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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고·북중 총동창회 신년하례회⋯600여명 참석 성황

전주고·북중 총동창회(회장 김동수) 2024년 신년하례회가 지난 13일 전주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열렸다. 개교 105주년을 기념한 이날 신년하례회에는 김동수 총동창회 회장(51회)을 비롯해 임승래 전 전북도교육감(27회)과 강상원 전 전북도지사, 임명환 전 완주군수(이상 28회), 이상칠 전 전북부지사(29회), 윤석정 전북애향본부 총재(34회), 김광호(주)흥건회장(39회), 이강국 전 헌법재판소장(40회), 송하진 전 전북도지사, 정동영 전 국회의원(이상 48회), 한명규 JTV전주방송 사장(52회), 정헌률 익산시장(53회), 김성주 국회의원(59회), 북미주 동창회 대표 조한희 동문(62회) 등 동문 600여명이 참석했다. 퓨전타악 퍼포먼스 그룹 '조이풀'의 신명나는 타악 공연에 이은 1부 행사에서는 신년하례 축하 떡 자르기와 총동창회 발전 유공자에 대한 공로패 전달식이 열렸다. 지난해 졸업 60주년을 맞은 40회 이한경, 김학은 동문을 비롯해 졸업 40주년을 맞은 60회 이만수, 최유일, 박창규 동문 등이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또 졸업 30주년을 맞은 70회 곽영수, 김현 동문과 졸업 20주년 행사를 치른 77회 기익환, 이세영 동문 등이 모교 발전기금을 전달한 데 대한 공로패를 받았다. 2부 행사에 앞서 소프라노 김지숙과 베이스 이세영(77회) 동문이 각각 '아름다운 나라'와 '볼라레(Volare)'를 열창했으며 듀엣으로 '1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선사해 큰 박수를 받았다. 김동수 총동창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개교 105주년을 맞는 올해 푸른 용의 기운이 모든 동문들에게 가득하기를 바란다"며 "지난 한 해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으로 후배들을 위한 장학기금이 쌓이고 북미주 동창회 지원으로 재학생 해외연수 지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감사를 전했다. 김동수 회장은 이어 "각 지역 동창회는 물론 당구와 바둑, 골프, 등산 등의 모임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총동창회 차원에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모교가 명문고의 전통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동문들도 지속적인 관심과 꾸준한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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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수
  • 2024.01.14 15:47

[2024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 이명제 전북스키협회 경기이사 "성적 중요하지만, 안전한 대회가 우선"

“성적도 중요하지만, 출전한 선수 모두 안전하게 대회를 마무리하길 바랍니다.” 이명제(45) 전북스키협회 경기이사의 말이다. 경기이사는 아마추어 대회나 스키협회 소속 선수들이 대회에 나갈 때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 그가 이번 ‘2024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에서 심판과 경기 진행 등을 맡아 선수들의 안전과 원활한 경기 진행에 앞장서 눈길을 끈다. 이 씨는 “이번 대회에서 심판과 선수들의 출발 신호 등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오늘도 슬로프에서 넘어진 선수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끝낼 수 있는 조치와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일반 방문객과의 동선 체크 등 이번 대회를 무사히 마치기 위해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이사의 머릿속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과 대회 기간 내 무주리조트를 찾은 방문객들의 안전으로 가득 차 있었다. 실제 그는 경기 진행 내내 날카로운 눈으로 경기장을 바라보며, 주머니 속에서 쉴 새 없이 울리고 있는 무전기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모든 스포츠가 그렇듯 스키와 스노보드 역시 찰나의 순간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더욱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며 “안전한 상황 속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이사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가 앞으로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이사는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 선수들이 증가하고 있는 편이지만, 앞으로도 이 대회가 더욱 활성화돼 스키 인구의 저변을 확대할 최고의 창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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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현아
  • 2024.01.11 17:18

현대차 전주공장, 전북 자립청년 취업 지원금 2000만원 전달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임만규)은 11일 희망디딤돌 전북센터에서 전북 자립준비 청년들을 위한 취업성공 지원금 2000만원을 굿네이버스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경환)에 전달하고, 취업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지난 3일 열린 전북경제대상 시상식에서 이 회사가 대상을 수상하면서 부상으로 받은 상금 500만원에 사회공헌기금 1500만원을 더해 마련한 것이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2023년 한 해 동안 수소트럭과 수소버스 등 수소상용차 국내외 보급 확대를 통해 인류의 당면과제인 자동차 배기가스로 인한 환경오염 예방에 앞장서고, 전북대 등 지역 대학들에 생산차종인 MPV 스타리아 등 실습용 차량 9대를 기증하는 등 지역 인재 키우기 사업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전북경제대상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이날 성금 전달과 함께 자립준비 청년들의 취업 준비를 돕기 위해 간담회도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취업을 준비 중인 자립준비 청년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업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다채로운 지원방안들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회사 관계자는 “전북도민들의 관심과 성원 덕분에 회사가 성장하고 발전해 온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뿌리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전북 경제의 미래인 청년들을 육성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는 취지에서 전북경제대상 상금 500만원에 회사 사회공헌기금 1천500만원을 더해 자립청년들을 위한 성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 사람들
  • 김원용
  • 2024.01.11 15:51

국립군산대 산학협력단 설립 20주년 기념 성과 보고회 개최

국립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설립 20주년을 맞아 10일 산학협력관 이노테크홀에서 산학협력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장민석 산학협력단장의 산학협력단 추진 성과 및 비전 발표와 함께 역대 산학협력단장 감사패 수여, 우수연구자 시상, 우수직원 표창 수여가 진행됐다. 산학협력단은 지난 2003년 설립돼 초대 단장인 김인찬 교수를 비롯해 현재 재임 중인 장민석 산학협력단장까지 총 11명의 교수가 국립군산대 산학협력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산학협력단은 2명의 인력으로 시작해 설립 20주년을 맞은 지금은 277명의 직원과 약 678억 원 규모의 예산을 운용하는 등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20년간 BK21 사업,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 기술핵심기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RIS)사업 등 각종 정부 지원 사업에 선정되며 지역과 대학의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에 큰 노력을 기울여왔다. 장민석 산학협력단장은 “앞으로 지산학연 협력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미래 신산업 산학협력 체계 고도화 등을 통해 지역혁신사업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역의 산학협력 리더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장호 국립군산대 총장은 “앞으로도 군산국가산단, 새만금 국가산단, 이차전지 특화단지, 전북특별자치도 등의 호재를 잘 활용해 국립군산대가 대한민국 최고의 산학협력 혁신모델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4.01.11 15:25

이리공고 최진엽 지도자 “한국 육상 꿈나무 육성·배출 위해 최선”

“김태희처럼 한국 육상을 빛낼 꿈나무 선수들을 더욱 많이 육성·배출하고 싶습니다.”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깜짝 스타가 배출됐다. 한국 육상 최초로 여자 해머 던지기 종목에서 메달이 나왔기 때문. 그 주인공은 바로 이리공고 해머 던지기 선수인 김태희다. 김태희는 아시안게임에서 64m 14를 던져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 기록은 한국 신기록이다. 이 메달 획득으로 김태희는 한국 육상 미래로 떠올랐다. 이 같은 영광 뒤에는 바로 김태희를 지도한 최진엽(65) 지도자가 있기에 가능했다. 원반 던지기 선수였던 최 지도자는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체육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할 정도로 선수 시절이 뛰어났다. 대학교까지 선수생활을 하다 군 제대 후 지도자의 길로 나선 최 지도자는 43년째 육상 지도자의 길을 걸으며 묵묵히 잠재력이 높은 꿈나무 선수들을 발굴, 육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 그는 1981년 9월 이리여중(현 지원중) 지도자로 첫 발을 내디뎠으며, 이후 이리여고와 고산고, 전북기계고공 등을 거쳤다. 현재는 자신의 모교인 이리공고에서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가 40년 넘게 지도자로 활동하며 자신의 제자인 선수들이 획득한 메달 수는 현재까지 약 2840개에 달하며 지난해에는 마침내 국내 무대가 아닌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최 지도자는 ‘연필은 좋은 데 글을 잘 쓰지 못했다’며 김태희를 처음 만났을 때를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그는 “태희가 당초 원반 던지기 선수로 전남체고에 있었는데 기록이 나오지 않았고, 운동 센스와 신체조건 등을 봤을 때 해머 던지기를 더 잘할 것 같아 권유를 했다”며 “이리공고로 전학한 뒤 태희의 실력이 날로 향상됐다”고 말했다. 이는 오랜 지도로 선수의 장점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눈을 가진 최 지도자와 무한 가능성이 높은 김태희가 만나 시너지 효과를 냈던 것이다.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듯이 올해 김태희는 최 지도자의 품에서 벗어나 전통 육상 강호팀인 익산시청 실업팀으로 자리를 옮긴다. 최 지도자는 “익산시청에는 훌륭한 선수들이 많고 신유진, 이성빈 등 이리공고를 나온 제자들도 있다”며 “그 곳에서 더 큰 미래를 위해 태희도 열심히 훈련하고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육상 투척 종목이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제자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다”며 미소를 지었다.

  • 사람들
  • 강정원
  • 2024.01.10 15:36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제15회 가인법정변론대회 민·형사 부문 우수상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이 제15회 가인(街人)법정변론경연대회에서 민사 부문 및 형사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4일 서울법원종합청사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초대 대법원장으로 독립운동가인 ‘가인(街人) 김병로’ 선생을 기리기 위해 개최됐다. 올해 대회에는 민사 76개 팀과 형사 34개 팀 등 총 110개 팀, 330명이 참가했으며,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은 15기 재학생들로 구성된 민사 부문 팀(김민지·김소연·김호진)과 형사 부문 팀(김경건·김다예·최준혁)이 부문별로 16개 팀에게만 주어지는 본선 진출권 확보에 이어 각각 8등 이내에 들어 우수상을 받았다. 민사 부문 팀원들은 “가인 법정변론대회를 참여를 통해 우리 법학전문대학원 원우들도 전국 대회에서 충분히 기량을 펼칠 수 있다는 점과 스스로 믿고 도전한다면 결국 목표를 성취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한, 형사 부문 팀원들도 “함께 형사법 법리들을 고민하고, 이를 어떻게 사안에 적용해야 할지 고민하면서 실력도 많이 쌓았다”며 “16기 이하 후배들도 기회가 된다면 대회에 참가해 좋은 결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남겼다. 한편,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은 제9회 모의헌법재판 경연대회 금상 수상과 함께 2024년 신규 임용 검사 시험에서 최종 2명의 합격생을 배출하는 등 좋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4.01.10 15:35

[줌] 오케스트라 대중화 꿈 꾸는 호남권 최연소 지휘자 이상훈 씨

“대한민국에서 오케스트라 붐이 일어나는 그때까지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전북을 무대로 오케스트라의 대중화를 꿈꾸는 호남권 최연소 지휘자 이상훈 씨(30)의 말이다. 그의 음악과의 인연은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부터 시작됐다. 이 씨는 “어린 시절 부모님과 함께 관람했던 청주시립교향악단 연주에서 강렬한 임팩트를 남겨준 타악기 연주에 매력을 느끼게 됐다”며 “그 뒤로 오케스트라 타악기를 공부하고 여러 단체에 몸을 담으며 활동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렇게 여러 단체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던 중 어느 지휘자의 눈빛과 숨소리에 사로잡혀 지휘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지휘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현재 호남지역 최연소 지휘자 타이틀을 갖고 있지만, 햇수로는 3년 차다. 그런 그가 현재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오케스트라의 대중화’로 청년 오케스트라 창단과 연주회 개최 등 다방면에서 노력을 쏟고 있다. 실제 지난 2022년 온·오프라인 공연으로 도내 문화예술을 이끌어 갈 청년 예술 단체 ‘바른’을 창단해 도민과 함께하는 무대를 꾸려나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씨는 “대중매체와 유튜브 등을 통해 성악과 무용은 대중화 시간이 찾아왔지만, 오케스트라가 인기를 끌었던 적은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며 “보다 더 친숙한 오케스트라 이미지 형성을 위해 예술단 ‘바른’은 뉴미디어 시대에 걸맞는 유튜브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 호흡하는 예술단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연주 활동을 기획하는 등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충북 보은 출생의 이상훈 지휘자는 순수 국내파 지휘자로 보은고를 졸업하고 전북대 음악과를 나왔다. 현재 전북대 대학원에 재학 중이며 전주비바체페스티벌오케스트라 팀파니 수석, 오케스트라 판 팀파니 수석, 자르떼오케스트라 팀파니 수석, 전주시립교향악단 비상임단원 등 다수 오케스트라 객원수석을 역임했다.

  • 사람들
  • 전현아
  • 2024.01.09 17:52

군산 새나래유치원, 고사리 손으로 이웃사랑 실천

장난감 등을 팔아 이웃사랑을 실천한 나눔 천사들이 있어 주위에 감동을 주고 있다. 군산시 나운동 소재 새나래유치원(원장 박율선)의 원생들이 최근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며 나운 3동에 42만 9000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성금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새나래유치원 원아들이 아끼던 옷과 장난감·동화책 및 직접 만든 물품 등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된 것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 성금은 (사)따뜻한군산 사랑의연탄본부를 통해 저소득 세대에 연탄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박율선 원장은 “아동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배우며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나눔에 동참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고석권 나운3동장은 “고사리 손길을 모아준 어린이들과 학부모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따뜻하고 밝은 미래를 이끌 주역들 덕분에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더욱 많이 도울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새나래유치원은 매년 바자회를 열고 굿네이버스, 아름다운 가게 등에 기부하는 등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4.01.0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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