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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후보자격 불법박탈…법적·정치적 조치 즉시 착수"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10일 "불법적이고 부당한 후보 교체에 대한 법적·정치적 조치에 즉시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여의도 대선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국민과 당원의 선택을 받아 정당하게 선출된 저 김문수의 대통령 후보 자격을 불법적으로 박탈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야밤에 정치 쿠데타가 벌어졌다. 대한민국 헌정사는 물론이고 전 세계 역사에도 없는 반민주적 일이 벌어졌다"며 "어젯밤 우리 당의 민주주의는 죽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당헌에 의하면 대통령 후보는 전당대회 또는 그 수임 기구인 전국위원회에서 선출한다"며 "그런데 전국위가 개최되기도 전에, 아무런 권한이 없는 비대위는 후보 교체를 결정했다. 이는 명백한 당헌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당 지도부는 제가 후보로 선출되기 전부터 줄곧 한덕수로 후보를 정하고 절 축출하려고 했다"며 "이재명이라는 괴물과 싸워야 할 우리 당이 어젯밤 괴물로 변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 사태를 초래한 책임자에게는 반드시 법적·정치적 책임을 묻겠다"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회견 직후 국민의힘 당사에 있는 대선 후보 사무실로 출근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비대위와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를 열고 김 후보 대신 한덕수 후보를 대선 후보로 재선출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이날 오후 9시까지 진행되는 전 당원 투표를 거쳐 11일 전국위 의결을 마치면 한 후보로의 교체가 완료된다.

  • 정치일반
  • 연합
  • 2025.05.10 10:40

파키스탄, 印 상대 대규모 군사작전 개시…"공군기지 공격"

'사실상 핵보유국'인 인도와 파키스탄 간 무력 충돌이 격화하는 가운데 파키스탄이 인도를 상대로 본격적인 반격을 시작했다. 10일 AP통신과 파키스탄 현지 매체 지오TV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군은 인도 공격에 대한 직접적 대응으로 '분니얀 울 마르수스'(Bunyan ul Marsoos) 작전을 개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작전명은 이슬람 경전에서 인용했으며 '부서뜨릴수 없는 벽'이라는 뜻이다. 파키스탄군은 작전 초기에 인도 비아스에 있는 브라모스 미사일 저장 시설을 파괴했으며 파탄코드와 우담푸르 공군기지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파키스탄군은 "'눈에는 눈' 방식 대응으로 파키스탄에 미사일을 발사한 인도 공군기지를 겨냥했다"고 말했다. 앞서 아흐메드 샤리프 차우드리 파키스탄군 대변인은 이날 오전 파키스탄 공군기지 3곳이 인도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며 보복 의지를 밝혔다. 그는 국영 방송을 통해 "인도가 노골적인 침략 행위로 미사일 공격을 했다"며 "이제 인도는 우리의 대응을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파키스탄군 기지를 겨냥한 인도 미사일은 대부분 요격했으며, 공군 자산은 피해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샤리프 대변인이 공격받았다고 밝힌 곳 중 하나인 누르칸 공군기지는 수도 이슬라마바드 외곽 파키스탄군 본부가 있는 라왈핀디에 있다. 그는 인도가 발사한 미사일 일부는 아프가니스탄에 떨어졌으며, 이를 증명할 증거도 있다고 주장했다.

  • 국제
  • 연합
  • 2025.05.10 10:38

완주군 로컬유학, 국비 지원으로 '날개'

완주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고향올래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고향올래 공모사업’은 지방소멸 위기, 인구 이동성 증가 등 급변하는 정책 환경 속에 정주인구가 아닌 체류형 생활인구 확보를 통해 지역순환경제 활성화를 핵심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주군은 5개 사업 유형 중 ‘로컬유학’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로컬유학은 도시 거주 학생들이 농촌 지역의 학교에 일정기간(6개월 이상) 동안 전학해 생활하며, 자연 속 삶을 경험하고 지역사회의 교육·문화·공동체를 함께 체험하는 교육 모델이다. 단순한 전학이나 체험을 넘어서 지역사회와의 통합적 관계 형성을 지향하는 점이 특징이다. 완주군은 현재 운주농촌유학센터를 민간위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센터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중학생이 생활하는 농촌유학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국비 10억 원을 지원받게 된 완주군은 지방비 10억을 추가로 확보해 로컬 유학을 위한 주거공간 추가 조성,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체류 프로그램 개발, 지역과의 상생 모델 정착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완주형 농촌유학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아이와 가족,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유학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5.05.10 10:35

[나는] 전북현대 입과 귀, 통역사 김민서·표석환입니다

가장 가까운 가족도, 길 다니며 스쳐 지나간 사람도, 모두 저마다의 삶이 있다. 우리가 매일 보는 기사 속 공직자, 정치인의 일상은 다 알면서 정작 이웃의 삶을 본 적은 많지 않다. 그래서 준비했다. 평소 접하는 사람이 아닌 스포트라이트가 닿지 않는, 소중한 우리의 이웃, 그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기획을 준비했다. 오늘 만나볼 이웃은 전북현대모터스FC의 통역사 김민서·표석환이다. 이들은 외국인 감독·선수·스태프의 입과 귀 역할을 해내고 있다. 매일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감독·선수에서 한발짝 뒤에 서서 그들의 말부터 감정, 심지어 몸짓까지 통역하는 '숨은 보석'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 "매일 출근하는 길이 행복해요." 직업 만족도 상(上), 상 중에서도 최상. 2023년 일자리 만족도는 35.15%뿐이지만 2000년생 전북현대 통역사 김민서(24) 씨의 만족도는 100%다. 보통 출근길은 천근만근이지만 김 씨는 항상 행복하다. 지난 8일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전용클럽하우스에서 만난 김 씨는 한국 축구계에서 통역을 시작할 때 K리그에 대해서 알아보는 과정에서 전북현대를 보고 '아, 저기다!'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언젠가 전북현대 통역을 해 보고 싶었다는 게 김 씨의 설명이다. 꿈을 이룬 셈이다. 전북현대에 따르면 현재 그는 포르투갈어 통역으로 브라질 선수 위주로 전담하고 있다. 영어도 가능하다 보니 코칭 스태프의 내용 전달과 감독의 지시 사항을 선수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이다. 특히 경기 때 데칼코마니처럼 거스 포옛 감독의 몸짓까지 완벽하게 재현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김 씨는 "의식한 건 아니다. 자연스럽게 감독님의 목소리 톤이나 제스처를 보면서 나오는 것 같다"면서 "나쁜 이야기를 해도 모두 전달한다. 조절하려고도 해 보지만 그때마다 똑같이 감정이 올라와서 조절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사실 지난해 말 포옛 감독의 취임 기자회견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그는 긴장을 많이 하면서 중간에 통역이 추가 투입되는 헤프닝을 겪기도 했다. 앞에 많은 사람이 있는 걸 보니 머릿속이 하얘졌던 김 씨다. 그는 통역하면서 크게 어려운 점은 없지만 이날이 어려웠다고 꼽았다. 김 씨는 "전북현대 팬 분들은 경기장 들어갈 때마다 놀라게 만든다. 응원가를 부를 때 제 목소리도 안 들리지만 팬들 목소리가 들리니까 힘이 난다. 선수·감독님 모두 마찬가지일 것 같다. 올해 우승하면 제일 좋겠지만 (비록) 우승이 아니더라도 좋은 모습 보여 줄 테니 끝까지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매일 인터뷰 도와 주기만 했는데⋯." 이것이 우리가 인터뷰를 결심한 이유다. 뒤에서 감독·선수의 인터뷰 통역만 했던 이들의 이야기가 궁금했다. 1998년생 전북현대 통역사 표석환(27) 씨는 "인터뷰 도와 주기만 하다가 인터뷰를 하려니 조금 어색하다"면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전북현대에 따르면 영어 통역을 하는 그는 선수 중 콤파뇨·보아텡, 대외 업무(미디어 대응) 등을 맡고 있다. 감독 인터뷰, 경기 전 미팅, 라커룸 토크 등을 통역하는 역할이다. 김 씨가 감독의 몸짓을 완벽하게 재현한다면 표 씨는 팬들 사이에서 래퍼 아웃사이더처럼 빠른 속도로 통역한다고 알려져 있다. "변명처럼 들릴 수도 있는데요. 사실 인터뷰 하면 꼭 수첩과 펜을 들고 다니는데 그날 펜이 안 나오더라고요. 펜 자국이라도 좋으니 빨리 안 쓰고, 통역하지 않으면 잊어버릴 것 같았어요. 저도 하면서 빠르다 싶긴 했죠." 놀랍게도 표 씨는 충청도 사람이다. 그는 "팬 분들이 말하는 빠른 인터뷰는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전인 듯하다. 원래 말을 천천히 한다. 사실 충청도 사람인데 감독님의 말이 빠르다 보니 나도 모르게 빨라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직접 필드에서 뛰는 건 아니지만 표 씨의 마음은 감독·선수와 같다. 팀의 성적이 좋지 않으면 안 좋고 지금처럼 성적이 좋으면 보람 차고 기쁘다는 게 표 씨의 말이다. 오직 '우승', 그것 하나 목표로 삼고 마음속으로 함께 뛰고 있다. 이어 "홈이든 원정이든 많은 분이 경기장을 와 주셔서 항상 감사하다. 시즌을 하다 보면 분명히 또 어려운 시기가 있을 테지만 감독님도, 선수들도, 코칭·지원 스태프도 열심히 하고 있으니 믿어 주시고, 열심히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 기획
  • 박현우
  • 2025.05.10 09:20

국힘, 초유의 대선후보 교체 강행…김문수 취소·한덕수 등록

국민의힘이 10일 사상 초유의 대선 후보 교체에 나섰다. 지난 3일 전당대회에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대선 후보로 선출된 지 일주일만으로, 전날 밤 김 후보와 무소속이던 한덕수 예비후보의 단일화 협상이 최종 결렬되자 당 지도부가 사실상 강제로 후보를 교체하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비상대책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를 동시에 열어 대통령 선출 절차 심의 요구, 김 후보 선출 취소, 한 후보 입당 및 후보 등록 등 안건을 의결했다. 국민의힘 이양수 선관위원장은 이날 당 홈페이지를 통해 "당헌 74조 2항 및 대통령 후보자 선출 규정 제29조 등에 따라 한 후보가 당 대선 후보로 등록했다"고 공고했다. 앞서 이 선관위원장은 김 후보의 선출을 취소한다는 공지와 후보자 등록 신청을 공고했다. 이날 오전 3시부터 4시까지 1시간 동안 후보 신청 등록을 받았다. 국민의힘은 이날 전 당원을 대상으로 후보 재선출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하고, 11일 전국위원회에서 최종 후보를 지명한다. 앞서 당 지도부와 김 후보는 한 후보와의 단일화 시기를 놓고 여러 차례 정면충돌했다. 당 지도부는 중앙선관위 후보 등록 마감일인 11일 이전에 단일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김 후보는 15∼16일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화하자는 입장이었다. 이에 지도부는 '상당한 사유가 있을 때는 비대위 의결 등으로 대선 후보 선출에 관한 사항을 정한다'는 당헌 74조2항을 근거로 후보 교체 절차를 시작했다. '중앙선관위 후보 등록 마감일 전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86.7%를 차지했다는 지난 7일 당원 대상 조사 결과가 '상당한 사유'로 제시됐다. 이어 8∼9일 이틀 동안 당원 및 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김 후보와 한 후보에 대한 선호도 조사가 이뤄졌다. 중앙선관위 결정에 따라 조사 결과는 공표되지 않았지만, 한 후보가 우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밤 열린 의원총회에서는 대선 후보의 재선출 여부 결정을 포함한 모든 권한을 비대위에 위임하는 안건이 통과됐다. 김 후보는 후보 교체에 강력히 반발하면서 당장 이날 중앙선관위에 당 대선 후보로 등록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후보의 김재원 비서실장은 전날 단일화 협상 결렬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이 후보 자격 취소 절차에 들어간 데 대해 "명백히 불법적 행위"며 "내일 아침에 후보 등록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이미 후보 교체 절차가 시작된 만큼 당 대표 직인 날인과 기탁금 통장 등 후보 등록에 필요한 절차를 김 후보에게 협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후보 측은 후보 교체 저지를 위해 법원에 대선 후보 지위 인정 및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모두 기각됐다.

  • 정치일반
  • 연합
  • 2025.05.10 09:08

[안성덕 시인의 '풍경'] 눈을 막고 귀를 뜨고

깍깍 깍 미루나무 우둠지 까치네요. 포르릉, 놀란 참새가 날아갑니다. 개개비는 마른 갈 숲에 내려 팥알보다 작은 심장을 할딱거립니다. 징검돌 틈을 빠져나가는 냇물, 있으나 없었습니다. 가끔 물멍이나 하던 삼천 변에 앉습니다. 한나절 눈을 막고 귀를 뜹니다. 여태 못 본 안 보이던 게 들립니다. 자꾸만 목청을 돋우는 까치에 놀란 왜가리가 행여 제 숨 새어 나갈세라 입을 틀어막습니다. 버들치에게 들켰을세라 먼산바라기 딴청입니다. 건너편 친구네 마당엔 벌떼 붕붕거리던 모과나무 분홍 꽃잎이 하롱하롱 내렸겠지요. 꽃진 자리에 딱지 앉았겠지요. 문풍지 바르는 가을이 오면 세상은 노랗게 모과 빛으로 밝겠지요. 가까워졌다 멀어지는 구급차가 바쁠 것 하나 없는 봄날을 재촉합니다. 구구거리는 재 너머 멧비둘기 세레나데도 어제보다 한 뼘은 더 깊어졌고요.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으나 놓친 것 많았습니다. 비행기나 기차만 보이던 유년의 관성이겠지요. 이제 어떤 시인처럼 “비 가는 소리”도 챙겨야겠습니다. 새 만년필에 초록 잉크 가득 넣은 갈대처럼 또박또박 개개비 노래 받아적겠습니다. 꾀꼬리 날아든 오동나무는 분명 거문고 가락 들려줄 겁니다.

  • 문화일반
  • 기고
  • 2025.05.10 08:00

제13회 무주산골영화제는 '무성영화와 라이브 연주의 만남'

제13회 무주산골영화제가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무주군 일대에서 열린다. 영화제는 개막작과 전체 상영작을 포함한 공식 프로그램을 9일 공개하며 본격적인 축제 준비를 알렸다. 매년 다양한 영화에 라이브 연주를 결합한 복합 공연 형식으로 특별한 개막 무대를 선보여온 무주산골영화제는 올해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13회 영화제의 개막작은 1928년작 무성영화 <바람(The Wind)>으로, 무성영화 시대를 대표하는 거장 빅토르 쇠스트롬 감독의 작품이다. 한 여성의 정서적 고립과 내면의 고통을 자연과의 충돌을 통해 시적으로 형상화한 이 영화는, 무성영화 시대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개막 공연은 영화 <말하는 건축가>(2011)를 연출한 정재은 감독이 총연출을 맡았으며, 작곡가이자 거문고 연주자인 황진아를 중심으로 결성된 4인조 컨템포러리 밴드 ‘반도’가 라이브 연주를 선보인다. 배우 김우진, 윤동원, 최다은, 홍나현은 무성영화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라이브 더빙으로 관객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개막식은 6월 6일(금) 저녁, 초여름 밤의 정취 속에서 펼쳐진다. 무주등나무운동장 일대에 마련된 4개의 실내 상영관과 3개의 야외 상영장에서 진행되는 올해 영화제는 총 18개국 86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공식 프로그램은 5월 9일 오후 2시부터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객과의 깊은 교감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배우 최현욱이 ‘넥스트 액터’로 선정되어 직접 관객과 만나는 시간을 가지며, 올해 새롭게 신설된 ‘넥스트 시네아스트 박세영’과 ‘디렉터스 포커스 엄태화’ 프로그램은 차세대 감독들의 작품 세계를 조명한다. 이외에도 <플로리다 프로젝트>로 알려진 미국 감독 션 베이커가 ‘동시대 시네아스트’로 소개되며, 감독 및 영화인들과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토킹 시네마’ 등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들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등나무운동장 메인 무대는 올해부터 ‘등나무스테이지’로 명칭을 바꾸고, 주·야간 영화 상영과 음악 공연이 더욱 유기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에피톤 프로젝트, 적재, 이승윤, 유다빈밴드, 소수빈, 오월오일 등 개성 넘치는 뮤지션들이 낮과 밤을 낭만으로 수놓는다. 또 매일 밤, 음악감독 이민휘와 밴드 CHS가 함께하는 무성영화 라이브 연주 무대도 영화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기대를 모은다. 가족 단위 관객을 위한 체험 공간도 확대된다. 책과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산골책방’, 어린이 전용 프로그램 ‘키즈스테이지’, 그리고 덕유산국립공원 내 숲속 극장에서 열리는 심야 상영 프로그램 등 무주산골영화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들이 준비됐다. 영화제 측은 관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위해 인력 배치를 강화하고, 숙박 및 교통 패키지 상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셔틀버스 운영, 안내데스크 정비, 편의시설 확충 등 현장 운영 시스템 전반에 걸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제13회 무주산골영화제의 실내 상영 프로그램 예매는 이달 13일부터, 1일 입장권 및 숙박·교통 패키지 예매는 같은 달 14일부터 각각 시작된다. 영화제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무주산골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영화·연극
  • 전현아
  • 2025.05.09 21:35

혁신 등 4당, 이재명 지지 공동선언…진보당 김재연 후보 사퇴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4당과 광장대선연합정치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화하고 정권 교체 후 개혁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에서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내란의 완전한 종식과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해 이재명 후보를 광장 대선후보로 선정하고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진보당의 대선 예비후보로 활동하고 있던 김재연 상임대표도 예비 후보직을 내려놓고 이 후보와 단일화했다. 김 상임대표는 이날 회견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광장연합의 힘을 통한 압도적 대선 승리가 필요하다. 압도적 정권교체는 타협 없는 내란 청산의 출발점"이라며 "이 후보를 광장 대선후보로 지지하며 대선 예비후보 활동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 항쟁의 성과를 광장 시민 모두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광장연합정치의 성공을 위해 모든 것을 던지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과 혁신당을 비롯한 5당과 시민연대는 이날 사회대개혁 추진을 위해 시민사회와 제정당이 참여하는 '사회대개혁위원회'를 출범시킨다는 내용을 포함한 공동선언문도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이외에도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진상규명을 위한 '반헌법행위 특별조사 위원회' 설치, 의원선거 시 비례성 확대 강화, 결선투표제 도입 등을 추진한다는 조항도 함께 담겼다. 한편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는 이 후보와 김재연 대선 후보의 단일화 선언 이후 언론 공지를 통해 "유감스럽다. 김재연 후보는 저와 함께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공약하고 성평등 정책을 이야기하는 유이한 진보 후보였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내란세력의 자양분인 기득권 양당 진영 정치를 해소해야 비로소 (내란세력 청산을) 이룰 수 있다"며 "기득권 양당과 경쟁해야 할 진보 대통령 후보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정치일반
  • 연합
  • 2025.05.09 20:57

'뽀빠이 아저씨' 이상용 별세…"심정지로 쓰러져"

인기 군 위문 프로그램 '우정의 무대' MC를 지낸 방송인 '뽀빠이' 이상용이 9일 별세했다. 향년 81세. 소속사 이메이드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고인이 오늘 낮 12시 45분께 병원에 다녀오다 쓰러졌다"며 "사인은 심정지"라고 밝혔다. 고인은 충남 서천 출신으로 대전고등학교, 고려대학교를 졸업했다. 1973년 MBC '유쾌한 청백전'으로 방송가에 데뷔했다. 그의 이름을 널리 알린 것은 KBS 라디오 '위문열차'와 1989년부터 1996년까지 8년간 진행한 MBC '우정의 무대' 등 군 위문 프로그램이다. 특히 '우정의 무대'에서는 무대에 오른 군인과 어머니가 눈물의 상봉을 하면 "고향 앞으로"라는 멘트를 넣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고인은 160㎝의 작은 키에도 다부진 체격이었고, '우정의 무대'에서 군복 차림에 바짝 깎은 머리를 선보여 '뽀빠이 아저씨'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외에도 그는 KBS '전국노래자랑', MBC '신나는 토요일' 등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1987년 국민훈장 동백장을 비롯해 대한민국 5.5 문화상, 문화관광부장관 표창 등을 받았다. 2009년에는 고인과 원로 가수, 코미디언 등 25명이 모인 '뽀빠이 유랑극단'을 구성해 전국 무료 순회공연을 벌이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1호실에 차려질 예정이다.

  • 사람들
  • 연합
  • 2025.05.09 20:54

임실치즈테마파크 장미원, 야간경관 볼거리 구축

임실군의 대표 관광지로서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됐던 임실치즈테마파크 내 장미원에 환상적인 야간경관이 조성, 관광객들에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군은 지난해 8월부터 사업비 2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치즈테마파크 장미원 3800㎡ 의 면적에 야간경관 정원을 지난달 30일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임실군이 전북도 ‘테마가 있는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1억 5100만 원을 지원받고 도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 자문을 받아 추진했다. 이곳에는 라인등과 스텝등, 장미식재 조명 등 아름답고 은은한 분위기의 조명을 통해 방문객들의 야간 산책로에 편안함을 주고 있다. 또 LED전식과 수목투광등, RGB 조명 등 특색있는 조명으로 기존 치즈테마파크 단지의 야간경관과 연계해 이색적인 야간 관광지를 조성했다. 특히 조명 설치에 따른 빛 공해를 최소화하고 야간 관광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디자인과 설계 단계부터 전문가 자문을 반영, 운영후에는 불편 사항을 개선할 방침이다. 2017년부터 2단계에 걸쳐 154억원이 투입된 장미원은 1만8000㎡의 부지에 200여종 2만 2000주의 형형색색 장미를 식재, 내년부터는 장미꽃과 함께하는 치즈축제가 개최된다. 임실치즈테마파크는 봄 어린이날 축제에 이어 여름 아쿠아페스티벌, 가을에는 임실N치즈축제와 겨울에는 산타축제 등이 열리는 축제장으로 알려졌다. 심민 군수는 “장미꽃이 피는 5월을 맞아 야간경관이 조성돼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며 “사계절 축제장인 치즈테마파크가 전국적인 명성을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5.05.09 15:55

김제시 공공심야약국 읍면에는 전무...농촌 의료혜택 외면

김제시가 시민들을 위한 의료복지 일환으로 운영 중인 공공심야약국이 당초 취지와 달리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심야약국은 365일 연중무휴로 심야 시간대(오후 10시부터 익일 오전 1시까지) 의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하고, 늦은 시간에도 약사의 정확한 복약 지도를 통해 의약품 오남용을 예방하고자, 지난 2022년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시범 도입돼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김제시에 따르면 5월 현재 관내 약국 45개소 중 시내권인 남북로에 위치한 A약국과 중앙로 소재 B약국 등 2개소를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하지만 시내권과 달리 고령인구가 대다수를 차지하는 농촌지역(읍∙면)에는 단 한 곳도 없어 향후 과제로 남아 있다. 지난 2023년부터 자체 예산을 들여 공공심야약국 1개소를 지정해 운영해오다 올해부터 국비 지원(1개소)이 시행됨에 따라 2개소로 늘렸지만, 농촌지역은 약사들의 무관심과 신청 기피로 심야에는 해열진통제 등 긴급 의약품조차 구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인구 8만 명인 도농복합도시 김제시의 '심야 의료 혜택 사각지대'로 머물고 있는 농촌지역의 현 주소인 셈이다. 공공심야약국 신청을 기피하는 것은 오전 8시부터 새벽 1시까지 하루 평균 17시간을 운영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힘들고, 일상생활에도 차질이 불가피해 약사에게 큰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데, 그에 따른 적절한 보상이 턱없이 미흡하기 때문이라는게 약사업계의 중론이다. 밤 늦게 약국을 찾는 사람이 별로 없어, 늦어도 오후 7시에는 대부분 약국 문을 닫는데, 비록 몸은 피곤해도 공익 차원에서 심야영업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보상은 인건비 명목으로 시간당 4만 원 지원이 전부라는 것이다. 김제시의 경우 국비 지원 이전 자체예산으로 심야시간대 시간당 5만 원을 지원했지만 올해부터 1만 원 감액해 국비 지원금과 동일하게 지원하면서 오히려 지원금이 줄었다. 국비 지원금 이상을 지원할 경우 타 지자체와의 형평성 문제 등이 야기돼 논란을 자초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매일 장시간 근무에 따른 약사의 건강 문제도 공공심야약국 신청을 기피하는 주원인이어서 이에 대한 개선방안도 요구되고 있다. 결국 정부차원의 개선 의지가 관건이다. 현실적인 보상에 대한 재검토와 현재보다 지정약국을 늘려 격주근무를 실시하는 등 총 지원금을 배분해 지급하는 탄력적인 운영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제시보건소 관계자는 "공공심야약국은 1년 단위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지만 약사들이 건강상 등의 이유로 신청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올해부터 월 1∼2회 심야영업 휴무를 할 수 있도록 규정이 완화돼 약사회 등에 이를 적극 홍보,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은 공공심야약국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제
  • 강현규
  • 2025.05.09 15:55

김제농협 이정용 조합장, 농협 두류 전국협의회 초대회장에 선출

김제농협 이정용 조합장이 지난 8일 김제에서 열린 ‘농협 두류 전국 협의회 발기인 대회’에서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대회에서는 전국 주요 두류(콩) 생산농협 관계자들이 모여 협의회 규약 제정, 조직 구성, 정책 대응 방향 등을 논의했으며, 향후 농가 소득 안정과 두류 산업의 체계적 발전을 위한 공동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두류는 최근 정부가 쌀 과잉 문제 해결을 위한 벼 재배면적 감축 정책을 추진하면서 대체작물로 주목받고 있다. 2023년 기준 국내 두류 소비량은 약 37만 톤으로 추정되며, 그 중 약 60%가 수입산에 의존하고 있어 국산 두류 생산 확대와 품질 경쟁력 강화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김제농협은 이러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2024년산 두류 정부비축 수매 물량으로 전국 최대 수준에 해당하는 6730톤을 확보하는 등 전국 농협 간 협력 기반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이정용 회장은 “두류는 앞으로 식량 안보와 농가 소득을 동시에 책임질 수 있는 전략작물이다.”며 “이번 협의회를 통해 두류 재배 농협들이 힘을 모아 정책 대응과 유통 전략을 함께 구축하고,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5.09 15:51

남원 ‘현대 옻칠 목공예관’ 건립 본격화⋯문체부 타당성 사전평가 통과

남원시가 추진 중인 ‘남원 현대 옻칠 목공예관’ 건립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 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시는 9일 남원 현대 옻칠 목공예관이 함파우 아트밸리 내에 연면적 2759㎡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옻칠 목공예관은 전시공간, 수장공간, 교육공간 등을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2027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원은 지리산을 배경으로 한 전통 옻칠 목공예의 맥을 이어온 지역으로, 한국 옻칠 목공예의 전통성을 계승하고 있는 전국 유일의 도시다. 1997년부터 시작된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 대전’은 올해 28회를 맞이했으며, 국무총리상을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그간의 공모전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옻칠 목공예의 예술성과 현대적 트렌드를 조명하고, 이를 통해 한국 현대 공예문화 발전의 중심 역할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문체부는 이번 평가에서 함파우 아트밸리와 연계된 사업 계획, 도시재생사업과의 병행 추진 등 남원시의 체계적인 운영 방안을 높이 평가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 현대 옻칠 목공예관은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공예 거점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문화예술과 도시재생의 연계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5.05.09 14:23

김문수 "강제단일화 안돼" 권영세 "대단히 실망"…의총서 충돌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9일 "지금 당 지도부가 하고 있는 강제 단일화는 실은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고 무소속 후보를 우리 당의 대통령 후보로 만들기 위한 작업에 불과하다. 그래서 응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대선 후보 선출 후 처음으로 의원총회에 참석해 "당 지도부는 현재까지도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고 무소속 후보를 우리 당 대통령 후보로 만들기 위해 온갖 불법 부당한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즉각 중단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 김문수를 믿어달라. 저 김문수가 나서서 이기겠다"며 "제가 전당대회에서 당선된 후 곧바로 선거 준비에 나서서 당력을 모았다면 오늘날의 지지율은 아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저 김문수는 이재명과의 여론조사에서 여러 차례 승리한 결과가 나온 적도 있다. 한덕수 후보가 이재명을 이겨본 적 있느냐"라며 "경쟁력 조사에서 저와 한덕수 후보는 거의 차이 나지 않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내용이 대단히 실망스럽다"며 "우리 의원들께서 기대하신 내용과는 완전히 동떨어졌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도자라면 그리고 더 큰 지도자가 되려는 사람이라면 자기 자신을 버릴 줄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모두발언 후 김 후보는 의총장을 떠났다.

  • 정치일반
  • 연합
  • 2025.05.09 13:36

“전 세계인에 새로운 희망과 영감을”⋯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교황 선출 축하

원불교가 새로운 교황 선출에 축하의 뜻을 전했다.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은 9일 축하문을 통해 “원불교를 대표해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되신 레오 14세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이번 선출은 전 세계인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영감을 안겨 주는 뜻깊은 소식”이라고 밝혔다. 특히 “미국 출신으로서 첫 교황이 되신 레오 14세의 선출은 시대의 변화와 다양성을 포용하는 세계 종교의 새로운 기점으로 남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구공동체가 여러 갈등과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시기에 세계 각국의 종교 지도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상호 존중과 협력의 자세로 인류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일은 매우 뜻깊다”면서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남기신 평화와 사랑, 그리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포용의 정신을 이어받아, 레오 14세 교황께서도 인류의 화합과 평화 증진에 큰 역할을 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피력했다. 또 “원불교 또한 평화와 상생, 자비와 포용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며, 가톨릭교회와 함께 종교 간 경계를 넘어 상호 존중과 대화, 연대의 길을 함께하겠다”면서 가톨릭 신앙인들과 전 세계에 평화와 희망이 가득하길 기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5.09 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