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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 화제피해 주택 복구 성금 기탁

㈜세아베스틸(대표이사 신상호) 임직원들이 도내 화재피해 주택 복구를 위해 10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세아베스틸은 지난 26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신상호 대표이사, 염성곤 노동조합위원장, 김동수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취약계층 화지패히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 기탁식을 가졌다. 이날 성금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급여 중 일부를 모아 기탁한 것으로,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화재 피해주택 복구작업에 쓰일 예정이다. 취약계층 화재 피해주택 복구지원사업은 지난 2017년 화재로 집을 잃은 사람들에게 집을 새로 지어주는 ‘119행복하우스’ 사업으로 시작했다. 또한 2022년 집 일부를 수리해 주는 ‘119안심서비스’ 사업까지 확장해 현재까지 도내 12가구를 지원했다. 복주지원사업의 모든 예산은 소방공무원·의용소방대원 기부금과 기업·단체 후원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화재로 피해를 입은 도민을 지원하는 일에 적극 협조해 주신 세아베스틸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 체감형 정책을 만들어 함께 행복한 전북특별자치도를 실현시켜 나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상호 대표이사도 “회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이 뜻깊게 사용될 수 있어 매우 보람을 느낀다”며 “나눔의 문화가 도민들에게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세아베스틸은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도내 화재피해주택 복구지원을 위해 매년 1000만 원을 기부하고 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4.01.28 15:59

익산폴리텍대, 취업률 88%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학장 이창열)가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최근 공시한 2023년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취업률 88%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총 164개 전문대학 중 5위이자 3년제 대학을 제외하면 전국 4위로, 취업률 부문 전국 최상위 대학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익산캠퍼스는 최근 3년간 꾸준히 전국 최상위권의 취업 성적을 유지해 왔다. 2021년 취업률 전국 5위(84.8%), 2022년 전국 2위(91.1%)에 이어 2023년 전국 5위(88%)에 랭크됐고, 호남지역 22개 전문대학 중에서는 3년 동안 취업률 부동의 1위를 차지하면서 명실상부한 취업 명문 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대학정보공시 항목 중 취업의 질을 나타내는 지표인 유지 취업률에서도 2022년 1차 92.7%를 기록해 ‘작지만 취업에 강한 대학’이라는 명성을 재확인했다. 이 같은 높은 취업률의 요인으로는 산업체와의 끈끈한 네트워크, 교원 1인이 학생 10명을 집중 관리하는 소그룹 지도 시스템, 취업 캠프와 취업 설명회 등 풍부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 등이 꼽힌다. 특히 지난해에는 지역 기반 산업체들과 협약을 맺고 채용 약정형 교육 과정을 운영한 결과 미원상사(주)에 7명, ㈜하림산업에 5명이 합격하는 등 다수의 학생이 우수한 취업처에 합격했다. 이들 학생은 해당 교육 과정 이수 후 기업이 요구하는 소정의 자격 요건을 충족해 채용이 확정됐으며, 채용 약정형 교육은 기업체가 원하는 인재를 공급받고 대학은 양질의 일자리를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산학 협력 선순환 모델로 평가받았다. 익산캠퍼스 관계자는 “참인(人)폴리텍을 기반으로 한 인성 교육을 진행하고 각 취업처에서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배출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으로 작지만 취업에 강한 대학이라는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캠퍼스는 오는 2월까지 전문대학 과정(나노측정과, 자동차융합기계과)과 취업을 위한 기술교육 과정(자동차융합기계과, 자동화시스템과, 전기제어과, 스마트설비과, 주얼리가죽공예과) 신입생을 모집한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4.01.28 15:59

국립군산대, 현장실습기반 기업 채용연계 공유전공 ‘첫걸음’

국립군산대학교가 야심차게 추진해온 현장실습과 학업을 병행하는 ‘현장실습기반 기업채용연계 공유전공’ 프로그램이 외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첫발을 내딛게 됐다. 국립군산대는 지난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보신그룹, 탕산해운직업대학교와 실습기반 기업채용연계공유전공 프로그램 실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3학년으로 편입한 유학생 중 절반은 산업 현장에서 실습하고, 절반은 학교에서 수강하며 학점을 이수하는 2+2 형식의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게 된 것. 지난 23일 3박4일 일정으로 출국해 중국을 방문한 이장호 총장은 이날 야오이춘보신그룹 회장, 띵궈성 탕산해운직업대학교 총장과 현장실습기반 기업채용연계형 공유전공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과 기업이 만족하는 교류를 실행하기로 합의했다. 국립군산대가 추진하고 있는 현장실습기반 기업채용연계 공유전공은 기업에 필요한 현장 인력 제공은 물론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이번 협약은 실질적인 교류를 빠른 속도로 진행하는 게 포인트다. 세부 협약사항은 △양교가 공동으로 승인한 영역에서 교직원 교류 △장단기 학생교류협력 △공통 관심사와 관련된 공동 연구 △학점 인정 및 학부편입학제 추진 △양교 한국어 양성센터 공동 설립 △국제학술회의 및 세미나 공동 개최 등이다. 이에 국립군산대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유학생 수를 사전에 파악해 기업별 채용연계형 공유전공을 개설할 예정이고,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중에도 학생들이 현장실습을 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학생들은 1년4개월 만에 2년 과정을 이수하며, 대학은 졸업 후 해당 기업 채용을 지원하게 된다. 탕산해운직업대학교는 2024학년도 2학기에 중국 유학생 50명 내외를 국립군산대에 추천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자유롭게 여러 기업의 채용연계형 공유전공을 선택할 수 있고, 새만금 지역에서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한편 새만금 지역 이차전지 특구의 기업들은 부족한 산업 인재를 빠르게 공급받을 수 있는 이중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장호 총장은 “이번 협약이 민관학 파트너십 및 국제 산학협력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며 “현장실습기반 기업채용연계형 공유전공 프로그램이 실질적으로 운영돼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들에게 우수한 실무형 인재가 공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탕산해운직업대학교는 보신그룹산하 3년제 전문대학으로 하북성 탕산시 차오페이디엔에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현재 약 1만 3000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4.01.28 15:58

‘MZ 소통 강화’ 하림, ‘CEO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개최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세대별 가치관과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공감으로 유연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임직원 소통 행사를 진행했다. 하림은 지난 25일 익산 사업장에서 근무 중인 차장급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CEO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호석 대표이사와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게임과 정 대표이사의 성공 스토리 강연, 앞으로의 경영 방향 설명 등이 진행됐다. 특히 ‘인생 선배에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주제로 정 대표이사와 직원들이 대화를 통해 서로를 좀 더 알아가는 시간도 마련됐다. 정 대표이사는 회사 복지, 건강관리 비법, 결혼 조언 등 평소에 CEO에게 묻기 힘든 주제들을 가지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고, 슬럼프 극복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오랜 경험을 지닌 인생 선배로서 따뜻한 위로와 지지로 공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류은지 식품안전팀 사원은 “다양한 주제들로 CEO와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직장 선배이자 인생 선배인 사장님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니 앞으로 회사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정 대표이사는 “오늘 토크콘서트에서 직원들의 생각을 듣고 어떤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지 소통하고 싶었다”며 “향후에도 직원들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적극 운영해 행복한 조직 문화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림은 수도권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을 위해 장소를 판교로 옮겨 다시 한 번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CEO와 함께하는 아침 식사, CEO가 진행하는 사내 방송 등 다양한 화합의 자리를 마련해 직원들과의 세대 통합을 도모할 예정이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4.01.28 15:58

정읍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나눔 봉사 이어져

정읍시 장명동 이웃사랑회(회장 전용술)는 지난 24일 설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성금 50만 원을 장명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남영희)에 기탁했다. 전용술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회원들의 마음과 정성을 십시일반 모았다”며 "앞으로도 기부와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읍시 이평면청년회(회장 이치훈)는 이평면 행정복지센터(면장 이찬유)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2019년에 설립된 이평면 청년회는(회원 29명) 마을의 체육대회, 면민의 날, 김장 나눔 행사 등에 앞장서며 마을공동체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정읍시 소재 일광사 주지 승천 스님과 신도들이 25일 저소득층에 전달해 달라며 정읍시에 백미 100포(22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승천 스님은 “십시일반 모은 불자들의 정성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설 명절을 조금이나마 풍성하게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시 연지동 새마을부녀회(회장 박광애)는 26일 연지동행정복지센터(동장 고명석)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떡국떡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부녀회원들은 직접 마련한 쌀 40㎏으로 떡국떡을 만들어 경로당과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100여 가구에 전달했다. 정읍시 옹동면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은숙)는 옹동면행정복지센터(면장 송창환)와 함께 어려운이웃을 위한 '밑반찬나눔행사'를 마련해 김치, 콩나물잡채, 버섯볶음 등을 독거노인와 장애인 50명에게 전달했다.

  • 사람들
  • 임장훈
  • 2024.01.28 15:58

민주노총 전북본부 "50인 미만 중대재해처벌법 즉각 시행하라"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26일 민주당 전라북도당 사무실 앞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2주기 전국동시다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50인(억)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을 즉각 시행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노총 전북본부, 민주노총 건설노조 전북본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북본부 등 9개 단체 40여명이 참석했다. 단체는 “정부와 여당이 중대재해처벌법 50인(억) 미만 사업장 시행을 불과 4개월 앞두고 유예를 3년 연장하는 개악안을 발의하고 시행 직전까지의 개악을 국회에 호소했다”며 “50인(억)미만 사업장의 중대재해처벌법 예정대로 엄정 집행 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얼마나 죽고 다쳐야만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억) 미만 사업장에도 적용한다는 것에 토를 다는 사람이 없어질지 모르겠다”며 “획기적인 중대재해 감축이 안 되는 것은 법의 무력화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사용자 단체와 정부, 봐주기수사와 솜방망이 처벌을 반복하는 검찰과 법원의 책임이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죽지 않고 일할 권리를 외치며 끊임없이 싸워온 중대재해처벌법이 27일 전면 시행된다"며 "더 이상 미루는 행위가 있어서는 안되며 민주노총은 모든 노동자의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사람들
  • 최동재
  • 2024.01.26 21:41

[JB미래포럼 신년인사회] “전북특별자치도 신산업으로 도약 다 함께”

전북출신 재경 경제인들이 주축이 된 JB미래포럼이 지난 18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신년인사회를 열고 올해 출범한 전북특별자치도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첫해에 열린 행사인 만큼 고무적인 분위기가 엿보였다. 지난 2017년 1월 출범한 JB미래포럼은 지난 2023년 한 해 전북 출신 강소기업인은 물론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식인들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사업과 정책에 적용해왔다. 이날 신년인사회에서 이연택 JB미래포럼회장은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에 희망을 품고, 앞으로 더 활발한 JB미래포럼의 활동을 약속했다. 이 회장은 전북발전에 노력한 회원들의 노고에도 감사를 표했다. JB미래포럼은 앞으로도 조찬세미나의 활성화는 물론 특별세미나 개최, 역량있는 회원 모집으로 전북발전을 위한 정책발전의 장을 활성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우리 고향 전북은 더 이상 바닥으로 떨어질 데가 없을 지경까지 왔다”면서 “그러나 이런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전북인들의 단합이 빛을 보게 됐다. 남 탓이나 하는 지난날의 후회 대신 새로운 산업을 통해 지역이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했다. 김홍국 재경전북도민회장은 “ 올해 특별자치도로 새출발을 하는 전북에서 젊은 사람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해야한다”면서 “지방소멸의 위기가 시시각각 다가오는 절박한 현실이지만 우리 전북 기업인들의 경륜과 지혜 고향사랑이 배가된다면 전북은 낙후의 땅이 아니라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번 신년 인사회에선 신년 기조강연도 주목을 끌었다. 포럼은 신기술과 신경영을 도입한 회원들의 강연을 듣고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며 발전하고 있다. 올해 신년 세미나는 ‘방사선 기술의 산업적 활용과 그 중요성’을 주제로 한국원자력연구원 정병엽 연구소장이 연사로 나섰다. 정 소장은 “방사선 기술을 잘 활용하면 감염병 대응에 혁신적인 전기를 만들 수 있다”며 “여기에 방사선 기술은 자동차 기술에도 활용이 가능한데 현대차 등 대기업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삼성전자의 경우 방사선 기술이 기초가 된 전자선 가속기를 통한 악취 제거 기술을 개발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LG의 전고체 배터리에도 방사선 기술이 필요함을 알렸다. 그는 “방사선 관련된 국가 전략 기술은 반드시 확보돼야 되는 기술”이라면서 정읍이 이 기술의 중심지가 될 수 있다고 했다. 회원들은 강연이 끝나고 질의응답과 활발한 토론으로 전북에 적용 가능한 신사업을 함께 구상했다.

  • 사람들
  • 김윤정
  • 2024.01.25 18:54

국립군산대·라오스국립농업산림연구소 업무협약

국립군산대학교(총장 이장호)는 지난 24일 라오스 현지에서 라오스국립농업산림연구소와 UN-SDGs(지속가능발전목표)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DGs는 2030년까지 시행되는 유엔과 국제사회의 최대 공동목표이다. 1967년 설립된 라오스국립농업산림연구소는 농림부 산하 정부기관으로 라오스 농업 및 산림 정책 수립, 국가 농림 시스템 개발 등을 위해 추진하고 있으며 라오스 내 13개 센터와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는 엄기욱 국립군산대 학생처장(사회봉사센터장)과 라오스국립농업산림연구소의 Dr. Chay Bounphanousay 소장, Dr. Banxa Thammavong 임업연구센터장, Dr. Vongvilay Vongkhamsao 기회협력부장 등 주요 보직자가 참석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교원과 학생 교류 △기후변화 대응 프로젝트 운영 △ 임업 및 기후변화 대응 교류 △학술자료 및 기타 과학적 정보 교환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UN-SDGs 기후변화 대응 등을 위한 학생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엄기욱 학생처장(사회봉사센터장)은 “해외대학 및 해외국립시설과 협력해 UN-SDGs 달성뿐만 아니라 인적교류 등을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군산대 24명의 단원은 협약식이 끝난 후 라오스국립대학교 한국어학과 학생 및 현지에서 활동 중인 NGO단체와 함께 모종 2500주를 심으며 UN-SDGs 기후변화 대응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4.01.25 16:51

원광대 박기우 교수, 대한민국 우수교육시설 공모전 대상 및 우수상

원광대 건축학과 박기우 교수가 ‘2023 대한민국 우수교육시설 공모전’에서 용남고등학교(경남 사천)와 덕과초등학교(전북 남원) 설계로 각각 대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우수교육시설 공모전은 학교 공간을 창의적으로 조성하고, 설계·디자인이 우수한 교육시설을 발굴·확산하기 위한 공모전으로 지난 1998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대상을 받은 용남고등학교는 교실을 모두 공중에 띄우고 테라스 형태로 펼쳐 교육공간을 수직-상하체계가 아닌 수평체계로 구성함으로써 학년과 나이 구별이 없는 공간을 만들고, 그 아래에는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라 홈베이스 역할을 담당할 오픈형 도서관을 둬 주목받았다. 또한, 우수상을 받은 덕과초등학교는 교실은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크게 가상의 영역만 구분하고 미래의 다양한 교육방법과 학제 변경에 쉽게 변화 및 확장 가능토록 고정된 벽이 아닌 움직이는 슬라이딩 책장과 무빙월을 사용했으며, 미끄럼틀이 연결된 다락방, 놀이공간 또는 발표공간으로 변신하는 도서관, 스마트 수업 환경을 갖췄다. 박기우 교수는 용남고 설계와 관련해 “용남고의 공중교실과 도서관의 입체적·유기적 연결은 학생들의 호기심과 창의성을 끌어낸다”며 “‘떠있는 학교’ 용남고등학교는 공간에 제한을 두지 않음으로써 학생들의 사고를 자극하고 확장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덕과초등학교에 대해서는 “교실은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크게 가상의 영역만 구분하고 미래의 다양한 교육방법과 학제 변경에 쉽게 변화 및 확장 가능토록 고정된 벽이 아닌 움직이는 슬라이딩 책장과 무빙월을 사용했으며, 미끄럼틀이 연결된 다락방, 놀이공간 또는 발표공간으로 변신하는 도서관, 스마트 수업 환경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4.01.25 16:50

범죄 피해자에게 친가족의 진정한 따뜻함 전해주는 윤형철 전주지역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위원

"석진이(가명·23)가 어려움을 떨치고 사회에서 홀로 설수 있을때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울 생각입니다" 지난해 지적장애인 동생인 석진 씨를 자택 창고에 감금하고 다리미로 온몸을 지지는등 학대를 일삼은 친누나와 공범들의 사건과 관련, 석진 씨에 대한 심리 및 학업, 거주 지원 등 각종 도움을 주고 있는 (사)전주지역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윤형철(50) 위원의 말이다. 이 사건은 지적장애 3급인 석진씨를 친누나와 지인 4명이 2달이상 감금하고 스팀다리미로 얼굴과 온몸을 지지는 등 학대한 사건으로 당사자들은 항소심까지 징역 4~5년을 선고받았다. 당사자들은 법의 처벌을 받았지만 지적장애를 앓고 있고 정신적인 피해와 온몸에 화상을 입은 석진씨는 각종 지원과 보호가 필요했다. 이에 전주지검과 전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나섰고 석진씨를 돕겠다고 자처한 것이 바로 센터 상담분과 윤 위원이었다. 범죄피해자를 위한 첫 멘토링 사업이었는데, 다소 복잡하고 어려운 일일 수 있었기에 위원이 된지 2년차인 윤 위원에게는 버거워 보였다. 범죄피해자지원 센터 위원들은 무보수로 봉사차원에서 검찰이 집행하는 범죄피해자 지원 사업에서 사법과 의료, 상담 분야 별로 각종 활동을 하고 있다. 윤 위원은 "다른 의원들이 제가 할수 있을까 반신반의 하는 모습이었지만 저는 그동안 봉사활동을 하면서 사회에 가치가 있는 일을 해야한다는 생각과 신념을 갖고 있었고 석진이를 꼭 돕고 싶어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윤 위원과 검찰의 도움으로 현재 석진씨는 심리및 미술 치료와 화상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장애인보호시설에 입소한뒤 중단된 학업을 위해 공부도 계속하고 있다. 윤 위원의 도움과 전주지검의 협력끝에 이 석진씨 건은 지난해 3분기 대검찰청 선정 인권보호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다만 얼굴화상은 성형치료를 해야하기에 비용이 만만찮은데, 윤 위원이 나서서 지인들을 통해 성금모금을 하고 있고 현재 1200만원이 넘는 금액이 모였다. 윤 위원도 자비 200만원을 성금에 보태기도 했다. 윤 의원은 경기 용인의 반도체 개발회사에 다니다 10여 년 전 부안 백산에 거주하는 어머니의 병간호를 위해 회사를 그만두고 가족과 함께 전북으로 내려와 유통회사를 차리고 지역에 정착했다. 윤 의원은 4년 전 어머니가 돌아가실때까지 극진한 보살핌을 하면서 주변에서 효행이 남다르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윤 의원은 "피해자들을 보면 제 마음까지 우울해지면서 그들을 돕고싶은 마음이 앞선다"며 "앞으로도 지원센터에서 계속 일을 하면서 피해자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 사람들
  • 백세종
  • 2024.01.2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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