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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난방용 굴뚝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0분께 전주시 진북동의 한 아파트 옥상에 설치된 중앙난방용 굴뚝이 쓰러졌다. 이 사고로 시멘트 구조물로 된 굴뚝 잔해 일부가 아파트 주차장으로 떨어지면서 차량 5대가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소방당국은 굴뚝 붕괴 흔적으로 미뤄 굴뚝 안에 보일러에서 새어 나온 도시가스가 체류하면서 폭발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사방으로 퍼진 굴뚝의 붕괴 모양이 폭발 흔적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모양새라는 것.소방서 관계자는 "비 오는 날씨에 기압이 떨어져 가스가 체류했을 수 있고, 연기 배출 장치에 문제가 생겨서 가스가 굴뚝에 남아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굴뚝에 쌓인 가스에 보일러 불꽃이 튀면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2일 오후 4시께 용산역을 출발해 여수 엑스포역으로 가던 KTX-산천열차가 주행장치 이상으로 전북 익산역에서 멈춰 섰다.이 사고로 승객 200여 명이 다른 열차로 옮겨 타는 불편을 겪었다.코레일 측은 열차 내 주행 시스템에 이상이 발견돼 정차했다며 고장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22일 오후 12시40분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에 있는 한 아파트(20층)의 옥상에 설치된 중앙난방용 굴뚝이 쓰러졌다.이 사고로 굴뚝 잔해 일부가 아파트 놀이터와 주차장에 떨어져 차량 5대가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굴뚝 잔해가 떨어진 곳은 아파트 놀이터로 1층에는 어린이집까지 있어 자칫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사고였다.사고를 목격한 주민 이모(73여)씨는 "갑자기 놀이터 쪽에서 '쾅'하는 소리가 나서 내다봤더니 굴뚝 잔해가 주차장에 떨어져 있었다"고 말했다.또 다른 주민은 "평상시 아이들이 자주 뛰어노는 곳인데 오늘 비가 와서 아이들이 없었다"면서 "누군가 20층 높이에서 떨어진 돌덩이를 맞았다면 아마 큰 참변이 일어났을 텐데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고 고개를 내저었다.관리사무소는 사고에 대해 불과 한 달 전에 실시한 안전점검에서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관리사무소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안전점검을 받았지만 지하주차장 균열을 제외하고는 이상 소견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18년 된 아파트여서 건설 자재가 낡았고 추운 날씨에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해 콘크리트가 훼손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다"고 덧붙였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굴뚝 잔해를 제거하는 한편 주변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
지난 20일 오후 5시 30분께 전주시 팔복동 정모씨(70)의 주택에서 아궁이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정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불은 주택 전체 50㎡ 중 33㎡를 태워 4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심야시간대 농촌 주택가에서 도박판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완주경찰서는 20일 농가에서 수백만원의 판돈을 걸고 도박판을 벌인 김모씨(49여) 등 27명을 도박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8일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새벽 0시 10분께까지 완주군 구이면 박모씨(72여)의 집에서 720만원 상당의 판돈을 걸고 속칭 '아도사키' 도박판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농촌지역에서 혼자 살고 있는 박씨에게 접근해 30만원을 주기로 하고 집을 빌려 도박판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17일 오후 10시께 전북 군산기지 부근 상공에서 훈련 중이던 미 공군 F-16 파이팅 팔콘 한 대가 엔진 오작동으로 기지에 비상착륙했다.이 과정에서 조종사는 규정에 따라 기체 무게를 줄이기 위해 빈 상태인 연료탱크 2개를 방출했다.미 공군 측은 연료탱크가 기지로부터 북서쪽 1.8㎞ 떨어진 지점에 낙하한 것으로 보고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미 공군은 "비상착륙으로 인한 피해는 없다"며 "조종사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15일 오후 8시 20분께 익산시 왕궁면 정모씨(45)의 돈사에서 전기합선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돼지 200여마리가 폐사했다.이 불은 돈사 2개 동을 태우고, 1억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으로'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응급출동에서 전문적인 의료상담에 이르는 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게 된다.전북소방안전본부는 15일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응급환자에 대한 신고접수·출동, 안내·상담, 응급처치 지도 및 이송병원 안내 등 응급현장에서 응급의료기관 도착과정까지의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응급환자에 대한 신고 접수 시 119구급대를 출동시키는 것은 물론,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신고자는 전문가에게 응급처치를 지도받으며 응급처치를 시행, 환자의 상태 악화 예방 및 적절한 병원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실제 지난해 11월 14일 밤 10시께 전주시 덕진동 한 주택에서 A씨(72·여)가 갑자기 쓰러져 의식과 호흡이 없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센터에서는 즉시 구급차를 현장에 출동시키고,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신고자에게 기도확보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도록 했다. 이후 환자는 구급차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치료를 받은 뒤 의식이 회복돼 무사히 퇴원했다.센터 관계자는 "응급환자 발생 시 현장에서의 적절한 응급조치와 치료에 적합한 적정병원으로 신속한 이송이 환자의 생명을 좌우한다"면서 "도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소방본부는 지난해 6월 22일부터 1339(응급의료정보센터)를 119로 통합, 소방재난종합상황실 내에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한편,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지난해까지 응급처치지 1940건 등 3만4830건을 처리했다.
장수지역에서 엽총 오발사고가 발생했다.15일 오전 9시 50분께 장수군 천천면 연평리 신기마을 앞 천변에서 사냥을 하던 강모씨(67)가 쏜 엽총 산탄이 농민 김모씨(54)의 왼쪽 눈썹 부위를 스쳤다. 이 사고로 김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강씨는 경찰 조사에서 "천변에 있는 고라니를 보고 사격을 했다"고 말했다.경찰은 강씨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근들어 보행자의 무단횡단이 잦은 도로의 화단형 중앙분리대 등에는 '무단횡단금지'라는 표지나 플래카드를 쉽게 볼 수 있다. 무단횡단 등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조치중 하나다. 그러나 일부 보행자들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여전히 무단횡단을 일삼고 있다.이 같은 보행자들의 무단횡단에 따른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안전펜스형 간이중앙분리대'가 효과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간이중앙분리대가 설치된 곳에서의 보행자 교통사고 건수가 현저하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14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간이중앙분리대는 지난해 11월 기준 완주·진안·장수·무주지역을 제외한 전북지역 전체 80곳에 총 1만8258m가 설치돼 있다. 경찰서별로는 익산서 관내에 8610m(18곳)가 설치돼 가장 많았으며, 군산서 3368m(19곳), 전주 덕진서 1866m(14곳), 전주 완산서 1864m(18곳), 김제서 1000m(2곳), 남원서 560m(2곳), 고창서 500m(1곳) 등이다. 경찰은 최근 이 가운데 전주·군산·익산·김제·남원·정읍지역의 간이중앙분리대 설치 구간 중 30곳(7384m)을 선정해 설치 전·후 보행자 교통사고와 사망사고를 조사했다. 그 결과, 보행자 교통사고는 38건에서 13건으로 67.5%가 줄었다. 보행자 사망사고 역시 4명에서 1명으로 75%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간이중앙분리대가 보행자 교통사고 발생 및 사망자 감소에 상당히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이 결과는 익산시 신용동 원광대사거리에서 원팔봉사거리까지 구간(4470m)에서 잘 나타났다. 전체 구간중 간이중앙분리대가 설치된 구간은 1030m(7곳)로, 나머지 구간(3440m)에는 설치되지 않았다. 이곳에서 2010년 6월부터 2년 동안 발생한 보행자 교통사고를 보면 간이중앙분리대가 설치된 구간에서는 14건이 발생했다. 이중 3건이 무단횡단 교통사고였다. 그러나 간이중앙분리대가 설치되지 않은 구간에서는 57건의 보행자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43건이 무단횡단 사고로 조사됐다.이밖에도 간이중앙분리대의 설치 길이가 짧은 지역의 경우, 보행자들이 간이중앙분리대를 우회해 무단횡단을 하다가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인해 간이중앙분리대를 연장 설치해야 할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하지만 간이중앙분리대의 설치비용은 1m당 30만원 가량으로, 현재 각 자치단체의 교통시설 예산만으로는 설치가 어렵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전북경찰청 이동기 경비교통과장은 "간이중앙분리대가 설치된 이후 설치 전보다 보행자 교통사고나 사망사고가 급격히 줄었다"면서 "하지만 간이중앙분리대는 교통시설에 포함돼 자치단체의 시설 예산으로는 필요한 만큼 설치하기가 불가능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 과장은 이어 "교통시설은 보행자, 즉 도민들을 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인 만큼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끝〉
민주통합당 김춘진 국회의원(고창부안)이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14일 고창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10시 30분께 고창군 고창읍의 한 교차로에서 김 의원이 탄 그랜저 승용차와 택시가 충돌했다.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김 의원이 가볍게 다쳤으나, 외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현재 전북대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김 의원은 사고 당시 평소 다니던 성당에 가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속보= 술집 여종업원이 "법조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신고한 사건과 관련, 당시 현장에 있던 남성들은 법조인이 아닌 전북지역의 한 등기소 직원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일보 14일자 6면 보도)14일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전주의 한 술집 종업원 A씨(20여)가 지난해 12월 29일 새벽 0시 30분께 "손님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손님으로 온 남성 2명이 치마를 들치고 몸을 만지는 등 성추행했다"면서 "이들은 서로 판사와 변호사라고 불렀다"고 진술했다.이 같은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자 이들 남성들은 사건 당일 현장에 있었던 사실을 자신들이 일하는 등기소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사건 당일 송년회를 하면서 이 술집에 들른 것은 인정하면서도 성추행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카드 사용자가 확인되는 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낮 기온이 영상까지 올라가는 등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전북지역 곳곳의 인도와 골목길 등은 여전히 빙판이다. 이로 인해 빙판길 낙상사고가 속출하고 있어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14일 전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전북지역에서는 전년(706건) 보다 24.5%(234건)가 늘어난 940건의 낙상사고가 접수됐다. 또 1월 1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열흘 동안 365건의 낙상사고가 접수되는 등 낙상사고가 줄을 잇고 있다.소방본부 관계자는 "낙상사고를 당한 뒤 119에 신고를 한 경우에만 통계에 잡히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병원에 간 것까지 포함하면 낙상환자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실제 박모씨(36전주 평화동)는 지난 9일 평화동의 한 골목길을 지나다 빙판길에 넘어져 병원에서 물리치료를 받았다. 박씨는 "조심한다고 조심했는데, 골목길에 얼음이 너무 두껍게 얼어 있어서 속수무책 이었다"고 말했다.이처럼 낙상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은 자치단체의 제설작업이 주요도로에만 집중되고, 이면도로 또는 골목길 등은 제설이 이뤄지지 않아 여전히 빙판길이 많기 때문이다. 전북지역에서는 마지막으로 눈이 쌓인 지난 3일 이후 4일부터 10일까지 250건의 낙상사고가 접수됐다.전문가들은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외출할 때 두꺼운 옷을 고집하면 관절운동이 방해를 받아 유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손이 시립다고 손을 주머니에 넣기보다 장갑을 끼는 것이 좋고, 굽이 없는 낮은 신발을 신어야 한다. 아울러 낙상사고가 발생하면 통증이 적다고 가볍게 넘기지 말고,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술집 여종업원이 "법조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신고를 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3일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전주의 한 술집 종업원 A씨(20·여)가 지난해 12월 29일 새벽 0시 30분께 "손님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손님으로 온 남성 2명이 치마를 들치고 몸을 만지는 등 성추행했다"면서 "이들은 서로 판사와 변호사라고 불렀다"고 진술했다. A씨는 이들이 술집을 나선 뒤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이들 중 한 명이 신용카드로 술값을 결제한 사실을 확인, 카드를 사용한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가해자가 실제 법조인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신용카드 사용내역에 대한 결과가 나오면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말과 휴일 전북지역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라 발생, 4명이 숨졌다.13일 장수의 한 주택에서 노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장수군 채모씨(91)의 집에서 채씨와 채씨의 부인(80)이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채씨는 안방 침대에, 채씨의 부인은 방바닥에 쓰러진 채 발견됐다.현장에는 이들이 구토를 한 것으로 추정되는 토사물이 있었으며, 타인의 침입이나 다툰 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들의 혈액에서 일산화탄소가 검출됐다고 경찰은 전했다.경찰 관계자는 "며칠 전 채씨의 집 구들장 공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집 바깥에 있는 아궁이에 나무를 땠는데, 나무에서 나온 일산화탄소가 구들장을 통해 방으로 스며들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일산화탄소를 마시면 구토증세를 보이기도 한다"고 덧붙였다.경찰은 현장 토사물과 음식물, 이들의 혈액 등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이어 지난 12일 밤 10시 15분께는 전주시 서노동송의 한 도로를 달리던 시내버스에서 불이 났다.당시 버스에는 승객 4명이 타고 있었으나, 운전사와 승객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경찰은 "갑자기 '쾅'하는 소리와 함께 엔진 쪽에서 불이 났다"는 승객 등의 진술을 토대로 엔진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같은 날 오후 2시 40분께 순창군 구림면에서는 김모씨(51)가 몰던 차량이 농수로로 추락해 운전자 김씨가 숨졌다.앞서 지난 11일 오후 2시께는 완주군 소양면 익산-장수 간 고속도로 하행선 22.1㎞지점에서 김모씨(60)의 체어맨 승용차에서 엔진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났으며, 오전 11시 15분께는 완주군 봉동의 한 화합물 제조공장에서 원심분리기가 폭발해 근로자 서모씨(29)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12일 오후 2시40분께 순창군 구림면 구암리 도로 옆 3m 높이의 농수로로 김모(51)씨가 몰던 무쏘 차량이 추락했다.이 사고로 김씨가 현장에서 숨졌다.경찰은 무쏘 차량이 도로 옆 전신주나 가로수를 들이받고 농수로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과 11범으로 12년가량을 교도소에서 생활해온 30대 여성이 만삭의 몸으로 강도행각을 벌이다 또 다시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고창경찰서는 10일 빈집에 들어가 절도행각을 벌이다 때마침 귀가한 집주인을 폭행하고 달아난 박모씨(35·여)에 대해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9일 오후 6시께 고창군 고창읍 서모씨(76·여)의 집에 들어가 절도행각을 벌이다 귀가한 서씨에게 발각된 뒤 서씨가 경찰에 신고를 하기 위해 전화기를 들자 압력밥솥 뚜껑으로 서씨의 머리를 수차례 내리쳐 전치 2주의 상해를 가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후 6시 20분께 현장으로부터 300m가량 떨어진 곳에서 박씨를 검거했으며, 검거 당시 박씨는 범행을 부인하기 위해 비정상적인 행동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조사결과 지난 2010년 9월께 출소한 박씨는 마땅한 거쳐 없이 익산과 대전의 여관을 전전하다 생활비가 떨어지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관계자는 "박씨를 체포한 뒤 배가 불룩해 놀랐다"면서 "임산부라 고민했으나 전과가 많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8개 시ㆍ군에 10일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틀째 강추위가 이어졌다. 추위는 11일 오후부터 풀릴 전망이다.오전 6시 현재 최저기온은 임실 영하 16.3, 장수 영하 15.6도, 남원 영하 14.5도, 전주 영하 11.3도, 군산 영하 9.4도, 고창 영하 5.9도 등을 기록하고 있다.오늘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1도로 어제보다 다소 높겠다.강추위가 계속되면서 진안무주장수임실은 한파경보가, 완주순창익산남원은 한파주의보가 8일 오후부터 계속 발효 중이다.전주기상대는 11일 아침에도 영하 10도 이하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이번 추위는 11일 오후부터 누그러져 주말 휴일에는 평년 기온을 되찾을 전망이다.
9일 오전 11시 10분께 군산시 개정면 옥석리 개정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이모씨(52)가 몰던 32t 탱크로리 차량이 전복됐다.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탱크로리에 실려 있던 화학약품 스틸렌 모노모(스티로폼 제조원료) 1만8000ℓ가 도로에 쏟아졌다.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4시간 동안 인근 도로를 통제하고 방제 작업을 벌이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8일 시내버스 안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피운 대학생 이모씨(26)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7일 오후 6시 30분께 전주시 효자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시내버스에 승차한 뒤 버스 뒷좌석에서 잠을 자고 있던 정모씨(25)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등 난동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씨는 헤어진 여자 친구 문제로 이날 낮부터 술을 마시고 귀가하기 위해 버스를 탄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자친구에게 실연을 당해 혼자 뒷좌석에 앉아 생각을 좀 정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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