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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곤 군산원예농협 상무, 한국발명진흥회장 표창

고상곤 군산원예농협 상무((㈜라이프드림 이사)가 최근 열린 ‘2023년 전북 지식재산 경영인의 밤’행사에서 군산짬뽕라면 등 농산물 가공식품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발명진흥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고 상무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군산짬뽕라면 등의 농산물 가공식품을 개발, 지식재산 창출 및 사업화를 통해 기업의 지식재산 경영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그는 평소 끊임없는 자기개발 노력은 물론 직원 및 조합원과의 소통에 솔선수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원예농협은 농수산물 가격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향상 목적으로 군산 특산물인 흰찰쌀보리를 활용해 군산짬뽕라면을 비롯해 군산불짬뽕컵면, 부셔먹는 라면스낵 뽀사뿌까, 우리밀&우리감자로 만든 채소라면 등을 개발했다. 현재 이들 라면은 전국 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 군납, 수출, 온라인 오픈 마켓을 통해 절찬리 판매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식재산권 확보와 매출 증대, 농업 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일석 3조의 효과를 있다. 이와 함께 농협 최초로 ‘보리가루 및 양파즙을 포함하는 기능성 보리반죽 조성물과 이를 이용한 국수면의 제조방법’ 특허로 2023년 전북 중소기업 지식재산 10대 특허에 선정되는 등 지식재산 창출 및 사업화를 통해 지역 내 농산물 소비와 농업경쟁력 강화를 선도하고 있다. 여기에 2023년 ㈜라이프드림의 지분을 100% 인수해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고 상무는 “의미 있는 표창을 받아 기쁘고, (이 기쁨을)조합 임직원 및 조합원들과 나누고 싶다”며 “지역 상생과 농업인 권익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원예농협 고계곤 조합장은 “지속적인 기업 제품판로 개척 및 사업화 촉진을 꾸준히 진행할 뿐 아니라 지역 경제가 활성화 및 농가소득 증대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3.12.05 16:55

오수환 순창군의원, 서울평화문화대상 수상

순창군의회 오수환 행정복지위원장이 최근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3 서울평화문화대상 시상식에서 ‘행정복지 자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5일 순창군의회에 따르면 ‘2023 서울평화문화대상 시상식’은 사회 각 분야에서 빛나는 업적을 이뤄 사회 여러 방면에 기여한 선도자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오수환 위원장은 깊은 사명감과 투철한 책임감으로 시대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탁월한 역량과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제9대 순창군의회 의원으로서 전반기 행정복지위원장을 맡아 ‘군민이 공감하는 신뢰받는 의회’라는 의정 목표에 맞춰 대외적으로는 군민들의 민원 해결과 요구사항을 청취하고, 군민과 소통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또 대내적으로는 행정.농업분야 등 5개의 조례 대표발의, 2건의 건의문 발표, 3건의 5분발언, 현장특위를 통한 중점사업 점검 및 대안 제시 등 수준 높은 의정활동과 행정서비스 제공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면적, 인구수 등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이장수당을 차등 지급할 수 있도록 ‘이장처우 개선을 위한 훈령개정 촉구 건의안’을 통해 지방자치법 개정과 이장수당 현실화 방안을 건의했다. 오수환 위원장은 “초선의원이지만 그동안 해왔던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집행부와 견제·균형을 통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다”면서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자치법규 제.개정에 힘쓰는 등 주민자치 실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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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남근
  • 2023.12.05 16:51

여의도에 '논개 정신' 소환한 전북출신 홍순도 시인

전북출신 시인이 최근 서울 국회의사당 인근 여의도 자매공원(앙카라공원)에 '주논개'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자작시를 전시,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홍순도 시인(75·전북 장수읍·사진). 5년 전부터 시대에 부응한 자작시를 자매공원에 전시해 온 홍 시인은 공원 내에 설치된 시화판에 ‘주논개’ 제목의 시를 올렸다. 시화판은 홍 시인의 시 전시가 공원을 찾는 주민 및 직장인들로부터 적잖은 사랑을 받자, 영등포구청이 2년 전에 예산을 들여 설치한 것이다. 매년 자작시를 교체해 전시하고 있는 그가 올해 ‘주논개’를 올린 이유는 최근의 국내 정치 상황에 대한 그의 소회가 자리한다. 그는 “대한민국의 안위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시국으로 전개되고 있음에도 여전히 정쟁에만 매달려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의 상황은 430여년 전 당파 싸움만 일삼다가 왜적이 침략해 오자 무능한 왕과 조정 대신은 분조(分朝)하고 몽진(蒙塵) 직전의 상황과 매우 흡사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는 “어두운 이 시대에 왜적의 침입에 죽음으로 맞선 논개의 정신을 소환해 (국민들의)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더불어 그는 이를 가곡으로 보급할 계획도 갖고 있다. 이미 진주 출신 박이제 작곡가에 의뢰해 가곡 ‘주논개’를 창작한 상황으로, 조만간 CD로 발표할 예정이다. 장수의 얼과 진주의 혼을 융합하려고 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지난 2005년 정년 퇴직 후 본격적으로 시인 및 가곡 작시자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그동안 가곡 70여 곡을 발표했다. 그 중에는 고향 장수를 알리는 가곡이 다수 포함됐다. 자신이 작시한 가곡 ‘장수 산고을’(김대웅 작곡), ‘정다운 장수’(최영섭 작곡), 연가곡으로 형성된 ‘장수 아리랑’(하늘·산·강, 정덕기 작곡)을 발표한 후 CD로 제작해 장수군에 기증하기도 했다. ‘정다운 장수’를 작곡한 최영섭씨는 가곡 ‘그리운 금강산’의 작곡가이기도 하다. 오는 12월 8일에는 한국예술음악작곡가 협회가 주최하는 JCC 아트센터(종로구 소재) 연주회에서 ‘쇠하여야 하리라’(홍순도 작사, 정덕기 작곡)를 무대 위에 올릴 예정이다. 그는 ‘쇠하여야 하리라’는 세례요한의 “내 뒤에 오시는 예수님은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에서 따온 것으로, 자기를 낮추는 겸손 중 겸손의 말이라고 부연했다. 장수에서 초등학교 졸업하고 전주에서 중·고교를 다녔으며, 농협에 취직한 후 1978년 서울로 발령나면서 줄곧 서울에서 생활했다. 재직 중에 시인으로 등단한 그는 현재 한국문인협회(구로지부) 회원·한국창작문학 편집위원, 한국예술가곡사랑회 회원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사람들
  • 김준호
  • 2023.12.05 10:44

전북자치경찰위원회, 고령 운전자·보행자 교통안전 강화

전북자치경찰위원회가 4일 자치경찰위원회 회의실에서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 도로교통공단 전북지부 등과 고령 운전자·보행자 교통안전 공동 대응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형규 전북자치경찰위원장, 김두봉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장, 기용걸 도로교통공단 전북지역본부장을 비롯한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고령 운전자와 보행자를 대상으로 한 교통안전교육(인지능력검사 포함)을 상호 지원하기로 했다. 전북자치경찰위원회는 교통안전교육을 지원하고,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는 교통안전교육 대상자를 모집하는 역할을 각각 맡는다. 도로교통공단 전북지역본부는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활성화한다. 이와 별도로 전북자치경찰위원회는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전북경찰청,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손해보험협회,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도내 4개 기관과 협업해 교통안전 수칙 관련 공익광고를 제작해 홍보하고 있다. 이형규 위원장은 "앞으로도 교통안전 유관기관과 협력해 도내 고령 운전자의 안전을 지키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문민주
  • 2023.12.04 18:13

효자시니어클럽, 국민생활시설점검원 수상 휩쓸어

전주효자시니어클럽이 노인 일자리 사업의 일환인 국민생활시설점검원 사업에 참여해 우수 시니어 점검원 표창을 휩쓰는 쾌거를 이뤘다.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인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이 지난 4일 국토안전교육원 대강당에서 시니어 점검원으로 활동한 전국 위탁기관을 대상으로 우수 참여 기관·점검원 시상식을 개최한 가운데 전주효자시니어클럽(관장 박효순)이 우수 참여 기관으로 선정됐다. 앞서 국민생활시설점검원은 경로당 등 지역 내 소규모 취약 시설을 순회하며 안전 상황을 파악하고 국토안전관리원에 보고하는 안전 지킴이 활동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전주효자시니어클럽은 우수 참여 기관뿐만 아니라 참여 어르신 전원이 우수 점검원 표창을 받았다. 고대관 어르신을 비롯한 5명이 최우수 점검원에 이름을 올렸다. 우수 점검원에 3명, 모범 점검원에 2명이 선정되는 등 전주효자시니어클럽 소속 국민생활시설점검원 어르신 10명 전원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효순 관장은 "올해 국민생활시설점검원으로 성실히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신 어르신들께 큰 보람과 격려가 된 듯해 기쁘다. 앞으로도 노인 일자리가 어르신들의 삶에 보람이자 자랑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주효자시니어클럽은 지난 2008년 설립된 노인 일자리 전담 기관으로 현재 1800여 명의 전주지역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3.12.04 17:15

군산시사회복지협의회 사랑의 김장김치 ‘훈훈’

군산지역 사회복지단체와 기업체·유관기관·봉사단체·종교시설 등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눈길을 끌었다. 군산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홍용승·이하 협의회)는 지난 1일 협의회 사무실 앞 광장에서 2023년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협의회를 비롯해 ㈜세아베스틸, (사)진포포럼, 군산해경 정책자문위원회, 군산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 국제라이온스356-C지구 군산지역연합, 군산초 총동창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충진교회, (유)은파장례문화원 등이 동참했다. 이날 80여 명의 봉사자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그기 위해 배추를 절이고 양념을 버무리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김장김치는 총 700박스(3000만원 상당)로,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소외계층에게 전달됐다. 홍용승 군산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번 행사를 위해 도움을 주신 기관 및 단체, 시설 관계자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사랑의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살피고, 알리고, 보살피는 지역복지 공동체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4년 11월 창립된 군산시사회복지협의회는 양질의 사회복지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함께 상생 발전하는 지역사회 복지 비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3.12.04 16:39

[재경 전북인] 익산 출신 이섬숙 전국아동여성안전네트워크 상임대표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세상, 우리 모두가 행복한 세상입니다.“ 전국아동여성안전네트워크 이섬숙 제2대 상임대표(63)는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우리의 이웃 아동들에게도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란다“며 ”아동과 여성 그리고 모든 시민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2016년 창립된 전국아동여성안전네트워크는 서울시여성단체협의회, 한국여성유권자 서울연맹, 한국 글로벌피스우먼(GPW), 좋은학교바른교육학부모회 등 20여 개 아동 및 여성단체들이 함께 구축·활동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과 25일 ‘여성 폭력 추방의 날'에는 ‘아동학대와 여성폭력’ 예방 캠페인과 함께 아동학대 긴급진단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안전한 공중화장실 만들기 사업을 병행 추진·실천하고 있다. ”날로 증가하는 가정폭력과 학교폭력에 아동, 청소년들이 심각하게 노출돼 있다“고 말하는 이 대표는 ”보호받지 못한 채 학대당하는 아이들과 여성들에 대한 관심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익산 출신의 이 대표는 이리중앙초, 남성여중, 이리여고, 숙명여대 작곡과를 졸업하고 26세 때부터 숙명여대를 시작으로 전북대, 서울여대, 안양대 등에서 강의를 해왔으며, 현재는 숙명여대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이 대표는 19대, 20대 한국여성유권자 서울연맹 회장과 중앙회 회장 공동대행 및 한국시민자원봉사회 장애체험봉사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서울시 주민자치회장협의회 공동대표, 서울시 주민자치 여성회의 상임회장 등을 맡고 있으며 여성의 민주시민 의식 제고에 기여한 공을 평가받아 2021년 국가 유공훈장(국민포장)을 수상했다. 재경 이리여고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는 이 대표는 “앞으로도 봉사하는 자세로 자랑스러운 전북인의 한 사람으로서 안전한 사회 만들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사람들
  • 송방섭
  • 2023.12.04 16:35

익산지역서 온정 손길 이어져

연말연시를 맞아 익산지역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임근홍)와 익산시지회(회장 박이수)는 4일 익산시를 방문해 저소득 위기 가구를 위해 써 달라며 500만 원을 기탁했다. 임근홍 전북도회장은 “경기 침체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익산시가 지역 건설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준 덕분에 견뎌낼 수 있는 것 같다”며 “추운 겨울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날 (사)도우리봉사단(회장 김선교)은 익산시에 김장김치 10㎏ 60박스를 기탁했다. 김선교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50여 명의 회원들과 함께 담근 김장김치를 통해 지역사회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국광해광업공단 마이닝센터(소장 김영호)는 지난 1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온누리 상품권 300만 원을 함열읍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김영호 소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밖에 동산동에서는 김동율 씨가 직접 농사지은 백미 400㎏(100만 원 상당)을 전달한데 이어 익산명성교회가 찹쌀 1000㎏(300만 원 상당)을, 한국특수가스(주)(대표 한승문)가 김장김치 250㎏(140만 원 상당)을 동산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또 모현동에서는 지난 1일 삼성태권도·줄넘기 학원(대표 소병천)이 지역 어려운 아동들을 위해 100만 원을 모현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소병천 대표는 “저도 어린 시절 정부의 지원을 받고 꿈을 키워 나갈 수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고 살아가면서 다른 아이들에게도 그 따뜻했던 온기를 나눠주고 싶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3.12.04 16:34

전북대병원 양종철 교수 법무부장관상 수상

전북대학교병원은 4일 정신건강의학과 양종철 교수(기획조정실장)가 2023년 ‘범죄피해자 인권대회’에서 법무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양종철 교수는 지난 2017년부터 법무부 산하 범죄피해자 트라우마 통합지원기관 ‘전주 스마일센터’ 운영위원으로서 활동하면서 범죄피해자 및 가족들에 대한 심리지원 확대,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또 2018년부터는 성폭력 피해자 통합지원기관 ‘전북해바라기아동센터’ 소장으로 센터운영을 총괄하며 성폭력 피해아동과 보호자를 위한 직접 심리상담 및 전북대병원 연계 진료,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 및 사례지도 등을 통해 범죄피해자들의 심리지원과 인권보호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전주지방검찰청 의료자문위원, 광주고등법원 전주부 조정위원, 법원행정처 전문심리위원으로도 활동하며 의학자문, 분쟁조정, 전문자료 제공 등을 통해 범죄피해자들의 보호와 지원을 위해 직·간접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해 법무부는 그를 법무부장관상에 선정했다. 양 교수는 “전북대병원 구성원 모두 사회공헌과 상생협력을 실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수상 또한 범죄피해를 입은 분들과 가족들의 마음을 헤아려 피해자 보호와 인권 향상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를 실천해준 관계 직원들의 성원이 모아진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 사람들
  • 엄승현
  • 2023.12.04 13:14

홍민호 군산시요트협회장 “불모지나 다름없는 군산에 새 바람 불어넣겠습니다”

“바다 도시임에도 요트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군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더 나아가 요트산업 발전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군산시요트협회 초대회장으로 취임한 홍민호 회장의 남다른 각오다. 군산시요트협회는 올 상반기 창립과 함께 해양레저스포츠 활성화 및 요트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요트는 구조가 간단하면서도 경쾌하고 모양이나 크기에 따라 약간 다르지만 속도가 매우 빠른 배이며, 작은 여가용 선박을 가리키기도 한다. 요트는 크게 돛을 이용해 바람을 추진력으로 가는 ‘세일요트’와 엔진 등 동력을 사용하는 ‘파워요트’로 구분한다. 특히 아시아 경기대회 및 올림픽의 정식 종목으로써 조정과 같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재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를 비롯해 국내에서 20여개의 크고 작은 대회가 열리고 있으며, 갈수록 요트 인구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사실상 해양 스포츠를 대표하는 종목이자, 해양 레저의 상징적 종목으로 자리매김 한 상황이다. 새롭게 출범한 군산시요트협회는 지난해 준비위원회를 구성한 뒤 올해 전라북도요트협회 및 군산시체육회 인준을 받아 창립하게 됐으며, 현재 25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국내에 요트 인구가 급속하게 늘어나기 사작하면서 각 지자체에서도 마리나 개발 및 해양관광산업 등에 적극 투자하고 있지만, 군산의 경우 수상스포츠를 즐기기에 좋은 환경이 갖춰져 있음에도 이에 따른 인프라는 물론 관련 산업이 뒤쳐져 있다는 점이 군산시요트협회가 탄생한 배경이다. 홍 회장은 “고군산군도가 있는 군산은 수상 및 레저 스포츠의 낙원”이라며 “군산시요트협회의 설립은 이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초석이자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산은 요트는 물론 수상스포츠가 성장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과 희망이 있는 곳”이라며 “이제 막 출발의 닻을 올렸지만 앞으로 군산이 해양 스포츠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요트는) 우리 인간이 자연의 섭리를 이해 할 기회를 제공해 주며 모험심과 탐구정신을 길러주고 자연 속에서 희생과 봉사정신을 배양시킬 수 있는 친화적인 스포츠의 상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초중고 학생과 일반인들이 쉽게 요트를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과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군산 요트산업 및 해양레저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꿈나무 선수 육성에 박차를 가할 뿐 아니라 더욱 체계적인 요트학교 운영 및 국내외 대회를 꾸준히 개최할 수 있는 요트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3.12.03 16:50

사랑의 열매 ‘희망 2024나눔캠페인’ 성금 모금 대장정 돌입

전북도민들의 뜨거운 나눔 열정을 보여줄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이 시작됐다. 사랑의열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일 전주시 오거리문화광장에서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열고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 간 성금 모금에 돌입했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매년 연말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위기가정과 사회복지시설‧기관‧단체에 지원하고자 희망나눔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북은 나눔 캠페인이 처음 시작된 지난 1999년 이후 지난해까지 25년 연속 사랑의 온도 100도를 달성했다. 올해는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전북을 가치 있게’라는 슬로건 아래 116억 1000만 원을 목표로 모금 대장정에 나선다. 도민들의 소중한 성금을 온도로 표현해 모금 현황을 한눈에 알 수 있게 해주는 ‘사랑의 온도탑’은 1일 전주시 오거리 문화광장에 설치됐다. 모금 목표액의 1%인 1억 1610만 원이 모일 때마다 나눔 온도는 1도씩 올라가게 되며 모금된 성금은 도내 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에 전액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는 사랑의열매 전달식, 캠페인 1호 기부금 전달식, 2024년 배분사업 지원금 전달식, 그리고 사랑의 온도탑 나눔온도 100도 달성을 기원하는 퍼포먼스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또 행사에서 캠페인 1호 기부자로 법인대표로 전북은행이 성금 1억 5000만 원을, 개인 대표로 이지태 아너가 성금 2000만 원을 전달하며 나눔온도 100도 달성을 위해 뜻을 모았다. 김동수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된 이후 우리의 삶이 팍팍해지면서 어려운 이웃들은 더욱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다”며 “보내주신 소중한 성금은 위기가구와 사회복지 시설 등에 소중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나눔캠페인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신문사 또는 방송사에 개설된 이웃돕기 모금창구와 ARS(060-700-0606)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 사람들
  • 엄승현
  • 2023.12.03 15:24

학교안전공제중앙회, 학교안전사고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

학교안전공제중앙회(이하 ‘공제중앙회’)가 학교안전사고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난 23일부터 도서벽지에 위치한 학교를 직접 방문, 학교안전사고 예방 물품을 전달하는 '찾아가는 도서벽지 유·초·중등학교 학교안전사고 예방 물품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학교안전사고 발생 증가에 따른 선제적 대응과 2023년 학교체육 활성화 추진계획에 따라 학교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12월 22일까지 진행된다. 공제중앙회는 지난해의 학교안전사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명조끼(수영(308건, 0.2%)) △문열림 주의 안전바닥 스티커(물체와의 충돌•부딪힘•받힘(5만612건, 33.9%)) △정강이 보호대(축구(1만9658건, 13.2%)) △미끄럼 방지 테이프(미끄러짐(2만3701건, 15.9%))와 같은 예방 물품을 제작했다. 공제중앙회는 지난 11월 23일 울릉도 소재 학교 방문에 이어 29일엔 전라남도 고흥의 ‘소록도’에 위치한 ‘녹동초등학교소록도분교장’을 방문했으며, 30일과 12월 1일에는 제주도의 이웃 섬인 ‘가파도·우도·추자도’ 소재 학교를 방문해 학교안전사고 예방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공제중앙회 정훈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달한 예방 물품이 도서벽지에 있는 유·초·중등학교의 안전한 학교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학교안전사고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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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준호
  • 2023.11.3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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