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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제22회 원광김용문학상 시상식 개최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김선영 학생 등 3명이 제22회 원광김용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상은 1999년 4월 불의의 교통사고로 작고한 국어국문학과 88학번 동문인 ‘故 김용’ 시인의 문학혼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유족 결정에 따라 2001년 김용시창작기금운영위원회를 결성하고 모교의 후배 문학청년에게 ‘김용시창작기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후 2012년부터 ‘원광김용문학상’으로 개정하고, 대학 신문방송사 주관 아래 공모 대상을 전국 대학생으로 넓혔으며, 공모 부문도 시, 소설, 수필, 희곡 등으로 확대했다. 올해에는 시 138편, 소설 23편, 희곡(시나리오 포함) 12편이 접수됐으며, 희곡 부문 김선영 학생(원광대 문예창작학과 4년)의 ‘코델리와 A’, 시 부문 임남규 학생(원광대 문예창작학과 4년)의 ‘이민절차’, 소설 부문 박가연 학생(한양여자대학교 문예창작학과 3년)의 ‘물이 있는 자리’가 각각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희곡 부문 당선작 ‘코델리와 A’는 은거형 주인공 코델리아가 자신의 자아 ‘엘리’를 통해 용기를 얻어 세상 밖으로 나가는 휴머니즘 장르로, 심사위원들은 각박한 현실에서 깊은 상처를 받을 수 있는 개인의 병든 모습을 재조명한 휴머니즘 작품으로 평가했다. 지난 23일 총장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김선영 학생은 “제출 당시만 해도 심사위원들께서 글을 봐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는데 혹시나 상을 못 받으면 어떡하나 하는 마음으로 학수고대하던 중 수상 연락을 받고 형용할 수 없는 기쁨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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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승욱
  • 2023.11.27 16:06

최재현 익산시의원, 민주당 청년 우수조례 선정

최재현 익산시의원이 발의한 ‘익산시 지방대학 및 지역인재 육성에 관한 조례’가 더불어민주당 ‘2023년 청년 지방의원 우수조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조례로 선정됐다. 지난 4월 제정된 이 조례는 상위 법령에 따라 익산시 소재 대학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지방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지역인재 육성 및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시장으로 하여금 지방대학 및 지역인재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예산 확보와 시행계획 수립·추진 등 행·재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역 인재의 지역 내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취업 기회 확대·촉진을 위한 사회·경제적 환경을 마련하도록 노력할 책무를 규정하고, 지방대학과의 장기적인 상생 발전을 위해 집행부 내 관련 사업 소관 부서장과 지방대학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협력체를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 사업의 범위는 교육·연구 여건의 개선을 위한 교원 및 교육용·연구용 시설·설비의 확보, 학술 또는 학문 연구와 교육 연구를 진흥하기 위한 실험 실습비·연구 조성비·장학금 지급, 정부기관 또는 전라북도 등에서 위임·위탁하는 사업, 지역인재의 지역 정착에 필요한 지원 등으로 명시했다. 이 같은 조례 제정으로 지역 특화 인재 육성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이 마련되자, 시는 원광대학교와 농생명 바이오 특화 지역혁신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북대학교와도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긴밀한 산학관 협력을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뒀다. 최 의원은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등 지역의 위기는 지역대학의 존립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면서 “이 조례를 바탕으로 자치단체와 지역대학의 소통과 협력을 위한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지역대학이 새로운 혁신과 도전을 할 수 있는 글로컬 대학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겠다”고 밝혔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3.11.27 16:03

한국 BBS 익산지회, 모범 청소년 장학금 전달

한국 BBS 익산지회(지회장 김이남)가 25일 모범 청소년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했다. 이날 익산교육지원청에서 열린 행사에서 익산지회는 35명의 장학생에게 20만 원의 장학금과 5만 원 상당의 선물을, 25명의 표창 수상 학생에게 5만 원의 상품권과 5만 원 상당의 선물을 각각 전달했다. 익산지회는 불우 청소년이나 문제·위기 청소년과의 1대1 결연을 통해 그들의 형제·자매·친구가 돼 선도하는 BBS 운동(Big Brothers & Sisters Movement)을 실시하는 단체로 현재 익산지역에서는 7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설·추석 명절(다문화)과 어린이날(조손가정), 연말(모범 청소년)에 장학금을 전달해 왔으며, 익산시와 함께하는 다둥이축제 및 아빠와 행복캠프, 태교음악 팝페라도 지원해 오고 있다. 이날 정헌율 익산시장은 축사에서 “BBS 익산지회와 같이 청소년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사회단체가 있어 익산의 미래가 보다 밝고 희망이 가득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유능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복희 익산교육지원청장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아낌없이 제공해 주시는 BBS 익산지회의 훈훈한 행보에 감사하다”고 피력했다. 김종신 익산경찰서장은 “청소년들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지역사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BBS의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3.11.26 16:36

봉동농협, 김장김치 3500포기 담가 소외계층에 전달

완주 봉동농협이 농협 농가주부모임(회장 원복순) 회원 40여명과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를 가졌다.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15년째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해온 봉동농협 농가주부모임은 특히 휴경농지를 활용해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김장 김치여서 더욱 각별하다. 이들은 영농철 바쁜 와중에도 조합원 소유 휴경지 600여평을 임대해 모종을 심고 풀을 뽑으며 정성스럽게 힘을 보탰다. 이들이 지난 22일부터 3일간 담은 3500포기 김장 배추는 봉동읍 관내 60개 영농회에 전달돼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원복순 회장과 모임 회원, 그리고 봉동농협 직원들은 올 5월 가정의 달에도 1000포기의 배추로 김치를 담아 저소득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에 남다른 열정을 보여왔다. 봉동농협이 지난해 농협중앙회의 ‘2022년 지도사업 선도농협상(여성복지부문)을 수상하는데 이들의 열정적인 활동도 주요 역할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운회 봉동농협 조합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나눔이 절실한 이 때에 농가주부모임이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사랑 나눔을 실천한 봉동농협과 농주모회원님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김치가 관내 어려운 조합원님과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지내는데 조그마한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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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용
  • 2023.11.26 16:31

장수군장애인탁구단 이근우 선수 "장애는 불편할 뿐 불행한 것 아냐”

“만약 세상에 즐거움만 있다면 우리는 결코 인내하는 법을 배울 수 없을 것입니다. 장애는 불편할 뿐 불행한 것이 아닙니다.” 장수군장애인체육회 탁구단 이근우 선수(54)의 좌우명이다. 이근우 선수는 국가대표로 체계적인 훈련에 힘입어 실력이 일취월장 TT6급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이달 초 목포시에서 열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전라북도 대표 선수로 출전해 TT6급 여자 단식 금메달을 비롯해 혼합복식 동메달, 단체전 동메달을 쓸어 담으며 장수군의 위상을 드높였다. 충북 옥천군 군북면 작은 농촌 마을에서 2남 5녀 중 셋째딸로 태어난 그녀는 3살 무렵 소아마비 증세가 발현해 작은 몸을 옥죄었다. 이근우 선수가 탁구를 접한 것은 초등학교 때였다. 그녀는 “처음 일반 학교로 입학해 다니다 장애인 특수학교로 전학하며 친구들을 따라 재활 삼아 시작한 탁구가 재미를 더해 직업이 되었다”고 회상하며 “초등학교 이후 사회생활을 하던 중 사고로 장애를 입은 동네 오빠를 따라 놀러 간 대전 보훈병원 옆 체육관에서 붕대를 감고도 탁구를 즐기는 이들을 보면서 옛 기억이 떠올라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용기를 내 다시 라켓을 잡는 계기가 됐다. 이후 동호인 리그에서 활동하던 중 2005년 대전시 대표로 발탁돼 전국체전에 출전, 이듬해 대전장애인체육회 소속 선수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 당시 “2018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 2관왕에 오르기도 했다”고 말했다. 2021년 창단한 장수군장애인체육회로 이적한 후 국가대표로 제16회 도쿄패럴림픽에 출전 세계적 선수들과 경쟁에서 개인전 5위, 2022 슬로베니아 오픈대회 개인전 동메달, 올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선 개인전 은메달과 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자신감이 더해졌다. 내년 8월에 열리는 제17회 파리패럴림픽을 준비하며 지난 도쿄에서 이루지 못한 금빛 메달 사냥에 나선다. 살다 보면 누구나 실수하거나 실패를 겪어 너무 힘겨울 때가 있다. 이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삶의 원동력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이근우 선수는 탁구에서 이런 원동력을 찾았다. 매 대회 자신의 한계를 넘나드는 그녀는 2024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파리패럴림픽에서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기 위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린다. ※장애인탁구대회는 TT1급에서 11급으로 분류해 진행한다. TT는 탁구(Table Tennis)의 약자로 1급부터 5급은 휠체어 장애 정도, 6급부터 10급은 스탠딩 장애 정도, 11급은 지적장애 등급으로 분류한다. 대회 참가 전 선수들은 국제등급분류사로부터 장애 정도에 따라 등급분류 판정을 받는다.

  • 사람들
  • 이재진
  • 2023.11.26 16:20

‘김삼의당 탄생 254주년 기념식’ 성료

김삼의당기념사업회(회장 조남훈)가 주관하는 ‘김삼의당 탄생 254주년 기념식’과 ‘제5회 전국 김삼의당 시(詩).서(書).화(畵)공모대전(대회장 김철수)’이 지난 23일 남원문화예술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조남훈 회장은 “봉건제도와 신분제의 사회구도 속에서도 조선시대 여성시인 중 가장 많은 한시를 남긴 김삼의당이야 말로 뛰어난 문학적 능력으로 그녀가 남긴 시와 글은 조선후기의 여성세계를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라 아니할 수 없다며 김삼의당의 생애와 작품은 반드시 조명하여 발전시켜야 한다”고 했다. 이날 일반부 종합대상은 시 부문 김삼복 씨의 ‘삼의당 별곡’, 학생부 종합대상 서 부문 김은재의 ‘부부 수창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일반부 장원은 시 부문 방민선 씨, 서 부문 양수현 씨, 화 부문 김상희 씨가 수상했으며, 아동 청소년은 시 부문 한서연 학생, 서 부문 최용진 학생이 장원을 했다. 이날 행사가 끝난 뒤 참가자들은 진안 부부묘소를 방문해 참배하고 김삼의당 부부가 말년을 살았던 생가터와 만취정, 부부시비 공원을 답사했다. 한편 김삼의당은 신사임당, 허난설헌, 황진이, 이매창 등에 버금가는 남원 출신 여염집 여성시인으로, 양반가의 여인이거나 기녀들만이 문학을 향유하던 시대에 여염집 여인으로 문학적 재능을 남겼다.

  • 사람들
  • 신기철
  • 2023.11.26 16:16

제 25회 자랑스런 전북환경 대청상 시상식 열려

2023 자랑스런 전북환경 대청상(제전위원장 이희두) 시상식이 24일 오후 2시 전주 바울교회 내 바울센터 2층 그레이스홀에서 열렸다. 지난 1995년 시작돼 올해로 25회째를 맞은 행사는 전북환경대청상 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NGO환경문제연구소와 한국기독교환경대책 전북본부가 주관했다. '세상을 아름답게'라는 슬로건아래 제1부 장민화 더함교회 목사, 제2부는 키미킴 모담엔터 대표의 사회로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희두 제전위원장을 비롯해 정운천 국회의원,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전북애향본부 총재)과 김도종(전 원광대 총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제25회 전북환경대청상 수상자는 △대상에 오상영 국제로타리 3670지구 삼례클럽 회장(봉사 부문) △금상 김동구 전북도의원(의회 부문) △은상 김성규 전주시의원(시의회 부문), 손법상 전주코아교회 담임목사(교회 부문), 김려원 전 로즈파니 대표(환경 부문) 외 동상 및 대청상, 한국농수산식품공사장, 전라북도 도지사 표창, 전라북도의회 표창, 전라북도교육감 상장, 전주시장 표창, 새만금개발청 표창, 한국농어촌공사장 표창 등 13개 부문이 수여됐다. 제전위원회장 감사패는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김희수 전북도의원, 신영옥 재단법인 호정공원 이사장, 늘푸른합창단(덕진노인복지관) 단원들이 수상했다. 전북일보 사장 표창은 이현빈 덕암고 2학년, 송채은 화산중 2학년, 경세현 하서초 5학년이 받았다. 이들은 학업에 열중하면서도 환경 보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 활동 및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고 지역 환경 지킴이로서 그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은 "최근 기후변화와 생태계 질서 파괴 등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환경위기가 눈앞에 당면했다"며 "환경문제는 남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자신의 문제다. 모두의 실천 하나하나가 우리 환경 보존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명심하고 환경 보전 실천을 격려하기 위한 전북환경대청상 시상식이 날로 번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사람들
  • 이준서
  • 2023.11.24 17:58

한국무용 세계화 꿈꾸는 애미킴 금파춤보존회 이사장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지켜온 금파 춤의 전통을 지켜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전주를 무대로 한국 무용의 세계화를 꿈꾸는 무용가, 금파춤보존회 이사장 애미킴(47) 씨의 말이다. 금파 고(故)김조균 선생과 무용협회 전북지부장을 지낸 고(故) 김숙 선생을 부모로 둔 그에게 춤은 생활의 일부였다. 유치원 시절부터 무용가 집안에서 약 45년간 춤을 접해오며 자연스레 전통춤의 맥을 잇는 금파춤보존회의 이사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금파춤보존회 이사장으로 금파춤 보존, 재해석 작업과 동시에 애미아트의 대표로 창의적인 춤을 창작해 세계화를 지향하고 있는 그가 현재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후학 양성이다. 김 이사장은 “일반인들의 무용에 대한 관심도가 낮고 전통예술을 접할 기회도 적어진 현재 많은 예술인이 설 자리를 잃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년 무용가들이 문제의식에 대해 더욱 직면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김 이사장은 오는 30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제자들과 함께 ‘백제 아리랑 2-대지로의 귀환’ 공연을 올리며 전통춤 보존에 앞장서 눈길을 끈다. 그는 “순수 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젊은 세대에게 거부감 없이 다가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며 "실제 이번 무대를 통해 농경문화를 바탕으로 발전한 백제의 이미지를 춤으로 표현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중예술이 없어 다소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있지만, 이번 공연으로 역사적인 측면과 교육적인 측면 등 새로운 전통을 전하고 싶었다”며 “여러 단초를 연구하고 모아서 궁극에는 역사성·대중성·축제적 양식을 모티브로 문명의 교차로였던 백제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70여 년 동안 보존되고 있는 금파 춤의 전통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해 온 지난 세월을 돌이켜보면 많이 힘들기도 해 포기하고 싶었던 적도, 꾀부리고 싶었던 적도 많았다”며 “하지만 한국 춤이 세계에 통할 수 있다는 꿈 하나로 지금껏 버텨왔다.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으로 대중과 호흡하는 금파춤보존회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전주 출신인 김 이사장은 전북사대부고를 졸업해 경희대 무용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전문사를 졸업했으며 중국 중앙민족대학의 박사과정을 마쳤다. 그는 다수의 공연을 올리며 대중에게 실력을 검증받았으며, 제28회 전주시예술상과 제28회 전국국악대전 ‘지도자상’, 제13회 전북예술상 ‘전북예술작품상’ 등을 받았다.

  • 사람들
  • 전현아
  • 2023.11.23 19:00

식품진흥원, 대한민국소통어워즈 대상 영예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이 ‘제16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인터넷소통협회(회장 박영락)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후원한 대한민국소통어워즈는 소통 채널 활용 촉진, 우수 사례 발굴, 디지털 소통 효과 측정, 소통 경쟁력 향상이라는 공익적 목적에서 마련된 것으로 전국 공공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인터넷소통지수(ICSI)와 소셜미디어지수(SCSI), 콘텐츠경쟁력지수(CQI)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평가 기준과 고객 패널 및 학계·산업계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쳐 수상자가 선정되는데, 식품진흥원은 대한민국소통대상 공공기관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식품진흥원은 1대1 매칭을 통해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입주기업 돌봄제, 원활한 고객 상담을 위한 일원화된 상담 창구인 기업 지원 데스크, 수시로 기업 관계자와 만나 소통하는 소통 간담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고, 특히 전방위적인 소통으로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우수 등급을 받았다. 김영재 이사장은 “식품진흥원 임직원들의 대내·외적 노고를 인정받아 더욱 값지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산업 안팎으로 국내 식품기업을 알리는 한편 산·학·연·관 상호 효율적인 정보 제공과 소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3.11.23 17:29

최영일 순창군수, 대한노인회 노인복지대상 수상

최영일 순창군수가 대한노인회(회장 김호일)로부터 노인복지대상을 받았다. 23일 서울 강남구 SETEC 제2전시실에서 열린 ‘2023 대한노인회 노인복지대상’ 시상식에서 최 군수는 지역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초자치단체장 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최 군수는 그동안 어르신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군정 5대 목표 중 하나를 ‘따뜻한 복지’에 두고 △순창군 장애인․노인복지관을 노인들만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10억 원을 들여 리모델링을 추진해 노인권익 신장에 앞장서 왔으며 △연초 370개 전체 마을 경로당을 돌아보고 애로사항을 파악해 10억 원의 예산을 들여 149개 경로당의 환경개선 사업을 지원하고 207개 경로당의 비품구입을 지원함으로써 노인복지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자식 된 마음으로 어르신의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을 뿐인데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게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앞으로도 국가와 지역을 위해 헌신해 오신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노인복지정책을 추진하여 따뜻한 복지가 실현되는 순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한노인회 순창군지회 서화종 취업지원센터장이 우수취업 지원센터장으로 선정돼 우수상을 수상했다.

  • 사람들
  • 임남근
  • 2023.11.23 17:28

남원교육지원청·수곡장학회, 2023년도 남원교육대상 시상

남원교육지원청과(교육장 신병기) 재단법인 수곡장학회(이사장 양해석)가 공동 주관해 선정하는 2023학년도 남원교육대상 수상자에 유·초등부 원천초등학교 정숙현 교사와 중등부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 우청화 교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원천초 정숙현 교사는 투철한 교직관과 사명 의식을 가지고 남원지역 초등학교에서만 23여년을 재직해 오면서 끊임없는 자기 연찬을 통하여 교실수업개선 및 학생들의 학력신장에 노력했으며, 특히 영어교육 활성화를 통한 글로벌 인재양성과 동료교사 교육컨설팅 지원에 기여하는 등 남원 교육발전을 위한 업무 지원 활동에 적극 앞장 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청화 교사는 한국경마축산고에서 23여년을 재직해 오면서 2001년 폐교 직전의 축산고를 국내 최초의 말 특성화고로 전환하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말 산업 분야 우수한 인재양성을 통해 말 산업 분야 취업률 70% 이상 달성, 말 산업 분야 글로벌 현장학습 추진 및 해외연수 추진, 한국마사회를 비롯한 국내 말 산업체와 학교 간 유기적인 관계 발전에 기여, 교육부 지정 말 산업 분야 마이스터고로 전환 지정과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말 산업 전문인력양성기관 선정 기여하는 등 국내 말 산업분야 인력육성에 크게 기여한 공로다. 신병기 교육장은 “남원교육대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교직에 임용된 후 오직 남원의 교육 발전을 위해 남원에서 헌신 노력하신 수상자 여러분의 노고에 치하의 말씀을 드리고 남원교육발전에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남원교육지원청과 수곡장학회는 지난 2007년부터 남원교육발전에 헌신해온 교육자를 발굴해 남원교육대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수상자에게는 부상으로 해외연수지원금(상금 2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 사람들
  • 신기철
  • 2023.11.23 17:27

지역 언론계 원로, 임병찬 전 전북도민일보 사장 별세

전북지역 언론계 원로인 임병찬 전 전북도민일보 사장이 지난 21일 밤 별세했다. 향년 87세. 1936년 진안에서 출생한 고인은 신문과 방송, 두 영역에서 반세기를 언론인으로 살아온 시대의 증언자다. 고인은 전주북중학교와 전주고, 고려대 문리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전쟁의 비극으로 가세가 급격하게 기울어 고교 때부터 식구들의 생활비까지 벌며 독하게 공부했다. 청년 시절에는 공사판 노동일, 취로사업 공사장 감독 등을 맡으며 생활고를 해결하기도 했다. 그는 1965년 전주 MBC에 입사해 곰티재 대형교통사고(1966년), 이리역 열차 폭발사고(1977년) 등 참사의 현장을 보도하기도 했다. 이후 전주 MBC 중역을 거쳐 여수 MBC 사장과 전주 MBC 사장을 역임했고, 1995년 6월에는 전북도민일보 사장으로 취임해 2015년 3월 퇴임하는 등 언론인 CEO로 활동했다. 또 그는 2004년 1월 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로 취임해 2022년 이임까지 새만금사업 지속 추진, 무주 태권도원 유치, 새만금 특별법 제정 등 전북의 굵직한 현안과 함께했다. 유족은 부인 유정자 씨와 아들 임승환·성기·태환 씨와 며느리 진소정·주희·안숙희 씨 등이 있다. 빈소는 전북대병원 장례식장 5호실이며 발인은 24일 오전 7시 30분이다. 장지는 임실 선영.

  • 사람들
  • 전현아
  • 2023.11.2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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