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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국내 최고 핫 플레이스로 부상

2019년 여름 세계적 아티스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소양면 오성한옥마을과 오성제, 구이면 경각산 등에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청정자연 속 감성여행지로 더욱 부상한 완주지역이 최근 국내 최고 감성여행지로 부상한 것으로 보인다. 완주군이 2021~2022 완주방문의 해를 진행는 영향도 있겠지만, 완주의 숨겨진 문화관광자원이 잇따라 호평을 받으면서 여행 전문매체의 취재와 방송사 촬영방영이 잇따르고 있는 것. 29일 완주군에 따르면 차세대 스마트 열차 SRT 월간매거진 2021년 신년호에 2021년에 가봐야 할 국내 여행지 5선에 완주군을 선정, 만경강과 비비정의 아름다운 낙조 등이 철도여행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지난 21일 추석 당일에는 KBS1 TV의 감성로드 다큐 한번쯤 멈출 수밖에 를 통해 완주 곳곳이 소개됐다. 이날 가수 이선희와 아나운서 이금희씨가 완주 소양고택, 대둔산 케이블카금강구름다리, 대아저수지, 되재성당 등을 여행하며 코로나19에 지친 국민의 심신을 위로했다. 완주지역은 오는 10월9일 한글날 특집으로 외교부와 KBS가 공동 제작한 2021 퀴즈온코리아 프로그램에서도 소개된다 경인방송 OBS의 두 바퀴로 만나는 세상 , KBS 휴먼여행다큐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에서도 소개될 예정이다. 이밖에 한국여행작가협회 회원 30명과 SNS 인플루언서 20명, 국내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 10명도 올 10월에서 11월중에 완주군 관광지를 방문 취재할 예정이다. 완주군 지역은 한국관광공사 등 기관 추천 관광지로도 잇따라 소개됐다. 지난 4월, 구이면 안덕 건강힐링체험마을은 호남에서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1년 추천 웰니스 관광지 7선에 포함됐다. 또, 한국관광공사는 경천면 싱그랭이 에코빌과 화암사를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국내 25개 비대면관광지에 포함해 소개했고, 소양면 오성한옥마을과 아원고택은 봄에 아름다운 건축물 5선에 선정했다. 9월에는 삼례읍 책마을과 그림책미술관은 책이 있는 풍경 테마 관광지 6선으로, 삼례문화예술촌은 2021 산업관광지 12선에 선정됐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올해와 내년 완주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 인프라를 더욱 강화하는 등 완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기호에 맞는 관광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9.29 16:24

(속보)외지인 때문에 능이버섯, 곶감 농사 타격 심각

속보= 1능이, 2표고, 3송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국내산 능이버섯은 최고의 가치를 인정받는다. 겉으로는 중국산과 비슷하지만, 익으면서 코끝을 휘감는 특유의 능이 향이 일품이어서 중국산과 완전 구별된다. 최근 9~10월 능이버섯 채취 절정기에 들어서 능이버섯은 물론 곶감용 감 등 임산물을 불법 채취해 가는 외지인들 때문에 완주군 동상면 일대 산간지역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관련기사 23일자 8면) 29일 동상면 검태마을 주민 A씨는 28일 아침에도 주민들 사이에 난리가 났다. 누군가 한창 익어가는 감을 마구 따갔다며 아우성이었다며 1명의 외지인 입장에서는 많은 감나무에 열린 감 한 두 개 쯤이야 할지 몰라도 우리 주민에게는 한 해 농사다. 당국이 강력한 대책을 세워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주민 B씨는 심각하다. 동상면이 곶감농사 매출액은 약 20억 원 정도로 추정되는데, 이는 동상면 전체 상인들의 매출 정도에 해당하는 규모다. 주민들이 가을에 채취하는 능이버섯만 해도 거래 규모가 1억 원을 웃돈다며 강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임산물 불법 채취에 따른 피해는 일부 주민들이 자초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극히 일부이지만, 지인의 입산을 허용하는 것은 문제라는 것이다. 주민 A씨는 외지인들이 주민 지인을 빙자하거나 등산객을 위장해 어린 버섯까지 싹쓸이 하는 바람에 피해가 심각하다며 주민들에게 임산물 불법 채취가 의심되는 등산객들의 가방, 차량 등에 대한 강제 수색권이라도 줘서 근절해야 한다고 하소연했다. 한편, 동상곶감, 동상감식초 등으로 유명한 동상면 검태마을 구수마을 등 일대 주민들은 곶감과 능이버섯, 표고버섯 등 제철 임산을 채취 및 가공해 소득을 얻고 있다. 능이버섯의 경우 9월10일부터 10월10일까지가 채취 적기이며, 해발 600~700m 부근 고지대부터 채취가 시작된다. 이 때문에 가을철이면 능이버섯 채취가 극성을 부리고, 완주와 무주, 진안, 장수 등 산악지대에서는 낙상 사고 등 인명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9.29 16:24

오성한옥마을 축제 열려

완주군 소양면 대흥리 오성한옥마을 일원에서 지난 2526일 양일간 오성한옥마을 힐링나들이 행사가 열렸다. 이날 축제는 전북도 시골마을 작은축제 공모사업에 선정돼 마을주민들이 준비한 것으로, 오성저수지 주변에 있는 오성제 뚝방길과 한옥문화센터 앞 잔디광장, 한옥정자 등에서 연주회가 열렸고, 인근 오성문화생태숲속에서는 명상체험, 숲길걷기 등 색다른 체험도 진행됐다. 마을주민 예술가들의 미술작품, 도예 공예품도 전시됐고, 3개소의 실내 갤러리에서는 금사홍, 박구환, 박세진 등 전문아티스트 작품도 전시됐다. 15명 이내 사전예약제로 마을 주민이 직접 한옥특강, 소품만들기, EM흙공으로 마을 하천살리기 등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오성한옥마을은 130~250년이 된 아원고택소양고택 등 20여 채의 한옥이 있으며, 갤러리, 독립서점, 카페 등 감성적인 문화공간들이 여행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21년 4월 한국관광공사가 아름다운건축물 테마 부문 관광지로 선정한 바 있고, 2019년에는 BTS(방탄소년단)가 썸머패키지 화보 사진과 영상을 촬영한 사실이 알려져 큰 관심을 받았다. 오성한옥마을에 거주하는 장택주 전남도립대 교수는 행사의 무대는 종남산, 위봉산, 오성제, 오성문화생태숲이었고, 마을을 찾아주시는 분들께 자연 속에서 치유의 선물을 찾아 드리는 마음으로 준비했는데 반응이 좋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마을 주민 스스로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낸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주민 주도 축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9.27 16:18

완주군 동상면의 역사, 작품으로 만난다

완주군 동상면의 역사를 담은 동상골의 삶-어제와 오늘 작품 전시회가 2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2주간 군청 로비에서 열린다. 동상면에서 터를 잡고 살아가는 인물과 대표적인 명소, 명물, 특산물이 작가들의 손을 거쳐 역사를 기록한 작품으로 승화됐다. 만경강 발원지 밤샘, 대아저수지, 동상저수지, 동상곶감 시조목과 수만리 학동 마을에 우뚝한 300년 느티나무, 115년 된 학동교회까지 동상면의 역사를 품은 총 14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이들 작품은 연석산미술관(박인현 관장) 레지던스 지역활성화프로그램으로 기획됐고, 전라북도관광문화재단 2021 창작공간(레지던스 프로그램) 지원을 받았다. 참여 작가는 권구연, 김원, 김형숙, 설휴정, 이보영, 장우석, 채화성 등 7명이다. 연석산미술관은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어르신공경프로젝트 동상골 사람들의 얼굴, 그리고 이야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다음 달 8일까지 동상초교와 협업한 동상골 어린이 그림 잔치 얘들아 그림과 노올~자(제1전시실)와 민화의 멋을 보여주는 일상의 예술, 예술의 일상Ⅳ(제2전시실)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번 전시회로 동상면의 새로운 면모를 들여다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9.27 16:18

신규공무원 급증... 세대 공감 소통이 살길이다

완주군이 고참-신규 공무원 소통 강화 프로젝트를 잇따라 선보이며 세대간 간극을 좁혀나가고 있어 주목된다. 입사 5년 이내 신규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업무연찬 프로그램인 완주 챌린지 100℃가 소정의 성과를 나타낸 것에 힘입어 이번에는 신규공무원이 멘토가 돼 군수와 부군수 등과 토론하는 역지사지 세대소통 프로그램을 내놓은 것. 27일 완주군은 오는 30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군청 1층 대회의실에서 신규 공무원이 멘토가 되고, 박성일 군수와 김성명 부군수, 신국섭 행정복지국장과 전영선 경제산업국장, 신세희 건설안전국장 등 지휘부 간부들이 멘티가 되는 세대소통 토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멘토로 나서는 신규자는 2018년 1월 1일부터 작년 6월 30일까지 임용된 MZ세대 신규 공무원 10명이다. 이 자리는 멘토와 멘티가 공통주제를 놓고 자유대화를 하는 이른바 리버스 멘토링 형식으로 진행된다. 리버스 멘토링(reverse mentoring)은 후배가 젊은 감각과 아이디어, 트렌드를 선배에게 가르치는 역(逆) 멘토링을 의미한다. 주로 민간 기업에서 변화를 읽는 전략적 대안이자 쌍방향 소통의 도구로 활용해 왔다. 이날 행사는 김선애 한국소통교육센터 원장의 리버스 멘토링 강의와 멘토와 멘티 결연식, 그리고 멘토 꼰대지수 현장 테스트, 토론 등 순으로 진행된다. 토론주제로는 미래를 위해 현재 행복을 포기할 수 있는가, 일은 의무인가, 수단인가, 비합리적 지시도 따라야 하는가 등 요즘 직장 내에서 세대 간 이슈가 되는 사안들이 제시된다. 완주군 관계자는 MZ세대 젊은 멘토의 주도 아래 공통주제를 활용한 자유대화가 1시간가량 진행된다. 신참 공무원과 30년 이상 노련한 경력자인 국장과 부군수, 군수 사이에 이뤄지는 역지사지 세대소통이 세대 간극이 커진 조직 문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완주군의 이번 리버스 멘토링은 급증하는 신규자들과 소통을 강화해 조직 혁신을 이루겠다는 집행부의 혁신 의지가 담겼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완주군의 3년 이하 신규 공무원은 총 242명로, 전체 공직자(882명)의 27.4%에 달하고, 5년 이하는 40%를 넘는다. 완주군은 지난 2019년부터 5년 이내 신규 공직자들의 정책 연구모임인 챌린지 100℃를 운영하고, 지난해부터는 신규공직자 ACE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또 올해 2월에는 MZ세대 신규 공무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인구정책 설문조사를 진행, 정책을 수립하는 등 2030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MZ세대는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한다. .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최신 트렌드와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한다.

  • 완주
  • 김재호
  • 2021.09.27 16:18

코로나19 확산세... 완주군 경제 안정에 초점 맞춘다

완주군이 고용안전망 강화, 지역상품권 확대 발행을 통한 소비 촉진, 공단부지 조기분양, 수소도시 생태계 조성 등 현안에 초점을 맞춰 국가적 위기상황을 극복한다. 26일 완주군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적 경제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한 4대 역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세대별 맞춤 일자리 서비스 지원을 확대하고,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도 본격 추진해 나간다. 또, 지역 주도형 청년일자리와 신중년 일자리 사업을 가동해 지역 일자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내년도에는 공공근로와 희망일자리, 취업지원 등 공공주도형 재정일자리 지원을 확대, 일자리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완주사랑상품권을 통한 소비 활성화에도 주력한다. 내년도 완주사랑상품권을 250억 원 가량 판매하고, 가맹점도 2500개소 확대한다. 완주사랑상품권 가맹점 수는 지난해 말 1709개에서 올해 7월 말 현재 2066개로 늘어났다. 지난해 213억 8000만 원이었던 총판매액은 올들어서도 꾸준히 증가, 7월말 현재 106억 3000만 원을 기록했다. 군은 상품권 판매액을 2022년에는 250억 원으로 판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완주테크노밸리 제2산단과 농공단지 부지 조기분양을 달성하고,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2025년 수소도시 도약을 위한 수소산업 육성 로드맵을 추진하고, 수소전문기업을 집적화할 수 있는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박성일 군수는 코로나19 시대를 확실하게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성공적 방역과 경제 활성화라며 일자리와 소비촉진, 수소산업 등 4대 부문 역점사업들을 통해 15만 자족도시를 확실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9.26 16:21

완주군 추석연휴 방역 ‘선방’

추석 연휴 기간 완주군의 코로나19 방역은 비교적 선방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 전체적으로 확진자가 200명 이상 발생했지만, 완주군 확진자는 5% 이내에 머문 것. 23일 완주군 보건소에 따르면 완주군의 23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지난 연휴 직전인 17일 0시 기준 176명보다 11명 늘어난 187명으로, 같은 기간 229명(3950명4179명)이 늘어난 전북 전체 상황으로 볼 때 완주군 방역은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2일 하루 동안 전체의 절반에 해당하는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 방역 고삐에 비상이 걸렸다. 이런 가운데 추석 연휴동안 완주군이 적극 가동한 선별진료소에서는 2000명가량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연휴동안 평소와 다름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별진료소를 운영했으며, 22일까지 5일 동안 총 1999명이 검사를 받았다. 연휴 막바지인 21일과 22일에는 각각 519명과 835명이 몰렸다. 이와관련, 보건소는 기침이나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나 선별진료소를 찾은 사람도 있지만, 명절 연휴를 보내고 일상생활로 복귀하기 전에 검사를 받은 사람도 많았던 것으로 분석했다. 보건소는 추석 연휴기간에 비상상황실과 선별진료소 운영을 위해 의사 5명과 행정인력 50여 명 등 총 61명을 가동했다. 완주군보건소는 이와 관련, 연휴기간 바쁜 시간을 보냈지만 확진자가 많이 나오지 않아 보람을 느낀다며 지역 간 이동량 증가로 연휴 이후가 중대 고비인 만큼 타 지역에서 방문한 가족이나 친지, 지인 등을 만난 경우 선제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9.23 16:32

완주군, 국내 유일 ‘연료전지 인증도시’

완주군이 올해 들어 1200억 원에 달하는 사용 전후 연료전지 인증 관련 3개 기관사업을 유치하며 국내 유일의 연료전지 인증도시로 급부상했다. 완주군이 미래 신재생에너지 산업 핵심에 해당하는 연료전지 인증 부문을 선점, 향후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유치 등을 통한 수소기업 집적화 기반은 한층 탄탄해졌다. 23일 완주군에 따르면 100kW 이하 연료전지를 인증하는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한국가스안전공사)를 지난 3월에 유치한 데 이어 100kW 초과 연료전지를 인증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안전성평가센터(한국전기안전공사)를 지난 13일 유치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2021년도 산업혁신 기반구축 공모 사업 중에서 연료전지 재사용 인증기준을 마련하는 사용 후 연료전지 기반구축 사업에도 선정됐다. 이에따라 완주군은 사용 전과 사용 후 연료전지 인증 관련 3개 기관사업을 모두 확보한 국내 유일의 연료전지 인증도시로 발돋움 하게 됐다.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는 완주군 테크노밸리 제2산단 내부 연구용지(3만276㎡)에 건립돼 수소추출기와 수전해 설비, 수소연료전지, 수소용품 제조설비 등에 대한 검사 업무를 하는 기관이다. 또, 인근에 1만6900㎡ 규모로 지어질 ESS 안전성평가센터는 수소 연료전지와 태양광, ESS에 대한 포괄적인 안전성 평가 시스템 체계를 마련하게 된다. 또 산자부 공모사업인 사용 후 연료전지 기반구축 사업은 연료전지의 재사용과 재활용, 재제조를 위한 기술지원과 인증기반을 마련하기 업무를 수행한다. 이들 3개 사업에는 오는 2025년까지 모두 1160억 원 규모가 투자된다.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건립에는 오는 2023년까지 499억 원이, 또ESS 안전성평가센터 구축에는 2025년까지 466억 원이, 그리고 사용후 연료전지 기반구축사업에는 2025년까지 195억 원이 투입된다. 완주군은 이들 투자가 2025년까지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면서 완주군의 신성장 동력 구축 효과가 막대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 기관이 건립돼 수소 연료전지 시험평가인증의 전반적인 원 스톱(one-stop) 시스템이 완성,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관련기업 입주가 활발해지고, 나아가 수소특화 국가산단 유치, 수소기업 집적화 효과까지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수소경제의 핵심인 연료전지의 경우 수소전기차와 더불어 가정용건물용 시장이 급속히 팽창하고, 발전용 시장도 내년부터 시행되는 수소발전 의무화 제도(HPS)에 발맞춰 발빠른 성장이 기대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군이 국내 유일의 연료전지 인증도시로 우뚝 서게 된 것은 수소ESS 연료전지 산업을 넘어서는 의미가 있다. 수소경제를 선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9.23 16:32

완주군 고산, 동상, 운주 등 산골마을 비상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산골마을마다 버섯 등 임산물을 불법 채취하는 얌체 등산객 차단에 비상이 걸렸다. 김제 등 평야지 농부들이 벼를 수확하듯, 산골마을 사람들은 임산물을 수확해 살아가는 데, 등산객을 가장한 얌체 절도범 행각이 매년 되풀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완주군 동상면 주민 A씨는 매년 외부인들이 등산객처럼 산에 들어가 버섯 등 임산물을 채취 하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주민들이 골치를 앓고 있다며 산림 내 임산물 불법 채취는 명백한 범법행위다.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고 하소연했다. 실제로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73조에 따르면 타인 소유의 임야에서 소유자 동의없이 임산물을 절취하다 적발된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 처벌을 받는다. 허가없이 입산통제구역에 들어갔다가 적발되면 2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A씨는 일요일인 지난 12일 오후 1시30분쯤 동상면 신월리 용연마을 부근에서 임산물을 불법으로 채취한 사람을 적발했다며 외부인들이 채취해가는 임산물은 능이버섯, 싸리버섯, 산약초 등 다양하고 요즘에는 일부 고봉 일원에서 송이버섯까지 채취해 간다고 말했다. 주민들이 고산 휴양림이나 동상 수목원, 임도 등 비교적 차량 접근이 용이한 지역에 주정차한 차량, 관광버스 등에 대하여 집중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몰래 채취해가는 사람이 적지 않아 일일이 감시하기도 힘들고, 정확한 피해 규모 산출도 힘든 상황이다. 수법도 교묘해져 단속이 더 어렵다고 한다. 임산물 절취범들이 오전 시간에 택시나 가족 승용차를 이용해 특정 지점에 도착, 산에서 임산물을 채취하여 하산한 뒤 다시 택시 등을 불러 돌아가기 때문이다. 얼핏 보아서는 임산물을 절취한 사람인지, 단순한 등산객인지 적발하기 힘든 것이다. 완주군은 지난 봄에 3건을 적발, 과태료 200만 원을 부과했을 뿐이다. 또 하나 문제는, 임산물 불법 채취를 하다 자칫 낙상 등 사고를 당해 중경상을 입거나 목숨까지 잃을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지난해 9월 완주군 동상면 장군봉에서 숨진 채 발견된 50대 남자도 임산물 채취에 나섰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몇일 후 발견된 등산객 수색에 경찰과 소방, 군대까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한편, 산림당국은 매년 봄과 가을에 두릅이나 버섯 등 산나물산약초 등 임산물 불법 굴채취에 대한 계도 및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9.22 16:19

가수 이선희, 아나운서 이금희 완주에 떴다

코로나19에 지친 심신, 감성여행 대표 관광지 완주에서 힐링하세요. 17일 완주군에 따르면 추석명절인 21일 아침, 가수 이선희와 아나운서 이금희가 KBS 1TV 추석특집 감성로드 다큐 프로그램인 한번쯤 멈출 수 밖에-내 오랜 벗, 전북 완주편에 출연해 완주군 오성한옥마을과 대아저수지, 산속등대, 대둔산 케이블카, 금강구름다리, 되재성당 등 완주 주요 감성여행지를 소개하며 코로나에 지친 국민들의 심신을 위로한다. 이선희와 이금희는 여행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들의 노래와 에세이, 삶에 대한 자세 등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한다. 완주군 고산면 대아저수지 주변 풍광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팔각정 대아정에 오른 두 사람은 정자에 걸터앉아 잔잔한 저수지 물결을 바라보며 삶에 임하는 자세를 이야기한다. 이선희는 물결이 잔잔하네. 이제 바람이 달라, 가을이 느껴진다며 나는 평균보다 느린 사람이야. 빠른 세태지만, 개성만 있으면 빠르든 느리든 상관없다고 생각해. 느린 것도 개성이다. 내 걸음걸이대로 가자고 말하며 함박 웃음을 짓는다. 대둔산 케이블카에서 시원한 대둔산 일대 풍경을 바라보며 이선희 이금희는 야~여행 잘 온 것 같다 며 동양화에나 있을 것 같은 풍광에 흠뻑 빠져든다. 최근 개통한 금강구름다리를 걸으면서는 발을 콩 콩 콩 굴러 흔들리는 다리에서 천진난만한 소녀 시절도 느껴본다. 구름다리 건너편에서 이선희와 이금희는 더 올라갈까? 한 번쯤 멈춰설까?하고 마주보며 까르르 웃는다. 이들은 소양면 오성한옥마을 내 소양고택에서, 복합문화공간 산속등대에서, 오성제 저수지에서, 화산면 유명 바게트 빵집 화산애빵긋이며 되재성당 등도 찾아 감성여행지 완주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KBS는 지난 8월 20~21일 이틀간 촬영했으며, SNS에 예고 영상을 띄웠다. 이번 추석연휴 기간 20~22일 완주를 비롯해 춘천, 순천도 소개된다.

  • 완주
  • 김재호
  • 2021.09.1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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