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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보호 사업 대폭 늘었다

아동 학대와 폭력 등이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한 가운데 완주군이 아동 보호를 위한 사업과 예산을 대폭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완주군 14일 발간한 아동친화도시 정책소개에 따르면 올해 추진하는 아동청소년 사업은 179개다. 이들 사업을 유엔아동권리협약 상 4대 아동권리별 사업(모든 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가지는 생존권과 발달권, 보호권, 참여권 등 4대 아동 권리 를 갖는다)으로 분석한 결과, 완주군의 보호권 예산은 올해 총 85억5700만 원으로, 작년보다 16억7000만 원(24.5%) 늘었고, 관련 사업 역시 같은 기간 중 42개에서 52개로 2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완주군 관계자는 아동 보호권은 차별이나 학대와 방임, 폭력, 과도한 노동 등에서 차별받지 않고 해로운 것으로부터 보호받을 권리를 뜻한다며 완주군은 아동 학대와 폭력, 차별 등이 사회적인 문제로 등장하고 있어 아동보호 업무 추진이나 아동청소년 안전네트워크 휴센터 조성 등 신규 사업을 늘려 과제수를 확대한 것이라고 밝혔다. 완주군의 아동 보호 예산은 2018년 52억8100만 원에서 계속 늘어나 올해 처음으로 80억 원을 넘어섰다. 반면, 코로나19 여파로 대면활동이 감소하면서 아동 발달권 예산과 사업은 감소세를 보였다. 발달권 예산은 올해 412억7900만 원으로, 작년보다 26%가량 줄었다. 발달권은 아이들이 교육을 받고 놀고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등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권리를 뜻한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집합금지 등이 추진되며 대면사업이 줄어 사업과 예산이 모두 감소했다. 이밖에 아이들이 안전한 주거지에서 기본적인 보건 서비스를 받는 등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라는 권리를 뜻하는 생존권과, 아동이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존중받으며 적극 참여하는 참여권과 관련한 예산과 사업은 소폭 감소세로 돌아섰다. 문명기 교육아동복지과장은 아동친화도시에 거주하는 아동과 군민 누구나 정책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정책 책자를 발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관련 서비스를 차별 없이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정보 제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4.14 17:43

고속도로 전기차 충전소 알아두세요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전기차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핵심 사업인 초고속 충전 인프라 확대를 본격화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4일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목포 방향)에서 황성규 국토교통부 2차관,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홍정기 환경부 차관,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김일환 한국도로공사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E-pit 개소식을 갖고 오는 15일부터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2곳에서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E-pit 충전소는 장거리 운전 고객들의 전기차 충전 편의성을 높이고 국내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최초 고속도로 휴게소에 구축한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로, 출력량 기준 국내 최고 수준인 350kW급 초고속 충전설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날 개소식에 이은 충전 시연에서 현대자동차 신형 전기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는 18분 이내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최대 80%까지 빠른 속도로 충전됐다. E-pit 충전소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2곳에 각 6기씩 총 72기 설치되었으며,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될 예정이다. E-pit 충전소가 설치된 고속도로 휴게소는 △경부고속도로 안성(서울 방향), 안성(부산 방향), 칠곡(부산 방향) △서해안고속도로 화성(목포 방향), 군산(서울 방향) △중부고속도로 음성(통영 방향)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양평 방향) △남해고속도로 문산(순천 방향), 함안(부산 방향) △영동고속도로 횡성(강릉 방향) △무안광주고속도로 함평나비(무안방향) △서울양양고속도로 내린천(서울방향) 등이며, 군산과 칠곡, 문경, 횡성, 내린천휴게소는 16일부터 운영된다.

  • 완주
  • 김재호
  • 2021.04.14 17:43

‘완주 컬처메이커 사관학교’ 교육생 15일 부터 선착순 모집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가 문화사업가 양성교육 완주 컬처메이커 사관학교 1학기 교육생을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 완주컬처메이커 사관학교는 지역 문제를 문화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는 완주형 문화창의인력 양성과정이다. 법정 문화도시 지정으로 교육과정을 확대 개편, 더욱 체계적이고 다양하게 인력양성을 진행한다. 기초와 심화 등 단계별 교육으로 진행되며, 과정별로 총 20명 씩 모집한다. 완주군민 또는 완주를 사업 대상지로 하는 개인 또는 공동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무료로 진행된다. 교육은 5월 4일부터 7월 30일까지 총 13주간 진행되며, 개별코칭 과정을 제외한 교육은 온라인 학습이 가능하다. 이번 완주컬처메이커 사관학교는 기존 한시적 모집으로 진행되었던 교육과정을 전면 개편, 연속성 있는 교육을 통해 교육효과를 높이는 과정 별 학기제를 도입하여 기초과정 컬처반과 심화과정 메이커반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기초단계 컬처반은 문화사업에 필요한 기초적인 교육과정 중심으로, △지역문화 혁신주체, 컬처메이커로 변신하기, △문화사업 기획, 나도 할 수 있을까?, △어서와, 온라인 홍보는 처음이지?, △정산의 정자도 모릅니다 등의 교육을 순차적으로 수강하면 된다. 또, 심화단계 메이커반은 지속가능한 문화주체로 성장하기 위한 교육과정 중심으로 △내 기획서, 무엇이 문제일까?, △핸드폰 하나로 촬영이 가능해요?, △온라인으로 문화활동, 직접 해봐야 알지!, △펀펀한 크라우드 펀딩, 공동체 자금마련 등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신청은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카카오 플러스 채널에서 온라인 접수로 진행된다. 완주컬처메이커 사관학교에서는 주민 주도 학습동아리 운영 지원과 교육 수료생에게는 집중 컨설팅과 교육 결과를 활용한 문화사업화 지원의 특전이 부여된다. 문윤걸 센터장은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문화적 방식과 창의적인 발상을 끌어내 지역문화와 지역사회를 혁신하는 활동가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4.14 17:43

쿠팡, 비나텍 이어 또 ‘대박’

쿠팡, 비나텍 등 대형 투자를 잇달아 유치한 완주군이 14일 이차전지용 코팅분리막 및 원단 분리막 제품 제조기업인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주)와 1276억 원의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완주테크노밸리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이날 완주군청에서 이뤄진 협약식에는 박성일 완주군수를 비롯해 신상기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 대표이사, 조성훈 상무, 우범기 전북도정무부지사, 두세훈 전북도의원, 김재천 완주군의회의장, 전북테크노파크 양균의 원장, SJ투자파트너스 옥진우 상무, 이석봉 완주테크노밸리(주)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완주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은 전북테크노파크에 본사를 둔 이차전지소재부품 연구기업으로, 제1공장은 화성시 송산면에 있다.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은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산업용지 3만2730㎡에 2026년까지 1276억 원을 투입, 신규 생산공장을 설립한다. 신규 직원 채용 규모는 220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이 주력하고 있는 이차전지 사업은 친환경 정책 기류를 타고 글로벌 사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탄소 배출 규제 적용과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생산되는 전기차 보급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것.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은 이차전지 분리막 코팅에 더해 원단까지 생산하는 분리막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를 본사로 육성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신상기 대표는 삼성SDI 전지사업부 출신으로, 이차전지용 코팅 분리막 제조방법 및 설비에 대한 특허를 보유한 분리막 전문가다. 신 대표는 전라북도와 완주군은 이차전지 및 수소 활성화 지원정책이 수립된 지역이다. 주요 고객사, 군산항과 인접한 지리적 장점과 우수한 교통망이 투자를 결정하게 된 이유다고 설명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수소 및 이차전지 등 신산업의 둥지가 완주군이다며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추고 미래 성장 가능성이 대단히 높은 기업으로, 완주군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최근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단에 쿠팡, 비나텍 등 국내 최고 기업들을 속속 유치하는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4.14 17:43

완주군, 예방접종센터 준비 완료

완주군(군수 박성일)이 질병관리본부와 행정안전부의 추진 일정에 맞춰 이달 하순 삼례읍 문화체육센터에 마련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한다. 이번에 개소하는 센터는 전국적으로 162개소, 전북에서 7개소이며 만18세 이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하게 된다. 완주군은 13일 삼례읍에 설치한 예방접종센터에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박성일 군수는 현장에서 백신접종을 위한 입장과 발열체크 대상자 확인 예진표 작성 예진 접종 전산등록 이상반응 관찰 확인서 발급 귀가 등의 순으로 진행되는 접종 과정을 점검했다. 박 군수는 센터는 군민의 예방 접종을 책임지는 최일선이라며 10만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고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19를 종식하겠다는 각오로 일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군센터는 앞으로 만 18세 이상 완주군 전체 접종인원(7만8000여 명) 중에서 올 2/4분기에 75세 이상을, 3/4분기에는 18~64세 주민을 각각 접종을 하게 된다. 2/4분기 하루 접종자 수는 300~400여 명이며, 의사 2명과 간호사 5명, 행정 인력 15명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 3/4분기에는 하루 최대 800여 명을 접종할 예정이다. 센터에서 이뤄지는 접종 백신은 화이자이며, 영하 74.6도의 초저온 냉동이 유지돼야 한다. 또 화이자 백신은 1차 접종 후 21일 이후에 2차 접종을 해야 한다. 완주군은 백신 저장을 위한 초저온 냉동고 2대와 비상발전시설, 무정전 전원장치인 UPS, CCTV 9대 등을 갖추는 등 이중삼중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갑자기 정전될 경우 UPS와 비상발전기가 가동되는 등 냉동고의 적정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 조치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1.04.13 17:41

‘수소동맹’ 포스코 임원진, 현대차 전주공장 방문

포스코 김광수 부사장(물류사업부장)과 유병옥 부사장(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 조주익 상무(수소사업실장) 등 포스코 임원진이 13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을 방문했다. 이날 포스코 임직원들이 전주공장을 방문한 것은 포스코 제철소 내에서 운영하는 트럭 1500여대를 향후 수소전기트럭으로 전환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일 완주군수와 국회 안호영 의원 등도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 임원진은 현대차 전주공장의 수소전기트럭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생산시스템을 점검하고, 현대차 관계자로부터 수소상용차 개발 현황 및 향후 생산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들은 또 시승용으로 준비된 수소전기버스에 탑승, 주행시험을 하면서 지난 6월 설치한 완주 수소충전소를 둘러보며 수소상용차 운영시스템 전반을 점검했다. 현대자동차와 포스코는 지난 2월 양측 최고경영진이 만나 수소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수소동맹)했다. 이 업무협약을 토대로 현대자동차는 포항과 광양 제철소에서 운영 중인 업무용 트럭 1500여대 전량을 수소전기트럭으로 교체 공급키로 했다. 포스코는 수소 생산 및 공급, 친환경 그린수소 생산기술 공동개발 등 수소 관련 사업을 현대자동차와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4.13 17:41

완주군 외국인 유학생 방역 ‘비상’

완주지역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기업에서 대학으로 번지는 등 최근 감염이 크게 확산, 주민들의 방역수칙 준수 등 주의가 요구된다. 완주군(군수 박성일)은 13일 삼례의 한 대학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지난 12일 실시한 대규모 1차 전수조사결과, 8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완주지역 대학 유학생 관련 확진자는 모두 16명이 됐다. 완주지역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첫 확진자는 지난 10일 2명이었으나 다음날인 11일 밀접 접촉자 6명이 추가 확진되며 집단감염 확산 우려를 낳았다. 완주군은 곧바로 이 대학 체육관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 12일 외국인 유학생과 유증상자 등 260여 명을 대상으로 1차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결국 8명의 추가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에 완주군은 전염 위험이 있는 250여 명을 대상으로 2차 전수검사를 실시하는 등 광범위한 방역에 나서고 있다. 완주군은 확진자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와 접촉자를 파악하고, 핸드폰GPS와 카드사용 내역, 방문지 CCTV 등을 통해 추가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지난 12일 군민들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지금은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감염될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이라며 군민들께서 매순간 경각심을 갖고 긴장해서 지역 감염 확산을 차단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4.13 17:41

완주군, 상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완주군(군수 박성일)은 2021년도 상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오는 21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들과 직장인들에게 근거리 평생학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리적으로 접근이 용이한 4개 거점 삼례, 봉동, 용진, 이서 등에서 운영되며 오는 26일부터 시작된다. 프로그램으로는 자격증취득분야(네일 미용전문가 과정), 공예분야(목공예, 도예, 리본공예, 천연공예), 취미분야(스마트사진 촬영기법, 홈베이킹, 수묵일러스트, 꽃세밀화) 등 총 3개 분야 9개 과정이 준비됐다. 특히, 네일미용전문가 과정은 48시간 이론실기 과정를 수료시 자격증 취득의 기회가 주어지게 되면서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창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목공예와 도예과정은 작년 인기강좌들로 올해 주민들의 수요에 부응해 수강 인원을 늘렸으며 코로나 거리두기 등 원활한 강좌 진행을 위해 각 2개 반으로 운영한다. 이애희 완주군 도서관평생학습사업소장은 이번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완주군민의 삶의 질과 행복지수가 높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완주군은 지역주민 역량 함양을 위해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강좌는 강좌별로 1~3만원(네일미용전문가 과정은 13만원)의 수강료만 납부하면 수강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완주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완주군 도서관평생학습사업소 평생학습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완주
  • 김재호
  • 2021.04.12 17:36

코로나19 폭증...박성일 군수 군민 호소문

박성일 완주군수. 지난달 31일 60번 째였던 완주군 코로나19 확진자가 11일 0시 기준 69번째를 기록하며 1일 1명 육박하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1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된 완주군 코로나19 확진자는 무려 6명, 그러니까 11일 하루동안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웃 익산에서는 9일 13명, 10일 27명이 발생했고, 전주시에서도 5~1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이다. 이날 완주에서 확진된 70~75번은 전북 1714~1719번 환자다. 전북 전체적으로 보면 지난 9일 23명이었던 확진자 수가 10일 40명으로 급증하는 등 거칠 것 없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완주군 주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 추세를 보이는 것은 전주와 익산 등 주변 도시지역 감염 확산세가 그대로 반영되기 때문이다. 더 이상 완주 자체적인 방역망으로만 코로나19 청정상태를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완주군이 군수 호소문을 발표하며 군민 방역 수칙 준수를 호소하고 나섰다. 박성일 군수는 12일 군민들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통해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엄중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10만 군민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를 간곡히 호소하고 나섰다. 박 군수는 전국적으로는 닷새째 600명대를 기록하고, 전북에서도 사흘째 20명 이상 나오더니 급기야 어제는 40명에 육박해 하루 최고치를 나타냈다며 우리 군에서도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4차 대유행이 심히 걱정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 군수는 최근에는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은 물론 유아까지 국내 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우려를 더해주고 있다며 지금은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감염될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이라고 규정했다. 박 군수는 지금까지 군민 여러분께서 전폭적인 방역 동참과 협조를 해주셨다며 하지만 코로나19와의 전쟁은 앞으로가 진짜 싸움이 될 것으로 보여, 군민들이 매순간 경각심을 갖고 긴장해서 지역 감염 확산을 차단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문제는 주민 실천력이다. 박 군수는 이날 각종 사적 모임 자제, 마스크 착용, 소독 환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의심증상이 있으면 출근을 자제하고,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으시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완주군 이서면의 한 유흥업소는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강화 조치를 비웃기라도 하듯 밤 10시 이후 불법영업하다 적발되는 등 일부 도덕적 해이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박 군수는 또 이날 군민 호소문에 이어 군청 직원들에게도 편지를 보내 퇴근 후 즉시 귀가, 마스크 착용, 밀집밀폐밀접 등 3밀 공간 기피 등 3가지 준수를 당부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4.12 17:36

완주군, 마을행복콜버스 확대 운영

전주와 완주가 지난 8일 시내버스 지간선제 도입에 합의함에 따라 향후 삼례~구이, 이서~소양, 봉동~상관을 연결하는 노선이 구축되는 등 완주지역 대중교통에 긍정적이란 분석이다. 11일 완주군에 따르면 전주완주 시내버스 지간선제는 현행 시내버스 노선을 전주시와 완주 주요 읍면을 연결하는 간선과 완주지역 각 마을을 연결하는 지선으로 이원화 하는 것이 골자다. 전주에서 완주를 오가는 시내버스가 이제는 완주지역 읍면 소재지까지 운행하고, 읍면 소재지에서 각 마을까지 운행하는 버스는 완주군 마을버스가 담당하게 되는 것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서 체결로 10만 군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한 자주적인 대중교통을 운영할 수 있게 됐으며, 노선권 양수 후 지간선제 노선개편 단계별 시행 시기에 맞춰 지선노선을 직접 또는 지방공사공단에 위탁해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이번 지간선제 도입으로 삼례~구이, 이서~소양, 봉동~상관을 연결하는 지역 간 연결노선을 구축, 읍면의 연계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시내버스 운행 효율성도 훨씬 좋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완주군은 읍면 소재지에서 마을버스로 환승하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교통편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을별 행복콜버스와 어르신 으뜸택시, 학생 대상의 통학택시 운행 확대 등 이른바 완주형 대중교통 시스템을 강화한다. 완주군은 지간선제 분격 시행 전에 기존 행복콜버스 10대에 카드단말기를 설치하고, 전주 시내버스와의 환승시스템을 구축해 환승에 대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환승시스템은 요금차감 징수 방식으로 행복콜버스 이용 후(500원) 전주시내버스 이용 시(1,250원) 차감액 750원만 징수하는 방식이다. 한편, 전주완주 시내버스 지간선제 노선 개편은 완주군의 시행 지역과 시기를 구분해 3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1단계는 전주~완주 이서면을 대상으로 올해 6월 안에 시행하고, 2단계는 소양면과 상관면구이면은 올해 9월 안에, 그리고 3단계 삼례읍과 봉동읍용진읍에 대해서는 2022년 9월 안에 시행한다. 다만, 23단계 시행 시기는 운송사업자의 감차 여건과 양 지자체의 운전자 모집, 차량구입, 회차지 조성, 편의시설 구비 등 물리적 시간이 필요할 경우 변경 조정될 수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4.11 16:37

완주 코로나19 확산세...최근 1일 1명 꼴 발생

전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9일 23명, 10일 37명 등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주시와 익산시를 접경으로 하는 완주지역 확진자도 꾸준히 증가, 지역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지난 연말 무렵까지 코로나 청정지역이었던 완주지역은 기업 위주의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폭증세를 보였지만, 비교적 통제되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3월 31일 완주 60번 확진자가 나온 후 11일 0시까지 무려 9명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최근 완주군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대략 매일 1명 꼴로 발생하다시피 하는 증가 추세선에 있다. 이와 관련, 박성일 완주군수는 간부회의 때마다 원인불명의 코로나19 감염이 전국적으로 이어지는 등 아주 엄중한 상황인 만큼 코로나19 방역을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강조하고 있다. 박군수는 지난 9일 전북도의 코로나19 비상대책 영상회의 참석 후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 4차 대유행을 걱정할 정도로 상황이 위중한 만큼 방역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주문했다. 이날 박 군수는 △군민들의 방역 수칙 준수 △진단검사 확대 실시 △백신접종의 신속한 추진 등 3대 방침을 정하고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했다. 완주군은 이와 관련, 이서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방역수칙 준수 지도감독을 강화하고, 방역 취약시설 종사자 등에 대한 전수검사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봉동읍 둔산공원과 이서면 문화체육센터 등 2곳의 임시선별검사소를 이달 말까지 추가 운영하는 등 진단검사 확대에 주력하기로 했다. 무증상과 역학적 연관성에 관계없이 무료로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유흥시설과 식당, 카페, 노래연습장,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와 관련한 현장점검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4.11 16:37

‘완주정신 부흥프로젝트’ 본격화

올해 법정문화도시로 새롭게 출발한 완주군이 웅치이치전투 기념 사업과 전라북도 고대문화 중심지 위상 강화 등 완주군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지역정신을 대내외에 확산하는 완주정신 부흥 프로젝트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나선다. 4일 완주군에 따르면 군이 지역발전을 위해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군정 100대 중점사업에 완주정신 부흥 프로젝트를 포함하고 올해 군비 4억3100만원 등 모두 총 7억2300만원을 집중 투자한다. 먼저 그동안 추진해 온 제3차 근현대자료 수집과 기록화 사업을 6월 안에 완료하고, 봉동 배매산성 3차 발굴조사도 마무리 할 계획이다. 또 가야사 복원 연구사업도 착수한다. 또, 올해 웅치전적지를 국가 사적으로 승격시키고, 완주 상운리 고분군의 도지정문화재 신규 지정을 추진한다. 내년도 국가지정문화재 정비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가야사 복원 연구사업과 백제문화 융성 프로젝트 사업계획도 수립한다. 웅치전적지는 임진왜란 당시 진안 방면에서 전주를 침공하는 일본군에 맞서 벌인 조선군의 거룩한 전공을 기리기 위해 소양면에 조성한 역사적 전적지다. 이 전투에서 큰 타격을 입은 일본군은 전주 공략에 실패했고, 조선군은 전주는 물론 호남 전체를 방어하는데 성공했다. 웅치전적지는 최근 새로운 역사 관점 제시와 발굴조사 및 자연과학분석을 통해 유적을 실증하는 등 다양한 성과가 나오면서 국가지정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높아졌다. 완주 상운리 고분군은 지난 2003년 익산-장수간 고속도로 건설에 따른 전북대학교박물관의 발굴조사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니 고대 유적지다. 분구묘 35기와 토광묘 147기 등 유구와 토기류 280여점, 철기류 360여점, 옥류 3500여점 등의 유물이 쏟아져 나왔다. 전북지역 마한 분구묘 최고 밀집 및 최대 유적지로 평가 됐다. 특히 마한 분구묘의 발전단계와 정치적 위세, 마한과 백제의 관계를 보여주는 전북 마한의 주요유적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았고, 이에 따른 문화재청의 보존조치로 그 원형이 유지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완주군은 화산면 종리산성 등 가야문화와 관련한 2건과 용계산성 등 백제문화와 관련한 1건 등 가야백제 문화유산 매장문화재 조사를 올해 완료할 예정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완주정신 부흥 프로젝트는 완주군 일원의 선사고대문화 심화와 육성, 지역 역사문화 자원의 다양화 노력, 역사문화 유산 관련 민간교류와 타 시군 협력관계 지원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며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주민 참여형 문화재 활용사업 등을 통해 완주정신을 바로 세워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 2018년부터 웅치이치전투 기념사업회 교육과 홍보사업 지원, 완주지역 특별전과 연계학술대회 개최, 웅치전적지 3차 매장문화재조사 실시, 가야제철유물 수집 연구용역, 완주정신 정립 연구용역 등 사업을 추진해 왔다.

  • 완주
  • 김재호
  • 2021.04.0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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