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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북도당 “기존 이전 공공기관 지역 연계정책 구체화할 것”

최근 국민연금공단을 비롯한 지방이전 공공기관들의 지역 기여 문제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이 5일 윤준병 도당위원장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정책 방향 논의 수준에 머물렀던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 연계 정책을 더욱 구체화하고, 2차 공공기관 이전 역시 확실하게 지역에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전북자치도당은 이날 낸 입장문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서 공공기관 지역 기여 방법 찾기와 국민연금공단 운용자산 배분 시 지역 회사에 우선권 등 인센티브 주는 방식을 예로 들었다”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시작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 임기 중 마무리된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성과 점검과 지역 기여 방안 모색 지시는 처음이어서 남다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전북도당은 △국가 전략산업과 연계 △ 지역 산업 생태계 활성화 중심으로 이전 기관 선정, 배치 △지역 기여 실행 전략과 목표 설정 △ 매 년도별 점검 체계까지 담아내도록 국회와 지자체 차원의 대응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도당은 “우선 공공기관 이전 취지 이행 여부에 대한 점검 및 보완책 마련과 지역소재 운용 회사에 우선권을 주는 방안, 공공기관의 지역 기여 실행 계획 의무화, 단순 사무 공간 수준의 형식적 운영에 머무르지 않도록 이전 공공기관의 협력사, 지자체, 지역대학, 연구기관의 협업을 촉진할 예산 지원 등 법적, 제도적 뒷받침 등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이전 공공기관이 지역에 기여하도록 정책 대전환을 추진하고 국정 목표 달성과 균형발전,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유일한 방안인 전북 제3금융 중심지 지정, 한국투자공사 및 7대 자산운용 공공기관 이전, 농협중앙회 등 농생명 관련 기관 전북 이전도 관철시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도당은 “대통령 국정 철학인 ‘특별한 희생이 있는 곳에 특별한 보상’, ‘국가균형발전은 대한민국 생존 전략’, ‘희망 고문이 아닌 현실 가능한 정책 추진’에 전북도민은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며 “민주당 도당도 국정 철학 실현을 위해 앞장서 노력해 해결하는 정치로 전북도민이 체감할 전북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했다. 백세종 기자

  • 정치
  • 백세종
  • 2026.01.05 14:43

한국생활법률문화연구원, 대마도 역사탐방 실시

한국생활법률문화연구원(이사장 이형구)은 2026년 새해를 맞아 전북지역 오피니언 리더들과 함께 ‘우리땅 대마도 역사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탐방은 단순한 관광에서 벗어나 순국선열의 발자취를 기리고 대마도의 역사적 진실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대한민국 대마도 반환운동본부 의장을 겸하고 있는 이형구 이사장은 현장에서 “매년 50만 명에 가까운 한국인이 대마도를 찾지만, 정작 역사의 흔적을 찾는 이는 극소수에 불과하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대마도의 진실을 제대로 알리기 위한 역사교육 프로그램이 이제는 전국적으로 확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탐방단은 첫날 박제상 순국비를 시작으로 최익현 선생의 초당지와 순국비, 덕혜옹주 결혼봉축비, 조선통신사비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선조들의 아픈 역사와 외교적 발자취를 확인했다. 특히 새해 첫날 방문한 한국 전망대에서는 쾌청한 날씨 덕분에 부산 광안대교와 고층건물들이 육안으로 선명하게 확인되자, 참가자들은 대마도가 우리 영토임을 실감하며 탄성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강주 명인 조정형 회장이 이번 탐방에 동행해 의미를 더했다. 조 회장은 각 순국비와 현창비를 참배할 때마다 직접 가져온 이강주를 참배주로 올리며 순국선열의 넋을 기렸다. 또한 참가자들은 러‧일전쟁터인 도노자키 바다를 바라보며 국력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1박 2일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박은 기자

  • 문화일반
  • 박은
  • 2026.01.05 14:23

최정호 전 국토부 차관, 영농형태양광 햇빛연금 사업 제안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이 ‘익산 영농형태양광 햇빛연금 사업’을 제안했다. 그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귀농귀촌 활성화와 농가소득 감소 및 농촌 고령화 대응을 위한 정책 도입이 시급하다”며 “영농형태양광 햇빛연금 사업은 농지 훼손 없이 농가의 추가 소득 창출이 가능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농사를 계속 지으면서 농지 위에 태양광을 설치하고 발전 수익을 농민들과 공유(햇빛연금)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우선 농업 생산 기반과 태양광 설치 여건이 양호한 2~3개 마을을 선정해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사업 초기 주민 의견 수렴 및 상생 구조 마련을 위해 주민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설계 단계에서 농지 확보, 태양광 용량·배치 설계, 영농 병행 작물 선정, 수익 공유(햇빛연금) 구조 확정 등이 필요하고, 발전 수익의 50~60%를 햇빛연금으로 농민들에게 지급함으로써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고 나머지는 마을공동기금, 운영비 등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마을협동조합 또는 특수목적법인(SPC)이 운영 주체로서 발전 수익 관리, 햇빛연금 지급 등의 역할을 수행해야 하고, 농민과 익산시, 민간 투자자, 전문기업 등이 참여토록 해 공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 익산
  • 송승욱
  • 2026.01.05 14:23

김관영 도지사 “전주·완주 통합 기회 충분”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5일 “전주·완주 통합의 기회는 아직도 충분하다”고 말했다.(관련기사 16면)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전북도청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최근 대전과 충남, 광주와 전남의 통합논의를 보며 많은 아쉬움이 있다”며 “대통령께서 스케줄을 통해 2월 달까지 특별법이 통과되면 통합시장 선거가 가능하다는 미래 일정표를 대전과 충남, 광주와 전남에 제시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이 통합 논의들을 보면서 이제는 행정통합이 생존의 문제이고 국가의 큰 방향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점들에 대해 저희가 좀더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참 많은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주·완주 통합문제나 새만금 특별지자체라던지 이런 지역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더 큰 미래로 나갈수 있는 중요한 프로젝트에서 정치인들이 지역보다는 좀 더 큰 시야를 가지고 임해줬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고 통합논의가 정치적으로 변질된 점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완주 군민들의 반대여론이 높지만 통합논의가 잇따르면서 많은 주민들께서도 분명 주목하고 계시고 생각의 변화가 있을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불거진 용인 반도체 산단 이전문제와 관련해서는 “이번 기회에 에너지가 생산되는 곳에 대기업공장이 들어서야한다는 ‘지산지소’의 원칙이 전 국민적인 관심을 갖게되는 큰 계기가 됐다”며 “우리들도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주장하고 정부의 큰 정책으로 자리잡을 수 잇도록 더 많이 주장하고 노력해야한다”고 했다. 김 지사는 “안호영 국회의원이 주도적으로 많이 애쓰고 도도 같이 노력해서 정부의 정책이 제대로 풀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송전선로는 설치가 불가피하지만 최소화 돼야하고 재생에너지 생산 전력을 수도권에 공급해야하느냐는 점에 대해서는 동의 할수 없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국가적인 대협약이 있어야되고 불가피하다면 통행세를 받아야한다고 본다”고 했다. 이날 김 지사는 올해 도정 중점 과제로 3년 간의 결실을 확장하고 한계를 넘어 전북 도약의 기반이 될 3대 도전과 7대 변화를 제시했다. 3대 도전은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피지컬 AI 생태계 기반 조성 박차 △새만금글로벌 메가샌드박스 도입 등이다. 7개 과제로는 △ ‘전북형 통합돌봄망’ 완성 및 신중년을 위한 ‘은빛일터’조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통한 20조 투자유치△문화경제 시대개막 △사통발달 쾌속 교통시대 △RE100기반 ‘에너지 대전환 대표주자 정립 △한민국 스마트 청년 창업농의 수도 조성△든든한 저출생 대책 마련 등이다. 김 지사는 “전북이 가는 길이 곧 대한민국이 가는 길이될 것이라는 각오로 산업구조 전환과 미래 첨단산업을 키워왔다” 며 “이제는 도민들이 고루 행복한 모두의 전북을 만들기 위해 흔들림없이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백세종 기자

  • 정치일반
  • 백세종
  • 2026.01.05 13:51

고창군, 소상공인 운전자금 100억원 지원 나선다

고창군이 경기 침체와 고금리 장기화로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도 소상공인 운전자금 지원사업을 총 100억원 규모로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소상공인 운전자금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등 2가지 금융 지원 제도로 운영되며, 소상공인의 자금 수요와 경영 여건에 맞춘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운전자금’은 업체당 최대 3000만원 이내에서 융자를 지원하고, 연 5% 이내의 이자를 고창군이 이차보전하는 방식이다. 대출 기간은 3년으로, 단기 운전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를 목표로 한다. ‘희망더드림 특례보증’은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의 자금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로, 업체당 최대 5000만원 이내의 융자가 가능하다. 연 3% 이내의 이차보전을 지원하며, 대출 기간은 5년으로 보다 안정적인 자금 운용을 돕는다. 특히 2025년부터 전북신용보증재단 고창지점이 개점되면서 융자 신청 절차가 간소화돼 연중 상시 신청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신청은 전북신용보증재단 고창지점에서 상담 후 즉시 가능하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총 10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 지원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경영 안정 기반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 지원과 경영 여건 개선을 병행해 지역 소상공인의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고창=박현표 기자

  • 고창
  • 박현표
  • 2026.01.05 13:48

김제지평선축제 세계화 도약 ‘시동’

대한민국 명예문화관광축제인 ‘김제지평선축제’가 2026년, 지평선을 넘어 더 넓은 세계를 향한 힘찬 도약을 시작한다. 김제시는 오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제28회 김제지평선축제를 개최하기로 확정하고, 지난 제27회 축제의 성공을 발판 삼아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역대 가장 많은 방문객 참여와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핵심 콘텐츠를 강화하는 동시에, 외국관광객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주 행사장인 벽골제가 가진 역사성과 상징성은 유지하되, 관광객의 이동 동선을 고려한 테마별 구역화를 통해 외국 방문객의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외국인 인바운딩 맞춤 상품을 개발해 외국 방문객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최신 ICT 기술을 접목한 드론 프로그램과 미디어 파사드와 같은 볼거리를 강화해 지평선축제의 백미인 ‘벽골제 전설 쌍룡놀이’와 ‘입석 줄다리기’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기획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성주 시장은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가 지역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성원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만큼, 제28회 김제지평선축제는 그 이상의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차별화된 기획과 공간 구성을 통해 세계 어디 내놔도 손색없는 글로벌 명품 축제를 준비하겠으니 많은 기대를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6.01.05 13:47

전북현대 1호 영입은 김승섭⋯정정용 감독과 재회

전북현대모터스FC가 2026시즌을 향한 선수단 보강의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전북현대는 5일 제주SK FC 공격수 김승섭(29)을 영입하며 측면 전력을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김승섭은 탄탄한 체격 조건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겸비한 윙어로, 좌우 측면은 물론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가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지난 2018년 대전하나시티즌에서 데뷔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2023년 제주로 이적해 K리그1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그의 진가는 군 복무 시절인 2024~2025년 김천상무에서 발휘됐다. 당시 지휘봉을 잡고 있었던 정정용 감독 지도하에 기량이 발전하면서 리그 최고 수준의 윙어로 거듭났다. 지난 2025시즌 김천에서만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전역 후 제주로 돌아가 팀의 1부 리그 잔류를 결정짓는 득점포를 가동하기도 했다. 김승섭의 큰 장점은 지치지 않는 체력과 수비 가담 능력이다. 왕성한 활동량으로 전방에서 뛰어난 압박을 보여 주고, 측면 수비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수비력까지 갖추고 있다. 슈팅과 크로스 능력 역시 훌륭해 전북의 공격 루트를 다양화할 핵심 카드가 될 전망이다. 김승섭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 구단인 전북현대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 특히 저를 믿고 다시 불러 주신 정정용 감독님과 재회하게 돼 설렌다”면서 “올해 전북현대가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정상을 지킬 수 있도록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김승섭은 스페인 전지훈련을 떠나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6.01.05 13:21

70년 역사 품은 '전주 중앙성당'. 국가등록문화유산 된다

70년 역사를 간직하며 건축사적으로 가치가 큰 전북 전주의 성당 건물이 국가유산이 된다. 국가유산청은 전주 완산구의 '전주 중앙성당'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1956년 건립된 전주 중앙성당은 국내 최초의 자치교구 주교좌성당으로서 그 지위를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주교좌성당은 교구의 중심이 되는 성당으로 교구장 주교좌가 있는 성당을 뜻한다. 대한건축사협회 전라북도건축사회 초대 회장을 지낸 건축가 김성근이 설계에 참여한 점이 확인되고, 최초의 설계 도면이 남아 있는 점도 의미가 있다. 전주 중앙성당은 당대 건축 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꼽힌다. 내부에는 기둥을 두지 않고, 지붕 상부에 독특한 목조 트러스(truss·2개 이상의 부재를 삼각형 형태로 조립해서 만든 구조물)를 활용해 예배 공간을 넓게 만들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당시의 기술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사례로 국가등록문화유산인 다른 성당건축과의 차별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문화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문화유산위원회는 이런 목조 트러스를 포함해 주요 구조물 4곳을 '필수보존요소'로 둘 것을 권고했다. 필수보존요소는 문화유산의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반드시 보존해야 할 구조나 요소로,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 지정한다. 이를 변경하려면 국가유산청에 신고하거나 허가받아야 한다. 위원회는 트러스 외에 종탑 상부의 조적(組積·돌이나 벽돌 등을 쌓는 일) 기법, 원형 창호 및 출입문, 인조석 마감 등이 가치 보존을 위해 필요하다고 봤다. 국가유산청은 예고 기간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검토한 뒤,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여부와 필수보존요소를 확정할 방침이다.

  • 종교
  • 연합
  • 2026.01.05 11:16

‘국민 배우’ 안성기 별세⋯69년 연기인생 마침표

‘국민 배우’ 안성기가 5일 별세했다. 향년 74세. 한국영화배우협회에 따르면 안 씨가 이날 오전 9시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중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음식물이 기도에 걸린 채 쓰러져 중환자실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입원한 지 6일 만이다. 지난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은 안성기 배우는 투병 생활을 이어오며 복귀를 준비해 왔다. 2020년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다시 검진받는 과정에서 암 재발이 확인돼 치료에 전념했다. 그는 1957년부터 2020년대까지 활동하며 세대와 영화사를 잇는 상징적 존재였다.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를 통해 아역배우로 데뷔한 배우 안성기는 이후 70년 가까이 활동하며 영화 ‘투캅스’, ‘만다라’, ‘인정사정 볼 것 없다’, ‘화장’ 등에 다수 출연하는 등 국민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오랜 배우 생활만큼이나 수많은 트로피가 그의 커리어를 채웠다. 1980년 ‘바람불어 좋은날’로 대종상영화제 신인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국내 각종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과 연기상 등을 40여 차례 받았다. 고인은 2008년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된다. 발인은 9일 오전 6시,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다. 김현지 인턴기자

  • 방송·연예
  • 김현지
  • 2026.01.05 10:59

임실 옥정호 출렁다리‧붕어섬 3년 만에 176만명 돌파

임실군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이 전북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대한민국 명품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5일 군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을 찾은 관광객은 44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2022년 10월 옥정호 출렁다리 개통 이후 누적 방문객 176만여 명을 기록하며, 개장 3년여 만에 전국적인 인기 관광지로 급부상했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이‘대박 관광지’성공 사례로 공식 언급되며 대외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특히 경제적 파급효과 역시 눈에 띄는 가운데 2025년 한 해 붕어섬 생태공원 입장 수입은 14억원, 생태공원 내 편의시설 판매장 20억원․카페 3억원․음식점 1억원 등 24억원의 운영 매출을 기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또 올해 3월부터 시작된 반려견 동반 입장 제도에는 1603팀이 참여해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차별화 된 관광콘텐츠로 호응을 얻었다. 심 민 군수는“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 국사봉 등 임실의 핵심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사계절 머무는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며“지난해 920만 관광객을 불러 모은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반드시 천만 관광 시대를 완성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한파와 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와 예방을 위해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을 2026년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동절기 휴장한다. 임실=임남근 기자

  • 순창
  • 임남근
  • 2026.01.05 10:55

“자치분권의 힘으로 새로운 전북”…KDLC전북 신년인사회 성황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전북지역회의가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자치분권 강화와 전북 대전환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KDLC 전북지역회의는 지난 4일 권익현 상임대표(부안군수)를 비롯해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이원택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 및 지방의원, 일반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초단체장 공동대표인 우범기 전주시장, 정헌율 익산시장, 정성주 김제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전춘성 진안군수, 황인홍 무주군수, 최훈식 장수군수, 최영일 순창군수, 심덕섭 고창군수가 자리를 함께했다. 또한 광역의원 공동대표인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기초의원 공동대표인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일반회원 공동대표인 한득수 임실축협조합장, 여성회원 대표인 온정이 전 전북여성단체협의회장 등 전북을 이끄는 각계 리더들이 총출동해 자치분권의 의지를 높였다. 특히 현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문정복·강득구·이건태 국회의원과 유동철 후보자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참석자들은 지방소멸의 절박한 위기 앞에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할 유일한 열쇠는 강력한 자치분권이 핵심이라며 전북 발전을 위한 원팀(One Team) 정신을 확인했다. 이어 병오년의 힘찬 출발을 기원하고 자치분권의 가치를 나누기 위한 ‘희망의 떡 나눔’ 행사를 진행하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권익현 상임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병오년 새해, 우리 전북의 시·군이 연대하고 협력해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이라는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전북의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자”고 당부했다. 육경근 기자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6.01.05 10:51

'국민 배우' 안성기 별세…69년 연기 인생 마침표

'국민 배우' 안성기가 5일 별세했다. 안성기 배우 장례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께 안성기가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중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7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러져 중환자실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입원한 지 6일 만이다. 2019년부터 혈액암 투병을 해온 안성기는 최근 회복에 전념하며 작품 복귀를 준비해왔다. 안성기는 2020년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다시 검진받는 과정에서 암 재발이 확인됐다. 2020년 10월 입원한 사실이 알려지며 건강 이상설이 불거졌고 2022년 언론 인터뷰를 통해 혈액암 투병 사실을 밝혔다. 안성기는 2023년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건강이 아주 좋아졌다"며 "새 영화로 찾아오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같은 해에는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에 박중훈, 최민식과 함께 참석해 큰 박수를 받았다. 안성기는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배우로서 뛰어난 연기력은 물론 바른 품행으로 존경과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영화 제작자였던 부친 안화영 씨와 친구 사이였던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1957)에 아역배우로 출연하며 영화계에 발을 들였다. 1959년 출연한 김기영의 작품 '10대의 반항'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영화제에서 특별상을 받는 등 일찌감치 재능을 인정받았다. 동성고에 진학하며 학업으로 연기를 그만두기까지 10년간 70여편의 작품에 출연했다. 고교를 졸업한 안성기는 한국외국어대 베트남어과에 진학했다. 이후 ROTC로 군 복무를 마치고서 전공을 살려 해외 취업을 노렸으나 당시 '베트남 전쟁' 여파로 인해 바랐던 일을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고인이 영화계로 다시 관심을 돌리는 계기가 됐다. 아역에서 멈춰 섰던 안성기는 10년 만에 성인 배우로서 카메라 앞에 다시 섰다. 영화계 복귀 첫 작품은 김기 감독의 '병사와 아가씨들'(1977)이었다. 이후 여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시동을 건 안성기는 이장호 감독의 '바람불어 좋은 날'(1980)로 배우로서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구도자의 만행을 그린 '만다라'(1981·임권택 감독), 빈민으로 나온 '꼬방동네 사람들'(1982·배창호), 거지 '민우'로 분한 '고래사냥'(1984·배창호), 후배 박중훈과 함께 한 '칠수와 만수'(1988·박광수) 등이 1980년대 안성기를 주목하게 한 작품들이다. 1990년대 들어 한국 영화가 산업자본을 만나며 큰 변화를 겪었듯이 그는 다채로운 캐릭터를 맡으며 최고 전성기에 올랐다. '남부군'(1990·정지영)을 시작으로 안정효 소설을 원작으로 한 '하얀전쟁'(1992·정지영), 한국 최고의 코미디 영화로 꼽히는 '투캅스'(1993·강우석), '그대 안의 블루'(1992·이현승), '태백산맥'(1994·임권택), '퇴마록'(1998·박광춘), '인정사정 볼 것 없다'(1999·이명세) 등 출연 작품마다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고인은 2000년대에도 활발하게 작품활동을 하며 영화계 맏형 역할을 했다. 인상적인 액션 연기로 첫 남우조연상을 받은 '무사'(2001·김성수), 한국 최초의 천만 영화 '실미도'(2003·강우석), 박중훈과 또 한 번 콤비를 이뤘던 '라디오스타'(2006·이준익) 등 호평받은 작품들이 많다. 그는 2010∼2020년대 과거보다 배역 비중이 줄었지만, 여전히 촬영 현장을 지키며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에 충실했다. '석궁 테러' 실화를 다룬 '부러진 화살'(2012·정지영), 한 남성의 연모 속에 인생과 사랑·죽음을 표현한 '화장'(2015·임권택)은 베테랑 배우로서 연기가 돋보인 대표작으로 꼽힌다. 그가 마지막으로 선보인 작품은 김한민 감독의 '노량: 죽음의 바다'(2023)로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을 보좌한 어영담 역을 맡았다. 안성기는 아역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69년간 170편 넘게 출연하며 영화계를 이끌었다. 2017년 데뷔 60주년을 맞아 영화계가 안성기의 영화 인생을 돌아보는 특별전을 여는 등 각별하게 예우하기도 했다. 고인은 오랜 배우 생활만큼이나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980년 '바람불어 좋은날'로 대종상영화제 신인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국내 각종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과 연기상 등을 40여차례 받았다. 1980년대,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에 걸쳐 주연상을 받은 배우는 안성기가 유일하다. 그는 '기쁜 우리 젊은날'(1987·배창호)과 '하얀전쟁'으로 아시아태평양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두차례 수상했다. 2013년에는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영예인 은관문화훈장을 받았고, 2024년에는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선출됐다. 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 스크린쿼터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을 지내며 영화계 권익 보호에도 앞장섰으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친선대사,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장 등으로서 사회적 활동도 펼쳤다. 그는 친근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로 1983년부터 38년간 동서식품 커피 맥심의 최장수 모델로도 활동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된다. 유족으로는 아내 오소영 씨와 아들 다빈·필립 씨가 있다. 장례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한국영화배우 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 원로배우 신영균이 명예위원장, 이갑성 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배창호 감독·신언식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직무대행·양윤호 한국영화인협회 이사장이 위원장을 맡는 장례위원회를 구성해 국민 배우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한다. 발인은 9일 오전 6시.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다.

  • 사람들
  • 연합
  • 2026.01.05 09:58

익산 육용종계 농장서 조류인플루엔자 H5 항원 검출…방역 강화

전북특별자치도는 익산시 만석동 소재 육용종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검출됐다고 5일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해당 농장은 14주령 육용종계를 사육 중이며, 농장주의 폐사 증가 신고에 따른 정밀검사 결과 H5항원이 확인됐다. 이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고병원성 여부를 정밀검사하고 있으며, 결과는 3일 이내 나올 전망이다. 이번 사례가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되면 올겨울 도내에서 세 번째 발생한 것으로 전국적으로 32번째 양성 사례가 된다. 도는 해당 현장에 방역본부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선제적 방역 조치를 실시했으며, 살처분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확산 차단을 위해 반경 10km 이내 가금농장 30호를 대상으로 이동 제한, 소독 강화, 정밀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용 소독차량 3대를 배치, 농장 진출입로 등 집중 소독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도내 가금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과 축산차량에 대해 이날부터 6일 정오까지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발령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농장 출입 차량 및 출입자 소독, 장화 교체, 매일 축사 내·외부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가금류에서 고병원성 AI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현지 인턴기자

  • 정치일반
  • 김현지
  • 2026.01.05 09:47

李대통령, 오늘 시진핑과 정상회담…경제협력 MOU 10여건 체결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 대통령과 시 주석의 대좌는 두 달 전인 지난 11월 1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회담에 이어 두 번째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는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포함한 역내 안보 정세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앞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2일 "(이번 회담에서) 한중 관계의 전면적 복원이 한반도 문제 해결의 돌파구 마련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중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경제협력 방안도 본격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실제로 이날 정상회담과 맞물려 양국 정부는 경제·산업·기후·교통 분야 등에서의 교류 확대를 위한 10여건의 양해각서(MOU) 서명식을 갖기로 했다. 양국 간 첨예한 쟁점으로 꼽히는 '한한령' 완화와 서해 구조물 문제 등도 논의 테이블에 오를 수 있다. 나아가 민감한 현안인 중일 갈등이나 양안 관계 이슈가 거론될지도 관심사다. 이 중 양안 문제에 대해서는 이 대통령은 지난 2일 방송된 중국 중앙TV(CCTV)와의 인터뷰에서 "'하나의 중국'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중 정상회담 외에 한중 비즈니스 포럼 참석도 예정돼 있다. 이 대통령은 포럼에서 한중 양국 경제협력 확대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민간 분야에서의 교류 활성화를 독려할 것으로 보인다.

  • 정치일반
  • 연합
  • 2026.01.05 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