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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형 뉴딜 2.0’ 추진 본격 시동…“지역발전 새 기회 만들자”

완주군(군수 박성일)이 정부의 한국판 뉴딜 2.0에 능동 대응하기 위해 완주형 뉴딜 2.0을 본격 추진한다. 12일 완주군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한국판 뉴딜과 관련, 디지털 전환과 그린 전화에 속도를 높이고 지역격차 해소와 안전망 확충, 사람 투자에 관심을 두는 한국판 뉴딜 2.0 추진 방침을 밝혔다. 기존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에 안전망 강화와 지역균형 뉴딜을 더하는 이른바 2+1+1 체제를 디지털과 그린, 휴먼 뉴딜에 지역균형 뉴딜을 합하는 3+1 체제로 변경한다. 이와 관련, 완주군은 정부의 디지털 뉴딜에 메타버스 등 초연결 신산업 육성 계획이 신설되고, 그린 뉴딜에는 탄소중립 추진 기반 구축이, 휴먼 뉴딜에는 청년정책과 지역격차 해소 방안이 각각 신설되는 것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우선 뉴딜 TF 운영을 강화해 분야별 신규사업(공모) 발굴과 부서간 업무공유, 협력 강화 등에 나서기로 했다. 대규모 투자가 진행될 한국판 뉴딜 2.0을 완주군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선 관련 부서간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해야 하며, 추진상황 점검 등 분과별 연계협력도 강화하는 등 뉴딜 TF 운영을 내실화하겠다는 것이다. 또, △뉴딜 총괄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지역균형 뉴딜 등 4개 분야의 뉴딜 산학연 협의체(자문단)을 구성해 본격 운영하는 등 전문가 협력체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특강이나 교육을 통해 전 직원의 이해도를 높이는 등 뉴딜 역량도 강화하고, 나아가 국책사업 발굴까지 연계해 나갈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완주군은 이달 안에 완주형 뉴딜 TF의 분과별 자체 회의를 개최하고 완주형 뉴딜 2.0 추진 로드맵의 밑그림을 그려 나가기로 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탄소중립 사회경제를 지향하는 그린뉴딜과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휴먼뉴딜, 지역격차 해소를 위한 지역균형 뉴딜 등에 적극 대응하면 완주의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한국판 뉴딜 2.0의 성공적 취진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총사업비를 종전의 160조 원에서 220조 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일자리도 250만개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1.10.12 16:37

완주군의회, 갑질 근절과 피해자 지원 위한 조례 제정 나서

유의식 의원 롯데쇼핑의 (주)신화에 대한 갑질이 사회적 지탄을 받고 있는 가운데 완주군에서 갑질 근절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한 조례안이 제정된다. 8일 완주군의회에 따르면 유의식 의원(삼례, 이서)이 상정한 완주군 갑질 행위 근절 및 피해자 보호 조례안이 지난 7일 제263회 임시회 자치행정상임위를 통과했다. 또, 완주군 갑질 피해사업자 지원 조례안은 12일 산업건설위 심사를 통해 본회의에 회부될 예정이다. 이들 안건은 유의식 의원이 대표 발의했으며, 사업자와 사업자단체, 공무원 등의 갑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업자와 피해자 등을 돕기 위한 것이다. 완주군 갑질 피해 사업자 지원 조례안에서는 갑질 피해자 지원 심의위원회등을 설치하고 피해 사업자에 대한 법률지원과 구제 및 재기를 위한 지원 등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또, 완주군 갑질 행위 근절 및 피해자 보호 조례안에서는 신고지원센터의 설치 등과 직장교육 의무화 등을 비롯해 징계 및 처벌 조항을 규정해 공직자의 갑질 행위 시 징계 또는 인사상 불이익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조례안은 지난 2020년 11월 정례회에서 유의식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기업 갑질 근절 및 피해기업 구제방안 마련 촉구 건의안의 연장선이다. 유의식 의원은 지난 촉구 건의안에서 밝힌 우리지역 기업인 주식회사 신화가 대형유통사인 롯데쇼핑에 갑질 피해를 당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불공정 피해를 인정받았음에도 해당 피해기업은 기나긴 소송에 시달리고, 적시에 충분한 보상을 받지 못해 파산위기로 내몰리고 있다며, 더 이상 같은 피해를 입는 사업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식회사 신화는 롯데쇼핑과의 거래에서 109억원에 이르는 손실을 입었다. 2019년 공정위에서 롯데쇼핑에 408억여원의 최대 과징금을 부과하였지만, 신화는 적시에 보상을 받지 못하고 아직도 법정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0.11 16:29

완주군 · 군의회, 현대차 완주공장 스타리아 생산 적극 지원

박성일 완주군수와 김재천 군의회 의장이 지난 8일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전주공장위원회 주인구 의장과 문정훈 전주공장장을 잇따라 방문, 현대자동차 노사의 일감 조정으로 완주공장에서 연 생산 8000대의 소형상용차 스타리아를 생산할 수 있게 돼 주민들과 함께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이날 현대차 노사가 결단을 내려 스타리아 물량을 완주공장으로 이관하기로 합의한 것은 지역발전과 화합, 상생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결단을 계기로 완주공장 생산라인이 더 활발히 가동되고, 나아가 수소상용차 생산을 통해 세계적인 완주공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군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재천 의장도 현대차 울산공장의 물량 나누기가 결코 쉽지 않은 일임에도 노사가 큰 결단을 내려주신 것에 대해 주민들도 크게 환영하고 있다며 힘든 결단으로 이뤄진 일인 만큼 의회 차원에서도 스타리아의 생산에 큰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이에 대해 주인구 전주공장위원회 의장은 완주군과 군의회를 포함한 전북 정치권이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해 줘 큰 힘이 됐다며 인구감소와 세수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현대차 공장이 물량이관을 통해 생산라인을 활발히 가동하고, 나아가 전 세계 최고의 수소차 생산 공장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문정훈 전주공장장도 울산공장의 물량 이관은 26년 만의 처음일 정도로 쉽지 않았지만 노사의 결단과 지역의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지원해 준 덕분에 큰 일이 이뤄졌다며 이번 물량 이관이 시작일 수 있는 만큼 앞으로 스타리아의 양산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군과 의회에서도 적극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7일 제4차 고용노동안정위원회를 열어 울산4공장에서 생산하는 스타리아 8000대를 내년 7월부터 완주공장에서 생산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0.11 16:29

박성일 완주군수, “환경 급변, 정보력 강화해야”

박성일 완주군수 나뭇잎이 흔들리는 것을 보고 바람이 분다고 말하면 그 때는 이미 늦은 때다. 바람이 불 방향을 미리 파악하고 정책을 준비해 나갈 필요가 있다. 박성일 군수는 5일 10월 확대간부회의를 주재, 지방행정을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 지 사전에 파악하고 준비하는 적극적인 자세와 정보력 강화가 요청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어 전국적인 현안과 관련해 정부의 방침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예상되는 방향은 무엇인지 정보력을 총가동하고 앞을 예측하며 치밀하게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 군수는 또 코로나19 미접종자들이 접종을 할 수 있도록 계획도 세우고 적극 홍보해서 접종률을 높여야 위드 코로나 시대로 무리 없이 전환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완주군은 4일 현재 1차 접종률이 80.0%를 기록했으며, 2차 접종까지 마친 접종 완료율도 57.3%로 파악됐다. 완주군은 18세 이상 미접종자의 접종 추진을 위해 문자 발송과 읍면 이장회의 등을 통한 안내, 홍보물 게첨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박 군수는 우리가 위기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어느 때보다 비장한 각오를 필요로 한다며 지금까지 코로나19와 관련한 완주군의 사망자가 단 1명도 나오지 않은 것처럼 철저한 방역 대응에도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0.05 16:15

공유경제 실천 지구살림협동조합 창립

“쓰지 않는 물건 버리지 않고 공유하면 지구 환경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완주군 이서면 혁신도시 주민들이 주축이 된 ‘지구살림협동조합’이 지난 5일 전북삼락로컬마켓 2층에서 박성일 완주군수와 전북혁신도시 이전 기관 관계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구살림협동조합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로웨이스트숍’을 운영하며 중고물품 거래 및 대여 사업을 한다. ‘지구살림협동조합’은 완주군, 이전기관, 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의 지원과 주민 참여로 출발했다. 그동안 역량강화 교육과 선진지 견학, 네트워크 행사 등을 하며 조합 설립을 준비해 왔다. 특히 LX한국국토정보공사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국민연금공단, 농업과학원, 농촌진흥청,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7개 기관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조합에 기증했다. 이들 기관이 기증한 물품은 필요한 사람들에게 재판매됐고, 조합이 운영하는 제로웨이스트숍 구축 준비금으로 활용됐다. 지구살림협동조합은 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와 협력해 친환경 소재와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는 제품으로 구성된 제로웨이스트 숍인 지구살림과 중고물품 거래하는 도깨비 마켓, 자주 쓰지 않는 물품을 대여해 주는 나눔곳간을 운영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축사를 통해 “주민들이 협동조합을 구성해 공유문화와 환경을 소중히 여기는 문화에 앞장서 매우 감사하다”며 “으뜸 혁신도시에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잡아가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유경제는 개인이나 단체가 소유한 자원을 활용하지 않을 경우 그냥 버리지 않고 타인에게 제공해 자원의 활용성을 높이는 협력적 소비를 말한다.

  • 완주
  • 김재호
  • 2021.10.05 16:15

주민-기업 상생 방안 찾기

완주군의회 김재천 의장이 지난 9월30일과 10월1일 양일간 환경 민원지역을 차례로 방문, 주민-기업 상생을 모색했다. 비봉면 보은매립장 침출수가 유출되고 있다는 민원과 관련, 지난 9월30일 현장을 방문한 김재천 의장은 환경부서 담당자들에게 침출수 유출여부에 대해 명확히 밝히라며 확실한 관리를 당부했다. 또, 1일에는 환경단체 및 학부모 등과 함께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에 입주 예정인 정석케미칼과 미원상사 등 관련 기업들을 방문했다. 환경단체 등은 정석케이칼 등이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단에 입주할 경우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문제삼고 있다. 김의장 일행은 이날 해당기업 관계자로부터 설비와 입주계획 등을 청취하고, 소통했다. 학부모들은 주민과 기업이 함께 살아가야 한다. 악취와 환경오염물질 배출 등이 철저하게 관리만 된다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환경오염물질 관리에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 정석케미칼 관계자는 제2일반산단에 입주해서 진행될 사업들은 기존 사업의 연장이 아닌 차세대신규사업과 관련된 시설이라 환경적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며 혹시라도 의구심이 생긴다면 언제든지 방문해 현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천 의장은 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는 기업에 감사하다. 오늘 간담회에서 주민들과 한 약속을 꼭 이행해 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0.04 16:33

완주군 민관 정책챌린지, 균형발전위 포럼서 혁신사례로 소개

주민과 공무원이 원팀이 되어 혁신 과제를 발굴하는 완주군의 민관 정책챌린지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최의 한 행사에서 혁신 사례로 소개됐다. 1일 완주군에 따르면 울산과학기술원(UNIST)의 이승호 교수는 전날 제주벤처마루 10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16차 균형발전 정보협력포럼에서 완주군의 민관 정책챌린지를 소개하는 주민과 함께 혁신하기: 기대와 현실이란 주제로 사례발표 했다. 이 교수는 일상의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는 주민과 정책혁신을 바라는 공직자가 한 팀을 이뤄 일정기간 혁신을 위한 문제를 발견하는 공공정책 디자인 프로젝트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완주군이 민관 정책챌린지를 통해 주민과 공무원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완주군을 혁신사례로 소개하며 예전과 달리 주민들의 행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모든 정책이 주민과의 소통과 참여, 협력 없이 이뤄질 수 없는 시대로 전환됐다며 주민과 공무원이 머리를 맞대고 문제 발견과 해결에 나서는 새로운 지역혁신 정책모델은 실효성을 높여주고 주민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완주군의 새로운 공공서비스 디자인 방식의 민관 정책챌린지는 정책 수요자인 주민과 공급자인 공무원이 하나의 팀을 구성해 새로운 정책이나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혁신적인 정책형성 모델이다. 전국 지자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전례가 많지 않은 혁신적인 시도로, 완주군은 혁신문제 살피기와 방법 배우기, 완주형 혁신 모델 만들기, 주민 중심 문제해결 확산하기 등 3단계 모델 확산 로드맵을 설정하고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 한편 완주군은 작년 9월에 민관 정책챌린지 프로젝트를 주민들에게 안내하고 신청을 받아 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 2월에 군청 대회의실에서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 정책챌린지 4개 팀이 성과를 설명하는 성과 공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0.04 16:33

완주 동상면, ‘산속 섬마을’ 오명 벗는다

산속 섬마을 소리를 들어온 완주군 동상면 주민들이 오지 사람이란 오명에서 탈출할 날이 멀지 않았다. 지난달 28일 정부가 확정 발표한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서 소양~동상과 동상~진안 주천 2대 국지도 건설 사업이 최종 포함, 전주 등 외부와의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기 때문이다. 현재 동상면 주민들이 완주와 전주 등 외부를 왕래하기 위해서는 완주군 고산면 대아저수지 방면 도로와 소양면 위봉산성 방면 도로, 그리고 소양면 화심리에서 밤티재를 넘어가는 도로 등 3개 도로망을 이용해야 한다. 이 중 동상면에서 전주를 왕복할 때 위봉산성과 밤티재를 넘는 도로를 이용할 때 가장 짧다. 3개 도로망을 경유한 전주역~동상면행복센터간 거리와 시간을 보면, 고산 쪽 37㎞ 1시간, 위봉폭포 쪽 31㎞ 47분, 밤티재 쪽 26㎞ 42분 가량 소요된다. 하지만 위봉폭포와 밤티재 도로는 모두 경사도가 심한 양장구곡 위험 도로다. 전주에서 용진을 거쳐 고산~운주로 이어지는 국도 17호선에서 빠져나가는 고산 루트는 동상면 소재지까지 거리가 37㎞에 달하고, 소요 시간도 1시간이나 된다. 이런 문제점 때문에 동상지역 주민들은 그동안 소양면 화심리에서 원등산 아래 밤티재를 넘어 동상면으로 이어지는 국도 55호선의 터널화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밤티재 터널이 개통될 경우 동상면 사봉리에서 소양면 화심을 거쳐 전주역까지 30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숙원 사업이 현실될 날이 멀지 않게 됐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28일 도로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확정 발표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년)에 밤티재 터널사업이 포함된 것이다. 국토부가 이날 발표한 시설개량 사업 전국 23개 구간 중 완주 구간은 소양~동상간 총연장 3.6km에 사업비 627억 원, 완주 동상~진안 주천간은 2.8km에 588억 원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이와 관련, 새롭게 발표된 국도와 국지도 건설사업들이 차질 없이 이행되어 균형발전을 촉진하고, 도로 안전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자체 등과 적극 협의해 후속 절차를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완주군 관계자는 소양~동상 터널 조기 착공을 위해 필요한 국비 10억 원 확보를 위해 정치권과 적극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21.10.04 16:33

임금님 진상 고종시, 풍년을 기원합니다

‘제10회 고종시 감의 날 기원제’가 지난 1일 동상곶감 작목반(반장 김명옥) 주관으로 동상면 거인마을 370년 된 고종시 시조목 아래에서 열렸다. 고종시 제전행사는‘씨없는 감’ 품종인 고종시의 고장 완주군 동상면 주민들이 2012년 이래 10년 째 이어오고 있으며, 박성일 완주군수, 두세훈 전북도의원, 임귀현 완주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서남용 완주군의회 예산결산위원장, 국영석 고산농협조합장과 작목반원, 곶감농가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농가를 대표한 임문규씨의 기원문 낭독, 김명옥 동상곶감작목반장의 승인문 낭독, 제배 순으로 이뤄졌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올 가을 사고 없이 풍년을 맞길 기원 드린다”며 “더욱 차별화된 동상 고종시 곶감 생산으로 고수익을 올리고, 곶감산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상의 고종시는 주야간의 기온차가 커 당도와 감칠맛이 특출하다. 조선조에 진상품으로 올려지면서 고종황제의 별명이 붙었다는 말이 전해지지만, 기록에 의하면 고종시와 고종임금은 무관하다는 지적이 있다. 최근 동상 감을 취재한 손안나 작가는 “1815년 서유구의 형수 빙거각김씨가 쓴 규합총서에 따르면 고령에서 나는 감을 고종시라 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고종시 나무는 완주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고종시란 이름은 감의 모양이 길죽한 종 모양이어서 붙여졌다는 말도 있다. 최규호 전 동상면장은 고종시란 명칭과 관련, ‘고산 동상에서 생산된 씨없는 감의 앞글자를 따서 고동시라 불렀다’고 한다. 어쨌든, 완주군 동상면에서 생산되는 고종시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씨가 없다는 사실이다. 산악지대인 동상면지역 특유의 기후와 토질 때문이라는 추측이 있다. 씨가 없는 감으로 만들어진 동상곶감은 당도가 높아 인기다.

  • 완주
  • 김재호
  • 2021.10.04 16:33

완주군,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최고’

완주군(군수 박성일)이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실적이 전국 군 단위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021년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유공기관 공모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된 것. 이 부문 우수상은 전국 군단위에서 완주군이 유일했다. 구매실적 우수기관은 우선구매 확대 기여도에 따라 우선구매 비율 또는 구매금액이 상위인 곳을 선정한다. 완주군은 지난 2019년 1.11%를 시작으로 2020년 2.34%, 올해 5월 기준으로는 4.59%를 달성해 연속 3년째 높은 구매실적을 거뒀다. 군 관계자는 관련 부서에 홍보와 구매를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완주군 소셜굿즈와 연계해 사회적 가치 실현과 경쟁력 강화 및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실제로, 관내 중증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은 맞춤형 통합시스템을 구축했다. 4개 관계기관이 정기적인 간담회 개최하며 신규품목 개발 논의, 사업장 방문 홍보 등을 꾸준히 진행, 신규품목(소독방역)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되는 결과도 이뤄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취업 취약계층인 중증장애인들에게는 자립할 수 있는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중증장애인 생산품을 적극 구매해 장애인이 직업생활을 통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9.30 16:51

완주와일드 · 로컬푸드축제 취소

완주군(군수 박성일)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이하 와푸축제)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세에 밀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한 것. 30일 완주군은 최근 급격히 코로나19가 재확산됨에 따라 고심 끝에 축제 취소 결정을 내리고, 관광자원 홍보에 주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은 와푸축제를 대신해 2021~2022 완주방문의 해 홍보에 더욱 주력하기로 했다. 우선 상반기에 주민공동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체험키트 공모전에서 선정된 생강청 만들기, 생강 삼푸바 등 5개 체험키트를 축제 현장이 아닌 집에서 만들어 보는 완주여행 체험키트 뽐내기 이벤트를 오는 10월까지 진행한다. 또, 완주군만의 매력을 사진과 시로 표현하는 완주 디카시 공모전과 완주사랑 노랫말 공모전도 오는 11월말까지 접수받는 등 군의 관광콘텐츠를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박성일 군수는 군을 대표하는 가장 큰 규모의 축제를 2년 연속 취소하자니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군민 안전이 최우선이었다며 군민 모두의 노력과 협조로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돼 내년에는 여느 해 축제보다도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기존 와일드푸드축제 명칭을 올해부터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로 변경해 쓰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9.30 16:51

완주군 수소특화 국가산단 유치 힘 받을까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완주에 조성하는 사업이 국민의 힘 대선공약에 반영되도록 적극 챙기겠다. 지난 28일 전북도를 거쳐 완주군을 방문한 이종배 국회 예결위원장(국민의 힘)이 정운천 국민의 힘 국민통합위원장 등과 함께 봉동읍 수소충전소 등을 둘러보며 박성일 완주군수의 건의에 화답, 눈길을 끌었다. 이준석 당 대표에 이어 이 위원장과 정 위원장이 완주군의 제1 현안인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의 대선공약 반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나서자 완주군이 크게 고무된 분위기다. 현재 조성 중인 완주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인근에 수소특화 국가산단을 유치, 그야말로 수소산업 1번지로 부상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이런 가운데, 국가 사업 예산권을 쥐고 있는 국회 예결위원회 이종배 위원장과 박성일 완주군수가 40여년 막역지우(莫逆之友) 인연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의 친분은 이종배 위원장이 지난 28일 완주군을 방문한 자리에서 박 군수님과는 20대 젊은 시절부터 아주 가까이 지냈다며 공무원 생활도 같이 하면서 우의를 돈독히 해왔다고 소개, 비로소 알려졌다. 박 군수와 이 위원장은 1980년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고시 동기생이다. 게다가 이들은 고시 합격 이듬해 학사장교 1기로 임관, 이후 유난히 친하게 지냈다고 한다. 박군수가 1955년생으로 1957년생인 이 위원장보다 나이가 많지만, 청년 시절에 두 사람은 지역과 국가의 미래, 공직자의 역할 등을 논하고, 전북 곳곳을 함께 여행하는 등 우정을 쌓아왔다. 공직생활을 하면서도 수시로 연락하며 격려하고 희비를 같이 하는 등 친분을 이어왔다고 한다. 고향에서의 행정부지사, 기초단체장 이력 등 두 사람의 인생궤적도 엇비슷하다. 충북 충주시가 고향인 이 위원장은 2007년 충북도 행정부지사, 2011년 충주시장, 2014년 국회에 입성한 3선 국회의원이다. 완주군 화산면이 고향인 박군수는 2012년에 전북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후 2014년 완주군수에 당선, 재선했다. 두 사람은 행안부에서도 같이 일했다. 이들은 지난 2011년 행안부 제2차관(이 위원장)과 감사관(박 군수) 업무를 수행하며 호흡을 맞췄다. 이날 이종배 위원장은 당 차원에서 호남 동행의원을 선정할 때 주저하지 않고 오랜 친구인 박 군수님 계신 곳으로 결정했다며 내 지역구는 충주지만 제2의 지역구는 완주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9.30 16:51

완주군, 산사태 취약지역 국가안전대진단 현장점검

완주군(군수 박성일)이 지난 8월 하순부터 민관 합동으로 주민생활과 밀접한 시설과 주요 기반시설 등을 대상으로 국가안전대진단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완주군에 따르면 김성명 완주군 부군수는 봉동읍 장구리의 산사태 취약지역 국가안전대진단 안전점검 현장을 찾아 전문가 등과 함께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전라북도 조봉업 행정부지사와 함께하는 자리로, 올해 완주군의 국가안전대진단 추진상황 점검과 산사태 취약지역의 주요 위험요인인 땅밀림 등에 대해 현장행정을 진행했다. 땅 밀림은 토층 내 점토층이 위치하거나 상승된 지하수의의 영향으로 토층 전체가 천천히 이동하는 현상으로, 산사태 취약지역인 봉동읍 장구리 지역은 24억 원의 재해 대책비를 확보하여 보강공사를 추진 중에 있다. 김 부군수는 이날 산사태 취약지역의 보강공사를 신속하게 마무리하며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재해예방에 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완주군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2조에 따라 지난 8월 23일부터 최근 사고발생 시설과 노후시설, 캠핑장 등 안전 사각 우려시설들의 합동점검을 하고 있으며, 다중이용시설과 가정 내 자율안전점검, 안전신문고를 통한 안전위험요소 신고 등을 병행 추진해 오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9.29 16:24

완주군 농업융성 주민참여예산 사업 타당성 논의

29일 완주군은 농업융성위원회를 개최, 농업융성분야 주민참여예산 사업 유형별 지원 계획과 사업 예산 분배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농업융성위원회에서는 지난 7월 신청 접수된 239건의 사업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하고, 2022년 4억으로 편성된 농업융성분야 주민참여예산 배분방안과 완주군 농업 융성과 올바른 농정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선 내년 사업 신청에는 사료용해기, 사료자동급이기, 제빙기 등 노동력을 절감하고 농가경영에 도움이 되는 사업과 2016년부터 꾸준하게 지원하고 있는 소규모 저온저장고가 포함됐다. 박철호 완주군 농업축산과장은 이번 위원회를 통해 위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며 농업 주민참여예산 예산의 올바른 방향 확립을 통한 농업정책의 사각지대 해소와 농업인의 다양한 농정참여 촉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융성분야 주민참여예산은 농업인이 직접 현장에 필요한 사업을 계획하고 제안하는 사업으로 맞춤형 농정분야, 농작물 절도예방용CCTV설치 지원, 농산물 물류장비 지원의 세 개 부문으로 나눠 추진한다. 완주군 특성에 맞는 농정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농가 맞춤형 정책으로 보조금은 개인 1000만원, 법인은 3000만원 한도로 보조율 50% 이내에서 지원한다.

  • 완주
  • 김재호
  • 2021.09.2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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