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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백제 역사문화 알리기 위한 시민단체 출범

후백제 역사문화를 알리기 위해 활동하는 시민단체가 출범했다. 전북과미래포럼(대표 최석규)과 전북과미래연구소(소장 한봉수)는 지난 15일 전주 라마다 호텔에서 후백제시민연대(이하 후백제연대)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후백제 연대는 실천강령을 발표한 뒤, 시민단체 차원의 후백제 역사문화 복원촉구 및 활동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들 연대는 우선 후백제사를 연구하는 후백제학회(회장 송화섭), 견훤대왕의 정신을 기리는 온고을문화재지킴이(회장 강회경)와 함께 후백제역사문화 복원에 나설 계획이다. 또 시군 지역의 여론주도 층을 중심으로 회원을 늘려가면서 문화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문화재 당국과 역사자원을 바탕으로 문화관광경제를 육성하는 데도 역점을 두기로 했다. 출범에 앞서 전북과미래포럼은 이날 후백제 역사 정립을 위한 시민연대 특별강연도 열었다. 곽장근 군산대 역사철학부 교수는 후백제역사 정립을 위해서는 후백제 왕궁 터로 추정되는 인봉리 지역의 발굴과 보존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곽 교수는 1942년에 발간된 전주부사에서 인봉리에 도자기와 기와 조각이 많이 발견된다는 기사가 나왔고 지금도 마찬가지라며이 지역이 궁성터일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궁성은 현재의 전주시 노송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마당재에서 인봉리 능선과 전주영상산업진흥원 쪽으로 이어지는 반월형 모습이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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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세희
  • 2021.05.17 19:40

[재경 전북인] 정읍출신 수원시 금호주유소 박종화 대표

박종화 수원시 금호주유소 대표 먹고 살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살아왔습니다. 정읍출신 박종화 경기도 수원시 금호주유소 대표(54)는 마음속에 자리한 무거운 상념들을 털어내듯 얘기했다. 박 대표는 정읍시 영원면 빈농의 6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나 부안 백산중고를 졸업하고 1990년 상경하여 경기도 수원시에 정착했다. 그는 고등학교 1학년 때 부친이 작고하자 다섯 명의 여동생과 모친이 더 이상 고향에서 함께 살아갈 것이 막막하여 먹고살기 위해 떠나왔다고 했다. 박 대표는 수원시에 정착하며 중학교 때부터 배운 태권도 실력으로 태권도 사범도 해보고 재래시장에서 얼음과 석유 배달 등 갖은 궂은일을 다해 돈을 벌어 어려운 환경에 있던 동생들까지 챙기고 돌보며 살았다. 그는 석유 배달을 하고 십수 년 석유 저장소를 운영해 본 경험 등으로 5년 전부터 수원 시내를 관통하는 1번 국도변에 위치한 주유소 2곳을 운영하고 있다. 박 대표는 사업과 가족경영 모두 성공했다. 이제서야 안정적인 삶을 살게 되었다며 고향으로 내려가 제2의 인생을 펼치며 살고 싶은 마음도 간절했지만 귀향과 정착 유인에 조금 더 친화적인 적극 행정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에 이르기까지 가슴속에 맺힌 응어리도 많았다고 토로하며 아픈 기억도 많지만 고향은 언제나 역경을 이겨낼 수 있는 내 삶의 원천이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발족 24년이 된 수원시 전북도민회에서 12년 동안 재무회계 담당을 맡고 있다. 그는 추위로 겨울나기가 어려운 지역민들에게 연료를 제공하고 지역 고아원에도 기부와 나눔을 실천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마지막으로 박 대표는 젊은 시절을 힘들게 보냈던 만큼 자신이 이룬 작은 성공을 고향 사랑과 지역의 어려운 분들과 나누며 자랑스러운 전북인으로 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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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방섭
  • 2021.05.17 19:01

국무총리상 수상한 전북도 건강안전과 유미경 팀장

30여년간 보건직에 근무해 온 전북도 건강안전과 건강정책팀의 유미경 팀장(58)이 지난 14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전북 내 식품접객업소 위생 수준을 높였고 어린이 식생활의 안전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 팀장은 너무 부끄럽다며 맡은 업무를 열심히 한 것밖에 없는데 오히려 같이 근무하는 동료 덕분에 과분한 상을 받은 것 같아 감사할 따름이다고 연신 손사래 쳤다. 유미경 전북도 건강안전과 건강정책팀 팀장 완주 소양 출신인 유 팀장은 지난 1989년 남원보건소에서 보건직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해 1993년 보건으로 전입, 보건정책 업무와 의약 관리, 건강증진업무 등을 수행해왔다. 보건직 생활만 30여 년, 배테랑으로 불리는 유 팀장은 투철한 사명감으로 식품위생안전관리 업무를 적극적으로 공무를 수행해 왔다는 평을 받는다. 특히 지난해에는 도내 식품접객업소 위생등급제 확산을 통한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2019년 138개소에 불과했던 위생등급제 업소를 462개소까지 확대, 335% 증가율을 보이게 했다. 또 코로나19 상황에서 식당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 간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생활방역 음식문화 정착에도 기여했으며 도내 795개소의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안심식당을 발굴하기도 했다. 그 밖에도 유 팀장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456개소 지정 관리하고 1382개소에 달하는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에 대해 1만 3729회의 지도 점검을 나서는 등 안전한 어린이 식생활 환경조성에 이바지하기도 했다. 그의 이러한 공로는 지방보건사무관 중 유일하게 제20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 수여자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유미경 전북도 건강정책팀장은 항상 내가 하는 일이 전북도민에게 도움이 되기를 생각하면서 업무를 수행해왔던 것 같다며 비록 남은 공직 생활이 얼마 되지는 않지만 보건직공무원으로서 코로나19 예방접종, 위생업소 방역수칙점검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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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승현
  • 2021.05.17 18:55

박덕규 남원소방서장, 부처님오신날 대비 전통사찰 안전컨설팅

남원소방서(서장 박덕규)는 17일 부처님오신날 대비 전통사찰 실상사 등을 대상으로 안전컨설팅을 시행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6~2020년) 전국의 전통사찰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250건으로 7명이 다쳤고 약 45억의 재산피해가 났으며,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106건(42.4%)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이 67건으로 뒤를 이었다. 화재 시 현장 접근이 어렵고 산림과 인접해 대형 화재로 번질 우려가 있는 사찰과 문화재 대부분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부처님오신날 행사를 축소하지만, 봉축 행사에 따른 연등 설치와 밤샘 기도 등으로 방문객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재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특별경계근무를 진행한다. 이에 소방서는 실상사에 소방차를 근접 배치하고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이 실상사 등 44개소 사찰에 대해 1일 2회 화재예방 순찰을 하고 사찰 관계인에게 119신고 및 대피요령, 소화기(비상소화장치) 사용법, 사찰 안전점검 및 위험요인 제거 활동을 시행할 예정이다. 박덕규 남원소방서장은 사찰은 주로 목조건축물로 이뤄졌기 때문에 화재 발생 시 급격한 연소 확대가 우려된다며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으로 안전한 부처님오신날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김영호
  • 2021.05.17 18:05

김제지역 외국인 근로자 도자기만들기 체험

김제지역 외국인 근로자들이 김제시 부량면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29호 전수관에서 한국 전통문화 배우기 및 도자기 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번 체험행사는 외국인 근로자 행복공동체 프로젝트(project) 의 일환으로 김제시 자원봉사종합센터(센터장 허현기)와 외국어자원봉사회(회장 이원규) 주관으로 진행됐다. 매월 1회 외국인 근로자들을 만나 다양한 문화체험 및 봉사재능 나눔을 통한 주민과 소통을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 도자기 체험행사에는 외국어자원봉자자와 근로자 20여 명이 참여, 토광 장동국 무형문화재 지도로 한국 도자기 역사를 알고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네팔 출신 비르도씨는 한국 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는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고맙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며 외국인이지만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다른 사람을 도움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원규 회장은 이번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통하여 우리나라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이 시간을 마련했다며 향후 외국인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통하여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최창용
  • 2021.05.17 17:24

제48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명창부 대통령상 정승희 씨 수상

여러 대회에 참가했었지만 그 어느 대회보다 수많은 명인 명창을 배출한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춘향국악대전이란 큰 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입니다. 제48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이 16일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결과 정승희(39전남 목포) 씨가 두 번의 도전 끝에 판소리 명창의 반열에 올랐다. 올해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비대면과 대면심사를 병행해 경연이 펼쳐졌다. 춘향국악대전의 결선은 대면심사도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판소리 명창부 경연에서 정승희 씨는 판소리 춘향가 중 박석고개 대목을 노련하게 불러 총점 494.58점(심사위원 점수 445.5점, 청중평가단 49.08점)을 받아 대통령상을 차지했다. 이번에 대통령상을 수상한 정씨는 지난 제47회 대전 때부터 처음으로 출전해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이번에는 마침내 대통령상을 거머쥐었다. 정씨는 어사상봉 대목부터 옥중 이별하는 장면까지 여러 면에서 너름새가 좋고 해학적인 면도 잘 갖춰 감각적으로 소리를 잘 표현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목포 출신인 정씨는 할머니의 권유로 7살 때 소리를 시작했고 안혜란, 성우향, 박양덕 명창으로부터 지도를 받았다. 중앙대학교 국악대학 음악극과를 졸업한 정씨는 현재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부수석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영자 심사위원장은 소리꾼은 우선 목이 악기기 때문에 목이 타고 나야된다며 (정씨의) 소리 공력도 좋고 안정감도 있었으며 무엇보다 노련했다고 평했다.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한 정승희 씨는 지금부터 다시 시작이라 생각하고 한발 한발 우리 소리를 알리고 전통의 맥을 지키는 파수꾼처럼 살겠다며 그동안 대회 준비로 완창을 선보이지 못했는데 앞으로 매년 판소리 다섯바탕을 돌아가면서 완창무대도 갖고 우리 소리를 새롭게 알리는 무대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48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판소리(명창부) ▲대상 정승희(대통령상) ▲최우수상 양혜인(국회의장상) ▲우수상 조혜정(전북도지사상) ▲장려상 유태겸(남원시장상) ◇ 판소리(일반부) ▲대상 김나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최우수상 김진영(전라북도지사상) ▲우수상 이예지(남원시장상) ▲장려상 이솜(춘향제전위원장상) ◇ 무용(일반부) ▲대상 윤혜선(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최우수상 윤천섭(남원시장상) ▲우수상 허건환(춘향제전위원장상) ◇ 기악관악(일반부) ▲ 대상 김지은(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최우수상 최광일(국립민속국악원장상) ▲우수상 양인성(춘향제전위원장상) ▲장려상 박지희(춘향국악대전 대회장상) ◇ 기악현악병창(일반부) ▲대상 장삼수(국무총리상) ▲최우수상 김혜미(남원시의회 의장상) ▲우수상 박소연(춘향제전위원장상) ▲장려상 선채림(춘향국악대전 대회장상) ◇ 민요(일반부) ▲대상 박초현(전라북도지사상) ▲최우수상 이현진(국립민속국악원장상) ▲우수상 임지현(춘향제전위원장상) ▲장려상 정연희(춘향국악대전 대회장상) <춘향국악대전 학생부 부문별 수상자> ◇ 판소리 학생(고등부) ▲대상 박예림(교육부장관상) ▲최우수상 원정인(남원시장상) ▲우수상 조소영(남원교육지원청교육장상) ▲장려상 김선우 신수연 김승국 이현빈 이다연(춘향제전위원장상) ▲특별상 김민결 강유선 박유빈 고예지 윤나경(춘향국악대전 대회장상) ◇ 판소리 학생(중등부) ▲대상 박은율(전라북도교육감상) ▲최우수상 윤연우(남원시의회의장상) ▲우수상 박근령(남원교육지원청교육장상) ▲장려상 우혜령 김은재 장무영 장영우 조효린(춘향제전위원장상) ▲특별상 이다영 남규민 윤초희 고서현 전승연(춘향국악대전 대회장상) ◇ 판소리 학생(초등부) ▲대상 오우석(전라북도교육감상) ▲최우수상 황현일(남원교육지원청교육장상) ▲우수상 안수연(남원교육지원청교육장상) ▲장려상 이지안 장예정 길다연 이서현 서예지(춘향제전위원장상) ▲특별상 박민소 강민슬 김해진 박준희 김시우(춘향국악대전 대회장상) ◇ 무용(학생부) ▲대상 김소영(전라북도교육감상) ▲최우수상 최은원(국립민속국악원장상) ▲우수상 한보하(남원교육지원청교육장상) ▲장려상 황유경 조현채 구교은(춘향제전위원장상) ◇ 기악관악(학생부) ▲대상 조은결(전라북도교육감상) ▲최우수상 원세현 (남원시의회의장상) ▲우수상 김선우(남원교육지원청교육장상) ▲장려상 황정겸 전하림 노주애 이호영 김가연(춘향제전위원장상) ◇ 기악현악병창(학생부) ▲대상 최윤서(전라북도교육감상) ▲최우수상 최세론(남원시의회의장상) ▲우수상 이수정(남원교육지원청교육장상) ▲장려상 이은지 양효정 김태은 이하은 최영서(춘향제전위원장상) ◇ 민요(학생부) ▲대상 이유정(전라북도교육감상) ▲최우수상 이서정(남원시의회의장상) ▲우수상 신정인(남원교육지원청교육장상) ▲장려상 민서우 이재훈(춘향제전위원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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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호
  • 2021.05.16 20:13

전북을 빛낸 우수부서 ‘으뜸도정상’ 시상

전북도는 14일 도청 회의실에서 4월 중 탁월한 업무성과로 전북의 위상을 드높인 5개 부서를 선정해 이달의 으뜸 도정상을 시상했다. 최우수부서에 투자금융과, 우수부서에 신재생에너지과, 사회적경제과, 산림녹지과, 농업정책과가 선정됐다. 최우수부서에 선정된 투자금융과는 전북 산업단지 대개조 대상 지역 선정을 위해 자동차융합기술원, 한국 산단공 등 유관기관과 기업을 중심으로 전담팀을 구성운영하는 등 산업단지 건립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전북도가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재생에너지과는 수소 용품 검사지원센터 유치 확정으로 국내 최초 수소 용품 시험평가인증센터를 유치했고, 사회적경제과는 전국 최초전북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착공으로 국내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하고 사회적경제 혁신거점 기반을 마련했다. 산림녹지과는 산림청의 2020년 녹색자금지원사업 최우수 광역 자치단체로 선정됐으며, 농업정책과는 2018년부터 추진한 청년 농업인 육성 및 지원시책 발굴 사업을 통해 올해 청년 농부 487명을 선발하고 20여 개 시책을 발굴했다. 강승구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도정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책임을 다하는 직원들을 격려함으로써 부서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도정 성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이달의 으뜸 도정상 선정 부서에 격려금을 지급하고, 최우수부서에는 부서 가점과 개인 가점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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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경석
  • 2021.05.1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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