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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29명 베이징 한국학교 진입

탈북자로 보이는 신원 미상자 29명이 22일 오전 9시께(현지시간) 베이징(北京)의 한국 국제학교에 진입, 보호를 요청했다.여성 23명, 남성 6명에 7세와 8세의 아이가 각각 1명씩 포함된 이들은 이날 창핑(昌平)구에 있는 한국 국제학교 후문 부근에 대기하고 있다 열려진 후문을 통해교내로 진입했다.이들의 진입 당시 후문에는 잠금 장치가 없었고, 보안 요원이 배치되지 않아 진입이 순조로웠다.이들은 진입뒤 밭과 공터를 가로질러 500m 떨어진 본관 5층 건물의 1층 교장실로 곧바로 들어갔다.이들은 교직원들에게 탈북자라고 신원을 밝히면서 한국행을 희망하고 탈북 난민지위를 확보하기위해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학교측은 이들을 탈북자 보호시설이 있는 주중 한국대사관 영사부(총영사관) 건물로 인계할 방침아래 총영사관에 이들의 진입 사실을 통보했다.이들 중에는 북한을 탈북한지 1개월만인 일가족과 탈북 7년간 중국에서 생활한모자 등이 포함돼있다.특히 최근 탈출한 량강도 주민 출신이 포함돼 지난달 대규모 폭발설이 나돈 김형직 군 사건에 대해 어떤 소식을 전해줄지 주목되고 있다.탈북자의 베이징 한국 국제학교 진입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앞으로 이들의 신병처리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 국제학교는 외교적 면책 특권이 적용되지 않는다.탁북자의 서울행 감행은 지난 15일 20명(한국 총영사관), 지난달 44명(캐나다대사관), 지난달 1일 24명(일본인 학교)등 대형화 추세속에 루트도 다양해지고 있다.베이징 창핑(昌平)구 취난(渠南)촌에 있는 한국 국제학교에는 모두 556명의 초ㆍ중ㆍ고등 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내년 완공을 목표로 지난 6월 한국촌으로 불리는 왕징(望京)에 신교사 건축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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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04.10.23 23:02

유엔서 인간배아 복제 협약 논란

전통적인 우방인 미국과 영국이 인간배아 복제 문제를 두고 유엔에서 치열한 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 인터넷판이 20일 보도했다.유엔 191개 회원국은 21일부터 이틀간 유엔 법률위원회에서 인간배아 복제에 관한 국제 협약의 채택 여부를 놓고 찬반 논쟁을 펼친다.복제 반대국들은 난치병을 치료하기 위한 의학연구용 복제와 복제 아기를 낳기 위한 생식용 복제 사이에 도덕적인 차이가 없다면서 반대하고 있으나 복제 찬성국들은 치료 목적의 복제는 허용되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회원국들 중 미국, 이탈리아, 포르투갈, 코스타리카, 아프리카 다수 국가들과 미국 동맹국들은 유엔이 복제 전면 금지 협약을 긴급한 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영국, 한국, 일본, 벨기에,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은 유엔의 복제 관련 협약이 생식 복제만을 금지해야 하고 치료 복제는 각국 정부 관할 영역으로 남겨 두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프랑스도 최근 이 주장에 동조하기 시작했다.지난해 유엔은 복제 논쟁을 1년간 연기했으며, 이에 따라 각국이 자국 입장에 따라 로비를 벌여왔고, 복제를 지지하는 과학계도 이 문제에 압력을 가해왔다.모로코 출신의 유엔 법률위원회 모하메드 벤노우나 의장은 현재 단계에서 복제 관련 국제협약을 채택하기 위한 투표를 실시하기는 여전히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현재 이슬람 국가 진영은 복제 문제에 대해 의견이 결정돼 있지 않다.벤노우나 의장이 제안하는 절충안은 유엔에서 양쪽 진영이 모두 합의하는 생식 목적의 복제를 반대하는 정치적이고, 비구속적인 결의안을 채택하는 것이다.또 한국측은 내년 초 유엔에서 과학자들과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복제 관련 국제회의를 개최하자고 제안하고 있으나 치료 목적 복제를 반대하는 국가들이 이 제안을 거부하고 있다.미국 관리들은 충분한 지지국들만 확보하면 복제 전면 금지 협약을 투표로 통과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 국제
  • 전북일보
  • 2004.10.22 23:02

호주선 소 방귀 환경오염 논란

호주와 뉴질랜드 과학자들이기후변화의 새로운 연구 영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메탄가스를 소들이 얼마나 방출하는지 알아내기 위해 소의 방귀와 호흡, 트림을 집중 조사하기로 했다.호주의 에이지지는 20일 호주와 뉴질랜드 정부의 자금지원으로 실시되는 이번조사에서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진 실험실에 소를 3일 동안 집어넣고 소가 방출하는 메탄가스를 정확하게 측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번 조사단의 리처드 엑카드 단장은 소 한 마리가 1년에 1백30kg 가량의 메탄가스를 생산해낸다고 말하고 소와 다른 가축들이 생산하는 메탄가스를 합치면 호주 전역에서 방출되는 온실가스의 5분의 1 수준으로 수송 분야에서 나오는 것과 맞먹는다고 설명했다.엑카드 단장은 메탄가스 방출은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문제로 지구온난화에 끼치는 영향은 일산화탄소보다 21배나 더 크다면서 "이번 조사를 통해 과학자들은 메탄가스를 줄이는 방법은 물론이고 그것을 어떻게 하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지도연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지금까지 연구해 본 결과 소가 방출되는 메탄가스를 줄일 수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그러나 우리가 보다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사료 첨가제를 사용함으로써 메탄가스가 소들로 하여금 우유를 더 많이 생산하게 만들거나 고기의 질을 좋게 만들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소들이 메탄가스를 생산한다고 하면 일반적으로 방귀를 의심하는 경향이 있지만 그보다 오히려 호흡과 트림이 문제인 것 같다며 조사를 해보면 진실이무엇인지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에 앞서 뉴질랜드 정부는 가축의 메탄가스가 기후변화에 끼치는 영향 등을 연구하기 위한 재원을 확보한다는 명목으로 목축업을 하는 농민들에게 가축 한 마리당얼마씩 '방귀세'를 부과하려다 농민들의 거센 반발로 백지화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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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10.21 23:02

대만 총통, 한국에 정치교류 촉구

천수이볜(陳水扁) 대만 총통이 대만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에 언급한 후 "대만과 한국은 경제 교류 및 드라마를 통한 단편적인 이해보다 정치적인 교류를 통해 서로 이해를 심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천 총통은 19일 타이베이(臺北) 시내 문화대학(文化大學)에서 열린 '제7회 환태평양 한국학 국제학술대회' 개막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대만 국민은 한국 경제 및IT분야의 눈부신 발전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한국 드라마의 인기로 한국의 역사, 문화, 복장과 음식 등을 한층 더 깊이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천 총통은 이어 "아시아ㆍ태평양 주변국가 중 한국은 대만과 가장 가까운 나라로서 지난해 경상 무역액은 130억 달러, 한국의 대 대만 무역 흑자는 40억 달러에달하는 등 대만의 제5대 무역국"이라고 지적, "민간 및 경제무역상의 활발한 교류만큼 정치적인 교류도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천 총통은 이어 "대만과 한국은 모두 전쟁의 아픔을 딛고 민주화와 경제발전을이룩한 아시아ㆍ태평양지역 민주 국가의 모범"이라면서 "대만과 한국의 발전사는 양국 모두 소중히 여기는 자산과 우정"이라고 말했다.천 총통은 "그러나 지난 10여년 간 외교관계 단절로 정치적 교류 없이 민간 및경제 교류만 진행돼 양국 간의 이해는 단편적인 것에 그쳤다"면서 "이번 대회의 성공과 최근에 이뤄진 복항 등을 계기로 대만-한국 간에 새로운 관계의 장이 열리길희망한다"고 밝혔다.19일 개막돼 20일까지 이틀 동안 문화대학에서 열린 '제7회 환태평양 한국학 국제학술대회'에는 현승종(玄勝鍾) 전 국무총리를 비롯한 한국측 인사들과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인도 등 10여개국에서 200여명의 한국학 학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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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04.10.21 23:02

'서울 불바다 위협' 성명 발견

한국정부가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 자치지역에 배치한 한국군을`7일 이내'에 철수하지 않으면 `서울을 불바다(burn seoul)'로 만들 것이라고 위협하는 내용의 성명이 19일 한 이슬람 웹사이트에서 발견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 성명은 "이것은 십자군 전쟁을 벌이는 미국에 무릎을꿇은 앞잡이(agent)인 한국정부에 보내는 두 번째 경고"라고 밝혔다.성명은 이어 "당신들은 (철수시한이) 오직 7일 남았다"며 "그 안에 철수하지 않을 경우 우리가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어 허물어(crumble) 버리겠다"고 경고했다.이라크 무장저항세력들의 주장이 담긴 성명이 많이 게재되는 인터넷 사이트에올라 있는 이 성명은 수신인이 "한국 사람들에게"로 돼 있다.성명은 또 "이것은 (정부 외에) 한국 사람들에 대한 경고이기도 하다"며 "당신들(한국 국민들)이 정부에 압력을 넣어 순수한 이라크에서 떠나도록 하지 못한다면파괴된 도시로 둘러싸인 자신들을 자책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AP통신은 이 성명이 게재된 구체적인 주소를 밝히지 않았다.앞서 지난 10일에는 동남아 알-카에다 조직망을 자처하는 `하무드 알마스리'라는 이슬람 단체가 한국이 이라크 추가파병군을 `14일 이내'에 철수하지 않을 경우한국군과 한국내 시설물을 공격하겠다는 경고문을 `몬타다'라는 아랍어 웹사이트에게재한 바 있다.`한국정부에 대한 경고'라는 제목이 붙었던 이 경고문은 "지금이 철군의 좋은기회"라며 "만약 이에 따르지 않으면 이라크 주둔 한국군과 한국내 시설물을 하나하나 공격할 것"이라고 주장했었다.또 "한국내 시설물은 우리로부터 멀리 있지 않다"면서 그런 주장을 하는 이유로"서울에 우리 기지를 갖고 있다"고 밝혀 이번에 공개된 성명과 마찬가지로 서울을언급했었다.한국군 병력이 미국, 영국에 이어 3번째로 큰 규모로 이라크에 배치된 이후 이슬람 조직의 한국에 대한 직접적인 테러위협은 알-카에다 2인자인 아이만 알-자와히리로 추정되는 인물이 지난 1일 알-자지라 방송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미국의 동맹과 이익시설을 공격하라고 무슬림 젊은이들에게 촉구한 데 이어 이번이 3번째다.그러나 이들 경고의 진위 여부는 모두 확인되지 않고 있다.한편 정부는 서울을 표적으로 한 테러첩보가 잇따라 입수됨에 따라 공항 등 출입국 시설의 경계를 대폭 강화하고, 각종 테러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토록 재외공관에지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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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10.21 23:02

할리우드 스타들 '케리구하기'

3차례에 걸친 TV토론 선전에도 불구,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에 비해 여론 조사에서 조금 밀리고 있는 존 케리 민주당 대통령후보를 돕기 위해 배우, 가수 등 할리우드 스타가 총출동했다.이들 스타는 특히 오는 20일부터 11월 5일까지 뉴욕의 '30 록펠러플라자' 빌딩에서 케리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유권자들을 상대로 한 투표 독려 행사에 대거 참여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개방적이고 진보적인 성향의 이들 스타는 금주 싱클레어 방송 그룹의 '반케리'프로그램이 미국내 62개 방송국에서 방영될 예정인 가운데 거액의 헌금, 모금은 물론, 케리 후보 선전 영상물 출연, 유세 지원 등으로 맞불 작전을 펴고 있어 이번 대선은 보수그룹 대 스타들의 대결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헌금 기부 및 모금 18일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케리 후보 지원을 위해 헌금 및 모금에 나선 유명스타들과 기업인은 850명에 달한다.이중 감독 스티브 빙은 9백만 달러를 헌금했으며 스티븐 킹 감독과 배우 마이클더글러스, 폴 뉴먼, 로버트 드니로, 맷 데이먼, 체비 체이스 등은 1만5천~ 5만4천달러를 쾌척했다.벤 애플렉은 케리 후보의 모금 행사는 물론 각종 민주당 행사에 참석, 케리 후보의 당선을 위해 가장 열심히 뛰고 있다.◇ 광고물 출연 카메론 디아즈와 제니퍼 아니스턴, 리즈 위더스푼은 지난 14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케리 후보의 베트남 무훈을 그린 영상물 '존 케리의 오랜 전쟁'에 출연했으며,이 영상물은 금주 DVD로 출시될 예정이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지난주 6명의 동료 배우 및 저스틴 팀벌레이크, 새뮤얼 잭슨 등 음악인들과 함께 케리 후보 지원을 위한 광고물에 출연했다.◇ 유세지원 알리사 밀라노, 조슈 하트넷, 할 케첨 등은 지난 16일부터 아이오아, 일리노이,플로리다 등지를 돌며 케리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밀라노는 금주 일리노이주의 케리 후보 돕기 모금 행사에 참석한 후 곧바로 콜로라도, 네바다, 오리건 주를 순방하며, 'NYPD 블루스'의 제임즈 맥다니엘은 플로리다를 방문한다.펜실베이니아주 등을 방문할 '잭 앤 바비스'의 크리스틴 라티는 버라이어티와인터뷰에서 "유세장에 안가는 사람들, 투표를 안하는 사람들을 찾아 내야 한다" 면서 "쇼핑몰을 찾아가 여성들을 상대로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부시' 공연 미국 연예계의 '보스'로 불리는 브루스 스프링스틴은 이달초부터 펄잼, 데이브매튜스 밴드, 딕시 칙스 등과 함께 펜실베이니아, 오하이오, 미시간, 플로리다주 등미 전역의 도시를 도는 콘서트 투어를 갖고 있다.스트링스틴은 '변화를 위한 투표'로 명명된 이 콘서트에 몰려든 팬들에게 "이번선거 결과는 미국에 너무 중요하다"면서 "민주주의를 위해 모두가 무언가를 해야한다"고 호소하고 있다.'반부시' 록그룹의 기수 '후 파이터즈'는 지난 13일 애리조나주 탐피에서 3차 TV 토론후 케리 후보를 초청한 가운데 공연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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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10.20 23:02

미얀마 총리 군정보기구에 구금

미얀마 총리인 킨 윤 장군이 군정보기구(MI)에서 숙청돼 '보호 구금'하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미얀마와 태국의 군 및 외교소식통들이 19일 밝혔다.MI의 의장이며 미얀마 군사정권 서열 3위인 킨 윤 장군은 자동차편으로 미얀마중부 도시를 방문하고 양곤으로 돌아오는 길에 18일 오후 5시 체포됐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또 정부 각료들에겐 밝혀지지 않은 이유로 19일 오전 비상상황실 회의에전원 참석하라는 통지가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킨 윤 장군의 체포 여부는 양곤 주재 외국 대사관들에 의해서는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다.태국의 탁신 치나왓 총리는 이에 대해 19일 "이웃 미얀마에서 쿠데타가 일어났는지 확인하려고 노력 중"이라면서 "쿠데타는 아니지만 미얀마 정권에 변화가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고 말했다.양곤 시내에 현재 탱크나 병력 배치 증가가 눈에 띄지는 않아 쿠데타 가능성은적은 것으로 보이며 내부 권력 재편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달 18일 미얀마의 관영 언론들은 윈 아웅 외무장관과 농업관개장관, 교통장관의 경질을 포함한 개각을 발표하면서 후속으로 이번 주에 모종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미얀마 군사정권은 최근 샨주(州)의 무세에서부터 MI 구성원들을 숙청하기 시작,MI 장교들 중 일부는 부패 혐의로 군사법원에서 즉결재판을 받고 20년 형을 선고받기도 했다고 양곤의 소식통들은 전했다.미얀마의 대외정책 결정에 있어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장군들 중의 한 명으로 꼽혔던 킨 윤 장군은 지난해 8월 총리직에 임명됐으나 정권 실세인 탄 쉐와 갈등을 빚어왔다.탄 쉐 장군과 마웅 아예 군 사령관에 비해 상대적 온건파인 킨 윤 장군이 실각한 것이 사실이라면 미얀마는 다시 고립주의 정책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1962년 '버마식 사회주의'를 주창하며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네 윈 장군은1988년 민주화 요구가 유혈시위로 번지기 전까지 서방 자유민주국가들은 물론이고공산주의 국가들과도 거리를 두는 극단적인 고립주의를 지속해 왔다.한편 미국은 18일 미얀마 야당지도자 아웅산 수지 여사를 석방하도록 군사정권을 압박하기 위해 유럽연합(EU) 등에 미얀마에 대한 수입금지조치를 전면적으로 시행하라고 권고했다.미국의 이러한 촉구는 미얀마 정권 내에서 아웅산 수지와 대화를 모색해 왔던세력인 킨 윤 장군의 체포설이 퍼지는 등 미얀마 정정 불안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나온 것이라 주목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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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10.20 23:02

일본도 교육개혁 몸살

일본 공립고등학교 교사의 87%가 `특색있는학교'와 `여유'를 표방한 고교 교육개혁 추진으로 "고교생의 기초학력이 크게 저하됐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82%는 "최근의 개혁으로 고교간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이런 사실은 일본 국립교육정책연구소 연구팀이 전국 166개 공립고등학교 교사4천441명과 교장 4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8일 발표한 교사의식 조사에서 밝혀졌다.일본은 최근 `특색있는 학교'를 목표로 고등학교 교육개혁을 추진하고 있다.이에 따라 일본내에서는 종합학과나 학점제를 도입하는 고교가 등장하고 있으며학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학군제를 탄력적으로 운용하거나 아예 철폐하는지방자치단체도 등장하고 있다.또 `여유'를 목표로 한 고등학교 학습지도요령이 작년부터 적용돼 구조개혁특구에서는 기업이 운영하는 통신교육 고등학교가 문을 열기도 했다.조사결과에 따르면 `고교생의 기초학력이 저하됐다'는 평가에 대해 `매우 그렇다'거나 `꽤 그렇다'는 응답이 교사의 경우 87%, 교장도 85%였다.`최근의 개혁으로 고교간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는 문항에도 교사의 82%, 교장의 73%가 그렇다고 응답했다.개혁방향으로는 `고등학교 교육현장의 현실을 감안한 교육개혁'을 든 사람이 교사의 95%, 교장의 92%였다.`기업이 고교 설립ㆍ운영에 참여하는게 좋다'는 응답은 교사의 23%, 교장의 22%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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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10.19 23:02

휴대전화 쓰레기 인류생존 위협

지구촌이 인류의 생명과 환경을 위협할 수 있는휴대전화 쓰레기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이 17일보도했다.인디펜던트는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과 금속으로 채워진 휴대전화가 현재 전세계에 10억대나 보급돼 있으며, 이들 폐기물이 점차 늘며 환경에 위협이 되고 있다며이같이 전했다.조사 결과 전세계 휴대폰 사용자들은 평균 18개월만에 한 번씩 휴대폰 단말기를바꾸고 있으며, 유럽에서만 매년 1억500만개의 구형 단말기가 버려지고 있다. 이를한 줄로 연결하면 영국 런던에서 호주 서부 퍼스까지 도달하고도 남는 길이다.여기에 미국에서 한해 동안 버려지는 단말기만도 1억3천만개에 이르는 등 휴대폰 쓰레기가 급증하는 실정이다.환경을 위협하는 대표적 물질은 휴대폰 배터리에 쓰이는 카드뮴으로, 구형 단말기 1개에서 나오는 카드뮴은 올림픽 경기 수영장의 3분의 1을 채울 수 있는 60만ℓ의 물을 오염시킬 수 있다.신형 휴대폰은 카드뮴 사용을 억제하고 있으나 인간의 면역체계와 내분비선,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치고 어린이 뇌를 심각히 손상시킬 수 있는 납은 여전히 쓰이고 있다.휴대폰 배선판과 플라스틱 케이스 제작에 쓰이는 브롬화 난연제도 암과 간질환,신경계와 면역체계, 내분비선 등의 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접촉기 등에 쓰이는 베릴륨도 폐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고, 휴대전화 쓰레기들을 소각하면 암을 유발하는 맹독성 다이옥신이 발생한다.구형 휴대폰은 또한 인도와 파키스탄, 중국 등지로 수출돼 이 지역 노동자들의건강을 위협하고 있으며, 콜롬비아와 나이지리아, 보츠와나, 우간다, 나미비아, 케냐 등 국가도 폐기용 휴대폰 수입에 따른 위험을 토로하고 있다.영국은 이에 따라 지난 2년 동안 전체 휴대전화 보급량의 10분의 1인 35만개의구형 단말기를 수거해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해체, 배터리 제작용 니켈을 재활용하고 백금과 금, 은 등 금속을 회수했다. 또 플라스틱류는 스웨덴으로 보내져 중앙난방용 소각로의 연료로 쓰였다.독성 물질 교역 금지를 위한 `바젤협약'에 가입한 전세계 160개국은 다음주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나 휴대전화 쓰레기 처리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환경 보호론자들은 이번 회의가 선-후진국 간 중고 휴대폰 거래를 통제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하고 있다.

  • 국제
  • 전북일보
  • 2004.10.19 23:02

학급 11등짜리 하버드대 '끝내' 지원

수재들만 간다는 미국 최고의 명문대 하버드에 학급에서 11등인 `범재'가 원서를 내려다 학교측으로부터 퇴짜를 맞자 각계에 진정한 끝에 마침내 지원자격을 획득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16일 보도했다.타임스는 뉴욕시 브루클린의 보이즈 앤드 걸즈 고등학교 졸업반인 킴벌리 커민스양이 `합격 가망성이 없는' 학생에게는 명문대 지망원서조차 내지 못하도록 하는학교측의 방침에 맞선 결과 "어떤 학생이라도 원하는 대학에 지망할 권리는 보장돼야 한다"는 교육당국의 선언을 이끌어냈다고 15일 보도했다.타임스에 따르면 커민스양은 성적은 별볼일이 없지만 스스로 하버드대에 입학할자격은 충분하다는 생각으로 이 대학 조기 입학 전형에 지원서를 낼 생각이었지만학교의 담당 카운슬러로부터 "전교 5등 이내가 아니면 아이비 리그 명문대에 지원할수 없다"고 보기좋게 거절당했다.분개한 커민스양은 뉴욕대 법대생인 언니와 함께 뉴욕지역 정치인과 판사, 교육당국, 시민단체 등 각계에 자신의 `억울한 처지'를 탄원하고 나섰다.커민스 자매의 탄원이 주목을 받으면서 큰 논란이 야기된 끝에 에릭 네이델스턴 교육감은 "커민스양 뿐만 아니라 어떤 학생이라도 원하는 대학에 지망할 권리가 있으며 학교는 이를 지원할 의무가 있다"고 천명했다.네이델스턴 교육감은 "학교 당국이 학생들과의 상담에서 어떤 대학이 합격 가능한지를 조언해줄 수는 있지만 이는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을 원천봉쇄하는 것과는 전혀 별개의 문제"라고 지적했다.그러나 이같은 교육당국의 방침이 "비현실적"이라는 비판 또한 만만찮다고 뉴욕 타임스는 전했다.보이즈 앤드 걸즈 고등학교의 교장으로 근무하다 지난달 퇴직한 프랭크 미큰스씨는 "성적이 최상위권인 학생 가운데서도 아비비 리그 명문대에 합격할 수 있는 학생은 일부에 불과하다"면서 "학교는 합격 불가능한 학교에 학생들이 지원하지 않도록 설득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커민스양의 언니 켈리아 커민스씨는 "카멜라가 하버드에 지원할 수 있게돼 기쁘고 그아이는 반드시 합격할 것"이라면서 "더 중요한 문제는 동생과 같은 처지의 학생들이 앞으로는 불이익을 받지 않게 됐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 국제
  • 전북일보
  • 2004.10.18 23:02

돈키호테 출간 4백주년 기념열차 운행

스페인 작가 세르반테스의 '돈 키호테'가 출간된지 400주년이 되는 2005년을 맞아 스페인에서는 지난 99년부터 소설 속의 주인공들을만날 수 있는 세르반테스 열차가 운영되고 있다.마드리드에서 세르반테스의 고향인 동부 알칼라 데 에나레스로 당일 여행을 하는 사람들은 중세시대 복장을 하고 소설속 장면을 재연하는 극단을 만나게 된다.검정색 바지에 르네상스 시대 허리가 잘록한 남성 상의를 입은 한 남자는 승객들에게 "내가 미겔 데 세르반테스"라고 소개한다. 마드리드의 아토차역에서는 갑옷을 입고 모자를 쓴 '돈 키호테'가 충실한 시종 '산초 판사'와 함께 승객들을 맞는다.오전 11시 마드리드를 떠난 열차는 마드리드에서 30km 떨어진 대학도시 알칼라데 에르나스로 향하고 알칼라역에 내리면 6시간짜리 가이드 여행이 세르반테스의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관광객들은 지금은 박물관으로 바뀐 세르반테스의 집과 세르반테스가 1547년에세례를 받았던 성당을 볼 수 있다.또 후안 카를로스 스페인 국왕과 소피아 여왕이 세르반테스가 죽은 4월 23일을기념해 만든 세르반테스상 시상식이 열리는 대학 원형경기장도 구경할 수 있다.승객들은 마드리드로 돌아오는 길에 돈 키호테 책을 상으로 받아 이날의 경험을오래 간직할 수 있게 된다.극단 세르반텔리아의 예술감독인 산티아고 알론소는 "배우들은 원문에 충실한대사로 돈 키호테의 장면들을 재연한다"면서 산초 판사가 가장 인기있는 캐릭터지만모든 등장인물들이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금방 알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돈 키호테를 쓰기 시작할 당시 빚 때문에 세비야의 감옥에서 복역중이던 세르반테스는 1605년 돈 키호테 초판이 출간되면서 문학사에 전설적인 인물이 됐다.

  • 국제
  • 전북일보
  • 2004.10.16 23:02

탈북자 20명 주중 한국대사관 진입

탈북자로 추정되는 신원미상자 20명이 15일 중국 베이징(北京)의 주중 한국대사관 영사부(총영사관) 건물에 진입, 보호를 요청했다.이들은 이날 오전 6시께 우리 영사관 건물이 들어 있는 외교단지의 담을 넘어일단 공동부지 안으로 들어가는데 성공했다.그러나 이 부지는 외교공관의 불가침권이 적용되지 않는 지역인 데다 우리 영사부 건물 입구의 셔터가 내려져 있는 상황이어서 이들이 자칫 중국 공안에 붙들릴 수도 있었으나 다행히 40여분만에 셔터를 올리고 건물 안까지 진입했다.이들이 건물에 진입할 당시 중국 공안은 출동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영사부 건물 진입자들은 남자 6명 여자 14명이며, 이들 중에는 어린이 4명이 포함돼 있다.이들은 자신들을 탈북자라고 밝히고 한국으로 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것으로알려졌다.이들이 진입한 영사부는 주중대사관과 약 3㎞ 떨어진 곳에 위치한 단층 건물에자리잡고 있으며, 이 건물을 포함한 단지 안에는 13개 외교공관 건물이 들어 있다.영사부는 이들이 건물에 진입한 직후 거처할 공간을 마련하고 이들에 대한 신원확인 작업에 착수했다.중국 정부는 진입과정에서 체포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탈북자들의 한국행을 사실상 허용하고 있어 이들의 한국행에는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이들의 진입으로 영사부에 보호 중인 탈북자는 모두 120여명으로 늘어났다.

  • 국제
  • 전북일보
  • 2004.10.16 23:02

푸틴 베이징着 공식 방문일정 돌입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4일 베이징(北京)에 도착, 사흘간의 중국 공식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후진타오(胡錦濤) 중국 당총서기겸 국가 주석의 초청으로 베이징을 방문한 푸틴 대통령은 후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현안과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고 관영 신화 통신이 보도했다.이번 푸틴ㆍ후진타오 정상회담은 지난달 장쩌민(江澤民) 중앙군사위 주석이 물러난 뒤 후 주석이 중국 1인자로서 '후진타오 시대'를 출범시킨 이후 처음 갖는 회동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이들 두 나라 정상은 베이징 회동을 통해 송유관 건설을 비롯한 에너지 문제 등 양국간 경제협력 강화방안과 테러리즘 공조, 북핵현안, 이라크전 사태 등의 국제 현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특히 북핵현안 돌파구 마련을 위한 베이징 북핵 6자회담이 고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푸틴 대통령과 후 주석은 베이징 정상회담을 통해 북핵문제를 협의할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관심을 끌고 있다.중국과 러시아 양국은 푸틴 대통령의 방중 기간 공동 서명과 중요 협력 문서들에 서명할 예정이다.푸틴 대통령은 방중기간 베이징 이외에 산시(陝西)성 고도 시안(西安)을 둘러 볼 계획이다.신화 통신은 푸틴 대통령의 방중은 중-러시아 수교 55주년을 기념하는 중요 행사라고 말하고 푸틴 대통령과 후주석은 일련의 기념행사에 함께 참석한다고 전했다.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는 기업 대표단이 대거 동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이를 계기로 러시아와 중국간 경제협력 문제가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중국은 현재 러시아와 시베리아산 원유 파이프라인 건설과 유코스 등 러시아 석유기업으로부터 적절한 원유 수급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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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04.10.15 23:02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