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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전북 최우수’

익산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전북도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주관한 우수 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자격증 심화 과정’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프로그램은 시 자체 예산 3000만 원을 투입해 35명의 학교 밖 청소년에게 한식·양식 조리사나 제과·제빵, 미용, 드론, 바리스타, 중장비, 검정고시 등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국가자격증인 한식조리사와 양식조리사 시험에 각각 4명이 합격했고, 중장비 기능사 1명, 미용 1명, 제과·제빵 1명, 국가 드론 자격 1명, 민간 바리스타 자격 2급 12명 등 분야별로 연이은 합격이 이어지고 있다. 또 올해 초·중·고등과정 검정고시에서 합격자 114명을 배출했으며, 현재 바리스타 2급 7명, 컴퓨터 과정 3명, 헤어 미용 1명이 자격증 시험을 앞두고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적성과 개인적 상황을 고려해 상담과 건강 검진, 직업 체험, 악기·목공 등 자기 계발 프로그램, 한국사 특강반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학업 복귀와 사회 진입을 돕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자격증 심화 과정 프로그램의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키우고 사회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은 063 852 1388로 문의하면 된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3.11.30 15:43

리더스 아카데미 2학기 10강 안기현 반도체전문가

"반도체 시장은 죽지 않고 계속 성장합니다. 아직은 반도체를 대체할 만한 물질·물건이 없습니다. 생긴다고 한들 많아질 뿐이지, 대체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제10기 2학기 10강이 지난 28일 전북일보사 2층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중국문화관 화하관에서 열렸다. 반도체 전문가로 불리는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가 강연자로 나서 '반도체 산업과 패권경쟁'을 주제로 반도체 산업의 미래·역할에 대한 열띤 강연을 펼쳤다. 안 전무는 "반도체와 수출의 경쟁력은 결국 '생산력'이다. 좋은 제품을 누가 얼마나 좋은 품질로, 얼마나 저렴한 가격으로 만드느냐가 중요한 문제다"고 강조했다. 다른 나라는 '패권경쟁'이 아닌 '패권전쟁'이라고 표현할 만큼 반도체 산업이 발달하면 할수록 어딘가는 쓰러지게 된다는 게 안 전무의 설명이다. 한국 역시 반도체 산업에 뛰어들었지만 수도권 중심으로 확장되는 분위기다. 문제는 수도권도 수도권 나름대로 반도체 산업 인재를 육성하곤 하지만 생산력이 뛰어난 중국, 동남아시아 등에서 경쟁에 뛰어들면서 지방은 더욱더 무너지고 있다. 안 전무 역시 "지방에서의 반도체 산업이 없어지니 수도권으로 올라가면서 지방 인력도 다 빠지고 있다. 지방이 발전해야 하지 않나. 지금 대한민국에서 할 수 있고 전망 있는 산업이 바로 반도체 산업이다. 수도권 위주로 확장되면서 지방정부도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또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현 상황에 대한 칭찬도 전했다. 반도체 종류가 크게 메모리 반도체, 시스템 반도체로 나뉘는데 제조공정이 다른 탓에 두 가지 반도체를 모두 만드는 곳은 전 세계에서 삼성밖에 없다. 앞으로 이러한 상황을 바탕으로 반도체 시장이 확장되고 경기가 개선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그는 "반도체 시장 상황을 앞으로 4년 뒤까지 본다고 하면 올해가 가장 안 좋다. 그렇지만 앞으로 4년은 계속 좋아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지방에서 반도체 산업이 성공할 방법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안 전무는 "반도체 산업이 활성화된 수도권으로 인력을 보내야 한다. 지금은 수도권이 활성화돼 있지만 정말 미래에는 지방에 활성화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인재를 양성해서 수도권으로 보낸다면 나중에는 결국 산업·사람·기업이 지방으로 돌아올 것이다"고 조언했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3.11.29 17:55

익산 삼동인터내셔널, 라오스 청소년들에게 희망 전하다

익산 소재 국제 NGO 단체인 삼동인터내셔널(이사장 김영주)이 생리대와 티셔츠로 라오스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삼동인터내셔널은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라오스 씨엥쾅주에 위치한 푸산중학교와 콩벤중학교를 찾아 생리대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여학생들에게 친환경 면 생리대와 위생 팬티, 방수 파우치, 화장품으로 구성된 은혜키트 600개를, 남학생들에게는 면 티셔츠 255개를 전달했다. 지난 10여 년간 라오스에서 교육·의료 지원 사업 등을 진행해 온 삼동인터내셔널은 라오스 오지나 몬족들의 어려운 생활 여건을 직시하고 올해 지역사회 주민과 기관·단체, 원불교 교당 및 교도를 대상으로 ‘라오스 소녀들에게 희망을’이라는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지난해에는 현지 시장조사를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삼동인터내셔널과 교분이 있는 라오스 씨엥쾅 교육국 통시 부국장과 빌라이숙 전 국회의원의 자문을 받아 지원 대상 학교를 선정했다. 이후 지난 5월 1차 지원으로 씨엥쾅주 반타중학교에 은혜키트 150개, 떤똔쏩어중학교에 은혜키트 150개 등 300개(900만 원)를 전했고, 이번에 2차 지원으로 푸산중학교에 은혜키트 450개(1350만 원)와 면 티셔츠 200개(160만 원), 콩벤중학교에 은혜키트 150개(450만 원)와 면 티셔츠 55개(44만 원)를 전달했다. 또 소규모 학교로 방송 시설과 컴퓨터가 없는 콩벤중학교를 위해 임군옥 교도(신석교당)가 즉석에서 300달러를 방송 설비 구매 비용으로 희사하고 삼동인터내셔널도 컴퓨터 구매 비용으로 500달러를 지원했다. 김영주(도영) 이사장은 “우리의 사업은 정산종사의 삼동윤리 정신을 실현하는 것”이라며 “정성으로 함께해 주신 원불교 교도님들과 교당·기관, 지역사회 주민과 기관·단체, 그리고 이사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해외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어떠한 일도 함께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생리대 지원에는 김영주 이사장과 오재선·박인배·유금봉·정수환 이사, 박헌주 롯데관광 사장 등 자원봉사자 7명, 사무처 직원 3명 등이 참여했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3.11.29 16:21

정성주 김제시장 ‘귀농활성화 선도인상’ 수상

정성주 김제시장이 지속 가능한 농촌발전 도모와 활력 넘치는 농촌 만들기에 앞장선 정책 등이 농협중앙회로 부터 ‘귀농활성화 선도인상’을 29일 수상했다.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농업인구 증대와 농업의 존립 기반 강화를 위해 힘쓰고, 귀농인과 청년농업인 육성 정책을 적극 펼친 자치단체 공직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날 정성주 김제시장을 비롯해 경기도 화성시, 강원도 정선군, 충북 증평군, 충남 예산군, 전남 장성군, 경북 예천군, 경남 산청군 등 전국 총 8개 자치단체장이 선도인상을 수상한 가운데 도내에서는 김제시가 유일하게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김제시는 귀농귀촌인에게 단계별 맞춤 이론과 실습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선도농가와 교육생을 매칭하여 영농기술을 지원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김제시 귀농귀촌협의회와 협력하여 지역민과 함께하는 귀농귀촌 힐링캠프, 갈등해소 체험학습, 동아리 활동 등 각종 지원정책을 펼쳐 귀농귀촌인들의 생활과 문화 전반에 도움을 주고 원주민과 귀농귀촌인들의 융화를 위해 노력한 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귀농귀촌을 희망하거나 준비중인 도시민을 위한 시설인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조성사업(12월 준공 예정)’과 귀농인의 집(5개소) 등 임시 거주시설을 운영하여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성공적 정착을 이끌어 농촌의 활력 증진에 힘쓴 점도 평가점수에 크게 반영됐다. 아울러, 귀농귀촌 영농정착 보조사업과 국토부 귀농귀촌 생활SOC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귀촌 청년으로 구성된 협동조합이 지역에 생산된 쌀을 활용하여 베이킹하는 쌀 빵집, 시골책방, 자수공방, 식료품점 등을 운영하여 귀농귀촌 청년을 유입한 것도 수상에 한몫을 차지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수상 소감에서 “청년이 농촌에 뿌리를 내려야 내일의 희망도 커진다고 생각한다”며 “농업 전문화와 균형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청년 농업인 육성이 필요하며 나아가 귀농귀촌인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한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귀농귀촌인 유치는 지속발전 가능한 김제를 만들어 가는데 매우 중요한 과제이므로 도시민을 겨냥한 맟춤형 귀농귀촌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사람들
  • 최창용
  • 2023.11.29 16:11

"동네 장사하면서 세 아이 키웠는데, 지역사회 도움 컸죠"

"20년간 치킨을 열심히 팔아서 우리 세 아이를 키워냈어요. 이게 다 시민분들이 저희 가게를 많이 이용해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해서 나눔을 결심했습니다." 전주시 서신동에서 20년째 치킨집을 운영하고 있는 김미정(52)·하창곤(58) 씨 부부는 지난해 2월부터 매달 치킨10마리를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한창 배고파 할 성장기의 아이들이 돈 걱정 없이 맛있게 먹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는 김 씨 부부. 한 동네에서 가게를 오래 운영하면서 배달을 하는 등 손님을 응대할 때마다 자녀와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에게 눈길이 많이 갔다고.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이웃에 대한 애정이 있었다. 김 씨는 "우리집 아이들을 보면 학교 다닐 10대 청소년기에 가장 먹고 싶은 것도 많고 에너지도 많이 필요했던 것 같다"며 "지금은 감사하게도 아이들이 대학공부까지 마치고 장성했는데, 지난 시간을 돌아보니 우리집 아이들도 알게 모르게 지역사회의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이렇게 잘 자랐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 업종에 몸을 담고 20년째 운영하기도 어려운 일인데, 지역주민들과 수년간 오랜 세월 소통하며 한 자리를 지키기란 더욱 쉽지 않았을 터. 게다가 일시적 후원에서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매달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서 지역사회에 훈기를 식지 않게 하고 있다. 김 씨는 "함께 가게에서 일하고 있는 남편도 우리가 가진 힘으로 다른 분들은 도와줄 수 있는 것 자체가 참 감사한 일이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며 "가게를 운영하면서 바쁘지만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후원을 시작한 게 작년부터 햇수로 2년이 됐고, 돌아보면 힘든 일보다는 기쁜 마음이 가장 컸다"고 나눔을 이어온 속마음을 전했다. 이어서 김 씨는 "엄마아빠가 장사를 해서 매월 후원하는 것에 대해 자녀들이 좋아하고, 또 응원해주니까 힘든 줄 모르는 것 같다"며 "앞으로 얼마나 더 가게를 운영할지는 모르겠지만, 힘이 닿는 대로 배고픈 아이들이 없도록 나누고 살고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들이 정성껏 만든 치킨은 서신동주민센터와 연계해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외식 기회가 적은 한부모 가정과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이들의 따뜻한 정성과 함께 매달 전달되고 있다.

  • 사람들
  • 김태경
  • 2023.11.28 15:57

무주경찰서 전성구 경위, 3년 연속 '베스트 정보관' 선정

무주경찰서(서장 남기재) 경비안보과(정보안보외사과) 소속 정보관 전성구 경위가 경찰청 주관 '베스트 정보관' 선발 심사에서 3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베스트 정보관 선발 제도는 일선에서 소임을 열정적으로 수행하는 정보 경찰의 사기 앙양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해 2015년부터 경찰청에서 매년 시행하고 있다. 선발평가는 평가자의 주관적 의사를 일절 배제하고 오로지 객관적인 자료만을 근거로 선발한다는데 그 의의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역 안전 분야에서 전북경찰청 소속으로 유일하게 베스트 정보관으로 선정된 전성구 정보관은 “전국 최초 3회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와 함께 타 경찰청 소속 경쟁 후보와도 월등한 격차를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재와 자원이 상대적으로 빈약한 3급지 경찰서에서 3회 연속 수상이라는 영광을 안게 된 데에는 전성구 정보관의 열정과 평소 지역 안전을 책임진다는 경찰 고유의 사명 의식이 반영된 결과라는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전성구 정보관은 “동료들의 도움과 안전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이 수상으로 이어진 것 같다”는 겸손한 수상소감과 함께 “앞으로도 지역 안전에 위협이 되는 요소들을 더욱 꼼꼼히 살펴 살기 편안한 무주 만들기에 적극 참여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람들
  • 김효종
  • 2023.11.28 15:54

초록우산 전북종합사회복지관, 안전한 통학로 조성 위한 ‘우리목소리 우리로드’ 결과공유회 개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선희)은 28일 전북종합사회복지관 지하 1층 강당에서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우리목소리 우리로드’ 결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우리목소리 우리로드’는 어린이 통학로를 보다 안전하게 만들어 유해환경으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고 학교 가는 길이 행복할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 가는 활동이다. 올해 처음 시작한 이번 활동에는 전주시청과 전주완산경찰서, 도로교통공단 전북지부, 전주남초등학교 등 9개 기관 및 단체가 함께 했으며 이들은 전주시 완산구 서서학동 지역에 소재한 초등학교의 통학로 보행환경 조사, 통학로 안전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결과공유회는 1부 ‘우리가 바라는 안전한 학교 가는 길’이라는 주제 아동 발표와 보행환경 현장 조사 및 설문조사 결과 공유가 이뤄졌으며 2부에서는 향후 통학로 내 도로 재도색, 횡단보도 추가 설치, 보행로 확보 등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실무자들의 논의가 진행됐다. 한선희 전북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아이들의 목소리와 민‧관 관계자들의 노력이 더해져 위험했던 곳에 반사경 설치 및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 표지판이 곳곳에 설치되는 등 통학로가 변화되는 귀한 성과들이 있었다”며 “지역 내 협약기관과의 상호 협력을 통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학교 가는 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엄승현
  • 2023.11.28 15:20

"새만금 정상화에 도민과 함께 할 것" 최순모 전국호남향후회 총연합회 총회장

"잼버리와 새만금과의 연결고리는 이젠 끝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새만금 정상화에 올인하는 것이 우리 향우들의 주된 목적입니다." 이달 24일 서울 63빌딩에서 취임식을 가진 최순모(66)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총회장의 각오다. 지난 6월 만장일치로 추대 선출된 최순모 총회장은 회계연도와 업무 인수인계 등을 거쳐 뒤늦은 이·취임식을 가졌다. 앞으로 3년간 1300만 호남 출향민들 이끌게 된 그는 어느 때보다 책임감이 무겁다. 현재 새만금이 잼버리 파행 이후 어려움에 부닥쳐 있기 때문이다. 군산 출신인 최순모 회장은 현 새만금에 대해 그 누구보다 안타까움을 전하며, 반드시 새만금 정상화에 도민들과 끝까지 함께한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최 회장은 "새만금이 30년 이상 열성을 다해 집중을 해왔는데 지금은 답보상태에 놓였다"라며 "정부와 정책들이 바뀌면서 새만금이 조금씩 진보했던 건 사실이지만, 세계 잼버리 파행이라는 생각지도 않은 돌발 상황이 벌어지면서 새만금 예산 등 힘든 상황에 처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새만금은 수십 년간 전라북도의 최고 사업이자 앞으로 꼭 성공해야 하는 사업"이라면서 "도민들의 자존심을 살리고 전북의 경제적인 밑바탕이 되는데 원동력이 되도록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새만금에 대해 호남향우회가 결집해 하나의 목소리를 내겠다"면서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사업 등을 전국에 홍보하는 등 새만금 활성화에 더 큰 목소리를 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순모 회장은 총연합회의 통합에 더욱 매진하고 향우회 위상을 높이는 데도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 회장은 "그동안 호남이 선거 때마다 여야로 나눠 편향됐었던 아쉬움이 있었다"며 "정치적으로 활동하지 않겠다는 전제 조건 아래 미래 통합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스마트팜 등을 통해 친환경 제품과 특히 고향 특산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면서 "좋은 제품을 값싸게 먹고 공급받아 향우회원들에게 보급해 수익도 창출하고 고향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하고픈 목표가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2000년 대구 경북에서의 향우회를 시작으로 호남 화합을 지금까지 외친 결과로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면서 "우리 호남 향우회의 화합을 강조하고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순모 총회장은 영남스포츠신문 회장과 대구·경북호남향후연합회 회장, 통합민주당 경상북도당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주식회사 현대바이오 회장, 시사일요주간신문 회장, (사)대한주차산업협회 중앙회장, (사)국제보건환경봉사단 총재 등을 맡고 있다.

  • 사람들
  • 김선찬
  • 2023.11.2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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