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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2021년 1일 기자체험 프로그램’ 마무리

고창북중학교 1학년 이정진 군은 기자는 어떤 일을 하는 건지 궁금했는데, 재미있었고 많은 도움이 됐어요. 가짜뉴스에 대한 이해도 하게 됐고요. 기자라는 직업에 관심이 생겼습니다고 말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과 전북일보사가 전북지역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1일 기자체험 프로그램이 지난 12일 고창 북중학교 학생들의 참여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올 한해 1일 기자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전북일보 현직 기자와 신문활용 교육 전문 강사에게 언론과 기자의 사회적 역할, 신문 제작 과정, 그리고 올바른 글쓰기 등에 대해 배웠다. 이어 각각 3개 이상 팀으로 나눠 직접 기사를 써보고, 제목 달기, 기사 및 사진 배치 등의 편집 과정을 거쳐 신문을 만들었다. 또한 전북일보 사진부 기자에게 사진촬영과 드론촬영기법을 들었으며, 드론 항공촬영 시연을 지켜본 뒤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북일보가 지난 6월 17일부터 11월 12일까지 7차례에 걸쳐 진행했으며, 전북지역 7개 중고교에서 140여 명의 학생과 지도 교사가 참여했다. 올해 역시 코로나19영향으로 참여학교들이 감소한 가운데, 교육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하에 이뤄졌다. 전북일보가 올해로 7년째 운영하고 있는 1일기자체험 프로그램은 언론과 기자에 대한 체계적 이해를 돕고, 학생들의 글쓰기읽기 능력 향상 및 청소년 진로체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신문제작 시스템과 기사 쓰기 및 사진 촬영 기법, NIE의 효과, 신문의 역사, 올바른 글쓰기 등의 내용을 담은 자료집과 취재수첩 등을 제작해 교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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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세종
  • 2021.11.14 17:02

[리더스 아카데미 제8기 2학기 9강] 손병희 이육사문학관장 ‘이육사의 삶과 문학’

이육사는 혁명가로서의 삶 때문에 우리는 시인으로서의 그의 삶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그는 예술가가 되고자 했습니다. 매우 희귀하지만 혁명의 길과 예술의 길을 통일적으로 구현한 인물입니다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제8기 2학기 9강이 지난 11일 전북일보사 2층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중국문화관 화하관에서 열렸다. 이날 손병희 이육사문학관장이 강사로 나선 가운데 칼날 위의 서정시-이육사의 삶과 문학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우리에게 이육사는 일제 강점기에 끝까지 민족의 양심을 지키며 죽음으로써 일제에 항거한 시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우리는 그에 대해 독립운동가, 저항시인 이 두 가지가 먼저 떠올라 그의 전체 면모를 잘 알 수 없다. 그 당시 항일 지식인들은 모든 것을 적대시하는 거친 면모가 아니었다는 게 손 관장의 견해다. 그는 이육사를 골목대장으로 만들어선 안 된다.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것도 일본 국민들을 적대시한 게 아니다면서 공동체를 희망한 것이다. 백여 년 전 지식인들은 전 세계의 보편적인 행복과 평화를 위해 조국의 독립을 추구했던 것이다고 말했다. 손 관장의 말대로 이육사는 강인한 인식과 달리 보통의 평범한 사람과 다를 게 없는 친근한 인물이기도 하다. 엽서를 통해 친구들에게 자신이 막걸리를 마시며 즐기고 있다는 걸 자랑하기도 했고, 일상적인 이야기를 주고받기도 했다. 또 그의 사진을 보면 주위에 있을 법한 청년의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 이육사는 균형감각이 뛰어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전통과 주체성의 내면화와 함께 근대문명과 당대 현실에 대해 적극적인 이해를 하려 했다. 특히 가학(家學)을 통한 동양의 전통 사상과 지식, 근대 신교육을 통한 서구의 사상과 지식을 흡수한 인물이다. 이처럼 우리가 알고 있는 이육사의 모습이 실제와는 다른 것처럼 그의 대표적인 시 청포도도 항일 정신뿐만 아니라 문학적 감각을 볼 수 있다.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라는 표현은 조선의 역사를 포도알로 형상화한 건데 익은 포도는 무한한 하늘의 응축된 모습. 또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의 표현은 청포를 입은 것은 푸른색에다가 청포도와 발음도 비슷해 운율이 담겨 있다. 따라서 청포도는 항일 정신뿐만 아니라 그가 왜 역사에 남을 시인인지를 말해주는 대표적인 문학 작품이다. 손병희 이육사문학관장은 단순히 항일이 아닌 문학적인 관점에서 이육사 시를 읽어야지 공동의 삶을 추구한 시인의 모습을 제대로 이해하지 않을까 싶다는 말과 함께 강의를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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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한영
  • 2021.11.14 16:49

전주파티마신협 - 선너머지역아동센터, 신협 어부바 멘토링 종결식 성료

전주파티마신협(이사장 양춘제)은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 간 선너머지역아동센터(센터장 전은정)와 진행한 신협 어부바 멘토링 프로그램을 종료했다. 신협 어부바 멘토링은 신협의 대표 사회공헌법인인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실시하는 사업으로 전국의 신협과 인근 지역아동센터의 결연을 통해 신협 임직원이 취약계층 아동들의 멘토가 돼 아이들의 건전한 성장을 돕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전주파티마신협은 올해 4월 신협 어부바 멘토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8회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전주파티마신협 직원이 멘토로 활동했다. 프로그램 내용은 아동들의 문화체험을 위한 가죽공예와 한지등&원목등만들기체험, 건강한 체육활동을 위한 전북119안전체험관 생존수영체험과 아동들의 건전한 금융가치관 확립을 위한 경제교육과 전통시장체험&기부체험(온누리상품권), 골든벨 등으로 진행됐다. 양춘제 전주파티마신협 이사장은 단순한 금융기관이 아닌 인간중심, 조합원 중심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아동청소년이 스스로 꿈을 찾고 그 꿈을 키워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함께 잘사는 신협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사람들
  • 김영호
  • 2021.11.14 16:46

코트디부아르 장관, 12일 완주군 방문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의 조로 비 발로(Zoro Bi Ballo) 장관 일행이 12일 완주군을 방문했다. 조로 비 발로는 굿거버넌스부정부패척결역량강화부 장관으로, 이날 오후 군청에서 박성일 군수를 만나 완주군의 거버넌스 체계와 식품산업 육성, 지역역량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대화하고, 이어 농촌진흥청 스마트팜 현장과 삼락로컬마켓 현장 및 직매장을 둘러본 후 상경했다. 조로 비 발로 장관은 코트디부아르 정부는 부패척결과 굿거버넌스를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며 한국 정부와 지자체의 반부패 제도와 정책 경험을 코트디부아르 정책에 반영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또, 먹거리 협치를 통한 로컬푸드 생산소비 기반 확대 등 완주군이 추진하고 있는완주형 푸드플랜에 큰 관심을 표명했으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력해 현안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군의 거버넌스 시스템에 대해서도 귀기울였다. 박 군수는 조로 장관과 면담에서완주군은 먹거리정책과를 중심으로 로컬푸드 관계형 시장 확대, 가공창업 보육과 농가소득 향상, 식품 외식창업 양성과 전문인력 육성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행정 전반에 걸쳐 각 분야의 전문가와 주민들이 정책 입안 단계부터 참여해 효율성을 높이는 등 강화된 거버넌스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조로 비 발로 장관은 대한민국-코트디부아르 수교 6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정부의 선진적인 디지털 행정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방한했으며, 지난 9일 국민권익위원회에 이어 이날 지방 선진지 방문 일정으로 완주군을 찾았다.

  • 사람들
  • 김재호
  • 2021.11.14 16:28

황인홍 무주군수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 수상

친환경 농업실천을 기반으로 건강가득 소득농업을 실현하겠다는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황인홍 군수) 황인홍 무주군수가 12일 농협중앙회 선정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을 수상했다. 황 군수의 선도인상 수상은 전북도내에서 유일하다. 이날 수상자는 강원도 양양군수, 경기도 의왕시장과 화성시장, 충북 영동군수, 충남 부여군수, 전남 영암군수, 경북 영천시장, 경남 창녕군수 등 전국에서 모두 9명이다. 수상자 선정 심사에서 황 군수는 건강가득 소득농업 실현에 주력,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인정받았다. 이를 위해 농가소득 증대, 친환경농업을 통한 경쟁력 강화, 귀농귀촌 활성화, 농촌인력 부족 해결에 중점을 둔 것으로 평가받았다. 군에 따르면 실제 황 군수는 다양한 농업농촌 정책을 펼치면서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 그 첫 번째로는, 군이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지원에 힘쓴 것이 꼽힌다. 지난 2018년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가격안정 기금 100억 원을 조성, 운용하면서 실시한 농산물 판매손실 보상제는 큰 호응을 얻었다. 무주농협, 구천동농협과 손을 잡고 6개 읍면 65곳에 농산물 순회 공동수집장을 조성, 운영해온 것도 호평을 얻었다. 수상 호평 두 번째로 꼽히는 것은 친환경농산물 관련 정책이다. 농업환경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면서 유기질 비료 및 농자재, 토양개량제, 친환경우렁이농법 등을 적극 지원해 온 것과 친환경 농산물 인증 또는 검사 비용 등을 지원하면서 친환경유기농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 번째로 꼽히는 것은 귀농귀촌 관련 정책이다. 군은 초고령 저출산 여파로 무너져 가는 농촌과 농업을 살리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귀농귀촌 활성화에 적극 힘써 왔다. 예비귀농인들을 위한 체재형 가족 실습농장을 운영하면서 주택과 텃밭을 제공했다. 영농 재배 실습과 농업 관련 경제경영 기초교육을 실시했다. 귀농귀촌 예정지 탐색을 돕기 위해 임시 거주 시설도 운영해 왔다. 귀농귀촌과 관련, 군은 청장년들의 조기 정착을 위해 농업용 기자재 구입비 지원하고, 귀농인과 지역민 사이의 화합을 돕는 정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뿐 아니다. 군은 농작업인력 부족문제 해결을 위해 반딧불영농작업반을 운영하고, 농림부노동부법무부 공모를 통해 전국 최초로 파견근로 사업도 추진 중이다. 파견근로란 농번기에 고용 인력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외국인 근로 인력을 확보,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말한다.

  • 사람들
  • 김효종
  • 2021.11.14 16:02

우석대, ‘에코 크리에이터 경진대회’서 우수상 · 장려상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 LINC+사업단이 ACC 소셜디자인 랩 에코 크리에이터 경진대회에서 우수상 1개 팀과 장려상 1개 팀을 배출하는 등 친환경 아이디어로 주목을 받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호남제주권 LINC+사업단 협의회 10개교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지난 8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71명 규모의 에코 크리에이터 20팀을 선발해 우리의 행동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가?라는 주제로 프로젝트를 수행한 결과물이다. 총 20개 팀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참가해 자웅을 겨룬 이번 경진대회에서 우석대학교 제약공학과 까도까도또나와(송지은하찬민 4년) 팀은 양파껍질을 이용한 젤리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제안해 우수상을, 조용익(한약학과 2년) 외 3명이 팀을 이룬 당다라당당은 한약찌꺼기는 일반쓰레기가 아니에요!로 장려상을 받았다. 이종석 LINC+사업단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우리 학생들의 잠재된 능력을 실현시켜주고 환경문제에도 많은 관심을 가진 시간이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사업단은 국가적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환경 파괴 문제에 대해 새로운 지역 사회 선도모델을 창출하고 그린뉴딜이 목표로 하는 녹색혁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사람들
  • 이강모
  • 2021.11.11 17:50

30년 이상 간이식 전문의로 활동한 예수병원 김주섭 과장

김주섭 예수병원 과장 내 달란트(재능)을 어디에 사용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전주 예수병원으로 오게 됐습니다. 지난달 26일 전주 예수병원으로 오게 된 김주섭 과장의 말이다. 이로써 예수병원은 전북대병원에 이어 도내에서 두 번째로 간 이식 수술이 가능한 병원이 됐다. 김 과장은 1989년 5월부터 지난 8월까지 한림대학교 의료원에서 간 이식을 전문으로 30년 이상 경험을 쌓았다. 전북에 아무런 연고가 없는 김 과장은 전주와 예수병원에 큰 매력을 느껴 전주로 오게 됐다. 김 과장은 정년을 하고 나서 내 재능을 어디에 쓸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간 이식에 관심이 있던 예수병원에서 연락이 왔다면서 처음에는 아무런 연고가 없는 전주로 오는 것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기는 했지만, 전주의 역사와 문화적 수준, 예수병원의 비전에 끌려 예수병원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예수병원은 김 과장 초빙 이후 간이식 전담팀을 만들어 간이식 수술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김 과장은 간이식 전담팀에서는 화합과 협조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과장은 간이식이 드라마에서는 낭만적이고 아름답게 비춰졌지만 실상은 오직 고통만 있는 어려운 과정의 연속이라면서 이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화합과 희생, 협조가 있어야 이 과정들을 이겨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했다. 이어 123년의 역사를 가진 예수병원의 과거 명성을 찾기 위해서는 간이식 전담팀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과거 영광 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와 각오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내 뇌사자 장기기증은 북미권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다. 김 과장은 이 뇌사자 장기 기증이 활발해지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과장은 간이식을 비롯한 장기이식은 공여자가 있어야만 가능하다. 하지만 아시아권의 국가들은 유교적 영향을 받아 북미권에 비해 뇌사자 장기 공여가 적은 수준이라면서 5000명이 넘는 간이식 대기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뇌사자 장기 기증에 대한 인식이 변화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적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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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민
  • 2021.11.1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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