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전주 덕진경찰서는 25일 부부싸움 도중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현주건조물방화미수 혐의)로 김모 씨(49)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4일 밤 9시 20분께 전주시 우아동의 한 아파트 자택에서 의류 등을 거실 바닥에 모아놓고 불을 붙힌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이 모습을 목격한 김 씨의 아들(20)이 물에 젖은 수건으로 불을 꺼 다행이 큰 화재로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부부싸움을 하다가 순간적으로 화가나 그랬다고 진술했다.
겨울을 맞아 도로 결빙현상이 잦아지면서 교통사고 예방에 보다 철저한 주의가 요구된다.25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새벽 1시 40분께 전주시 중화산동의 한 교차로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진 승용차와 택시가 충돌해 3명이 부상을 입었다.앞서 지난 23일 오전 7시 50분께에는 임실의 한 고개길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진 산타페 차량이 도로를 벗어나 갓길 5m 아래로 추락해 운전자 박모 씨(36)가 큰 부상을 당했다. 또 지난 22일 오전 10시 40분께 남원시 송동면에서는 빙판길에 미끄러진 1t트럭 두 대가 서로 충돌해 허모 씨(62여) 등 운전자 2명이 병원에 이송되기도 했다.이처럼 도내에서 이달에만 접수된 교통사고 신고 건수는 789건이며, 사상자는 714명에 이른다.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겨울철이면 교통사고가 원인이 된 구급출동 이송 건수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도로 결빙이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블랙아이스 현상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특히 커브길에서는 반드시 감속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이 관계자는 안전벨트를 착용한 운전자는 교통 사고 시 부상의 정도가 확실히 덜 하다고 덧붙였다.전북소방본부는 특히 겨울철에는 음주운전중앙선 침범신호위반과속운전안전벨트 미착용 등의 교통 안전 수칙 위반 행위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24일 오전 7시 20분께 익산시 부송동 임상교차로 인근에서 김모 씨(43여)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김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김씨는 경찰에서 도로로 갑자기 고라니가 뛰어들어 이를 피하려다가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군산경찰서는 24일 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을 때린 혐의(폭행)로 조모 씨(53)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조 씨는 지난 23일 밤 10시 10분께 군산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응급구조사 이모 씨(27)에게 욕설을 하며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조 씨는 응급의사가 지인의 부상을 치료할 수 없다고 하자 시비 끝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조 씨는 경찰 조사에서 다른 병원으로 가라는 말에 순간적으로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자동차 전용도로를 무단횡단하던 보행자가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밤 11시 40분께 익산시 오산면의 한 국도를 건너던 한모 씨(50)가 승용차량에 치여 숨졌다.사고 직후 이 승용차량은 그대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무단횡단을 하던 한 씨는 임모 씨(29)의 1t 트럭에 부딪혀 도로에 쓰러졌으며, 임 씨의 차량을 뒤따르던 승용차량에 또 다시 치여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인근 CCTV를 통해 달아난 승용차량 운전자의 소재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군산경찰서는 24일 회사 상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태국인 불법체류자 K 씨(25)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집단·흉기 등 상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은 또 상사를 함께 폭행한 K 씨 동생(16)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K 씨는 지난 19일 밤 11시 30분께 군산시 오식도동의 한 공장 기숙사에서 작업팀장 임모 씨(42)가 야간 작업시간에 성실히 일하지 않는다고 나무라자 흉기로 임 씨의 팔을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K 씨는 또 이 회사에서 같이 일하는 동생과 함께 전선뭉치로 임 씨를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조사결과 K 씨 형제는 2012년 여행비자로 입국한 뒤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생활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24일 자신을 나무라는 회사상사를 때리고 흉기로 찌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태국인 불법체류자 K(25)씨를 구속했다.K씨는 지난 19일 군산시 오식도동의 한 공장 기숙사에서 작업팀장 임모(42)씨가 작업시간에 성실히 일하지 않고 음악을 크게 틀어놓는다고 타박하자 쇠파이프로 임씨의 팔과 머리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K씨는 또 옆에서 일하던 동생(16)과 함께 임씨의 팔을 흉기로 찌른 혐의도 받고있다.조사 결과 K씨 형제는 2012년 여행비자로 입국한 뒤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생활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K씨를 구속하는 한편 동생을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했다.
24일 오전 7시20분께 전북 익산시 부송동 임상교차로 인근에서 김모(43여)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김씨가 부상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김씨는 경찰에서 "도로로 고라니가 뛰어들어 이를 피하려다가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24일 응급실에서 지인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주모(5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주씨는 지난 7월 24일 오후 10시 30분께 군산시 조촌동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지인 정모(50여)씨의 금목걸이와 팔찌 등 금품 48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주씨는 이날 복통을 호소하며 쓰러진 정씨를 차로 태워 병원으로 이송한 뒤 정씨가 검사를 받는 사이 귀금속 등을 훔쳐 달아났다.조사 결과 절도 전과 25범인 주씨는 정씨가 운영하는 찻집의 단골손님으로 평소정씨와 잘 알고 지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관계자는 "주씨가 이번 사건 외에도 수배가 10건이나 걸려 있어 여죄를 캐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밤 익산과 김제에서 보행자가 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랐다.이날 밤 11시 10분께 익산시 덕기동의 한 LPG충전소 앞에서 조모 씨(72)가 최모 씨(25)의 SM3 승용차량에 치였다.이 사고로 조 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앞서 같은 날 밤 10시 10분께에도 김제시 서암동 한 도로에서 갓길을 걸어가던 임모 씨(72)가 김모 씨(40여)가 몰던 산타페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23일 주점 등에서 상습적으로 절도행각을 벌인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절도)로 최모 씨(57)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 6월 27일 오전 2시 30분께 전주시 삼천동의 한 주점의 잠긴 문을 열고 들어가 술과 안주, 현금 등 43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이 때부터 최근까지 전주와 광주지역 등을 돌며 모두 20차례에 걸쳐 2600만원 상당의 물품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동종전과 12범인 최 씨는 2011년 4월 출소한 뒤 일정한 직업을 갖지 못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최 씨를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
산에 들어가 살겠다며 반년 넘게 산에서 먹을 술과 음식 등을 훔쳐 보관해온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최근 6개월간 전북 전주 시내의 주점에서는 절도 범죄가 잇따랐다.특이한 점은 없어지는 것이 돈이나 귀중품이 아니라 술과 안주, 담배라는 것이 었다.경찰은 비슷한 유형의 절도사건이 반복되자 수사력을 집중해 범인을 뒤쫓았고 범행 현장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절도 전과 10범의 최모(57)씨를 붙잡았다.경찰은 집 앞에서 붙잡은 최씨와 함께 그의 집 안을 확인하면서 황당한 장면을 목격했다.최씨의 집 안에는 그동안 훔친 양주와 안주 등이 빼곡히 쌓여 있었던 것이다.200병이 넘는 양주는 진열장 두 개에 깔끔하게 정리가 돼 있었고, 오징어와 쥐포 등 안주 역시 김치냉장고 2개를 꽉 채울 정도로 가득 차 있었다.또 담배 720갑과 1.2ℓ들이 음료수 병에 나눠 담긴 쌀 30㎏도 발견됐다.최씨는 처음에는 직접 모은 양주라며 범행을 부인했지만 범행 당시 술집 진열장에 묻은 땀의 유전자와 최씨의 유전자가 같다는 분석이 나오자 뒤늦게 범행을 시인했다.경찰 조사 결과 최씨는 지난 6월부터 반년 넘게 전주와 광주 일대 주점을 돌며 술과 안주, 담배 등 모두 2천600여만원어치의 물건을 훔쳐온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2011년 4월 출소한 최씨는 많은 나이와 범죄 전력으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게 되자 산으로 들어가기로 마음먹고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전주 완산경찰서는 23일 절도 혐의로 최씨를 구속하고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익산경찰서는 22일 여성단원들을 성추행한 익산의 한 공연단체 간부 A씨를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최근 1년여 동안 이 공연단체의 여성단원 3명을 7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지난 주 A씨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3명이 A씨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를 진행했다면서 A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22일 모텔과 주점 등에 위장취업한 뒤 주인이 없는 틈을 타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유모(2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유씨는 지난 5일 오전 3시50분께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의 한 모텔에 취직한 뒤 주인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현금 8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유씨는 지난 10월 27일에도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점의 한 주점에 위장 취업한 뒤 주인이 없는 사이 현금 90만원을 들고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유씨는 취업 후 일주일 정도 성실하게 일을 해 주인들을 방심하게 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유씨를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
속보= 익산지역의 한 중학교 2층 난간에서 추락해 의식불명 상태에 놓였던 A군(15)이 끝내 숨졌다. (3일자 6면 보도)전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익산의 한 중학교 3학년생 A군이 사고가 발생한 지 13일만에 숨졌다.앞서 A군은 이달 1일 오전 11시 50분께 해당 학교 2층 창문에서 건물 밖 3m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군은 머리를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 입원했다.당시 A군은 1층으로 뛰어내리기 위해 창문 난간에 매달렸다가 난간과 함께 바닥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사고 이튿날 A군의 부모는 난간이 부실시공된 것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경찰은 목격자 및 학교 관계자 등을 상대로 A군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당시 현장에 있던 학생들에 대한 심리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문상담사 자격을 갖춘 교사가 사고 목격자 및 급우들을 대상으로 상담치료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마음의 상처를 입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전북학교안전공제회에 따르면 지난 11월 기준 올 들어 도내 학교안전사고에 따른 보상 건수는 모두 3205건이다. 학교급별로 초등학교가 1088건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교 998건, 고등학교 911건 등의 순이다.
전북 덕유산에서 산행 중 조난당했던 등산객 2명이 10시간 만에 구조됐다.19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께 덕유산 육십령에서 삿갓대피소 방향으로 등산을 하던 김모(42)씨 등 2명이 길을 잃고 조난했다.이들은 전날 오전 10시 30분께 등산을 시작했으나 며칠째 내린 눈과 강한 바람으로 길을 잃었다.소방본부는 구조대 7명을 투입해 밤새 수색을 벌여 10시간 만에 이들을 구조했다.소방본부 관계자는 "겨울철 산행은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쉽다"며 "등산로를 벗어난 무리한 산행은 피하고, 몸 상태나 기상 정보, 산행 코스 등을 사전에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19일 사우나에서 충전 중인 휴대전화를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2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이씨는 지난 7월 28일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의 한 사우나에서 김모(20)씨가 충전을 위해 콘센트에 꽂아 둔 휴대전화를 훔치는 등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이 사우나에서 4차례에 걸쳐 피해자들이 잠든 사이 충전 중인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를 받고있다.이씨는 경찰에서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북한 관련 토크 콘서트 도중 발생한 인화물질 투척 사건에 대해 주최 측인 황선(40여)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이 고등학생의 단독범행이 아닐 가능성을 제기하고 나섰다.황씨는 18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피의자인 오모(18)군이 회사에서 퇴근 후 범행 현장에 가기까지 동행한 친구와 직장동료 3명이 경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며 "이들이 범행을 사전에 인지하고 공모했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제대로 조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황씨는 또 사건이 발생한 자리에 오군보다 먼저 앉아있으면서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등 의심스러운 행동을 한 지방의 모 일간지 기자, 자신의 신분을 블로거라고 했다가 종편 기자라고 말을 바꾼 남성 등이 모두 조사할 대상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오군이 한 인터넷 사이트에 범행을 예고하며 올린 글이 범행 이후 전부 삭제됐다"며 사용된 아이디와 로그인 기록에 대한 조사와 함께 인화물질에 대한 보강 수사가 필요하다고도 했다.황씨는 "한 고등학생의 치기 어린 실수로 몰아가는 경찰의 행동은 적당한 선에 서 사건을 덮으려는 의도로 보인다"며 "폭탄테러에 대응하는 피해자 모임과 전국대책기구를 구성해 철저한 진상 규명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사건 당일 부상당한 피해자도 참석했으며 기자회견장 밖에서 는 보수단체들의 규탄 집회가 열렸다.오군은 지난 10일 황씨와 재미동포 신은미(53여)씨가 전북 익산의 한 성당에 서 연 '통일토크콘서트'에서 인화물질을 터뜨리고 성당 물품을 부순 혐의로 구속됐다.
460억원대의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7일 해외에 서버와 사무실 등을 차려 놓고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로 박모씨(36) 등 2명을 구속하고, 주모씨(36)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은 또 이 사이트 회원 13명을 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 2011년 9월부터 최근까지 36개의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면서 회원 11만8000여명으로부터 약 460억원의 도박자금을 입금 받은 뒤 승패에 따라 배당금을 지급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미국에 서버를 두고 필리핀과 경남 김해에 사무실을 차려 놓은 뒤 4년 동안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수십억원의 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총 46개의 대포통장을 이용했으며, 이를 3개월에 한 번씩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박씨 등은 중학교 동창 및 선후배 등 평소 가깝게 지내던 사이로 총책과 입출금 및 사이트 운영관리 담당, 서버관리 담당, 홍보 담당 등으로 역할을 분담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달아난 사이트 관리책임자 김모씨(26) 등 2명을 추적하고 있다.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 피의자 박춘봉(55중국 국적)이 최근 2개월간 자신을 만나주지 않던 김모(48중국 국적)씨에 대해 앙심을 품고 있다가 범행당일 휴가를 내고 김씨를 만난 사실이 확인됐다.경찰은 박이 김씨를 자신의 전 주거지로 데리고 들어가자마자 살해한 점으로 미뤄 계획된 살인으로 보고 있다.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6일 박에 대한 범행동기 조사에 서 지난 4월부터 동거했던 김씨가 2개월 전 짐을 싸서 언니집으로 들어간 뒤 자신을 만나주지 않아 앙심을 품어 왔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또 박에 대한 행적조사에서 지난달 25일 자신이 일하던 공사장 작업반장에게 "내일 하루 휴가를 내겠다"고 말한 뒤 퇴근한 사실을 확인했다.이후 박은 26일 오후 1시 30분께 김씨가 일하는 대형 마트를 찾아가 반강제로 데리고 나온 뒤 오후 2시께 팔달구 매교동 전 주거지로 데리고 들어갔다.경찰은 주변 CC(폐쇄회로)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박이 김씨를 방으로 데리고 들어가자마자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최근 2개월간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 김씨에 대해 앙심을 품어온 박이 미리 휴가 를 내고 김씨를 일방적으로 만나 집으로 데려온 뒤 곧바로 살해했다는 점에서, 경찰은 계획된 살인으로 보고 있다.수사본부 관계자는 "박은 26일 범행을 목적으로 휴가를 내 김씨를 만난 것으로 판단된다"며 "계획된 살인에 초점을 맞추고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하지만 박은 자신이 유리한 점에 대해선 진술해도 계획된 범행 등 불리한점에 대해선 진술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엿다.한편 추가조사에서는 박이 매교동 전 주거지와 교동 반지하방 두 군데에서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한 뒤 지난달 29일 새집을 구하려한 사실도 드러났다.한 경찰 관계자는 "교동 월세방은 오로지 시신을 훼손해 유기할 목적으로 가계약한 것이 맞는 것 같다"며 "그런 잔인한 범행을 저지르고도 시신을 훼손한 곳에선 살기 싫다며 새집을 구하러 다닌 걸 보니 치가 떨린다"고 말했다.경찰은 이날도 기동대 등 2개 중대 180여명을 투입, 수원천변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아직 김씨 시신의 일부분은 수습되지 못하고 있다.박에 대한 현장검증은 17일부터 2일간 수원 매교동 전 주거지, 교동 반지하방, 팔달산, 수원천변, 오목천동 야산 등 5곳에서 진행된다.
‘이스타 항공 직원 채용 외압 혐의’ 이상직 전 의원, 항소심서 무죄
도내 10개 시·군 공무원 장애인 의무고용률 미달
민주노총 전북본부 “지방의료원 적자 해소하고 돌봄노동자 처우 개선하라”
장애인 속여 배달 노예로 만든 20대 남녀⋯항소심서도 ‘실형’
전주 주택서 식용유 가열중 화재…불 끄려고 물 뿌린 20대 ‘1도 화상’
검찰, 농업인 보조금 3억 6000만 원 편취한 전 정읍시의원 구속 기소
전북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증가⋯"정교한 교통 정책 필요"
추워진 날씨에 더 그리운 가족들⋯고향으로 선물 보낸 이주배경주민들
전북도 영하권 추위…낮 기온 12∼16도
진안서 레미콘 차량 전복…1명 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