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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2일 전북소방본부 방호예방과 이정훈 소방경이 전북183호 나눔리더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나눔리더’란 1년 내 100만 원 이상 일시 또는 약정을 통해 기부하는 개인 기부자를 의미한다.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개인 기부 활성화를 위하여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나눔리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인원 183명이 가입해 도내 나눔으로 희망을 밝히고 있다. 이정훈 나눔리더는 “이번 나눔리더 가입으로 도내 지역의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작은 실천이 전라북도민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쳐 우리 지역의 기부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주 청년창업농 이종문씨가 지역사회 복지시설 아동들과 나누고 싶다며 올해 첫 수확한 딸기1kg 20상자를 덕진구에 기탁했다. 지난해 청년창업농에 선정된 이종문씨(39)는 조촌동 소재지의 2400평 땅에 설향 4만3000주를 재배하고 있다. 이종문 씨는 “올해 첫 수확의 기쁨을 맛본 소중한 딸기가 좀 더 뜻깊게 쓰였으면 하는 마음에 보육원에 기부했다"며 "아이들이 딸기를 맛있게 맘껏 먹었으면 하는 마음이고 앞으로도 청년창업농으로서 열심히 농사를 지어 지역사회 환원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최병집 덕진구청장은 “이렇게 올 겨울 첫 딸기농사에 당일 수확한 신선한 딸기를 소중한 나눠주셔서 감사하다”며 “기부해주신 딸기는 공동모금회 기탁을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이 있는 호성보육원에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전주시 덕진동 주민자치위원회가 12일 연말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써달라며 덕진동에 150만원을 기탁했다. 이용남 덕진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소외된 이웃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한마음으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에 박봉균 덕진동장은 “연말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의 정신을 몸소 실천해주신 덕진동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찾아 돌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덕진구 주민자치위원회는 평소 사랑의 김장 나눔, 독거노인 반찬 나눔 봉사, 청소 취약지구 환경정비 등 지속적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해왔다.
전라북도장애인복지관은 12일 도내 거주 장애인을 대상으로 2023년여가문화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의 생활만족도 향상과 사회참여를 통한 대인관계 증진을 목적으로 하며 하모니카, 노래교실, 난타, 생활체조, 에어로빅, 판소리, 원예교실 등이 운영된다. 복지관 관계자는 “장애인의 여가 활동 참여는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비율이나 환경이 미흡한 실정이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장애인들이 여가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군산 ㈜백광산업(대표 김성훈)이 최근 행복나눔 크린홈세트 2100세트(5313만 원 상당)를 군산시에 기탁 했다 행복나눔 크린홈세트는 트래펑‧곰팡이제거제‧락스‧락스세제‧섬유유연제‧산소표백제 각 1개씩, 총 6종으로 구성됐다. 기탁된 성품은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기탁식에 참석한 장영수 부사장은 “전달된 성품이 이웃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추운 겨울도 건강히 지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에 지속적으로 참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실천한 ㈜백광산업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복지도시 군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백광산업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락스 기탁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은 11일 고창군 상하면 상하농원을 찾아 테마공원 소방안전관리 실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최 소방본부장은 상하농원에서 소방·피난·방화시설 및 안전관리업무에 대한 점검과 사고 발생 시 공동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점검 주요사항은 소방·피난시설 및 방화시설의 유지관리, 초기 대응능력 숙달을 위한 자위소방대 조직 구성, 상하농원 출동로 확보 등 소방안전관리실태 전반이다. 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은 “상하농원은 소방서와 원거리에 위치해 있어 관계인의 초기 대응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평소에 민관이 서로 협력하여 안전점검을 철저히 함으로써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엄승현 기자
안전보건공단은 지난 9일 유명순 안전보건공단 전북지역본부장이 새롭게 취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임 유명순 본부장은 충남대학교 경제학과와 충남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지난 1988년 4월 안전보건공단에 입사해 운영지원실 재무관리부장, 대전세종광역본부 교육센터 소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유 본부장은 “최근 발표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에 따라 위험성평가를 기반으로 자기규율 예방체계가 확립될 수 있도록 안전한 전북지역을 만드는 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엄승현 기자
전주여자고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차연수)가 지난 10일 전주라한호텔에서 ‘2023년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주여고 동문을 비롯해 장해송 교장, 정운천·김성주 국회의원,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우범기 전주시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신년 인사회에서 참석자들은 '영란인들의 아름다운 순간들' 영상을 보며 고교 시절 추억과 함께 신년 덕담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또 동문인 박달님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원이 '최옥산류 가야금 산조' 연주로 축하 분위기를 더했다. 이날 차연수 회장은 가정에서 돌봄을 받기 어려운 청소년 그룹홈(공동생활가정) '아미고의 집'을 운영하는 성가정 카푸친수녀회의 카렌 모레레스 수녀와 마르가리타 아벤다노 수녀에게 1000만 원의 총동창회 기부금을 전달했다. 차연수 회장은 “한겨울에도 강하고 담대하게 서 있는 참나무처럼 내적인 힘을 기르는 ‘아름다운 어른’으로 자신을 가꾸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전주시 덕진구(구청장 최병집) 사랑의울타리자원봉사단(회장 이성희)이 설을 앞두고 명절 음식을 만들어 소외계층에 직접 전달했다. 사랑의울타리봉사단 회원들은 지난 10∼11일 이틀에 걸쳐 재료를 다듬고 준비해 모듬전과 나박김치를 만들었다. 그리고 회원들은 음식을 정성껏 포장해 관내 거주하는 홀로어르신, 한부모가정, 장애인가정 등 저소득 소외계층 160세대에 전달했다. 이성희 덕진구사랑의울타리자원봉사단 회장은 “민족의 명절 설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우리의 진심이 전해지기 바란다"며 "직접 만든 명절 음식을 전달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최병집 덕진구청장은 “사랑의울타리 봉사자들의 따뜻한 사랑이 전해져 어려운 세대에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이웃사랑 나눔문화에 동참하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익명의 기부자가 전주 노숙인 쉼터에 방한용품을 기부한 소식이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시는 익명의 기부자가 지난 4일 전주다시서기지원센터(센터장 이승재)에 모자와 양말, 핫팩 등 방한용품 일체를 기부하며 노숙인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써달라고 전해왔다고 11일 밝혔다. 실명 밝히기를 거부한 익명의 기부자는 한파가 몰아치던 지난 2일 저녁 추위에 떨고 있는 노숙인으로 보이는 사람을 발견하고 방한용품을 구입해 전달하고자 했으나, 대상자가 관계기관에 구조 연계되면서 노숙인 쉼터인 전주다시서기지원센터에 용품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다시서기지원센터는 기부받은 방한용품을 동절기 방한 대책 활동 및 거리 노숙인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거리 노숙인을 함께 발견한 하태식 역전파출소장은 “지역사회에서 노숙인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돌보고자 하는 마음이 남아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종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경제적, 정서적, 육체적으로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없는 거리 노숙인들이 가족과 사회의 일원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관내 시설과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우리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이 있는지 항상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웃사랑의사회(회장 이재은·이사장 최영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지역 이웃을 위해 생활용품과 쌀 등을 기부했다. 지난 10일엔 진북동에 라면 15박스, 롤화장지 15개, 김세트 15봉지, 쌀10kg 15포, 선물세트 15상자를 전달했고, 11일엔 인후1동(동장 이춘배)에 백미, 선물세트 등 총 130만원 상당의 설명절 상차림 물품을 전달했다. 양창원 진북동장은 “매년 잊지 않고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신 이웃사랑의사회 및 전주시의사회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전달해주신 소중한 물품은 우리 동 저소득 대상자들이 따뜻한 시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배 인후1동장은 “지역주민을 위해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계신 이웃사랑의사회에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온정을 어려운 주민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웃사랑의사회는 전주시 의사 회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체로 매년 명절마다 물품 후원 뿐 아니라 장학사업, 저소득층을 위한 수술비 지원 등 지역사회 다양한 분야에 이웃사랑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익산시 석왕동 소재 (유)하늘조경건설(대표 임도건)은 11일 익산시를 방문해 10kg짜리 백미 100포(시가 3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날의 백미는 익산다이로움 나눔곳간을 통해 갑작스러운 어려움을 당한 위기가구 지원에 쓰여질 예정이다. 임도건 대표는“민족 최대의 설명절을 맞아 식사준비에 도움이 되시라고 백미를 지원하였다. 오랜만에 가족들이 함께 모이는 자리가 더욱 풍성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하늘조경건설은 지난 2020년과 2021년 푸른익산만들기를 위해 각각 1000만원 상당의 수목을 기증한데 이어 2022년 여름에도 1500만원 상당 수목을 기탁한바 있다.
익산시 송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철영, 이계권)는 11일 송학동 착한가게와 착한가정, 일시지정 등 120여명의 기부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은 감사 서한문과 함께 감사떡을 전달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변함없이 꾸준하게 따뜻한 손길을 보내준 기부자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면서 지난해 진행된 특화사업 결산서 및 후원금 사용 내역도 알렸다. 이계권 민간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따뜻한 마음을 담아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고 계신 후원자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웃을 살피고 돌보는 일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철영 송학동장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나눔 실천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신 후원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익산시 평화동 민들레봉사단(단장 장만택)과 오월회(회장 박진호)는 11일 평화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방혜경)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10kg짜리 백미 45포(시가 1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이날의 백미는 저소득층 이웃 45세대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장만택 단장과 박진호 회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설명절을 앞둔 소외계층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힘들게 생활하는 이웃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꾸준한 나눔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방혜경 평화동장은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전해준 민들레봉사단과 오월회 단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지역사회의 귀감으로 널리 알려져 나눔 문화가 보다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들 단체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매년의 정기적인 성품 지원과 함께 관내 초등학교 장학금 기탁 등 평화동을 위해 활발한 활동에 나서고 있는 봉사단체다.
원광대병원 순환기내과 윤경호·조재영 교수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중선·이용준 교수와 함께 한 연구논문이 최근 국제학술지 유럽심장저널에 게재됐다. 해당 논문은 혈관 질환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에 있어 중등도 용량의 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 치료가 기존 고용량 스타틴 단독 치료에 비해 LDL 콜레스테롤을 더욱 강력하게 떨어뜨리고 부작용 발생도 적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다. 중등도 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 요법이 LDL 콜레스테롤 조절뿐만 아니라 2차 합병증 예방에도 매우 효과적이다는 것이다. 윤경호 교수는 “심혈관 질환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에서 중등도 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 요법이 고강도 스타틴 단독 요법과 비교해 LDL 콜레스테롤을 더 강력하게 조절하고 약물 순응도는 더 우수한 것을 확인 했다”면서 “심뇌혈관 보호 효과는 유지하면서 안전성은 높인 새로운 치료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심장 분야의 전문의로 원광대병원 순환기내과장, 의생명연구원장, 심혈관센터장 등을 역임했고, 대한심장학회 정회원,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정회원, 대한내과학회 정회원, 대한심장학회 홍보위원,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인증제관리 이사 등을 맡아 활발한 대∙내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조재영 교수는 현재 원광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대한내과학회 정회원, 대한심혈관중재시술연구회 정회원으로진료 및 연구는 물론 후학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원광대 부설 연구기관인 메카바이오연구소 김희경∙장세진 연구원이 공동 1저자로 참여한 논문 ‘열임프린팅 기법을 이용한 나노구조를 가진 폴리카프로락톤(PCL) 필름의 제조 및 그 적용을 위한 항균기능 평가’가 고분자 분야 국제학술지인 Polymers 저널(Q1)에 게재됐다. 김∙장 연구원은 이번 연구에서 조영삼(기계설계공학과), 박현하(기계공학과) 교수와 함께 손쉬운 공정 조건으로 FDA 승인받은 PCL 재료를 사용하여 나노구조를 제작하고, 항균기능과 더불어 유연하고 투명한 필름을 제작하는 기술을 확보했다. 특히 기계적 살균법은 나노구조 표면에 부착된 박테리아의 세포막을 기계적으로 파괴할 수 있는 기술로써 항균특성이 없는 PCL에 항균능력을 부여할 수 있어 이식형 의료기기에 대한 새로운 활용법으로 관심을 받았다. 또한, 이 연구 결과는 조직공학 및 재생 응용 분야에서 인체에 삽입될 때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장 연구원은 “개발된 나노구조 필름은 세포부착성과 항균성을 동시에 가지는 인체삽입물 제작 기술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 글을 늘 최고라 치켜세우는 아내의 응원은 부족한 저의 시적 감수성을 메우는 촉매제 역할을 했습니다. 때론 어머니 같고, 때론 친구 같은 아내에게 감사의 말을 우선 전하고 싶습니다." 월간잡지 <한울문학> 2023년 1월호에 시 부문 신인문학상 수상자로 발표된 이호율(56) 진안군청 농업정책과 인력지원팀장. ‘조림(照林)’이란 아호를 쓰는 이 팀장은 신인상 수상과 문단 등단 소감을 이 같이 밝혔다. 새해에 공식적으로 시인이 된 이 팀장은 “고등학교 때 과제로 제출한 제 글(시)에 대해 국어 선생님이 ‘내면의 감정을 충분히 살려 비유적으로 잘 표현했다’고 칭찬해 준 것이 계기가 돼 시 쓰는 것을 더욱 좋아하게 됐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이 시인의 글은 주변 사람들로부터 “가슴에 와 닿는다”, “참 감성적이다” 등의 평가를 받곤 했다. 그런 소소한 평가들이 가슴에 쌓여 작가의 꿈으로 승화됐다. 군대 생활을 회상하며 그는 당시 유행하던 ‘펜팔 편지’를 대신 써주면서 내무반 동료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고 했다. 가정 형편상 대학 진학은 엄두도 낼 수 없었던 그는 제대 후 국어교사의 꿈을 완전히 접고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꾸준히 글을 써 왔다. 이 시인은 진안군청 공무원으로 30년 6개월째 재직 중이다. 지난해 여름까지만 해도 기획홍보실 홍보팀장으로 일했다. 이번 수상작 세 편 가운데 ‘홍보팀장의 하루’란 제목의 시가 끼어 있는 이유다. 나머지 두 편의 제목은 ‘아내’와 ‘마이산’이다. 수상작 세 편은 심사에서 “자연 속에서 작은 것들을 지나치지 않고 관찰했을 뿐 아니라 소소한 일상을 시적 사유에 담아내 큰 공감을 준다. 앞으로 더 좋은 작품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을 받았다. 조림 시인은 “아직 많이 부족하다. 앞으로 ‘좋은 시’를 쓰기 위해 절차탁마의 자세로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조림’ 이호율 시인에겐 이루고 싶은 두 가지 소망이 있다. 하나는 그동안 써온 수백 편의 작품들을 정리해 퇴직 전에 시집으로 묶어 내는 것. 또 다른 하나는 김소월의 ‘진달래꽃’, 서정주의 ‘국화옆에서’, 유치환의 ‘깃발’ 같은 불후의 시를 써 뭇사람의 가슴을 울리고 싶은 것. 이 시인은 지난 2020년 4월부터 진안군청 홍보팀장으로 일하면서 카카오톡으로 자신의 생각을 ‘수필 형식의 시’로 써서 작가, 피디 등 홍보 관계자들에게 월요일마다 전송했다. 제목은 ‘이호율 팀장이 전하는 바람소리’. 이 글들은 홍보팀장 역할 수행에 큰 도움이 됐다. 한편, 이 시인은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다. 2022년 11월에 전라북도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자원봉사 유공 공무원으로 선정돼 전라북도지사 표창을 받은 것이 그 가늠자다.
전북대학교 조호성 교수(수의대)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문위원으로 위촉됐다. 과학기술자문회의는 과학기술 부문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로 대통령(의장) 자문 기능을 수행하는 자문회의와 정책 및 예산을 심의하는 심의회의로 구성된다. 조 교수는 심의회의 생명의료전문위원회에서 심의회의에 상정되는 과학기술 및 R&D관련 안건을 사전에 검토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임기는 2024년 12월까지 2년이다. 조 교수는 2010년부터 전북대 수의과대학 수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다수의 연구과제 수행과 함께 2020년에는 동식물 방역방제 유공 정부 포상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국가재난형 가축 질병의 방역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조호성 교수는“그동안 연구와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와 미래를 대비하는 과학기술 정책을 도출, 국가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북 사회서비스원(원장 서양열)은 10일 도민과 사회서비스 종사자의 행복 미래를 위한 미래 비전을 밝혔다. 이들은 더 단단한 사회서비스 현장 구축을 위해 △성과지향 전문경영과 ESG 경영 등 사회적 가치 창출 운영 △‘종사자 교육연수 시스템’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 수행 △‘전북형’ 특화 사회서비스 발굴 제공 △종사자 지위 향상과 처우개선 △환경과 정책 변화에 따른 현장 대응력 강화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서양열 원장은 “도민 여러분이 마음을 써주시고 애정을 나눠주신 힘으로 지난 1년을 걸어왔다”며 “더 따뜻한 도민의 행복 미래 파트너가 되기 위해 ‘도전경성’의 마음을 담금질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주비전대학교(총장 정상모) 국제교류원은 지난 9일부터 2일간 몽골 2개 대학 총장단이 방문했다고 10일 전했다. 이번 방문은 몽골 유학생 유치 확대의 일환으로 Mongolia Korea Polytechnic College (MKPC)와 KHUGJIL Polytechnic College에서 각 대학 총장 등 4명이 방문해 공동학위제·복수 학위제를 구체화하기 위한 학과 연계 협의를 진행했다. 정상모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 및 현실적인 문제들에 당면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에도 교육 국제화 역량 인증대학의 위상 확립을 다져왔다"며 "우리 대학의 차별화된 고등직업교육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학생 유치 및 공동학위제 운영 등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북애향본부, 지역 청년정책 활성화 실천운동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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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문 전북경찰청장,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확보 캠페인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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