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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 의혹 완주자봉 경찰 수사 속도

완주군의회가 횡령 의혹에 휘말린 (사)완주군자원봉사센터 내년도 예산 3억700만 원을 전액 삭감,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완주군 담당 공무원과 제보자 및 회계서류 등에 대한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의혹을 받는 당사자들은 전혀 문제 없다는 입장이어서 향후 경찰 수사 결과가 주목된다. 완주군과 완주군의회, 완주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은 그동안 관련 공무원과 제보자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으며, 지난주에는 완주군의회를 찾아 회계 관련 자료를 입수해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완주군의회가 그동안 센터 예산을 삭감하면서 줄기차기 제기해 온 카드깡 등 횡령 의혹 부분에 대해 '일부는 석연찮다'고 보고 신중하게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 측 관련자에 대한 소환 조사는 관계공무원과 제보자에 대한 조사, 그리고 회계자료 등에 대한 분석이 마무리된 후 필요할 경우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경찰 수사와 관련, 센터 측 전현직 직원들은 센터는 그동안 완주군에 회계 관련 자료를 제출했고, 이후 완주군이 완주군의회에 자료를 제 때 제출했는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며 센터 외부의 횡령 등 의혹 해명을 위한 자료 제출에 적극 임해 왔다고 주장했다. A씨는 20일 군청 기자실을 방문, 센터는 내부감사와 외부감사 등 각종 감사를 받았고, 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문제없도록 조치해 왔다.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A씨는 경찰 조사를 받지 않았고, 센터로부터 권고사직이 아닌 일방적 해고 통보(11월3일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6000만 원대 고액 연봉을 받는 사람은 없으며, 5000만 원 전후의 연봉이라며 센터는 물품 구입과 관련하여 50만 원 이상의 자료 요구를 받은 후 완주군에 제출했고, 11월 들어 세부자료 제출 요구가 있어 이에도 응했다며 각종 지적사항에 대해 적극 응하고, 조치했다. 문제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완주군의회는 지난 2020년부터 완주군 자원봉사센터 간부의 갑질 의혹, 회계 의혹 등을 문제삼아 2020년 말에는 본예산, 2021년에는 추경과 본예산에서 완주자봉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 군 예산 지원이 끊긴 완주자봉은 해체 위기에 몰려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2.20 19:24

‘완주형 참여방역’ 안전문화대상 수상

‘완주형 참여방역’과 ‘선제적 신속방역’이 정부로부터 인정을 받아 안전문화 분야 최고의 상으로 이어졌다. 완주군이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2021 안전문화대상 공모’에 군민참여 안전문화 기반 확대와 공동체 협업 완주형 참여방역시스템 등을 내용으로 응모한 결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2억 원을 받은 것. 안전문화대상은 매년 단체와 개인으로 구분해 안전문화 확산 우수사례를 지자체와 공공기관, 민간 등을 대상으로 공모해 시상하는 안전문화 분야의 최고의 상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완주군은 지난해 초 코로나19 발생 이후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응에 나서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된 바 있다. 또 공동체 자발적 캠페인, 다함께 멈춤 버킷 챌린지, 자체 홍보물 제작‧배포 등 주민과 함께하는 완주형 방역을 구축해 왔다. 지난해 말에 전국 최초로 기업체 등과 함께 추진했던 ‘연말연시 우선멈춤 온택트 버킷 챌린지’는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13개 읍면 의용소방대와 주민자치위원회 등과 함께 하는 ‘완주형 참여방역 시스템’도 모범 사례로 꼽혔다. 또, 전국 최초의 컨테이너 2개 동 연결 음압컨테이너 선별진료소 운영과 전북 최초의 군 청사 전자출입명부 도입 등 선제적 대응의 여러 진기록을 쏟아내는 등 즉각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에 나서 ‘선제적 신속방역’의 모델을 보여줬다. 안전한 식사문화 조성도 호평을 받았다. 안전한 식사예절을 자체 제작한 포스터와 유튜브 영상 등으로 배포했고, 음식점 테이블 칸막이 보급, 코로나19 안심식당 지정·홍보 등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군민들의 아픔이 큰 상황에서 군민들의 안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정부의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기쁘다”며 “군민과 함께 ‘으뜸 안전도시 완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2.19 19:22

완주떡메마을 설립 10여 년 만에 매출 10억

콩인절미, 하트백설기, 쑥갠떡은 완주지역 대표 떡 브랜드인 떡메떡이다. 떡메떡을 생산하는 마을기업인 완주떡메마을 제품 종류는 수십가지에 달하는데, 설기떡류, 찰떡류, 성형떡류, 가래떡류, 떡 케익류, 가루류, 강정류 등이다. 완주떡메마을(원장 양정숙)은 이런 떡을 판매해 올해 10억 원 가량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놀라운 것은 완주떡메마을이 중증장애인다수고용사업장으로, 장애인 직업 재활을 돕는 시설이란 사실이다. 19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떡메마을은 올해 매출 9억 9000만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2008년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시행한 중증 장애인 다수고용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떡 공장으로 출발한 지 10여 년 만에 10억 매출 기업으로 우뚝 선 것이다. 학교 등 단체급식 260여 개소와 군부대 20개소, 로컬푸드 매장 9개소 등 총 294개 납품처에 대한 납품과 전화 주문 판매가 매출에 큰 도움이 됐다. 전체 40여 명 중 32명이 장애인 근로자인 완주떡메마을이 출범 후 10여 년 만에 연매출 10억 기업이 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일까. 떡메마을은 장애인근로자에 대한 세심한 건강 관리와 점검, 해썹(HACCP) 인증(2011년 9월)을 통한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을 생산해 왔다. 또 지속적인 품질 개선, 끊임없는 신상품 개발을 통해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맛 좋은 떡을 생산했다. 그 결과, 지난 2010년 임실 군부대에 이어 2011년에는 전북 전 지역의 부대에 떡을 납품했다. 충남의 육군훈련소와 육군부사관학교를 넘어 지난해부터는 충북과 세종시 군부대에도 납품하고 있다. 완주떡메마을은 현재 떡 가공품 90종 생산, 체험활동 사업, 떡 가공 원료 재배, 농산물 가공품 소포장 판매 등 사업을 다양화 하고 있다. 나아가 시대적 추세에 맞춰 온라인 판매에도 나섰다. 2019년 온라인 유통상품인 냉동아이스찰떡 세트를 개발했다. 올해 7월부터는 보건복지부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경영컨설팅 지원 사업에 참여, 온라인 판매가능 특화상품인 아이스찰떡 세트 의 명칭을 눈꽃雪花로 결정하고 상표출원을 신청했다. 양정숙 완주떡메마을 원장은 장애인의 새로운 꿈과 희망을 위해 설립된 공동체인 만큼 장애인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삶의 주인공이 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김재호 기자

  • 완주
  • 김재호
  • 2021.12.19 19:22

횡령의혹 휘말린 완주자봉 해체 갈림길

갑질과 횡령 의혹, 그리고 군의회의 예산 삭감이 계속되면서 (사)완주군 자원봉사센터가 존립 갈림길에 섰다. A씨 등 직원 3명이 경찰 조사를 받을 상황이 됐고, 완주군의회가 지난 15일 자봉센터의 갑질 논란과 횡령 의혹 등을 이유로 완주군이 요구한 자봉 예산 3억 700만 원을 전액 삭감했기 때문이다. 16일 완주군과 완주군의회, 완주자봉 등 관계자들에 따르면 의회는 지난 15일 폐회한 정례회에서 자원봉사센터 인건비, 사업지 등 예산 3억 700만 원을 한푼도 반영하지 않았다. 완주군의회의 완주자봉 인건비 예산 미편성 파동은 새삼스러운 게 아니다. 지난 2020년 말에 이어 올해 추경예산 편성 때에도 파행이 일었다. 이에 결국 김영석 이사장이 사퇴하고, 현 소원섭 이사장이 부임했다. 또, 센터장이 2명이나 입사, 퇴사를 반복했다. 지난 11월 4일에는 의회에서 문제가 있다고 지목했던 A씨가 해고 통지됐다. 갑질과 공금 횡령 혐의를 받아온 A씨는 권고사직을 받는 상황에서도 떳떳하다고 결백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완주군의회는 완주자봉의 공금횡령 의혹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고, 확실한 제보자의 탄원서까지 제출됐다며 이번 경찰 수사를 통해 모든 것이 명명백백하게 가려질 것이라는 입장이다. 김재천 의장은 수사 대상이 된 3명의 인건비는 각각 연봉 6000만원이 넘는 고액이다. 봉사단체가 소위 카드캉 횡령을 하고 있다는 주민 제보가 의회에 접수됐다며 그럼에도 이들은 의회 조사에서 횡령사실을 일부 시인했다가 부인하는 등 반성하지도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런 상황에서 주민 세금을 지원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군의회에 따르면 제보자는 지난 4월 봉사하는 단체가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해야 할 세금을 허투루 쓰는 것 같다. 바로잡아야 한다는 내용의 탄원서가 접수됐다. 무려 1070만 원에 달했다. 이에 의회는 완주군과 완주자봉에 물품을 구입하는데 사용한 카드 영수증 등 정확한 내역서 제출을 요구했지만, 총액만 적힌 카드 영수증만 제출받았다. 물품구입 내역이 구체적으로 담긴 영수증 등 세부서류 제출에 불응하던 센터는 지난 12월 9일경에서야 의회에 2014년부터 5년간의 물품구입 및 집행 상황이 담긴 서류를 제출했다. 의회 측은 센터는 떡 등 물품을 구입해 소외 이웃 등에 전달한다. 그런데 서류를 보면 준 사람은 있고, 받은 사람은 없거나 불분명한 경우가 적지 않았다. 물품을 확인할 사진도 없다. 2017년 한해에만 무려 174건에 달했다. 대승적 차원에서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 소원섭 자봉 이사장은 경찰 수사를 통해 깨끗한 결과가 나오기를 바란다. 끝까지 센터를 지킬 생각이다며 문제가 있는 쪽이 의회든, 센터든 당사자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2.16 17:25

완주형 뉴딜에 476억 원 집중한다

완주군은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휴먼 뉴딜 등 3개 뉴딜 분야에 476억 원을 집중 투입한다.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에 궤를 맞추기 위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과정에서 완주형 뉴딜 사업으로 27개 사업에 쓸 국도비 476억 원을 확보한 것. 사업비가 확보됨에 따라 이들 27개 사업은 내년에 즉시 추진이 가능,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 에도 도움이 기대된다. 3대 뉴딜 중 그린 뉴딜 관련사업이 14건으로 가장 많고, 휴먼 뉴딜 11건, 디지털 뉴딜 2건이다. 이번에 확보된 주요 사업 예산은 완주전주 수소시범도시 조성을 위한 국도비 확보액이 95억 원이고,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건립비 112억 원, 사용 후 연료전지 기반구축과 제조지원 사업비 38억5,600만 원, 신재생 연계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안전성 평가센터 구축비 10억 원 등이다. 또, 공공부문 탄소중립 모델 발굴사업 예산 40억 원이 확보됐고,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55억 원, 완주산단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 10억 원도 확보됐다. 고용안전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 사업(20억 원)과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추진(8억1000만 원), 사회적경제 청년 혁신가 지원 사업(3억3000만 원),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 지원(3억1000만 원)도 이뤄진다. 디지털 뉴딜인 디지털 트윈 국토 지자체 시범사업(3억 원)과 스마트 관망관리시스템 구축 사업(19억2000만 원)도 진행된다. 완주군 관계자는 완주형 뉴딜 사업은 지역의 산업체질 개선과 인재양성 등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이라는 점에서 파급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2.15 18:01

완주군의회, 새해 예산 8054억원 의결

완주군의회(의장 김재천)가 15일 제264회 제2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30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의회는 이번 회기에 총86건의 안건을 처리했고, 2022년도 완주군 예산 8054억252만원을 최종 의결 했다. 의회는 11월 25일까지 9일간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총 121건에 대해 시정처리를 요구했다. 또, 261건의 건의사항과 7건의 우수사례는 군정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날 제4차 본회의에서 내년도 군 예산안은 8054억252만원으로 최종 의결했다. 일반회계는 7630억원4309만원, 특별회계는 423억5943만원이다. 세출예산안은 심의 후 17억3640만원을 삭감, 예비비로 편성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모두 9명의 의원이 10회에 걸쳐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서남용 의원은 “고산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으로 선정되었지만 부지를 확정하지 못한 채 5년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며 적극적으로 임해달라고 요구했다. 유의식 의원은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완주형 복지체계 구축, 환경 피해지역 사업의 수익금 일부를 연금형태로 지급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최찬영 의원은 “완주군의 가장 많은 민원 중 하나가 악취 민원이며 그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민원은 축산악취”라며 집행부의 노력을 당부했다. 정종윤 의원은 “역사·문화·사상적으로 완주군 ‘정체성’작업을 지금부터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6명의 의원들이 7건의 건의문과 성명서를 채택하고 관련기관에 송부했다. 또, 의회는 조례안 44건, 동의안 8건, 예산안 6건, 의견청취안 3건, 규칙안 15건 등 모두 86건의 안건을 심사, 81건은 원안가결하고 5건은 수정가결 했다. 김재천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완주군의 무한한 잠재력으로 완주군의회와 집행부가 힘을 모아 도약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편, 본회의 직후 행정사무감사 우수부서에 대한 시상식을 갖고 문화관광과(최우수), 교육아동복지과(우수). 사회적경제과(장려)에 각각 표창패를 전달했다. 완주군의회 2022년도 첫 회기인 제265회 임시회는 2월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열린다.

  • 완주
  • 김재호
  • 2021.12.15 18:01

완주군, 지역사회보장계획 평가 전국 최우수

완주군(군수 박성일)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0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포상금 3000만원을 받게 됐다. 완주군은 2019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 우수기관에 이어 2020년 평가에서는 최우수기관의 영예를 안게 됐다. 15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지역주민의 사회보장 욕구와 지역 내 복지자원 등을 고려해 지역여건에 맞게 수립하는 4년 단위 중장기 계획을 말한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시도 및 시군구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하고 있고, 올해 완주군은 전라북도 주관 서면평가에서 1위로 선정된 데 이어, 8월 보건복지부 비대면 평가를 거쳐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그동안 완주군은 ‘사람 중심의 복지으뜸도시 완주’를 기반으로 군정 5대 핵심정책에 맞춰 30개 세부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데 주력했다. 평가에서는 분야별 사회적경제 조직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서비스 제공을 위한 소셜굿즈센터 운영한 것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일자리 정책을 넘어 경제, 사회 문화 등 청년의 삶 전반을 모두 아우르는 청년거점공간 및 청년쉐어하우스 확대, 주민의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한 완주형 복지모델 구축 등이 차별화된 특화사업으로 주목받았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지역사회보장 발전을 위해 노력한 유관기관 실무자와 지역주민, 공무원이 협력해 이루어낸 결과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지속적으로 군민의 다양한 복지욕구와 특성을 반영한 복지정책들을 발굴하고 추진해 모두가 행복한 완주로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2.15 18:01

완주군, 임인년 10대 군정 계획 구체화

완주군은 2022년 임인년(壬寅年)에 방역과 지역경제 회복, 수소경제 1번지 실현, 자족도시 대전환 프로젝트 가속화, 역사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 등 10대 군정계획을 추진한다. 14일 완주군은 K-방역을 선도하는 완주형 방역시스템 강화를 통한 완전한 일상회복에 적극 나서고, 수소경제 육성과 완주다운 공동체 문화도시 추진 등 10대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완주형 단계적 일상회복 종합대책을 통해 경제와 사회문화, 자치안전, 방역의료 등 4개 분야 사업에 적극 진행하고, 군민 백신 접종률도 제고한다. 일자리 안전망,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포용정책도 강화한다. 또,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와 사용 후 연료전지 기반 구축, 신재생 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 안전성 평가센터 건립 사업을 구체화, 국내 최고의 연료전지 원-스톱 인증체계를 구축해 나간다. 법정문화도시 위상도 강화한다. 가장 완주다운 공동체 문화도시 추진을 위해 완주형 문화공간을 최대로 확장하는 것. 또한, 전북 최대 규모인 320만평 산업단지와 1만3000 세대 명품 주거단지 조성을 골자로 하는 자족도시 대전환 프로젝트도 가속화, 결실을 이룰 계획이다. 감성여행도시 완주브랜딩을 한층 강화, 2021~2022년 완주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고, 1000만 관광객을 목표로 2030년 관광도시 종합 마스터플랜을 세운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인증에 도전, 이미 확보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와 사회적경제 친화도시와 함께 3대 친화도시를 달성하고, 완주 푸드플랜을 한층 강화해 안전한 식품 정책을 다진다. 농촌 융복합 산업 육성과 미래농업 자원 확대, 만경강 유역 마한 역사문화벨트 조성, 한(韓)문화 발상지 완주역사 재정립, 완주정신 부흥 프로젝트 등을 추진한다. 박성일 군수의 공약을 100% 이행하고, 환경복지 실현, 공공기관 이전(신설) 확대 등에도 군정 역량을 모은다.

  • 완주
  • 김재호
  • 2021.12.14 15:58

완주군, 로컬푸드 평가 ‘트리플크라운’

로컬푸드 1번지 완주군이 로컬푸드 지수 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하며 명불허전 위상을 다시한번 확인시켰다. 완주군은 14일 농림축산식품부 2021 로컬푸드 지수 결과 발표 및 우수 지자체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전국 1596개 지자체 중 유일하게 완주군이 S등급을 받은 것. 이어 올해 신설된 5개 부문의 특별상 중 취약농업인 배려, 소비자소통 등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특별상 부문에서 한 지자체가 2관왕을 차지한 것도 완주군이 유일하다. 로컬푸드 지수는 로컬푸드 생산소비 체계 관련 지자체의 실천 노력과 확산 정도를 평가할 수 있는 지표로 17개 항목 평가, 6가지 등급(S-A-B-C-D-E)을 부여한다. 완주군은 10년 전 전국 최초로 로컬푸드 직매장를 개장했으며, 이후 최다 로컬푸드 직매장, 최대 매출 기록을 세웠다. 이에 힘입어 그간 총 매출이 무려 5000억 원에 달하고 있다. 완주군의 로컬푸드 정책은 중소고령농과 가족농 중심이란 점에서 전국적인 관심을 모아왔다. 한편, 완주군은 로컬푸드 본고장의 위상 확립을 위해 2019년에는 먹거리정책과를 신설해 먹거리 생산유통은 물론 소비와 관련된 안전영양복지환경일자리 등 다양한 문제를 통합 관리하고 있다. 나아가 지역 내 먹거리 순환 종합전략으로 완주 푸드플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복지시설과 기업체 로컬푸드 공급, 학교어린이집 급식 지원, 농산물사용업소 관리, 로컬푸드 안전성 강화, 먹거리 취약계층 지원,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생산, 교육, 소비 등 먹거리 전반에 대한 사업을 하고 있다. 박성일 군수는 완주 로컬푸드는 전국 지자체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올해 준공한 완주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내 공공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구축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21.12.14 15:58

완주군 청렴도 2등급 비결은?

완주군은 지난해 청렴도 4등급 수모를 겪었다. 지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7년 연속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을 만큼 청정 완주였지만, 지난해 4등급으로 전락해버린 것. 그 완주군이 지난 1년간 절치부심, 청렴 공직문화를 조성하는데 성공했다. 완주군이 올해 국민권익위의 청렴도 평가에서 전북 최상위권인 2등급에 오른 것이다. 이와관련, 완주군은 청렴마일지리 도입과 청렴자가학습 시스템 운영 등 내부 청렴문화 확산 분위기를 조성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청렴마일지리 제도는 청렴 실천 노력이 우수한 부서와 개인에게 마일지리를 부여해 청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능동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제도이며, 부서와 개인별로 청렴 실천 노력을 측정한다. 평가지표는 부서별로는 반부패 청렴활동과 적극행정 면책제도 신청 등 16개 항목에 각각의 점수를 부여해 최고점의 우위를 가리고, 개인별로는 청렴자가학습 참여와 청렴 아이디어 발굴시행 등 15개 항목을 토대로 자웅을 겨룬다. 완주군은 이달 중에 청렴마일지제 최우수 2개 부서와 개인 2명, 우수 2개 부서와 개인 2명을 대상으로 각각 포상을 하는 등 청렴한 내부 공직문화를 적극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청렴자가학습 시스템은 공직자의 청렴하고 공정한 직무수행을 위해 공무원 행동강령과 청탁금지법 등을 매일 인지하고 실천해 청렴을 체질화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학습 시스템이다. 완주군은 내부 행정망과 연계하여 학습 접근성을 높이고 청탁금지법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카툰 형식과 퀴즈 풀이로 학습효과를 극대화했다. 자가학습의 부서별 평가방법은 직원 참여율 70% 이상 부서 중에서 종합평가 평균 고득점 순으로 평가하고, 개인별로는 종합평가 고득점 순으로 수상자를 가린다. 올해 청렴자가학습 종합평가 결과 48회 이상 학습한 직원이 950명에 육박해 최대 6시간까지 상시학습을 인정했으며, 최우수 부서 1개와 우수 부서 2개, 우수 개인 3명 등에게 포상을 하기도 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부패 제로의 깨끗한 공직문화 씨앗은 내부 청렴의 대지 위에서 싹이 나고 어린잎과 줄기가 자라게 된다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청렴을 자신의 몸처럼 체화(體化)하고 본능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공공기관의 청렴 수준을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재는 국민권익위의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종합청렴도 8.52점을 획득해 5등급 중 상위권인 2등급에 안착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2.1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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