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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4주기 웅치전투 추모식 완주 소양면서 열려

임진왜란 당시 웅치재에서 왜군에 맞서 장렬하게 산화한 3000여 순국선열을 기리는 제424주기 웅치전투 추모식이 10일 소양면 신촌리 월상마을 웅치전적비 광장에서 거행됐다. 이날 추모식에는 박성일 완주군수와 정성모 군의회 의장을 비롯 지역기관 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향과 헌화 추모사 낭독 추모 헌무·헌가 순으로 엄수됐다.강시복 웅치전투기념사업추진위원장은 “오랜 세월 잊혀져가던 웅치전투가 완주군과 지역민의 관심 속에 역사적 가치를 바로 세워가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들고 “전주성을 수호하기 위해 장렬하게 순국한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우리의 자랑으로 삼고 자긍심을 가지고 애향 애국을 실천해 나가자”고 역설했다.전주성을 방어한 웅치전투는 1592년 금산을 점거한 왜군이 웅치재를 넘어 전주방면으로 진격해 오자 나주판관 이복남 의병장 황박 김제군수 정담 남해현감 변응정 등이 7월 8일(음력) 관군과 의병의 세력을 규합해서 왜구의 침입을 저지했다. 이 전투 과정에서 장군 4명을 포함 3000여명이 결사항전을 펼쳐 전주를 지키는데 공을 세웠다.웅치전투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3000여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려 매년 음력 7월 8일 웅치전투 추모식을 거행해오고 있다.

  • 완주
  • 권순택
  • 2016.08.11 23:02

평범한 시골주민들 '특별한 삶' 이야기

완주 화산면 주민들의 삶을 이야기로 엮은 버머리 사람들이 출간됐다.완주 화산면 상호마을공동문화조성추진단(단장 조신호)은 최근 상호마을에 살고 있는 마을 주민 40여명의 삶을 책으로 기록한 버머리 사람들을 펴냈다.버머리는 상호 마을에 있는 산이 범의 머리를 닮았다하여 붙여진 마을 이름으로 버머리 사람들은 마을 주민과 이웃들의 이야기를 250페이지로 제작했다.책의 첫 페이지를 장식한 지종금 할머니(88)는 70년 전 마을로 시집 온 최고령으로 시악시 모집(정신대) 보낸다는 말에 놀라 화산마을로 시집오게 된 이야기부터 현재까지 마을에서 유일하게 비녀머리를 간직한 스토리를 열여섯 새색시가 시집을 간다네로 기록했다.또한 625 때부터 현재까지 76년 동안 마을을 일구며 살아 온 유재화김영식 부부의 마을에 우리 부부 손길 안닿은 곳 없지와 유재만 박병님 부부의 하늘은 불편한 눈 대신 성실함을 주셨다 등 상호마을에서 태어나 자라고 또는 외지에서 들어와 이웃이 된 사람들의 평범하지만 특별한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조신호 단장은 버머리사람들은 한 시골마을에서 살다 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생애사지만 동시에 우리 현대사를 관통하는 생활사로도 읽을 수 있다면서 시골마을의 진솔한 기록을 읽는 분들에게 상호마을과 주민들을 기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권순택
  • 2016.08.09 23:02

제15회 한국강의 날 전북완주대회 10일 개막

제15회 한국강의 날 전북완주대회가 10일부터 12일까지 우석대학교와 완주 삼례문화예술촌 일원에서 열린다. ‘강, 그 이상의 가치’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한국강의 날 전북완주대회에는 국내·외 환경단체와 NGO 활동가 지역주민 등 2000여명이 참여해 강 포럼을 비롯 콘테스트 컨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강의 날 대회는 만경강 물길이 시작되는 완주를 중심으로 강의 역사와 문화·생태·환경적 가치를 체험 프로그램에 담아 청정 생태고장 완주를 부각시키는 한편 도내 하천의 가치와 하천과 함께 해온 문화를 알릴 계획이다. 개막식은 10일 오후 6시 우석대 체육관에서 열리며 10일 오후 1시30분에는 ‘새만금사업, 지속가능 개발방향 모색 및 한국의 물 운동 방향성’에 대한 포럼이 열린다. 11일과 12일에는 ‘하천 살리기 사례콘테스트’가 진행되며 11일 오후 1시에는 ‘우리나라 치수의 역사와 문화, 낙동강 하굿둑 개방 추진현황’ 등에 대한 의제 콘퍼런스 등이 진행된다. 특히 완주군에서는 11일 오후 3시 20분 삼례문화예술촌 세미나실에서 ‘제1회 만경강 생태포럼- 만경강의 재발견’을 열고 지역 생태정책의 비전을 선포한다. 또한 만경강 자전거투어, 보트 탐사 프로그램, 만경강 사진전시회 등 완주의 생태적 가치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김택천 전북완주대회 조직위원장은 “이번 한국강의 날 전북완주대회가 만경강을 중심으로 한 역사와 문화 환경적 가치를 발견하고 수질환경보전을 위한 국내외 활동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완주
  • 권순택
  • 2016.08.09 23:02

"숨겨진 완주군 매력 찾아 피서 즐겨요"

완주군 공식블로그(http:// wanjublog.com)에 실린 ‘완주판 피서의 법칙’이 블로거들에게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군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완주군의 다양한 피서지를 알리고 소개하기 위해 완주지역의 볼거리 체험거리 먹을거리를 권역별로 엮어 ‘완주판 피서의 법칙’을 연재하고 있다. 첫 번째 특집으로는 ‘운주면과 17번 국도’편으로, 운주의 청룡천, 금고당 계곡, 옥계동 계곡 등을 비롯 인근 대둔산도립공원도 자세히 소개했다.특히 운주면에 있는 도내 최초의 커피농원과 두부만들기 콩버거 체험 등을 알리면서 가족단위 체험객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두번째 특집으로는 여름 힐링 최적지로 고산면- 오밀조밀 피서지편에서는 만경강 최상류에 위치한 고산면 소향리 창포마을을 비롯 고산자연휴양림, 고산미소시장과 전통시장을 알리고 있다. 세 번째 특집으로는 선녀가 노니는 계곡 동상면을 통해 운장산 연석산 대아저수지 동상저수지 등 아름다운 자연과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하윤아 홍보팀장은 “이번 완주판 피서의 법칙을 통해 청정자연으로 유명한 완주군의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거리는 물론 숨겨진 완주군의 매력을 알아보고 느낄수 있다”고 전했다.

  • 완주
  • 권순택
  • 2016.08.08 23:02

완주산단 TSPS, 태국 이전 위해 폐업절차 돌입…노조 "흑자인데 왜?" 철회 요구

국내 기업 뿐만 아니라 중국 기업들의 동남아 이전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완주산단에 입주한 기업이 공장의 태국 이전을 위해 폐업 절차에 들어가 근로자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완주군과 TSPS 노조 등에 따르면 지난 1996년부터 완주산단에 입주해 가동중인 회사가 지난달 20일 갑자기 9월 1일부터 폐업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공고문을 게시했다.회사는 또 이를 방해하는 직원들에 대해서는 불이익을 주겠다는 내용을 공고문에 담았다.이에 대해 180여명에 달하는 TSPS 근로자들은 회사측의 갑작스런 폐업 공고에 강력 반발하면서 경남 구미에 있는 지주회사인 KEC홀딩스에서 집회를 열고 폐업 철회를 강력 요구하고 있다.TSPS는 반도체 소재와 LED 모듈 등을 생산하는 회사로 삼성과 LG 현대모비스 등에 납품하고 있다.KEC홀딩스는 구미에 KEC와 완주에 TSPS 등 국내 2곳과 태국에 KEC 타일랜드, 중국에 KEC 우시 등 4개 기업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TSPS 관계자는 회사 폐업 공고와 관련, 2000년도 초중반까지는 반도체 경기가 좋아 한때는 500여명이 근무했지만 이제는 반도체 산업이 사양길로 접어들면서 회사 경영이 어려워져 부득이 이사회에서 폐업을 결정했다면서 현재 회사 부지와 공장 건물을 매물로 내놓았다고 전했다.TSPS 노조측은 이에 대해 2014년 15억원, 2015년 4억원의 흑자를 기록했고 현재도 공장가동률이 105%에 달하고 있으며 회사 부채비율도 33%에 불과할 정도로 경영 여건이 좋은데도 폐업 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반박했다.노조측은 또 2015년 흑자 폭이 줄어든 이유는 상반기중 25억원 정도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주회사인 KEC홀딩스에서 납품 단가를 낮추면서 하반기 21억원의 적자로 돌아섰기 때문이라며 회사에서 폐업 명분을 쌓으려는 처사라고 주장했다.김용일 TSPS 노조위원장은 경영 악화로 폐업을 한다면 먼저 구조조정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회사가 일방적으로 폐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180여명의 생존권이 달려있는 만큼 폐업 철회때까지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전북도와 완주군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등은 3일부터 TSPS 폐업사태 해결을 위해 회사측과 노조 관계자 등을 접촉하며 대책 마련에 나섰다.

  • 완주
  • 권순택
  • 2016.08.05 23:02

나라꽃 무궁화축제 5일 개막

제6회 나라꽃 무궁화축제가 5일부터 7일까지 완주 고산 무궁화테마식물원에서 열린다. 지난 2008년 산림청으로부터 무궁화 테마도시로 지정받은 완주군은 2011년부터 나라꽃 무궁화축제를 개최하면서 전국에서 손꼽히는 무궁화 대표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우리나라에서 보유하고 있는 무궁화 품종 200여종 가운데 완주 무궁화 테마식물원에서 보유한 180여종을 관람할 수 있다. 또 무궁화 화분 나눠주기와 무궁화 해설사와 함께하는 무궁화 식물원 투어, 풍선 멀리 날리기, 훌라후프의 제왕, 얼음녹이기, 수박 빨리 먹기 등 즉석 게임과 콘서트 캠핑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가족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6일 오전 10시에는 초등학생 유치원생 누구나 참여 가능한 어린이 무궁화 그림대회가 열리며 무궁화를 테마로 한 음식과 전시,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완주군은 5일과 7일 오전 10시부터 방문객에게 완주에서 생산한 2~3년생 무궁화 묘목 1000본은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최우식 시설공원사업소장은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약 100일동안 피고 지고를 반복하며 무궁하게 생명을 이어가는 나라꽃 무궁화와 함께할 수 있는 이번 무궁화 축제를 통해 완주군의 무궁화가 더 많이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 완주
  • 권순택
  • 2016.08.0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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