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23 09:55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완주

수소차 생산 거점 전북, 당분간 '구경꾼'

정부와 현대자동차가 수소차 생산에 본격 나섰지만 정작 수소차 생산기지를 보유한 전북에서는 연내 운행이 어려운 상황으로 나타났다. 전북 수소차 충전소 건립 예산이 섰지만 신속한 집행이 어려운 상황이고, 설사 예산이 확보돼도 행정절차와 수소저장탱크 확보, 건설 등에서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정부와 현대차, 전북도 등의 움직임을 보면 정부는 수소전기버스를 오는 2022년까지 2000대, 2040년까지 6만대 공급할 계획이다. 또 현대자동차는 그간의 서울울산 수소버스 시범 운영을 바탕으로 올해 총 37대의 수소 전기버스를 생산공급한다. 2대는 경찰 병력 수송용, 나머지 35대는 서울과 부산, 울산, 광주 등 전국 7개 도시 시내버스용으로 공급된다. 수소상용차 국내 유일의 생산기지인 현대차 전주공장은 다가오는 친환경 수소상용차 시대에 전주공장의 역할과 비중이 한층 커질 것으로 보고, 14일 자체적으로 수소차 품질향상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전사적 대비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전북의 수소차 대응은 게걸음이어서 전국 7대 도시에 수소 시내버스가 달리는 상황을 당분간 구경만 하게 됐다. 14일 완주군과 현대차에 따르면 전북 수소차 첫 충전소 건립을 위한 정부예산 집행이 지연되면서 빠르면 9~10월, 늦으면 연말에나 겨우 충전소가 가동될 상황이다. 정부예산 15억, 전북도 예산 15억 원이 확보됐지만 집행이 지연되고 있어 사실상 올스톱 상황이 된 것. 수소차충전소 저장탱크를 국외에서 수입해야 하고, 사업 발주는 수의계약이 아닌 조달청 입찰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신속한 사업추진이 어려운 것이다. 또 충전소 시설부지가 현대차 전주공장 소유인데 따른 산업단지 관리계획 변경 등 절차도 요구된다. 이에 따라 올해 전북에 배정된 수소자동차 10대도 현재로선 상징적일 뿐이다. 또 광주 등 타지역에서 수소 시내버스가 운행돼도 전북은 구경이나 하고 있어야 하게 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북은 현대 수소차 생산기지를 갖춘 유일한 곳이지만 정작 수소차가 운행되지 않는 유일한 곳이 될 처지다며 아쉬워했다.

  • 완주
  • 김재호
  • 2019.02.14 19:54

현대차 전주공장, 친환경 수소상용차 성공다짐 결의대회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문정훈)은 14일 본관 대강당에서 친환경 수소상용차 성공다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올해 처음으로 양산 체제에 돌입하는 친환경 수소전기버스 생산 원년을 맞아 전 직원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생산성 및 품질 향상 등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함으로써 성공적인 시장 런칭을 뒷받침한다는 데 목적을 둔 것이다. 기술그룹장 등 현장관리 책임자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결의대회에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유연한 생산시스템 구축으로 고객이 원하는 적기에 제품 공급 △고객이 감동할 수 있는 최고 품질의 제품 구현 △상생 협력하는 안정적 노사관계 구축으로 고객신뢰 제고 등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문정훈 공장장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가 차원에서 대대적인 관심과 노력을 집중하고 있는 지금, 수소 상용차 부문에서 경쟁사 대비 한 발 앞서있는 우리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최고 품질의 제품을 적기에 공급함으로써 미래 친환경 수소상용차 시대를 개척해 나가야 한다며 전 부문에서 분발해 달라고 주문했다. 현대자동차는 올 한 해 동안 총 37대의 수소전기버스를 생산공급한다. 2대는 경찰 병력 수송용으로, 나머지 35대는 시내버스용으로 제작돼 서울과 부산, 울산, 광주 등 전국 7개 도시에서 운행될 예정이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중장기 로드맵에 따르면 수소전기버스 부문에서 오는 2022년까지 2000대, 2040년까지 6만대 가량의 추가 수요가 예상된다. 수소 전기트럭 부문에서도 스위스 수소에너지기업 H2에너지와 오는 2023년까지 대형트럭 1000대를 공급하기로 MOU가체결돼 있어 다가오는 친환경 수소상용차 시대에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의 역할과 비중이 한층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19.02.14 19:54

완주군, 농업 직불금 신청 접수

완주군이 오는 4월 30일까지(논이모작은 3월 8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행정복지센터와 주소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2019년 쌀밭조건불리 직불금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 대상자는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업인(농업법인 포함)으로 실제 대상 농지에서 경작하는 농업인이다. 단, 농업 외 종합소득이 3700만원 이상이거나 휴경을 제외한 논밭 각 농지면적이 1000㎡ 미만인 농가, 자기의 소유가 아닌 농지를 무단으로 점유하는 자는 직불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수의 읍면에 걸쳐 농지를 경작하는 농가는 농지면적이 가장 넓은 농지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일괄 신청하면 된다. 직불금의 단가는 쌀 고정직불금은 진흥지역 농지의 경우 ha당 107만6416원, 진흥지역 밖 농지는 ha당 80만7312원이다. 밭농업직불금 중 밭 고정직불금 진흥지역 농지는 ha당 70만 2938원, 진흥지역 밖 농지는 ha당 52만7204원으로 평균단가가 전년대비 5만원 정도 상승했다. 논 이모작직불금은 진흥지역 구분 없이 ha당 50만원이다. 직불금은 신청자 및 신청필지에 대한 이행점검이 모두 완료된 후 확정된 면적에 따라 10월에 지급할 예정이다. 완주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리군의 대상농가가 직불금 신청기간 내에 신청하지 못해 직불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기한 내 신청을 당부했다.

  • 완주
  • 김재호
  • 2019.02.14 16:07

정부, ‘완주군 먹거리정책’ 전국 확산 나서

정부 주도로 완주군의 먹거리정책을 전국 지자체들이 배운다. 완주군의 먹거리 정책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역 단위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 확산을 위해 제작한 종합안내 책자에서 선도 사례로 소개됐다. 이번에 농식품부가 발간한 책자는 총 3종으로 수범사례집, 지원정책 매뉴얼, 사업장별 운영 매뉴얼이다. 수범사례집은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4개 지역의 추진 배경과 성과를 소개하고 있는데 완주 푸드플랜이 수범사례집 첫 장에서 대표모델로 소개됐다. 이 장에서는 완주군의 중소농 소득증대와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 공동체 복원 등이 소개됐고 아울러 로컬푸드의 개념을 군민 삶 전 분야로 확대하는 소셜굿즈 2025 플랜도 주목했다. 특히, 사업장별 운영매뉴얼 책자는 완주군의 사례집으로 구성됐으며, 완주군의 로컬푸드 관련 직매장, 농가 레스토랑, 공공급식지원센터 등 각 사업장의 세부 운영지침을 담아 완주군의 운영사례를 통해 일선 지자체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농식품부는 이 책자를 지자체와 관련기관, 민간단체에 제공하고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 관련 교육 교재로도 활용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군의 먹거리 정책이 그 경쟁력을 인정받고, 이제 정부 주도로 전국적으로 확산된다는 의미라며 정부와 협력해 먹거리정책의 선도적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19.02.13 15:57

완주 ‘청년키움식당’, 2년차 사업 시작

외식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큰 성공을 거둔 완주 청년키움식당이 이서면에서 용진읍으로 이전, 새 출발한다. 13일 완주군은 청년키움식당을 완주군청 옆 복합문화지구 누에아트홀 내에 공간을 마련, 청년키움식당 을 입주시킨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5일 현판식을 갖고 2년차 외식창업 인큐베이팅사업을 시작한다. 청년키움식당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완주군이 추진한 것으로 외식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외식업 설비가 갖춰진 사업장에서 창업기획, 매장운영 등의 실전경험을 통해 창업역량을 키우고 청년 스타트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공간이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완주군 청년키움식당에서 총 10팀 29명이 활동했으며, 이를 통해 협동조합 창업 1팀, 창업 2팀, 취업 5명의 성과가 나왔다. 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2018년 청년키움식당 우수 운영 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참가팀인 일면식팀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숟가락팀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상을 받았다. 박성일 군수는 완주군은 로컬푸드를 통한 우수 식자재를 보유하고 있는 강점이 있는 만큼 청년키움식당의 성공 가능성은 어느 곳보다 높다며 청년들의 꿈이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인큐베이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19.02.13 15:57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