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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의회, 제270회 제1차 정례회 폐회

완주군의회(의장 서남용)는 27일 제270회 완주군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정례회 기간 중 실시한 2021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승인안과 2022년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 및 각종 조례안 22건을 상정, 처리했다. 2021회계연도 결산 결과 예산현액 총 규모는 1조 297억 7709만1000원이었으며, 의회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원안대로 결산안을 승인 했다. 예비비는 보건관리과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사업 등 13건 32억 5113만 5000원을 지출 결정하였으며, 그중 25억 8190만 8000원을 지출하고, 2억 373만 5000원을 이월했다. 2022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의 총 규모는 본예산 대비 1217억 5971만 7000원이 증액된 9271억 6223만 4000원(일반회계 8813억 6556만 7000원, 특별회계 457억 9666만 7000원)으로 편성돼 의결 요구됐다. 군의회 예결특위는 일반회계 세출 심사 결과 20억 5600만원을 삭감 조정했지만, 본회의에서 유이수 의원의 대표 발의로 수정안이 제출되어 민관학 거버넌스 위원회 참석수당과 완주군 노인복지관 신축 부지 매입비, 하반기 지역 문화예술지원사업, 악취배출시설 감정평가 수수료 등 총 4건 16억 6000만원을 최종 삭감했다. 특별회계 세출예산과 2022년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은 원안대로 가결했고, 22건의 조례안은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의한 결과대로 가결처리했다. 서남용 의장은 “정례회 기간 중 각종 안건 심의에 최선을 다한 의원과 집행부 공무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29일부터 사흘간 고산면 일원에서 개최되는 ‘와일드&로컬푸드 축제’ 성공을 위해 만전을 기하자"고 말했다. 한편, 제271회 임시회는 10월 18일부터 9일간 일정으로 열릴 예정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2.09.28 14:17

완주군, "우분연료화 사업 타당성 검토하겠다"

완주군이 4년 넘게 공전하고 있는 우분연료화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증'을 하겠다고 나섰다. 하지만 200억 원에 달하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제대로 된 타당성 검증조차 하지 않았다는 완주군의 고백이어서 뒷북 행정이란 지적이다. 완주군은 28일 완주군 비봉면 백도리 일원에 가축분뇨(우분)를 고체연료화 하는 ‘우분연료화 설치 사업’과 관련, "지난 2018년 이후 5년 가까이 찬반 논란이 일어 사업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 완주군과 고산농협, 주민 등 3자가 참여하는 타당성 검증을 한 후 그 결과에 따라 사업추진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비봉면 우분연료화사업은 2025년까지 국비 138억7300만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198억1800만원이 투입되는 축산업 숙원 사업이다. 완주군이 사업비를 확보하고, 고산농협이 우분연료화 시설을 설치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완주군은 지난 2019년 11월에 전북도 재정심사 승인을 받아 이듬해 8월에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했고, 공법 선정과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용역까지 추진했다. 완주군과 고산농협 측은 “우분 발생량에 비해 처리시설이 부족해 서둘러 대안을 마련해야 하고, 새만금 수질개선과 수질오염 총량 확보 차원에서도 필요한 사업”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우분연료화시설 반대대책위 등 비봉면 일대 주민들은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반대 주민들은 “사업 추진의 절차와 과정이 비밀리에 졸속으로 진행되는 등 문제가 많다”며 “하루 90톤의 우분을 고체연료로 생산할 경우 62.7톤의 오폐수가 발생하는 데다 옮길 때 분진과 악취, 소음 등으로 주민의 생존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런 가운데 완주군은 고산농협, 주민과 함께 다자간 소통 협의를 통해 우분연료화시설 갈등 해소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사업 필요성을 포함한 부지의 적정성 등 전반에 관한 타당성 검증에 착수해 최종 결론을 내리겠다는 것. 이에따라 지난 수년간 찬반에 휘말려 사업이 진척되지 않고 있는 우분연료화 사업은 타당성 검증을 통해 설치 여부가 최종 판가름나게 됐다. 우분연료화 사업의 타당성 검토는 △사업추진의 필요성 여부 △사업부지의 적정성 여부 △공법의 비교 분석과 최선의 공법 선택 여부 △사업비 문제 등 전반적인 사항을 포괄할 것으로 보인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수년간 방치해온 환경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여러 차례 논의하고 협의한 결과 ‘타당성 검토’를 통해 결론을 내자는 데 이르게 된 것”이라며 “환경 문제의 근본적 해결 차원에서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새 국면을 맞게 된 만큼 타당성 결과에 따라 사업추진 여부를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 비봉면과 화산면, 고산면 일대는 이 지역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악취 등으로 인해 지역주민들이 큰 불편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에는 비봉면 2만 여 두 규모 양돈사업장이 주민 반대에 밀려 소송전을 벌이고 있지만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완주군과 주민에 패소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9.28 14:16

완주군의회 지역구 예산놓고 샅바싸움 추태

완주군의회가 개장 초반부터 지역구 예산 4억 5000만 원을 놓고 '수정안 공방'을 벌이는 등 지난 8대 의회에 이어 패싸움을 벌이는 추태를 보였다. 일부 의원들이 예결위에서 삭감돼 통과된 2건의 예산을 27일 본회의에서 원안 통과시키기 위해 수정안을 제출하고, 이에 반발한 의원들이 강력 반발하면서다. 완주군의회(의장 서남용)는 27일 제270회 완주군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 의결한 2021년 결산안과 예비비,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의결할 예정이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주갑)가 삭감한 추경예산은 20억 6000만 원이고, 여기에는 소양면 대승한지마을의 차별화된 콘텐츠 운영을 위한 예산 1억 원과 고산면 행정복지센터 주차장 자리 ‘고산주민자치다목적학습관’ 증축을 위한 3억5000만 원이 포함됐다. 고산이 지역구인 서남용 의장과 소양이 지역구인 유이수 의원이 이들 예산 4억 5000만 원 살리기에 나서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27일 오후 2시 속행된 본회의에서 유이수 의원이 대표로 나서 예결위에서 삭감된 이들 예산을 살리기 위해 수정안을 제출했고, 반대파 의원들이 반대 토론에 나서 상대 의원을 원색 비난했다. 이날 수정안 반대 토론에 나선 유의식, 김재천 최광호 의원 등은 "서남용 의장이 지역구 예산을 챙기기 위해 정당한 과정과 절차를 무시, 수정안을 올리는 행태을 보이고 있다"며 강력 비난했다. 유의식 의원은 “의장이 지역구 편의만을 위해 수정안을 제출했다. 예결위에서 부결, 본회의에 올라온 안건에 대해 수정안을 내는데 앞장선 서남용 의장을 강력 규탄한다”고 했다. 이어 최광호 의원은 “예결위 부위원장으로서 현장 방문, 토론 등 정당한 과정을 거쳐 해당 예산을 삭감한 것이다. 서남용 의장의 지역구 예산이라며 과정과 절차를 무시하고 수정안을 내어 살리려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이어 완주군 자원봉사센터의 투명한 운영을 위해 운영예산 1357만 4000원을 삭감해야 한다며 제2의 수정안을 제출했다. 최 의원은 “자봉 직원이 1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자봉이 새롭게 출발하도록 해야 한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날 완주군의회 본회의는 문제 예산 4억 5000만 원 생사를 걸고 찬반 양측이 '수정안 제출' 방법으로 맞서며 장시간 파행했지만 오후 6시가 넘어가면서 양측이 한 발짝씩 물러났고, 결국 유이수 의원 수정안이 가결되며 고산주민자치다목적학습관 증액 등 2건의 삭감 예산은 살아났다.

  • 완주
  • 김재호
  • 2022.09.27 16:52

완주군, ‘2023년 귀농귀촌 유치지원 사업 4억 원 확보

완주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귀농귀촌유치지원사업’ 공모에 선정, 국비 2억 원 등 최대 4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지자체는 전국 102개 시군 중 완주군과 경북 청도군이다. 완주군은 2010년부터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현재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으며, 올해에 이어 2023년도 사업까지 4억 원을 확보하면서 연속 2년간 최대 사업비를 투입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완주군은 △귀농귀촌지원센터 운영 △귀농인의 집 조성 △귀농귀촌 동네작가 운영 △맞춤형지역정보제공서비스 △귀농귀촌 박람회 참가 △귀농귀촌 교육(팜투어) △도시민 살아보기(주말농장 운영) △귀농귀촌 실용교육 △귀농귀촌 인턴십 △귀농귀촌인 드론교육 △우리동네 찐이웃 △마을단위 찾아가는 융화교육 등 6개 분야 17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농정원에서 조사한 2021년 귀농귀촌분야 정책트렌드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완주군은 귀농귀촌 정책이 언급된 부문에서 최다 기록을 세웠다. 또 완주군에 귀농귀촌하는 사람이 전북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4%로, 통계청의 이 분야 통계 작성 이래 7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관련 완주군은 300여개 조직의 각종 사회적경제 일자리, 1만3000세대의 명품 주거단지 조성, 법정문화도시의 문화적 혜택, 대중교통시책평가 1위의 교통정책, 로컬푸드 지수평가 전국 1위 등 귀농귀촌하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는 데에 기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완주군에는 1년간 귀농교육을 받으며 거주할 수 있는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일정기간 임시로 거주할 수 있는 귀농인의 집 등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귀농귀촌 초기 소득불안정을 해소할 수 있도록 기획된 인턴십 활동부터 지역주민과의 융화정책 등 단계별 지원정책도 설계돼 있다. 완주군은 내년 사업 역시 지속적으로 성과를 보인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이주 전 귀농귀촌인의 지식, 경험을 바탕으로 재능나눔활동, 인턴십활동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주민과 교류하며 지역의 일자리와도 연계가 될 수 있도록 귀농귀촌협의회 내 조직적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의 여건 분석을 통해 특색있는 귀농귀촌사업을 발굴・계획한 결과라 생각한다”며 “사업비가 귀농귀촌인의 정착에 작은 밀알이 되어 크게 꽃피울 수 있도록 다각적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22.09.27 14:02

완주 고산 석산 허가 연장 반대 ... 완주군 허가 연장 여부 주목

완주군 고산면 소향리 안남마을 뒤에서 30년 넘게 진행되고 있는 석산 골재채취업 허가 만료일이 오는 12월31일로 닥친 가운데 주민들이 ‘석산 허가 연장 반대’ 피켓 시위에 나서 완주군의 연장허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석산 인근 안남마을 주민과 시설 관계자들은 지난해부터 석산 허가연장을 강력히 반대해 왔다. 지난해 6월에는 완주군의회 김재천 의장 등을 방문, “30년 동안 소음과 분진, 진동 등으로 고통 받아 왔다”며 “이제 더 이상의 토석채취 허가는 안된다. 석산개발 이후 복구에도 만전을 기해 다시 예전의 좋은 환경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군의회의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26일 완주군에 따르면 소향리 안남마을 뒤 S산업의 골재채취업 허가 만료일은 12월 31일까지이다. 기업이 골재채취업 허가 연장을 하려면 만료일 10일 전까지 완주군에 신청해야 한다. 이날 현재 S산업의 골재 채취 허가 연장 신청 접수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안남마을 주민들은 S산업의 골재 채취업 허가 만료일이 3개월 앞으로 닥치자 적극적인 반대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26일 완주군청사 입구에서 피켓 시위에 들어간 주민들은 “완주군이 허가연장을 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산 S산업 석산 인근 주민들의 석산개발 반대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발파에 파쇄에 따른 진동과 소음, 그리고 분진과 대형트럭이 분주하게 석산을 드나들면서 주민들 안전과 건강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지난해 6월 열린 완주군의회 제260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찬영 의원(비례대표)은 ‘완주군 고산면 토석 채취 사업으로 인한 주민의 건강권 수호 및 군의 사업 관리감독 강화의 필요성’이라는 주제의 군정질문했다. 최 의원은 “S산업개발의 토석 채취 허가를 수차례 연장해 주면서 인근 장애인 시설에 입소한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그리고 안남마을 등 인근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허가기간이 2022년까지인 상황에서 사업주가 재계약 연장을 요구할 경우 완주군의 입장은 무엇인가”라고 완주군수에게 물었다. 허가 연장에 대해 당시 박성일 군수는 “연장 사유 및 토석채취방법 준수 여부, 토석채취로 인해 재해발생이나 산지경관 훼손 여부 등과 함께 그동안 위법행위와 군의 지시사항 이행여부 등을 두루 면밀하게 검토한 후 주민 및 전문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종합적으로 판단,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원론적 답변을 했다. 고산 석산은 지난 1991년부터 2002년까지 12년 동안 골재 채석을 했다. 하지만 2004년 10월 (주)서희가 신청한 골재채석사업이 완주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불허 처분됐다. 당시 인근 고산면 소향리 신상마을 등 7개마을과 국제·전북재활원 등 장애인 복지시설이 강력 반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석산 소유권이 ㈜서희에서 (유)삼덕산업개발로 넘어간 후 그동안 반대 입장을 보였던 고산면 소향리 신상마을 등 7개 마을 주민들이 석산 채석 찬성 쪽으로 돌아섰고, 완주군에 골재채석허가 동의 및 탄원서까지 주민 연서명으로 제출했다. 이 후 (유)삼덕산업개발 채석허가 신청이 완주군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고산 석산 허가 연장을 요구하는 신청이 아직 없다. 만료일 최소 10일전까지 신청할 수 있다”고 답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9.26 11:37

완주 와푸축제, 친환경 실천 축제로 치러진다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가 자연순환 환경실천 축제로 치러진다. 완주군은 오는 9월30일부터 10월2일까지 열리는 와푸축제에서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체험, 포차, 농산물 판매부스 120여개에 안내 현수막을 설치하지 않기로 했다. 그 대신 완주로컬빌러 주민공동체가 나무로 제작한 안내판에 각자 참여부스 판매내용을 자유롭게 꾸미는 것으로 대체했다. 1회용품 배출이 가장 많았던 마을쉐프들이 운영하는 음식관에서도 종이컵, 나무젓가락 등을 100% 사용하지 않고 일반 식기류로 전면 사용하기로 했다. 플라스틱 1회용품이 가장 많이 배출되는 음료 판매 포차부스에서는 종이컵으로 대체하여 사용하기로 주민들이 의견을 모았다. 제로웨이스트 실천 주민공동체인 아리송협동조합에서는 축제장에 개인 텀블러나 음식용기 사용 인증샷을 찍어 SNS 게시하면 나무칫솔이나 재활용봉투를 지급하고, 제로웨이스트 실천 물품 판매 등 캠페인도 같이 진행 할 계획이다. 한편 체험프로그램 중 ‘2박3일 불편한 캠핑’에서는 전기 공급을 하지 않고 태양광을 이용한 건조기, 조리기, 휴대폰 충전 등 환경을 살리는 비전략체험이 진행된다. 축제기간 3일동안 1일 2회 현장에서 ‘와푸 줍깅단’을 모집하여 축제장 일원을 돌며 쓰레기를 줍는 등 정화활동도 같이 펼치게 된다 그 밖에 축제장 경관도 나무와 볏짚, 로컬푸드 등을 활용한 경관, 포토존을 구성하고, 곳곳에는 1회용품 사용 자제, 쓰레기 줄이기 등 실천 캠페인 안내문도 게시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7만여 관광객이 몰리는 축제장에서 1회용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은 사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며 “관광객들 개개인의 작은 실천 하나하나가 모여서 보다 쾌적하고 깨끗한 축제장이 될 수 있다”고 협조를 부탁하였다.

  • 완주
  • 김재호
  • 2022.09.26 11:37

완주군, 만성질환‧흡연‧비만 챙긴다

완주군이 9월부터 연말까지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운영하는 통합건강증진사업 원스톱 서비스가 호응을 얻고 있다. 주민들의 만성질환, 흡연, 비만 관리부터 바른 식생활 관련 교육까지 눈높이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달부터 연말까지 13개 읍·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통합건강증진사업 원스톱 서비스’는 완주군보건소가 13개 읍·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건강문제 현황분석을 실시한 결과를 토대로 마을 단위별 접근성이 용이한 생활터(경로당, 노인대학 등)를 중심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해 평소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뿐만 아니라 건강 위험군에 대한 상담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흡연자에 대한 CO측정과 흡연욕구조절 등 대처방법 상담도 실시하고 있으며, 체성분검사를 통해 골격근, 지방, BMI, 체지방율, 부위별 근육 분석에 따른 대상자들의 건강 상태별 1:1 운동 처방도 병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주민 요구도를 반영해 치과의사(공중보건의)의 구강검진, 불소도포 및 노년기 구강질환, 의치사용, 의치보관법 교육 등 대부분 의치를 사용하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실제적인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관절통 및 만성적인 통증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한의사(공중보건의)의 진료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에 더해 물리치료사의 저주파 치료까지 연계로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활동량이 감소하면서 급격히 늘고 있는 비만자에 대한 식행태 개선의 영양전문상담이 이뤄지고, 면역기능 유지 및 빈혈, 근육소모 예방을 위한 식생활 지침을 제시함으로써 건강 식생활 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민 김모씨(74•봉동읍)는 “며칠 전부터 여기저기 쑤시고 아파했는데 보건소에서 한꺼번에 치료 해주고 상담도 해줘 너무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미경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자원과 포괄적 연계·협력을 통해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챙기고, 건강관리에 집중 투자하고 소비를 아끼지 않는 이른바 ‘셀프 메디케이션’ 문화가 확산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9.25 14:24

완주군 금고, NH농협‧전북은행 재선정

NH농협은행과 전북은행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완주군 금고를 책임질 은행으로 재선정됐다. 23일 완주군은 현 금고의 약정기간이 올해 12월 31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차기 금고지정을 위해 지난 한 달간 금고지정 제안 모집을 공고했고 접수 결과 NH농협은행과 전북은행 2곳이 참여했다. 이에 완주군은 23일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고 각 금융기관이 제출한 제안서에 대해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군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지역주민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군과의 협력사업 등 5개 분야 20개 세부항목에 대해 심도 있는 심의‧평가를 진행했다. 이 결과 NH농협은행을 1순위, 전북은행을 2순위로 결정했다. 평가순위에 따라 NH농협은행은 제1금고(일반회계), 전북은행은 제2금고(특별회계, 기금)를 각각 관리하게 되며, 예산규모는 올해 본예산 기준 일반회계 7630억 원, 특별회계 424억 원, 기금 400억 원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금고 취급업무는 완주군 소관 현금과 유가증권의 출납 및 보관, 각종 세입금의 수납, 세출금의 지급 등으로 앞으로 3년간 완주군 재정업무 수행 및 지역사회 발전의 동반자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9.23 17:58

한국게임과학고 학생들, 만경강 디지털콘텐츠 발굴 나서

완주문화재단(이사장 유희태)과 한국게임과학고(교장 박병훈)가 지난달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첫 프로그램을 '만경강의 기적 프로젝트' 사업과 관련된 '만경강 디지털 콘텐츠' 발굴로 정하고 실행에 나섰다. 완주문화재단(이사장 유희태)은 22일 한국게임과학고 학생들로 구성된 만경강 콘텐츠 발굴단 ‘살만하지(살려보자·만경강·하나부터·지켜보자) ’를 10월 말까지 총 6회차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콘텐츠 발굴단은 게임과학고 게임개발과와 소셜미디어과 학생들로 구성됐으며, 만경강을 디지털 콘텐츠화하기 위한 아이디어을 발굴한다. 문화재단은 향후 만경강 관광 자원화를 위한 개발 방향도 도출해 볼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완주 대표 문화자원인 만경강의 역사·환경에 대해 알아보고 만경강 발원지인 밤샘 답사, 만경강 일원 생태체험 등 활동을 한다.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콘텐츠화 할 수 있는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마인드맵 교육을 수행하고, 이어 디지털 콘텐츠 전문가와 함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거친 후 아이디어 발표회를 하게 된다. 만경강 일대의 역사와 자연환경을 살펴본 후 만경강과 그 주변 생태계를 영상, 사진, 생태지도 등으로 기록하는 등 활동이다. 이상덕 상임이사는 “앞으로 완주문화재단은 만경강과 게임을 접목시킨 스토리텔링과 디지털 콘텐츠 발굴 등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지속적으로 시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주문화재단과 한국게임과학고는 지난달 19일 완주문화재단 커뮤니티실에서 ‘완주군 디지털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학생들의 만경강을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 아이디어 발굴과 완주 문화현장탐방을 통한 창작 역량 강화, 완주군 문화예술인 디지털 역량 강화 등을 위한 것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2.09.2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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