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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굴지의 자동차회사 등 대기업 취업 알선 명목으로 수억원의 소개비를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4일 대기업 취업을 미끼로 수억원을 받아 챙긴 장모씨(65)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또, 이를 도운 김모씨(64)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월 30일 오후 6시께 전주시 효자동의 한 커피숍에서 이모씨(66·여)에게 "노조위원장 등 회사 관계자를 통해 아들을 대기업 정식 직원으로 취업시켜주겠다"며 활동비 명목으로 1억 5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이날부터 한달 동안 대기업과 농협, 관공서 등에 취업시켜주겠다는 명목으로 이씨 등 4명으로부터 모두 6차례에 걸쳐 2억6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공사 현장 소음 문제로 소동을 부리던 아버지와 아들이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4일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모씨(59)와 그의 아들(24)은 이달 3일 오전 9시 30분께 전주시 중화산동의 한 공사현장에서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최모 경위(56)와 이모 경사(45)에게 심한 욕설을 하고, 폭행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혔다.이들은 경찰조사에서"공사장에 몇 번 조용히 하라는 얘기를 했음에도 시정되지 않아 작심하고 따지려는데, 경찰관이 방해하자 화가 나 그랬다"고 진술했다.
전북지역에서 최근 5년간 붙잡힌 소년범의 재범률이 전국 최하위권을 기록했다.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김진태 의원(새누리당·강원 춘천)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8년 이후 전주지검에 검거된 소년범 1만 9771명 가운데 3853명(19.5%)이 또다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전국 평균 21.4%에 비해 1.9%p 낮은 수치다.또 지검별로 보면 가장 낮은 소년범 재범률을 보인 제주(18.4%)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낮은 수치다.김 의원은 "소년범은 갱생·교화를 통해 다시 사회에 진출해야 할 여지가 있는 만큼 보호관찰제도 등을 활용해 재범률을 현저히 줄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국내 자동차 대기업 등지에 취업을 알선해주겠다며 소개비를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4일 대기업 취업을 미끼로 수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장모(65)씨 등 4명을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5월30일 오후 6시께 전주시 효자동의 한 커피숍에서 이모(66여)씨에게 노조위원장 등 회사 관계자를 통해 아들을 대기업 정식 직원으로 취업시켜주겠다며 로비자금 명목으로 1억5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때부터 한 달 동안 대기업과 농협, 관공서 등에 취업시켜주겠다며 이씨 등 4명으로부터 모두 6차례에 걸쳐 2억6천만원을 가로챘다. 조사 결과 이들은 총책과 모집책 등으로 역할을 분담하는 등 치밀한 방법을 사용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장씨는 또 자신이 전직 국회의원의 친척인 점을 이용해 피해자들에게 접근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취업난으로 힘들어하는 부모들의 절박한 심정을 이용했다"면서 "조사가 끝나는 대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8살 딸을 때려 숨지게 한 계모가 수년 동안 지속적으로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당초 울주서는 딸 이모(8)양을 때려 숨지게 한 계모 박모(40여)씨를 지난달 29일 구속하면서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했다. 상해치사죄는 사람의 신체를 상해해 사망에 이르게 한 죄로, 박씨가 지난 24일 오전 딸에게 행사한 폭력이 딸의 죽음으로 이어졌다고 본 것이다. 경찰은 그러나 박씨가 지난 2011년부터 이양을 폭행하거나 학대한 사실을 확인하고 학대치사, 상습폭행, 아동학대 등의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다. 한 번의 폭력이 아니라 자신의 보호를 받는 딸을 지속적으로 때리고 학대했다는것이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경북 포항에 살던 지난 2011년 5월 13일 집에서 죽도로 이양의 머리를 때리고 손바닥으로 등을 수십 차례 때렸다. 지난해 5월 21일 오후에는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집에서 이양이 늦게 귀가했다는 이유로 허벅지 부위를 수차례 발로 차 뼈가 부러지는 전치 10주의 부상을 입혔다.지난해 10월 31일 오후에는 이양에게 벌을 준 문제로 남편과 말다툼을 한 뒤 남편이 집을 나간 틈을 타 이양을 욕실로 끌고 가 손과 발에 뜨거운 물을 뿌려 2도 화상을 입히기도 했다. 경찰은 이양의 병원치료 기록, 이양이 다닌 어린이집 관계자 진술 등을 확보해 박씨를 추궁, 범행을 자백받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이양 부검 결과 상처가 아물기 전에 다시 구타가 반복되면서 엉덩이 근육이 아예 소멸하고 섬유질로 채워진 증상(둔부조직섬유화)이 발견되는등 상습적인 학대가 의심됐다"고 밝혔다. 한편 박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11시 20분께 집에서 "친구들과 소풍을 가고 싶다"는 딸의 머리와 가슴을 주먹과 발로 때려 숨지게 했다. 박씨는 "목욕하던 딸이 욕조에 빠져 숨졌다"고 112에 거짓 신고했지만, 경찰은 이양의 몸에 남은 멍 자국을 토대로 폭행과 학대 여부를 수사했다. 이양은 갈비뼈 24개 중 16개가 부러지면서 부러진 뼈가 폐를 찔러 피하출혈과 동시에 제대로 호흡을 하지 못하면서 끝내 숨졌다.
아르바이트생으로 위장취업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쳐 달아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4일 구인광고를 보고 치킨집 등 아르바이트생으로 위장해 취업한 뒤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상습절도)로 김모(37)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9월 17일 전주시 덕진구 서신동 이모(50여)씨의 치킨집에 구인광고를 보고 찾아간 뒤 당일 오토바이와 수금한 돈 70만원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8월부터 최근까지 전주시내 11곳의 음식배달업체에 위장취업해 모두 1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경찰에서 "유흥비와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4일 오전 1시40분께 전북 익산시 동산동의 한 주택가 도로에서 승용차에 불이 났다. 이 불로 차 안에 있던 정모(41)씨가 불에 타 숨졌다. 불에 탄 정씨의 차량은 정씨의 집 앞에 주차돼 있었으며 시청에서 번호판을 떼어 간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정씨는 숨지기 전 112에 "차에 기름을 부었고 불을 지를 것"이라고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정씨가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아직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군산경찰서는 1일 전 직장동료의 차량을 훔친 고모씨(34)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 9월 5일 새벽 3시 30분께 군산시 나운동의 한 모텔에서 함께 투숙중이던 남모씨(31)의 시가 1500만원 상당의 액티언 차량을 훔쳐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익산경찰서는 1일 현금이 든 가방을 날치기한 이모씨(21)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이를 도운 김모군(19)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0월 30일 오전 6시 20분께 익산시 인화동의 한 상품권 교환소에서 직원 이모씨(48)가 문을 여는 틈을 타 현금이 든 가방 등 49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이씨가 평소 고액의 현금을 들고 출근한다는 것을 알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경찰조사에서 "유흥비와 생활비가 필요해 그랬다"고 진술했다.
2일 새벽 서울 강남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20대 남성 2명이 서로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싸움을 벌여 한 명이 숨지고 다른 한 명은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0분께 강남구의 모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조모(27)씨와 박모(27)씨가 말다툼을 벌이다 서로에게 칼을 휘둘렀다. 조씨는 목과 가슴 등을 찔려 과다출혈로 그 자리에서 숨졌고 박씨는 허벅지 등을 크게 다쳤다. 중태에 빠졌던 박씨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현재 의식을 회복한 상태다. 경찰 조사 결과, 두 남성은 또래 여성 A씨를 사이에 두고 삼각관계로 지내오면서 서로에게 악감정을 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휴학생인 조씨는 사건 발생 전에 A씨와 함께 술을 마셨고 그 과정에서 박씨와의 관계 등을 이유로 말다툼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씨는 직장 동료와의 회식을 마치고 귀가했다가, 조씨를 만나러 다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일단 박씨를 살인 혐의로 입건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캐묻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치정에 의한 살인으로 보고 있다"며 "A씨를 비롯해 조씨 유족, 주변 인물 등을 상대로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지법은 여성을 강제추행하고 상해를 입힌 혐의(강제추행치상죄)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보호관찰,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수강 40시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공사현장 육교계단을 올라가던 여성을 쫓아가 넘어뜨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히고 속옷을 강제로 벗기는 등 강제추행을 한 뒤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와 합의해 피해자가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바라지 않고 범죄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는 점, 다소 우발적인 범행으로 보이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피고인의 재범위험성, 범행 방법, 결과, 신상정보 공개고지명령으로 인해 피고인이 입는 불이익의 정도와 예상되는 부작용, 성폭력범죄의 예방 효과, 피해자 보호 효과 등을 고려할 때 신상정보를 공개고지해서는 안될 사정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신상정보 공개고지는 하지 않았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2일 같은 원룸 건물에 거주하는 여성의 방에 들어가 속옷을 훔친 혐의(절도)로 대학생 송모(2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송씨는 지난 9월 6일 자정께 익산시내 자신의 원룸 옆 A(23여)씨 방에 침입, 옷장에서 속옷 4점(시가 12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원룸 CCTV 분석을 통해 내부인 소행으로 판단, 이 원룸 건물의 유일한 남성인 송씨를 상대로 조사해 범행 사실을 시인받았다. 경찰은 송씨의 절도 동기와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이른바 '낙지 살인사건'으로 기소됐다가 대법원에서 살인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은 30대 남성이 다시 구속될 처지에 놓였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전 여자친구 자매를 속여 1억여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김모(32)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김씨는 2010년 8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전 여자친구인 A(29)씨와 A씨의 여동생B(24)씨로부터 사업 투자금 명목 등으로 13차례에 걸쳐 총 1억7천6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김씨가 낙지 살인사건 피해자 윤모(당시 21세)씨와 사귀던 당시 만나던 또 다른 여자친구다. 둘은 김씨가 수감 생활을 하던 중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김씨는 낙지살인 사건 피해자의 사망 보험금으로 받은 2억원 가운데 5천만원을 관리해 달라며 A씨에게 맡겨 환심을 샀고, 이후 차량 구입비용과 각종 투자금 명목 등으로 돈을 받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신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도주할 우려가 있고 죄질이 좋지 않아 김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낙지 살인사건으로 기소된 김씨는 지난달 대법원으로부터 살인 혐의에 대해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다. 당시 대법원은 "직접적인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제출된 간접 증거만으로는 김씨가 여자친구 윤씨를 강제로 질식시켜 숨지게 했다고 볼 수 없다"며 김씨의 살인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김씨는 2010년 4월 19일 새벽 인천의 한 모텔에서 여자친구 윤씨를 질식시켜 숨지게 한 뒤 '낙지를 먹다가 숨졌다'고 속여 사망 보험금 2억원을 챙긴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바 있다. 김씨는 절도 등 혐의에 대해 일부 유죄를 인정한 대법원의 판단에 따라 징역 1년6월의 확정 판결을 받았다. 지난달 21일 안양교도소에서 징역형을 마치고 만기출소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운다며 아내를 망치로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살인)로 김모(58)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강북구에 있는 자신에 집 안방에서 부인 A(56)씨의 머리를 망치로 수차례 내리쳐 살해했다.김씨는 이미 숨을 거둔 A씨의 신체 일부를 커터 칼로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김씨는 범행 이후 장롱 위에 아령 등 운동 기구를 올리고 줄을 묶어 목을 매달아 자살을 시도했으나 아령이 김씨 머리 위로 떨어지면서 미수에 그쳤다.머리를 다친 뒤 숨진 부인 옆에 쓰러져있던 김씨는 범행 당일 오전 11시50분께 귀가한 아들(32)에게 발견, 병원으로 옮겨져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집 거실에서는 김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자필 유서 4장이 발견됐다.유서에는 "부인이 바람을 피우는 것을 더는 참을 수 없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조사 결과, 김씨는 식당에서 일하는 아내가 다른 남자를 만난다고 의심하며 자주 부부싸움을 했고 2개월 전부터 각방을 썼던 것으로 나타났다.31일 진행된 영장실질심사에서 김씨는 "부인의 불륜 문제로 말다툼하다가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숨진 A씨가 외도를 했다는 것은 현재까지 김씨의 주장일 뿐이며가족 등을 상대로 더 조사할 예정"이라며 "어떤 이유였건 살해 수법이 잔혹하기 때문에 구속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상품권 교환소 직원이 출근하는 것을 노려 현금이 든 가방을 날치기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1일 상품권 교환소 직원의 가방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이모(21)씨를 구속했다. 또 이씨를 도운 혐의로 김모(19)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오전 6시20분께 익산시 인화동의 한 상품권 교환소에서 직원 이모(48)씨가 문을 여는 틈을 타 현금 든 돈 가방 등 금품 48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범행 며칠 전부터 상품권 교환소 주위를 살피고 오전 3시부터 출근 시간까지 직원이 출근하기를 기다리는 등 치밀한 방법을 사용했다. 이씨는 경찰에서 "유흥비와 생활비가 필요했는데 상품권 교환소에 돈이 많을 것같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교복을 입은 여학생을 골라 신체부위를 몰래 촬영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익산경찰서는 지난 31일 휴대전화 카메라로 여성을 촬영한 이모군(18)을 성폭력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특례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군은 지난 9월 2일 오후 5시 20분께 익산시 창인동 남부시장 인근을 지나던 시내버스 안에서 스마트폰으로 김모양(15)의 신체부위를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가대표팀 제자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완강히부인해온 오승우(55) 전 역도대표팀 총감독이 경찰의 수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체육회 선수권익보호팀은 30일 회의를 열어 역도 국가대표팀 성추행 의혹에대한 조사를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성폭력방지본부에 의뢰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체육회가 성폭력방지본부에 이번 사건 조사를 의뢰하면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오 감독은 경찰서에 입건돼 정식으로 조사를 받는다. 조사 결과에 따라 죄가 있다고 인정되면 기소돼 형사재판을 받을 수 있다. 오 감독으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A 선수는 성폭력 방지본부 산하의 여성폭력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에서 각 분야 전문가로부터 의료, 법률, 심리상담 등의 지원을 받는다. 체육회는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 내로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를 성폭력방지본부에 의뢰할 방침이다. A 선수는 오 감독이 마사지 도중 자신을 성추행했다며 지난 7월 대한역도연맹에진정서를 냈다. 성추행 의혹을 전면 부인한 오 감독은 대한역도연맹에서 영구 제명 징계를 당했다가 9월 재심에서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후 대한체육회가 추가로 2차례 조사위원회를 열어 이 사건을 조사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외부 기관에 조사를 의뢰하기로 결정했다.
중국산 새우젓을 국산인 것처럼 속여 판매해 온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김제경찰서는 31일 중구산 새우젓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유통한 혐의(농수산물의원산지표시에관한법률 위반)로 유통업자 엄모(53)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엄씨는 2009년부터 최근까지 김제시 금구면에 무허가 제조공장을 차리고 중국산새우젓을 사들여 국산으로 원산지를 바꿔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엄씨는 중국산 새우젓을 국산으로 속이기 위해 미원과 당원을 첨가해짠맛을 제거하는 등 국산 새우젓 맛을 내려고 치밀한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엄씨는 4년간 이 같은 수법으로 2만5천원짜리 중국산 새우젓을 7만원에 판매해 2천850㎏(시가 8천만원 상당)을 불법 유통했다. 경찰은 엄씨의 공장에 보관된 중국산 새우젓을 압수하고 국산으로 둔갑한 새우젓의 유통량과 경로를 파악해 담당 지방자치단체에 해당 제품을 폐기하도록 요청했다.
이웃집에 들어가 컴퓨터를 훔친 40대가 현장에 남긴 지문 때문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31일 이웃집에 들어가 컴퓨터와 모니터, 게임기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조모(4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조씨는 8월 26일 낮 12시께 익산시 남중동의 남모(27여)씨의 집에 들어가 컴퓨터와 모니터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이웃인 남씨가 이사를 가려고 짐을 싸는 것을 알고 대문 관리가 허술한 틈을 타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사건 현장 근처에 조씨가 미처 들고 가지 못한 컴퓨터 본체를 발견하고 조씨가 남긴 지문을 채취해 조씨를 붙잡았다. 조씨는 경찰에서 "남씨가 이사를 하느라 문단속이 허술한 것을 알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군산경찰서는 30일 회사 물류창고에서 수천만원대의 음료수를 훔친 직원 조모씨(40) 등 3명과 전 직원 김모씨(27)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월 28일 오전 11시께 군산시 옥산면의 한 음료회사 창고에 들어가 3000만원 상당의 음료수를 훔쳐 화물트럭에 싣고 간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자신들 명의로 발행된 세금계산서 때문에 수천만원의 세금을 내야할 처지에 놓이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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