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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명가 종가집, 삼례 배추 쓴다

최근 김장철을 맞아 한 포기당 4000원을 오르내리는 고공행진 배춧값 공포 속에서 완주지역 봄배추 생산농가들이 김치 명가 종가집과 계약 재배를 성사시켰다. 밭떼기 거래를 주로 했던 농가들이 안정적인 판로를 선택한 것. 완주군은 최근 대상그룹의 종가집과 삼례읍 봄배추 재배 농가가 비닐하우스 148동(약 9.8ha, 3만평) 물량을 계약재배, 내년 4월 출하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삼례읍 봄배추 재배농가는 중간상인과의 밭떼기 거래로 배추를 출하했지만, 이번에 대기업과 직접 계약을 체결하면서 한층 안정적인 가격을 보장받게 됐다. 김치 기업인 종가집도 품질 좋은 배추 원료를 확보, 한층 맛 좋은 김치를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완주군은 봄배추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병해충 방제교육을 강화하기로 하고, 오는 26일 장석우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박사를 특별 초빙해 봄배추 병해충 방제 및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한다. 박철호 농업축산과장은 이번 계약재배를 시작으로 완주군의 우수 농산물을 적극 홍보해 김치의 다른 재료들도 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삼례읍 재배농가와 종가집이 상생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1.22 16:20

농약안전보관함 평가 최우수 삼례읍 해전마을

완주군이 최근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 받은 39개 마을의 이장과 생명지킴이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주가족문화교육원에서 개최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평가대회에서 삼례읍 해전마을이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봉동읍 고천마을을 비롯해 경천면 만수동마을, 용진읍 가목마을, 화산면 원승마을, 고산면 안남마을, 고산면 상삼마을, 고산면 관동마을, 고산면 자포마을 등 총 9개 마을이 우수상을 받았다. 완주군보건소 건강증진과장과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평가대회는 그동안의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추진 경과 보고 및 우수마을 수상 순서로 진행 됐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은 농촌형 자살의 특징을 고려한 것으로, 개별 농가에 농약 안전보관함을 보급해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사용을 점검하면서 궁극적으로 음독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완주군보건소 이연정 건강증진과장은 평가대회를 계기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마을을 점차 넓혀갈 계획이며, 촘촘한 정신건강서비스 제공을 통해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존중 문화 확산 및 사회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1.22 16:20

“혁신도시 에코르아파트 옆 공장 입주, 완주군 책임 피할 수 없다”

완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이경애)는 행감 3일차인 19일 건설안전국 소속 도시개발과, 재난안전과, 도로교통과, 공영개발과, 건축과 등에 대한 감사를 속개했다. 이날 상당수 의원들은 사업 예산이 명시이월이나 사고이월 되는 경우가 많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서남용의원 경천에서 운주로 넘어가는 국도17호선 말골재 선형개량사업에 대한 지역주민의 오랜 바람을 외면하지 말고 적극 노력해 달라. △임귀현의원 4년이 된 경천면 신흥계곡의 주민 갈등사태가 조속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 △윤수봉의원 혁신도시 내 에코르아파트 2단지와 3단지 옆 클러스터 3부지에 제조시설이 입주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오랜기간 전북도와 전북개발공사가 혁신도시를 계획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완주는 어떤 역할을 했는지 의구심이 든다, 완주군도 책임을 피할 수는 없다. △유의식의원 완주군은 실시계획 인가에서부터 철저히 감독해서 사업이 악용되는 사례를 막아주길 바란다. 우리에게는 호정공원의 전례가 있으니, 이같은 과오를 범하지 않도록 첫 단추부터 철저히 감독해 달라. △이인숙 소완섭의원 완주IC부터 용진읍 소재지까지 심한 교통체증이 계속돼 많은 통행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조속히 해결해 달라. △이인숙의원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을 완주군이 주도권을 잡고 진행하기 위해 40%의 지분을 확보했는데 SPC에 끌려가는 형국이다. 개선해서 완주군이 주도적으로 이끌고 가야한다. △최찬영의원 건설안전국은 주민과 밀접한 부서다. 친절행정으로 주민들을 상대해야 한다.

  • 완주
  • 김재호
  • 2021.11.21 16:36

120년 전 삼례2차봉기 함께 느껴보세요

동학혁명농민군의 한을 풀고 상처를 회복하기 위한 치유와 위로의 마당이 완주군 삼례읍 만경강변에 있는 비비정과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오는 21일 열린다. 만경강사랑지킴이(회장 이현귀)가 민초는 강하다를 주제로 개최하며, 참가자들은 이날 11시 비비정에서 삼례문화예술촌까지 약 2km를 함께 걸으며 전라도와 경상도에서 삼례로 집결하였던 120년 전 동학농민군의 간절함을 느껴본다. 참가자들은 이어 오후 1시부터 삼례문화예술촌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살풀이춤과 시낭송, 버스킹 공연을 감상하며 동학혁명농민군의 영혼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또, 6개의 체험부스에서 탁본, 나만의 책 만들기, 추억의 땅콩 목걸이 만들기, 팝업북 만들기, 퍼즐 맞추기,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등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현귀 회장은 민초는 강하다는 동학농민군과 삼례의 치유와 회복을 기원하는 문화치유프로그램으로 기획 됐다.라며 많은 분이 참여하여 치유와 위로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총무 손안나씨는 동학농민군을 진압한 일본인 장교인 미나미 고시로는 삼례에는 동학교도가 아닌 사람이 없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삼례에서 동학농민혁명 2차 봉기에 참여한 사람이 5천명이라는 기록도 있다. 이 기록이 사실이라면, 당시 삼례 모든 가정에서는 누군가 한 사람씩은 죽었다는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한편, 삼례는 동학교도들의 최초의 집단행동인 교조신원운동, 척양척왜와 보국안민을 기치로 내건 동학농민혁명 2차 봉기 등 동학농민혁명의 중요한 역사 현장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1.11.17 16:45

박성일 3선 불출마 선언 효과 없네

3선 불출마를 선언한 박성일 완주군수의 마지막 군의회 정례회이자 행정사무감사장에서 군의원 대부분이 질문에 나서 송곳 질의를 했다. 완주군의회 행정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경애)의 행정사무감사 첫날인 17일 박성일 군수로부터 인사말을 들은 후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박군수가 전달 3선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의원들은 질문은 날카로웠다. 박성일 군수는 인사말에서 의원들의 협조 속에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해 왔다며 감사의 뜻을 표한 후 올해는 신완주 밑거름을 다지는 한해였고, 쿠팡 등 기업 투자 유치 성과에서 의회와의 협치가 중요했다며 이번 행정감사에서 제기되는 의회의 고견을 경청,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종윤의원은 완주군은 제대로 된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다. 무주군은 반딧불이 축제를 통해 청정자연환경 이미지를 세웠고, 전주는 한류 등으로 성과를 냈다. 완주군의 정체성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박군수는 완주만의 정체성을 세우기 위해 용역 등 노력을 했지만, 뚜렷한 결과를 도출하지 못했다며 정체성은 역사적 기반과 현재 환경, 상황 등에 걸맞아야 한다. 의견을 광범위하게 모아 가면서 풀어야 할 과제라고 답했다. △임귀현 의원은 공약 달성율이 75%에 달하지만 환경 분야는 안타깝다며 비봉 보은매립장과 부여육종 양돈장 대책, 갈수록 증가세인 집단민원 대응 로드맵은 뭐냐고 물었다. 박군수는 환경 문제 깊이 인식을 못해서 문제가 발생했다. 죄송하다며 주민 입장에서 의견을 모아 투명하게 대응하겠다고 답했다. △서남용의원은 환경 민원이 급증 추세다. 부여육종 소송에서 패소할 것이란 예상을 뒤엎고 완주군이 승소한 것은 다행이다. 돼지돈사 부지를 완주군이 매입하는 등 향후 소송에 적극 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유의식 의원은 의회에서 많은 것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번에는 방향성을 제시하겠다며 완주군 발전을 위한 방향성에 대해 물었다. 박군수는 완주는 지리적으로 전주와 익산, 대전 등에 근접해 있다. 이런 입지 환경을 활용하고자 한다. 역사문화, 그리고 수소산업이 중요하다. 행복 으뜸도시 완주 건설을 위해서는 소득과 삶의 질이 중요하며, 소득 높이기 위해서는 기업유치와 농업 생산성 강화가 전제돼야 한다. 환경에 대한 투자도 계속하겠다고 답했다. △이인숙 의원은 환경은 중요하다. 그러나 비봉 폐기물 매립장 등 몇몇 사례처럼 눈에 보이는 것은 관심을 기울이면 문제를 인지할 수 있지만, 봉동 완주산단의 대기질 민원, 가령 썬텍에너지의 대기 오염 문제, (기후변화 주범인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는) 수소연료전지 관련 기업 등은 처음부터 적극 문제를 파악하고 대응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또,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시행사인 SPC 지분을 완주군이 40% 보유하고 있는데, 대표이사 선임 등에서 끌려다니고 있다. 완주군의 이익을 위해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박군수는 공단지역 약취문제는 많이 개선됐다. 다만, 연료전지 관련 문제는 처음부터 인지하지 못했다. 수소연료전지는 좋은 것이란 점이 앞섰고, 이산화탄소 부분은 뒤늦었다. 앞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최찬영 의원은 공약 이행율이 높다. 마무리 과정인데, 억지로 끌고 가는 것보다는 성과 평가를 통해 과감히 정리할 것은 정리하라고 요구했고, 박군수는 검토해서 정리할 것은 정리하겠다고 답했다. 윤수봉의원은 주민 참여예산이 너무 자연마을 위주로 배정되는 경향이다. 완주는 아파트가 많으니, 아파트에도 배정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1.17 16:45

박성일 완주군수, 3선 불출마한다

박성일 완주군수 박성일 완주군수가 1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내년 61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지난 2014년 완주군수에 취임한 후 2018년 재선에 성공, 완주군정을 이끌어왔다. 박 군수는 박수 칠 때 떠나라는 말이 있다. 지역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지난 7년 반 동안 최선을 다했고, 성과를 이룬 지금 그만 두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박 군수는 그동안 군정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미래 15만 자족도시의 기반을 다져왔다는 평을 받는다. 실제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 군민의 안정적 삶을 지켰고, 수소경제 인프라 구축, 호남 유일의 법정 문화도시 지정 등 성과를 냈다. 삼봉웰링시티와 운곡지구 복합행정타운 등 명품 정주기반도 착착 다졌다. 박 군수는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의 발판이 되는 테크노밸리 첨단 산업단지를 구축하는 등 소득과 삶의 질 높은 으뜸도시 완주를 어느 정도 실현해 가고 있다고 자부했다. 이어 군민들께서 보시기에 아쉬운 대목도 있겠지만, 두 번의 임기 동안 저는 완주군의 미래를 위해 몸과 영혼을 다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나설 때도 중요하지만, 물러설 때가 더 중요하며, 여기까지가 완주군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남은 임기 동안 완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1.16 17:35

완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시작

제264회 완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가 16일 30일간의 일정으로 시작됐다. 이번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17일부터 25일)와 2022년도 군정계획보고 및 2022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제안설명(2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12월2일부터 13일) 등으로 진행되며, 12월 15일 내년도 예산안(약8017억 원 규모)을 의결하고 폐회한다. 이날 정례회에서는 이인숙, 이경애, 윤수봉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했고, 유의식의원과 정종윤 의원이 대표 발의한 건의문이 채택됐다. 이인숙 의원은 완주사랑상품권 유통관리 체계 강화로 지역경제 활성화 달성해야라는 제목으로, 이인숙의원은위드코로나 시대, 노인 취약계층 지원강화 필요라는 제목으로, 윤수봉의원은 혁신도시 시즌2 공공기관 유치에 완주군의 선도적 역할을 기대한다라는 제목으로 각각 발언했다. 또, 유의식 의원은 농협중앙회와 한국농어촌공사 완주군 분리 이전 촉구 건의문을, 정종윤의원은 국가장법 개정 촉구 건의문을 각각 발의했으며, 군의회는 모두 원안 가결 했다. 이날 김재천 의장은 개회사에서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시 의원들이 지적하는 사항은 단순한 잔소리가 아닌 군민의 의견을 대변해 의견을 제시하는 것인 만큼 꼼꼼히 살펴달라고 집행부측에 당부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1.16 16:28

공동체 문화, 단계적 일상회복 역할 기대

완주지역 공동체들의 활동이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역 내 사회적경제 조직은 9월말 현재 총 315개, 참여인원은 3000여 명이다. 사회적 기업(24개)과 마을공동체(34개), 지역창업 공동체(53개), 협동조합(162개) 등이다. 특히, 이서 혁신도시를 비롯해 봉동과 삼례, 상관 지역에서는 아파트 공동체 활동이 활발하다. 완주군 관계자는 이들 공동체가 활발히 가동되며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완주지역 12개 아파트 공동체는 이달 안에 공동체 특색에 맞는 지역 화합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삼례읍 대명아파트 주민들이 이미 도서관에서 바디워시 체험부스와 성과물을 전시하는 나눔 행사를 개최했고, 지난 13일에는 삼례 우성아파트 주민들이 비누 나눔과 성과물 전시를, 용진 대영아파트 공동체가 텃밭장터와 아나바다 장터를 운영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중순에는 완주군 이서면의 에코르 3단지 아파트 주민들이 주민소통공간에서 작품 공유 및 농산물 나눔 행사를 가졌고, 이노힐스 아파트 공동체도 수제청과 라탄 제품, 앞치마, 휴대폰 가방 등 작품 전시 및 판매 행사를 진행했다. 이들 아파트 공동체들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주민 화합행사는 물론 아파트 층간소음 방지 등 지역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6월부터 펫 예절 지키기와 1회용품 줄이기, 조깅하며 쓰레기도 줍는 환경정화 플로깅 활동 등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층간소음 해결 캠페인 서약을 하고, 층간소음 방지 슬리퍼(550개)도 나눴다.

  • 완주
  • 김재호
  • 2021.11.14 16:28

완주군, 겨울 바이러스 가축전염병 차단 총력

완주군(군수 박성일)이 가축전염병 차단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 12일 완주군은 가축전염병(구제역, ASF, AI 등) 차단방역을 위해 내년 2월까지 동절기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겨울철은 구제역, 고병원성 AI 등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시기다. 군은 지난 10월 우제류 구제역 일제접종 행정명령을 내린 후 점차적으로 행정명령 강도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관계종사자 철새도래지 출입금지 △축산차량은 가금농장과 축산시설 방문 전 반드시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 실시 △가금농장에 특정 축산차량 외 진입금지 △전통시장에서 살아있는 닭, 초생추, 중추, 산란성계, 육계 및 오리 유통 금지 등 총 10항의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이에 더해 군은 일제접종 유예신청 개체에 대한 추가접종을 수시로 추진하고, 일제접종 개체에 대한 항체양성률 모니터링을 실시 중에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집합교육의 어려움이 발생함에 따라 구제역 방역 온라인 교육을 추진해 농가의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완주군은 지난 2019년 9월부터 가축전염병 방역상황실을 상시운영하고 있다. 거점소독시설(1개소)은 24시간 운영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매년 겨울철 가축전염병이 창궐해 축산 농가들의 긴장감이 크다며 현재까지 군과 농가의 철저한 방역으로 잘 이겨내 온 만큼 적극적으로 자율방역수칙을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1.14 16:28

완주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확대

대상포진은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자칫 만성화 될 경우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고약한 질병이다. 완주군이 50세 이상 군민과 완주군 사업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대상포진 유료 예방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완주군 보건소는 그동안 55세 이상 완주군민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했지만, 이번에 50세 이상 군민과 완주군 사업체 근로자(197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로 대상자를 대폭 확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대상포진은 몸에 잠복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느닷없이 활성화 돼 발생하는 질병이다. 보통 수일 사이에 피부에 발진과 특징적인 물집 형태의 병적인 증상이 나타나고, 칼로 째는 듯한 극심한 통증이 동반된다며 예방 접종을 권했다. 발병하면 지각 이상이 동반될 수 있고, 자칫 합병증으로 이어지기도 하는 대상포진은 50세 이상 연령에서 급격히 증가하며, 65세 이상에서는 젊은이에 비해 발생률이 8~10배 가량 높게 나타난다. 면역력과 관계 있는 대상포진은 평소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 균형 잡힌 생활 습관을 통해 예방할 수 있지만, 예방접종이 중요하다. 유미경 보건소장은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확대 시행해 대상포진의 예방 및 합병증을 최소화하여 건강한 일상생활을 도모하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 보건소는 대상포진 유료접종 상담 및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1.14 16:28

농한기, 영화 즐기며 쉬세요

제3회 완주농한기영화제가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완주군 고산면 소재 완주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2019년 시작된 완주농한기영화제는 화제의 독립영화 몰아보기란 테마로 수확기가 끝난 늦가을에 맞춰 열리는 영화상영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모두 10편의 독립영화가 준비됐다. 첫 날인 16일에는 <아이들은 즐겁다>, <갈매기>가 상영되며, 17일에는 <잔칫날>, <남매의 여름밤>, 18일은 <우리는 매일매일>, <최선의 삶>, 19일 <액션히어로>, <흩어진 밤>, 20일 <종착역>, 20일 <좋은 사람> 등이 관객을 찾아간다. 19일 <액션히어로> 상영 후 감독과의 대화가 준비됐고, 20일 오전 10시에는 시민 감독들의 작품 상영회가 열린다. 상영이 열리는 시간 동안에 어린이들은 돌봄 선생님이 배치된 센터 내 놀이방에서 놀 수 있다. 한편,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는 농한기영화제 연계해 상영작 6편을 15일부터 19일까지 상영한다. 또, 완주청년마을 다음타운은 16일부터 21일까지 고산 일대에서 고산청년 만나장 페스티벌을 열어 문화적 풍성함을 더한다. 또한 버스킹과 책방가을축제, 완주청년마을포럼 등이 페스티벌 기간에 펼쳐진다. 완주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상업영화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독립영화에는 마음을 건드리는 깊은 울림이 있다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자신을 돌아보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1.14 16:28

완주군 상운리 고분군, 국가지정문화재 추진

원삼국 마한과 백제를 연결하는 유물유적이 대거 발굴되면서 고고학계의 관심이 집중된 완주군 용진읍 상운리 고분군 유적지에 대한 국가사적 지정이 추진된다. 또, 완주군은 상운리 일대에 대한 전북기념물 및 국가사적 지정 추진과 함께 공원화 등을 통한 주민의 문화재 향유 기회 확대,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세계문화유산 등재도 추진한다. 완주군은 11일 군청 1층 대회의실에서 전북 마한의 시작을 알리다 공동학술대회를 개최, 상운리 마한 유적지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조명한 뒤 상운리 유적의 국가사적 추진 및 공원화 등 계획 추진을 공식화 했다. 이날 완주 상운리 고분군 보존과 사적 지정 방안 검토 주제발표에서 소재윤 국립 완주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실장은 전주~함양간 고속도로 건설에 앞서 2003~2006년 실시된 발굴조사부터 현재까지 조사 및 학술적 연구 결과로 미뤄 상운리 고분군 유적지에 대한 지정문화재 검토는 큰 무리가 없을 만큼 학술적 가치는 충분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소 실장은 상운리 고분군은 겨우 발굴된 지역만 현상유지 수준의 보존조치가 돼 있을 정도이며, 조사 성과에 비춰 방치된 느낌이라며 중장기적인 보존과 지정 검토를 위해 단계별 접근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또,관리 가능한 유적의 지형과 유사성격의 유적들을 하나로 묶어 고분군의 역사적 가치를 보다 높게 올릴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상운리 고분군 일대를 사적으로 지정하고, 적극 관리하며 그 가치를 극대화 하는 방안이 시급하다고도 했다. 이와 관련, 소 실장은 핵심지역을 중심으로 1단계로 도지정문화재 지정과 기초조사를 실시하고, 이어 토지 매입과 국가지정문화재 전환 검토, 그리고 사적 추가 지정을 통한 유적 범위 확대와 조사 범위 확대 등 단계별 접근 방법을 검토해 볼만 하다고 제시했다. 끝으로 완주 상운리 고분군은 전북지역 마한의 정점을 잘 보여주는 유적이자 당시 지배계층의 매장문화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이 지역이 백제가 영역화함에 있어 결정적 자료들을 제공해 주고 있어 지정문화재로서 역사적 학술적으로 충분한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기재 완주군 학예사는 완주 상운리 고분군 정비와 활용 발표에서 상운리 고분군은 마한 분구묘 사례 중 최대 규모로 밀집된 희소하면서도 중요한 사례라며 공원화, 지역 주민청소년 역사문화 답사 등 문화 체험프로그램 운영, 축제 개최 등으로 적극 활용하고, 전남 등 주변 마한 문화유산과 함께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도 검토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홍보식 공주대 교수는 토론에서 상운리 고분군이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15년 동안 기념물로 지정 관리되지 않고 보존조치 유적으로만 존재한 원인과 배경이 무엇인지 반성하고 문제를 해소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우선 전라북도 기념물로 지정하는 절차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 김승옥 전북대 교수는 완주 상운리 마한 분구묘의 특징과 학사적 의의에 대해 기조강연했으며, 이택구 조선문화유산연구원 원장 등이 주제발표자로 나서 완주 상운리 마한 분구묘의 구조와 특징등에 대해 발표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1.11 16:50

박성일 군수, 예결위원 만나 국가예산 협조 요청

박성일 완주군수 박성일 완주군수는 11일 국회를 방문, 지역 주요 현안의 국가예산 반영에 주력했다. 이날 박군수는 전북 출신의 국회 예결위 신영대 의원과 이원택 의원, 정운천 의원과 강원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갑이 지역구인 허영 의원을 잇따라 방문, 국립나라꽃 무궁화연구소 건립 등 주요 현안사업의 내년도 국가예산 반영, 그리고 수소특화 국가산단의 완주 조성을 위한 대선공약 반영 등을 강력 요청했다. 이어 국토위 소병훈 의원과 김윤덕 의원실을 방문해 소양~동상 국지도 55호선 시설개량 사업비 3억 원 반영을 건의했다. 신영대 의원 방문을 시작으로 여야는 물론 예결위와 상임위를 넘나드는 광폭 행보를 보인 박 군수는 이날 무궁화의 품종과 기술 보전을 위한 전담 조직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무궁화에 대한 연구와 파생상품을 개발하는 등 무궁화를 국가 브랜드화 할 필요가 있다며 국립 나라꽃 무궁화연구소 조성의 필요성을 강하게 설파했다. 완주군은 전국 최대 규모의 무궁화 공원도시로 유명하며, 국도 17호선에 무궁화 백리길을 조성하는 등 차별화된 나라꽃 사업을 펼쳐왔다. 박 군수는 의원들에게 사회적경제 방식의 사업과 활동을 담당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국립 사회적경제 인재개발원 건립이 시급하다며 실시설계비 20억 원 반영도 건의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1.1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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