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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문화재단 청소년 보물섬 행사 25일부터

완주문화재단(이사장 유희태)은 주민함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청소년 보물섬’ 행사를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봉동읍 소재 커뮤니티 공간 보물섬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김종례 문화이장과 보물섬을 아지트로 이용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의기투합, 더 많은 청소년들이 놀이와 소통의 열린 공간으로 보물섬을 활용할 수 있도록 알리기 위해 열린다. 행사기간 중 보물섬에 방문하면 참여 청소년들이 직접 제조법을 배워 준비한 다양한 음료들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으며, 청소년들이 선곡한 음악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다문화 커뮤니티의 구심점 노릇을 톡톡히 해온 보물섬의 지난 10년의 발자취를 엿볼 수 있는 각종 자료들도 비치해 자유롭게 읽어볼 수 있다. 바리스타로 참여한 송수현(완주중 3학년)는“그동안 연습했던 바리스타 기술을 선보일 수 있어서 떨리고 설렌다”며“보물섬이 청소년들의 편안하고 자유로운소통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종례 문화이장은 “기존에는 청소년들이 행사에 동원되는 수동적 대상이었다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는 주도적인 운영주체로 참여하는 기회를 더 늘리겠다”고 밝혔다. 완주문화재단은 문화이장 사업을 통해 완주군민들의 다양한 문화수요를 발굴하는 ‘문화반상회’와 주민 스스로 해결해가는 ‘주민함께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완주문화재단 정책기획팀(063-262-3955)으로 문의하면 된다.

  • 사람들
  • 김재호
  • 2022.07.21 15:36

현대차 전주공장, 전북 청년들과 친환경 플로깅 사회공헌활동 전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최준혁)은 19~20일 이틀 간 전북 청년들 및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와 함께 군산 신시도자연휴양림 일원에서 플로깅(Plogging)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 플로깅이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인 스웨덴어 ‘plocka upp(플로카 우프)’와 영어 단어 ‘jogging’의 합성어로,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의미한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30분 동안 조깅만 한 사람은 235kcal를 소모했지만, 같은 시간 플로깅을 한 사람은 288kcal를 소모한 것으로 나타나 운동 효과는 물론 근력 증진에도 더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힘입어 환경 문제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플로깅 참여인구가 확산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관계자는 "미래 주역인 전북 청년들이 인류 공통의 당면 과제인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이번 플로깅 사회공헌활동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굿네이버스 전북지역본부,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와 함께 한 이날 플로깅에서 참가자들은 생분해 봉투와 마대자루를 활용해 군산 신시도자연휴양림 일원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를 수거함으로써 깨끗한 자연환경 회복에 앞장섰다.

  • 사람들
  • 김재호
  • 2022.07.21 15:05

전북 판화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유대수 판화가

“제가 정리한 판화사가 정답은 아닙니다. 하나의 틀을 잡은 것뿐입니다. 판화 연구자나 작가, 사람들이 판화에 관해 관심을 가지고, 한 번쯤 판화 작업을 시도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전북 판화사를 정리한 유대수(59) 판화가의 말이다. 그는 전북 판화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전북 판화 30년-다시, 판화’전의 전시 감독도 맡았다. 전시는 8월 21일까지 팔복예술공장 A동 2층 전시실. 유대수 판화가는 전북 판화사 정리를 위해 현재 활동 중인 전북 판화 작가, 전북 판화가 언제부터 어떤 형태로 있었는지, 이전에 판화 관련 협회는 있었는지 등에 대해 찾아봤다. 그는 “30년 전만 해도 판화가 어떤 식으로 만들어지고, 어떤 종류의 판화가 있는지 알기 어려웠다. 당연히 판화 작업하는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였다며 “30년이라는 시간이 지나서야 꾸준히 판화를 작업하는 사람도 많아졌고 익숙해졌다. 그래도 판화 전업 작가는 적다. 회화 작업과 병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역 사회에서 판화 작업하는 사람들이 중간에 그만두거나 지치지 않고 꾸준히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말했다. 유대수 판화가가 바라보는 전북 판화의 현재는 긍정적이고, 미래는 밝다. 하지만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판화의 다채로움을 알게 되면 작가도, 사람들도 판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판화에 대한 인식은 3, 40년이 흘렀지만, 아직 떨어지는 편이다. 미술 시장에서도 유화나 동양화 등의 선호도가 훨씬 높다. 판화는 뭔지 모르는 사람도 많다. 보통 제 스타일인 목판화의 단순한 칼맛만 떠올린다"며 "단순한 칼맛이 담긴 목판화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판화가 있다는 것을 보여 주면 새로운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전주 출신인 유대수 판화가는 홍익대학교 판화과를 졸업하고 전북대학교 문화인류학과 석사를 수료했다. 전주 서신갤러리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 기획자 등으로 활동하며 문화 기획자로도 입지를 다졌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2.07.1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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