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5월 무역수지 4400만달러 흑자…전년 대비 51.6% 감소
 전북지역이 지난 5월 44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으나, 지난해와 비교해 51.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세관이 17일 발표한 '2025년 5월 전북지역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5월 수출은 5억 16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6% 하락했다. 수입은 4억 7200만 달러로 4.9% 상승했다. 품목별 수출 현황을 보면, 기계류정밀기기(-23.5%), 수송장비(-9.7%), 화공품(-9.2%), 철강제품(-9.1%), 기타경공업(-6.8%)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수출 구성비로는 화공품(30.9%), 수송장비(16.1%), 철강제품(13.6%) 등의 순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수입 부문에서는 화공품(40.4%), 곡물(9.6%), 전기전자기기(4.2%)는 확대됐지만, 철강재(-5.0%)와 경공업원료(-1.9%)는 축소됐다. 수입 비중은 화공품(29.9%), 곡물(15.0%), 경공업원료(7.2%)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수출에서 중국(14.9%)과 동남아(2.4%)는 성장을 보인 반면, 미국(-10.2%), 베트남(-9.9%), EU(-0.6%)는 위축됐다. 수입의 경우 미국(71.8%)과 동남아(5.8%)가 늘어난 가운데, EU(-28.1%), 일본(-13.5%), 중국(-7.9%)은 줄어들었다. 전국 17개 시도별 5월 수출 성과에서 전북은 5억 1600만 달러를 기록해 작년 동월(5억 4000만 달러) 대비 2400만 달러(-4.6%) 감소했다. 이는 국가 전체 수출의 0.90%(전국 13위)에 해당한다. 수입 분야에서는 4억 7200만 달러를 달성해 지난해(4억 5000만 달러) 보다 2200만 달러(4.8%) 증가했다. 국가 전체 수입의 0.93%(전국 13위)를 차지했다. 올해 1~5월 누적 실적을 보면, 수출액은 27억 5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27억 8100만 달러) 대비 1.04% 소폭 하락했고, 수입액은 21억 7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22억 8700만 달러) 대비 4.85%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