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중국베트남 등지에서 한국으로 유턴한 기업의 약 53%가 전북을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전북도에 따르면 U턴 기업이라는 용어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지난 2012년부터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것으로 조사된 기업은 51개다.이 중 도내에 정착했거나 정착할 예정인 기업은 27개로, 그 비율은 52.9%에 달한다. 전북이 U턴 기업의 보금자리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특히 전북은 예부터 귀금속으로 유명한 익산을 활용해 주얼리(Jewelry) 분야 U턴 기업 유치에 노력하고 있다. 현재 익산 주얼리산업단지에 입주한 U턴 기업은 23개다.전북도 관계자는 부산의 경우 신발 업체를 주로 유치하고 있지만, 전북은 주얼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27개 기업으로 인해 4200명의 고용 효과와 연간 1400억원의 생산액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전정희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 익산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 국내 회귀 및 투자에 관심을 보인 주얼리 기업은 중국에만 약 200개에 달한다. 이들 기업은 한국으로 돌아올 때 Made in Korea 브랜드 확보와 한미, 한EU FTA를 통한 관세 11% 절감 효과에 큰 매력을 느끼고 있다.전북도는 오는 10월 중순부터 익산 주얼리산업단지에 예정대로 도금(鍍金) 시설이 정상 운영될 경우, U턴 주얼리 기업 전북 유치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사내하도급 노동자 불법 파견 판결과 관련해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정했다. 현대차 고위 관계자는 23일 "이번 판결은 공장 내 간접생산과 23차 도급업체까지 모두 포괄해 불법파견으로 본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현대차 안에서는 사내하도급 자체를 활용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나마 현대차의 하도급 비중은 7% 정도지만, 건설이나 중공업의 하도급 비중은 4050%에 달한다"며 "이번 판결은 우리 산업계 전체에 심각한 문제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사내 하도급이라는 개념 자체가 존재하지 말아야 하는 제도인지에 대해 사회적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며 "추가 법적 절차를 통해 이 부분을 따져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판결문 검토 과정을 거친 뒤 항소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도 '현대자동차 사내협력업체 관련 판결에 대한 경영계 입장' 자료를 내고 "이번 판결은 여러 문제가 있다"며 "상급심에서의 합리적인 판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총은 "사내하도급 활용은 시장수요의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을 보완하는 보편적인 생산방식이며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 속에서 생존 전략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내하도급에 대한 부정적 판결로 기업의 경쟁력이 상실되고, 결과적으로 일자리 감소와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 약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총은 "독일 BMW의 라이프치히 공장의 경우 외부 노동력 활용 비중이 50%를 넘는 등 세계 주요 자동차업계도 외부 노동력을 자유롭게 활용하고 있다"면서 "반면, 법원의 이번 판결은 도급계약에서 비롯되는 최소한 지휘감독권마저 인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경총은 이번 판결이 최종적으로 종결된 것이 아닌 만큼 노동계는 이를 투쟁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을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반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차는 사내하청 노동자의 직접고용을 즉각 이행하고, 고용노동부는 간접고용관련 대책을 수립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현대차 사내하청 노동자에 대한 정규직 전환 비용은 장기적으로 6천100억원이 든다는 것이 한국경제연구원의 분석결과"라며 "법원의 판결은 한전부지 매입에 10조원 넘게 투자하는 현대차가 이 돈이 아까워 10년 이상 불법파견을 계속하며 정규직 전환을 거부한데 대한 경고"라고 주장했다.
부안군 장애인 근로 사업장 바다의 향기가 해썹(HACCP) 인증을 받았다.바다의 향기는 근로 능력은 있으나 일반 기업에 취업이 힘든 중증 장애인들에게 직업 훈련과 일자리를 제공해 경제적 자립을 돕는 장애인 직업 재활 시설이다. 현재 중증장애인 26명과 경증장애인 12명, 다문화가정 직원 3명 등 모두 65명이 근무하고 있다.바다의 향기는 2011년 설립 때부터 HACCP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위생 관리와 설비 보강공사를 진행했다.바다의 향기 유정호 대표는 장애인이 만드는 음식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기 위해 누구보다도 깨끗하고 안전한 공정에서 양질의 김을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전주대학교를 비롯한 전국 5개 대학에 기업가 정신을 고취하고 청년들에게 창업을 장려하는 공간인 기업가 정신 팩토리가 들어섰다.전북지방중소기업청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은 18일 전주대학교에서 청년 CEO와 대학생 등 1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 5개 기업가 정신 팩토리 개소식을 열었다.기업가 정신 팩토리는 국내외 성공 기업인의 경영 사례 등 콘텐츠를 전시홍보하고 창업경진대회, 기업인 초청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 도출을 위해 대학생이나 일반인에게 네트워킹, 멘토링, 회의공간 등을 제공하는 핀란드 알토대학의 디자인 팩토리(Design Factory)를 벤치마킹했다.전주대를 포함해 서울 인덕대, 인천대, 부산 동아대, 경북 경일대 등 5개 창업선도대학에서 운영된다.전북중기청 관계자는 올해 5개 내외의 기업가 정신 팩토리를 추가로 선정하고, 내년에는 창업선도대학 외에 일반 대학에까지 기업가 정신 팩토리를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 전북지역본부와 전북서부지부는 17일 2014년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으뜸기업)에 대륜산업(주)과 위캔글로벌(주), 정우화인(주) 등 21개 기업을 선정했다.으뜸기업은 회사 인지도와 임금, 복지, 기술력 수준 등을 평가해 뽑는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1004개 업체가 선정됐고, 도내에서는 올해 선정 기업 21개를 포함해 모두 41개 업체가 지정돼 있다.중진공은 대학생 기자들로 구성된 으뜸e기자단이 기업 현장을 방문해 취재한 스토리텔링 방식의 정보를 스마일스토리지(www.smilestory.or.kr)에 게재한다.이날 임득문 중진공 중남부권본부장은 선정된 기업들은 지역을 대표하는 중소기업들로 구직자들에게 훌륭한 직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으뜸기업 관계자들이 중소기업에 대한 기존의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고, 인력 미스매치 문제를 해결하는데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용보증기금(신보) 호남영업본부는 17일 좋은 일자리 기업에 남원시 향돈촌영농조합법인과 김제시 (주)제이엔티아이엔씨 등 도내 2개를 포함해 총 69개 업체를 선정했다.신보는 고용의 양과 질의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올해 하반기 GWP 제도를 도입했다. 향후 신보는 하반기에 신설한 창조 금융 센터를 통해 오는 2016년까지 높은 좋은 일자리 기업 500개를 선정해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완주 일반산업단지가 전국 산업단지 중 가장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군산 일반산업단지는 활력도가 가장 떨어지는 산업단지로 조사돼 대조를 이뤘다.15일 산업연구원(허문구이상호 연구위원)이 내놓은 산업단지 활력도와 조성 연수간 상관관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1040개 산업단지 중 조성된 지 20년 이상된 30개(국가산단 14개일반산단 16개)를 대상으로 활력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완주 일반산업단지가 1위를 차지했다. 반대로 군산 일반산업단지는 28위를 차지하는 데 머물렀다. 나머지 익산 제2일반산업단지와 군산 국가산업단지, 전주 제1일반산업단지는 각각 7위와 22위, 23위를 차지했다.활력도는 산업단지 내 사업이 얼마나 활발한 지를 따지는 개념으로, 혁신 잠재력(혁신기반인적기반산업집적)과 인프라(생산요소교통접근성어메니티) 등 2개 부분으로 산출됐다.구체적으로 해당 산업단지의 특허 출원 수와 연구개발 투자 비중, 배후지역 인구 대비 단지 내 종사자 수, 사업체 가동률, 배후지역 지가 상승률 등 다양한 지표를 따져 평가됐다.여기에서 완주 일반산업단지는 2가지 평가지표 중 혁신 잠재력 분야에서 2위에 그쳤으나 인프라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1위에 올라 전체적으로 활력도 1위를 차지했다.이는 최상의 혁신기반과 인적자원, 산업집적 등을 밑바탕으로 최상의 산업단지로 평가받고 있는 대덕연구단지(2위)와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3위) 등을 따돌린 것이다. 특히 서울 디지털국가산업단지와 반월 국가산업단지, 시화 국가산업단지, 인천 일반산업단지, 성남 일반산업단지 등 수도권의 산업단지보다 활발하게 운영되는 것이어서 주목받고 있다.완주 산단은 산업단지 종사자 1인당 녹지구역과 산업단지 배후지역 인구 1000명 당 사회문화 복지시설수, 산업단지 배후지역 의료기관 병동수 등 어메니티 평가에서 가장 높게 평가됐다.또한 산업단지 배후지역 GRDP 대비 산업단지 생산액 비중과 산업단지 사업체 가동률, 산업단지 총사업체 대비 지식기반 산업시설체 비중 등 산업집적 평가에서도 최고점을 받았다.혁신 잠재력 분야에서는 혁신기반(11위), 인프라 분야에서는 교통 접근성(20위)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성적을 받았지만, 전반적으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1988년부터 1999년까지 완주군 봉동읍 일원에 총 335만9000㎡ 규모로 조성된 완주 일반산업단지에는 현재 82개의 크고 작은 기업들이 입주해 생산활동을 벌이고 있다.한편 이번 조사에서 산업단지가 조성된 후 35년을 변곡점으로, 그 이전까지는 활발하게 운영되지만, 그 이후로는 활력도가 저하되는 것으로 조사돼 보다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내수 시장에 의존하던 중소·중견기업들의 제품 수출을 도울 전문무역상사 제도가 시행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무역협회와 코트라, 중소기업중앙회 등 기관과 함께 ‘내수기업의 수출 기업화 사업 및 전문무역상사 출범식’을열었다.이날 산업부는 내수 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는 전문무역상사 162개를 추려 지정서를 수여했다. 수출 경험이 없는 내수 기업들의 제품을 수출용으로 중점적으로 취급하는 무역상사로, 정부가 이번에 처음 도입한 것이다.내수 기업들이 전문무역상사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10~12월 지역별 순회상담회도 열 예정이다.직접 수출할 역량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내수 기업들은 퇴직 무역인력을 연결해 수출 제반 업무를 컨설팅해 주는 사업을 시작한다.우선 올해 하반기에 500개 업체에 퇴직 무역인력을 파견한다. 내년부터 매년 3000~4000개 기업을 발굴해 이 같은 지원책을 확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연합뉴스
지난해 전북지역에 사업장을 둔 기업 10곳 중 4곳이 법인세를 한 푼도 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세한 전북지역 기업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14일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국회의원(남원순창)이 국세청에서 받은 법인세 납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 소재 기업 1만 6108곳 중 42%에 해당하는 6762곳이 적자 등을 이유로 총부담세액을 0원이라고 신고했다.총부담세액은 법인세 산출액과 가산세액의 합계액에서 공제감면 세액을 뺀 액수다. 결국 전북 소재 기업 10곳 중 4곳은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셈이다.이와 함께 지난해 총부담세액을 0원이라고 신고한 호남지역 결손법인 수(2만 383곳)가 전년(1만 8748곳) 보다 1635곳(8.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호남지역 기업의 경영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전북지역 기업의 경영상황은 전남(41.5%), 광주(40.9%) 보다 결손법인 비율이 더 높아 호남에서도 가장 어려웠다. 강 의원은 현 정부 들어 지역간 불균형의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 수도권에 비하면 소득이 현저히 낮은 호남의 기업들 중 경영난으로 세금조차 내지 못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며 세제혜택 등을 늘려 도산 위기에 몰린 호남의 영세 기업을 구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주고용노동지청(지청장 양승철)은 오는 24일까지 강소기업 선정에 필요한 신청을 받아, 적정여부를 심사한다고 14일 밝혔다.강소기업이란 고용보험법상 ‘우선지원대상기업’중 규모는 작지만 우량기업으로서, 청년 구직자에게 추천할 만한 기업을 말한다.선정기준은 △월평균 160만원 이상 임금 지급(근로자 30인 이상 기업) △임금 체불이나 높은 산업재해율 등 결격사유 없는 경우 등이다.최종 선정 결과는 다음달께 나올 예정이다.선정된 기업에는 구직자에게 구인정보 우선 제공, 청년 대상 예산사업 우선 선정, 채용박람회 개최 등이다.신청은 방문 또는 우편으로 가능하며, 제출서류는 전주고용노동지청 홈페이지(http://jeonju.molab.go.kr/)로 하면 된다.
경춘가도를 따라 전동 스쿠터를 타고 달리는 백발의 할머니. 자신의 힘으로 이동할 수 있는 자유를 갈망했던 그 할머니의 뒷모습을 담은 한 장의 사진이 시작이었다.20여년간 로봇산업에 몸 담아왔던 (주)한호기술 김경근 대표는 제대로 된 장애인·노약자용 ICT 전동 스쿠터를 만들어야겠다고 그 순간 결심했다. 5년이 지난 현재 그는 완주군 봉동읍 완주산업단지로 내려와 개발한 전동 스쿠터를 제조·생산할 공장 신축에 여념이 없다.지난 2009년 설립한 (주)한호기술이 완주군에 둥지를 튼 지는 오래되지 않았다. 업체는 그간 교육용 로봇만화 사업과 유아용 디지털 장치에 그림과 음악 등의 콘텐츠를 접목시킨 제품을 개발·판매해왔다.그러던 중 전동 스쿠터 개발이 완료됐고, 김 대표는 물류 이동의 최적 지점이 ‘완주군’이라고 판단했다. 서울뿐만 아니라 유럽 및 동남아지역의 수출이 용이한 전남 광양 사이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 때문이다.국내 전동 스쿠터의 시장 규모는 지난 2012년 기준 약 4만대(매출 800억원 규모)가량으로 추정된다. 매년 국내 제조 판매 비중이 약 6%씩 증가하는 추세다.이러한 흐름에 따라 김 대표는 ‘전동 스쿠터의 명품화’를 목표로 디자인부터 배터리의 정확한 표시, 접이식 기능 등 향상된 기술력을 선보였다. 바퀴 축에 모터를 장착한 ‘허브 모터’방식을 활용해 언덕이나 경사면 주행 시 안전성을 확보하고 전력 소모를 감축시켰다. PWM 제어방식과 후방센서를 통한 장애물 감지, 기구 설계 등에 로봇 기술을 이용했다.이 업체는 국내 전동 스쿠터 기준 규격 제정을 완료하고, 최고의 품질을 갖춘 제품에 대해 공공기관 등에 판로를 지원하는 신제품(NEP) 인증 제도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공장 신축과 제품 양산을 앞둔 이 업체는 조립 및 생산 관리인력 등 20여명을 지역에서 채용할 계획이다. 현재는 필리핀과 중국 등과 MOU를 체결한 상태로 제품 생산과 동시에 수출 길에 오를 예정이다.김 대표는 잘 만드는 기술만큼 잘 파는 기술도 발전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기술이나 아이디어의 가치를 인정받고, 그에 합당한 비용을 지불받는 건전한 M&A 제도를 통해 보다 많은 이들에게 소개되고 활용될 수 있는 모범 사례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펫 푸드(Pet food애완동물 사료) 기업 로얄 캐닌(Royal Canin)이 전북과 인연을 맺었다. 쌀과 닭고기를 펫 푸드의 주 원료로 하는 로얄캐닌은 원료의 70% 가량을 전북에서 충당할 계획이어서 도내 농식품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전북도는 2일 도청에서 프랑스 로얄캐닌이 김제 지평선산업단지 내 9만8021㎡에 오는 2017년까지 6400만달러(한화 약 650억원)를 투자하는 내용의 MOU(투자협약)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송하진 지사김광수 도의회 의장이건식 김제시장김용만 전북도 민생일자리본부장김창규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국장루익 마토 로얄캐닌 아시아-태평양 사장 등이 참석했다.전북도에 따르면 모기업이 미국 마즈(Mars) 그룹인 로얄캐닌은 세계 각처에 이미 12개의 공장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연 매출액이 2조원에 달한다. 김제에 들어설 공장은 로얄캐닌의 13번째 공장이며 연간 9만톤의 펫 푸드를 생산할 예정이다. 로얄캐닌은 김제에서 많은 곡물이 함유된 슈퍼 프리미엄 사료를 생산하게 된다.전북도 관계자는 로얄캐닌은 생산할 펫 푸드 원료의 약 70%를 도내에서 충당하기로 했다며 김제는 쌀이 풍부하고 국내외에서 접근성도 좋아 로얄캐닌 공장 설립의 최적지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로얄캐닌은 민선 6기 들어 유치한 가장 큰 외국인 투자기업이라고 덧붙였다.로얄캐닌 김제 공장의 기공식은 오는 10월 27일로 예정됐다. 로얄캐닌이 밝힌 직접 고용인원 수는 70여명에 불과하지만, 전북도는 연관 산업 집적화 등으로 간접 고용 증대 효과를 전망했다. 또 펫 푸드가 식품으로 분류되는 만큼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연계해 추가 투자를 활성화, 무역수지 개선 및 재정 수입 증대 등도 기대하고 있다. 로얄캐닌은 김제공장 생산품의 80% 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다.
추석을 앞둔 전북 지역 중소기업 10개 가운데 3개는 추석 자금 확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양갑수)가 지난달 11일부터 29일까지 도내 중소기업 78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중소기업 추석 자금 수요 조사에 따르면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고 응답한 기업은 34.7%로 원활하다는 응답(6.1%)에 비해 5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나머지는 보통이라고 응답했다.자금 사정이 곤란한 원인으로는 매출 감소(55.1%)가 절반가량을 차지했고, 판매 대금 회수 지연(36.7%) 등이 뒤를 이어 경기 침체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도내 중소기업은 추석을 보내기 위해 업체당 평균 9960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충당할 수 있는 자금은 6690만원으로 필요 자금 대비 32.8%(3270만원)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추석 상여금 지급 예정 업체는 71.4%로 상여금 지급 수준은 49만 1000원으로 조사됐다.또 은행을 통한 자금 차입 상황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30.6%가 곤란하다고 응답했다. 이유로는 추가 담보 요구(30.6%)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신규 대출 기피(20.4%), 금융비용 증가(16.3%) 등이 뒤를 이었다.이 밖에 정부가 추진하는 기술 금융관련 중소기업의 34.6%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고, 도움이 안 될 것이라는 응답은 18.3%로 나타났다. 기술 금융 도입추진 단계에서의 기대감이 드러나긴 했으나 제대로 지원이 이뤄질 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양갑수 본부장은 최근 중소기업의 자금 사정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아 도내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은 편치 않은 추석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며 실질적인 추석 자금 지원으로 중소기업인 모두가 행복한 추석을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북지역 소재 기업의 평균 소득이 전국 17개 시도 중 2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31일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국회의원(남원순창)이 국세청에서 받은 시도별 기업당 평균 소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전북 소재 1만 6108개 기업의 총 소득은 1조 4144억 원으로, 기업 1곳당 평균 88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이는 같은 기간 전국 기업 평균 소득인 3억 2000만원 보다 2억 3000여만 원 정도가 적은 것이며, 17개 시도 중 가장 소득이 적은 전남(6000만원)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것이다.시도별 평균 소득을 보면 울산이 6억 10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4억 8000만원, 경북 4억 1000만원, 경기 3억 8000만원, 제주 2억원, 충남 1억 9000만원, 세종 1억 9000만원, 대전 1억 8000만원 등의 순이었다.강 의원은 지난해 전국 기업 당 소득은 전년대비 6000만원이 감소했다면서 반면 전북의 경우는 1800여만 원이 늘었는데도 전국 16위에 그친 것은 지역 간 소득 불균형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고 설명했다.그는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 들어 수도권 규제완화 등 지역균형발전에 역행하는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어 지역 간 불균형성장과 발전이 더 악화될 우려가 있다며 정부는 국가 균형발전을 정책의 우선순위에 두고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1일 산업단지 관리지침을 고쳐 환경기준을 충족하는 뿌리기업의 산업단지 입주를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뿌리기업은 자동차, 조선, 정보기술(IT) 등 주력 산업의 제조공정에 필수적인 주조, 금형, 표면처리 등을 담당하는 업체를 가리킨다.산업부는 산업단지에 뿌리기업을 위한 별도의 공간을 지정·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단지 관리기관에 뿌리기업의 입주를 권고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금형 산업은 제 일생의 업(業)으로 지금까지 배우고 종사해 온 세월을 결코 후회하지 않습니다. 25년여간 축적한 핵심 기술을 후배들에게 전수해 주고 싶습니다.완주군 봉동읍 완주산업단지에 지난 2011년 5월 둥지를 튼 (주)테크온 온정성(49) 대표는 공장에서 제품 대량 생산을 위해 필요한 제품의 틀인 금형 분야에서 지난 25년간 한 눈 팔지 않고 걸어왔다. 이제는 뿌리 산업의 한 축인 금형 분야에서 몸 담았던 자신의 노하우를 뒤따르는 후배들에게 교육시켜 기술 인재를 길러 내고 싶은 작은 바람을 갖고 있다.(주)테크온은 금형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정밀 절삭가공과 공장자동화, 자동제어장치 등도 다룬다.대표적인 핵심 기술로는 고난도의 금속 가공법인 딥 드로잉(deep drawing)기술을 들 수 있다. 프레스 금형의 한 종류인 드로잉 금형은 금속판 또는 소성이 큰 재료의 변형을 통해 두 물체를 이은 자리 즉, 이음매가 없는 용기 모양의 제품으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업체는 주름이나 균열이 발생하지 않도록 성형하는 가공법인 이 드로잉 금형을 활용해 LPG 용기나 수소 탱크 금형 등을 제작한다. 드로잉 금형은 일정한 두께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관건으로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기술력에 기반을 둔다.(주)테크온은 LS엠트론과 주로 거래하면서 생산 모델 변화에 맞춰 매년 트랙터용 금형(oil pan)과 트랙터 범퍼 그릴 금형, 트랙터 부품 금형 등을 제작하고 있다. 금형 개발에만 그치지 않고 제작한 금형을 이용해 자체적으로 트랙터 엔진부나 내부 부품, 자동차 머플러 부품 등을 생산하면서 영역을 넓히고 있다.인재 육성에 관심이 많은 온 대표는 전북대 산학협력단 가족회사, 한국폴리텍V대학 익산캠퍼스 산학협력 협약 등을 체결하고 다양한 교류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더불어 3D프린트협회 호남지회에서 금형분과위원장을 맡고 있어 향후 소재나 소프트웨어, 교육, 마케팅분과 등과의 사업화도 염두에 둔 채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다.온 대표는 업체를 안정화시킨 뒤 전북뿌리산업협의회 내에 별도의 교육팀을 만들어 전문 기술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며 현재 협회의 개별 사무 공간이 없어 교육 진행에 어려움이 있지만 곧 해결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 전주공장위원회는 28일 회사측이 제시한 임단협 협상안을 수용할 수 없다며 12조 근무자들이 각각 6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였다.오전 6시50분 출근한 1조 노조 조합원들은 2시간만 근무했고, 오후 3시30분 일터에 나온 2조 노조 조합원들도 2시간 근무 후 퇴근하거나 상경투쟁에 참여했다. 전주공장위원회는 회사측과 원만한 타협안을 도출하지 못할 경우 오는 30일과 31일 예정된 주말 특근을 거부할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차는 이에 따라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노사간 집중교섭을 벌여, 추석 연휴 이전에 임단협을 타결 시킨다는 방침이다.한편 현대차는 지난 26일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열린 17차 임금협상에서 호봉 승급분을 포함 임금 8만9000원 인상, 성과금 300% + 450만원, 품질목표 달성 격려금 50%, 사업목표 달성 장려금 200만원 등을 회사안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노조측은 회사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파업을 결정했다.
(주)라인인포 서암석(55) 대표가 기술인의 최고 영예인 대한민국 명장(名匠)으로 뽑혔다.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14년도 대한민국 명장에 전주에서 (주)라인인포를 운영하는 서 대표가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서 대표는 원격 통합 관제 기술과 영상 중첩, 번호 인식, 무선 전송 기술 등 33년간 지속적으로 전기정보통신 분야에서 기술 개발에 매진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 최초로 앤틱용 CCTV를 개발한 서 대표는 현재 4건의 특허와 3건의 디자인등록, ISO 9001, 벤처 및 이노비즈 인증 등을 보유하고 있다.대한민국 명장 선정자에게는 대통령 명의 증서와 휘장, 명패가 수여되고 일시 장려금 2000만원이 지급된다. 또 동일 직종에서 계속 종사할 경우 매년 장려금이 지급되고, 기술 선진국 산업 시찰 등 각종 혜택을 받는다.
오는 2016년부터 상시근로자 300인 이상 기업을 시작으로 기업의 퇴직연금 가입이 의무화되며 2022년부터는 모든 기업으로 가입 의무화가 확대된다.특히 근속기간 1년 미만인 임시직 근로자도 일정 기간 근무하면 퇴직급여 가입 대상에 포함돼 퇴직급여 사각지대가 줄어들게 된다.정부는 27일 세종청사에서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사적연금 활성화 대책을 확정, 발표했다.정부의 이번 대책은 빈곤층에게 기초노령연금과 기초연금을, 일반 국민에게는 국민연금이라는 안전판을 깔고 그 위에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등 사적연금을 추가해 연금의 소득 대체율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이는 기본적으로 노후 소득 보장 기능을 제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나, 손실 위험이 커지고 기업에 추가적인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 향후 시행 과정에서 큰 논란이 예상된다.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2016년 1월부터 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부터 퇴직연금제도 도입이 의무화돼 2022년에는 모든 기업으로 확대된다. 2016년 신규 적용 대상 기업은 672곳이다. 퇴직연금 도입 의무화는 2017년 300100인, 2018년 10030인, 2019년 3010인, 2022년 10인 미만 등 기업 규모별로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정부는 기업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기존 근로기간에 대한 퇴직금 유지는 허용하되 제도 전환 이후 적립분부터 의무화하고, 기한 내에 도입하지 않은 사업장에 대해서는 과태료 등 벌칙을 부과하기로 했다. 퇴직연금 가입 확대를 위해 2016년부터 근속기간 1년 미만 근로자도 일정 기간 이상 근무하면 퇴직급여 가입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하고 사업주의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퇴직연금의 수익률을 높이는 방안으로 적립금의 총 위험자산 보유한도만 남겨두고 개별 자산에 대한 보유한도는 폐지하며, DC형IRP의 총 위험자산 보유한도 40%를 DB형과 같은 70%로 올려 적립금 운용 규제를 완화한다. 퇴직연금 사업자의 불합리한 자기거래 관행을 없애기 위해 퇴직연금에 자신이 만든 원리금보장 상품을 편입시킬 수 있는 비율을 50%에서 올해 말까지 30% 이내로 축소하고 내년 7월부터는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가 이날 발표한 사적연금 활성화 대책에 대해 전문가들은 공적연금을 보완할 사적연금 제도 활성화와 사각지대 축소를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며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기금형 도입과 자산운용규제 완화 등에 따라 연금 손실 위험 우려도 있기 때문에 연금 수급권 보장 장치와 관리감독 기능 강화 등의 보완책이 더 구체적으로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는 전주에 소재한 태령(주)(대표이사 김인상)이 전북권 내일채움공제 제1호 기업으로 가입해 중소기업 핵심 인력 육성에 첫 시동을 걸었다고 20일 밝혔다.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 핵심 인력의 장기 재직과 우수 인력 유입을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올해 처음 운영하는 사업이다.사업주와 근로자가 5년간 매월 일정 금액을 2대1 비율로 적립하고, 이를 만기까지 장기 재직한 근로자에게 성과보상금 형태로 지급하는 제도다.가입 대상은 유흥 및 사행업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가능하다. 핵심 인력으로 지정되기 위한 학력과 자격, 경력 등의 제한 자격은 없다.가입 기업의 납입금에 대해 전액 비용으로 인정하고, 당해 연도 발생액의 25%에 해당하는 연구인력개발비 세액 공제가 적용된다.이태연 중진공 전북지역본부장은 내일채움공제를 통해 중소기업 스스로 경쟁력 있는 핵심 인재를 확보하려는 자발적인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는 도내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촉진하는 밑거름이 되고, 근로자는 핵심 인력으로 자긍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농협까지 ‘들썩’ 5대 금융지주 전북서 모이나
기업들 지방 가라더니···청년기업 세금혜택은 ‘변경 불가’
인터파크 커머스 파산···도내 기업도 ‘직격타’
[현명한 소비자가 되는 길] 보험 가입 시 적용되는 나이달라 혼선
전북은행, 부행장 전원 물갈이…신임 부행장 6명 선임
김건희 특검 조사 ‘박춘원 대표', 전북은행장 선임될까
박춘원 JB우리캐피탈 대표 제14대 전북은행장 선임
전북 아파트 가격, 1년 동안 지방 14개 시도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
청약 통장 관심 ‘뚝’···전북서 5년 새 3만 7000개 줄어
[건축신문고]자긍심의 무게, 그리고 훼손된 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