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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인디뮤직어워즈 후보' 차오름 리더 이유빈 "국악 들려줄 수 있어 기뻐"

“전 세계 사람들에게 우리의 국악을 들려줬다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요.” 최근 좋은 소식을 전한 밴드 모던국악 프로젝트 차오름(이하 차오름)의 리더 이유빈(28) 씨의 말이다. 차오름의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은 골든인디뮤직어워즈(이하 GIMAs) 아시아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2022년 후보에 올랐다. 현재 심사가 진행 중으로 최종 발표는 11월 5일이다. 차오름은 이 씨(작곡·건반), 박심준 씨(소리꾼), 주민종 씨(드럼), 손준희 씨(전통 타악), 김수학 씨(베이스 기타) 등 청년 5명으로 구성된 퓨전 국악밴드로, 세상에 관해 직설적이고 직관적인 내용을 가사로 풀어 사회의 이면을 해학적으로 표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씨는 “상 욕심은 없다. GIMAs에 가서 연주할 기회가 있다. 관객에게 국악을 들려주고, 내로라하는 그룹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한 공간에서 연주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벅차고 기쁘다”며 “여러 아티스트와 만나서 추후에 함께 프로젝트를 할 수 있는 인연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차오름은 매년 도장 깨기 하듯 1년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기를 반복하고 있다. 올해 초 목표는 방송 출연이었으나 목표 세우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달성했다. 이 씨는 “생각보다 너무 초반에 방송 출연을 하게 됐다. 그래서 음원을 통한 해외 아티스트들과의 교류를 목표로 세워 볼까 한다”며 “내년 초에 새로운 음원을 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차오름은 2020년 7월에 결성됐다. 올해 한벽문화관 플레이 전주 사업 일환으로 기획 공연을 했으며, 오는 12월 23일 우진문화공간에서 한 차례 더 기획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차오름과 후보에 오른 팀은 無形建築, Stephanie Poetri, ATARASHII GAKKO!, Mickie Yoshino다. 2020년에는 같은 부문에 그룹 쏜애플과 까데호가 노미네이트 됐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2.10.06 17:13

제26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제26회를 맞은 노인의 날 기념식이 5일 전북도 공연장에서 성황리 마무리됐다. ‘노인의 날(10월 2일)’은 어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 사상을 확산하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1997년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또 UN에서도 1991년부터 매년 ‘세계 노인의 날(10월 1일)’을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김종훈 전북도 정무부지사와 국주영은 전북도의장,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이병철 전북도의회 환복위원장, 김이재 전북도의회 행자위원장, 강동화 전북도의원, 윤석정 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 등이 참석했다. 또 우리 사회의 경로효친 의식을 드높이고 노인의 권익 신장과 노인복지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두봉 연합회장, 김영구 연합회 자문위원장 및 대한노인회 등 관련 단체 관계자를 비롯한 도내 어르신 1000여 명이 함께했다. 특히 이날 평소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와 이웃에 헌신한 모범노인 및 노인복지 공로 유공자 37명에 표창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김종훈 정무부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노고와 지혜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안정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엄승현
  • 2022.10.05 18:07

진흥용 전북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도민이 더 건강한 삶 누리길"

“앞으로도 도민이 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많은 연구와 진료를 이어가겠습니다.” 전북대학교병원 진흥용(49) 내분비대사내과 교수의 말이다. 전북대병원 내분비내과는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실시한 ‘2023년 임상분야별 세계 최고 병원’ 평가에서 세계 순위 51위에 선정됐다. 이번 조사는 뉴스위크지가 독일 글로벌 마케팅 전문 조사업체 스타티스타(Statista Inc.)에 의뢰해 28개국 300여 개 병원 4만여 명의 의료진에게 온라인 설문 조사한 결과다. 내분비과가 이처럼 좋은 평가를 받은 이유로는 진 교수의 역할이 컸다. 최근 현대사회에서 전북도민들의 당뇨병과 갑상선 질환, 호르몬 질환 등을 앓는 환자들이 증가하면서 진 교수는 대면진료부터 초음파진료까지 빠른 시간 내 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도입했다. 진 교수는 “최근 서울‧경기를 넘어 전북에까지 당뇨병, 갑상선, 호르몬 질환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추세에 맞춰 대면진료부터 가장 시간이 오래걸리는 초음파진료까지 빠른 시간 내에 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가 환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하나의 이유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인한 갑상선에 대한 이상작용 연구가 큰 성과로 연결됐다. 진 교수의 연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고통받던 전 세계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진 교수는 “코로나19 초창기 시절 백신접종으로 인해 갑상선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학회에 보고했다”면서 “전 세계에서 메일을 통해 갑상선 부작용 현상 등을 많이 문의가 들어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구도 중요하지만 도민들의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한다. 진 교수는 “최근들어 당뇨병 환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유전적인 부분도 있지만 많은 환경적인 변화로 인한 영향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비만과 잘못된 식습관 등이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면서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나 운동부족 등에 대한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여럿 질환에 대해 내분비과 차원에서 진료를 확장하고, 진료 수준을 끌어올려 더 많은 환자들이 건강해 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사회적 이슈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연구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출신인 그는 전주 동중학교와 신흥고등학교, 전북대학교를 졸업했다.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전북대병원 내과과정을 밟은 후 2003년 임실군보건의료원 내과과장,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조교수, 현재 전북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과장을 역임하고 있다.

  • 사람들
  • 최정규
  • 2022.10.0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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