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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과수 화상병 예방 나서

지난 2015년 천안에서 처음 발생한 과수 화상병이 남하 하면서 골칫거리가 된 가운데 완주군도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완주군 농업기술센터는 16일 과수 병해충 방제약제 지원사업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 화상병 방제약제 2종을 이달 중 공급한다고 밝혔다. 과수 화상병은 세균성 병해로 감염 시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불에 그을린 모양과 비슷하게 말라죽어가는 병징을 나타낸다. 화상병은 배나무에 가장 치명적이다. 감염주가 발생하면 발생주 기준 반경 100m 이내 모든 생명체를 폐기해야 하고, 발생과수원에서는 3년간 과수재배가 금지되는 등 경제적 피해가 크다. 과수 화상병에 대한 확실한 치료방법이 없기 때문에 조기예찰 및 적기방제로 병 발생을 최소화하고 감염주 발생 시 소각 또는 매몰해야 한다. 완주군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 박이수팀장은 이번에 공급되는 화상병 방제약제는 구리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동제화합물로 다른 병해충 방제약제인 기계유유제나 석회유황합제와는 최소 7일 이상 간격을 두고 살포해야 한다.며 특히, 배의 경우 3월 말부터 4월 초 꽃눈 발아 직전에 전용약제로 살포하고, 농작업 장비를 70% 알코올에 10초 이상 담가 소독해 사용하는 등 과수원 청결관리에 힘써야한다.고 설명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0.03.16 15:27

완주 삼례 폐수처리장 홍보·견학시설 개선

지난해 2500명이 유치원 및 초중등생들이 다녀간 완주군 삼례 폐수처리장의 홍보 및 견학시설이 대폭 개선돼 주변 삼례문화예술촌과 만경강 비비정을 잇는 문화관광 자원과 연계될 전망이다. 15일 완주군에 따르면 군은 총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3만2500여㎡ 규모의 삼례 폐수처리장 내 견학 코스를 조성하는 등 홍보견학시설 정비 사업을 연말까지 진행한다. 폐수처리장 견학코스 400m를 꽃길로 조성하고, 안내표지판과 시설물을 정비한다. 홍보관을 리모델링하고 방문객들을 위한 홍보영상물 제작 및 홍보영상 모니터 설치를 통해 3급수 이하를 지향하는 폐수처리 모든 과정을 알기 쉽게 보여줄 계획이다. 강명완 완주군산업단지관리사무소장은 지난해의 경우 2500명 정도의 유치원과 초중등 학생들이 견학하는 등 삼례폐수처리장이 도내 대표 친환경시설 현장 견학 코스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수처리에 대한 견학과 체험 등 자연학습장으로 적극 개방, 아이들이 수자원의 중요성과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는 소중한 자원으로 가꾸겠다.고 말했다. 강 소장은 이어 삼례 폐수처리장을 견학한 사람들이 인근 삼례 문화예술촌과 만경강 비비정을 연계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아울러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완주
  • 김재호
  • 2020.03.16 15:27

완주군, 경천면 신흥계곡 국유도로 불법 담장 철거 추진

완주군이 수년전부터 불거진 경천면 가천리 신흥계곡 내 종교 단체 시설과 구재마을 주민 갈등 과정에서 드러난 종교시설 측의 국유도로(구재길) 불법 담장을 철거한다고 12일 밝혔다. 12일 완주군 관계자는 신흥계곡 상단부에 위치한 종교 관련 단체 A시설 측이 국가 소유 도로인 구재길 중간에 불법으로 담장과 출입문을 설치, 외부인을 통제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조만간 원상복구 계고를 하고, A시설 측이 이행하지 않으면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10년 전 종교단체인A시설 측에서 설치한 약 2m 높이의 담장은 계곡 좌우를 가로지르는 차단 구조물이다. 이 때문에 외부인은 구재길 통행이 불가능하다. 외부인이 신흥계곡에 하나뿐인 구재길을 이용해 담장 너머 산행을 하려면 A시설 측의 통제를 받아야 한다. 커다란 출입문 옆에는 감시 카메라가 설치돼 있는데, 황당무계하게도 출입문 입구에는 무단출입하면 고발조치하겠다는 엄포 경고문이 쓰인 입간판이 서있다. 이 때문에 주민은 물론 신흥계곡 깊은 곳을 찾는 주민이나 산행인은 10년 전부터 담장 위쪽으로 올라가기 힘든 실정이다. 이 불법 담장 상단부에는 A시설이 있고, 그 위로 사방댐과 등산할 수 있는 산길이 존재한다. 도로를 차단한 A시설이 담장 위쪽의 숲 전체를 사실상 사유화 한 셈이다. 이와 관련, 완주군 관계자는 해당 담장 시설에 대한 불법성 여부를 조사한 후 곧바로 철거 조치 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20.03.12 15:48

완주군, 고위험 사업장 감염 방지 집중관리

완주군이 집단 감염 위험이 큰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집중 관리에 나섰다. 완주군은 11일 정철우 부군수 주재로 코로나19 관련 대책회의를 개최, 방역대책반 추진 현황과 병의원 관리, 취약계층사회복지시설 관리 대책, 공적 마스크 판매 불편 해소, PC방과 노래연습장 등 소규모 사업장 방역 등 대책을 강력 추진하기로 했다. 정 부군수는 서울 콜센터 사례처럼 집단감염이 발생하기 쉬운 특성을 가진 사업장이나 시설 등에 대한 별도의 집중관리가 강하게 요구된다며 이들 사업장의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한 예방조치를 철저히 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 밀폐된 공간에 사람들이 모여 있을 경우 비말 감염 위험성이 크다며 종사자와 이용자 관리는 물론 손 소독제 비치와 주기적 환경소독, 환기 실시 등 위생과 환경 관리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완주군은 이에 따라 노래방과 PC방, 헬스장 등 사설 스포츠시설, 찜질방, 목욕탕 등의 사업장에서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한 대대적인 예방조치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소규모 사설 학원도 교육지원청과 협력해서 방역소독을 철저히 하는 등 방역망을 확고히 해 나가기로 했다. 완주지역 PC방과 노래연습장, 오락실 등은 총 70여 개소로, 이 중 50개소가 영업 중이다. 완주군은 이들 시설을 대상으로 손소독제와 살균제 배부, 코로나 예방 포스터와 안내문 게첨, 고객대상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 안내 철저 계도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0.03.11 15:28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 특별판매장 마련 ‘꽃 사주기’ 이벤트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문정훈) 노사가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고 고심에 싸인 전북지역 화훼농가들에게 반가운 손을 내밀었다. 완주군 봉동읍 현대차 전주공장 정문에 꽃 특별 판매장을 마련, 5000여 명의 직원들이 꽃을 구입하는 빅이벤트를 마련한 것. 매주 두 차례씩 운영되는 특별판매장은 11일 오후 3시 처음 가동됐다. 이날 출퇴근길에 오른 현대차 직원 수백 명이 한꺼번에 몰려드는 바람에 판매대에 쌓여 있던 튤립과 백합 등 1톤트럭 한 대 분량의 꽃이 불과 몇 십 분만에 모두 팔렸다. 현대차측은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사태로 연중 최대 꽃 성수기인 졸업입학특수가 사라지는 바람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지역 화훼농가들에 대한 주의와 관심을 환기시키고, 직접적인 도움을 준다는데 목적을 둔 것이라며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는 회사 소재지인 완주군 지역 화훼농가들과 손 잡고 매주 두 차례씩 회사 정문 앞에 특별판매장을 마련,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노조 전주공장위원회 주인구 의장은 즉석에서 꽃다발을 구입해 문정훈 공장장에게 선물했고, 이에 문 공장장은 화답하는 의미에서 꽃 50여 다발을 구입해 주 의장과 회사 내 40여개 부서(팀)에 선물하는 깜짝 노사화합 이벤트가 벌어지기도 했다. 청운꽃농원 이강운 대표(31봉동읍 소재)는 기대 반 두려움 반 심정으로 참여했는데, 현대차 직원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예상을 크게 뛰어넘어 너무 행복한 하루가 됐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늘 앞장서는 향토기업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저희 화훼농가들도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당사 역시 얼마 전 부품 수급이 안돼 공장이 셧다운되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전북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잘 극복할 수 있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노사가 서로 뜻과 힘을 모아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지역 화훼농가, 나아가 전북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20.03.1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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