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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전북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의날 개최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동수, 이하 사랑의열매)는 지난 17일 베스트웨스턴플러스 전주호텔 2층 웨스턴홀에서 ‘2023 전북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의 날’을 개최했다.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의 날은 1년에 한 번씩 진행되는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들의 정기 모임으로 이날 행사에는 김동수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비롯한 전북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및 가족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전북 아동청소년의 꿈성장지원사업으로 지원되는 호성보육원, 진안 꿈동산지역아동센터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소개 및 활동 보고, 신규 아너 4명 단체가입식, 나눔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신규 전북 아너소사이어티 97~98호에는 마음사랑병원 김성의 이사장과 전주열린병원 이현민 원장이 가입해 전북 나눔명문 가(家)인 패밀리아너 4호가 탄생했다. 또한 99호에 해성운수의 양봉식 대표가, 100호에는 전북은행 백종일 은행장이 가입했다. 특히 지난 2012년 전북 1호 아너소사이어티의 탄생을 시작으로 올해 100호 신규 아너가 가입, 11년 만에 100인의 아너소사이어티가 탄생했다. 신동식 전북아너소사이어티 대표는 “아너소아이어티클럽이 전북 지역의 성숙한 나눔문화 정착과 더불어 앞으로 200호의 회원이 참여하는 아너소사이어티 클럽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동수 전북공동모금회장은 “11년 만에 전북에 100호의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해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새로이 모시게 된 신규 아너회원님들과 함께 더욱 따뜻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아너소사이어티는 지난 2007년 12월 한국형 고액기부문화 창출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창설한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이다. 지역의 나눔 문화를 위한 참여를 원하면 전북공동모금회 모금사업팀(063-282-0606)으로 문의할 수 있다.

  • 사람들
  • 엄승현
  • 2023.11.19 13:51

강광 전북체육회 고문단 회장 “전북체육 발전 위해 물심양면 도울 터”

“체육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전북체육회 고문들과 함께 전북체육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돕겠습니다.” 전북체육회 고문단 회장으로 추대된 강광(87) 전 정읍시체육회장의 일성이다. 강광 고문단 회장은 지난달 열린 전북체육회 고문단 간담회에서 참석한 고문단 20여명의 만장일치로 회장으로 추대됐다. 전북체육회 고문단은 강 회장을 비롯해 총 31명의 원로체육인으로 구성됐으며, 전북체육 발전을 위한 고견을 제시하고 각종 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전북 선수단을 격려하는 등 전북체육회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강 회장은 “고문단 회장으로 추대돼 책임이 막중하다”면서 “고문들과 함께 체육계가 활발해지고 발전할 수 있도록 밀어주고 끌어주고 뒷바라지를 잘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문단과 주기적으로 소통하고, 고문단 내에 책임 부서를 정해 여러 분야의 체육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강 회장은 또 “전북체육회에서 전북의 체육발전을 위해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있다”면서 “이는 체육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사업이다. 전북체육회와 함께 운동 잘 하는 학생들을 적극 발굴하고, 이들이 전북은 물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과 군민들이 적극적으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각 시·군체육회와도 소통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정읍 출신인 강 회장은 남성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정읍경찰서장과 전주경찰서장 등을 역임하는 등 33년 동안 경찰에 몸담으면서 국가와 국민들을 위해 봉사했다. 또한 민선4기 정읍시장을 지내면서 고등학교 운동장에 잔디를 깔아주고, 정읍시내 축구장과 전국 최초 론볼장을 건립했으며,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정읍시체육회장을 지내면서 지역 체육발전에도 앞장섰다. 그는 제47회 대한민국체육상 진흥상(2009), 자랑스러운 전북인 문화대상(2021) 등을 수상했다.

  • 사람들
  • 강정원
  • 2023.11.16 16:33

'전북의 위상' 전북애향본부, 전북애향상 본상 2명 수상

전북애향본부(총재 윤석정)는 지난 14일 전북애향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이동호)를 열어 본상 수상자 2명을 선정했다. 올해 제44회 전북애향상 본상 수상자는 △양종갑(79) 설순희장학재단 이사장 △전민재(46) 전북 육상 국가대표 등 2명이다. 애향대상과 애향특별상은 해당자가 없었다. 양종갑 이사장은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고 평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근검절약을 실천하며, 사비를 들여 지난 2006년 모친 이름을 딴 '설순희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재단은 현재까지 200여명의 전북 출신 대학생들에게 총 20여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인재 육성에 헌신했다. 장학금 수혜자들에게 ‘사람다운 사람, 책임 있는 사람, 어려운 사람을 보살피는 사람이 될 것’을 강조라며, 인본의 가치를 전했다. 또 45년간 전주대 경영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단 한 차례의 결강과 휴강 없이 후학 양성에 공헌했다. 전민재 선수는 다섯 살 때 뇌염을 앓아 뇌병변 장애 1급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2003년 26세의 늦은 나이에 육상계에 데뷔했다. 신체적,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혹독한 훈련과 도전정신을 통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국위 선양과 전북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전 선수는 2004년 장애인 전국체전 3관왕을 시작으로 패럴림픽 은메달 3개, 세계선수권 금·은메달 각각 1개, 장애인 아시안게임 금메달 4개·은메달 3개·동메달 1개, 아시아-태평양선수권 동메달 3개, 전국체육대회 15년 연속 3관왕을 차지했다. 이동호 심사위원장은 "수상 후보자 중 훌륭한 분이 많아 심사위원 11명이 투표까지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전북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공동체적 삶의 가치를 실천한 분들을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심사 결과를 소개했다. 한편 애향상 본상 수상자에게는 순금 5돈의 상패가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29일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개최된다.

  • 사람들
  • 김선찬
  • 2023.11.15 18:16

전북아동문학상 받은 하송 작가 "아이들 생각하면 더 좋은 책 내고 싶죠"

“하나 둘 동심을 잃어가는 아이들에게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을 심어주기 위한 노력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제35회 전북아동문학상 수장자인 하송(61) 작가의 말이다. 전북아동문학상은 전북아동문학회에서 회원들의 창작 정신을 격려하는 마음을 담아 제정한 상이다. 아동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고 어린이를 위해 우수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 회원을 대상으로 수여된다. 올해 하송 작가에게 수상의 영예를 안겨준 작품은 동화책 <이슬이와 코코>라는 작품이다. 동물과 인간관계를 비롯해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어린이들이 느낄 수 있는 감정 변화를 다양하게 보여준 창작동화다. 이처럼 동화책으로 전북아동문학상에 이름을 올린 하송 작가이지만, 그의 문단 생활의 시작은 수필과 시였다. 하 작가는“처음 문단에 등단한 장르는 수필과 시였다”며 “하지만 현직에서 아이들과 함께 호흡하고 생활하다 보니 동화와 동시가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기 시작해 작품을 집필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그렇게 한 두 권씩 동화를 출간하고 지역 내 몇몇 초등학교를 방문해 작가와 만남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며 “만남의 시간을 통해 제 작품이 유익하고 재밌었다고 말해주는 아이들의 독서 후기를 보면 살아있는 기분을 느끼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앞으로도 더욱 유익하고 재밌는 내용을 담은 동화와 동시로 어린아이들의 문학적 소양 증진에 앞장서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동문학가이자 시인인 하 작가는 2013년 대한문예신문 신춘문예 동시 부문으로 등단했다. 저서로는 동시집 <내 마음의 별나무>, <엄마의 구두>를 포함해 동요집 <맑은 별>, <밝은 별>과 건강교육서 <담배와 폐암 그리고 금연> 등이 있다. 그는 국제문화가이아문학대상, 한국문학신문대상, 소월문학대상, 대한민국사회봉사대상, 대한민국환경창조문화대상, 대한민국중견시인문학대상을 받았다. 현재 완주관내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며 전북아동문학 사무국장 겸 편집국장, 미당문학 편집위원, 전라정신연구원 사무국장, 향촌문학회 사무국장 등으로 문단에서 활약 중이다.

  • 사람들
  • 전현아
  • 2023.11.14 18:01

군산대·OCI홀딩스·군산시, 해양생물다양성 보존 MOU 체결

국립군산대는 지난 10일 OCI홀딩스와 자회사 OCI·OCI SE·군산시와 함께 해양생물다양성 보존 사업을 위한 다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OCI홀딩스 성광현 전무, OCI 군산공장 정승용 공장장, OCI SE 김영도 상무, 군산시 김미정 부시장, 군산대교 최연성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OCI홀딩스는 자회사 OCI, OCI SE와 함께 전북 지역 인근 해양생태계 보존 및 생물다양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군산대가 운영하는 해양생태계 관련 교육 프로그램과 협업해 해양환경 보존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할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OCI홀딩스 성광현 전무는 “생물다양성 보존은 지속 가능한 미래 사회를 위해 꼭 필요한 활동”이라며 “OCI홀딩스는 앞으로도 지역 사업장 및 자회사와 연계한 다양한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을 추진하는 동시에 생물다양성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ESG 경영 선도 기업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연성 부총장은 “해양생물다양성 보존은 기업과 대학, 지자체가 같이 협력해야 할 중요 사안이다”며 “전북 인근 해양생태계 보존 및 생물 다양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사람들
  • 문정곤
  • 2023.11.14 16:34

김영희 한국완제시조보존회 이사장 "완제 시조의 보존·계승에 앞장"

“젊은 세대에게 낯선 시조창을 더욱 알리고 계승하는 것이 앞으로 저의 사명이라 생각합니다.” 완제시조창 부문 전북 무형문화재 제14호 예능 보유자이자 한국완제시조보존회 이사장인 김영희(74) 명창의 말이다. 전주 출생인 김 씨와 시조창의 인연은 전통 예술가인 그의 조부와 부친의 영향으로 그의 나이 10살 때부터 계속돼 왔다. 김 씨는 “처음부터 시조창에 관심을 보였던 것은 아니었다”며 “어린 시절 아버지께서 즐겨 부르시던 시조창을 들을 때면 따분하고 시시한 것으로 생각했지만, 어느 순간 시조창의 매력에 빠져들게 돼 50여 년을 시조창과 함께하고 있다”고 말하며 시조창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조창은 매력에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든 강한 매력을 지닌 장르의 음악으로 그 중 완제(호남의 시조창) 시조는 꺾는 기법과 추임새 등이 다른 지역과 비교했을 때 터득하기 어려워 더욱 까다로운 음악으로 분류된다”며 “이처럼 판소리에 비해 대중에게 덜 알려진 시조창이 낯설게 느끼는 사람이 대부분인 현시점에서 완제 시조의 보존·계승에 더욱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그는 지난 2010년 한국완제시조보존회 법인을 설립해 꾸준히 한국국악대제전(시조창) 전국대회를 개최하는 등 시조창 보급에 앞장서고 있었다. 김 씨는 “우리 고유의 소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점점 줄어가고 있지만 올해도 우리 민족 고유의 얼이 담긴 전통 문화유산을 전승하고 참신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한국국악대제전(시조창) 전국대회를 개최했다”며 “이처럼 저 역시 목소리를 다 하는 그날까지 시조를 가르치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으며 잊혀져 가는 우리의 소리를 계속해서 보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 명창은 2000년 전주대사습놀이 시조 부문 장원을 차지했으며 2012년 전북무형문화재 제14호 예능보유자로 선정됐다. 그는 김월하, 정경태, 임산본, 설명규, 박인수 선생으로부터 사사했으며 현재 한국완제시조보존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 사람들
  • 전현아
  • 2023.11.1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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