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23 11:00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완주

완주 사회적경제, 협동경제 도시 지향해야

사회적경제 1번지로 자리매김한 완주군의 향후 사회적경제 발전과 관련, 협동경제 방식의 일자리 창출과 협동경제 도시 지향, 보조금 운용방식의 근본적 전환, 정책의 통합과 융합 모색, 사업추진 방법론의 전환 등 5대 기본방향과 원칙이 제시됐다. 지난 29일 완주군청에서 열린 사회적경제 5개년 계획(2022~2026년) 수립을 위한 사회적경제 기본계획 용역보고회에서 용역 수행기관인 커뮤니티링크협동조합은 향후 완주군 사회적경제의 발전 방향을 이같이 권고했다. 이날 용역사는 보고서에서 주민교육과 지역개발, 민관협력 사업 등 3대 부문의 정책을 통합, 융복합화 해 통합적 수용과 추진이 가능한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완주군의 신(新)사회적경제 육성을 위해 에너지와 돌봄, 환경 등 7개 부문별로 꼭 필요한 20여 개 실행과제를 제시했다. 에너지 부문의 실행과제로는 제로에너지 하우스와 산림바이오매스 등이 제시됐다. 돌봄 부문은 사회적 농업과 가족 주치의제, 환경 부문에서는 지역순환농업과 음식물 자원화 등이 제시됐다. 한편, 이날 용역보고에 나선 커뮤니티링크협동조합은 완주군이 국내 사회적경제 선두 주자로 부상할 수 있었던 이유와 관련, 로컬푸드 성공과 민관의 명확한 역할 분담, 소셜굿즈 2025플랜 추진 등을 들었다. 완주군의 로컬푸드 사업은 직매장과 학교급식 등에서 연간 700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이로인해 가족 소농(小農) 2500명 가량이 지속가능한 농업을 하고 있고, 2020년 한햇동안 귀농귀촌이 3627가구에 육박하고 있다. 또, 민관(民官)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해 사회적경제의 활성화를 꾀했다. 중간지원 조직은 조직 발굴과 사업 연계 등 실무를 담당하고, 군은 예산 지원과 인프라 구축 등 든든한 뒷받침만 한다.

  • 완주
  • 김재호
  • 2021.11.30 16:49

완주군 농특산물 직거래 상생장터 열려

향어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이 너무 좋았습니다 지난 27~28일 양일간 완주군청 잔디광장에서 열린 완주군 농특산물 직거래 상생장터에 선보인 향어를 접한 소비자 김양남씨(68)는 500g 1팩을 혼자 거의 비우다시피 쓱싹 먹은 후 감탄을 자아냈다. 향어에 대한 이같은 반응은 김씨 뿐만이 아닌 모양이다. 이날 쌀쌀한 날씨 속에서 진행된 상생장터 매출액의 절반 가까이가 향어에서 나왔을 정도로 소비자 반응이 좋았던 것. 전국내수면향어양식협회에서 내놓은 향어는 완주군 이서면 지역에서 양식, 생산되고 있으며, 담백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다. 완주군이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군청 내 어울림카페 앞 잔디광장에서 개최한 2021 완주군 농특산물 직거래 상생장터에는 13개 읍면과 완주군 공동브랜드 상품들이 진열돼 상생장터를 찾은 주민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출품된 제품은 삼례 딸기, 봉동 생강, 용진 김치, 동상 곶감, 구름골 운주곶감, 이서 향어 등 이었다. 이상기온 피해를 입어 작황이 좋지 않았던 경천면의 대추가 출품되지 않은 것은 안타까운 일이었다. 이번 상생장터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2년 가까이 계속되며 각종 행사가 취소되는 등 여파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농가에는 농산물 직판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농산물을 싼값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었다. 완주군 관계자는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 탓에 매출이 매우 크지는 않았지만, 이번 상생장터를 통해 소비자와 농가 모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1.29 16:24

완주군, 내년도 예산안 8026억 원 군의회 제출

완주군이 수소경제 1번지 실현 등 내년도 10대 군정 방향을 담아 8026억 원 규모의 2022년도 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박성일 군수는 지난 26일 제264회 군의회 제2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 참석, 그간의 군정 성과와 내년도 군정계획을 설명한 후 일반회계 7603억 원에 특별회계 423억 원으로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하고 의회 심의 및 의결을 요청했다. 내년 예산 규모는 올해 본예산보다 38억 원이 늘어난 것이다. 이날 박군수가 의회에 제안설명한 예산안에 따르면 수소경제 인프라 구축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과 중소기업에너지 분야의 예산이 올해보다 104.3% 늘어난 505억 원을 기록했다. 완주 방문의 해 2차년도인 내년도 문화관광 분야 예산도 올해보다 23.55 늘어난 409억 원으로 증액 편성됐다. 군민들의 완전한 일상회복 등을 위한 보건 관련 예산도 17.1% 늘어난 134억 원이다. 기초생활 보장과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복지 분야 예산이 2031억 원, 농림해양수산 분야가 1184억 원, 환경 분야가 838억 원 등 규모로 편성됐다. 박 군수는 2022년에는 코로나 이전의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고 사회와 경제의 한 단계 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확장적 재정운영 기조를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특히 수소산업과 기업유치, SOC 투자 등에 보다 많은 예산을 집중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군수는 2022년도 군정계획을 방역과 지역경제 활력 강화를 통한 완전한 일상회복, 대한민국 수소경제 1번지 실현 등 10가지로 정리해 설명했다. 완주군의 내년도 예산안은 다음달 2일부터 열리는 예결특위의 심의를 거쳐 같은 달 15일 제264회 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 완주
  • 김재호
  • 2021.11.28 16:30

삼봉지구 중학교 신설해야

완주군의회는 26일 제264회 2차 정례회에서 삼봉지구 내 중학교 신설 촉구 건의안과 봉동과 고산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연료전지발전사업의 백지화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각각 채택했다. 삼봉지구 내 중학교 신설 촉구 건의문은 이경애 의원이 대표 발의 했다. 이 의원은 삼봉지구는 6000세대 규모의 대단위 주거지역이다. 최초 공동주택 분양 당시 민관에서 중학교 부지 확보를 통해 중학교가 개교될 예정이라는 홍보 아래 분양이 마무리됐지만,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중학교 신설이 유보 결정됐고, 입주예정자들의 불암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도시 정주 여건 중 우선시 되는 것이 교육환경이고, 교육환경을 개선하면 인구와 학생수를 동시에 증가 시킬 수 있다며 삼봉지구 내 중학교 신설을 촉구 했다. 이어 이인숙 의원은 연료전지발전 사업 백지화 촉구 성명서 대표 발의에 나서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설치는 군민의 안전과 삶의 질 확보라는 매우 중요한 결정임에도 적극적인 주민의견 수렴 과정 없이 허가한 것은 인근주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봉동읍 들어서게 될 수소연료 발전은 천연가스를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그린수소가 아닌 회색수소다. 이는 수소분해과정에서 이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일산화탄소 등 유해물질을 배출하고, 운영에 따라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길 위험이 있다며 이런 시설을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등의 주민의견 수렴 절차를 무시하고 허가 한 것은 주민을 기만한 것이다. 주민동의 없는 연료전지발전사업은 백지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완주군의회는 이들 건의문과 성명서를 만장일치로 채택,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기관에 보내어 적절한 조치를 요구할 계획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1.11.28 16:30

완주군 농특산물 직거래 상생장터 연다

박성일 완주군수. 완주군이 농산물 판로를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26일부터 27일까지 군청 내 어울림카페 앞 잔디광장에서 2021 완주군 농특산물 직거래 상생장터를 연다. 완주군 13개 읍면 전체가 참여하는 상생장터에는 16개 부스가 설치되며, 딸기와 생강, 곶감, 향어 등 20여개의 각 읍면 대표 농산물이 전시 판매된다. 완주군 관계자는 소비자는 안전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농가는 유통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상생장터를 마련했다 코로나19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생산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소비촉진행사에서는 완주지역이 수생산지인 향어회가 할인 판매된다. 전국내수면향어양식협회가 참여, 이서면 등 관내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인 향어회와 향어죽을 1만원에 할인 판매한다. 농업축산과 관계자는 향어는 완주군이 주 생산단지인 수산물로, 육질이 단단하고 씹는 맛이 좋다. 오메가3지방산, DHA, EPA 그리고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동맥경화, 뇌졸중 등과 같은 순환기 계통의 성인병 예방, 당뇨병과 치매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성일 군수는 코로나19로 주 생산단지가 완주군인 향어의 소비가 침체돼 있다며 이번 수산물 소비촉진행사를 통해 침체되어 있는 향어소비를 활성화 하며 일상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1.24 16:51

초남이성지 연계 순례길 조성해야

완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이경애)는 24일 문화관광과 소관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법정 문화도시, 완주방문의 해 운영에 걸맞는 문화관광도시 위상 정립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서남용 의원 완주군 문화도시 선정과 관련해 군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게 검토해 달라. 위봉폭포가 명승지로 등록된 만큼 위봉폭포 주변 환경개선에 적극 나서야 한다. 경천 산수인 사업이 더디게 진행되는 것은 사업초기 기본구상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서면 초남이 성지와 연계한 순례길 조성을 검토해야 한다. △윤수봉 의원 콩쥐팥쥐 동화마을과 관련해 토지매입이 완료 된 만큼 사업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해 달라. △임귀현 의원 대아 동상저수지 관광개발은 주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 완주 방문의 해를 적극적인 홍보해 내년에 더 큰 효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해달라. 전통문화공원 예약시스템 구축에 만전을 기해 달라. △유의식 의원 구이 수상레저타운 사업을 위한 도비 추가 확보를 통해 구이저수지 관광활성화 방안 한층 밀도있게 마련해야 한다. 구이저수지와 경각산, 술박물관, 모악산 등을 벨트로 조성하고, 각 지역별 특색있는 문화관광사업을 발굴, 권역별 문화벨트를 조성해야 한다. △정종윤 의원 삼례문화예술촌을 역사성과 정체성을 살려 차별화된 공간으로 조성 운영해야 한다. △최찬영 의원 만경강 발원샘 주차장의 주차여건 개선을 통해 관광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달라. 비대면 예술공연을 늘려 주민들이 문화 향유를 할 수 있도록 해달라. △이인숙 의원 완주방문의 해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축산분뇨와 각종 비료냄새 등 환경 악취문제가 있다. 해결해야 한다.

  • 완주
  • 김재호
  • 2021.11.24 16:51

소통으로 안전 농산물 마케팅

완주군은 (재)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와 공동주관, 지난 24일 완주가족문화교육원 가족홀에서 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를 통해 농산물을 공급받는 관내 59개소 완주어린이집유치원 급식관계자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참석한 공공급식 이해관계자들은 지속가능한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위한 지역 푸드플랜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향후 학교 및 공공기관에 더 많은 완주농식품 공급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키로 했다. 완주군은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완주군청, 완주교육지원청 등 관계 기관 합동으로 관내 초중고 학교의 영양(교)사 35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 지역푸드플랜의 필요성과 학교급식 협력방안에 대한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또, 지난 9일에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등 공공기관 영양사 11명을 대상으로 지역먹거리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생산 농식품의 공급 확대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25일에는 완주공공급식센터에서 서울시 강동구 급식관계자와 간담회를 갖는다. 완주군과 강동구는 지난 2017년부터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춘만 먹거리정책과장은 지난 10월부터 공공 급식시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소통을 강화, 완주에서 생산되는 농식품의 안정적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공공급식 관계자들의 요구사항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농식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재)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를 통해 관내 유초중고 85개교와 어린이집과 강동구 어린이집 등 159개소, 혁신도시 공공기관 구내식당 8개소 등에 완주지역에서 생산되는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사업 초기인 2016년 43억 원이었던 공급액은 올해 100억 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1.11.24 16:51

2021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수상

완주 군정소식지 으뜸완주가 (사)한국사보협회에서 주관하는 2021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기획디자인 부문 국회미래정책연구회 대표의원상을 수상했다. (사)한국사보협회는 기업문화 발전과 사보기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여러 사업을 추진하는 사단법인이며,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사보와 커뮤니케이션 관련 제작물 및 조직의 질적 향상과 사기진작, 업계의 발전을 위해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50여 작품이 출품된 이번 대상은 평균 4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국회미래정책연구회는 정책과 법제 연구를 위한 국회의원 연구단체로, 이번 시상식에 후원한 단체로서, 심사기준은 크리에이티브의 탁월성과 디자인의 차별화 전략 그리고 소비자와의 쌍방향 의사소통이다. 이번 겨울 호로 175호를 맞는 으뜸완주 소식지는 완주군에서 분기별로 발행하는 정기간행물로, 완주 군정 소식과 각종 유용한 정보들을 전달하는 본연의 기능은 물론, 군민들의 적극 참여를 유도하는 콘텐츠를 구성해 군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 여러분의 참여로 이루어낸 값진 성과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우리 군정소식지 으뜸완주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리고, 군민들과 더 많은 소통과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21.11.24 16:51

마을자치연금 전국 2호 마을 탄생

완주군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마을자치연금을 도입, 용진읍 봉서골 도계마을을 완주군 1호 마을(전국 2호 마을)로 23일 선포했다. 마을자치연금 1호 마을은 익산 성당포구마을이다. 완주군은 23일 군청 전략회의실에서 봉서골도계마을 영농조합법인, 국민연금공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마을공동체 노후소득 보완 및 농어촌 복지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박성일 완주군수와 김재천 군의회 의장, 국민연금공단 김성호일 경영지원실장,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조태용 본부장, 도계마을영농조합법인 이일구 대표, 김창수 마을이장 등이 참석했다. 완주군 등 4개 기관은 앞으로 마을자치연금과 관련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약속했다. 또, 협약기관의 고유 역량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 등을 지원하고, 공동체 자치연금 구축과 지원을 위한 그린뉴딜 공동사업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또, 농어촌 상생기금을 활용한 사업의 집행 관리와 사후 관리를 수행하는 한편, 공공의 이익과 사회적 가치 실현 사업에 협력하기로 협약했다. 23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형 마을자치연금 지원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발전시설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나오는 발전 수익금(60%)과 마을공동체 수익금(40%)을 활용해 도계마을에 거주하는 7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매월 7만 원에서 10만 원 안팎의 연금을 지급한다. 마을자치연금은 국민연금공단이 친환경과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을 고려하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농어촌상생기금을 지원하는 프로세스이다. 농촌지역의 노후 소득 보완과 빈곤개선, 지역의 인구위기 극복, 마을공동체 활성화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되는 이 사업의 총사업비는 1억6000만 원으로, 완주군과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이 태양광 시설 구축 초기비용을 각각 절반씩 지원하게 된다. 완주군은 지난 5월부터 마을자치연금 도입에 적극 나섰고, 국민연금공단과 적극적인 소통을 하며 지난 8월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참여 의향서를 제출, 이번 결과를 도출했다. 태양광 사업과 관련해 지난달 자체 공모사업을 진행해 봉서골도계마을을 선정했으며, 오는 12월에 태양광 시설 구축을 완료한 후 내년 2월부터 마을자치연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수혜 대상은 전체 주민의 25%가 넘는 34명으로 예상된다. 박성일 군수는 마을자치연금은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농촌지역의 노인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라며 노후소득 보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천 의장은 앞으로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계마을은 일찌감치 마을기업을 운영해 김치와 누룽지, 두부 등을 판매해 지속적으로 소득을 높여 왔다. 50여 가구에 130여 명의 주민이 실거주하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1.23 16:44

옥외광고물, 단속만 하는 완주군

완주군이 지정게시대를 이용하지 않고 아무곳에나 게시되는 불법 옥외광고물에 대해 단속만 하고 과태료 처분은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속개된 완주군의회의 건축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소완섭 의원(봉동, 용진)은 불법 현수막 단속 실적은 있는데, 과태료 부과 실적은 왜 없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종만 건축과장은 그동안 적극적으로 과태료를 추적 부과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소의원은 단속 직원 인건비는 나가는데, 최소한 단속 인건비라도 건질 수 있는 과태료 부과 실적은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제대로 된 기준을 세워, 특히 상업광고 등에 대해서는 철저한 과태료 부과 집행을 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행감에서는 건축 중에 부도 등 사유로 공사가 중단돼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 방치 건축물에 대한 강력한 철거 등 대책을 세우라는 주문도 쏟아졌다. 서남용, 임귀현, 유의식 의원 등은 방치 건축물은 흉물스러워 미관을 해치고, 안전사고와 탈선 범죄 등이 우려되는 곳이라며 일제히 조사해 안전조치를 하고, 철거할 수 있으면 철거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김종만 과장은 방치건축물 철거는 현행법상 도지사 권한이지만, 현재 법령이 개정돼 내년부터는 시군 자체적으로 가능하다며 적극 대응하겠다고 답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1.22 16:20

소양 아파트 80세대, 내년 1월 착공

완주군이 소양면 황운리 837번지 일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80세대 규모의 소양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의 내년 1월 착공을 놓고 소양면을 지역구로 둔 군의원 2명이 뚜렷한 시각차를 드러냈다. 제264회 완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 4일 째인 22일 건축과에 대한 감사에서 최등원 의원(상관, 소양, 구이)은 소양 마을 정비형 공공주택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80세대 아파트는 소양 주민 대다수가 원하는 사업이다. 군이 적극 추진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같은 지역구인 정종윤 의원이 브레이크를 걸고 나섰다. 정 의원은 소양 80세대 아파트는 2017년에 사업계획 승인이 났고, 내년 1월 공사를 밀어붙이겠다고 한다. 하지만 그곳 황운리 주민과 토지주들이 반대하고 있다. 황운리에서 원거리에 있는 사람등이 찬성한다고 해서 사업 추진의 정당성이 확보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완주군이 소양 80세대 아파트를 주민을 위한 사업이라고 하면서 정작 사유재산권은 희생시키고 있다. 행정이 성과를 위해 밀어붙이는 것은 문제 있다. 설사 밀어붙여서 아파트가 완공된다고 해도 상처는 계속 남아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충분한 보상과 협의가 좀 더 진행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 김종만 건축과장은 그동안 공동주택 착공을 위한 절차는 끝났다. 일부가 반대하지만 소양면 전체 의견은 아니다. 소수 의견도 존중하지만 큰 틀에서 다수 의견이 중요하다고 본다며 아직 기일이 남아 있으므로 계속 대화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소양 마을 정비형 공동주택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이다. 사업비 116억 2700만 원을 투입, 소형 아파트(29㎡ 34세대, 33㎡ 24세대, 46㎡ 22세대) 80세대를 짓는 이 사업에 대해 황운리 일부 주민들은 2018년 하반기부터 반대 시위를 벌였고, 완주군은 사업 타당성을 내세워 계속 추진했다. 군은 2020년 11월 사업인정 결정 및 고시(국토부)에 이어 올해 협의 불성립 편입토지에 대한 수용재결 신청을 내는 등 사업에 박차를 가했으며, 내년 1월 착공할 계획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1.11.22 16:2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