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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 ‘빨간불’, 정부 부스터샷 접종 간격 단축 결정

정부의 새 거리두기 개편안이 단계적 일상회복, 일명 위드 코로나가 시행된 지 보름이 넘었다. 모두가 일상을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수, 병상 가동률 등 주요 방역지표는 적신호를 가리키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추가접종(부스터샷) 간격을 단축하는 등 진화에 나섰지만 당분간 코로나19 확산세가 잠재워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7일 오전까지 전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59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5807명으로 늘었다. 계속된 확진자 발생으로 전라북도 병상가동률은 16일 0시 기준으로 54%를 넘어섰다. 또한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전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50명이 발생해 주간 1일 평균 50명이 확진되는 모양새다. 이는 전주 3일부터 9일까지의 누적 확진자 180명(주간 1일 평균 25.7명)보다 94.4%가 증가한 수치다. 특히 백신 효과가 감소되는 고령층의 확진세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돌파감염자는 모두 157명이 발생했다. 이 중 60대 이상은 82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11월 16일까지 돌파감염자가 288명으로 직전 10월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또 60대 이상 연령층은 152명이며 전달에 비해 약 2배 가량이 증가했다. 전문가들이 통상 백신 접종 효과가 6개월 이상 있다고 분석한 내용을 고려하면 향후 고령층의 감염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정부는 기본접종 완료 6개월 이후로 권고 중인 추가접종 간격을 60세 이상 고령층,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시설, 각종 사회복지시설 등) 입원입소종사자 및 의료기관 종사자 등은 4개월 이후로 50대 연령층과 우선접종 직업군(군인, 경찰, 소방 등) 등은 5개월 이후로 단축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백신접종 효과가 떨어진 어르신과 예방접종률이 낮은 아동?청소년층의 확진자 비중이 절반을 넘고 있어 우려가 매우 크다며 (추가 접종 간격 단축에 따른) 신속하고 원활한 접종 진행을 위해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예약 참여와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위험도 평가 계획을 공개했다. 위험도 평가는 평가 주기를 기준으로 직전 주 일요일에서 토요일까지 1주간을 모니터링한 주간평가와 지난 4주간의 위험도를 평가하는 단계평가로 나뉘며 이와 별개로 유행 위험도가 높은 상황에서는 별도의 긴급평가를 해 비상계획 실시 여부를 논의한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11.17 18:22

일주일새 전북 코로나19 확진자 81.1% 증가, 방역수칙 동참 절실

전북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지난 14일부터 15일 오전까지 전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69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5761명으로 늘었다가 밝혔다. 특히 이 같은 확진세는 본격적인 위드 코로나가 시작된 11월부터 시작된 모양새다.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전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37명이 발생했으며 이는 하루 평균 48.1명의 확진자가 발생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주인 2일부터 8일까지는 151명의 확진자(하루 평균 26.6명)가 발생한 데 이어 금주 들어서 151명 확진자가 증가, 81.1%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심각한 수준에 도내 코로나19 병상은 15일 기준으로 727병상 중 354병상이 이용, 가동률 49%를 보이고 있다. 이날 추가된 신규 확진자를 고려하면 사실상 병상 가동률은 50%를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지면서 16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495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국내에서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규모의 위중증 환자 수며 정부가 현행 의료체계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제시한 500명에 육박한 상황이다. 전북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방역수칙 동참만이 일상회복을 가능하게 한다며 무질서와 미준수가 지속된다면 모두에게 아픔만 남길 뿐이다고 말했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11.16 18:04

(속보) 익산 코로나19 확진 7명 추가 발생... 누적 867명

익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 발생했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15일 오전 7시 30분 2명, 오후 4시 1명, 오후 6시 30분 4명 등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익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867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된 익산861번(전북5696번)은 10대로,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인 익산834번(전북5567번)의 가족이다. 자가격리 중 발열 증상을 보여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익산862번(전북5697번)은 10대로,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인 익산836번(전북5569번)의 가족이다. 인후통 증상을 보여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익산863번(전북5719번)은 40대로,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인 익산835번(전북5568번)의 가족이다. 자가격리 중 인후통 증상을 보여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익산864번(전북5720번)은 60대로, 익산854번(전북5627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가래 증상을 보여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익산865번(전북5721번)은 40대로,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인 익산834번(전북5567번)의 가족이다. 미열 증상을 보여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익산866번(전북5722번)은 50대로, 서울 구로구6621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무증상 상태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익산867번(전북5723번)은 70대로, 식품업체관련 확진자인 익산841번(전북5600번)의 가족이다. 무증상 상태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추가 확진자들의 이동 동선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 보건·의료
  • 송승욱
  • 2021.11.16 09:44

전북서 코로나19 산발적 감염 계속

전북에서 산발적 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방역실천이 요구된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지난 14일부터 15일 오후 2시까지 전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47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570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일자별로는 14일 38명 15일 오후 2시까지 9명이다. 지역별로는 전주 8명, 익산 5명, 군산 5명, 정읍 1명, 남원 2명, 김제 1명, 완주 5명, 고창 7명, 부안 12명, 기타 해외입국자 1명 등이다. 특히 확진자 증가세가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심각한 상황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민 5025명으로 1일 평균 확진자는 2172.2명이다. 이는 그 전 주간(10월 31일부터 11월 6일)의 2133.0명에 비해 39.2명 증가(1.8%)한 수치다. 또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중환자실의 평균 병상 가동률은 56%로 직전 주 46.6% 대비 9.4% 포인트 증가했다. 수도권은 69.5%, 비수도권은 34.9%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11월 18일 수능시험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감염 확산 위험을 억제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다며 국민 여러분들 자율적인 방역실천 없이는 우리가 어렵게 시작한 단계적 일상회복을 지켜내기가 어렵다고 강조했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11.15 17:02

‘위드 코로나 후폭풍?’ 전북서 주말 간 120명 확진

전국적으로 연일 위중증 환자가 최다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에서도 집단감염이 속출해 방역당국이 비상이다. 앞서 정부가 환자실 병상가동률 75% 이상 또는 주 7일 이동평균 70% 이상인 경우 단계적 일상회복 개편안을 중단하는 이른바 비상계획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만큼 어렵게 찾은 일상이 또다시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지난 12일부터 14일 오후 2시까지 전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20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567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일자별로는 12일 59명, 13일 43명, 14일 오후 2시까지 18명이다. 지역별로는 전주 29명, 군산 17명, 익산 25명, 정읍 3명, 김제 5명, 완주 18명, 고창 5명, 부안 17명 등이다. 대부분의 확진자가 도내 전 권역에서 집단감염 형태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주말 영향을 고려했을 때 당분간 확산세가 더욱 심각해 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우선 전주에서는 건설현장 발 집단감염 확진자와 전주 A초등학교 발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각각 31명, 55명으로 증가했다. 또 군산에서는 외국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7명이 됐다. 갑작스럽게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익산식품업체 발 집단감염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아울러 익산에서는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전국 규모 종교행사에 참석했던 교인과 관련해 누적 확진자가 8명이 됐다. 계속해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부안 B초등학교 발 집단감염은 접촉자가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1명이 됐다. 이 같은 확진자 확산 추세는 비단 전북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방역체계 부담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4일 0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1만 5530명으로 주간 1일 평균 2218.6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도 역대 최다 기록인 지난 13일 485명에 이어 14일도 483명이 집계됐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11.14 17:19

위드코로나 시행 후 느슨해진 방역의식…방역패스 나몰라라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 코로나가 시행된 지 2주가 지나면서 시민들의 방역 의식이 느슨해지고 있다. 명부작성이나 마스크 착용 등이 소홀해진 모습이 목격되면서 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요구된다. 지난 13일 오후 10시께 전주시 완산구 다가동의 객리단길. 위드코로나 시행으로 영업시간 제한과 모임인원 제한이 완화되면서 길거리는 젊은이들로 가득했다. 객리단길에 위치한 음식점도 손님들로 꽉 차 있었다. 하지만 가게 입구에 비치된 출입자 수기명부는 가득 찬 손님에 비해 텅 비어 있었다. QR체크인 기계도 비치돼 있었지만, 가게에 들어서는 손님 상당수는 출입명부 작성을 하지 않은 채 자리에 앉았다. 직원들은 손님이 들어올 때마다 출입명부 작성 부탁드립니다라고 크게 소리 쳤지만, 말만 할 뿐 별다른 확인은 하지 않았다. 쏟아지는 호출 벨 소리에 눈코 뜰 새 없이 바빴기 때문이다. 맥주전문점 직원 A씨(24)는 출입명부 작성을 모두 다 해야 하는 것은 알고 있지만 너무 바쁘기 때문에 손님들을 믿고 맡기는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노래방 등 고위험시설에서는 이른바 백신패스가 적용돼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나,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48시간 이내에 실시한 코로나19 음성확인서가 필요하다. 하지만 고위험시설에서도 관련 서류를 확인하지 않는 등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모습을 쉽게 목격할 수 있었다. 14일 0시께 찾은 전주시 완산구 서부신시가지의 한 노래방. 자정이 넘은 시간이지만 노래방은 손님들로 꽉 차 있었다. 하지만 노래방에서 방역지침을 지키는 시민들은 찾을 수 없었다. 방역지침 상 노래방에서는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있어야 하지만 노래방에 있는 모든 사람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있었다. 노래방에 들어오는 손님들 모두는 백신 접종 증명서나 음성확인서가 있어야 입장이 가능하지만, 노래방 직원은 명부작성만 요구할뿐 관련 서류를 보여달라는 말은 하지 않았다. 노래방 직원은 이 시간에 노래방에 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술에 취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것 저것 보여달라고 하면 화내는 손님이 많아 난감하다면서 접종증명서나 음성확인서를 확인해야 하는 것은 알고 있지만, 적극적으로 요구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해 전북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종식을 위해서는 도민들의 방역수칙 준수가 첫번째가 돼야 한다면서 기본 방역수칙 준수는 물론 자영업자 분들은 출입 명부 작성이나 백신패스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보건·의료
  • 이동민
  • 2021.11.14 17:11

(속보) 익산 코로나19 확진 20명 무더기 추가 발생... 누적 853명

익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0명이 무더기로 추가 발생했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12일 오전 7시 30분 7명, 오후 9시 13명 등 2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익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853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된 익산834번(전북5567번)부터 익산 837번(전북5568번)까지 4명의 확진자는 모두 지난 11일 발생한 익산830번(전북5501번) 확진자 관련 역학조사 과정에서 모두 동일 종교시설 신도로 확인돼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익산838번(전북5571번) 확진자는 60대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무증상 상태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익산839번(전북5572번, 60대)과 익산840번(전북5573번, 70대) 확진자는 가족으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인후통, 기침 증상이 발현된 상태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익산841번(전북5600번)부터 익산853번(전7북5612번)까지 13명의 확진자는 모두 익산839번(전북5572번) 확진자의 삼기면 소재 식품회사 직장 동료들로 어제 직원(35명) 전수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추가 확진자들의 이동 동선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 보건·의료
  • 송승욱
  • 2021.11.13 10:24

전북서 소규모 집단감염 확산세,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5,454명

전북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지난 9일부터 10일 오전까지 전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545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일자별로는 9일 36명, 10일 오전까지 5명으로 지역별로는 전주 10명, 군산 15명, 익산 1명, 남원 3명, 완주 3명, 고창 8명, 해외입국자 1명 등이다. 확진자 대부분은 집단감염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도 모두가 확진된 군산 소재 교회 관련 집단감염은 누적 확진자가 12명으로 집계됐다. 도 방역당국은 신도 대부분이 교회 시설 내에서 숙식을 함께 했던 만큼 이를 통해 감염이 이뤄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12명의 확진자 중 8명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고창에서는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 중 4명은 고창 소재 목욕장을 중심으로 감염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명의 고창 확진자 중 목욕장 관련 4명을 제외한 나머지 3명 역시 목욕장과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방역당국은 덧붙였다. 이와 관련한 검사자 수는 302명이다. 다만 목욕장의 환경을 고려했을 때 추가 확진자가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도 방역당국은 설명이다. 전북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모두가 일상생활에서 누군가에게 감염원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져야 구성원을 지킬 수 있다고 당부했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11.10 18:28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