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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지진ㆍ해일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전세계에서 수많은 구호물품이 답지하고 있지만 수송 문제와 기상 상황 악화로 구호품이 피해지역에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고 관리들이 1일 전했다.이 때문에 현재 전세계에서 약속한 구호기금은 유엔 집계로 20억 달러에 달하고있지만 모든 고립지역까지 구호품이 전달될 때까지는 수일에서 많게는 수주가 걸릴것으로 예상된다.얀 에겔란트 유엔 긴급구호조정관은 이날 유엔 본부에서 인도네시아에서 약 100만 명, 스리랑카에서 약 70만 명이 식량 원조를 필요로 하고 있다면서 "교통과 통신시설이 사람들과 함께 떠내려갔기 때문에 새로운 대안 수송 방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가장 큰 문제는 수송 병목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것"이리면서 피해 지역공항의 병목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활주로 복구를 위한 긴급 지원을 호소했다.에겔란트 조정관은 또 항공기가 접근할 수 없는 고립지역에 도움을 주기 위해헬기와 헬기 수송선이 필요하며 이외에도 항공 교통 통제 장비, 보트, 상륙 장비,트럭, 발전기, 연료저장설비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실제로 인도네시아 아체 주와 스리랑카의 공항들은 식량과 장비, 식수 등을 싣고 도착하는 비행기들을 처리하느라 애를 먹고 있다.반다 아체 공항은 이미 수용 한계에 이르렀으며 인근 메단시에서는 비행기들을돌려보내고 있는 실정이다.파리에서 식수 정화시설을 싣고 1일 메단에 도착한 적십자 비행기는 공항에 착륙하지 못하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기수를 돌려야 했다.이에 따라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은 1일 아체 지역을 둘러 본 뒤 공항의병목현상 해소를 위한 노력을 배가할 것을 지시했다고 관영 안타라 통신이 전했다.스리랑카의 유일한 국제공항인 콜롬보 공항도 지난주 도착한 화물기들이 짐을내려놓지 못한 채 길게 줄을 지어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다.피해 지역 공항의 병목현상이 심해지자 싱가포르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으로향하는 비행기들을 위해 자국 공군과 해군 기지를 개방하기도 했다.이런 가운데 아체에서는 긴급 배급을 위해 처음 도착했던 미 해군 헬기에 사람들이 몰려드는 일도 벌어졌으며 인도 남부에서는 소달구지로 외딴 마을에 물자를 공급하고 있다.수송 문제 외에 기상 악화도 구호물품 전달을 어렵게 하는 한 요인이다.지진ㆍ해일로 1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스리랑카 동부지역에는 구랍 31일밤 폭우가 쏟아지면서 저지대 주민 수만명이 대피하고 주요 도로와 교량이 끊어졌으며 인도네시아 반다 아체에서도 폭우가 내렸다고 현지 관리들이 전하고 있다.특히 스리랑카 동부 암파라에서는 하룻밤 사이 330㎜의 폭우가 내리자 난민촌 15곳에 있던 3만 여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고, 바티카로아 지역에서는 2천명이 대피했다.
지금까지 15만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것으로 추정되는 아시아 지진해일이 발생한 지 1주일째인 2일 수습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태국 푸껫 등 일부 피해지역에선 상점이 영업을 재개하는 등 차츰 안정을 되찾고 있다.◇...푸껫섬 파통비치에 있는 '세일러바'를 비롯해 몇몇 술집들은 문을 다시 열고 음악을 틀어놓는 등 손님 맞을 채비를 마쳤다고 AFP통신이 이날 보도했다.세일러바의 공동 소유주인 데이비스 스미스는 "4일 동안 정말로 힘든 작업을 벌인 끝에 문을 다시 열게 됐다"며 "더 중요한 것은 태국인들과 외국인들이 숨졌다는충격적인 사실"이라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이처럼 일부 술집들이 문을 열어 놓았으나 술집에는 손님들보다 자고 있는 고양이와 개들이 더 많은 상태다.거의 모든 상점과 주택이 파손된 파통비치 거리에서 25명의 인부를 데리고 청소에 나선 술집 주인 아라야 코시트쿤은 "최대한 빨리 청소를 마치고 가게문을 다시열려고 한다"며 "다음 주쯤이면 가게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아라야는 "이번 재앙은 테러리즘이 아니고 자연재해인 만큼 (푸껫) 관광산업이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란 희망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역시 해일 피해를 입은 말레이시아 북서 해안에서는 그동안 대피중이던 주민 수천명이 집으로 되돌아갔다고 AP통신이 현지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재해당국은 해일로 최소 67명의 주민들을 숨진 지난주말 7천여명의 주민을 대피시켰다. 주민대피를 담당하는 한 관리는 익명을 전제로 페낭의 구호센터에 약 300명의 이재민이 머물고 있으나, 다른 수천명은 거주지역이 안전하다는 당국의 발표이후지난 이틀동안 귀가했다고 말했다.◇...스리랑카를 찾는 관광객수도 조만간 예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AFP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세이론관광위원회' 위원장인 우다야 나나야카라는 "우리는 '토머스 쿡' 등 세계적으로 영업중인 여행사들이 1월말까지 스리랑카 관광객 모집을 다시 시작할 것이란 말을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스리랑카에선 11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가 관광시즌의 절정을 이루는데, 관광객들이 주로 찾은 야자수 해변들이 이번 재앙으로 많이 파괴된 상태이다.2003년에는 50만명이 이 기간에 스리랑카를 찾았으며 지난해의 경우 해일이 닥치기 전까지 6만5천명 가량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강진ㆍ해일 피해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알려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의 구조당국은 아직까지 실종상태인 사람들에 대해 생존 가능성이 희박할 것으로 보고 조만간 수색작업을 중단할 것이라고 AP통신이 이날 전했다.수마트라에 있는 인도네시아측 수색 및 구조팀장은 "(재앙이 발생한 지) 7일 이후에 생존자들을 찾아낼 가능성은 매우 낮다"면서 "곧 수색 및 구조작업을 그만 둘것"이라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100여만명에 달하는 인도네시아 피해 주민들에 대한 다국적 구호활동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미 해군 헬기 7대는 이날 다른 교통수단으로는 접근이 어려웠던 수마트라 아체주의 서부 해안지역에 구호품을 전달하느라 분주히 움직였으며, 현지 공항에 수북이쌓여있던 구호품 일부도 수송이 이뤄졌다.유엔 재난구호담당관인 얀 에겔란트는 지난 1일 인도네시아 피해주민들은 수개월 분량의 식량이 필요하며, 수마트라 아체주에 있는 10만여명의 생존자들은 집이없는 상태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은 2001년 9월 11일 알-카에다 조직원들이 미 본토 테러를 위해 납치한 유나이티드 항공 93편이 "격추됐다(shot down)"는 음모이론을 제기했다고 CNN이 28일 보도했다.CNN에 따르면 럼즈펠드 장관은 크리스마스 이브 이라크를 전격방문, 미군 병사들에게 "뉴욕에서 미국을 공격했던 사람들이 펜실베이니아 상공에서 문제의 여객기를 격추시켰다"고 말했다.이같은 그의 발언은 유나이티드 항공 여객기 탑승객들이 조정석을 탈환하려고 하자 테러리스트들이 고의로 펜실베이니아 들판에 여객기를 추락시켰다고 결론을 내린 9.11진상조사위원회의 입장과 다른 것이다.특히 그의 발언은 이 여객기가 대통령의 재가에 따라 격추됐다고 보는 일부 음모이론가들과 유사해 파문이 일고 있다.이에 대해 국방부 대변인은 럼즈펠드 장관이 당시 피곤해서 잘못 말했다고 주장했다.9.11조사위는 알-카에다 조직원들은 9.11당시 4대의 여객기를 납치한 뒤 2대는 뉴욕의 세계무역센터에, 세번째 여객기는 워싱턴 D.C. 교외에 위치한 펜타곤에 각각 돌진시켰으며, 네번째 유나이티드 항공 여객기는 고의 추락시켰다고 결론을 내렸다.
중국의 한 전문가가 중국 내 조류독감의 대규모 재발 가능성을 경고했다고 법제만보(法制晩報)가 29일 보도했다.중국과학원 광저우(廣州) 생물의약건강연구원 수석연구원 장수이(張樹義) 박사는 28일 열린 의학논단에서 이렇게 밝히고 그 이유를 두 가지로 설명했다.장 박사는 먼저 국내 가금류 사육장이 대부분 규격에 맞지 않게 비좁아 밀집 사육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런 사육방식은 질병의 빠른 전파를 불러 올뿐 아니라 동물들이 동반자살하는 기현상을 가져온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위생검역 관리체계의 허점이 더 큰 문제라고 꼬집었다. 사육장에서 키워진 많은 야생동물들이 식탁에 오르지만 하나같이 위생검역을 거치지 않는다는 것이다.장 박사는 "야생동물은 임업부가 관리해야 하지만 임업부는 위생검사를 하지 않고 있고 위생부도 관리하지 않는다"며 이런 관리 사각지대를 속히 없애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는 이와 함께 "인류가 자연의 법칙을 존중해 삼림을 보호하고 야생동물을 식용으로 삼지 않는 생태건강의 신개념 도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사람-동물-환경이 조성하는 생태권이 건강해야만 인류의 건강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남부 아시아를 강타한 지진ㆍ해일로 한국인 36명과 북한인 1명이 희생됐다고 태국 정부 당국이 29일 발표했다.태국 재난방지부는 남부 휴양지 푸껫 섬에서 한국 관광객 36명과 북한인 1명이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재난방지부는 또 지금까지 태국에서 숨진 외국인은 모두 473명이며, 1천400명이아직 실종 상태라고 덧붙였다.사망자 가운데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백인 사망자는 84명에 이른다.그러나 아직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는 외국인 실종자 수가 수천 명에 달해 외국인 인명피해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한편 지진과 해일에 이어 전염병까지 아시아 남부를휩쓸면 총 사망자가 지금까지 파악된 것보다 두 배인 무려 10만 명을 넘을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가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로이터 통신이 29일 오후(한국시간) 집계한 사망자 수는 6만8천여명으로 인도네시아에서만 3만2천502명, 스리랑카에서 2만2천명, 인도 1만2천500명 등이고 태국,말레이시아, 미얀마, 몰디브, 소말리아, 케냐에서도 수백 명이 사망했다.또 외국인 관광객 136명이 사망하고 2천689명이 실종상태이며 이중 스웨덴인 약1천500명, 노르웨이인 800명이 포함됐다.그러나 뉴욕타임스는 29일자 인터넷 판에서 피해 국가가 워낙 많은 데다 길고인구가 밀집한 해안 지역이어서 지금까지 알려진 사망자 수는 상당히 부정확할 수있다고 전문가들을 인용해 지적했다.게다가 진앙 인근인 수마트라의 외딴섬 등에서 사는 농민이나 어민들에게는 인구조사도 미치지 못해 호텔 투숙 사망자만 체크되고 있는 실정이어서 실제 사망자수는 훨씬 많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미국국립지구물리학자료센터에 따르면 지난 1883년 남부 수마트라 섬 크라카토아에서 발생했던 해일로 3만6천 명, 1782년 남중국해에서 발생했던 해일로 4만 명이숨져 이번 해일 사망자 수는 파악된 수만으로도 이미 이들을 훨씬 넘어섰다.전문가들은 살아남은 이재민 수백만 명은 사체 부패에 따른 식수와 하수구오염,식량ㆍ대피소 부족, 모기가 옮기는 댕기열이나 말라리아, 수인성 전염병인 설사, 콜레라 등에 노출돼 있어 해일에 맞먹는 사망자가 나올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유럽연합(EU) 구호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이탈리아 민간구호단체 대표인 귀도 베르톨라소는 이날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미 여러 피해지역에서 식량과 약품이 턱없이 모자라 총 사망자 수가 10만 명을 넘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도 28일 저녁 CNN 래리 킹 라이브쇼에 출연해 "사망자가 수천 명씩 늘어나고 있어 현재 널리 인용되고 있는 숫자보다 많아질 것"이라며구조작업이 진행되면 사망자가 10만 명에 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세계보건기구(WTO)의 데이비드 나바로 위기대응국장은 "지진과 해일에 따른 당장의 피해는 장기적 피해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닐 수 있다"며 "적어도 해일로 이미숨진 사람 수만큼 전염병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얀 에겔란트 유엔 사무차장 겸 긴급구호조정관은 구호작업은 사상 최대규모가될 것이라며 사람과 동물의 사체가 식수를 오염시키기 전에 즉시 땅에 묻고 제대로폐기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전세계가 동참하고 있는 구호작업도 200여년 래 최대 규모로 힘겹고도 선례를 찾기 힘든 방대한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베트 스티븐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국장은 지원해야 할 규모가 당초 요구했던 16억 달러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국제적십자ㆍ적신월사연맹의 마르쿠 니스칼라 사무총장도 "피해지역이 너무나방대하다"며 "우리는 빙산의 일각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안 휴양지 개발, 자연 파괴 등이 아시아에서 발생한 이번 해일 피해를 확산시켰으며, 앞으로도 지구온난화와, 오염, 산호초와 홍수림 파괴 등에 따른 해저 수면 증가로 해안지대들이 해일과 태풍에 더 취약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환경 전문가들이 27일 밝혔다.지구온난화, 무계획한 연안 개발과 인간이 가하는 또 다른 위협들이 홍수림 습지와 산호초 등 바닷물들을 저지하는 자연 방어벽들을 약화시켰다고 전문가들은 밝혔다.이런 이유들로 인해 이번과 같은 해일을 저지할 만큼 충분하게 건강한 연안생태계가 피해 지역에서 거의 사라졌다고 전문가들은 밝혔다.환경 보호 단체 그린피스의 브래드 스미스는 "연안들이 많은 국가들이 위협받고 있다"고 말하고 "도로 개발, 새우 농장, 연안들을 따라 펼쳐지는 개발과 관광이아시아의 자연 방어벽을 잠식하고 있다"고 밝혔다.과학자들은 인간이 화석 연료들을 태워 발생하는 지구온난화 가스 증가가 바다수면을 높이고 더 강력한 태풍들을 촉발해 연안 지역이 피해를 더 입을 가능성이 커다고 밝혔다.인도네시아와 태국에서 수년간 살아본, 스위스 소재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의수석 과학자 제프 맥닐리는 인간 활동, 연안 휴양지 개발과 자연 보호벽 파괴가 이번 엄청난 피해에 기여했다고 밝혔다.그는 "이번 해일을 재앙으로 만든 것은 사람들이 점령하지 말아야 할 곳들의일부를 점령하기 시작한 데 있다"고 밝히고 "50년 전에는 연안이 지금처럼 관광 호텔들로 빽빽하게 들어차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맥닐리는 "지난 수십 년 간 발생한 것은 또 우리가 유럽에서 값싼 새우를 먹을 수 있도록 많은 홍수림들이 잘려나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전에는 홍수림들이 해안을 따라 죽 서있어 자연 보호벽으로서 바닷물들을 막았다면서 "홍수림들은 왜 보존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장기적인 관점의 지식이없는 사람들과, 정부의 양해를 얻어 새우 농장들을 세운 외부인들에 의해 잘려나갔다"고 말했다.
유엔은 27일 수만명의 사망자와 막대한 재산피해를 낸 아시아의 강진ㆍ해일 피해가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추정하고국제사회의 적극적인 구호 지원을 촉구했다.얀 에겔란트 유엔 사무차장 겸 긴급구호조정관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규모 구호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번 지진ㆍ해일은 역사상 가장 큰 규모는 아니지만 지난 50년간 인도양 주변 국가들의 인구폭발로 "피해지역에종전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이 살고 있어 그 피해가 사상 최대일 것으로 보인다"고밝혔다.그는 이번 재난 상황이 구체적으로 밝혀지면 최대 규모의 자연 재앙으로 드러날것이라고 밝히고, 이번 재해는 1998년 중남미를 강타한 허리케인 미치와 "아마 가장비교할만한 재앙"이라고 말했다. 당시에도 이번처럼 수백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었다.에겔란드 사무차장은 "미치로 인한 손실은 세계은행이 50억달러로 추산했으나불행하게도 나는 이번 손실이 그 보다 더 클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그는 이번 피해 규모가 사상 최대로 추정되면서 유엔의 구호 노력도 사상 최대규모로 가장 많은 비용을 들여 진행될 것 같다고 말했다.에겔란트 차장은 세계 모든 사람들이 모든 것을 잃은 수백만명을 돕는데 나서달라고 말하고 대부분의 부자 국가들이 가난한 국가들을 돕는데 "너무나 인색하다"고 말했다.그는 "이 재난의 제1파가 이미 수만명의 인명 피해를 야기한 데 이어 제2파는수백만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하고 "이것은 극심한 비상사태"라며 국제사회의 지원을 호소했다.에겔란트 차장은 "식수 오염으로 수백만명이 고통을 겪고 있으며 이런 재앙에는언제나 질병, 특히 급성 호흡기 질환이 뒤따르게 마련"이라고 말했다.그는 "강진과 해일 피해 복구에 수십억 달러가 들 것이며 인도양 일대에 지진과해일의 조기경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피해 복구에 못지 않은 시급한 과제"라고덧붙였다.
인도네시아 강진과 후속 해일로 인한외국인 사망ㆍ실종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프랑스 외무부의 한 관계자는 28일 이번 강진ㆍ해일로 인한 자국인 사망자 수가22명으로 늘었고 29명이 실종상태라고 밝혔으며 스웨덴 공영 라디오는 여행업체들의자료를 토대로 아직 실종자로 분류되지는 않았지만 종적이 확인되지 않고 있는 자국민이 이날 현재 1천600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태국의 한 재난 관련 부처 관계자는 이날 카오락 해변에서 자국인과 외국인을포함해 770구의 시신을 발견ㆍ수습했다고 밝히는 등 외국인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전망이다.28일 오후 현재 외신들이 전한 외국인 사망자 수는 이미 116명에 달했다.다음은 각국의 사망ㆍ실종자 수.▲ 오스트리아: 4명 사망 ▲ 호주: 6명 사망, 11명 실종 ▲ 벨기에: 2명 사망,17명 실종 ▲ 캐나다: 3명 사망 ▲ 중국: 7명 실종 ▲ 덴마크: 2명 사망 ▲ 프랑스:22명 사망, 29명 실종 ▲ 독일: 4명 사망 ▲ 이탈리아: 11명 사망, 100명 실종 ▲일본: 9명 사망 ▲ 뉴질랜드: 1명 사망 ▲ 노르웨이: 13명 사망 ▲ 포르투갈: 3명실종 ▲ 싱가포르: 2명 사망 ▲ 남아프리카공화국: 2명 사망, 2명 실종 ▲ 한국: 사망 4명, 실종 12명 ▲스웨덴: 10명 사망 ▲ 대만: 1명 사망 ▲ 영국: 12명 사망 ▲미국: 8명 사망
아시아 남부를 강타한 지진 및 해일 피해 구호를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인명피해 규모는 모두 4만5천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번 지진ㆍ해일로 인한 인명피해는 현재 9개국에서 모두 2만5천여 명인 것으로발표되고 있으나, 인도네시아 정부는 자국 사망자 만도 2만 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예상하는 등 인명피해가 급증할 전망이다.인도네시아 피해 구호 작업을 총지휘하고 있는 유수프 칼라 부통령은 성명에서"사망자 수가 2만1천-2만5천 명에 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이날 현재 희생자 수가 4천725명으로 집계되고 있는 인도네시아는 해일 피해 지역과 접촉이 재개됨에 따라 피해자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남부를 진앙으로 한 이번 지진과 해일로 남부 아시아일대에서 모두 수백만 명의 이상의 이재민이 생기고 수만 명이 죽거나 다친 것으로집계되고 있다.스리랑카에서는 외국인 70명을 포함한 1만2천 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안다만과 니코바르 섬을 비롯한 인도에서도 모두 7천5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드러나고 있다.태국의 사망자 수도 외국인 700명을 포함해 모두 2천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기타 지역 인명피해는 미얀마 56명, 몰디브 52명, 말레이시아 60명, 방글라데시2명, 소말리아 100명 등으로 집계되고 있다.태국의 유명 휴양지 푸껫 섬에서는 특히 어린이와 노인 등 200여 명의 시신이수습됐는 데 이들의 70%가 외국인이라고 현지 자원 봉사자들이 밝혀 한국인 등 외국인 피해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현재까지 파악된 외국인 사망자는 한국 외에 일본과 프랑스, 독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아일랜드, 덴마크, 핀란드, 호주, 멕시코, 러시아, 스웨덴, 포르투갈, 이스라엘, 칠레, 스페인 등 전세계 국가들을 포괄하고 있다.하지만 아직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는 실종자 수가 수만 명에 달해 인명피해규모는 4만5천 명까지 확대될 것으로 구호 당국자들은 예측하고 있다.이번 해일 피해 이후 태국 여행을 취소한 외국인 수가 120만 명에 달해 300억바트(7억5천만달러)의 손해가 발생한 것으로 현지 여행업계는 추산하고 있다.각국 구호 당국은 수백 척의 선박과 헬기 등을 동원해 피해 주민과 외국 관광객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있으나 전기 등 사회 기반 시설이 거의 파괴돼 구호에어려움을 겪고 있다.해일 피해 지역 우물도 대부분 바닷물에 오염돼 주민들은 물조차 제대로 먹을수 없는 상황이다.게다가 5천여 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는 인도 안다만과 니코바르 섬 등지에서는 리히터 규모 4.4-5.5의 여진이 아직 계속되고 있어 주민 불안이 더욱 커지고있다.
중국 국무원은 27일 중국의 국방정책과 군의 발전상을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2004년 중국 국방백서'를 발표했다.이 백서는 모두 3만 글자의 장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1995년 이래 5번째로 발표된 것이다.백서에는 국가안위 상황, 국방정책, 군사개혁, 국방경비 및 국방자산, 병역제도,정규군 및 예비군 전력, 국방과학기술, 군대와 인민, 국제안전활동, 군사력 확대 억제 및 감축 등 10개 부문이 상세히 소개돼 있다.백서는 2020년까지 전 인민이 비교적 잘 사는 전면적 샤오캉(小康)사회 건설에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것을 중국의 기본적인 발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국방과 경제의 조화로운 발전을 유지해야 하며 현대화, 정규화된 혁명군대를 건설함으로써 국방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중국 공산당의 가장 중요한 전략적 과제라고 백서는 말했다.중국은 세계 평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자주적인 평화외교와 방어적인 국방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면서 영원히 군사력을 확장하거나 패권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백서는 이어 평화와 발전은 시대의 과업이라면서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이 점차 커지고 있음을 지적했다.양안(兩岸)관계와 관련, 대만 독립 세력의 분열 책동이 날로 커지고 있다고 밝히고 특히 미국이 대만에 지속적으로 무기 공급량을 늘리는 등 잘못된 신호를 보내대만해협의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국제안전활동에 관해 중국은 테러주의를 분쇄하기 위한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유엔헌장의 정신에 따라 평화유지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백서는 이밖에 인민해방군의 군사적 개혁상황을 조목조목 소개하는 한편 해마다국방비 예산을 대폭 증액해 2004년에는 2천117억 위안(약 296조3천800억원)에 이르렀지만 여전히 미국의 5% 수준에 불과한 액수라고 밝혔다.
빅토르 유시첸코(50) 우크라이나 야당 대선후보가 26일 대선 결선 재투표에서 승리, 차기 대통령에 당선했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CEC)가 27일 밝혔다.CEC 직원 안드레이 마게라는 기자회견에서 "유시첸코 후보가 여당의 빅토르 야누코비치 총리에 압도적 표차로 앞서고 있다"면서 "유시첸코 후보의 당선이 거의 확정됐다"고 말했다.유시첸코 후보는 실제 전체 유효투표의 90%가 개표된 이날 오전(현지시간) 현재1천300만표를 얻어 1천만 표를 확보하는 데 그친 야누코비치 총리를 300만 표 이상따돌리고 있다.두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54.44%와 41.77%로, 유시첸코의 당선이 사실상 굳어진상태이다.유시첸코 후보는 이날 앞서 수도 키예프 독립광장에 모인 1만5천여 명의 지지자들에게 "우리 앞에는 이제 자유롭고 독립된 우크라이나가 있다"고 강조하며 대선 승리를 공식화 했다.그는 "나는 이것이 우크라이나 국민과 국가의 승리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는 지난 14년 간 독립국이었지만 오늘은 마침내 자유국가가 됐다"면서 "오늘 우크라이나에서 새로운 정치 원년이 시작됐으며 이것은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자 위대한 민주주의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유시첸코 후보는 또 향후 유럽 지역과 관계 개선에 나설 방침임을 분명히 해 옛소련 시절 종주국으로서 대(對) 우크라이나 영향력을 그대로 유지하려는 러시아를긴장시켰다.유시첸코의 정치적 상징인 오렌지색 옷과 머플러 등을 두르고 나온 지지자들은유시첸코 후보의 승리가 확정되자 폭죽을 터트리며 "유시첸코"를 연호하는 등 승리를 자축했다.전날부터 독립광장에 모여 시민들의 선거 혁명을 촉구해온 유시첸코 지지자들은이날 오전 가두행진을 벌이며 새 시대가 시작됐음을 선언했다.야누코비치 총리는 앞서 26일 선거 종료 직후 "이번 대선에서 패하면 강한 야당을 결성해 진정한 야당이 무엇인지 보여주겠다"고 말해 사실상 대선 패배를 시인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유시첸코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전통적 텃밭인 서부와 중부 농촌지역에서 압도적 지지를 확보한 반면 야누코비치 총리는 동부 지역에서 많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나타났다.유시첸코의 대선 승리가 이날 공식화됨에 따라 지난달 21일 대선 결선투표 이후지속돼온 정치적 혼란이 일단 수습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으나 유시첸코 앞에는 ▲경제 재건 ▲동-서 지역 갈등 해소 ▲부정부패 척결 등 풀어야할 난제들이 산적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26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인근을강타한 지진과 이후 발생한 강력한 해일로 27일 오후 4시(한국시간)까지 비공식 집계된 사망자 수가 1만6천명을 넘어선데 이어 추가 사망자가 수십∼수백명씩 속속 확인되고 있다.이에 따라 전체 사망자가 조만간 2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우려되는 등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특히 지진 후 스리랑카와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 등 인접국 해안에는 최대 파고 10m에 달하는 강력한 해일이 덮쳐 무더기 사망자가 발생했고 인도네시아와 스리랑카 등에서는 수십차례 여진이 감지돼 지진공포가 퍼지고 있다.각국은 피해 지역을 재난 지역으로 선포하고 수백만명에 이르는 이재민에 대한긴급구호에 나섰지만 아직 통신이 두절된 지역이 많아 물적ㆍ인적 피해 규모는 지금까지 파악된 것보다 훨씬 더 커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교황 바오로 2세는 이번 사태를 애도하며 국제사회의 지원을 호소했고 유럽연합(EU)은 300만 유로(약 42억원)의 긴급 구호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국경없는 의사회'도 의약품 32t을 보내기로 하는 등 국제사회의 구호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한편 미 지질조사국(USGS)은 26일 이번 지진의 규모를 애초 알려진 리히터 규모8.9에서 9.0으로 수정 발표했다. USGS는 또 이번 지진이 1900년 이후 4번째로 큰 규모라고 밝혔다.◇ 피해상황 = BBC 뉴스가 한국시간 27일 오후 2시 현재 집계한 각국별 사망자 수는 ▲스리랑카 4천850명▲인도네시아 4천440명 ▲인도 4천270명 ▲태국 430명 ▲말레이시아 44명 ▲몰디브 32명 ▲방글라데시 2명 등 1만4천68명이다.그러나 스리랑카 정부 군당국은 이날 오후 정부군 관할 지역 내 사망자수가 5천17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고 타밀 반군은 관할지역 내 사망자 수가 1천500명이라고밝혀 스리랑카내 사망자 수는 6천517명으로 늘었다.또 인도네시아와 인도에서도 사망자가 속속 파악되고 있어 총 사망자 수는 일단이날 오후 4시 현재(한국시간) 1만6천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스리랑카는 직접적 지진 피해는 없었으나 강력한 해일이 인도네시아 쪽 인도양에 접한 무투르와 트링코 말리 등 남동부 해안을 강타해 어린이와 노인들이 다수 사망하고 8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가장 피해가 컸다.스리랑카 관광당국은 일본인 관광객 최소 9명을 포함해 외국인 관광객도 70명이숨졌다고 전했다.지진의 진앙인 인도네시아에서는 특히 아체주의 수도인 반다 아체에서만 지진과해일로 3천여명이 숨졌으며 아체주 일부 지역은 지진 후 16시간 동안 통신이 두절된상태가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인도네시아 내에서는 또 외국 서핑객들이 많이 찾는 진앙지 근처인 노스 수마트라주 니아스섬에서 80여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외국인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인도 PTI통신은 해일로 남부 타밀나두주에서만 2천500명이 숨졌으며 진앙지로부터 250km 떨어진 안다만 섬과 니코바르섬에서도 2천명이 숨지는 등 4천28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태국의 남부 휴양지인 푸켓과 피피섬 등 유명 관광지들에 해일이 덮치면서 푸켓에서만 130명이 숨졌으며 한국인 9명이 귀환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피피섬에서는 300명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한 구조요원이 전했다.말레이시아에서는 페낭 등 해변관광지 2곳에 해일이 일어나면서 어린이와 노인등 42명이 익사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수십 명이 실종되고 전력공급이 중단됐다.이밖에 인도양 휴양지 몰디브에서도 영국인 관광객 1명 등 최소 32명이 숨지고소말리아의 카발지역에도 해일이 덮쳐 9명이 숨졌으며 케냐, 방글라데시, 미얀마 등에서도 피해가 있었다.◇ 여진 피해 우려 = 진앙지인 인도네시아에서는 지진 발생 후에도 총 65차례의 여진이 이어졌다고 인도네시아 국립 기상청이 밝혔다.가장 나중에 발생한 여진은 현지시간 오전 9시 발생한 규모 5.4의 여진이었으며여진들은 모두 리히터 규모 6.0 이하로 상대적으로 강도가 약해 해일 등의 우려는적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말했다.그러나 스리랑카 기상청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근처에서 지진이 감지됐으며소규모 해일이 앞으로 몇시간 내로 스리랑카 남동부 해안을 덮칠 가능성이 있다고경고했다.특히 스리랑카 동남부 해안에서는 폭우가 예상돼 피해 복구와 구조 활동에 큰어려움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인도 기상청도 앞으로 24∼48시간 동안 몇차례 작은 해일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기지와 핵시설에대한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여러 개의 시설을 거의 동시에 촬영할 수 있는 신형 정보수집위성 연구에 착수키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6일 보도했다.일본 정부는 내년 예산에 정보수집위성 관련 예산으로 624억엔을 반영했다.이 가운데 45억엔은 신형 위성 연구비용이다.신형 위성은 카메라의 렌즈 방향을 순간적으로 조정해 여러 개의 시설을 연속촬영하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이렇게 되면 북한 상공을 한차례 비행하면서 미사일 발사기지와 주변 시설을 거의 동시에 촬영, 50㎝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게 된다.현재는 카메라가 고정돼 있어 위성 본체의 방향을 변경하지 않으면 여러 개의시설을 연속 촬영할 수 없다.일본은 현재 맑은 날만 촬영이 가능한 광학위성과 야간 및 악천후에도 촬영이가능한 레이더위성을 각 1기씩 운영하고 있다.일본 정부는 현재 운영 중인 위성과 같은 형태의 `차세대위성 1'을 2005년과 2006년에 각각 1기씩 쏘아 올리고 2009년에는 해상도를 대폭 개선한 `차세대위성 2'를 발사한다는 계획이다.새로 연구에 착수하는 신형위성은 `차세대위성 3'으로 `차세대위성 1'의 후계위성으로 운용한다는 복안이다. 위성의 수명은 보통 5년 정도다.한편 일본 정부는 외국의 탄도미사일 공격이나 생물ㆍ화학무기(BC) 테러시 피난과 대처방법 등을 담은 팸플릿인 `긴급시 생존지침'을 작성, 2007년에 국내 전 가구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전했다.
중국이 집단 시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중국 최초의 개방도시 선전(深천(土+川>)에 인접한 광둥(廣東)성 둥완(東莞)시다랑(大朗)진에서 크리스마스인 25일 군중 5만여명이 경찰의 횡포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홍콩의 친중국계 신문 문회보(文匯報)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성난 군중들은 이날 시위 과정에서 돌을 마구 던져 치안대원 수십명이 부상했고, 경찰 차량 4대를 불태우기도 했다.이날 시위의 발단은 후난(湖南)성 출신 학생의 가장이 치안대에서 당한 구타로인해 숨진데서 비롯됐다.이 학생이 지난 23일 오토바이를 타고가다 땅에 떨어지자 학생의 가장이 동완에와 오토바이 운전기사와 보상 문제를 논의했고, 운전 기사는 이 가장이 약탈을 하려한다고 다랑진 푸춘(富村) 치안대에 거짓 신고했다.치안대는 이 가장을 붙잡아 마구 때렸고, 그는 결국 중상끝에 병원으로 옮겨진후 숨졌다.숨진 남자의 가족과 고향 주민 70~80명이 25일 문제의 치안대 앞에서 해결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양측간에 충돌이 빚어졌고 이를 지켜보던 농촌 출신 유랑 노동자인민공(民工)들이 합세하기 시작, 수시간 만에 시위 군중은 5만으로 불어났다.민공들은 평소 구타를 일삼던 치안대의 횡포에 불만을 품어오다 이날 시위를 계기로 불만이 폭발했다고 시민들이 폭로했다.민공들은 치안대원과 진압에 나선 경찰에 돌을 던지며 맞서 시위가 벌어졌던 3㎞에 달하는 푸화(富華)가 대로변에는 돌과 유리 조각이 가득 널렸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중국에서는 최근들어 당국의 농지 강제 수용, 공무원의 주민 구타, 교통 통행료징수 등에 불만을 품은 생계형, 민심형 대규모 항의 시위가 봇물터지듯 분출돼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중국에서는 지난해 한 해에만 모두 5만8천여건의 각종 소요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8.5의 강진과 후속 해일로 동남아 일대에서 1천 명에 육박하는 사망ㆍ실종자가 나오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미국 지질연구소는 자카르타 북서쪽 1천620㎞ 북 수마트라 섬의 서부 해안 해저40㎞ 지점에서 리히터 규모 8.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지진 규모를 6.8,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관측소는 8.0으로 측정했다.이 지진으로 인도네시아 아체 주에서는 건물 수십 채가 붕괴하고 스리랑카, 인도, 태국 등의 해안지대는 거대한 해일이 덮쳐 각각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등 피해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최대 피해 지역은 지진 후 발생한 거대한 해일이 덮친 스리랑카와 인도 해안지대로 각각 수백명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스리랑카 재난관리센터는 해일이 스리랑카 북동부를 덮쳐 사망자가 500명에 이를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으며 북동부 지역 관리들은 해일 피해 주민이 10만명에달한다고 말했다.스리랑카 북동부 무투르 지역의 구호관리인 M.D. 로드리고씨는 "무투르와 트링코말리에 높이 6m의 해일이 덮쳤다"며 "수많은 가옥이 침수돼 주민 10만여 명이 집을 잃고 대피했다"고 말했다.인도 남부의 해안 지역에도 해일이 덮쳐 74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되고 어부 400여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가 늘고 있다고 인도 정부와 병원 관계자들이 밝혔다.인도에서는 인도양에 접한 남부 타밀 나두 주와 안드라 프라데시 주의 해안지대에 피해가 집중됐으며 실종 어부들이 많아 사상자도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지진 발생지로 지진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인도네시아 아체주에서도 최소한 94명이 숨지고 건물 수십 채가 붕괴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인타라통신은 아체주 수도 반다 아체에서는 지진으로 전기와 전화가 끊기고 수천 명의 주민이 거리로 뛰쳐 나와 혼란이 빚어졌으며 아체주 북부에서는 해일로 대규모 홍수가 발생, 주민들이 고지대로 대피했다고 전했다.또 태국의 유명 휴양지 푸켓 등에서도 20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으며 부상자가600여명에 이르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탁신 치나왓 태국 총리는 이에 따라 푸켓 등 해일 피해가 발생한 남부 3개 주의위험지역에 사는 주민들을 안전지대로 대피시키도록 긴급 소개령을 내렸다.이 지진은 수마트라에서 2천㎞ 떨어진 태국 방콕과 진앙에서 950㎞떨어진 싱가포르의 고층건물이 흔들릴 정도로 강력했으며 호주와 남극 사이 해저에서 리히터 규모 8.1의 강진이 발생한 지 3일만에 발생한 것이다.리히터 규모 8의 지진은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003년 9월 일본 홋카이도에서는 규모 8의 강진으로 600여 명이 부상했고 2001년 6월에는 페루 해안에서규모 8.4의 지진이 발생해 74명이 숨진 바 있다.
글로리아 아로요 대통령에 불만을 품은 현역 고위장교 두 명이 쿠데타를 획책하다 적발됐다.작년 7월 소장파 장교들에 의한 쿠데타 기도 이후 두 번째다.필리핀 군 소식통은 군정보ㆍ수사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 수도 마닐라 중심가의 증건거래소 빌딩 내에 폭발물을 설치한 뒤 국민들을 동원한 쿠데타를 획책한 현직 대령급 장교 두 명을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검거된 두 명은 뇌졸중으로 사망한 페르디난도 포전 대선후보의 장례식 당일인 지난 22일 장례식장으로 사용된 마닐라 시내의 한 증권거래소 건물 내에 강력한 폭발물을 설치, 이를 터트린 뒤 운집한 포 후보의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쿠데타를 획책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들은 이어 지난 2001년 '피플파워'에 의해 권좌에 축출된 조셉 에스트라다 전대통령과 군장성 등을 포함한 7인 평의회를 출범시켜 권력을 찬탈할 계획을 모의한것으로 드러났다고 소식통은 전했다.범인 가운데 한 명은 지난 5월 대선 당시 포 후보 선거운동을 주도한 혐의로 직위해제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군수사당국은 쿠데타를 획책한 사람들이 더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배후인물과 이들의 후원세력 등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부에나벤투라 파스쿠알 군 대변인(중령)은 포 후보의 장례식이 군의 특별경계로 별 탈없이 끝났다고 전했으나 쿠데타 음모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앞서 작년 7월에도 아로요 대통령의 미진한 군 개혁에 불만을 품은 소장파 장교들이 수도 마닐라의 금융중심가를 일시 장악하는 등 쿠데타를 일으켰으나 아로요측의 개혁 약속 등으로 자진무장해제했다.그러나 필리핀 장교와 부사관들 가운데 상당수는 아로요의 개혁 약속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진급과 보직배정, 군수품 조달 등에서 부정부패가 심하다고 주장하면서이에 대한 조속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임을 공공연히 경고해왔다.
북한 문제와 관련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 인사인 마이클 호로위츠 허드슨 연구소 수석연구원은 23일 북한이 1년내에 "내부적으로 폭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호로위츠 연구원은 이날 워싱턴 소재 허드슨 연구소에서 열린 `평양은 크리스마스가 아니다: 김정일 정권은 지속할 것인가?'라는 제목의 강연회에서 "북한은 다음크리스마스 전에 내부 폭발할 것이며 김정일(국방위원장)은 내년 크리스마스를 즐기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호로위츠 연구원은 최근 한국을 방문해 한국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하고 북한김정일 정권의 교체를 주장한 바 있다.그는 "공산주의 정권의 붕괴는 역사적인 불가피성을 갖고 있다"면서 "북한의 붕괴는 자동적으로 일어날 것이며 그런 날이 빨리 올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북한 내부에서 쿠데타가 일어날 가능성도 언급했다.그는 "우리가 강제수용소를 폐쇄하고 (핵)무기 프로그램을 폐기할 것으로 믿을수 있는 장군들 몇명을 발견한 뒤 그들에게 모종의 행동을 하면 우리의 지지를 받을수 있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낼 수도 있다"고 말했다.그는 "중국은 지금 북한 김정일의 정권유지를 위해 지불해야 할 정치적인 대가가 점점 늘어나자 김정일을 승계할 북한의 한 장군을 선정했다고 확신한다"면서 "그들은 그 장군이 정권을 탈취해 그 나라의 위기를 선언하고 중국 군대 20만명을 북한에 보내주도록 요청한다는 시나리오를 검토했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북한인권법 제정과 관련 "지난 9월 상원은 하원보다 더 강력한 북한인권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면서 "이것은 북한 정권의 종말을 알리는 강력한신호였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노무현 대통령이 최근 폴란드와 영국 등을 순방하면서 김정일이 권좌에 어떻게 오랫동안 있을 것인지 얘기한 것은 이 위대한 나라(한국)에 크게 곤혹스러운 일이었다"면서 노 대통령의 지지율이 12월에 19%에 불과했다고 강조했다.한편 이 강연회에 참석한 주미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노대통령의 대북 정책은한국민 다수의 의사를 반영하는 것이며 한국은 미국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고있다"면서 "북한의 인권문제도 중요하지만 대량파괴무기, 남북협력 등 여러가지 문제도 있기 때문에 다차원적으로 북한문제를 봐야하는 등 문제가 복잡 미묘하다"고말했다.그러나 호로위츠는 "문제는 복잡하지 않고 매우 단순하다"고 반박하면서 "북한에 핵무기 폐기 대가로 더 많은 돈을 줄 수록 북한은 핵무기를 더 많이 만들게 될것"이라고 주장했다.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두고 연말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세계 각국에서 무장조직의 테러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미국은 지난해말 연휴기간에 경계 태세를 상위 단계인 `오렌지'로 올리고 국외선 항공편을 취소했던 것처럼 눈에 띄는 조치를 취하지는 않고 있으나 미국과 다른국가의 정부 기관들 모두 지속적인 테러 위협이 있다고 경고했다.미 연방수사국(FBI)의 개리 볼드 대테러작전부장은 23일 현재 상황을 `연못 위의 오리'에 빗대면서 "수면 아래에서는 일이 진행되고 있으나 (가시적인) 큰 변화는없다"고 설명했다.또 미 국무부는 이날 테러 조직들이 쿠웨이트에서 공격을 감행할 계획을 세우고있다는 정보를 얻었다면서 쿠웨이트 거주 미국인들에게 외출을 삼가고 서양인들이운집하는 장소를 피할 것을 권고했다.국무부는 테러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명시하지는 않았으나 쿠웨이트내 미국 시설들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면 무장세력들이 음식점이나 호텔, 쇼핑몰, 대중 교통 등공격하기 쉬운 장소를 타깃으로 삼게 된다고 말했다.키프로스 주재 러시아 대사관도 이날 체첸 저항세력의 테러 가능성을 경고하는전화를 받은 뒤 보안을 강화했으나 현지 당국의 조사 결과 장난 전화로 밝혀졌다.한 대사관 관리는 "(전화로) 이 정보를 알려온 자는 구금됐다"고 말했으며 현지매체도 용의자가 이전에도 비슷한 범죄를 저지른 적이 있는 그리스계 키프로스인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또한 탁신 치나왓 태국 총리의 안보 보좌관 킷티 랏타나차야는 태국 이슬람 무장조직 지도자의 자택에서 푸켓, 파타야 등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관광지에 대해 2005년 공격을 가할 것을 계획하는 문건을 찾아냈다고 말했다.그는 태국 남부의 이슬람 지역에서 활동하던 무장세력이 태국 전역으로 싸움을확산하려는 조짐이 보인다면서 이들이 전면전을 시작하면 사태가 심각해질 것이라고경고했다.태국 남부 순가이 콜록에서는 이날 오전 무장세력이 군인들의 출입이 잦은 시장부근에서 폭탄을 터뜨려 1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했다.태국군 관계자들은 무장세력이 정부 군 병사들을 상대로 폭탄을 터뜨렸으나 사망자를 포함한 희생자 대부분이 지역 주민인 이슬람 신자들이라고 밝혔다.태국 남부에서는 올들어 이슬람 저항세력의 잇따른 공격으로 580명 가까운 사망자가 났다.온두라스 북부의 상페드로술라에서는 무장세력이 버스에 총격을 가해 최소 23명이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다.관리들은 이들이 온두라스 의회의 포르피리오 로보 의장을 비판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남겼으며 자신들을 10여년전 해체된 `인민해방운동'의 대원들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또 뉴질랜드는 필리핀을 여행 위험 지역으로 분류했으며 이같은 조치는 "테러위협의 증가를 시사하는 새로운 정보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태평양전쟁 당시 강제 징집됐다 숨진 한국인 전몰자에 대한 야스쿠니(靖國) 신사 합사 취하 소송이 수년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정부가 야스쿠니 신사의 전몰자 합사(合祀)에 개입했음을 보여주는 문서가 나왔다.23일 태평양전쟁 피해자 보상추진 협의회가 공개한 문서에 따르면 야스쿠니 신사측은 전몰자들을 합사한 뒤 이들에 대한 위령제를 지내기 위해 일본 후생성 인양원호국에 합사자 명부 통보 등의 업무를 위탁했던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이 문서에는 야스쿠니 신사측이 1954년 6월 일본 류큐(琉球)정부 사회국장 앞으로 보낸 공문을 통해 1950년 10월에 합사된 류큐지역 출신 1천223명의 명부 2부와 개별 합사 통지장을 후생성에 위탁.송부한다고 밝히고 있다.야스쿠니 신사는 또 공문에서 류큐정부가 후생성으로부터 합사 통지장 등과 함께 `유족여객 운임 할인증'을 송부받아 유족들에게 지급하도록 하고, 합사자 명부 2부 중 1부는 류큐정부 사회국에 보관하고 나머지 1부는 유족의 연락처 등을 기재, 반송할 것을 요구했다.류큐정부가 후생성 원호국과 신사 합사 문제로 연락문서를 주고 받았으며, 류큐정부는 야스쿠니 미합사 전몰자에 대한 합사 수속을 야스쿠니신사측이 아닌 후생성 원호국 업무 제2과에 의뢰해 합사수속을 밟았다는 내용도 담겨있다.또 이 문서에는 야스쿠니 신사측이 1963년에 합사된 전몰자들의 위령제를 지내기 위해 류큐정부 동경사무소장에게 합사자 위령제에 쓰일 돈(공물료)을 요구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이에 동경사무소장은 류큐정부 후생국장에게 이같은 내용의 공문을 발송, 류큐정부로부터 위령제비 명목으로 일정 금액을 계상했다는 답변을 받았다.이번에 공개된 문서에 따라 그간 평화헌법 내의 `정교(政敎)분리' 조항을 이유로 전후 야스쿠니 신사 합사에 어떠한 관여도 하지 않았다는 일본 정부의 주장은 거짓 의혹을 받게 됐다.물론 공개된 문서만으로 일본 후생성이 야스쿠니 신사의 업무위탁을 받아들여 합사 절차 등에 관여했는지는 알 수 없다.그러나 문서와 함께 공개된 `후생성 원호과' 명의의 `야스쿠니 신사 합사자 명부'는 일 후생성이 명부를 직접 제작, 관리했다는 점에서 일본 정부의 합사 개입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보상추진협의회 김은식 사무국장은 "공개된 문서를 종합해볼 때 일 정부의 전몰자 합사 개입 가능성은 거의 사실에 가깝다"며 "일본 정부의 이런 행태는 평화헌법에도 위배될 뿐 아니라 유족들의 동의없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부당하다"고 말했다.그는 또 "일본 정부가 합사에 관여했다면 야스쿠니에 합사된 한국인이 가진 `민족적 인격권'도 침해한 만큼 깊은 사과와 합사자 유족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협의회가 공개한 문서는 합사 취하소송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인 전몰 합사자 유족 등으로 구성된 원고측이 일본 오키나와 공문서관에서 찾아 작성한 것으로 이들은 일본 정부의 `합사 불개입' 입장을 반박하기 위해 이 문서를 준비서면으로 꾸며 8일 담당 재판부에 제출됐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3일 일본인 납북자 요코다 메구미의 유해가 다른 사람의 것이라는 일본측 발표와 관련, 요코다 남편의 요구라며 유골을 검사자료와 함께 돌려줄 것을 촉구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책임은 극우익세력이 져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우리는 극우익세력이 끝끝내 유골이 `거짓'이라고 우기는 조건에서 요코다 메구미 남편의 요구대로 그것을 검사자료와 함께 원상 그대로 돌려보낼 것을 주장한다"고 말했다.또 "우리의 `안부불명자' 조사사업이 우롱당하고 조사위원회가 활동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된 책임은 전적으로 일본의 극우익세력이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논평은 그동안 북한이 보였던 조사 노력과 성의에 대해 설명한 뒤 "사망한 여성(요코다)의 남편이 3자개입 없이 일본정부 대표단장에게 직접 넘겨준 유골을 다른 사람 것이라고 우기는 일본 극우익 분자의 행위는 파렴치한 행위"라고 비난했다.특히 "일본 극우익 세력은 진정으로 `납치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바라지 않고 있다"면서 "그들은 `납치문제' 해결을 질질 끌면서 우리 공화국의 영상(이미지)을 훼손하고 과거청산의 부담을 벗어던지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와 함께 "일본 내에서 `국민감정'을 걸고 대조선 적대시정책을 강화하며 우경화 실현에 유리한 분위기를 조성하려 하고 있다" 면서 "결국 이번 유골 `감정결과'도 특정 목적을 위해 면밀하게 꾸며진 정치적 각본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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