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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면 수소연료전지발전소 반대”

박성일 군수와 김재천 군의회 의장은 지난 3일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에 반대하는 고산면 성재리 주민 2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수소연료전지발전소는 주민 수용성이 최우선이라며 발전소 건립 반대에 보조를 맞추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 사업 허가권이 산업통상자원부에 있지만, 지역 주민이 반대하면 완주군과 완주군의회가 적극 반대하겠다는 것이다. 6일 완주군 관계자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완주군에 의견을 문의할 경우 주민들의 반대의견과 함께 불허가 처분을 요청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고산면 성재리 일원에 추진 중인 수소연료전지발전소는 도시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방식이며, 39.6MW 규모다. 도시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할 경우 오히려 환경오염, 주민 건강 위협 등 문제가 크다는 것이 주민들의 입장이다. 완주군의회도 지난 26일 제264회 정례회 제2차본회에서 연료전지발전 사업 백지화 촉구 성명서를 채택하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날 대표 발의에 나선 이인숙 의원은 수소연료 발전은 천연가스를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그린수소가 아닌 회색수소라며, 이는 수소분해과정에서 이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일산화탄소 등 유해물질을 배출한다고 밝혔다. 이어 타지역 20여곳에서도 수소연료발전소를 추진했으나, 지역의 집단민원으로 사업을 포기하거나 추진을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은 백지화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2.06 16:12

완주군 소양~동상 2차로 개량사업 설계비 2억 확보

완주군 소양면 신원리에서 동상면 사봉리를 연결하는 급커브 밤티재 국지도를 터널화 하기 위한 국비 2억원이 확보됐다. 6일 완주군에 따르면 국지도 55호 소양~동상 간 3.58km 구간 개량을 위한 설계비 2억 원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국가예산에 최종 반영됐다. 원등산 동측 사면에 위치하는 이 도로 구간은 급경사와 급커브가 40여 개소에 달하고, 낙석 위험지구도 5개소에 달하는 등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 완주군이 터널화 개량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오는 2025년까지 국도비 등 총 사업비 627억 원이 투입되는 것으로 계획된 이 구간 도로의 터널화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터널 1.05km 등 도로 선형이 크게 개선된다. 완주군 관계자는 이 구간은 도로 절개면이 풍화암으로 되어 있어 낙석 사고 위험도가 높다. 지난 2014년에 풍수해 저감 종합계획에 사면재해지구로 지정 관리될 정도로 위험성이 큰 도로여서 통행 주민의 도로개선 민원이 지속돼 왔다고 설명했다. 완주군은 지난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국토부와 기재부 등 정부 요로에 강력히 건의했고, 지난 8월 정부의 일괄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지난 9월에는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수립 및 확정 고시에 포함됐다. 이 도로 개량사업이 완공될 경우 대승 한지마을과 대아수목원, 위봉폭포 등 동부권 관광 활성화도 기대된다.

  • 완주
  • 김재호
  • 2021.12.06 16:12

조영대 초대전 어머니의 보자기

“옛날 어머니가 자투리 모시조각을 잘라 한 땀 한 땀 바느질 해서 만들어 주신 모시이불을 생각하면서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습니다. 작업을 하면서 어머니를 생각하니 눈물이 절로 났죠.” 20년 전인 2001년 완주군 용진읍 신지리 용복마을에 작업실을 만들어 터를 잡은 ‘꽃의 화가’ 조영대(61)가 5일부터 16일까지 광주 신세계백화점 1층 신세계갤러리에서 ‘조영대 초대전-어머니의 보자기 Natura Morta’ 전시회를 연다. 그의 열여덟번 째 개인전이다. 조영대 초대전에는 작가의 신작 ‘어머니의 보자기’ 연작과 이탈리아의 정물화가 조르조 모란디(Giorgio Morandi)에 대한 연구화 등 40여 점이 전시된다. ‘Natura Morta(나투라 모르타)’ 는 이탈리아어로 ‘정물’을 뜻한다. 조영대의 이번 작품은 각각의 모양과 크기가 다른 헝겊 조각을 한 땀 한 땀 바느질 해 정성껏 차린 밥상을 덮었던 ‘어머니의 보자기’다. 어머니가 작가에게 해준 ‘모시이불’이다. 원광대 미술학과 및 원광대 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한 조영대 작가는 지금까지 주변의 자연 풍경, 그 곳의 꽃과 나무, 그리고 주변의 사물로 이뤄진 정물을 그려왔다. 그가 자연 풍경과 꽃을 담은 정물 작업을 주로 한 이유는 그가 일찌감치 완주군 용진읍 자연마을에 작업실을 차린 데서 알 수 있다. 그의 용복마을 작업실에 들어서면 커다란 창밖으로 작가의 작품에서 볼 수 있었던 자연의 색감을 감상할 수 있다. 작가는 빛의 움직임과 계절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의 색감에 현대적 감수성을 더해 캔버스에 담아 왔다. 조 작가는 “20년 전, 풍경 정물을 주로 작업할 때 자연색이 너무 그리웠다. 우연히 용복마을을 찾았는데, 풍경이 너무 좋아 도심에 있던 작업실을 옮겼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조각포 하나 하나를 바느질 해 연결한 ‘어머니의 손길’을 캔버스 위에 옮겨 표현했다. 작가는 “어머니가 해주신 모시이불을 생각하면서 그 느낌으로, 영감으로 작업을 했다”며 “추상이지만 구상이다. 정물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갤러리 한우종 큐레이터는 “정물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조영대 작가는 지금까지 꾸준하게 그려온 자연의 색과 만나게 되었고, 이는 곧 새로운 연작의 시작이 되었다”며 “작가가 선택한 보자기의 선은 자연의 색을 만나 미묘하고 아름다운 변주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영대 작가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전북도립미술관, 한국은행, 기업은행, 연금 공단 등에 소장되어 있다. 그동안 개인전 17회와 한국구상미술대전 등 다수의 국내외 단체전과 아트페어에 참여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2.05 16:36

완주 모니터링네트워크, “의정감시, 잘 해주세요”

지난 11월 17일부터 25일까지 열린 완주군의회의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방청 모니터링을 실시한 완주 모니터링네트워크 봄봄이 5일 방청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하고, 완주군의회의 분발을 촉구했다. 이번 봄봄 모니터링 결과, 80점 이상 평점을 받은 의원은 없었다. 봄봄은 “모니터링은 회의장에서 방청을 하면서 일정한 평가기준에 따라 점수를 배정한 평가지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며 “80점 이상인 우수의원과 최우수의원을 배출하지 못해 아쉬웠다”고 밝혔다. 이번 모니터링 결과와 관련, “완주군 행정을 감시하고 견제하라고 뽑아놓은 완주군 의원들은 그동안 무엇을 하고 있었단 말인가? 이번 모니터링 평가 점수 결과는 의원들의 의지와 역량에 빨간불이 켜졌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행정에는 많은 문제가 있다. 그럼에도 의원들이 문제의 핵심을 파악해서 공무원들에게 파고들며 질의, 사안의 실체에 접근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의회 모니터링 활동을 하고 있는 봄봄은 이번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에 들어가기 전 ‘의정감시, 꼭 해야만하나’ 제목의 특강을 열었고, 16명의 의정감시단 참가자를 공개로 모집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2.05 16:15

완주 혁신에코르 3단지, 금연아파트 지정 추진

완주군 이서면에 소재한 혁신에코르 3단지 아파트가 완주군 제2호 금연아파트로 지정될 전망이다. 완주군의 제1호 금연아파트는 지난 2016년에 지정된 봉동읍의 광신프로그레스아파트다. 5일 완주군에 따르면 금연분위기 실천과 쾌적한 금연환경 조성을 위해 금연 아파트 제도를 지난 2016년부터 시행 중인 가운데, 혁신에코르 3단지가 최근 지정 접수를 했다. 이 아파트는 입주세대의 과반수 동의를 받아 검토가 완료되면 이달 중 완주군 제2호 금연아파트로 지정될 예정이다. 금연아파트 제도는 입주자 대표 등이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제5항에 따라 공동주택 거주 세대 2분의 1이상의 동의를 받아 금연구역 지정 신청을 하면, 그 공동주택의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및 지하주차장 전부 또는 일부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해주는 제도다. 군은 국민건강증진법에 의거 혁신에코르3단지 아파트가 금연아파트로 지정되면 금연아파트임을 알리는 현판, 금연스티커 및 현수막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정일 이후 3개월 동안 홍보와 계도 기간을 거쳐 지정 금연구역 내 흡연사실이 적발될 경우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이연정 건강증진과장은 금연아파트 지정을 통해 금연실천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확산시킬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금연클리닉, 흡연예방교실 운영 등 다양한 금연 사업을 함께 추진해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2.05 16:12

공공건축 그린리모델링 사업, 폐교 포함 지원대상 확대 필요

완주군이 정부의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에서 제외된 폐교를 포함해 줄 것을 주장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완주군에 따르면 국토부는 단열이 좋지 않고, 결로가 심한 노후 공공건축물의 단열 보강 등을 위해 한국판 뉴딜의 대표과제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 사업 대상은 2012년 이전에 준공된 건물 중에서 코로나19에 취약한 국공립 어린이집이나 보건소, 의료시설에 한정돼 있어 폐교는 사업 대상이 아니다. 이와 관련, 완주군은 농촌지역은 학생 수 감소와 학교의 통폐합 등으로 폐교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폐교 재산의 활용 촉진을 위한 특별법이 지난 99년 8월에 제정돼 운영 중이다며 폐교를 적극적으로 개보수 하여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이번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의 가이드라인을 개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군에 따르면 전북지역 폐교 수는 작년 7월 1일 기준으로 335개이고, 이들 폐교 중에서 273개는 매각됐다. 나머지는 기관 설립 21개, 자체 활용 23개, 대부 10개, 보존 6개, 매각 예정 2개 등으로 활용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완주군 관계자는 폐교의 경우 입법 취지에 맞게 교육청과 지자체 협의를 통해 공익적 목적으로 활용해야 함에도 건물 노후화로 인한 개보수 비용 부담으로 지자체 활용의지를 떨어뜨리고 있다며 공공성과 공익성을 감안해 정부의 그린리모델링 사업 지원 대상에 폐교를 포함시켜야 한다. 국토부의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 사업 가이드라인 을 개정해 폐교를 사업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완주군은 지난 2일 열린 14개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대상 확대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완주군은 폐교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난 2010년에 고산면 삼기리 소재 폐교인 삼기초등학교를 지역경제순환센터로 리모델링해 사용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옛 삼례중 건물을 리모델링, 사회적경제 허브 공간인 완주소셜굿즈 혁신파크로 조성해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2.05 16:12

완주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위탁기관

완주군(군수 박성일)이 정신건강복지센터 민간위탁기관으로 인산의료재단 전라북도마음사랑병원을 선정했다. 완주군은 최근 김성명 부군수를 비롯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사회복지학과 교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위원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민간위탁 적격자심의위원회를 열어 소양면에 위치한 인산의료재단 마음사랑병원을 위탁으로 선정했다. 위탁기관으로 선정된 마음사랑병원은 내년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5년간 완주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운영을 위탁받아 완주군민 및 재가정신질환자를 위한 정신보건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완주군보건소 2층에 위치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014년부터 민간기관에 위탁해 관내 주민 대상 정신건강증진사업, 아동청소년 정신보건사업, 자살 예방사업 등 각종 정신보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성명 부군수는 “정신건강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예방이 절실하다. 특히, 코로나 시대인 지금 군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강조하고 “위탁기관에서는 완주군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투철한 사명감으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책임감있게 성실히 운영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2.05 16:12

3일 세계장애인의 날, 완주군 장애인 복지 실태는?

완주군의 장애인 복지는 비교적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세계장애인의 날을 맞아 완주군이 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완주군은 고용의무비율 이상의 장애인을 채용하고 있고, 직업재활과 일자리 확보, 치유와 돌봄, 교통복지 등 통합적 복지정책을 통해 장애인들에 대한 입체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완주군의 12월 현재 장애인 고용 인원은 32명으로, 장애인고용촉진 관련 법에 따른 공공기관 장애인 의무고용비율 3.4%인 30명보다 2명 많은 인원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주군은 내년에 올해 정원의 3.6% 고용을 유지해야 한다. 완주군의 장애인 정책은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에 있다. 군은 지난 5월에 완주군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그리고 7월에는 완주군 장애인 차별 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를 각각 제정했다. 생계안정을 위한 직업재활시설 활성화와 새 일자리 확보 면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완주군 관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5개소의 올 10월 말 매출액은 13억1200만원을 기록, 지난해(11억6500만 원)보다 크게 증가했다. 이들 시설에서는 70여 명의 장애인이 근무하고 있다. 매출 증가에 따른 장애인 수익도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시설 수익금은 도내 평균보다 67%가량 더 많았고, 근로자 임금은 평균보다 16%가량 높게 나타난 것. 완주군은 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중증 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비율은 지난해 2.3%에 이어 올 들어 10월 말 현재 2.7%를 기록하는 등 공공기관 의무비율(1.0% 이상)의 2배 이상을 달리고 있다. 이로 인해 올해 전국 80여 개 군 지역 중에서는 유일하게 2021 중증 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밖에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공동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사회적농업을 통한 장애인의 치유와 돌봄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사회적농업을 추진 중인 3개소에서는 장애인 농업교육을 진행하고, 사회적농장 7개소 중 5개소에서는 발달장애인과 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체험과 치유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10월말 현재 150여 명의 장애인 참여하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2.02 15:49

농축수산물 선물금액 탄력 운영해야

1일 속개된 완주군의회 제264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군의원들은 2건의 건의문을 채택했다. 임귀현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가축 안전을 위한 거점소독시설 설치 운영을 촉구했다. 윤수봉의원은 청탁금지법 관련 농축수산물 상한액 탄력 운용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윤의원은 농축수산물을 주고받는 것은 부정청탁의 수단이 아닌 우리의 오랜 미풍양속이며, 우리나라 주요 농축수산물의 약 40% 가량이 명절기간에 집중적으로 판매되고 있어 이를 규제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농축수산물 선물금액 상한제도를 물가 인상률 등을 반영해 탄력적으로 운행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인숙의원은 어린인집-유치원 교육부 관리 일원화 촉구 건의문을 대표 발의했다. 이인숙 의원은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 유치원은 교육부에서 관리하고 있어 이에 대한 일원화 목소리가 점점 커져 가고 있다며, 모든 아이들에게 차별없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육과정이 통합운영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귀현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축산농가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거점소독 세척시설을 조속히 설치하라고 요청했다. 임의원은 최근 경기도와 강원도에 이어 충청북도까지 아프리카돼지 열병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전북 14개 시군 중 거점소독 세척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곳은 군산, 전주, 완주 단 세 곳 뿐이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거점소독 세척시설을 서둘러 설치운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의회는 이날 채택된 채택된 건의문은 국회, 국민권익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에 송부할 예정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1.12.01 17:38

완주군, 장애인 편의시설 적정설치율 ‘굿’

전북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가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 동안 도내 시군 청사와 주민센터, 복지관, 박물관, 도서관 등 326개소를 대상으로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에 대한 현장방문 조사를 벌인 결과, 완주군은 적정설치율 61.9%를 기록해 진안군(62.1%)에 이어 2위에 랭크된 것으로 나타났다. 적정설치율이 60%를 넘어선 곳은 완주군과 진안군 등 단 2곳에 불과했다. 적정설치율 50%대는 8곳, 40%대 4곳이었으며, 전북 전체 적정 설치율은 52.5%였다. 완주군의 장애인 편의시설 부적정 설치율은 20.5%였다. 완주군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는 장애인 등 편의 증진법상 법적 설치기준에 근거해 진행됐다”며 “주출입구 접근로와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주출입구 높이 차이 제거 등 매개시설부터 출입구와 복도·계단·승강기 등 내부시설, 대변기와 소변기·세면대 등 위생시설까지 전반적인 사항이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점자블록과 안내시설, 경보와 피난설비 등 안내시설은 물론 접수대 등 기타시설까지 조사됐고, 대상 시설별로 설치해야 하는 편의시설의 구조와 재질 등도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완주군 장애인복지관이 지난 9월에 발표한 ‘완주군 장애인 인권·차별 인식 실태조사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 268명을 대상으로 건강권과 생활권, 문화권, 접근권, 이동권 등 5대 영역의 차별이나 불편 경험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 경험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공공기관 시설을 이용하면서 장애인 편의시설 부족으로 불편을 경험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10명 중 8명(79.1%)이 “경험한 적이 없다”고 말했고, 장애인 편의시설 부족으로 인해 문화와 여가활동을 하는 데 불편함을 경험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없다”는 답변이 83.2%에 달했다. 완주군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장애인의 이동권과 접근권을 확보하는 일이 장애인 정책의 생명이라는 생각으로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행복하고 편안하게 생활하고 여행할 수 있는 무장애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2.01 17:38

완주군 공직자는 지금 디지털 열공 중

코로나19가 세상을 뒤흔든 요즘, 가상에서 현실을 구현한 디지털 세상인 메타버스가 세간의 관심이다. 메타버스 생태계에서 글로벌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는 네이버 메타버스 서비스 제페토 운영사인 네이버제트가 지난 30일 유상증자로 2235억 원을 확보했는데,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크 비전펀드(SVF)가 1750억원가량을 투자해 최대 투자자가 됐다는 소식은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 정도를 반영한다. 이런 가운데 완주군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현실과 가상의 결합인 ‘메타버스(Metaverse) 혁명’ 마인드 제고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완주군은 1일 문예예술회관에서 200여 명의 청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월례회의를 개최했는데, 이 자리에서 김상윤 중앙대 교수의 ‘현실과 가상의 결합, 메타버스 혁명’에 대한 특강을 2시간 가량 실시했다. 완주군이 직원 대상 특강에 2시간을 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박성일 군수 등 집행부의 디지털뉴딜 2.0에 대한 관심과 의지 정도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완주군은 정부의 ‘디지털 뉴딜 2.0’ 추진 과제가 메타버스 등 초연결 신산업 육성으로 확장되고 있는 현실에 주목, 이런 추세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를 돕고 혁신 마인드를 제고하기 위해 특강을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혁신성장동력 기획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 교수는 특강에서 “현실로 착각하는 가상의 공간에서 현실에서는 부족한 경험을 제공하고, 시공을 초월한 경험을 함께하는 메타버스 혁명은 이미 우리 사회에 큰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MZ세대가 가상 인플루언서인 ‘로지’에 열광하는 등 메타버스 가상 세계에서 욕구를 충족하는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했다. 또, “2035년 메타버스의 시장 규모는 315조 원으로 예측된다”며 “증강현실과 라이프로깅, 거울세계, 가상세계 등 메타버스의 4대 영역은 갈수록 팽창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메타버스의 적용사례와 글로벌 기업 성공 사례, 행정 사례, 향후 진화 가능성 등에 대해 2시간 동안 열띤 강연을 했다. 완주군은 지난 9월에는 박성일 군수와 김성명 부군수를 포함한 과장급 이상 간부 40여 명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김종원 GIST 광주과학기술원 AI대학원 원장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당시 김 원장은 ‘간부공무원 리더십 아카데미’ 주제 강연에서 인공지능(AI)이 바꾸고 있는 미래기술과 혁신마인드, 메타버스 등 디지털 전환시대의 적극행정 서비스 등을 강조했다. 미래 신(新)사회에 대한 완주군의 열공 모드와 관련 박성일 군수는 “공직자들이 역사의 죄인이 되지 않으려면 메타버스 등 변화의 흐름을 미리 파악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메타버스와 블록체인으로 대변되는 ‘디지털 혁명’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공직자들이 이같은 변화를 학습하며 발맞춰 군정을 기획하고, 주민 서비스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1.12.01 17:38

완주 콩쥐팥쥐도서관 홍보영상, 공모전서 최우수상

완주군(군수 박성일)이 제작한 콩쥐팥쥐도서관 홍보영상이 대통령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가 주관하는 도서관정책 우수사례홍보영상 공모전에서 홍보영상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30일 완주군에 따르면 도서관정책 우수사례홍보영상 공모전은 코로나19로 인한 변화의 시기에 도서관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고, 메타버스 시대에 부합하는 도서관의 미래를 국민과 함께 그려보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콩쥐팥쥐도서관 직원들은 콩쥐와 팥쥐 가족을 소재로 신설된 도서관의 모습을 재미있게 표현해냈다. 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짜내고, 소품과 의상을 직접 준비해 출연했다. 콩쥐팥쥐도서관은 북카페, 어린이 자료실, 민원센터, 만화카페, 미니영화관과 여행자 전문서적이 비치된 디지털자료실, 공부방과 스마트룸 등이 구비돼 혁신도시 최고의 도서관으로 알려진다. 이를 바탕으로 단순한 건물이 아닌 주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도서관의 모습이 잘 표현됐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콩쥐팥쥐도서관의 홍보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홍보영상을 통해 전 국민에게 콩쥐팥쥐도서관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영광이다며 주민과 함께 성장‧소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1.3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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