛으로 여는 병오년… 교동미술관 기획전 ‘붉은 기운 시간을 건너다’

2026년 병오년(丙午年)의 시작을 알리는 강렬한 붉은 에너지가 화폭 위에서 펼쳐진다. 교동미술관에서 오는 25일까지 특별기획전 ‘붉은 기운, 시간을 건너다’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생명력과 역동성을 상징하는 ‘붉은색’을 화두로 삼아 이를 동시대 회화의 관점에서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 문화예술의 중심지로서 수준 높은 예술 경험을 제공하고 동시대 회화 흐름 속에서 특정 색채가 갖는 가치를 되짚어보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한다. 전시의 핵심은 색채적 관점에서 해석한 시간과 공간의 연결이다. 작품들은 자연과 풍경, 꽃, 인물 그리고 보이지 않는 추상적인 감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상 속에 투영된 붉은색을 탐구한다. 이때 붉은색은 단순히 시각적 자극에 머무르지 않고 민족의 얼과 염원, 그리고 삶의 열정과 희망을 상징하는 매개체로 기능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의 면면도 다채롭다. 전북미술의 큰 별인 고(故) 김치현 작가의 ‘계절’을 비롯해 송재명, 김미라, 박종수, 이희춘 등 개성이 뚜렷한 중견작가 20명이 참여해 저마다의 색깔을 뽐낸다. 이들은 서양화의 강렬한 임파스토 기법부터 한국화의 단아하고 깊이 있는 채색법, 현대적인 혼합 매체와 디지털 프린팅(Digital printing)까지 아우르는 작품을 통해 세대와 장르를 초월한 예술적 대화를 시도한다. 작가들은 각기 다른 매체를 통해 붉음의 정서를 시각화하며 작품 속에 과거의 기억과 현재의 감각, 그리고 미래에 대한 기대를 입체적으로 녹여냈다. 관람객들은 작가들이 구축한 붉은 궤적을 따라가며 개인의 감정을 환기하고, 시대를 관통하는 보편적인 공감의 경험을 제공한다. 교동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은 우리 삶 속에 면면히 이어져 온 붉은 기운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해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나누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 생태계를 풍성하게 할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과 기획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은 기자

  • 전시·공연
  • 박은
  • 2026.01.06 14:25

정읍사랑상품권 1000억원 규모 발행…월 구매 한도 100만원

정읍시가 2026년 한 해 동안 총 1000억원 규모의 정읍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특히 연중 안정적인 상품권 공급을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적극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확정된 판매 정책에 따라 정읍사랑상품권은 10% 선할인된 금액으로 판매돼 시민들의 체감 혜택이 클것으로 기대된다. 개인당 월 구매 한도는 10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계획적인 소비 생활 지원과 상품권의 효율적 유통을 위해 보유 한도는 최대 200만원으로 설정됐다. 상품권 구매는 매월 1일 오전 8시부터 가능하다. 시는 시기별 소비 수요를 고려해 월별 발행액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운영한다. 통상적인 달인 1월, 3월~8월, 10월~12월까지는 매월 80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해 꾸준한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한다. 또, 가계 지출이 집중되는 설 명절이 포함된 2월과 추석 명절이 있는 9월에는 평월보다 20억원 늘어난 100억원을 각각 발행해 명절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돕는다. 다만, 매월 한정된 발행규모인 만큼 예산 소진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정읍사랑상품권 발행이 지역 자금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고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에게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정읍=임장훈 기자

  • 정읍
  • 임장훈
  • 2026.01.06 13:30

남원시, 전 시민에 1인당 20만원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남원시가 전 시민에게 1인당 2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설 명절 전에 지급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금은 서민 경기 체감 악화 속에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긴급대책이다. 총 150억원 규모다. 이번 결정은 인근 군 지역의 농촌기본소득 지급에 따른 시민들의 상대적 박탈감 해소와 소상공인연합회 등 각계각층의 민생 안정 요구를 시가 적극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재원은 남원시가 자체적으로 마련했다. 시는 행정안전부의 ‘2026년도 보통교부세 자체노력 세출 효율화’ 부문에서 89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여기에 지방교부세 추가 확보와 예산 절감 등을 통해 총 135억원의 지방교부세를 확보했다. 이는 남원시가 보통교부세 최대 확보를 위해 산정 근거가 되는 기초통계 자료 95종을 정비하고, 행정수요를 지속 발굴하는 등 꾸준히 노력한 결과다. 시는 시의회와의 협력을 통해 관련 조례 발의와 2026년 제1회 추경예산 편성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설 명절 전까지 지급을 완료할 방침이다. 안순엽 시 기획조정실장은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보통교부세 세출 효율화 인센티브 등 지방교부세 135억원을 추가 확보한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민생안정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해 시민들의 민생 안정과 소상공인 매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에 온기가 퍼질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최동재 기자

  • 남원
  • 최동재
  • 2026.01.06 13:29

군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회 ‘주목’

군산문화관광재단을 이끌 첫 대표이사(상근)가 탄생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공개모집 등을 통해 지명된 군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자가 시의회 인사청문회의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6일 군산시에 따르면 최근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대표이사 공모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20명이 지원했다. 이후 임추위에서 서류 및 면접 등을 통해 후보 2명을 추천한데 이어 이사장이 최종후보자 1명을 지명한 상태다. 대표이사 후보자로는 이광준 전 서울문화비축기지장이 이름을 올렸다. 그는 향후 시의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임명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2023년 10월 출범한 군산문화관광재단은 지역 문화관광 사업 진흥을 도모하고, 자율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당초 문화재단으로 출발했지만 올해 초, 문화관광재단으로 명칭을 변경하며 사업 범위를 넓혀왔다. 현재 이곳 재단은 △문화예술관광 소통광장 운영 △문화예술진흥지원사업 △지역주도형 관광서비스 경쟁력 강화사업 △여행자복합문화쉼터 군산항 1981 조성 및 운영 △꿈의 오케스트라 △군산문화배달사업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문화 사각지대 해소 및 문화 복지 증진에도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문화관광재단의 원활한 운영 및 효율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전문가 대표이사를 선임, 재단 운영의 전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14일 열릴 계획이다. 시의회 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5일 제1차 회의를 열고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임하며 본격적인 인사검증 절차에 돌입했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설경민 위원, 부위원장에는 윤신애 위원이 각각 선임됐다. 이번 인사특위는 김영란‧김영자‧최창호‧한경봉‧서동완 위원 등을 포함해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인사특위는 청문회를 통해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의 정책 소견을 청취하고, 군산의 지역 특색을 반영한 콘텐츠 개발 능력과 조직 운영 리더십, 공직자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종합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설경민 위원장은 “군산문화관광재단은 지역 문화예술과 관광산업의 미래를 설계하는 중추 기관”이라며 “후보자가 군산의 가치를 높일 전문성과 자질을 갖춘 적임자인지 시민 눈높이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사특위는 14일 인사청문회 개최 후 다음 날인 15일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하며 공식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6.01.06 11:30

전주시장 출마 강성희 전 의원 “전주 살리는데 온몸 던질 것”

진보당 강성희 전 국회의원이 6일 전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강 전 의원은 이날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 살리기에 온몸을 던지겠다”며 전주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강 전 의원은 이 자리에서 호남 대통합, K-컬처 메카 등 5대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호남 대통합과 관련해 “호남 전력동맹을 구축해 용인 반도체 산단 등 첨단산업의 새만금(호남) 이전을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했다. 전주에너지공사 설립,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 유치도 내걸었다. 전북형 공공배달앱, 지역 공공은행 설립으로 자영업자의 든든한 금융 버팀목이 되겠다고도 했다. 이어 시민 중심 행정을 강조하며 “6000억원의 부채를 임기 내 해결하고, 시 금고 운영 방식을 혁신해 시민 재정권을 수호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 전 의원은 “이번 선거는 전주의 주권을 되찾고 미래를 결정하는 중대한 분수령”이라며 “반드시 승리해 전주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고 말했다. 강성희 전 의원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에서 중∙고등학교, 한국외대 언어인지학과를 졸업했다. 현대차 비정규직 지회장, 전국택배노조 전북지부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2023년 전주을 재보궐선거에서 진보당 후보로 제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 정치일반
  • 문민주
  • 2026.01.06 11:24

전북 참여자치, 전주·완주 통합·새만금특별시 촉구

전주·완주 통합과 새만금특별시 논의가 장기간 제자리걸음을 이어가는 가운데, 시민단체가 전북 정치권의 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는 6일 논평을 내고 “광주·전남과 대전·충남의 행정통합 논의는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하고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과감한 선택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전북 역시 전주·완주 통합과 새만금특별시 추진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연대는 광주·전남이 새해 첫날 행정통합을 선언하고,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 지자체장을 선출하겠다는 구체적인 일정까지 제시한 점을 언급하며 “지역 단체장과 정치권의 결단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전북은 전주·완주 통합이 완주군의회와 일부 주민 반대에 막혀 공식 협의체 구성조차 어려운 상황이며, 새만금특별시 역시 기초자치단체 간 갈등만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대는 “인접 권역이 초광역권으로 성장할 경우 공공기관 이전과 국책사업 결정 과정에서 전북 소외가 심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소지역주의와 정치적 기득권 유지를 위한 반대가 통합 논의를 가로막아 왔다”며 “지역 소멸이라는 현실을 직시하고 정치권이 책임 있는 선택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를 전북의 미래를 가를 분기점으로 규정하며, 행정통합 논의가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의제로 다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백세종 기자

  • 정치일반
  • 백세종
  • 2026.01.06 11:20

군산시, 문화예술 분야 시민평가단 운영

군산시가 2026년부터 ‘문화예술 분야 시민평가단’을 운영하고, 이를 이끌어갈 시민평가단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문화예술 분야 지방보조금 지원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보조금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공고일 현재 군산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성인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나, 군산시로부터 문화예술·관광 관련 보조금을 지원받는 단체의 대표자나 임원은 공정한 평가를 위해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모집인원은 총 30명 내외로, 접수 기간은 6일부터 21일까지 15일간이며, 군산시청 문화예술과(063-454-3282)로 문의한 뒤 신청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인원이 모집 인원을 초과하는 경우 무작위 추첨 방식을 통해 최종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시민평가단은 이달 중 교육을 거쳐 2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들은 시각전시, 공연예술, 문학창작, 전통문화 등 군산시 내에서 열리는 문화예술 분야의 보조금 지원을 받는 행사 현장을 방문해 시민의 시각에서 사업 내용의 적정성, 홍보 및 편의성, 관객 호응도 등을 보며 평가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시민평가 결과를 지방보조금 운용평가와 다음 연도 동일·유사 사업의 보조금 예산 편성 및 지원 여부 결정의 지표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민평가단으로 참여하는 평가단원에게는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6.01.06 11:15

서울시니어스 칼리지, 고창서 ‘힘찬 출발’

서울시니어스 칼리지 개강식이 5일 고창 웰파크호텔 컨벤션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수강생과 지역 인사,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배움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서울시니어스 칼리지는 인문·예술·과학·의학·AI 등 폭넓은 교양 교육을 통해 시니어 세대의 평생학습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운영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고창 개강은 지역 기반 평생교육 모델을 확산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개강식에 이어 마련된 특별강연에서는 한국 현대시를 대표하는 황지우 시인이 ‘시의 권능은 은유다’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황 시인은 “시는 단순한 언어의 나열이 아니라 세계를 새롭게 인식하게 하는 은유의 힘”이라며 “은유는 우리가 익숙하다고 생각했던 삶과 현실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게 하는 통로”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나이가 들수록 삶은 점점 정답보다 질문이 중요해진다”며 “시는 질문을 품는 가장 아름다운 형식이며,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마지막 보루일지도 모른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강연이 끝난 뒤 참석자들은 “시가 이렇게 삶과 맞닿아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느꼈다”, “배움에는 끝이 없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실감났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서울시니어스 칼리지를 기획하고 이끌고 있는 신재홍 부사장은 “이번 개강식을 통해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시니어가 서로 배우고 나누며 성장하는 공동체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강사진과 다채로운 강좌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평생학습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강식은 단순한 학사 일정의 시작을 넘어 배움과 사유, 삶의 품격을 다시 세우는 시간으로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고창 웰파크호텔 컨벤션홀을 가득 메운 박수는 새로운 인생의 챕터를 여는 시니어들의 열정과 기대를 그대로 보여줬다. 고창=박현표 기자

  • 고창
  • 박현표
  • 2026.01.06 11:08

임실 진구사지 석조비로자나불좌상, 국가 보물 지정 예고

임실군 신평면 소재 진구사지에 위치한 ‘임실 진구사지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이 국가 보물 지정 예고를 받으며, 임실의 깊은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다시 한번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국가유산청으로부터‘임실 진구사지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이 국가 보물 지정 예고를 받았다. 특히 이번에 보물로 지정 예고된 임실 진구사지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은 1977년 전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처음 지정될 당시‘중기사 연화좌대’로 알려졌으나, 이후 학술 연구를 통해 2003년과 2021년 명칭이 정정되며 그 가치가 재조명됐다. 현재는 진구사지 경내 보호각에 이전․보존돼 있다. 이러한 유산들은 오늘날까지 이어지며 진구사지의 역사적 연속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진구사(珍丘寺)는 삼국유사에 기록된 고구려계 승려 보덕화상(普德和尙)이 전주로 내려온 이후, 제자 적멸(寂滅)과 의융(義融) 스님에 의해 창건된 사찰로 알려져 있다. 조선 태종대 전국 88개 자복사(資福寺) 가운데 하나로 지정될 만큼 그 위상이 높았으며, 조선 후기 임실현 사찬읍지인 운수지(雲水誌)(1675․1730)에는 석등과 석불, 철불 등이 절터에 온전히 남아 있었다는 기록이 확인된다. 통일신라 말기인 9세기 후반을 전후해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진구사지는 보물로 지정된‘임실 진구사지 석등’, 전라북도 유형문화유산인‘중기사 철조여래좌상’등과 함께 당대 불교문화의 중심지로서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 예고된 임실 진구사지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은 광배와 오른팔 일부가 유실됐음에도 불구하고, 불좌상과 대좌가 완전한 형태로 남아 있으며, 전체적으로 늘씬하고 안정감 있는 신체 비례와 섬세한 옷 주름 표현 등에서 뛰어난 조형미를 보여준다. 특히, 팔각연화좌대는 면석부터 중대석, 상대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양과 조각을 정교하게 새겨 통일신라시대 하대 불교 조각의 전형적인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석조비로자나불은 화엄종의 주불로서 형상이 없는 진리, 곧 법신불을 상징하는 존재로 통일신라 말기 선종에서 강조하던 불성(佛性) 사상과 맞닿아 있다. 이러한 점에서 진구사지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은 당시 불교사상과 종파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된다. 심 민 군수는“진구사지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의 보물 지정 예고는 임실이 지닌 역사 문화 자산의 깊이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라며“신평면 진구사지 일대와 가덕리 하가 구석기 유적을 잇는 문화유산 벨트 조성을 통해 섬진강 르네상스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실 진구사지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은 2025년 12월 31일부터 약 30일간의 지정 예고기간을 거쳐 별도 이의가 없을 경우 국가 보물로 최종 지정될 예정이다. 임실=임남근 기자

  • 순창
  • 임남근
  • 2026.01.06 11:07

이원택 국회의원 “전북도정 근본철학 운영방식 내발적으로 전환”

올해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원택(군산·김제·부안을) 의원이 6일 “도정의 근본 철학과 운영 방식을 내발적 발전 전략으로 전면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1995년 지방자치가 시작된 이후 전북의 지방정부는 경제가 어렵다는 이유로 외부 기업 유치, 투자 유치를 이어가는 외발적 전략에 온 힘을 기울여 왔으나 그 결과는 인구 감소, 지역내총생산(GRDP) 후퇴였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의원은 “도내 내부 경제 생태계를 돌보지 못한 결과 도민을 먹여 살릴 향토 기업, 혁신 기업, 농민, 자영업자, 소상공인 기반이 약화했다”고 짚었다. 김관영 도정을 향해서는 “새만금 잼버리 파행 이후 도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통해 수천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홍보했으나 1년이 지난 지금 실제 수출 실행률은 10%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도정의 체질을 바꿀 내발적 발전 전략으로 △ 도내 대규모 개발사업에 지역 기업 40% 의무 참여 △ 피지컬 AI 등 첨단 산업을 전북 기업과 연결 △ 중소기업·자영업·농생명산업 등을 전북 경제 축으로 재정의 △ 전북 인재 적극 중용 등을 약속했다. 이 의원은 “전북의 모든 정책과 투자는 낡은 방식에서 벗어나 내발적 발전이라는 기준 아래 재설계할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가 천명한 지역 주도형 성장의 발전 모델을 설계하고 성과를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백세종 기자

  • 자치·의회
  • 백세종
  • 2026.01.06 11:06

전북현대, 차세대 수문장 이주현 영입⋯"뒷문 든든히 지킬것"

전북현대모터스FC가 ‘베테랑’ 골키퍼 송범근과 함께 뒷문을 지킬 차세대 수문장을 들였다. 전북현대는 6일 2025시즌 김천상무프로축구단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골키퍼 이주현(27)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주현은 2025년 기준 K리그1 14경기에 출전해 15실점을 허용하는 등 경기당 1점 초반대의 실점률과 5회의 무실점을 기록한 정상급 골키퍼로 평가받고 있다. 안정적인 수비와 공을 잡는 능력이 탁월하고, 공중볼 처리 능력도 뛰어나다. 전북현대 역시 김천상무 시절 정정용 감독의 전술 이해도가 높고, 큰 키를 활용한 볼 처리 능력이 뛰어나다는 점을 높이 샀다. 긴 팔과 빠른 반사 신경을 바탕으로 뛰어난 선방 능력뿐 아니라 빌드업 상황에서도 안정감을 더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 2019년 부천FC1955에서 데뷔한 그는 K리그2에서 꾸준히 실력을 쌓았으며, 2024년 김천상무 입대 후 무섭게 기량을 키워 나갔다. 이주현은 “대한민국 최고의 구단인 전북현대에 입단하게 돼 꿈만 같다. 전주성의 뜨거운 열기를 등에 업고 뛰는 순간이 기다려진다”며 “팀이 다시 한번 리그 2연패와 11번째 우승을 달성할 수 있도록 뒷문을 든든히 지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6.01.06 10:18

韓中정상, 北대화재개 필요성 공감…서해경계획정 차관회담 노력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현지시간)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평화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회담 뒤 베이징 현지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양 정상은 회담에서 북한과의 대화 재개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위 실장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건설적 역할을 하겠다는 중국의 의지를 확인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한중 정상은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창의적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시 주석은 '건설적 역할'에 대한 당부를 듣고는 "기본적으로 중국은 지금도 그 같은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해 나가겠다"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는 게 위 실장 설명이다. 민감한 현안으로 꼽히는 서해 구조물 문제와 관련한 논의도 이어졌다. 양 정상은 서해에 경계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을 고려, 올해부터 경계획정을 위한 차관급 회담을 개최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위 실장은 "조심스럽지만 이 부분에서 진전을 볼 수 있겠다는 기대감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한령 완화' 등 문화 교류에 대해서는 양 정상은 바둑·축구 등의 분야부터 교류를 점진적으로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으며, 드라마·영화에 대해서도 실무협의를 통해 진전을 모색하기로 했다. 다만 위 실장은 "중국은 여전히 한한령의 존재 자체를 시인하지 않고 있다. 오늘도 우스개처럼 '한한령이 있는지 없는지를 따질 필요 없다'는 취지의 대화만 오갔다"며 "(한한령 완화 논의가)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는 점치기 어렵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이 대통령과 시 주석은 양국 내 혐한·혐중 정서에 대처하기 위한 공동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에도 공감대를 이뤘으며, 양국간 우호의 상징인 판다를 추가로 대여하는 문제도 실무선에서 협의해 가기로 했다. 아울러 한중 양국은 올해 임시정부 청사 건립 100주년을 맞아 중국 내 우리 독립사적지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경제 분야에 대해서는 위 실장은 "중국은 통용허가제를 도입하는 등 우리 기업이 핵심 광물을 원활히 수급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민감한 안보 정세 관련 질문에는 대체로 말을 아꼈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과 관련한 대화가 정상회담에서 이뤄졌느냐는 질문엔 "주요 국제정세에 대한 언급은 있었다"면서도 "서로 입장을 내고 이해를 표했다. 완벽히 입장의 일치하지는 않았으나 대립적 논쟁이 벌어지진 않았다"고 답했다.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건조 추진에 대해 토론이 있었냐는 물음엔 "우리 측 입장을 충분히 설명했다. 특별히 문제가 불거지진 않았다"고만 답했다. '대만 문제도 논의됐느냐'는 질문에도 "그와 관련한 중국 측의 새로운 요구가 있진 않았다. 이 대통령은 중국중앙(CC)TV 인터뷰에서 한 얘기를 소개했고, 지금도 같은 입장을 견지한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CCTV 인터뷰에서 "'하나의 중국'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정상회담은 애초 예정된 30분 더 길어진 90분간 진행됐으며, 공식 환영식과 양해각서(MOU) 체결식, 국빈만찬까지 더해 두 정상은 총 4시간 이상을 함께 보냈다고 위 실장은 설명했다. 시 주석은 회담 말미에 "이 대통령의 이번 방문이 아주 뜻깊다. '한중 새 시대'의 든든한 기초를 다졌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중 정상은 양국 관계의 전면복원 흐름에 걸맞게 매년 만남을 갖자는데 공감대를 이뤘고, 외교안보 당국 및 국방 당국 간 소통과 교류를 확대하며 역내 평화와 안정을 꾀하기로 했다.

  • 정치일반
  • 연합
  • 2026.01.06 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