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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완주, 공공체육시설 전면 폐쇄

완주군이 전북 첫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실내외 공공체육시설 전면 폐쇄, 경로당 휴관과 학교 비대면수업 등 강력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김성명 부군수는 13일 코로나19 관련 중대본 영상회의 참석 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발생과 관련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 각 부서마다 현장방문을 통해 확산 저지를 위한 대책을 꼼꼼히 세워 적극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완주지역은 현재 지난 11월 25일 이란에서 입국한 외국인 유학생 A씨가 이달 10일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로 판명된 이후 추가 오미크론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143명에 불과했던 완주군 코로나19 확진자는 9월부터 급증, 총 누적 확진자가 509명(외국인 164명)에 달하고 있다. 9월에 33명으로 전달 대비 11명 증가한 확진자 수는 10월에 88명으로 급증했고, 11월에는 122명까지 치솟았다. 12월들어서는 불과 13일만에 101명의 확진 현황이 기록된 상황이다. 완주군은 코로나19 델타 급증세에 이어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까지 상륙하자 방역 고삐를 한껏 높이고 있다. 오는 19일까지 실내외 공공체육시설을 전면 폐쇄하고, 봉동읍 72개소 경로당에 대해서도 오는 19일까지 1주일 동안 휴관 조치했다. 완주군은 또 봉동읍 둔산리 지역의 당구장업과 골프연습장업 등 100여 개 민간 실내체육시설에 대해서는 특별점검을 강화했다. 종합복지관과 LH삼봉사회복지관의 각종 프로그램을 조기에 폐강했고, 장애인복지관과 장애인직업재활시설 5개소, 장애인주간 보호센터 등도 휴관을 결정했다. 장애인과 노인 등을 위한 복지생활시설 27개소에 대해서도 외출과 외박, 면회 금지 등 외부인 접촉을 최소화해 줄 것을 권고하고 나섰으며, 자원봉사자대회 등 일부 행사는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또, 완주군은 이날부터 사회복지시설의 특별방역 점검에 착수, 외부인 출입금지를 원칙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 지속 운영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봉동읍 초등학교 5개소와 유치원 9개소 등은 오는 17일까지 비대면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학원연합회 역시 오는 15일까지 봉동읍에 있는 학원과 교습소의 휴원을 권고하는 등 오미크론 변이 확산 차단에 적극 나서고 있다. 봉동읍의 노래연습장과 PC방, 오락실 등 16개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직원들이 직접 일제출장에 나서 특별방역수칙 준수 여부와 방역패스 의무적용 등을 점검 홍보하고 있다. 종교시설에 대해서도 비대면 종교 활동을 적극 권고했다. 완주산단의 입주 기업체 340개와 직업소개소 35개소 등 375개소에 대해서도 13일부터 17일까지 사업장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2.13 16:33

완주군 공모사업 선정률 64%, 국도비 570억 확보

완주군이 선택과 집중, 맞춤형 접근으로 올해 100건의 각종 공모사업에 도전, 모두 64건의 사업에서 570억 원 이상의 국·도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국·도비 445억 원(78건)와 비교해서 131억 원(29.4%) 증가한 것이다. 사업 1건당 국·도비 확보액은 지난해 5억7,000만 원에서 올해 8억8,600만 원으로 55.4% 늘었다. 완주군은 올해 산자부의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비 210억 원과 도비 99억 원 등 외부재원 309억 원을 확보했으며, ‘사용 후 연료전지 기반구축 및 제조지원 사업’을 통해 국비 100억 원과 도비 25억 원을 확보했다. 또, 환경부의 ‘공공부문 탄소중립 모델 발굴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42억 원을 확보했고, 과기부의 ‘AI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과 국토부의 ‘취약계층 이용 공공건축물(어린이집) 그린 리모델링 사업’에 선정돼 각각 국비 38억 원과 3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 ‘공공 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국토부) 선정으로 국비 7억 원,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산림청)으로 국비 11억 원을 확보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올해 공모사업 선정 성과가 높게 나타난 것은 사업 취지에 맞춘 ‘전략적 접근’과 완주지역 눈높이에 맞춘 ‘선택과 집중’, 그리고 국도비 확보에 열정을 쏟은 공직 분위기 등이 크게 작용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박성일 군수는 “코로나19 위기로 가용재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각종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국비와 도비 등 외부재원을 많이 끌어오게 됐다. 미래 100년을 이끌어갈 신성장 동력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2.13 16:33

한국관광공사, 상관 편백나무숲 겨울 안심관광지 선정

완주군 상관 편백나무숲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겨울철 비대면 안심관광지로 선정됐다. 13일 완주군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전문가들이 뽑은 단계적 일상 회복과 뉴노멀 여행을 고려해 겨울에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겨울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곳’로 상관면 공기마을 편백나무숲 등을 발표했다. 상관면 죽림리 공기마을은 한오봉(570m)아래 작은 산촌마을로, 주변 산이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모양이 밥공기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1976년 산림녹화사업 때부터 마을 주민들이 손수 편백나무를 심기 시작해 현재는 약 86ha규모에 10만여 그루 편백나무와 잣나무, 삼나무, 오동나무 등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등산로, 산책로, 주차장이 조성돼 있으며 편백나무 피톤치드 향을 맡으며 걸을 수 있는 산책길은 총 8km, 4개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이중 가장 인기를 모으는 코스는 약 2km구간의 오솔길이다. 편백숲 관광안내센터에서 출발해서 산림욕장, 통문을 지나오는 구간이다. 산책길 마지막에는 노천 족욕 유황탕이 있어 겨울철 산책과 등산으로 지치고 추위로 언 몸을 녹일 수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2021년 한 해 동안 많은 완주의 숨겨진 힐링 관광지가 선정된 것에 무척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꼭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고, 답답한 도심을 떠나 자연 속에서 힐링하면서 한해를 마무리하는 장소로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올해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웰니스관광지(구이안덕마을), 봄철 비대면안심관광지(경천싱그랭이 에코빌과 화암사), 4월 추천관광지(소양오성한옥마을), 9월 추천관광지(삼례책마을&그림책미술관), 11월 추천관광지(완주만경강길), 2021 산업관광지 12선(삼례문화예술촌), 국가명승지(위봉폭포) 등에 선정됐다.

  • 완주
  • 김재호
  • 2021.12.13 16:33

완주군, 국가예산 5000억 원 시대 활짝

완주군(군수 박성일)이 내년도 국가예산 5000억 원 시대를 활짝 열었다. 12일 완주군은 2022년도 국가예산 확보 상황을 분석한 결과, 5068억 원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국가예산 확보액 4513억 원보다 555억 원(12.3%)이 늘어난 규모다. 완주군은 지난 2019년에 국가예산 4165억 원을 확보하며 4000억 원, 이후 2년 만에 5000억 원 시대에 들어섰다. 내년도 국가예산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교육복지 1566억 원, 주민생활 기반조성 분야 1470억 원, 산업경제와 일자리 관련 684억 원 등이다. 농업농촌과 환경 관련 국가예산이 각각 485억 원과 474억 원, 문화관광체육 195억 원, 재난안전 194억 원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산업경제와 일자리 관련 국가예산이 전년보다 128억 원(23.0%) 증가했는데, 이는 수소경제 육성과 기업 유치 인프라 확충 등 신성장 동력 창출에 적극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완주군의 내년도 국가예산에서 주목되는 대목은 신규사업 관련 국가예산 확보로 분석된다. 완주군의 59개 중점사업 중에서 신규 사업이 21개에 달하고, 이들 신규 사업의 총 국도비 확보액은 253억 원이다. 주요 신규 사업 예산은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건립 112억 원, 소양~동상 국지도55호선 시설개량 2억원, 사용 후 연료전지 기반 구축 및 제조지원 사업 39억 원, 공공부문 탄소중립 모델 발굴사업 40억 원, 신재생 연계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안전성 평가센터 구축 10억 원, 가족친화형 삼봉공공도서관 건립 4억원 등이다. 소양~동상 국지도 55호선 시설개량 사업의 경우 2025년 사업기간까지 627억 원의 국도비가 투입되고, 신재생 연계 ESS 안전성 평가센터 구축 사업도 총국비만 266억 원에 달한다. 이밖에 초남이성지 일원 발굴조사를 위한 국비 8000만 원, 전북문화재연구센터 건립비 11억 원, 소양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5억 원, 삼례처리구역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5억 원 등도 확보돼 향후 안정적인 국가예산 확보의 토대가 마련됐다. 박성일 군수는 미래 발전을 위한 주춧돌인 신규사업 예산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역구 안호영 의원을 포함한 정치권의 도움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2.12 15:59

완주군 청렴도 2등급 껑충, 외부청렴지수 대폭 상승

지난해 4등급까지 떨어졌던 완주군 청렴도가 올해 2등급으로 상승했다. 외부에서 완주군 공무원들의 청렴과 부패 정도를 바라보는 시각이 크게 개선된 데 따른 것이어서 주목된다. 12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9일 발표된 국민권익위의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평가’에서 완주군은 종합청렴도 8.52점을 획득, 5등급 중 상위권인 2등급에 올라섰다. 완주군 종합청렴도 점수는 국내 82개 군 단위 평균(7.83점)보다 0.67점 높고, 지난해(4등급)와 비교할 경우 등급으로는 두 단계, 점수로는 1.49점이 각각 상승한 것이다. 특히, 업무처리의 투명성과 적극성 정도, 특혜 제공, 부정 청탁 등 부패와 관련한 5개 항목과 금품이나 향응·편의 경험 관련 5개 항목 등 총 10개 항목을 묻는 외부청렴지수 평가에서 완주군은 8.787점을 기록, 전국 군 단위 평균(8.01점)보다 0.76점 높았다. 부패경험 관련 청렴지수가 지난해 5.51점에서 올해 8.52점으로 1년 사이 무려 3.31점이나 급상승했다. 이는 완주군 공직사회가 외부로부터의 금품이나 향응 및 편의 제공에서 멀어졌다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또, 업무처리의 투명성과 부정 청탁 등 조직문화, 인사와 예산집행 업무지시에서의 부패경험 등 청렴문화와 업무청렴을 측정하는 내부청렴지수 역시 7.82점을 확보해 전국 군 단위 평균(7.47점)보다 0.35점 높았다. 완주군 관계자는 “이번에 종합청렴도가 높게 나타난 것은 청렴문화 확산 의지 강화, 부서별 청렴서약식 추진, 업무 처리의 투명성 강화 등 내·외부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전사적 노력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4등급 수모를 당한 완주군은 연초부터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모든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청렴 서약을 진행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 공직자 스스로 △법과 원칙의 준수 문화 확산 △업무수행 과정에서 부당한 이익 추구 금지 △완주군 행동강령 준수 △일체의 금품·향응 수수금지 △부당한 압력 행사나 청탁 금지 등 5개 항목 실천에 적극 나섰다. 완주군 정회정 기획감사실장은 “청렴은 군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행정 전반의 신뢰를 높이고, 신뢰는 속도와 효율을 제고한다는 차원에서 청렴문화 확산에 주력했다”며 “청렴한 조직문화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2.12 15:59

초남이 성지 재조명 학술세미나 열려

230년 전 전주에서 순교한 한국 천주교 최초의 순교자 윤지충, 권상연 그리고 윤지헌의 유해가 발굴된 완주군 이서면 남계리의 ‘초남이 성지’를 재조명하고, 그 가치를 북돋우기 위한 학술 세미나가 9일 완주문화재단 복합문화지구 누에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발제와 토론을 통해 유항검과 그 가족 등이 초남이를 중심으로 신앙공동체를 형성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 초남이 신앙공동체을 기반으로 한 문화콘텐츠 발굴, 전라북도 역사문화 순례길 조성 등 향후 활용 방안도 제시 눈길을 끌었다. 이영춘 신부(천주교 전주교구 호남교회사연구소장)는 ‘한국천주교회사와 초남이성지의 재조명’ 주제의 기조강연에서 “지난 3월 완주군 이서면 남계리 169-17번지에 소재한 일명 바우배기 묘소에서 한국천주교 최초의 순교자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복자 권상연 야고보, 그리고 복자 윤지헌 프란치스코와 신원미상의 유해가 발견되고, 천주교가 유해 정밀감식 과정을 거친 후 교회법원을 통해 이들 유해의 주인이 각각 복자 권상연, 복자 윤지충, 복자 윤지헌이라고 선포한 일련의 사건은 초남이성지와 바우배기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고 했다. 이어 “초남이는 호남의 사도 유항검 생가터와 함께 전라도 천주교 신앙공동체의 중심이었던 곳이다”며 “역사적 장소 측면은 물론 천주교를 넘어 인류 보편적 정신 유산으로서의 중요성도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송창호 전북대 교수(의과대 해부학)는 ‘순교자 유해 분석 방법과 성과’에 대한 발제에서 세 명의 순교자 유해의 신원확인을 위한 감식 진행 과정과 전북대병원 생명연구윤리심의위(IRB) 승인, 체질인류학적 접근과 유골의 개인식별 방법, 뼈의 비특이적 변이 연구, 전통적인 뼈의 형태학적 분석, 인구학적 접근, 컴퓨터 단층촬영(CT), 순교자 유해의 나이와 성별·신장 추정, 유해의 부계확인 유전자 검사 등 정밀한 분석방법을 소개한 후 “유해 발굴과 신원 확인은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여 체질인류학과 유전학, 고고학적 분석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전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사례로, 향후 다른 유해 발굴 연구의 표준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순교자 묘소 발굴과 출토물의 의미’에 대한 발제에 나선 윤덕향 전 전북대교수는 “한국 교회 최초의 순교자 세 분은 1791년 12월 8일 현재의 전주 남문 밖(현 전동성당)에서 참수형에 처해 졌으며, 묘지에는 11개월이 지난 1792년 11월 25일에 안장된 것으로 기록됐다”며 “장례기간이 비상하게 긴 것과 생장지(전라도 진산, 현 충남 금산군 진산면 막현리)가 아닌 완주 이서 초남이에 묻힌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지적한 후 “초남이를 중심으로 유항검 일가의 무덤만이 아니라 신앙공동체의 실체와 관련한 조사가 충실히 이뤄진다면 조선후기에서 개화기로 이르는 시기의 사회상과 문화를 이해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문윤걸 예원예술대교수는 초남이 성지와 주변 성지들을 연결하는 문화콘텐츠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고, 윤수봉 완주군의회 의원은 윤지충 생거지인 충남 금산의 진산부터 대둔산을 넘어 초남이에 이르는 길을 연결하는 순례길 조성을 제안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2.09 16:51

완주 지방선거전 초반부터 요동

완주군 지방의원 선거전이 벌써부터 요동치고 있다. 제1선거구 송지용 의원과 제2선거구 두세훈 의원이 모두 현역 군수 3선 불출마선언으로 무주공산이 된 완주군수 선거전에 뛰어들었고, 이에 역시 무주공산이 된 도의원 자리를 놓고 입지자들이 표밭갈이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 전북도의회 두세훈 의원(46완주 제2선거구)은 지난 7일 도의회와 완주군 브리핑룸을 잇따라 찾아 변화, 혁신, 완주군 황금시대를 기치로 내걸고 완주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박성일 완주군수의 지난달 16일 3선 불출마 선언을 전후하여 예상 후보군인 국영석 고산농협장, 소병래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 유희태 민들레포럼 대표, 이돈승 완주 교육거버넌스위원장 등이 표심잡기에 동분서주하고 있지만, 군수 출마 공식 선언은 두세훈 의원이 처음이다. 두세훈 도의원은 봉동 출신으로 법원검찰 조직이 없어 황무지나 다름없는 완주군 봉동읍에 사무실을 낸 변호사다.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 후보 문재인 법률인권특보를 지냈고, 2018년 6.13지방선거에서 도의원에 당선된 인물이다. 두 의원은 이날 변화와 혁신에 부응하지 못하면 완주군의 미래도 없다며 역동적인 리더십을 발휘해 완주군 황금시대를 열어 가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두 의원의 이날 출마선언은 기습적이었다. 올해 46세로, 평균 나이 60세가 넘는 다른 후보군에 비해 한참 젊다. 하지만 지역 정치활동 기간이 짧은 만큼 타후보들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단점이 있다. 갈길 바쁜 두 의원은 출마 선언 다음날인 8일 아침 출근길에 완주군청 출입구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홍보하면서 본격 표갈이 행보를 보였다. 이날 두세훈 도의원의 단체장 출마 선언으로 일찌감치 군수 출마 행보를 보여온 송지용 도의장(58)의 완주 제1선거구와 함께 완주지역 2개 도의원 선거구 모두 현역 없이 치러지는 무주공산 선거구가 됐다. 이에 따라 도의원 예비후보 등록일(선거 100일 전)인 2022년 2월21일을 두 달 가량 앞두고 완주 도의원선거전은 벌써부터 열띤 경쟁이 시작된 분위기다. 송지용 도의원의 제1선거구(삼례, 이서, 구이, 상관, 소양)에서는 현역 윤수봉 의원과 정종윤 의원이 뛰고 있다. 현역 송지용 도의원의 단체장 도전이 일찌감치 기정사실화 됐기 때문에 이들의 표밭갈이는 올 상반기부터 노골적이었다. 두세훈 도의원의 제2선거구(봉동, 용진, 고산, 비봉, 화산, 경천, 운주, 동상)에서는 서남용 군의원의 출마 예상 속에서 최근 안호영 국회의원 캠프의 권요안 씨가 뛰고 있어 경선 가능성이 커졌다.

  • 완주
  • 김재호
  • 2021.12.08 17:26

완주군 청년키움식당, 청년 창업에 활기

4년 전 출범한 완주군 외식창업인큐베이팅 사업이 청년 외식 창업에 활기를 불어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용진읍 지암로에 있는 군청 주변 누에아트홀 옆에 청년키움식당을 개설, 참가 청년들에게 외식 창업 교육 및 실전 영업의 장으로 제공하고 있다. 군은 그동안 청년 창업자들에게 컨설팅과 멘토링, 메뉴개발 활동비, 타 업체 벤치마킹 등 다양한 지원을 했으며, 지난 4년 동안 28개 참가팀(133명)을 운영해 취업 40명, 개인 창업 12명, 협동조합 창업 1팀의 성과를 올렸다. 군 관계자는 “청년 참가자들은 청년키움식당에서 자신들의 창업 가능성을 테스팅 하는 것”이라며 “사회에 진출해 취업을 하든 창업을 하든 실패 확률을 줄여주는 실질적인 인큐베이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향후 생존가능성을 높여주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청년외식창업인큐베이팅의 성공으로 지난해 청년창업공간조성사업에 선정됐으며, 청년팀들이 운영하는 가치식당을 삼례읍 옛 삼례중 공간에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보물같은 밥상’을 운영하기도 했다. 한편, 완주군 외식창업 인큐베이팅추진단은 8일 청년키움식당 완주점을 거쳐 간 청년참가팀과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을 지원해준 완주군, 전문가들이 함께 소통하는 시간 ‘청년소통time 수요외식회’을 개최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번 청년외식창업 소통의 장을 통해 많은 청년들이 본인의 꿈을 위해 한걸음 더 다가가고, 먼 훗날 외식업계를 이끌어나갈 수 있는 인재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2.08 17:26

KIST-완주장애인복지관 ‘키위(KI-WE)카페’ 문 열었다

완주군장애인복지관(관장 조성문)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 전북 복합소재기술연구소(분원장 김진상)가 협업해 장애인들의 꿈을 이어줄 ‘키위(KI-WE)’ 카페의 문을 열었다. 8일 열린 개소식에는 박성일 완주군수와 김재천 완주군의회 의장, 김진상 KIST 전북분원장, 조성문 완주군장애인복지관장 등이 참석해 카페의 힘찬 첫걸음을 축하했다. 또한, 장애인 기타리스트 김건씨의 공연을 비롯하여 참석자들에게 바리스타가 직접 내린 커피가 제공됐다. 지난 10월 KIST 전북 복합소재기술연구소와 완주군장애인복지관은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상생을 목표로 장애인 바리스타 채용과 카페 시설 확충, 명칭 공모 등의 절차를 진행해왔다. 키위(KI-WE)는 KIST와 지역이 더불어(WE) 나아가자는 뜻을 담고 있으며, 지난달 19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했으며, 연구소 내 17평 규모의 공간에서 장애인 바리스타를 포함한 2명의 직원이 커피와 스낵 등을 판매하고 있다. 키위(KI-WE) 카페의 운영 수익금은 장애인 종사자들의 임금과 재료구입 등 카페 운영에 사용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장애인들에게 질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KIST와 뜻을 모을 수 있어 무척 뜻깊다”며 “지역주민과 지역 내 공공기관이 상생하는 좋은 선례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상 전북분원장은 “키위(KI-WE)카페가 직원들의 소중한 휴식처이자 장애인들의 사회참여를 위한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며 좋은 선순환 사례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21.12.08 17:26

완주군 11월 인구증가 전북 최다 기록

지난 11월 중 전북 전체 인구는 감소했지만, 완주군 인구는 전북 지자체 최다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완주군에 따르면 전월대비 올 11월 중 주민등록상 인구는 44명이 늘어난 9만1137명이었다. 11월 중 증가 인구를 기준으로 볼 때 도내 14개 시군 중에서 가장 많았다. 전북 전체 인구는 11월 중에 1100여 명이 감소했다. 14개 시군에서 무려 11개 지역이 최대 280여 명까지 줄었고, 인구가 증가한 지자체는 완주를 비롯해 진안(33명), 무주(1명) 등 3곳이었다. 완주군의 인구증가는 주민등록을 완주로 옮기는 전입인구가 전출인구보다 더 많은 전형적인 전입초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중 완주군의 전입인구는 총 909명으로, 전출인구(801명)보다 108명이 더 많았다. 세 자릿수 전입초과 인구는 지난 7월(173명)에 이어 두 번째이다. 4월에도 전입(759명)이 전출(729명)을 초과했지만, 30명에 그쳤고, 5월에도 전입(778명)과 전출(742명)의 격차는 36명이었다. 완주군 관계자는 완주군의 사회적 인구 증가는 혼인과 출산 감소, 인구 고령화 등에 따른 자연감소의 악재를 극복하고 일궈낸 것이다. 비로소 주민등록 인구가 바닥을 찍고 본격적인 상승궤도에 올라 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공동주택 건설이 한창인 삼봉웰링시티와 복합행정타운 조성 등에 따른 인구유입이 가속화 할 경우 증가율이 급격한 상승곡선을 낳을 것이란 낙관적 전망도 내놨다. 완주에서는 삼례 삼봉웰링시티 6000여 세대, 용진 복합행정타운 2000여 세대, 봉동 미니복합타운 3000여 세대 등 주택지구 공사가 완공 단계에 달하고 이다. 한편, 11월에 전입자를 대상으로 한 전입사유 조사 결과에 따르며 응답자의 31%가 주택, 28%가 가족, 22%가 직원 때문에 완주군으로 이사했다고 답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2.07 16:27

소양~동상간 밤티터널 예산확보, ‘여야협치 대표 사례’화제

완주군 동상면은 전국 8대 오지로 불리던 곳이다. 국지도 55호선과 732호선 등 왕복 2차선 포장도로가 남북으로 가로지르며 국도 17호선과 26호선을 연결, 외부와의 교통이 크게 개선됐다. 하지만 동상면은 여전히 교통 상황이 여의치 않고, 물 맑고 공기 청정한 고장임에도 불구하고 주민은 1000명 선에 머물 뿐이다. 고산면과 소양면에서 접근하는 도로 중에서 소양쪽 접근로는 위봉산과 원등산의 위험천만한 구곡양장 고갯길이다. 특히, 소양면 신원리에서 동상면 사봉리까지 총연장이 3.58km인 국지도 55호선은 급커브 길 43곳에 낙석 위험지구 5곳 등 위험천만한 도로여서 지역주민의 민원과 불안감 호소가 끊이지 않았다. 동상면 주민들은 박성일 군수 민선 6기 때인 지난 2015년부터 완주군과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소양~동상 밤티재에 터널을 뚫어 달라고 줄기차게 요구해 왔다. 그로부터 6년이 지난 최근 교통 오지 동상면에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완주군 소양면 신월리화심리 쪽에서 동상면 사봉리로 연결되는 국지도 55호선 2차로 개량사업(밤티터널 신설) 착공을 위한 설계비 2억 원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이다. 이 사업에는 2025년까지 국도비 등 627억 원이 투입된다. 완주군은 올해 들어 밤티터널 사업 관철에 올인해 왔다. 결국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문제를 해결했고, 이어 정부에 내년도 기본계획과 실시설계비 10억 원 반영을 강력히 건의했다. 하지만 코로나19 긴축재정의 벽에 막혔다. 결국 이 사업은 정부 예산안에 한푼도 반영되지 않은 채 지난 9월 국회로 넘어갔다. 하지만, 신은 동상면 주민들 편이었다. 국회 막판에 설계비 명목으로 2억 원이 확보된 것이다. 박성일 완주군수가 민주당 안호영김윤덕 등 정치권에 끊임없이 지원 사격을 요청했고, 군산이 지역구인 신영대 예결위원과 국민의힘 정운천 예결위원, 그리고 국회 이종배(국민의 힘) 예결위원장이 합심해 이룬 결정체였다. 안호영김윤덕 의원은 상임위에서, 신영대정운천 의원은 예결위에서, 그리고 박성일 완주군수는 오랜 친구인 이종배 예결위원장을 상대로 뛰었다. 국회 예결위 이종배 위원장은 국민의 힘 호남 동행의원(완주군)이다. 박성일 군수와는 1980년 행정고시(제23회) 동기이고, 2014년 국회에 입성한 3선 의원이다. 이와 관련 동상면 등 완주지역사회에서는 주민의 고통을 해소할 오랜 숙원을 여야가 힘을 합쳐 해결해낸 여야 협치의 모델이 됐다며 고 반겼다.

  • 완주
  • 김재호
  • 2021.12.07 16:27

완주한우협동조합, 네이버 라이브커머스 진출

전라북도 제1호 협동조합인 완주한우협동조합(이사장 국원호)이 포털 라이브 커머스에 진출했다. 조합은 7일 전북 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에서 추진하는 ‘네이버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통해 등심, 갈비살 등을 판매,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네이버 라이브 커머스 방송은 지난 11월 19일 저녁 8시에 진행됐으며, 완주한우협동조합은 방송 1시간동안 ‘1++등급 등심, 갈비살, 보섭살스테이크’를 할인 판매했다. 또, 5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과 함께 사골곰탕 1팩을 증정했다. 완주한우협동조합측은 “소비자들의 호응에 감사드린다. 이번 방송 판매를 계기로 라이브 커머스 등 여러 홍보매체를 통한 마케팅 판매를 확대, 고산미소한우를 누구나 알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원호 이사장은 “이번 라이브 커머스 방송 판매를 통해 고산미소한우가 널리 홍보됐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소비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북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는 완주한우협동조합 등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 5개소와 함께 지난 11월 19일과 23일 이틀간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진행했다. 한편, 완주한우협동조합은 고산면 지역 한우농가들이 설립한 전라북도 제1호 협동조합이며, 판매 이익금 중 일부를 완주 1111사회소통기금 등에 매년 기부하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2.0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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