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6-03 21:57 (수)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산업·기업

1000대 기업 중 전북 본사 고작 10개

지난해 국내 매출액 순위 1000대 기업 가운데 전북지역에 본사를 둔 기업은 지난해보다 1개 감소한 10개(1.0%)에 불과하고, 100대 기업에는 단 1개의 기업도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1000대 기업내 전북기업의 매출액 비율은 전체의 0.3%에 불과해 기업수 점유율 1.0%에도 미치지 못했다.지역 상공업계에서는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경쟁력 있는 대기업 본사 유치 확대와 지역 토착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책 마련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전주상공회의소가 조사한 '2012년 매출액 1000대 기업 중 전북지역 본사기업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액 순위 1000대 기업 중 도내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업은 지난해보다 1개가 줄어든 10개에 그쳤다.도내에서는 동우화인캠(주)(163위)와 타타대우상용차(주)(412위), (주)전주페이퍼(421위), (주)하림(424위), (주)전북은행(455위), 백광산업(주)(734위), 일진머티리얼즈(주)(842위), 전북도시가스(주)(880위), 하이호경금속(주)(954위), (주)청우테크(956위) 등 10개 업체가 포함됐다.반도체 부품을 생산하는 광전자(주)가 반도체 경기 침체에 따른 매출감소로 지난 2011년 매출액기준 893위에서 지난해에는 1000대 기업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1000대 기업에 포함된 도내 10개 기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6조 9446억원으로 우리나라 전체 1000대 기업 2012년 매출액의 0.3%를 점유하고 있다. 지난 2011년 기준 11개 기업이 달성한 매출액 6조 7502억원보다 2.9% 증가한 것이다.그러나 1000대 기업 가운데 도내에 본사를 둔 기업체 수(1.0%)와 매출액(0.3%), 종업원 수(0.5%)는 전국대비 면적이나 인구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1000대 기업의 권역별 분포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는 무려 709개(70.9%), 경남과 부산·울산 등 영남권 지역에 175개(17.5%)로 수도권과 영남권에 88.4%가 집중된 것으로 드러났다.전주상공회의소 김택수 회장은 "지역경제의 발전을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대기업 본사의 유치 확대와 지역경제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지역토착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 산업·기업
  • 문민주
  • 2013.10.15 23:02

"대기업 일감나누기 선언 '말잔치'로 끝나"

국회 정무위 소속 새누리당 안덕수 의원은 14일"2012년 대기업들의 잇따른 '일감 나누기' 자율선언에도 불구하고 광고물류건설SI(시스템통합)의 그 해 내부거래 비중은 오히려 늘거나 별 차이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자율선언'이 있었던 2012년주요 5개 대기업의 내부거래 비중을 전년도와 비교한 결과, 업종별로는광고계가, 기업별로는 삼성 계열사에서 증가율이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광고 분야에서는 HS애드의 내부거래 비중이 99.99%에서 61.4%로 줄었으나 나머지 대기업 계열사의 경우는 반대로 평균 7%포인트 가까이 증가했다. 회사별로는 ▲제일기획(삼성) 59.8%65.5% ▲이노션(현대) 47.7%48.7% ▲대홍기획(롯데) 66.7%73.9% ▲SK M&C 22.930.9% 등이었다. SI 분야에서는 삼성SDS가 68.9%에서 72.5%, 롯데정보통신이 77.9%에서 80%로 내부거래 비중이 증가했으나 LG CNS는 46.7%에서 44.1%, SK C&C는 65.1%에서 64.8%로 다소 감소했다. 기업에서는 삼성 계열사의 경우 제일기획, 삼성SDS 뿐 아니라 물류 분야인 삼성전자로지텍(92.9%94%), 건설 분야 삼성물산(15.1%17.1%)까지 주요 4대 업종의 내부거래가 모두 늘었다. 안 의원은 "대기업은 법적 의무와 상관없이 대국민 약속을 철저히 이행해야 하고 정부는 일감 나누기를 잘 하도록 장려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연합
  • 2013.10.14 23:02

현대차, 트라고 엑시언트 출시

현대자동차(주)는 11일 '트라고 엑시언트 1호차 전달식'을 갖고, 전국 21개 현대차 상용부문 트럭 판매거점망을 통해 트라고 엑시언트 고객 인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현대차는 인천시 중구 신흥동 소재 현대 상용차 복합거점 '블루 라운지'에서 현대차 상용국내사업부장 함명창 전무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미래해운 박상용 회장에게 트라고 엑시언트 1호차를 전달했다.이날 현대차는 1호차 대상 업체로 선정된 미래해운 박상용 회장에게 트라고 엑시언트와 함께 사업의 번창을 기원하는 황금열쇠를 전달했다.박상용 회장은 "대한민국 대표 대형트럭 트라고 엑시언트의 우수한 동력성능과 높은 경제성에 반해 구입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트라고 엑시언트의 내구성과 연비, 그리고 향상된 감성품질은 해운회사를 운영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현대차 상용부문에서 7년만에 나온 신차를 고객에게 직접 차량을 전달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금일부터 고객 인도가 개시되는 만큼 그동안 트라고 엑시언트를 기다려준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산업·기업
  • 강인석
  • 2013.10.14 23:02

동양 '분식회계 여부' 초점…사기 혐의 입증될까

금융감독당국이 동양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서로 편법지원 등 자금거래를 하는 과정에서 회계장부를 조작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기로 하면서 현재현(64) 회장의 사기 혐의 입증이 가능할지 주목된다. ◇ 금융감독당국, 동양 계열 분식회계 여부 초점11일 법조계와 산업증권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당국은 동양그룹 계열사인 대부업체 동양파이낸셜대부가 계열사에 편법 지원을 하면서 분식회계 등에 연루됐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동양파이낸셜대부는 올해 3월 말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2회계연도 정기 감사보고서에서 ㈜동양, 동양시멘트 등 계열사와 1천800억원 규모의 내부 자금거래를 누락했다가 6개월이나 지난 9월30일 정정했다. 지난달 30일은 동양그룹이 법원에 ㈜동양, 동양인터내셔널, 동양레저 등 3개 계열사에 대한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날이다. 동양그룹은 다음날인 이달 1일 동양시멘트와 동양네트웍스에 대해서도 법원에 법정관리 개시를 신청했다. 애초 동양파이낸셜대부의 2012회계연도 감사보고서에는 ㈜동양동양시멘트와 채권채무, 자금 유입과 유출액을 적는 항목(차입금)이 모두 비어 있었다. 그러나 지난달 말 금융감독원에 낸 정정 감사보고서에는 ㈜동양과 동양시멘트에각각 98억원과 35억원의 채무가 있다고 기재됐다. 자금거래 항목도 ㈜동양과 1천143억원의 유입, 1천45억원의 자금 유출 사실이 새로 쓰여있다. 동양시멘트와는 654억원의 유입, 619억원의 유출액이 있다고 기재됐다. 금융감독당국은 검찰에 현 회장을 수사의뢰하면서 동양파이낸셜대부가 계열사에대한 자금 대여 사실 누락 등 혐의 사실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당국 관계자는 "파이낸셜대부가 계열사에 자금을 지원해주는 과정에서 자본잠식 상태인 계열사의 자산을 부풀린 게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감리를 검토해보고 있다"며 "동양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재무제표를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동양인터내셔널과 동양레저는 자본잠식 상태에서 자금 지원을 받았다. 금융감독당국은 감리 대상 금융회사가 아닌 대부업체인 동양파이낸셜대부에 대해선 공인회계사회에 감리를 요청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당국은 다만, 회계기준 해석에 주관적인 판단이 작용할 수 있는 만큼 동양 계열사의 분식회계에 대한 감리 여부를 꼼꼼하게 보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코스닥상장사인 동양시멘트는 이미 2010회계연도 재무제표상 회계처리 기준 위반으로 지난해 금융감독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은 적이있다. 증권선물위원회는 2012년 2월 동양시멘트 재무제표를 감리한 결과, 2010년 7월 ㈜골든오일과 옛 동양시멘트 간 합병 과정에서 '자기자본을 부풀린(과대계상) 혐의'를 적발해 동양시멘트에 대해 증권발행제한 4개월과 감사인지정 2년 등 조치를 내렸다. ◇ 현재현 회장 사기죄 입증 여부 핵심檢 수사 속도 내나분식회계 혐의 여부는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등 동양사태 관련자의 사기 혐의 입증에 결정적인 단서가 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금융감독당국도 이런 점에서 회계 장부상 투자자들을 속이려고 부실 여부를 감췄는지에 조사를 집중하고 있다. 재무제표는 유가증권 발행을 위해 기업 신용등급을결정짓는 데 중요한 자료로 쓰인다. 검찰도 사기배임 혐의로 고발된 현 회장 등 수사에서 기업어음(CP)을 발행하기 위해 부실 여부를 축소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질렀는지를 규명하는 데 수사의 초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LIG그룹에 대한 금융감독원 조사와 검찰 수사에서 LIG건설이 2009년과 2010년 상반기에 당기순손실을 순이익으로 부풀린(과대계상) 정황과 법정관리 신청을 사전에 계획하고도 CP를 발행한 사실이 적발돼 구자원 회장과 아들 구본상 LIG넥스원 부회장이 중역을 선고받았다. 김상조 경제개혁연대 소장은 "부실한 기업이 회계장부(재무제표)를 그대로 가져갔다가는 회사채 등 유가증권 발행이 쉽지 않다"며 "대우그룹 등 외환위기 이후 국내 부실 대기업에선 분식회계가 핵심 수단으로 활용됐다"고 지적했다. 앞서 현 회장은 동양시멘트의 법정관리 결정에 대해 "저녁 6시 넘어 현금 5억원을 빌려 부도를 막을 만큼 긴박한 상황에서 결정됐고 다른 투자자와 중소 협력사의 연쇄부도를 최소화할 수 있는 최후의 선택이었다"고 해명했다.

  • 산업·기업
  • 연합
  • 2013.10.11 23:02

하이트맥주, 공격적 마케팅 돌입

"많은 실험 결과에서 밝혀졌듯이 카스가 하이트 맥주보다 더 강렬한 맛을 낸다는 말은 사실과 다릅니다."하이트 전주공장 임동식 영업과장은 맥주 라벨을 가리고 실시한 각종 시음에서 각각의 맥주를 찾아내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는 점을 들어 이같이 주장했다. 경쟁회사의 맥주 가운데 '카스'를 직접 거명하고 나선 것은 그만큼 카스의 전북시장 점유율 확대를 경계하고 있다는 반증이다.도내 주류업계 안방을 뺏긴 하이트맥주가 공격적 '사회공헌 마케팅'을 통한 화려한 부활을 선언하고 나섰다.한때 90%에 육박했던 하이트맥주의 전북지역 시장점유율이 최근 35% 이하까지 떨어지면서 1위 자리를 카스맥주에 넘겨준 상처를 꿰매고 과거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각오에서다.7일 하이트 전주공장에 따르면 지난 1989년 완주 봉동공장 건립 이후 하이트 맥주는 점유율이 지속 상승하며 지난 2010년까지 85% 이상의 점유율을 보였지만 최근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특히 지난 1994년 봉동의 청정이미지를 살린 '지하 150m에서 끌어올린 천연 암반수'를 강조한 마케팅 전략이 전국적인 히트를 쳐 전국 맥주 시장의 90%를 제패한 적도 있었다.그러나 최근 카스와 외국맥주에 밀리면서 점유율이 급격하게 하락, 이날 현재 도내 점유율은 33%(생맥주 제외)로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실제 도내 유명 가게맥주집의 냉장고는 대부분 카스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하이트맥주는 한쪽 구석으로 밀려있는 실정이다.아예 하이트맥주를 팔지 않는 곳도 있으며, 종업원에게 '맥주 좀 주세요'라고 하면 당연하게 카스를 가져오는 현상이 팽배할 정도로 제자리를 잃어가고 있다.안방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게 된 하이트 전주공장은 지난해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실시, 맥주공장 직원 1700명 가운데 150여 명을 정리한 바 있다.하이트는 안방자리를 내준 자존심을 만회하기 위해 '하이트 맥주를 먹어야 지역사회 공헌이 높아진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지역 민심 껴안기에 나섰다.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사회공헌을 인정받아 장관상을 수상한 하이트 전주지점은 맥주를 팔아 남긴 수익금의 5%를 지역 공헌활동에 재투자 하기로 방침을 정했다.전주국제영화제와 소리문화축제, 완주와일드푸드축제 후원 및 맥주 1병당 3원씩의 기금 적립, 위기의 청소년 재활 기회 제공을 위한 '두드림 카페' 지원활동 등 그동안 펼쳐온 지역 공헌활동에 더해 보다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선언한 것이다.

  • 산업·기업
  • 이강모
  • 2013.10.08 23:02

새만금산단 대중국 전초기지로 '급부상'

10년 넘도록 내부개발의 동력을 찾지 못했던 새만금이 '대중국 전초기지'로 발돋움 하기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OCI의 태양광 산업 투자에 이어 세계 굴지의 탄소기업인 일본 '도레이(TORAY)'의 3천억원대 투자 결정으로 새만금 내부개발에 청신호가 켜졌기 때문이다. 이번 도레이의 새만금 투자 결정은 그간 부진을 털고 내부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양이노켐을 비롯한 외국인 투자기업이 전북지역에 입주한 적은 있지만, 새만금지역에 외국인 기업의 투자는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어서 기대감 또한 어느 때보다높다. 가장 주목할 점은 도레이의 위상과 투자규모다. 도레이는 탄소분야에서 부동의 1위를 달리는 세계적인 기업이다. 1926년 설립된 기업으로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도레이는 한국을 비롯한 미국, 중국, 유럽 등 6개국에 230여개의 계열사와 관계사를 보유하고 있다. 핵심 사업은 탄소섬유, 플라스틱, IT소재, 의약품 등이다. 특히 도레이는 탄소섬유 'T-1000급' 이상을 생산하는 세계 최고수준의 탄소섬유기술력으로 세계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21.2%)을 차지하고 있다. 탄소섬유는 T-1000급(탄소섬유 중 최고 성능의 초고강도 복합소재. 전자전기회로, 항공기에 활용), T-700급 (토목건축 등 산업용), T-300급(일반사양으로 레저용 자전거, 자동차 등에 활용)으로 나뉜다. 이번에 도레이가 새만금에 조성할 'PPS(폴리페닐렌 셜파이드)' 부품은 탄소섬유와는 또 다른 분야의 신소재라고 할수 있다. 이는 금속을 대체하는 고분자 신소재로 화학물질을 가공한 분말 및 칩 형태의 플라스틱이다. 화학플랜트와 의약품, 반도체, 전기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탄소섬유 못지않게 미래의 수요가 무궁무진한 부품이다. 전북도 강건순 투자유치과장은 "탄소소재와 비슷한 용도로 쓰이는 PPS 수지는 내열성과 내약품성, 기계적 특성, 난연성 등이 뛰어나 전망이 매우 밝다"고 밝혔다. 이처럼 탄소섬유와 더불어 산업의 쌀로 주목받는 PPS의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이뤄진 도레이의 새만금 투자는 새만금의 대중국 전진기지 구축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태양광 소재 공장에 이어 도레이의 PPS 소재 공장이 들어서면 새만금 산단은 태양광, 탄소, 신소재 산업 분야의 1번지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이번 도레이의 결정이 동북아 중심지인 새만금의 뛰어난 입지조건과 무관치 않다고 보고 있다. 세계적으로 자동차와 항공기, 조선 등 고강도 경량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관련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중국시장과 가장 근접한 곳이 새만금이기 때문이다. 강 과장은 "도레이가 새만금을 선택한 것은 일본보다 저렴한 전기료와 지리적 이점, 한중 FTA에 따른 가격경쟁력 등이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부품소재 생산을 위한 고급인력 등 국내 기술력이 우수하고 한국 생산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어 앞으로 외국 기업의 새만금 입주가 쇄도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특히 이번 도레이의 투자결정을 계기로 새만금 내부개발이 본격화되고 중국 시장이 더욱 커지면 해외 투자기업들의 새만금 입주를 위한 발걸음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산업·기업
  • 연합
  • 2013.10.07 23:02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10조 넘었다

삼성전자가 한 분기에 영업이익 10조원을 올리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또 분기 매출 60조원 시대도 눈앞에 뒀다.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연결기준)이 매출 59조원, 영업이익 10조1천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지난 2분기(매출 57조4천600억원, 영업이익 9조5천300억원)보다 매출은 2.68%, 영업이익은 5.98% 각각 증가한 것이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두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행진을 이어갔다. 삼성전자가 이날 발표한 잠정 실적은 증권사들의 전망치를 상회한 것이다. 지난달 27일 기준으로 에프앤가이드가 작성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9조9천731억원이었다. 특히 이번 잠정 실적 발표는 삼성전자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TV사업디스플레이사업 등의 부진과 모바일사업의 실적둔화 등을 이유로 우려를 표시했다. 실제로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치를 계속 하향조정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25일 실적 확정치를 공시할 계획이다. 통상 잠정실적은 실제 확정치보다 낮게 산정되는 것을 고려하면 삼성전자의 실제 3분기 실적은 이날 발표된 잠정치보다 더 좋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3분기에도 IM(IT모바일) 부문이 고공행진을 이끌었을 것으로 관측된다. 또 D램 가격의 상승세에 힘입어 반도체부문의 실적도 좋았을 것으로 관측된다. 4분기에는 삼성전자의 실적이 3분기보다 더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9월 출시한 갤럭시 노트3 등의 판매가 본격화돼 IM부문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전망되고, 연말이라는 계절적 특수성으로 인해 TV 판매량도 많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돼 있다.

  • 산업·기업
  • 연합
  • 2013.10.04 23:02

동양그룹 법정관리...도내 투자자들 불안 확산

동양그룹이 (주)동양과 동양인터내셔널, 동양레저에 이어 동양시멘트와 동양네트웍스 등 5개 계열사에 대한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이들 회사의 기업어음(CP)과 회사채에 투자한 도민들의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다.2일 금융감독원 전주출장소에 따르면 이날까지 약 10명의 도민이 전주출장소를 찾아 불완전판매 민원을 접수하는 등 동양증권의 불완전 판매 신고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또 하루 평균 동양증권 전주지점을 찾는 고객은 3배 증가한 100여명에 달하고 있으며, 하루에 위탁자산 40억 원이 빠져나가는 등 민원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점 입구에는 "(주)동양레저와 동양인터내셔널(주), (주)동양의 CP와 회사채 관련해 해당 회사의 보유자산 매각 등을 통해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부착된 상황이다.불완전 판매 신고센터에는 지난달 30일과 지난 1일 등 이틀 동안 전국적으로 모두 1800여건의 동양 회사채 및 CP 피해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불완전 판매란 고객에게 금융상품을 판매할 때 상품의 기본 구조나 원금 손실 여부 등 주요 내용을 고객이 이해할 수 있도록 충분히 설명하지 않고 부당하게 금융상품을 권유해 판매한 경우를 말한다.피해자들은 동양증권의 불완전 판매 여부를 입증하기 위해 상품을 판매할 당시 상품의 위험성 등을 충분히 알리지 않았다는 증거를 확보해야 한다. 동양의 회사채나 CP 상품을 매입할 때 작성했던 계약서부터 상품 안내장, 광고문, 설명자료 등을 찾아 금감원이나 금융소비자원에 신고하는 것이 좋다.확보된 자료는 금감원의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불완전 판매 신고센터에 신고하면 되며 지방은 금감원 출장소사무소에서 접수하면 된다. 또 금융소비자원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피해 사례를 접수하고 있다.한편, 동양그룹이 (주)동양 등 3개 계열사에 이어 동양시멘트까지 법정관리 신청을 하자 동양증권 직원들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동양증권 전주지점과 군산지점 직원들도 이날 법원에 동양시멘트의 법정관리 신청을 기각해달라는 탄원서에 동의하면서 법정관리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동양증권 전주지점 관계자는 "동양시멘트의 법정관리 신청을 철회하고 채권단 자율협약이나 출자전환을 통해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작은 지역사회에서 망한 회사의 상품을 파는 건 생각할 수 없다"고 불완전판매 가능성을 부인했다.

  • 산업·기업
  • 문민주
  • 2013.10.03 23:02

대상베스트코, 거래처 개인정보 악용 물의

골목상권 진출로 갈등을 빚었던 대상베스트코(주) 전북지점이 이번엔 식자재 도매업체들에게 일괄적으로 홍보 문자를 보내 논란이 일고 있다.1일 도내 식자재 도매 업계에 따르면 대상베스트코 전북지점 명의로 한정할인판매 제품들의 품명과 가격 정보가 담긴 행사 홍보 문자가 일괄적으로 전송됐다.문자에는 한정 상품들이 조기 소진될 수 있고 냉동제품 등에 대한 도매품목의 단가협의를 벌일 수 있다고 명시됐다.문제는 도매 업체들로부터 전화번호 사용 승낙을 얻지 않은데다, 수신자가 수신을 거부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 놓지 않았다는 것이다.광고성으로 무작위 발송되는 SMS와 수신동의를 받았더라도 저녁 9시부터 아침 9시 사이에 발송되는 SMS는 규제를 받게 된다. 정보통신부의 SPAM 방지약관에는 △문자메시지 처음에 광고 문구 게재 △수신거부 문구 및 080 무료전화번호 삽입 △저녁 9시부터 익일 아침 9시까지 광고성 SMS전송 불가 등이 규정돼 있다.이에 대해 대상베스트코 전북지점은 홍보 문자를 보낸 도매업체들은 모두 전북지점과 거래 계약을 체결한 업체들로 이들에게 판매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억울하다는 입장이다.거래 업체들이 판매정보와 가격을 정확히 알아야 적시적기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또 다른 소매 업체들도 같은 정보를 공유하게 해달라며 전화번호를 알려오는 일이 태반이라는 것.이에 대해 한 도매업체 관계자는 "대상베스트코 전북지점은 현재 학교 식자재 급식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무작위 홍보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개인의 동의도 구하지 않고 이렇게 무차별적으로 문자를 날리는 것은 거대 공룡기업의 이기주의적 발상"이라고 주장했다.대상베스트코 전북지점 관계자는 "우리는 도내 110개 거래업체와 계약을 체결, 이들에게 식자재 품목 판매정보를 알리고 있다"며 "문제가 된다면 지금부터라도 수신거부 문구를 게재해 논란의 여지를 종식시키겠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이강모
  • 2013.10.02 23:02

익산지역 동양그룹계열사 불안감

동양그룹이 사실상의 공중분해 절차에 돌입하면서 동양시멘트와 동양콘크리트, 동양레미콘 등 익산지역 3곳의 계열사 사업장 직원들이 상당히 불안해 하는 등 좌불안석이다.1일 오전 익산시 왕궁면의 동양레미콘. 10여명의 직원들을 비롯해 레미콘 지입차와 관련 직원들까지 모두 100여명의 생계가 달린 회사가 어려움에 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삼삼오오 모여 앞으로 벌어질 사태를 논의하는 등 직원들이 제대로 일손을 잡지 못하고 있었다.한 직원은 "다행히 전날 법정관리를 신청했다는 소식에 안도감이 들긴 했지만 대규모 구조조정이나 매각 등에 따른 불안감이 드는 건 사실이다"며 "일손도 잡히지 않는다"고 불안감을 내비쳤다.또 다른 직원은 "익산지역 레미콘 업계 2~3위에 포함될 정도로 탄탄한 영업력과 사업망을 갖추고 있었다"며 "이번 사태는 직원들에게 날벼락과 같다"고 말했다.인근에 위치한 콘크리트관과 콘크리트 파일 등을 생산하는 동양콘크리트와 동양시멘트의 분위기는 더욱 무겁다.직원 60여명이 근무하는 이곳 직원들은 전날 아침 출근 때까지도 상황을 전혀 알지 못하다가 언론을 통해 갑자기 법정관리 등 그룹 전체가 공중분해 절차에 돌입한다는 사실이 발표되면서부터 우왕좌왕하는 등 큰 혼란에 휩싸였다.(주)동양시멘트 산하 사업부와 공장인 이곳은 이번 동양사태로 인한 1차 법정관리 신청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안도감을 내쉬었지만 1일 오후 동양그룹에서 동양시멘트에 대한 전격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직원들의 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워낙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췄기에 법정관리를 피하고 독자 생존을 위한 워크아웃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던 직원들은 더욱 큰 충격에 빠진 모습이다.특히 동양시멘트는 그룹 산하의 다른 기업들과 달리 국내 업계 2위의 자리를 굳게 지키면서 재무구조도 튼실했다는 점에서 업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동양시멘트 관계자는 "동양시멘트는 국내 2위의 시멘트 생산능력과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며 "분명히 돌파구를 찾아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불안해하는 직원들을 안심시켰다.익산지역에는 동양그룹 산하 공장과 사업장 3곳에 100여명의 직원과 협력업체 등 관련 직원 3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한편, 동양그룹은 지난달 30일 (주)동양,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 등 3개 계열사에 대한 법정관리를 신청한데 이어 1일에는 동양시멘트에 대한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등 그룹전체가 최악의 유동성 위기에 빠져 있다.

  • 산업·기업
  • 김진만
  • 2013.10.02 23:02

'일감 규제' 재벌 계열사 122개…전체 8% 수준

경제민주화의 핵심 법안인 '일감 몰아주기' 규제의 범위가 전체 재벌 계열사의 8% 수준이 될 전망이다. 여기에 수직계열화 등 각종 예외 사유를 더하면 실제 규제대상은 더 줄어들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이 되는 기업의 총수 일가 지분율 하한선을 상장사 30%, 비상장사 20%로 정하는 내용의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국회는 지난 7월 초 경제민주화 법안의 하나로 총수 일가 지분율이 높은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의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고 구체적인 규제범위를 시행령에 위임했다. 개정법은 총수일가의 사익 편취 방지를 위해 ▲정상적 거래보다 상당히 유리한 조건의 거래(부당지원행위) ▲사업기회 제공 ▲합리성이 없는 상당한 규모의 거래(일감 몰아주기) 등 3가지를 금지행위로 명시했다.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특수관계인에 부당한 이익제공이 금지되는 기업집단의 범위는 총수가 있는 자산총액 5조 이상 43개 대기업의 1천519개(4월 1일 기준) 계열사다. 이 가운데 발행주식총수 기준으로 총수일가 지분율이 30%(비상장사 20%) 이상인계열회사를 거래상대방으로 하는 내부거래가 규제대상이 된다. 구체적으로는 상장사 30개, 비상장사 178개로 총 208개에 해당한다. 43개 대기업 전체 계열사의 13.6% 수준이다. 규제범위를 행위 유형별로 살펴보면 개정법의 핵심 사안인 총수일가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합리적 고려나 비교과정 없는 상당한 규모의 거래)와 관련해서는 거래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조사하고 이에 대해 객관적합리적으로 검토하거나 다른 사업자와 비교평가하는 등의 적합한 선정과정 없이 거래 상대방과 거래하는 행위를 규제대상으로 삼기로 했다. 다만, 내부거래 비중이 거래상대방의 연간 총 매출액의 12% 미만이고, 내부거래액이 연 200억원 미만이면 적용대상에서 제외하는 '안전지대'로 설정했다. 안전지대를 적용하면 규제대상 208개 기업 가운데 86개사가 추가로 제외돼 규제대상은 전체 계열사의 8% 수준인 122개로 줄어든다. 12%는 대기업집단의 평균 내부거래 비중이고, 연간 200억원은 공정거래법상 내부거래 공시대상 거래규모 기준이다. 공정위는 이밖에 효율성, 보안성, 긴급성 등 3가지 경우를 총수의 사익 편취 규제 예외 대상으로 정하기로 했다. '상당히 유리한 조건의 거래'(부당지원행위) 규제와 관련해서는 정상 가격과의 차이가 7% 미만으로서 연간 거래총액이 상품용역은 200억원, 총수일가 개인과도 거래가 가능한 자금자산 등은 50억원 미만이면 규제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7% 기준과 금액기준을 동시에 충족해야만 규제범위에서 제외된다. 사업기회 제공과 관련해서는 회사가 수행하는 사업과 관계가 있으며 회사가 직접 사업을 수행했을 때 상당한 이익이 창출되는 사업 기회를 총수일가에 제공하는 행위를 금지대상으로 삼기로 했다. 다만, 회사가 사업을 수행할 능력이 없다거나 정당한 대가를 받고 사업기회를 제공한 경우는 예외를 인정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대기업들의 '통행세 관행'에 대해서도 두 가지 세부유형 기준을 정해 규제키로 했다. 특수관계인이나 다른 회사를 거래단계에 추가하거나 거쳐서 거래하도록 하는 경우, 다른 사업자와 직접 거래하는 것이 상당히 유리함에도 역할에 비해 과도한 대가를 지급하는 경우 등 2가지가 통행세 관행으로 규제된다. 공정위는 이밖에 대기업이 우호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을 인수하는 경우 대기업 계열편입을 3년간 유예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제도악용을 피하기 위해 대기업이 지배력을 확장하는 등의 경우에는 계열편입 유예조치를 취소할 수 있는 보완장치도 함께 마련했다. 공정위는 11월 11일까지 입법예고기간을 거쳐 개정법이 시행되는 내년 2월 전까지 시행령 개정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신영선 공정위 경쟁정책국장은 "입법예고에 앞서 폭넓은 의견수렴 과정을 거침으로써 정상적인 기업활동에는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부당한 행위는 실효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기준을 설정했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연합
  • 2013.10.01 23:02

동양그룹 법정관리 신청, 도내 투자자 손실 불가피

동양그룹이 지난 30일 (주)동양과 동양인터내셔널, 동양레저 등 3개 계열사에 대한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신청했다. 동양증권이 판매한 이들 회사의 기업어음(CP)과 회사채에 투자한 도민들의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이날 만기인 동양그룹 계열사의 기업어음(CP)과 회사채는 1100억원 규모였지만 자금난으로 인해 500억원 가량을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올 연말까지 갚아야하는 CP와 회사채는 총 1조 1000억원에 이른다.동양그룹의 법정관리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동양그룹 3개 계열사에 대한 여신과 CP, 회사채 등 모든 채권채무는 동결된다.(주)동양은 나름대로 사업기반을 갖추고 있지만 동양인터내셔널과 동양레저의 취약한 수익구조때문에 법원이 법정관리를 모두 수용할지는 미지수다.이에 따라 동양증권이 판매한 동양인터내셔널과 동양레저의 기업어음(CP)과 회사채에 투자한 도민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현재 도내 투자자 규모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동양증권이 전북지역에서도 영업 활동을 펼쳐왔기 때문이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재 동양증권을 통해 판매된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 CP는 총 4586억원이다. 투자자 수는 모두 1만 3063명으로 이중 개인이 투자한 금액은 4305억원(1만2956명), 법인은 107억원(281명)에 이른다. 동양그룹이 발행한 CP 가운데 개인투자자의 비율은 99.2%로 알려졌다.또 동양증권 창구를 통해 판매한 (주)동양의 회사채는 8725억원으로 투자자 수는 2만 8168명이다. 개인은 전체의 99.4%인 2만 7981명으로 7989억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CP와 회사채 개인투자자 4만 1231명과 금액 1조 3137억원이 법정관리 신청으로 대규모 손실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향후 법정관리가 결정 여부에 따라 CP와 회사채에 투자한 개인들의 투자지급 등 회수율이 결정된다.최수현 금감원장은 이날 긴급 브리핑에서 "동양그룹 일부 계열사의 법정관리 신청에도 동양증권, 동양자산운용, 동양생명 등에 예치된 고객자산은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다"면서 "특히 동양증권 창구를 통해 판매된 동양그룹 계열사들의 CP, 회사채의 불완전판매 가능성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불완전판매 신고센터를 설치해 2개월간 운영하고 투자자들의 분쟁조정신청에 대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 산업·기업
  • 문민주
  • 2013.10.01 23:02

블랙야크 회장, 항공사 용역직원에 '신문지 폭행'

유명 의류업체인 블랙야크 강태선(64) 회장이 항공기 탑승을 못하게 되자 항공사 용역 직원에게 신문지를 집어 던지며 때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30일 아시아나항공과 경찰에 따르면 강 회장은 지난 27일 오후 김포공항 국내선탑승구에서 탑승 시각에 늦어 비행기를 탈 수 없게 되자 항공사 용역직원인 30대 남성에게 욕설하고 신문지로 때렸다. 강 회장 일행은 여수에서 열리는 슈퍼모델대회에 참석하려고 당일 오후 3시 10분 김포공항 발 여수행 비행기를 타려 했으나 출발 1분 전에야 탑승구에 도착했고 직원들이 탑승이 어렵다며 막아서자 강하게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항공편은 탑승구에서 비행기까지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곳이라 회장 일행은 물리적으로 탑승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항공사 측은 설명했다. 아시아나 항공사 관계자는 "그분이 욱하는 기분에 직원에게 신문지를 집어던지고 했던 것으로 안다"면서도 "이후 사과를 하고 피해 직원도 사과를 받아들이기에 일을 키울 필요가 없을 것으로 봤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블랙야크 측은 강 회장이 신문지를 직원 쪽으로 던졌을 뿐 폭행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또 탑승 수속은 정상적으로 마쳤지만 항공사 착오로 셔틀버스가 미리 출발하는 바람에 비행기를 놓친 것으로 보고 회장 일행이 흥분해 벌어진 일이라고 덧붙였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현장에선 단순한 소동으로 마무리됐는데 폭행으로 보도돼 곤혹스럽다"면서도 "어디까지나 불찰이 있었던 만큼 죄송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당시 항공사 측으로부터 112 신고전화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나 가해피해자 간에 원만하게 합의한 것으로 보고 사건을 정식으로 접수하지는 않았다. 지난 4월에는 포스코에너지 소속 50대 임원이 대한항공 비행기 안에서 '라면이 덜 익었다'는 등 이유로 승무원에게 폭언을 하는 등 물의을 빚은 바 있다.

  • 산업·기업
  • 연합
  • 2013.09.30 23:02

동양그룹, 해체수순 밟을듯…계열사 매각 불가피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동양그룹이 결국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동양, 동양인터내셔널, 동양레저 등 3개 계열사들은 30일 법원에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함으로써 일단 부도 위기는 넘기게 됐다. 그러나 법원이 회생계획안을 마련해 순환 출자 구조로 돼 있는 핵심 계열사들에지분 매각 등 자산 처분 명령을 내릴 가능성이 커 그룹은 해체될 것으로 관측된다. ◇ ㈜동양동양인터내셔널동양레저 법정관리行 동양그룹이 이날 동양 등 3개 계열사에 대한 법정관리 신청 결정을 내린 것은 부도를 막기 위한 막다른 선택으로 보인다. 이날 만기가 돌아온 1천100억원의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을 막아내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동양은 추가로 500억원 정도의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최근 추가 회사채 발행 계획이 금융감독원의 제동으로 불발됐고 그룹 유동성 위기가 확산하자 투자자들이 등을 돌리면서 동양매직 등 자산 매각이 여의치 않아 자금 확보가 쉽지 않았다. 여기에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돌아오는 회사채와 CP까지 포함하면 그 규모는 1조1천억원을 넘는다. 동양파워 등 핵심 계열사를 팔아도 막아내기 버거운 상황이다. 동양그룹의 한 관계자는 "자산과 계열사 매각 등 가능한 자금조달 청구를 모두 열어놓고 백방으로 뛰어다녔으나 위기설이 부풀려지면서 매각 대상 자산이 제값을 받기가 어려워졌고 도저히 자체 회생이 힘들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동양그룹은 주말 내내 마라톤 회의를 하고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지주회사 격인 동양은 6월 말 현재 부채비율이 650.6%,차입금의존도 73.9%로 각각 나타나 재무안정성이 매우 취약한 상황이다. 특히 총차입금 1조1천970억원 중 대부분이 단기성 차입금으로 구성돼 상환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룹의 중간 지주회사 격인 동양인터내셔널과 동양레저는 작년 말 기준 이미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올해 7월 말 현재 관계사 차입금을 뺀 일반차입금은 각각 4천115억원, 3천239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반차입금 대부분이 단기성 기업어음(CP)으로 구성돼 유동성 위험이 크다는 분석이다. 그룹은 또 핵심사업을 확보한 동양시멘트에 대해선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신청 여부를 검토 중이다. 그룹 오너 일가가 최근 주요 자산을 넘기고 3세가 포진해 있는 정보기술(IT) 동양네트웍스에 대해서도 법정관리나 워크아웃 신청 여부를 고민 중이다. ◇ 그룹 해체 수순 불가피동양시멘트 회생 여부가 관건법원이 법정관리 신청을 받아들이면 동양 등 3개 계열사는 이날 모든 채권채무 행사가 동결되기 때문에 일단 부도위기를 피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법원의 법정관리가 진행되면서 동양그룹은 결과적으로 해체 수순을 밟을것으로 관측된다. 법원이 회생계획안을 진행하면서 채무 변제를 위해 각 주요 계열사에 보유 지분 등 자산 매각 명령을 내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동양은 그룹을 유지하는 핵심 지주회사이며 지분구조상 동양인터내셔널과 동양레저는 중간 지주회사 격으로 그룹 지배구조를 연결하는 핵심 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동양그룹의 지배구조는 현재현 회장 ㈜동양동양인터내셔널동양시멘트동양파워삼척화력발전소, 현재현 회장동양레저동양증권 등 순으로 지분을 보유한 형태로 돼있다. 이 중 동양레저는 ㈜동양 지분(보통주 기준) 36.25%, 동양증권 지분 14.8%, 동양파워의 지분 24.99% 등을 보유하고 있다. 동양인터내셔널은 동양증권 19%와 동양시멘트 1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안영복 나이스신용평가 기업평가3실장은 "법원 판단에 따라 주요 자산인 보유 자산을 팔아 채무 갚아야 한다"며 "보유 계열사 지분 등 모든 자산을 팔아야 하므로그룹의 실체는 상당부분 소멸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과 동양인터내셔널, 동양레저 등 계열사들은 주력 사업이랄 게 마땅치 않아 매각 가치도 크지 않다고 시장에선 보고 있다. 그룹내 일감으로 영업을 해온 동양네트웍스 역시 그룹이 해체되면 영업력이 떨어지므로 역시 매력적이지 않다. 회장 오너 일가가 자산을 넘겨 동양네트웍스를 유지하려는 의도가 있지만, 기업 유지 자체가 쉽게 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다. 동양그룹이 미래 핵심 사업으로 추진키로 한 동양파워(삼척화력발전소) 매각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동양파워의 가치는 8천억1조원에 이른다. 여러 대기업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동양그룹 위기가 불거지자 인수자가 선뜻 나서지 않고있다. 금융계열사인 동양증권은 투자자들이 이탈하고 있으나 어느 정도 진정국면에 접어들면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증권업 부진 등으로 어느 정도 값을받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지만, 정상 기업으로서 매각 등 절차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핵심 사업을 가진 동양시멘트의 회생 여부가 관건이다. 그룹은 동양시멘트에 대해 워크아웃 신청 여부를 검토 중이다. 산업은행 등 은행들이 여신을 보유한 동양시멘트가 워크아웃을 신청하면 긍정적으로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 시멘트 사업을 영위한 동양시멘트에 대해선 현 회장 일가도 지키려고 노력할 뿐아니라 눈독을 들이는 기업들도 적지 않다. 현 회장 등 오너 일가는 보유한 보유 계열사 지분이나 자산규모는 크지 않지만,일정 정도 내놔야 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관측된다. 문제는 개인투자자들에게 부실 계열사의 회사채와 CP 등을 팔아 손실을 입힌 책임을 벗어날 수 있느냐 하는 점이다. 법정관리 신청으로 기업은 부도위기를 피했지만 개인투자자들은 나중에 원리금을 거의 건지기 어려워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상조 경제개혁연대 소장은 "이번 사태는 금융감독당국과 채권단, 오너 경영진의 무책임에서 비롯됐다"며 현 회장은 배임, 금융감독당국은 투자자 보호와 구조조정 회피에 대한 책임을 각각 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산업·기업
  • 연합
  • 2013.09.30 23:02

동양그룹, 동양매직 매각 사실상 무산

동양 계열사들의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신청으로 동양매직 매각이 사실상 무산됐다. KTB 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은 동양매직 인수를 위한 사모펀드(PEF) 신청을 하지 않았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TB PE는 이날까지도 동양매직 인수를 위한 사모펀드등록 신청을 완료하지 않았다. KTB PE는 23일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재무적 투자자(LP) 구성 등 신청에 필요한 작업을 마치지 못했다. 컨소시엄 내부에서 일부 재무적 투자자들이 동양매직 인수에 대한 투자를 꺼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KTB투자증권은 "동양의 회생절차 신청으로 자산이 동결됨에 따라 매각 절차가 중단됐다"고 밝혔다. 동양매직 지분은 동양이 100% 보유하고 있다. 이날 동양을 비롯해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 등 동양그룹 계열사 3곳은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애초 KTB PE가 금감원에 사모펀드 신청을 완료하면 동양매직을 인수할 수 있고 동양그룹은 이를 통해 1천억원이 넘는 자금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됐다. 동양그룹은 이날 회사채 905억원, 기업어음(CP) 195억원 등 총 1천100억의 자금이 필요하지만 494억원의 자금이 부족했다. 동양매직 매각을 통해 필요한 자금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사모펀드 신청은 언제라도 다시 할 수 있지만 동양 계열사들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사모펀드 신청이 더욱 어려워지지 않겠나 싶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연합
  • 2013.09.30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