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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8기 1학기 6강] 전북 바이오산업의 현주소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제8기 1학기 6번째 강의가 지난 29일 오후 7시 전북일보사 2층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중국문화관 화하관에서 열렸다. 이날 강의는 채수찬 카이스트 교수가 강사로 나와 전북 바이오산업의 현주소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채 교수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지만 지금 겪고 있는 글로벌 감염병 사태가 역사상 최초의 경제위기이며 규모도 가장 크다는 말로 강의를 시작했다. 채 교수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전 세계 국가 성장률을 보면 선진국은 마이너스 성장이 이어졌지만 반대로 신흥국에서는 플러스 성장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지금의 감염병 위기 사태 속 전 세계 국가들은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겪고 있다. 그러면서 감염병 사태와 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라면서 바이오산업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IT 강국으로서 경쟁력을 길러왔다. 하지만 이제 나아가야 할 방향은 바이오산업이라는 게 그의 견해다. 이어 IT산업과 바이오산업의 차이점을 분명히 했다. IT산업은 단기간에도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반대로 바이오산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 예를 들어 바이오산업의 꽃인 신약 분야는 제품 개발에만 10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단기적인 성과를 이루기 힘들며 막대한 예산까지 투입돼 주목도가 상대적으로 덜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전 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감염병 위기의 심각성을 인지했고, 재발 가능성과 고령화 사회까지 큰 골칫거리로 남아 있어 단기적인 것보다 장기적인 것, 목표보다 가치를 추구하는 산업인 바이오산업에 집중해야 한다며 자신의 견해에 당위성을 더했다. 우리나라 바이오산업 수출 실적은 2018년 86억 달러, 2019년 91억 달러, 2020년 141억 달러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바이오산업 붐이 일기 위한 배경은 조성된 상태다. 채 교수는 우리나라는 바이오산업 발전의 중대 기로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이 발전할 것인지, 거품만 가라앉게 될 것인지 중요한 시기다며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도 최소 30년을 바라보고 이 산업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북의 바이오산업 현주소도 진단했다. 현재 국내에서 바이오산업에 적극적인 지자체는 오송과 대구경북이다. 바이오 산업단지를 조성해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 가고 있다. 채 교수는 전북이 후발주자로 보일 수 있지만 지금이라도 바이오산업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전북의 바이오산업 발전 가능성에 대해 이어나갔다. 그는 전북은 새로운 산업에 목마른 곳이다며 농업이 주산업인 전북은 역설적으로 기존산업을 포기해야 하는 부담이 없어 새로운 산업에 뛰어들 수 있고, 성공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밝혔다. 특히 전북은 바이오산업 인프라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렇지는 않다며 의대와 약대를 보유하고 있는 전북대학교,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가 위치한 익산 등 바이오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인프라는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며 전북의 바이오산업 발전 가능성을 진단하며 강의를 마쳤다. △오는 6일은 카톨릭 대학교 의류학과 유희 교수의 CEO의 옷매무새와 스타일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됩니다.

  • 사람들
  • 변한영
  • 2021.05.02 18:19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김태경 회장,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동참

우리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커갈 수 있도록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십시오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회장 김태경)이 지난 29일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가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 및 어린이 보호 최우선 교통 문화 정착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시작한 릴레이 형태의 캠페인으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에서 선정된 어린이 교통안전 표어인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을 공유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태경 회장은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어른들의 일상속 안전운전이 생활화돼야 한다 며 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교통안전에 대해 강조하고,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의 참여가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지역 전문건설사업자들도 안전한 교통 문화를 만들기 위해 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윤방섭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의 지목을 받은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 김태경 회장은 릴레이 챌린지의 다음 주자로 전주시의회 부의장인 이미숙의원을 추천했다.

  • 사람들
  • 이종호
  • 2021.05.02 18:14

제29회 무주읍민의 날 행사 성료

무주군이 제29회 무주읍민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무주읍(읍장 이두명) 주최, 무주읍발전협의회(협의회장 정을윤) 주관으로 지난달 30일 진행된 행사에는 황인홍 군수와 박찬주 군의회의장, 황의탁 도의원과 이두명 읍장을 비롯한 주민 등 90여 명이 함께 했다. 기념식에서는 신교마을 김영자 이장과 무주읍청년회 김해성 씨가 군정발전 유공 표창을, 무주읍부녀회 서윤식 회장과 무주읍주민자치위원회 최경화 씨가 무주군의회에서 주는 표창패를 받았다. 또 (주)한수원 무주양수발전소 최정원 소장과 무주여성의용소방대 이숙민 대원, 무주의용소방대 박승진 대원은 무주읍에서 주는 감사패를 받았다. 이두명 읍장은 이 자리가 읍민 여러분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분위기를 활성화시키는 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9000여 무주읍민 모두는 지금까지 무주를 지키고 키워온 주역들로서 앞으로 더 든든히 무주발전을 지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념식 후에는 참여자 모두가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을 염원합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수건 퍼포먼스를 펼쳐 설립을 향한 주민결속을 다졌다. 무주읍은 지난 1979년 5월 1일 읍 승격 날짜에 맞춰 1992년부터 읍민의 날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 사람들
  • 김효종
  • 2021.05.02 17:28

태권도원, 다양한 가정의 달 이벤트 진행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장용갑)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어린이날 태권도원 무료입장과 태권도원 카카오톡 채널 추가 시 태권도원 입장권 50% 할인, 이모티콘 선물, 체험관 Yap! 무료 이용, 태권 격파 왕 이벤트, 국립태권도박물관 해설 프로그램 등이다. 태권도원 채널 추가 방법은 카카오톡을 실행하고 상단 검색창에 태권도원을 검색, 채널 추가하기 후 매표소에서 확인받으면 된다. 카카오톡 채널 신규 추가 시에는 태권도원 마스코트 이모티콘 16종을 선물(10일~23일까지)한다. 이외에도 1일 재개장한 체험관 YAP에서는 ARVR 콘텐츠 등을 무료 체험(14일까지)할 수 있으며 태권 격파 왕 콘텐츠 참여자들에게 점수에 따른 기념품도 제공한다. 국립태권도박물관은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 주말 등 이달 공휴일에 슬기로운 태권 생활 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해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재단 측은 코로나19 방역수칙 지키기에도 만전을 기한다. 하루 두 차례 태권도원 상설공연이 펼쳐지는 T1공연장 등 출입 시에는 체온을 추가로 확인하고 모노레일과 셔틀버스를 비롯한 각종 시설과 체험 기구 등에 대한 소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태권도원 5월 가정의 달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태권도원과 국립태권도박물관 누리집을 확인하면 된다.

  • 사람들
  • 김효종
  • 2021.05.02 17:28

전북권 어업인 “일본 오염수 방출 철회하라”

일본은 일방적인 해양 방출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 전북권 어업인들이 지난달 30일 부안 격포항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에 대한 규탄 및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광철 군산시수협 조합장을 비롯해 부안고창김제수협 조합장 및 어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은 주변국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이는 우리나라 수산업 존립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은 투명한 정보 공개와 과학적 검증 요구를 수용해야 한다며 우리 정부 역시 수산물 안전 관리 방안 및 수산업 보호 대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광철 조합장은 원전 탱크에 보관 중인 오염수 125만톤을 해양에 방류할 경우 수산업계 종사자들은 생계에 직격탄을 맞을 수 밖에 없다며 바다는 해양생태계는 물론 인류의 삶을 지탱하는 튼튼한 기반인 만큼 원전 오염수 방류를 결사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규탄대회는 전북을 포함 전국 9개 시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린 것을 알려졌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 13일 2011년 후쿠시마 제1 원전사고로 발생한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1.05.02 17:11

전주교대 부설초, 4월 ‘이달의 한국판뉴딜’ 선정

공간 혁신을 통해 미래학교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 전주교대 부설초가 이달의 한국판뉴딜 사례에 선정됐다. 정부는 29일 전주교대 부설초의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와 디지털신기술 전문 인력 양성 기관 ㈜멋쟁이사자처럼, 나영준 ㈜앤틀러 대표이사, 해상풍력 상생 모델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금등리 등 4개 사례가 4월 이달의 한국판뉴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달의 한국판뉴딜은 교육부 등 한국판뉴딜 사업을 추진하는 9개 중앙부처의 후보 추천 후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전주교대 부설초는 전주 지역의 특성인 한옥마을을 학교에 반영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의 대표 사례로 꼽혔다. 먼저, 소규모 협동 학습, 프로젝트 수업, 토의토론 등 교수학습 방식을 학생 중심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재구성했으며, 교실의 문을 창호로 제작해 공간 간 소통을 강화하는 등 공간에 한옥 디자인을 접목했다. 또한 교실에는 정형화된 가구 대신 수납형, 육각형마름모형 등 다양한 모양의 가구를 배치해 수업 방식에 따라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교사연구실 또한 모둠회의뿐만 아니라 각자의 공간에서 원격수업 등 개인적인 작업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공간과 공간을 이어주는 복도가 아이들의 쉼터가 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등 전체적으로 한옥의 아름다움을 살렸다는 평을 받았다. 심사위원 석노기 장인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학교를 새로운 학습공간으로 재구성했다면서 이러한 변화는 학생들에게도 좋은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3월 이달의 한국판뉴딜에는 최소잔여형(LDS) 백신주사기 생산에 성공한 군산 소재 ㈜풍림파마텍 직원 10명과 닥터앤서 개발팀 김종재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 등이 선정됐다.

  • 사람들
  • 김준호
  • 2021.04.2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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