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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 장기화에 수출업체 '희비'

대일 수출비중이 매우 높은데 엔화 가치가 계속 떨어지면서 매출이 크게 줄고 있어 큰 걱정입니다. 엔화 하락세가 지속된다면 내수 확대 등으로 활로를 모색해야 하지만 국내 시장 확대는 한계가 있어 뾰족한 대응책이 없는 실정입니다.9일 현재 원-엔 환율이 949.55원을 기록하는 등 2011년 이후 원-엔 환율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6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이 같은 엔저 현상 장기화로 대일 수출업체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전북지역 수출업체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한국무역협회가 지난 4월 조사한 결과에서도 대일 수출업체들은 엔저로 수출물량 감소 및 채산성 악화 등 직접적인 피해를 보고 있다고 응답했다.특히 엔화 결제를 하는 수출업체의 경우 엔저로 인한 피해가 더욱 커 매출이 급락하는 등 경영 악화로 심각한 고민에 빠져 있다.출하물량의 90%를 일본에 수출했던 전주 소재 화훼재배업체인 A사의 경우 엔저 장기화의 최대 피해자 중 하나다.동일 수출물량에 비해 지난해 수익이 전년보다 20% 감소한데 이어 올해도 지난해 대비 10% 이상 수익이 감소한 것.지난 2012년 1800만 달러를 수출했던 A사는 지난해에는 1100만 달러로 매출이 급감했고 올해는 이보다 더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더욱이 A사는 환변동보험도 원-엔 환율이 1000원 밑으로 떨어진 후 뒤늦게 가입해 보험 가입 효과도 미미한 실정이다.A사 관계자는 엔저 장기화로 수익성이 급감해 고민이라며 내수시장 확대도 한계가 있어 내년 3월까지 상황을 지켜본 뒤 수출품종 전환 등 자구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반면 미원스페셜티케미칼(기타석유화학제품), 동우화인캠(기타석유화학제품), 일진머티리얼즈(동박제품) 등 엔화가 아닌 달러 결제를 하는 수출업체는 오히려 대일 수출이 늘어 엔저 피해가 없는 것으로 전해져 대조를 보였다.하지만 무역협회측은 달러 결제 업체들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으로 보고 있다.일본기업들이 과거 오랜기간 지속된 엔고에 대한 학습효과, 고급브랜드 이미지 유지, 해외생산 확대, 수익성 중시 전략 등의 이유로 수출단가 인하보다는 수익성 개선에 주력했으나 엔저 영향으로 향후 본격적인 수출단가 인하에 나설 경우 우리나라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한국무역협회 전북본부 관계자는 정부차원에서 원-엔 환율 하락에 대한 대책으로 원-엔 직거래시장 개설, 환변동보험료 지원 확대 등을 검토하고 있지만 우리 기업들도 스스로 한일 기술협력, 일본기업 M&A 등 보다 적극적인 엔저 대응 노력이 필요하다며 중장기적으로는 R&D 투자 확대 및 기술개발 등 경쟁력 제고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14.11.10 23:02

[(44) (주)세일특수강 이상복 대표이사] 전북 최초 냉간압연사업 진출

금속스프링 제조업체인 (주)세일특수강(대표이사 이상복)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정읍 제2산업단지에 위치한 세일특수강은 지난 2011년 8월 창업이후 다른 동종업체와는 차별화된 탁월한 기술력과 이상복 대표의 뛰어난 경영능력을 바탕으로 매년 판매율이 20% 이상 증가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청소기용 금속스프링과 안전벨트용 금속스프링을 주력 생산하고 있는 세일특수강은 이중 주요 양산제품을 삼성과 LG 등에 100% 납품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이처럼 세일특수강이 지속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업체 간 기본이 되는 Q(QUALITY 품질) - C(COST 원가) - D(DELIVERY 납기)를 철저히 준수한 결과라는 것이 회사측의 자체 평가다.세일특수강의 특화된 기술력은 △커링, 고주파, 열처리 공정 등의 일원화로 가공비 절감을 실현한 와인딩(Winding)공정 △압연유 제거장치 개발 후 상용화를 통한 불량 감소 △인장강도, 토르크, 경도, 내구성 등의 제품 신뢰성이 타사제품에 비해 10~15%이상 높은 효율성 △스프링제조장치(리와인딩) 개발로 고객이 원하는 제품 실현 등 크게 네가지를 들 수 있다.이같은 기술력은 하루 아침에 축적되지 않았다.창업 이후 총 11건의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이 중 2건(스파이럴 스프링제조장치, 스프링 압연유 제거장치)은 특허가 완료됐다.특허를 받지 못한 연구개발 건도 가시적, 투명적으로 보이는 기술개발이 아닌 실질적이고 실용적인 개발을 진행한 결과 모두 생산현장에 적용해 제품의 고품질 및 기능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그 결과 2012년 TS16949, ISO9001 품질경영시스템 획득, 2013년 벤처기업 인증, 클린사업장 인정, 2014년 부품소재제조인증기업, 기업부설연구소 인정 등의 결실을 거뒀다.세일특수강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도내에서는 처음으로 냉간압연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것. 이를 위해 세일특수강은 입지조건 등을 고려해 기존 신태인농공단지에서 지난 6월 정읍2산업단지로 회사를 이전했다.이상복 대표는 냉간압연사업은 2차 가공업의 뿌리 산업으로서 당사는 소재부터 부품까지 내재화를 실시해 경쟁력을 한층 제고할 것이라며 아직 전북에는 관련 인프라가 구축돼 있지 않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도내에서는 우리 회사가 처음 도전하는 사업인 만큼 알찬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14.11.10 23:02

[HACCP 인증 받은 김제 공덕 우정종돈]'농장서 식탁까지' 친환경 인증 '새 바람'

악취와 비위생적인 환경 등으로 혐오스런 분위기가 먼저 떠오르는 돼지농장이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규담)의 지원으로 친환경인증에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까지 받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특히 HACCP 인증을 받은 뒤에는 생산성 향상을 비롯해 매출증대, 직원들의 자부심까지 높아지는 등 1석3조의 효과로 이어져 이 업체를 벤치마킹하는 농장들이 늘고 있다.최근에는 농장에서 무항생제 인증을 받아 친환경적으로 기른 돼지를 식당과 소비자의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직거래 활성화가 점차 자리를 잡아가면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축산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김제시 공덕면에서 친환경적인 농장을 운영하는 우정종돈(대표 심봉구).이 돼지농장은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08년 11월 농식품부로부터 HACCP 인증을 받은 뒤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고품질의 돼지를 생산하는 농장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HACCP 인증은 가축의 사육도축가공포장유통의 전 과정에서 축산식품의 안전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해요소를 분석하고, 이런 위해요소를 방지제거하는 등의 안전성을 확보한 계기가 됐다.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던 농장은 모든 작업과정이 체계화된 시스템에 따라 운영되면서 첫째 각종 유해 민원이 사라졌고, 둘째는 경영개선을 이뤄냈다. 무엇보다 농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3D업종의 종사자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체계화된 정부인증 사업장에서 근무한다는 자부심을 갖게 됐다.약 3000두를 사육하는 우정종돈은 이런 성과에 힘입어 최근에는 무항생제 축산물인증과 환경친화축산농장으로 지정되는 등 축산업계가 더 이상 민원의 대상이 아니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친환경적인 과정을 거쳐 길러진 양돈의 신선함을 유지하면서 매출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위해 최근에는 직영점을 내고 농장에서 식탁까지 원스톱 판매망을 구축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매년 철저한 검증을 받고 있는 우정종돈은 올해에도 HACCP 재인증을 앞두고 더욱 향상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심봉구 대표는 축산업에 종사한지 25년이 넘었지만 HACCP 인증을 통한 도약은 가장 보람된 결실이다면서 동종업에 종사하시는 많은 분들이 HACCP 인증을 통한 안전한 먹거리, 안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FTA에 각종 민원까지 갈수록 힘들어지는 축산업계는 HACCP 인증을 비롯한 철저한 환경개선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 조규담 원장은 HACCP 적용 축산물 공급체계를 완성해 축산물의 안전성을 높이는 등 축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신규인증 확대와 현장업무 지원 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진만
  • 2014.11.10 23:02

삼성 채용제도 개편 관련 삼성그룹 일문일답

삼성그룹은 '직무적합성평가'와 '창의성 면접' 도입을 골자로 한 3급(대졸) 신입사원 채용제도 개편안을 5일 발표했다.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한 지원자만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를 볼 수 있으며, SSAT 합격자는 실무면접, 창의성 면접 그리고 임원면접을 봐야 한다.채용과정이 기존 SSAT실무면접임원면접 3단계에서 직무적합성평가SSAT실무면접창의성 면접임원면접 5단계로 복잡해졌다.다음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이준 커뮤니케이션팀장(전무)과의 일문일답. -- 서류전형의 부활로 봐야 하는가.▲ 직무적합성평가는 출신대학이나 어학연수와 같은 직무와 무관한 스펙은 반영하지 않는다.직무 특성과 관련된 내용을 중심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통상적인 의미의 서류전형과 다르다.-- 직무적합성평가의 기준은 어떻게 되나.▲ 직군별로 다르다.연구개발기술소프트웨어직군은 전공능력을 위주로 평가한다.하지만, 영업경영지원직군은 전공과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특정 전공성적으로 평가하기 어렵다.따라서 자기가 지원하는 직무에 얼마나 적합한 성향을 가졌는지를 평가한다.예를 들어 영업직은 리더십, 협업능력, 사교성 등 적합성을 갖췄다고 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어학연수 등 직무와 직접적으로 관련없는 스펙 쌓기에 몰두하기보다는 전공공부나 자신이 지원한 직무와 관련된 구체적인 경험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영업직군의 경우 리더십과 사교성이 있다는 것을 어떻게 보여주나.▲ 지원할 때 직무 에세이를 제출해야 한다.자기가 지원하는 직무에 얼마나 관심을 두고 얼마나 준비했는지를 에세이에 녹여서 제출하면 된다.다만, 직무 에세이 는 글을 잘 쓰는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므로 콘텐츠가 들어 있어야 한다.실제 사례를 구체적으로 적시해서 표현해줘야 한다.하지도 않은 경험을 마치 한 것처럼 허위로 제출할 수도 있는데 그런 경우는 심층 면접 단계에서 걸러낼 것이다.영업직군은 1박2일 면접, 풀 데이(full-day) 면접 등을 해야한다.-- 직무 에세이가 곧 자기소개서인가.▲ 자기소개서는 성장배경이나 지원 동기를 쓰게 돼 있는데, 직무 에세이는 특이한 주제로 작성한다는 점에서 다르다.에세이 주제나 분량은 계열사별로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연구개발기술소프트웨어직군은 직무 에세이를 쓰지 않나.▲ 쓰지 않는다.전공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이다.입사 후 성과가 우수한 사원들의 성공 요인을 분석해보니 연구개발기술직은 전공점수와 연관성이 높게 나타났다. 영업직이나 경영지원직은 상대적으로 연관성이 적게 나타났다.연구개발직과 기술직은 전공능력이 얼마나 우수한지에 중점을 두고 평가한다.대학에서 전공 과목을 얼마나 이수했는지, 얼마나 어려운 과목이었는지, 얼마나 좋은 점수 취득했는지 종합적으로 본다.-- 사실상 서류전형의 부활 아닌가.▲ 그건 아니다.연구개발기술직은 전공에 대한 학점을 적어내는 것이다.출신 대학 학적부라던가 4년간 이수한 학점을 제출할 필요는 없다.그런 형태의 서류 전형이 아니다.통상적인 의미의 서류전형처럼 출신대학, 전체 평균학점, 자격증, 어학연수를 보지 않는다.-- 연간 SSAT 응시자가 20만명이 넘는다고 하는데, 채용제도 개편안이 도입되면 SSAT 응시자가 얼마나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나.▲ 계열사별로 채용규모가 다르고, 상황에 따라 우수한 지원자가 많이 몰리면 직무적합성 평가를 통과하는 사람이 늘어날 것기 때문에 지금 일률적으로 몇 배수를 뽑겠다고 말하기 어렵다.-- SSAT 응시자가 지금보다 줄어들지 않겠느냐.▲ 지금보다는 줄어들 것이다.-- 삼성이 SSAT에 들이는 비용도 줄어들지 않을까.▲ 관련 비용을 산출하거나 비교하기 어렵다.직무적합성평가라는 제도가 신설돼 SSAT 보는 인원이 과거보다 줄어들게 될 것이다.하지만, 다양한 직무별로 필요한 특성과 직무역량을 반영해서 사람을 뽑으려고 채용제도를 개편하는 것이지, SSAT응시인원 줄이는 게 목적이 아니다.결과적으로 SSAT 응시인원이 줄어들어서 관련 비용이 줄어들 수는 있다.-- 연구개발기술소프트웨어직군은 직무적성평가 결과에 따라 SSAT 가점을 준다고 했는데 어떤 기준으로 주는 건가.▲ 전공과목을 몇 개나 이수했고, 얼마나 어려운 과목 들었고, 높은 학점을 얻었는지 평가한다.가점의 기준은 계열사별로 다를 것이다.가점을 받으려면 전공과 목 학점이 좋아야 한다.물리 같은 기초 과목을 포함해 전공과목을 심화과정까지 폭넓게 공부를 하면 가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영어 말하기 점수는 여전히 필요한가.▲ 지금과 똑같이 유지된다.일정한 수준 이상이면 통과된다.-- 연구개발기술소프트웨어직군의 경우 가점이 높으면 SSAT를 면제받을 수 있나.▲ 면제는 없다.-- 대학별로 차등을 두지 않는다고 했는데, '학점 인플레'가 있는 대학도 있을 텐데.▲ 당장 한 두 번은 통할 수 있지만, 인플레가 있어서 들어온 직원이 우수한 업무를 못 낼 가능성이 크다.학점을 부풀려 준 대학과 기업간 신뢰관계가 성립할 수 없다.일단은 대학에서 운영하는 학점 제도를 신뢰한다는 전제하에서 이 제도를 시행하려고 한다.대학을 못 믿겠다고 하면 개편한 제도를 시행할 수 없다.-- 4급 채용에도 이 제도가 적용되나.▲ (임성택 상무) 검토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직군은 SSAT를 보지 않는 건가.▲ 그렇다.대신 4시간 동안 특정 주제에 대한 코딩과 알고리즘 개발능력을 평가하는 '소프트웨어 역량테스트'를 봐야 한다.실기시험인 셈이다.-- 내년 채용 인원은 올해와 같나.▲ 내년 경영계획이 아직 수립되지 않았다.-- 인문계와 이공계 인력 사이에 벽이 두꺼워지는 것 같다.이공계 인력의존도가 높아지는 것 아니냐.▲ 가점을 전공에 따라 주는 게 아니라 지원하는 직군에 따라 주는 것이다.즉,이공계냐 인문계냐에 따라 가점을 주는 게 아니다.인문계 출신이 연구개발기술소프트웨어직군에 지원할 수 있다.반대로 이공계 출신이 영업직과 경영지원직에 지원할 수 있다.다만, 연구개발기술소프트웨어직은 전공능력이 중요하다고 판단되니 그 직군에 지원하는 사람 뽑을 때 직무 역량에 적합한 사람을 뽑으려고 가점을 주는 것이다. 나머지 직군에 대해서는 어떠한 차별도 없다.

  • 산업·기업
  • 연합
  • 2014.11.05 23:02

삼성, 직무적합성 평가 도입…채용제도 전면개편

삼성그룹이 직무적합성 평가를 도입하는 등 채용제도를 전면 개편했다.새 제도는 내년 하반기 대졸 공채부터 적용된다.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이준 커뮤니케이션팀장은 5일 채용제도 개편 브리핑에서 "창의적이고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기존 시험 위주의 획일적 채용 방식을 직군별로 다양화하는 방향으로 3급(대졸) 신입사원 제도를 개편한다"고 발표했다.삼성은 직군별 직무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직무적합성 평가를 새로 도입하기로 했다.지원할 때 '직무 에세이'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평가한다.이에 따라 삼성에 지원하는 취업준비생은 필기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를 보기 전에 직무적합성 평가를 통과해야 한다.직무적합성 평가에서 탈락하면 SSAT를 치를 수 없다.따라서 삼성의 채용 단계는 기존의 'SSAT-실무면접-임원면접' 3단계에서 '직무적합성 평가-SSAT-실무면접-창의성면접-임원면접'의 5단계로 복잡해졌다.삼성이 채용제도를 전면 개편하는 것은 1995년 열린 채용 제도를 도입한 이후 20년 만이다.삼성은 직무적합성 평가가 서류전형의 부활은 아니라고 밝혔다.그러나 필기시험을 치르기 전에 서류를 제출하는 형태로 직무에세이를 평가받게됨으로써 취업준비생 입장에서는 시험 이전의 전형이 추가된 셈이다.연간 20만명에 달하는 SSAT 응시 인원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이 팀장은 "직무적합성 평가는 직군별로 필요한 직무역량 중심으로 평가하며 출신대학이나 어학연수 경력 등 직무와 무관한 스펙은 일절 반영하지 않는다"면서 "직무적합성 평가는 시험이라고 볼 수 없고, 원서 접수할 때 전형 단계를 하나 더 추가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팀장은 "영업직의 경우 리더십, 팀업, 사교성 등 적합성을 갖췄다고 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직무에세이는 글 쓰는 능력을 평가하는 게 아니라 직무에 어떤 관심을 가졌는지 실제 사례를 구체적으로 적시해줘야 한다"고 부연했다.연구개발과 기술, 소프트웨어 직군은 전공능력 위주로 평가한다.연구개발직은 직무에세이를 쓰지 않는다.특히 소프트웨어 직군은 SSAT 대신 '소프트웨어 역량 테스트'를 거쳐 뽑기로 했다.이 테스트는 프로그래밍 개발 능력(코딩, 알고리즘)을 평가하는 것이다.영업직과 경영지원직은 전공과 관계없기 때문에 직무적성 위주로 평가해 평소 하고싶은 직무를 성실히 준비한 인재를 선발하겠다고 삼성은 밝혔다.삼성은 또 창의적인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창의성 면접을 새로 도입하기로 했다. 창의성 면접은 지원자와 면접위원의 토론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지원자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논리전개 능력을 평가하기로 했다.삼성은 올해 초 도입하려다가 대학가의 반발로 철회한 대학총장추천체에 대해서는 "도입할 계획이 없다"고 못박았다.삼성은 또 지방대학 35%, 저소득층 5%로 할당한 열린 채용제의 취지는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연합
  • 2014.11.05 23:02

삼성 채용제도 어떻게 바뀌어왔나

삼성그룹이 1995년 '열린 채용'이란 이름으로 지금의 신입사원 채용제도를 도입한 지 20년 만에 채용제도 개편안을 발표했다.한해 9천명가량 뽑는 삼성그룹의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SSAT)에 매년 20만명의 지원자가 몰리면서, 마치 대학입시처럼 사교육 시장이 형성되는 등 사회적 부담이 가중되는 것을 막기 위한 방책으로 풀이된다.삼성그룹이 1995년 하반기부터 도입한 열린 채용은 당시 국내 산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줬다.열린 채용은 기존의 서류전형을 아예 폐지해 입사 지원에 학력 제한과 성 차별을 없애고, 상식문답 위주의 기존 필기시험 대신 지원자의 종합적인 자질을 평가하는 SSAT를 도입한 것이 골자였다.인위적인 입사 문턱을 낮춰 보다 폭넓게 인재를 확보하겠다는 취지였다.특히 삼성은 SSAT에 공을 들였다.언어, 수리, 추리, 공간지각, 지각속도력 등으로 잠재된 자질을 평가할 수 있게설계하고, 많은 문항을 짧은 시간 안에 답하게 해 응시자가 검사 결과를 의도적으로 좋게 나오도록 할 수 없게 만들겠다는 것이 삼성의 의도였다.이는 같은 열린채용은 이후 삼성그룹이 인재 경영을 해나가는 토대가 됐다.하지만 몇년 전부터 삼성그룹의 위상이 높아지고 입사 경쟁이 급격히 과열되면 서 열린 채용의 당초 취지가 퇴색됐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지원자가 급증하자 사설학원이 생겨 SSAT 대비 강의를 운영하면서 SSAT는 '삼성고시'로 불리고 있으며, 1권당 2만원 가량하는 SSAT 관련 서적도 50여 종이나 나와 있다.일부 대학에서는 SSAT 특강이나 모의시험까지 보고 있다.그러자 삼성그룹은 SSAT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열린 채용의 근본 취지를 살리기 위해 지난해 초 대대적인 채용제도 개편을 추진했다.개편안의 골자는 서류전형의 부활이었다.사전 전형을 통해 응시자를 선별함으로써 SSAT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겠다는 취지였다.그러나 서류전형을 그냥 부활시킬 경우 특정 대학지역을 우대한다는 공정성 시비에 휘말릴 소지가 있다고 판단한 삼성은 보완책으로 '대학총장 추천제'를 마련했다.각 대학별로 추천권을 할당해 추천을 받은 지원자에게는 서류전형을 통과한 것과 같은 SSAT 응시자격을 부여하겠다는 것이었다.초기에는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어도 34년 시행하다 보면 대학에서도 삼성 신입사원 배출을 위해 학교 내에서 검증된 인재를 골라 제대로 된 추천을 해줄 것으로 삼성은 판단했다.하지만 대학총장 추천제는 시행도 하기 전에 '대학 줄세우기'라는 거센 비판에 부딪혔다.각 대학의 항의 전화가 빗발치고 지역에서도 차별을 이유로 거세게 반발했다.결국 대학총장 추천제에 발목이 잡히면서 삼성은 개선안 자체를 백지화하고 채용제도 개선을 전면 유보했다.이후 삼성그룹은 올 상반기와 하반기 공채를 다시 기존 방식대로 SSAT와 면접만으로 진행했으며, SSAT 내용만 일부 개편해 적용했다.그러다 근 1년 만에 '직무적합성 평가'를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 새로운 채용제도 개편안을 내놨다.

  • 산업·기업
  • 연합
  • 2014.11.05 23:02

[(43) 전일목재산업(주) 김병진 대표] 40년 친환경 목재산업 선도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전일목재산업(주)(대표이사 김병진)이 2014년 전라북도 우수중소기업 장수부문을 수상하며 새삼 주목받고 있다.수십년 세월동안 한결 같이 외길을 고수하며 관련업계에서 맏형 역할을 하고 있는 전일목재산업은 최근 웰빙시대를 맞아 생활속의 자연을 모토로 친환경 목재산업을 선도적으로 이끌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김제시 백구면에 본사 1공장, 군산 구암동에 제2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전일목재산업은 지역 우수기업을 넘어 전국규모의 우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매년 지역대학과 R&D를 통한 연구발전에 노력하고 있으며, 그 결과 현재 2건의 특허와 1건의 실용신안등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또한 2013년 한국임업진흥원으로부터 건조목과 방부목에 대한 품질인증을 취득하고 우수제품을 생산하고 있다.전일목재산업은 원목수입과 단순 가공을 넘어 고부가가치제품 생산을 통한 수익성 향상을 위해 조경용 방부목을 호남지역에서 최초로 생산하기 시작했고, 한국표준규격인증(KS) 취득을 준비하고 있다.특히 도내 기업들이 애써 만든 수출품을 안전하게 포장해 해외 수출에 기여하는 포장사업부는 최근 이태리제 올림피아 파렛트 자동제작기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생산량을 크게 증가시키며 회사 성장의 촉매역할을 하고 있다.이외에도 전일목재산업은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불고 있는 한옥건축 붐에 따라 건축물의 모듈화, 표준화, 규격화를 통한 신한옥을 보급하기 위해 사내 연구소를 운영중에 있으며 연간 매출액의 7%를 연구개발에 투입하고 있다.전일목재산업은 이 연구 실적을 바탕으로 최근 도입한 에세트레 5축 NC 가공기가 한옥 건축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어 반값 한옥을 현실화 시키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전일목재산업은 건조결함에 따른 갈라짐 현상으로 국민적 관심이 되었던 광화문 현판을 다시 만들기 위한 목재를 전북대 이남호 교수와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건조 제작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김병진 대표는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중소기업융합 전북연합회장과 김제시 기업인 협의회장을 역임하며, 기업과 기업의 상생성장에 많은 기여를 해왔으며 현재는 한국목재보존협회장으로서 목재업계 발전에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김 대표는 한옥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지만 건축비가 일반주택에 비해 많이 드는 점때문에 주저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지만 최근 도입한 에세트레 5축 NC 가공기를 활용하면 건축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어 한옥 대중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개발 노력으로 목재산업 발전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14.11.03 23:02

자동차·신재생에너지·탄소벨트 기틀 마련

전라북도를 자동차와 신재생에너지 탄소산업벨트로 조성하기 위한 완주 테크노밸리 산업단지가 준공돼 전북 산업경제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다.완주군은 27일 봉동읍 장구리 일대에 조성된 완주 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현지에서 송하진 지사와 박성일 군수 정성모 군의회의장 김택수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윤덕임 완주교육장 임정엽 전 완주군수를 비롯 기업체 관계자 공단 근로자 지역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완주군이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조성한 테크노밸리 산업단지는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총 사업비 1457억원이 투입돼 131만4000㎡ 규모로 조성됐다.완주 테크노밸리 산업단지는 3.3㎡당 평균 49만원의 저렴한 분양가와 호남고속도로와의 인접성, 전주 익산 군산 등과 연계된 뛰어난 입지여건 등으로 현재 70% 가까이 분양됐다.테크노밸리에는 10월 현재 현대글로비스와 LS엠트론 등 15개 기업이 입주했고 13개 공장이 신축중이며 내년까지 100%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된다.박성일 군수는 완주 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준공으로 완주군에는 총 1000만㎡에 달하는 산업단지가 조성됐다고 들고 2단계로 추진되는 테크노밸리 2차산단까지 완공되면 완주군이 명실상부한 전북 산업경제의 중심지로 부상하면서 완주군민과 도민들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것 이라고 말했다.송하진 지사는 이날 축사에서완주 테크노산업단지는 전주와 완주 군산 익산을 연계해 자동차와 신재생에너지 탄소산업벨트로 조성하는 기틀을 다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완주군은 테크노밸리 1단계 준공에 이어 내년부터 2018년까지 총 사업지 2730억원을 투입, 산업용지 171만㎡와 복합타운 40만8000㎡ 등 모두 212만㎡ 규모의 제2 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 산업·기업
  • 권순택
  • 2014.10.28 23:02

[(42) 바이오벤처기업 (주)지니스 김현진 대표] 생명공학 분야 시장서 두각

바이오테크놀로지(BT)는 정보통신기술(IT)과 더불어 21세기를 대표하는 지식기반산업으로 대표적인 고부가가치산업이다. 전주과학산업연구단지에 위치한 (주)지니스(대표 김현진)는 생명공학 전문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오기업으로의 자리매김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열정을 쏟고 있다.미국 노스웨스턴 대학에서 분자약리학을 전공한 김현진 대표는 박사학위를 받자마자 귀국하여 (주)지니스를 창업하고 연구개발에 몰두해 왔다.(주)지니스의 핵심인 기업부설연구소에는 세포배양실, 항온배양실, 무균배양실, 동물실험실, 준비실, 분리정제실, 분석실 및 고가의 장비인 LC-MASS MASS, prep HPLC를 포함해 350여 가지의 실험장비 등 연구개발에 필요한 완벽한 실험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이 곳에서 하버드의대, 서울대, 전북의대 등 국내외 최고의 기관에서 교육받은 석박사급 연구원들이 첨단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창업이후 지속적으로 진행된 연구개발 투자는 10만건 이상의 라이브러리 구축과 다수의 SCI 국제논문 발표 등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그 결과 김 대표는 한국과학재단 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로 선정되기도 했다. 국제 논문들과 더불어 45건의 국내외 원천특허로 산업재산권을 확보한 (주)지니스의 대표적인 포트폴리오는 콜레스테롤저하제, 항비만제, 나노 항암제, 항암 감작제 등이다.이 중 항비만제 JBD301은 음식물 속의 지방이 체내로 흡수되는 것을 막아주는 특허 유산균으로 임상시험 결과 JBD301은 의약품보다도 우수한 항비만 효과가 입증됐다.특히 기존 비만치료제와는 달리 어떠한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내년 출시를 목표로 다국적기업과 글로벌 사업화가 진행 중이다.또한 나노항암제 JBD601은 정상 조직 대신 암 조직으로만 전달되는 혁신적 항암제로, 서울대 병원에서 임상시험 후 4년 이내 의약품 허가를 받을 예정이다.향후 나노의약품 시장이 200조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어서 (주)지니스가 3번째로 제품화할 나노의약품인 나노항암제 JBD601은 상상 이상의 엄청난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김 대표는 국내외 대학에서 제의한 교수직도 뿌리치고 14년간 흔들림없이 연구개발에 몰두한 결과 마침내 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과감한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적인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해 생명공학을 통한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는 지니스가 되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14.10.27 23:02

전북지역 산업단지 조성 공사 순조

기업유치 기반 마련을 위해 전북지역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23일 전북도에 따르면 현재 5개 산업단지(26.1㎢)와 9개 농공단지(2.5㎢) 조성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지난 2007~ 2010년에 착수된 김제지평선산단 등 3개 산업단지(514만9000㎡)와 군산 임피 등 2개 농공단지(37만8000㎡)는 올해 준공 예정이다.준공을 앞두고 있는 김제지평선, 완주테크노 1단계, 고창일반 산업단지는 타 지역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하고, 인근 고속도로와의 접근성 등 지리적 여건이 좋아 입주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산단별 분양율은 김제지평선 산단이 65.1%, 완주테크노가 66.6%, 고창 일반산단이 43.6%이다.특히 도는 도내 산업단지 수요공급 조절을 위해 국토부의 신규지정 계획에 포함된 전주 탄소특화산단을 포함한 3개지구 지정작업을 추진하고 있다.전주 친환경 첨단복합산업단지 3단계(153만3000㎡)는 경쟁력 있는 탄소 산단조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중이고, 탄소산업을 도내 전역으로 확산시키고 신성장산업 육성 기반마련을 위해 완주테크노 2단계(212만㎡) 산단지정 절차도 추진 중이다.이와 함께 동부권 균형발전을 위한 남원 일반산단(77만6000㎡) 지정작업은 현재 관련 기관과의 협의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도는 지역간 균형있는 산업화를 위해 시군의 개발의지가 있고, 수요입증 등이 확보되면 동부권 경쟁력 있는 후보지에 산업(농공)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동부권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 대규모 면적의 일시 개발 보다 수요에 따른 단계적 개발 또는 지역 특성에 맞는 중소규모의 특화된 산업단지 조성을 유도키로 했다.전북도는 이들 신규 지정 예정인 산업단지는 내년에 사업을 착수해 2016년부터 산업용지를 공급할 계획이다.한편 전북지역에는 지난해까지 총 69개단지 99.2㎢(2996만평)의 산업단지가 조성됐다.

  • 산업·기업
  • 김준호
  • 2014.10.24 23:02

전정희 의원 "녹색인증제, 중기보다 대기업 승인율 높아"

중소벤처기업 육성책의 일환으로 시행 중인 녹색인증제도가 애초 취지와는 달리 대기업에 유리한 제도라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전정희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익산을)이 한국산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도입 이후 올해 9월말까지 최근 5년간 녹색 기술인증을 신청한 대기업의 인증 승인 비율은 74.9%인 반면 중소기업은 50.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사업인증을 신청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승인율은 각각 66.7%와 18.8%로 3배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다만 제품인증과 전문기업인증의 경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비슷한 수준의 승인율을 보였다. 4개 분야의 총 인증비율은 대기업의 경우 73.7%, 중소기업은 53.2%인 것으로 집계됐다.녹색인증제도는 이명박 정부의 저탄소녹색성장 기치에 맞춰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난 2010년부터 평가운영 중인 제도로, 녹색 기술제품사업기업에 대한 적합성 인증을 받을 경우 정부 발주 공사나 각종 공공구매에서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이와 관련 전정희 의원은 녹색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세계 최고수준 기술력의 70% 이상을 갖춰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며 중소기업 가운데 이러한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 얼마나 될 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14.10.21 23:02

밖으로 뻗는 전북 기업 지역경제 활성화 '불씨'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삼고 도약하는 전북 기업들이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특히 건설, 금융, IT, 유통 등 전북지역 경기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에서 협소한 도내보다는 수도권 시장을 공략하고, 업종 다변화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거나, 치밀한 준비와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사업 영역을 성공적으로 확장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불씨를 지피고 있다.△JB금융지주, 호남 대표 금융그룹 도약밖으로 뻗는 전북기업의 대표적 사례는 JB금융지주다. JB금융지주의 광주은행 인수는 그동안 호남지역의 서자취급을 받았던 전북도민들의 자긍심을 드높인 획기적인 금융혁신이라 할 수 있다. 자본규모가 전북은행보다 월등한 광주은행을 JB금융지주가 인수함에 따라 향후 JB금융그룹이 호남금융을 넘어 서남권 전체의 주역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기 때문이다.JB금융지주의 광주은행 인수는 빠르게 변하는 금융환경에서 규모를 키워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김한 회장의 탁월한 경영 전략아래 착실한 준비 과정과 할 수 있다는 도전 정신의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JB금융지주는 광주은행 인수를 통해 금융그룹의 안정성을 담보할 수 있게 되었고 자산규모도 40조원에 달하는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있게 됐다.JB금융지주의 광주은행 인수는 향후 영업권역이 다른 JB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의 공동망 운영으로 호남권 전역에서 JB금융그룹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만큼 호남지역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규모의 한계로 활성화되지 못했던 계열사간 연계영업을 강화하고 마케팅 비용절감 및 브랜드 파워 제고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그룹사간 연계영업공동마케팅IT공동이용 등의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JB금융지주 관계자는 종합금융그룹의 면모와 위상이 갖춰진 만큼 앞으로 자회사간 연계영업 및 공동상품 개발 등 그룹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하고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히 중소기업, 상인과 서민들을 위한 소매전문금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온라인 포털 IMI 성장세 괄목전주시 금암동 고속버스터미널 옆에 본사 사옥을 두고 있는 온라인 포털 아이엠아이(구 아이템매니아)의 성장세도 주목을 끈다. 맛과 멋의 고장이란 인식과 달리 IT산업에서는 불모지로 여겨지던 전북에서 창업한 아이엠아이는 연간 거래 규모 6200억 원, 가입 회원 수 800만 명, 8년 연속 업계 1위라는 성적표로 도민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이미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 사이에서는 전주의 구글로 불리며 국내 콘텐츠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아이엠아이는 온라인게임 내 게임아이템 중개와 게임서비스를 주로 하는 업체다.지난 2002년 전북대 앞 조그만 원룸에서 컴퓨터 5대로 창업해 올해로 창립 12주년을 맞는 아이엠아이는 국내는 물론 해외 128개 국가에서 아이템 거래를 중개하며 임직원 250여 명이 근무하는 명실공히 국내 대표적인 IT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한 해 15조원에 육박하는 국내 게임시장에서 게임아이템 중개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10%인 1조 5000억 원으로 이런 게임아이템 중개 시장의 90% 이상이 아이엠아이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다.아이엠아이 이정훈(39) 대표는 오랜 시간에 걸쳐 성장을 거듭했던 다른 산업과 달리 급변하는 환경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앞으로 내수시장을 재정비하고 지자체와도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면 회사가 추구하는 서비스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사업다각화로 재도약한 신성건설지난 1993년 설립된 신성건설은 토목건축공사를 주력분야로 다양한 실적을 올렸지만 IMF 타격을 입은 후 고전해오다 2008년 이후 심각한 경영난에 봉착했다.이후 정부 기조에 발맞춰 대형 건축물보다는 소규모 도시형생활주택 사업에 집중했고, 사업지역도 전북을 떠나 경기도 수원에서 24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하는 등 수도권 사업에 집중했다. 이후 신성건설의 모기업인 엠케이전자는 2013년 4월 국내 최대 신탁회사인 한국토지신탁의 지분 인수를 통해 1대 주주가 되면서 다양한 업종 변경에 성공했으며, 사실상 한국토지신탁의 대주주로 활동하고 있다.한국토지신탁은 국내 최대의 자산신탁회사로 1996년 4월에 한국토지공사(現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자회사로 설립된 국내 최대 부동산신탁회사다.현재 신성건설은 도내 보다는 수도권, 그리고 해외건설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모기업인 엠케이전자와도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이를 대변하듯 신성건설은 올해 도내 소재 종합건설업체중 대표 업종인 토목건축공사업종을 등록한 업체의 2014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 창사 이래 최초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신성건설이 수도권 및 해외 등지에서 벌어들인 수익은 고스란히 도내로 유입되고 있어 전북 경제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신성건설 유상래 대표는 지금은 대외적으로 어려운 시기로 큰 공사에 치중하기보다는 업종을 다변화시키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라며 소규모 물량의 도내 경쟁보다는 수도권 등지의 큰 시장에서 승부수를 띄우는 등의 도전도 필요하다고 밝혔다.강현규, 이강모 기자

  • 산업·기업
  • 전북일보
  • 2014.10.20 23:02

[(41) 엘이디에스티(주) 안종욱 대표] LED 분야 기술력 탁월

친환경·저탄소 녹색성장산업의 대표분야인 LED(발광 다이오드·Light Emitting Diode)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각광받고 있다.그러나 국내 LED 시장은 대기업이 자체 생산시설을 갖춰 중소기업의 시장 진입, 점유율 확대 등 모든 여건이 중소기업에는 어려운 상황이다.이같은 여건 속에서도 탁월한 기술력을 앞세워 틈새시장을 공략하며 경쟁이 치열한 LED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도내 업체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전주시 팔복동 전북테크노파크 입주업체인 엘이디에스티(주)(대표 안종욱)가 주인공이다.LED소자 및 모듈제품의 글로벌 리더를 지향하는 엘이디에스티는 2003년 창업한 후 고효율·고연색·고신뢰성 LED분야 발전을 위한 신기술개발에 성공해 일본·영국 등 수출시장을 개척해 연간 300만불 규모의 수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고연색·고효율 LED 패키지 및 모듈에 특화된 수출 전문 기업인 엘이디에스티는 열에 취약한 LED 특성을 보완할 수 있는 방열 기술과 고휘도 기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한다.또한 태양광의 99%에 근접한 고연색 기술은 타 업체를 능가하는 차별화된 탁월한 기술력이다.이를 기반으로 엘이디에스티는 일반 조명기기가 아닌 의료기기, 박물관 및 미술관용 특수 조명 소자 및 모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면서 국내외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실제 엘이디에스티는 지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20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연 2~3건의 특허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이같은 기술력은 전북도가 도내 우수 기술 보유기업의 글로벌 마인드 제고 및 마케팅 역량 강화를 통한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현재 시범사업(2013년 하반기 시행)으로 진행중인 ‘세계로 가는 전북기업 육성사업’ 대상 업체로 선정되는 결과로 이어졌다.전북도가 선정한 2개 업체 중 한 곳으로 당당히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다.엘이디에스티는 보라색 소자를 이용한 고연색(Ra 99)·고효율 LED소자 등 현재 미국 시장에서 출시되지 않은 제품 생산으로 기술과 가격면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어 미국시장 진출 확대에 큰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이 업체는 지난해에만 지식경제부 부품소재전문기업, 전주상공회의소 글로벌 IP 스타기업, 전라북도 전략산업 선도기업, 산업통상자원부 세계 일류 상품으로 지정되는 성과도 거뒀다.엘이디에스티가 온갖 역경을 딛고 이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대기업과 국내시장 경쟁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안종욱 대표가 일찌감치 해외시장에 눈을 돌렸기 때문이다.수출만이 회사 성장의 토대가 될 것이라 여긴 안 대표는 다른 업체들과 달리 수요자 맞춤형 제품에 주력하며 일본시장 개척을 시작으로 세계를 향한 힘찬 행보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안종욱 대표는 “현재 일본과 영국에 주력해 제품을 수출하고 있지만 올해 미국과 독일, 프랑스, 벨기에에 지사를 설립하고 수출 다변화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상태”라며 “이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1000만불 수출을 목표로 정해 전체 매출의 90%를 수출로 이뤄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14.10.20 23:02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두지팜 장성용 대표 "국내도 기부문화 확산 필요"

자본주의는 부익부 빈익빈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극단적인 현상이 벌어지면 안되죠. 주변이 잘 살아서 더불어 같이 즐겨야 행복한 겁니다. 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을 돌려 줄 수 있어야 합니다.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가 지난 15일 개최한 아너 소사이어티 총회에 신규 회원으로 가입한 장성용(54) (주)두지팜 대표. 장 대표는 빌 게이츠와 워렌 버핏을 예로 들며 국내에도 기부 문화 확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른바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정신을 강조한 것이다.빌 게이츠가 자녀들에게 100억원 씩만 지급하겠다고 밝혔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100억원이 큰 돈이긴 하지만 빌 게이츠에게는 0.01%도 안 되는 금액이거든요. 유산 상속을 당연시하는 한국 사회와 비교되는 점입니다. 빌 게이츠 부부가 만든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에는 워렌 버핏도 기부 의사를 밝혔어요. 빌 게이츠가 돈을 적재적소에 사용할 줄 안다면서요.이번에 장 대표가 가입한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설립한 개인 고액기부자 클럽으로 전국에서 400여명, 도내에서는 16명이 가입했다.개인적으로 기부 활동을 한 지는 꽤 됐습니다. 도내 한 중학교에 분기별로 300만원씩의 장학금을 성적 우수자에게 지급한 일이 기억에 남습니다. 학생들이 더욱 학업에 열성을 보였고, 장학금 지급 후 남은 돈으로 수학여행을 떠났다고 합니다.당시 기부에는 장 대표의 아내와 아들도 동참했다. 이들은 학생들에게 무료로 영어 강의를 했고, 간식도 제공했다. 물심양면으로의 기부에 온 가족이 동참한 셈이다.김제가 고향으로 전주고를 거쳐 서울대에서 축산학을 전공한 장 대표는 최근 좋은 미생물을 활용해 기른 돼지를 통해 두지 포크를 출시, 무항생제 사육을 실현해 냈다. 돼지고기 생산에 있어 양보다 질을 강조한다는 철학을 갖고 (주)두지팜에 가입된 회원에게 판매하고 있다.

  • 산업·기업
  • 이영준
  • 2014.10.1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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