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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전북인] 전주출신 양승찬 (주)스타스테크 대표이사

“해양폐기물로 환경을 구합니다.“ 불가사리 친환경 제설제 ECO-ST1(에코스트원) 생산업체 ㈜스타스테크 양승찬 대표이사(27)는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경영은 개별 기업이나 자본시장과 국가 발전에 있어 ’선택 아닌 생존 필수 요인‘이다“며 ”불가사리 친환경 제설제는 쓰레기로 환경을 구하는 콘셉트“라고 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스타스테크는 국제해양기구 발표 ‘10대 유해 해양생물’인 불가사리로부터 다공성 구조체를 추출해 ‘추출 성분과 부식 방지제의 상호작용’으로 부식억제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된 친환경 제설제를 생산, 시장 출시 3년 만에 동 업종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기존의 염화칼슘과 염화나트륨 성분 제설제는 차량 부식이나 아스팔트 포트홀 같은 도로 손상은 물론 가로수 식생 저해, 하천 오염 등 자연환경 파괴와 오염의 주범이었다. 특히 파손된 도로 유지 보수를 위해 소요되는 철강, 콘크리트 자재 생산은 가장 많은 탄소를 배출하는 산업군으로 일본, 미국 등에서 수요가 늘어 수출 중이며 이번 겨울 캐나다에서 수천 톤의 대규모 유상(有償) 파일럿 테스트를 하고 있다. 1995년생인 양 대표는 전주 서신초 4학년을 마치고 부모님을 따라 출향해 안산시 광덕중, 경기과학고(과학 영재학교)를 거쳐 서울대 화학공학과에 입학했다. 3학년 재학 중 군에 입대, 고교 시절부터 관심을 가졌던 개념·원리를 바탕으로 ’제2회 국방 창업경진대회‘에 참가해 ’국방부장관상‘을 받았으며, 2017년 제대와 함께 곧바로 ’창업 휴학‘을 하며 창업 자금으로 선뜻 내어주신 부모님 전 재산 격인 4000만 원과 상금 등을 보태 스타스테크를 설립했다. 2017년 대한민국 친환경 부문 기업 대상과 2019년 환경 창업대전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스타스테크는 화장품 원료 브랜드 ’페넬라겐‘과 이를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 자사 브랜드 ’라보페(LABOPE)‘를 신규 런칭했으며, 페넬라겐(Penellagen)의 핵심 원료인 콜라겐 추출 후 발생한 폐액(廢液)은 액상 비료로 100% 재활용해 개발도상국에 원조와 수출을 하고 있다. “자랑스러운 전북인으로 기업활동에 매진하겠다”는 양 대표는 “불가사리 친환경 제설제는 현재 수도권 지자체 등에서는 사용률이 높지만 전북은 아직도 낮은 편이다”며 “환경도 살리고 경제성까지 갖춘 친환경 제설제 사용이 전북에서도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본사는 서울시 구로구에 있으며, 충남 당진과 전남 순천에 생산 공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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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방섭
  • 2023.01.10 09:20

전북교육청, 세병호 중학생 구한 소방관에 감사장 수여

전북도교육청이 전주시 에코시티 내 세병호에 빠진 학생들을 구조한 남원소방서 소속 김형학 소방위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9일 도교육청 5층 접견실에서 김 소방위에게 감사장과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당시 구조된 중학생 2명과 학부모, 학교장 등이 함께 참석해 자신들의 생명을 구해준 김 소방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 소방위는 근무 비번이던 지난해 12월 30일 산책 중 물에 빠진 중학생들을 발견하고 구명환을 이용해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학생 1명을 구조했다. 그러다 주변 얼음이 깨지면서 김 소방위도 호수에 빠졌으나 구조하지 못한 학생이 저체온증에 빠지지 않도록 차가운 물 속에서도 해당 학생을 껴안는 적극적인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지켰다. 김 소방위는 “요즘 같은 추운날씨에 물에 빠지면 얼마나 위험한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면서 “소방관으로서 위험에 빠진 생명을 구하는 일은 너무나 당연하다. 언제 어디서나 소방관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차가운 물에 빠진 학생들을 외면하지 않고 자신의 몸을 희생하면서귀중한 생명을 구해준 김형학 소방위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김 소방위의 희생정신을 본받아 우리 학생들도 따뜻하고 성숙한 마음을 지닌 어른으로 커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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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01.09 18:15

군산시인포럼 ‘포엠21’ 출판기념회 ‘성황’

군산시인포럼(회장 문화빈)이 최근 리츠프라자 호텔에서 꿈꾸는 詩의 세상 ‘포엠21’ 출판기념회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김영 전북문인협회장, 문영 군산문인협회장, 정상호 군산문화원장, 황대욱 군산예총회장, 김동수 시인(전 백제예술대 교수)을 비롯해 문학인과 예술인,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군산시인포럼 발전과 함께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 군산시인포럼은 지난 2021년 3월 28일 지역에 거주하는 시인으로 결성된 단체로, 문효치 지도교수를 고문으로 강수아·김차영·김충래·라채형·문화빈·윤명규·이서란 씨 등 7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포엠 21’ 제1집에는 유안진 시인(전 서울대 교수), 오세영 시인(전 서울대 교수), 문효치 시인(전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이은봉 시인(대전문학관장), 최서림 시인(전 서울과학기술대 교수)의 초대 시와 회원들의 시(54편) 등 다양한 작품이 수록돼 있다. 또한 권성훈 문학평론가(경기대 교수)의 ‘진공의 언어와 7인의 시인들’ 평설이 실려 있다. 이 자리서 군산시인포럼 회원들이 시낭송을 펼쳐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문효치 고문은 “군산문학은 물론 한국문학을 이끌어가는 훌륭한 시인들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오세영 시인은 “군산의 경우 최치원‧채만식 같은 훌륭한 문학인이 있는 역사의 고장”이라며 “시대정신에 부흥하는 문학인 되어 주기를 바란다”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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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3.01.09 17:58

군산시의회, 2023년 주요현안 해결 방안 논의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은 최근 시의회에서 군산시 부시장 등 정책관계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주요현안 사업 등을 살펴봤다. 이번 간담회는 ‘견제와 대안을 제시하는 강한 의회’라는 비전으로 지난해 하반기 출범한 제9대 군산시의회가 새해를 맞아 시정 발전을 위해 협치해야 할 2023년 주요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3년 신규 사업으로 군산시 랜드마크인 월명산을 관광자원화하기 위한 방안 등이 모색됐으며, 이의 일환으로 월명산 달빛마루 관광자원화, 월명산전망대 유니크베뉴 조성 등 새로운 콘텐츠 보강을 구상했다. 월명산 달빛마루 관광자원화는 레이저빔, 미디어파사드 등을 활용한 디지털 봉화, 트래블라운지 등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월명산전망대 유니크베뉴는 월명산 능선과 동백대교를 연결하는 야간 경관을 조성하는 안이다. 미진사업으로서는 △옛 미성동 리모델링(군산형 공동생활가정 운영) △청소년수련관 시설유지관리 △월명산전망대 및 관광객 쉼터 조성사업 △새만금특별지자체 설치 추진 △새만금 관할구역 결정대응 등이 논의됐다. 김영일 의장은 “시민과 지역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모두가 벌떼처럼 달려드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군산의 백년대계인 새만금 관할구역에 대해서도 의회와 집행부가 시민이 체감할 만큼 사력을 다해 보다 강력하고 공격적으로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3.01.09 17:58

“삭막한 시대, 마음 한쪽에 시 품길” 졸업생에게 시집 주는 교장 선생님

“삭막한 이 시대에 학생들이 마음 한쪽에 시 한 편 품고 살기 바라는 마음에 시집을 주려고 합니다.” 통상적으로 한 학생만 받는 학교장상을 모든 졸업생에게 주고, 올해부터는 모든 졸업생에게 시집을 선물하려는 이장훈(58) 전주영생고등학교 교장의 말이다. 이 교장은 코로나19가 완화되면서 대면 졸업식이 가능해지자 졸업생들에게 시집을 나눠주는 특별한 졸업식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졸업생들에게 시집을 나눠주려는 배경에 대해 점차 피폐해지는 사회 속에서 학생들이 시집을 통해 작은 마음의 위로를 받기를 원했다고 한다. 올해 졸업식에서 학생들에게 줄 시집은 국어교사들에게 추천받은 나태주 시인의 시집 ‘꽃을 보듯 너를 본다’이다. 졸업식 당일 학생들은 졸업장과 함께 시집을 받게 된다. 이 교장의 특별한 졸업식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해부터 모든 졸업생들에게 학교장상을 수여하고 있다. 모든 졸업생들이 학교장상을 받는 이유에 대해 그는 "3년동안 모든 학생이 똑같이 스스로 진로를 위해 꾸준히 고민했는데, 한 학생에게만 학교장상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이 교장은 학생들의 만족스러운 학교생활을 위해 ‘급식의 상대는 엄마 밥’이라는 모토로 급식 질을 올리기 위해 아낌없이 투자한다고 한다. 또 체육복을 갈아입을 수 있는 피팅룸부터 학교 밖으로 공이 나가지 않도록 펜스를 치는 등 사소한 부분에서 학생들을 신경썼다. 이 교장은 “어느 날 물을 마시고 있는 학생들에게 ‘우리 학교가 좋냐’고 물어본 적이 있었다”며 “돌아온 학생의 대답은 ‘시설이 좋고 밥이 맛있고 선생님이 친절해서 좋아요’라고 답했는데 정말 보람이었다”고 회상했다. 끝으로 이 교장은 임기가 끝난 이후 학생들이 본인을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행복한 학교생활을 했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전했다. 이 교장은 “한번은 저를 못 알아보고 아저씬 누구냐고 되물었던 학생이 있었다”며 “교장 임기가 끝나서 학교를 떠났을 때 기억하는 사람이 없어도 학생이 즐거운 학교생활을 한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이 교장은 전주영생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99년에 국어교사로 부임해 현재까지 교단에서 활동하고 있다. 송은현 수습기자

  • 사람들
  • 송은현
  • 2023.01.09 17:37

전북자치경찰위, 청년 정책자문단 활동 우수자 선정

전라북도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형규)는 9일 정책제안 및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한 메신저폴 활동 우수자 4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메신저-폴은 청년층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위원회에서 위촉한 청년 정책자문단이다. 자치경찰 사무 관련해 원룸 거주환경 개선이나 개인형 이동장치(PM) 개선사항 제안 등 대학생들이 실생활에 자주 접하는 주제로 다양한 정책을(총35건) 제언했다. 세부 정책 제안내용은 △원룸가 안전시설물 개선 △전주대 안심 귀갓길 보수 △대학 내 치안게시판 설치·운영 △전동킥보드 관련 제안 △경찰서 내 치안 물품 구매 서비스 제공 등이다. 제안사항들은 청년층의 특성이 반영된 것인 만큼 관계기관 및 실무진 검토를 통해 전북형 치안 정책 수립 등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최우수 활동우수자로 선정된 허건영 단원은 “경찰을 꿈꾸는 학생으로서 자치경찰의 정책제안 활동하면서 전북도에서 추진하는 정책들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아졌다”고 말하며, 이형규 위원장은 “청년층이 본인들의 거주 안전을 위한 환경개선 요청과 생활 양상에 따른 정책개선 요구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들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여 각 세대에 맞는 정책을 발굴해 정책에서 소외되는 도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사람들
  • 천경석
  • 2023.01.09 17:19

원광대 한의학과 우현준 대학원생, SCIE급 저널에 연구논문 게재

원광대 한의과대학 석박통합과정에 재학 중인 우현준 씨가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한의과 연구팀과 함께 수행한 ‘추나의학적 진단방법 간의 진단 일치도 연구’ 논문을 SCI(E)급 저널인 국제학술지 'Diagnostics(IF=3.992)‘ 2022년 12월호에 게재했다. 요추의 추나의학적 진단방법 간의 진단 일치도 비교 평가로 소개된 이 연구는 추나요법의 다양한 진단 방법에 대한 신뢰도를 파악해 표준으로 삼을 수 있는 방법을 확인했다. 특히 이 논문은 추나의학적 인공지능 진단 프로그램의 응용 가능성을 확인해 한의학 진단 분야에서 근거를 축적하고, 새로운 의료기술 도입에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현준 대학원생은 “이번 연구는 이전에 밝혀지지 않았던 추나의학적 진단의 신뢰도에 대해 평가자를 추나의학 전문가와 비전문가로 나눠 심층적으로 확인하고, 추나의학적 진단 표준을 확립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며 “요추로 한정된 연구 범위를 척추 전체와 골반대, 전신으로 확대하여 진단에 대한 근거를 확립하는 다양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정한 지도교수는 “다양한 분야에서 새롭게 활용되고 있는 인공지능 진단 시스템을 한의학 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을 밝힐 수 있었고, 한의학에서도 영상진단기기 사용에 대한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추후 추나의학, 아울러 전체 한의학 진단 체계에 대한 근거 수준이 연구의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3.01.09 10:03

전북 출신 ‘퍼순이’ 아줌마…소소한 선행 베푸는 윤금재 씨

"이웃들이 행복한 모습을 보면 저까지도 행복해져요." 20여 년째 식당을 운영 중인 전북 부안 출신 ‘퍼순이’ 아줌마인 윤금재(64) 씨가 세간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전북에서 태어나고 자란 윤 씨는 부안에서 살다가 어려운 가정형편 등의 인유로 인천으로 거처를 옮겨 식당은 운영했다. 지금은 당진으로 자리를 옮겨 당진 산업단지 주변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20여 년 동안 이웃에게 어려움이 있으면 따뜻한 밥 한 끼를 내주며 주변에 온기를 전했다. 이웃에 직접적인 금전 지원은 어렵지만 본인이 할 수 있는 위로는 갓 지은 밥과 따뜻한 말 한마디라고 생각했던 윤 씨다. 이 때문에 윤 씨는 이웃들에게 '퍼순이'라고 불린다. 이웃, 가족, 친구 할 것 없이 명절에는 부침개를 나누고, 김장철에는 김치를 나누는 등 이것저것 다 퍼 주는 윤 씨에게 어울리는 별명이다. 윤 씨는 "요새 힘든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당진은 산업 단지가 있어서 집에서 출퇴근하는 사람도 많지만 타 지역에서 온 사람들이 대다수다. 타 지역에서 일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그런지 보면 더 챙겨 주고 싶고, 맛있는 거 있으면 집에 가서 먹으라고 싸 주고 싶다. 어차피 우리 집 먹을 것 만드는 김에 조금씩만 더 하면 되는 거라 어렵지도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시작한 일이다. 사실 100원어치를 베풀면 1000원어치가 돌아오기 마련이다. 나 역시도 어려운 세월을 보냈기 때문에 더 챙겨 주고 싶다"며 "내가 생각하기에는 진짜 적은 양이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뿐인데, 이웃들은 내가 무언가를 베풀었을 때 더 많은 것을 해 주는 사람들"이라고 덧붙였다. 그가 20여 년 동안 선행을 베풀 수 있었던 이유다. 윤 씨는 "스무 살까지 고향인 부안에 살았다. 고향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은 마음도 있다. 고향으로 돌아가서도 이웃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선물하고 온기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3.01.08 16:31

제15회 작촌문학상·제2회 고천예술상 시상식 개최

국제PEN한국본부 전북지역위원회(회장 이정숙)가 지난 5일 제15회 작촌문학상·제2회 고천예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작촌문학상 주인공은 김동수 시인, 고천예술상 주인공은 조경옥 시인, 황점숙 수필가다. 작촌문학상은 시조시인이자 선비 정신의 표본이었던 고 작촌 조병희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향토문학의 가치를 높이는 문인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고천예술상은 조병희 선생의 아들 고천 조정형 회장이 장래가 촉망되는 도내 문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용재 국제PEN한국본부 이사장, 소재호 전북예총 회장, 조정형 전주 이강주 회장, 김현조 전주문인협회장, 이형구 전북시인협회장, 김계식 교원문학회장, 백봉기 전북수필문학회장, 박귀덕 전북여류문학회장 등 도내 문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소재호 심사위원장은 심사위원을 대표해 "문학상을 심사하는 데 있어 작품성만 보는 게 아니고 인간성, 성실성, 기여도 등 양면을 다 아우르는 합집합에 의해 산술적으로 수치화되고 변별력에 의해 선출했다. 김동수·조경옥 시인, 황점숙 수필가는 성실성, 인간성, 기여도, 문학성 등 모두 훌륭하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김용재 이사장은 "앞으로 한국 문학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고 또 전주에서도 좋은 작품이 많이 생산 돼서 세계적인 문단에 도전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의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나타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3.01.0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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