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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의회, 제271회 임시회 개회

완주군의회(의장 서남용)가 18일 9일간의 일정으로 제271회 완주군의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에는 2022년도 완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과 위원 선임의 건 등과 각종 안건들이 처리 될 예정이다. 19일부터 20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및 동의안 등에 대한 심의가 진행되며, 20일에는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1차 회의를 통해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임한다. 25일 2차회의에서는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의결한다. 군의회는 21일과 24일 양일간에 걸쳐 완주군 주요사업장에 대한 현장방문을 실시한다. 21일에는 완주문화도시 조성사업(완주문화재단), 소양 대승한지마을, 공공승마장 및 역참문화 체험관, 어린이 안전교육 체험관, 완주 전통문화공원(전통문화체험관, 놀토피아)을 방문하고, 24일에는 수소산업 현장(봉동 테크노파크), 삼례 삼색마을조성사업(비비정 예술열차), 완주 소셜굿즈 혁신파크, 이서 건강생활지원센터, 완주군 종합사회복지관 건축예정부지, 용진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군청 테니스장 뒤) 등을 현장을 방문한다. 서남용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차기 제2차 정례회에서 실시될 2023년도 예산안 심의와 2022년 행정사무감사 등을 준비하는 회기"라며 철저한 준비를 다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10.18 15:06

'군수님 지역 주민을 지켜주세요'

‘석산과 30년 세월, 연장 불허로 보상하라’ 완주군 고산면 석산개발반대 대책위와 소향리 주민대책위 주민 등 100여 명은 18일 오전 9시부터 완주군청에 모여 고산 석산개발 허가 연장 반대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날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과 권요안 전북도의원, 김규성 완주군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석산반대 시위에서 주민들은 ‘석산 30년 세월, 연장 불허로 보상하라’, ‘석산개발 그만하라 30년을 참아왔다’ ‘30년 석산개발 이젠 정말 못참아요’, ‘30년 석산개발 종료, 지역정치권 직접 나서라’, ‘군수님 우리지역 주민을 지켜주세요' 등 호소가 담긴 플래카드와 피켓을 앞세워 완주군의 고산석산 허가 연장 불허를 강하게 압박했다. 안남마을 일대 주민들은 한 달 전부터 완주군청과 완주군의회 청사 앞에서 고산석산 허가 연장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계속해 왔었다. 1년 전 주민들은 ‘암 환자가 많이 발생했는데, 이는 석산개발에 따른 폭발음과 분진 등 영향이 커 보인다’며 고산석산 폐쇄를 주장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6월에는 완주군의회를 방문해 “30년 동안 소음과 분진, 진동 등으로 고통 받아 왔다”며 “이제 더 이상의 토석채취 허가는 안된다. 석산개발 이후 복구에도 만전을 기해 다시 예전의 좋은 환경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군의회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완주군 고산석산은 소향리 안남마을 뒤에 있다. 1991년부터 골재 채석이 이뤄졌으며, 2004년무렵 S산업이 기존 사업장을 인수, 2005년부터 골재채취업을 하고 있다. 허가 만료일은 12월 31일까지이며, S산업이 골재채취업 허가 연장을 하려면 만료일 10일 전까지 완주군에 신청, 완주군 판단을 받아야 한다. 완주군은 그동안 주민 허가연장 반대 민원에 대해 “연장 사유 및 토석채취방법 준수 여부, 토석채취로 인해 재해발생이나 산지경관 훼손 여부 등과 함께 그동안 위법행위와 군의 지시사항 이행여부 등을 두루 면밀하게 검토한 후 주민 및 전문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종합적으로 판단,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혀왔다.

  • 완주
  • 김재호
  • 2022.10.18 10:26

완주군 공동체 '어울렁더울렁 한마당 축제 22일 개최

완주 관내에서 활동하는 마을공동체와 아파트공동체, 창업공동체 등 60여 개의 공동체가 참여하는 ‘2022 완주군 공동체 어울렁더울렁 한마당 축제’가 오는 22일 완주군청 문예회관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코로나19 영향으로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는 완주군공동체교류협의회(회장 이일구)가 주최하고 주관하며, ‘공동체 웃음꽃이 다시 활짝 피었습니다’ 주제로 열린다. 축제 프로그램은 공동체들의 체험 마당, 먹거리 마당, 환경체험 마당, 인형극과 놀이 마당 등 4개 마당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체험마당에서는 교복입고 흑백 사진 찍기, 떡메치기, 제기차기, 딱지치기, 달고나, 전래놀이 등 추억여행을 체험할 수 있고, 보테니컬 · 민화 그리기, 가죽 그립 톡 만들기 등도 즐길 수 있다. 또 환경체험마당에서 지구 환경을 지키자는 공동체들이 폐건전지 교환소와 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한 세제 리필스테이션, 리사이클링 양말목 체험, 제로웨이스트 상품 전시와 판매를 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인형극 ‘지구를 지키는 돼지 특공대’가 오전 11시에 개막하고, 오후에는 전래놀이, 추억사진관 등 놀이마당이 열린다. 행사 방문객들이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클린 타임에 행사장 주변 쓰레기를 모아 환경체험 부스로 가져가면 소정의 상품으로 교환받을 수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문화도시 완주의 기반이 공동체임을 다시 한 번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10.17 14:19

책읽는 지식도시 완주군, 평생학습 페스티벌 개최

‘2022 완주 평생학습&북적북적 페스티벌’(책읽는지식도시 완주추진위원회 여위숙 위원장)이 지난 15일 완주군청 어울림 잔디광장과 중앙도서관 구름다리 일원에서 열렸다. ‘세 살 독서, 백 세까지 배움’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날 행사는 평생학습과 책이 함께하는 3년 만의 대면 축제로 열렸으며,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 3000여명의 방문객이 축제를 즐겼다. 잔디광장을 둘러싼 20여 개의 부스에는 라틴공연과 아로마 테라피, 프랑스 자수용품, 네일아트 체험 등의 완행사가 진행됐고, 유치원생부터 40~50대 중장년들이 함께 체험을 즐겼다. ‘도전! 성인문해 골든벨’ 행사에는 평균 76세 만학도 할머니들이 골든벨을 울리기 위해 당당히 나섰고, 평생학습 희망배움터를 뽐내는 ‘쇼미더 평생학습 공연’도 환호 속에 펼쳐졌다. 어르신들이 댄스와 난타, 우쿨렐레, 칼림바 등의 무대 공연을 발표할 때마다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가 나왔다. 완주군은 지난 2015년부터 북 페스티벌과 평생학습 한마당을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인사말에서 “어르신들이 고령에도 책을 읽고 공부를 하는 등 평생학습을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평생학습의 문화가 확산하고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10.17 14:18

완주 산림문화복합센터, 완주 행정복합타운에 들어선다

완주군 산림조합(조합장 임필환)이 산림청의 ‘2023년 산림조합 특화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완주군 산림조합은 내년에 총사업비 30억 원이 투입되는 산림문화복합센터를 완주군 용진읍 행정복합타운에 신축, 전북동부산악권 임산물을 전시·판매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나서게 된다. 16일 완주군과 산림조합에 따르면 지난 12일 산림조합중앙회 대전사무소에서 개최된 산림청 공모 ‘2023년 산림조합 특화사업’ 대상자 심사 결과, 완주군과 경북 영주시의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1위인 완주군은 13억 원, 2위인 영주시는 12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2023년 말까지 ‘산림문화복합센터’를 조성하게 됐다. 이번 사업을 위해 완주군산림조합은 완주군청을 중심으로 조성된 운곡지구 행정복합타운지구인 용진읍 운곡리 975-95번지 일대에 지상 3층 규모의 산림문화복합센터를 신축, 2024년 문을 연다. 완주 산림문화복합센터는 완주군과 진안, 무주, 장수 등 동부산악권에서 생산되는 표고버섯 등 임산물을 1층에 전시판매하고, 또 유튜브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라이브커머스 방식으로도 판매한다. 산림조합의 특성을 살려 목공예체험장도 갖추며, 330㎡ 규모의 숲 카페도 조성해 완주군 행정복합타운 내 주민 소통의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완주군 산림조합은 이 사업을 위해 행정복합센터 내에 2561㎡ 부지를 10억 2500만원에 매입 완료했으며, 2023년에 실시설계 및 본공사를 진행한다.

  • 완주
  • 김재호
  • 2022.10.16 14:05

인구 위기 속 청소년 정책 어떻게 할까

완주군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공동으로 지난 1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인구소멸위기, 지역청소년정책 전환방안 포럼’을 열어 인구 소멸 위기 속 청소년 정책 수립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포럼 기조강연에서 양병찬 교수(공주대학교)는 ‘왜 지역 중심의 청소년정책이 중요한가?’ 주제 발표에서 지역특성을 반영한 청소년정책 수립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한일장신대 김웅수교수는 ‘지역중심의 청소년정책 추진방식 전환 및 과제’ 발표에서 지역중심에 바텀-업 방식의 청소년정책 전략수립, 전달체계의 패러다임의 변화, 청소년정책 추진부서의 권한강화 및 네트워킹의 필요성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장종택 교장(고산고)은 ‘완주군 지역공동체 기반 청소년활동 협력사례 및 발전방향’을, 열린마을 농촌유학센터 임진희 센터장은 ‘농촌유학의 활성화로 지역과 학교살리기 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2부 토론에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최인재 박사의 사회로 고산향교육공동체 이근석 공동대표, 문화예술협동조합 씨앗 김주영 대표, 완주군청 교육아동복지과 유지숙 과장, 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 최정선 관장이 토론에 참여하였다. 오해섭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창의혁신연구실장은 “완주군의 청소년정책 추진사례는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에서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며 “아동·청소년의 참여가 일상화되는 아동친화도시 정책과 자발적인 지역기반 교육공동체 등 완주의 청소년정책 사례가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아동·청소년 인구가 점차 감소하는 지역에서 청소년정책 전환방안 포럼은 완주군에 꼭 필요한 숙고의 장이었다”며 “포럼에서 논의된 안건들을 검토해 정책으로 입안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10.16 14:04

군의원 민원 사업 불법으로 추진 말썽

완주군이 지난 2020년 고산 행정복지센터 뒤편 주차장에 신축한 ‘고산 주민자치다목적학습관(이하 고산학습관)’이 지역 출신 군의원의 압력에 의해 절차를 무시한 채 무리하게 건립되고, 증축까지 추진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고산학습관은 2020년 건평 140.4㎡ 규모로 신축됐으며, 지난달 군의회에서 2층 증축을 위한 추경예산 3억5000만 원을 세우는 과정에서 일부 의원들의 강한 반발이 있었다. 12일 완주군과 군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완주군 공유재산심의회는 지난 2020년 고산면 행정복지센터 3층에 계획된 ‘옥상정원 부지 증축 사업’과 관련, ‘옥상정원 부지 증축에 따른 행복센터 건물 구조안전진단에 필요한 예산만 3억 원에 달한다’는 등 이유로 ‘보류’ 결정했다. 하지만 당시 완주군은 공심위의 사업 보류 결정에도 불구, 사업지를 3층 옥상이 아닌 고산행복센터 뒤편 주차장으로 변경해 연건평 140.4㎡ 규모의 단층 건물을 지었고, 현재 주민자치 다목적학습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취재 결과, 완주군의 이 같은 결정은 잘못된 것으로 드러났다. 고산 행복센터와 주차장은 지번이 다르기 때문에 주차장에 건축한 고산학습관은 증축이 아닌 신축 공사이고, 완주군은 별도의 공유재산심의 절차를 밟아야 했다. 완주군의회 A 의원 등은 “군의회는 2020년 추경 때 고산 행정복지센터 다목적 공간 증축공사 명목으로 3억3000만 원을 반영해줬다”며 “법적 절차 없이 주차장에 신축한 것은 문제 있다. 해당 예산은 옥상정원부지 증축 명목으로 세워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서남용 의장이 민원 해결을 위해 고산 학습관 예산을 세우면서 무리하게 밀어붙인 것으로 보인다”며 “명백한 신축공사를 증축이어서 문제없다고 발뺌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해명만 늘어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남용 의장은 “고산 행복센터에서 이뤄진 행위이기 때문에 증축이고, 문제없는 것으로 알았다. 법적으로 신축이란 사실을 나중에 알았고, 물의가 된 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지역 주민 숙원사업이어서 열심히 추진했고, 더 이상 문제가 없도록 소통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완주군 관계자 말을 종합하면 해당 예산은 고산행정복지센터 3층 옥상정원부지에 132㎡ 규모의 다목적 공간을 짓는 명목으로 세워졌다. 공유재산심의회에서 3층 옥상 증축은 안전 문제 때문에 안된다며 ‘보류’ 결정했기 때문에 해당 건물을 지번이 다른 주차장 부지에 건축하기 위해서는 공유재산심의를 다시 받아야 했다. 당초 고산학습관 건립 사업은 고산면 행정복지센터 내 부족한 학습공간 및 다목적 공간 마련을 위해 3층 옥상정원 부지에 건물을 증축하는 계획으로 추진됐다. 현재 고산면 행정복지센터 뒤편 1140㎡ 주차장 부지에 140.4㎡ 단층 건물로 세워져 있고, 완주군은 지난달 추경을 통과한 8억 원을 투입해 2층 증축공사를 할 예정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2.10.13 16:15

만경강, 스마트 생태도시로 승부한다

완주군은 13일 군청 1층 대회의실에서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 주민보고회를 열고 스마트생태도시 완주, 1000만 관광객 유치, 첨단경제 생태계 조성을 3대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 또 만경강 유역 마한역사문화벨트 조성, 첨단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스마트 생태도시 조성, 만경강 접근 교통인프라 개선, 체류형 관광객 유치기반 조성, 융합형 관광콘텐츠 확충, 수소산업생태계 기반 등 만경강을 중심으로 한 생태와 역사, 문화, 관광, 경제를 아우르는 11대 정책 목표를 통해 '완주 미래 1000년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민보고회에는 각 읍면 이장협의회장, 부녀연합회장, 주민자치위원장 등 주민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유 군수는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는 생태와 환경, 문화, 삶의 질은 물론이고 관광과 일자리, 4차 산업까지 모두 아우르는 미래 행복도시 완주를 실현할 밑그림이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회에서 이희수 기획감사실장은 "첨단과 자연이 공존하는 ‘스마트 생태도시 완주 건설’, 관광 활성화 인프라 구축을 통한 ‘1천만 관광객 유치’, 수소산업을 기반으로 한 ‘첨단경제 생태계 조성’으로 첨단산업과 정책혁신을 통해 완주 미래 100년 성장 동력을 속도감 있게 구축하겠다"며 스마트 생태도시 완주를 위해 만경강 유역 마한 역사문화 벨트를 조성하고, 만경강 수변 접근성과 교통인프라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1천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역사문화 관광권, 생태관광 기반 조성 등 체류형 관광객 유치 기반을 조성하고 스마트 콘텐츠 개발, 고향 관광 활성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도 했다. 첨단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수소산업 생태계 기반 구축, 스마트 농공단지 조성 등이 추진되며, 매년 5000개 이상 일자리 창출로 임기 내 2만개 일자리 창출을 실현한다. 유 군수는 “많은 기대와 지지를 보내줬던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취임 100일과 함께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는 완주군 미래 100년의 청사진으로 한반도의 만경강 미래 시대 개막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와 아이디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10.13 12:07

완주군, 청년 위상 높인다

완주군이 청년 중심 가을 축제를 개최하며 ‘청년의 도시 완주' 이미지를 내세운다. 완주군은 오는 14∼15일 이틀동안 ‘글로벌 소셜임팩트 페스타 인(in) 완주’와 ‘완주 가을빛 맥주축제’를 완주군청과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들 2개 축제는 올해 초 전북도의 청년사업 공모에 완주군이 최종 선정돼 개최된다. 도비와 군비가 투입된 축제는 청년공동체 유니믹스와 해봄교육공동체가 각각 주관한다. ‘글로벌 소셜임팩트 페스타’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임팩트)을 끼치는 행사를 말하는 행사로, 완주 청년들이 중심이 되어 전북 청년과 해외 유학생들이 함께 소통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14일 오후 2시 완주군 문예회관에서 국내외 청년 300명과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가지며, ‘지속가능한 청년 인생 완주’를 주제로 김재춘 가치혼합경제연구소 소장과 이윤형 더함 팀장 등이 발제한다. 이어 15일에는 청년 혁신가들이 완주사랑 서포터즈를 출범시키는 ‘완주 팸투어와 서포터즈 발대식’을 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완주 가을빛 맥주축제’는 지역대학 청년문화동아리의 공연과 체험부스 운영, 야간 불빛축제, 청년 플리마켓, 먹거리 부스 등 공연과 체험•판매가 함께 이뤄진다. 지역 청년들과 대학 공연팀, 청년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완주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의 청년들이 연대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전북사랑 정신과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 청년 행사를 지역 관광프로그램과 연계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방안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의 18세 이상 39세 미만 청년인구는 올 8월말 현재 1만 9157명으로, 지난 6월말에 비해 259명이 급증했다. 이로 인해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청년인구 점유율이 한때 20.7%까지 떨어졌으나 올 8월에는 20.9%로 상승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10.11 12:40

"임산부를 응원합니다"

완주군 보건소는 10월 10일 제17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관내 임산부들이 가입돼 있는 ‘완주군 해피맘’ SNS(네이버밴드)를 이용해 깜짝 이벤트와 캠페인을 전개, 예비 엄마들을 응원했다. 임산부의 날은 매년 10월 10일로, 풍요와 수확을 상징하는 10월과 임신기간 10개월을 의미한다. 임산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제고해 저출산을 극복하고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모자보건법에 의거해 제정된 날이다. 완주군 보건소는 임산부의 날을 앞둔 지난 7일 완주군 보건소를 찾은 예비 엄마 30명에게 임산부의 날 기념품을 제공하고, 배우자 등 가족들이 임산부의 어려움과 힘듦을 체험할 수 있는 임산부 체험을 진행하며 예비 엄마들을 응원하고 축복했다. 임산부의 임신‧축하‧육아 정보 등을 제공하는 전문 강의도 진행했다. 또한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 해피맘’ SNS(네이버밴드)를 통해 “모든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배려로 완주군이 아이를 낳고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예비엄마들을 향한 축하인사를 영상으로 전했다. 군 관계자는 “임산부의 날을 맞아 지역주민들의 임산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바라고,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해피맘‧파워맘 임산부교실을 운영해 건강하고 행복한 출산 준비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고 출산장려금 지급,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사업, 난임부부지원, 출산취약지역 임산부 이송비 지원,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2.10.11 12:39

완주군, 고향사랑기부제 포럼

완주군이 지난 7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포럼’을 열고, 고향사랑기부를 위한 민관협력체계 구축 및 실행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완주군 삼례읍 완주소셜굿즈센터에서 열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포럼’에는 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일자리지원센터 등 분야별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포럼 주제 발표에서 협동조합이장 임경수 박사는 ‘완주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 를, 완주소셜굿즈센터 이효진 센터장은 ‘지역 축제와 연계한 고향사랑기부제의 홍보 협업 사례’를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이어진 토론에서 지역별 자원을 조사하고, 답례품·프로젝트 등 실행 과제를 직접 기획해보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복지, 의료, 관광 등 다양한 과제들이 도출돼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포럼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하고 준비과정에서 놓치는 것은 없는지 파악해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포럼을 계기로 민관이 지속적으로 제도를 연구하고 발전시켜 성공적인 완주형 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준비과정부터 도출된 과제와 아젠다들을 더 구체화하고, 지역사회의 참여와 상생협력을 유도하는 등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발전시켜나간다는 방침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2.10.1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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