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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필리핀 실랑시와 업무 협약

무주군이 필리핀 카비테주 실랑시와 농업발전과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코리에 포블레티(Corie F, Poblete) 실랑시장, 농협관계자들과 농업인 등 70여 명이 함께 했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파견 프로그램 추진에 관한 내용 등을 협약서에 담았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파견 프로그램(2020 봄 시행 / 사과 꽃잎 따기, 수확 / 3개월 체류, 연장을 통한 최장 6개월 체류 가능)은 농번기 일손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하는 것으로 실랑시는 무주군 여건에 적합한 계절근로자 선발과 사전교육 등을 진행하고 무주군은 근로복리후생 등에 관한 지원을 하게 된다. 황인홍 군수는 지자체 간 협약이 농촌지역과 근로자들 모두에게 안전장치가 되길 바란다며 오늘 협약으로 농산물 수확으로 한창 바쁜 농가에 도움이 되고 또 근로자들에게는 무주가 더없이 좋은 일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실랑시와의 업무협약 체결은 무주농협과 구천동농협이 지난 2017년부터 지속적인 교류를 맺어오는 과정에서 무주군의 일손 부족해결을 위해 의사를 타진하다 성사됐다. 또 법무부 출입국관리법에서 허용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합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6월 무주군의회 의장단과 무주군 농업정책 담당공무원, 농협 관계자들이 현지를 방문해 관련 내용들을 협의하고 업무협약 의사를 교환한 바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19.09.08 16:03

무주군, 2019 반딧불이 국제환경심포지엄 개최

제23회 무주반딧불축제와 함께 하는 2019 반딧불이 국제환경심포지엄이 사)무주반딧불축제 제전위원회(위원장 진용훈) 주최, 한국반딧불이 연구회 주관으로 열렸다. 지난 6일 무주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개최된 심포지엄에는 한국과 중국, 대만의 반딧불이 전문가들과 환경 관련 단체 회원 등 150여 명이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기념식과 1부 국외 반딧불이 연구 및 보호활동, 2부 국내 반딧불이 연구 및 보호활동, 3부 종합토론, 4부 반딧불이와의 만남(현장 관찰)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분당환경시민모임 정병준 대표의 진행으로 중국 호남성 샹담시 반딧불이 연구교육센터 유위성 대표가 중국 반딧불이의 경제현황과 발전추인 분석에 관한 내용을, 대만 화범대학 오가웅 교수가 수서 반딧불이인 Aquatica ficta의 서식지 복원에 대한 내용을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응용생물시험연구소 충북본부 이기열 본부장이 진행한 2부에서는 주)디키지 정재원 대표가 기회변화 시나리오 기반 무주지역 미래기후 전망에 대해, 고신대 의생명과학과 문태영 교수가 부산광역시에서 장기 생태학적 반딧불이 모니터링 결과를, 전남대학교 김선암 교수가 곤충 변(便)을 응용한 유기질 비료연구에 관한 내용을 공유했다. 종합 토론시간에는 대전대학교 남상호 석좌교수가 죄장으로 앞서 발표된 주제들에 대한 전문가들과 또 참석자들의 의견을 들었으며 밤에는 반딧불이 서식지로 떠나는 현장 관찰의 시간도 가졌다.

  • 무주
  • 김효종
  • 2019.09.08 16:03

제23회 무주 반딧불축제 폐막

반디의 꿈, 산골생태도시 무주이야기를 주제로 개최됐던 제23회 무주반딧불축제가 막을 내렸다. 8일 등나무운동장에서 열린 폐막식에는 황인홍 군수와 유송열 군의회 의장, 사)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 진용훈 제전위원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관광객, 지역주민 등 1000여 명이 함께 했다. 태권도시범단 공연과 스윙라인맘과 무주난타를 사랑하는 모임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축제 하이라이트 영상 시청과 군민 대합창, 초청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비와 태풍으로 일부 프로그램이 취소되는 등 아쉬움을 더했던 축제의 마지막을 달랬다. 황인홍 군수는 여러 날 비가 오고 태풍까지 지나가면서 심난한 상황이었지만 시설정리 등 미리 대비를 해 축제를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올해 아쉬움이 많았던 만큼 내년에는 더 잘 준비해 세계인들과 함께 하는 글로벌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반딧불이 서식지와 남대천 등 무주군 일원에서 개최된 축제에서는 도시숲마당(무주군청 일원)과 생태하천마당(남대천 일원), 생태체험마당(예체문화관 일원), 생태숲마당(반딧불이 서식지 일원)에서 반디 팜 파티와 남대천생태방류체험, 남대천 피서, 신비탐사 등의 프로그램들이 펼쳐졌다. 올해도 반딧불이 신비탐사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으며 지남공원에 마련됐던 동물농장과 생태놀이터, 트리클라이밍, 반디쉼터 등 반디생태체험존이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모았다. 무주반딧불축제는 환경지표 곤충이자 천연기념물 제322호인 반딧불이를 통해 환경과 인류애를 되짚어 보는 계기를 만들어가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환경축제로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19.09.08 16:03

무주반딧불축제, 태풍 대비 나서

제13호 태풍 링링이 한반도에 접근하면서 반딧불축제에도 비상이 걸렸다. 군에 따르면 남대천과 천변도로 등 행사장 곳곳에서 부스로 활용되고 있는 천막을 비롯해 남대천 수상무대, 반딧불이 유등, 뗏목 등의 일부 시설물 철거에 돌입했다. 7일까지는 주공연장 조명과 천막 등 무대 일부도 철거할 방침이며 8일까지로 예정된 제23회 무주반딧불축제 프로그램들은 기상상황에 따라 탄력적인 운영체계로 전환한다. 7일로 예정됐던 조선왕조실록 봉안행렬과 전통줄타기공연, 반딧불이 신비탐사, 남대천 수상공연, 안성낙화놀이, 반디불꽃놀이 등 실외 행사는 일단 취소하고 반디나라관 등 실내 프로그램만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반딧불축제 관계자는 링링이 중형급 태풍으로 예보되고 있어 안전을 위해서는 행사 진행보다는 대비가 우선 중요한 상황이라며 축제제전위원회와 함께 이 같은 결정을 내리고 5일 오전부터 단계별 조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군민 안전과 시설물 보호를 위해 각종 공사장과 농업산림분야, 수리시설물, 시가지 등에 대한 점검 및 조치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마을방송과 자동우량경보기 등을 활용해 상황정보와 행동요량을 공유하고 있으며 24시간 상황 유지를 통해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이경진 부군수는 인명과 농축산물 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축제장을 비롯한 6개 읍면 곳곳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19.09.05 16:03

무주군 사회복지대회 성료

제20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하는 무주군사회복지대회가 5일 무주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영재) 주관으로 열렸다.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경진 부군수와 유송열 군의회 의장, 황의탁 도의원, 전라북도사회복지협의회 이연숙 상임부회장을 비롯한 사회복지 종사자, 복지시설 생활자 등 200여 명이 함께 했다. 기념식에서는하은의 집이상흔 생활재활 교사가 군수 표창을, 무주9987노인복지센터 박영숙 요양팀장이 군의회 의장상을, 무주군청 사회복지과 이재덕 드림스타트 팀장과 무주군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김금예 다문화마을학당 교사가 전북사회복지협의회장상을 각각 받았다. 또 무주군사회복지협의회 김선주 좋은 이웃들 담당이 무주진안장수 사회복지사협회장상을, 무주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홍은혜 통번역지원사 팀장과 무주청소년수련관 이충현 대리, 평화요양원 최원빈 작업치료사가 무주군 사회복지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 참석자들은 하는 일이 때로는 힘들기도 하지만 자부심도 있고 보람도 크다며 서로 다독이며 일으켜 주는 시간을 가진 만큼 힘을 내서 이웃과 지역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2부 행사로는 영화 관람과 반딧불축제 즐기기 등 사회복지인 힐링타임도 이어져 참여만족도를 높였다.

  • 무주
  • 김효종
  • 2019.09.05 15:06

무주 반디랜드, 생물다양성 탐사 대작전 실시

무주군 반디랜드가 반딧불이와 함께하는 반딧골 생물다양성 탐사 대작전을 실시한다. 생태관광자원의 현명한 이용을 위해 24시간 동안 생물전문가와 일반인들이 함께 지역 내에 모든 생물종을 찾아 목록을 만드는 과학참여활동으로 무주군 주최 반디랜드 주관으로 열린다. 21일과 22일 양일간에 걸쳐 육상곤충과 수서곤충, 식물, 버섯, 어류 등 총 5개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할 예정으로, 야간에는 반디별천문과학관 별자리 관측 프로그램과 토크 콘서트도 진행된다. 새벽에는 조류 탐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생물다양성 부스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을 경험할 수도 있다. 반디랜드 곤충박물관 민홍기 학예사는 금강과 남대천을 기반으로 한 수생태계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반딧불이 서식지, 덕유산 등 무주가 보유하고 있는 천혜의 자연자원을 알리고 체계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생물에 관심이 많은 아이와 가족들이 참여하면 굉장히 뜻깊은 행사인 만큼 많이들 참여해 달라고 전했다. 반딧골 생물다양성 탐사대작전(BioBlitz)의 행사 관련 정보와 참가 신청 방법은 인터넷 홈페이지(www.bandi-bioblitz.c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문의 _ 반디바이오블리츠 사무국 070-4760-1851)

  • 무주
  • 김효종
  • 2019.09.04 15:03

제23회 무주반딧불축제, 수족관·곤충관 '인기'

제23회 무주반딧불축제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곤충과 민물고기를 주제로 한 전시관들이 방문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최북미술관김환태문학관 1층에 마련된 남대천 생태수족관에는 금강에 서식하는 26종의 어류와 수서 곤충 등 10종이 전시되고 있다. 축제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는데 특히 어린이가 있는 가족이나 유치원 단체 관람 손님들에게 인기가 많다며 무주반딧불축제 생태수족관에서 다양한 수서곤충들과 만나보시라고 전했다. 예체문화관에 마련된 곤충체험관도 인기다. 무주반딧불축제 제전위원회에 따르면 무주군에 서식하는 30여 종의 곤충들이 전시 중인 곤충체험관에는 2일 현재 5000여 명이 다녀갔다. 어린이들은 처음에 장수풍뎅이를 만질 때에는 무서웠는데 이제는 용감하게 만질 수도 있다며 벌도 보고 사슴벌레도 보고 너무 재미있었다고 전했다. 곤총체험관은 실제로 장수풍뎅이 만지기와 명주잠자리 애벌레(개미지옥) 먹이주기, 나비체험, 식용곤충 고소애, 쌍벌이 맛보기 등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로 호응을 얻고 있다. 반딧불이관(반딧불이 생태학습관, 판타지관 등), 형설지공관(살아있는 반딧불이 관찰)과 연계해서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남대천 생태수족관과 곤충체험관의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평일은 9시)다. 제23회 무주반딧불축제는 반딧불이 신비탐사와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1박 2일 생태탐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8일까지 진행된다.

  • 무주
  • 김효종
  • 2019.09.03 15:27

주민들이 함께 즐기는 무주반딧불축제

주민들의 땀과 손길로 만들어지는 무주반딧불축제가 올해도 역시 군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무주반딧불축제 제전위에 따르면 2일과 3일 무주재능자랑이 주 무대에 올려 지며 4일에는 산골군민노래자랑이, 5일에는 주계음우회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무주재능자랑과 산골군민노래자랑은 군민들의 재능기부로 축제의 재미는 키우고 동참은 확대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다. 2일 펼쳐진 무주재능자랑에서는 무주종합복지관 아코디언, 커플댄스 등 9개 팀과 홈스쿨링 지역아동센터 난타 등 청소년수련관 7개 팀이 흥과 끼를 뽐냈다. 3일에는 칠연골 풍물단 등 무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 17개 팀과 밸리댄스 등 무주문화원 2개 팀이 제23회 무주반딧불축제 주인공 등극을 예고했다. 참가자들은 우리가 서는 무대라고 생각하니까 반딧불축제에 대한 애착이나 관심도 더 커지는 것 같다며 무대에 서는 우리도, 우리를 지켜보는 관객들도 모두가 즐거운 무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4일 저녁 열리는 산골군민노래자랑에서는 6개 읍면을 대표하는 주민들의 노래경연과 무주출신 가수 초청공연을 볼 수 있다. 5일 열리는 주계음우회 공연은 젊은 트롯 가수와 함께 하는 무주의 밤 공연으로 주계악단 연주와 함께 내 고향 무주부터 무주구천동, 안성아가씨 등 무주를 소재로 한 노래가 축제장에 울려 퍼진다. 반디라디오 사랑방도 인기다. 무주 관내 초중고등학생들이 DJ로 활약하고 있는 반디라디오에서는 방문객들의 신청곡과 사연을 소개하며 축제장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방문객들은 어린 학생들 목소리가 들려서 처음엔 뭔가 했다며 사연을 읽어주는데 톡톡 튀는 진행이 재밌기도 하고 또 프로그램 안내를 계속 해주니까 색다르게 느껴지더라고 전했다.

  • 무주
  • 김효종
  • 2019.09.02 15:52

제19회 3도 3시·군 문화교류 화합행사, 무주서 열려

무주군과 경북 김천시, 충북 영동군이 함께 하는 제19회 3시군 문화교류 화합행사가 2일 반딧불축제가 한창인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에서 개최됐다. 무주문화원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유송열 군의회 의장, 맹갑상 무주문화원장과 배광식 영동문화원장, 최원봉 김천문화원 수석이사를 비롯한 3시군 문화원 회원들과 주민 등 300여 명이 함께 했다. 맹갑상 무주문화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2001년 무주에서 시작했던 행사가 영동과 김천을 거쳐 다시 무주에서 개최되며 벌써 열아홉 번째를 맞게 됐다며 그간 갈고 닦은 기량에 묻어날 흥과 멋이 화합을 다지고 반딧불축제의 재미도 키워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영동에서 준비한 우쿨렐레 공연과 김천의 무용 및 합창, 무주의 동래교방무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즐겼다. 또 반디랜드와 태권도원, 적상산과 와인동굴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황인홍 군수는 오늘 행사가 3시군의 화합을 꽃 피우고 각기 다른 문화를 교류하며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며 삼도봉을 축으로 한 30년 인연이 후손대대로 더욱 돈독해지고 문화원들이 주도하는 문화교류 또한 해를 지나며 그 깊이와 폭을 더 넓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들 3시군은 지난 1989년 삼도봉 대화합 협약을 맺은 이래로 매년 10월 10일 삼도봉 만남의 날을 통해서도 우의를 다지며 다양한 교류를 진행해오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19.09.02 15:52

제23회 무주반딧불축제 개막

반디의 꿈, 산골생태도시 무주이야기 제23회 무주반딧불축제의 막이 올랐다. 지난 31일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에서 펼쳐진 개막식에는 송하진 전라북도지사와 정세균 전 국회의장, 안호영 국회의원, 오규석 기장군수, 홍성열 증평군수, 박세복 영동군수, 문정우 금산군수, 황숙주 순창군수, 박준배 김제시장, 박성일 완주군수, 권익현 부안군수, 장영수 장수군수 등 내빈을 비롯해 재경, 재부산, 재대전, 재전주 무주군민회 회원 등 출향인들과 황인홍 군수와 유송열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무주군민, 방문객 등 5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내빈들의 환영메시지와 함께 진용훈 반딧불축제제전위원장의 개막선언으로 시작된 행사는 레이저 퍼포먼스 무주이야기와 주제공연 기도하는 반딧불이를 비롯해 다비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황인홍 군수는 무주반딧불축제를 통해 방문객 여러분과 환경을 비롯한 역사와 문화, 관광에 관한 무주이야기를 나누려고 한다며 올해는 2019 문화관광 대표축제의 명예를 걸고서 개최하는 만큼 글로벌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식전행사에서는 무주군 학생태권도시범단 공연을 비롯해 무주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해마다 반딧불축제를 찾고 있는 중국 등봉시 소림무술단의 시범 무대가 펼쳐졌으며 무주군 관내 유치원 원아들로 구성된 반디요정부터 중학생들로 구성된 청소년 반디 탐사대, 다문화가정연합회, 무주군향우회, 난타를 사랑하는 사람들, 6개 읍면 주민들로 구성된 길놀이단 퍼레이드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청주에서 왔다는 강은미 씨(42)는 애들이 어려서 여러 번 반딧불축제를 찾고 있는데 주민들이 다 같이 하는 길놀이가 참 인상적이라며 지역에서 반기고 방문객들도 즐거운 축제에 왔다는 기분 좋은 설렘으로 반딧불이 만나러 가야겠다고 전했다. 무주읍 남대천에서는 반디의 꿈(빛)을 주제로 한 수상공연(빛의 향연)이 펼쳐져 감동을 자아냈다. LED라이팅 쇼와 횃불 서커스, 파이어 플라잉 공연, 레이져 쇼가 무르익은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으며 안성면 두문마을 주민들이 준비한 낙화놀이(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56호)가 펼쳐져 운치를 더했다 20182019 문화관광 대표축제 무주반딧불축제는 8월 31일에서 8일까지 9일 간, 반딧불이 서식지를 비롯한 무주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도시숲마당과 생태하천마당, 생태체험마당, 생태숲마당에서 펼쳐질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반딧불이와 함께 하는 문화생태관광축제로서의 충분한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 무주
  • 김효종
  • 2019.09.01 15:24

무주반딧불축제에서 만나는 무주이야기, 전통놀이 한마당

제23회 무주반딧불축제가 31일부터 9일간의 대장정에 오른다. 이번 축제에서도 무주사람들이 들려주는 무주이야기는 큰 매력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낙화놀이와 섶다리, 기절놀이, 디딜방아액막이 놀이, 솟대세우기 등 전통놀이한마당은 마니아층이 형성될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제 제56호 낙화놀이(줄을 타고 떨어지는 불꽃들이 마치 꽃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는 안성면 주민들이 지난 12회 축제 때부터 재연하고 있는 전통 불꽃놀이다. 줄을 맨 긴 장대에 한지에 싼 뽕나무와 숯, 소금 뭉치(100~200개 정도)를 달아 불을 붙이면 흩날리는 불꽃들이 대금의 선율과 어우러져 감동을 준다. 10회 축제를 계기로 메인 프로그램이 된 섶다리 밟기는 전통혼례와 상여행렬을 재연하는 것으로 관람객들이 직접 건너볼 수도 있다. 통나무와 솔가지를 이용해 가교를 놓는 섶다리는 미국의 뉴스 전문채널 CNNgo가 한국에서 꼭 가봐야 명소 50곳으로 선정해 더욱 유명해졌다. 기(旗)절놀이는 무풍면 지역에 전해져 내려오는 전통놀이로 윗마을과 아랫마을이 마을의 상징인 농기(旗)로 세배를 주고받으며 화합을 다졌던 놀이를 재연한 것. 힘차게 펄럭이는 깃발의 위용과 농악대의 흥이 어우러진 기(基)절놀이는 13회 축제 때부터 선보이고 있다. 솟대세우기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산의실 솟대세우기는 31일 예체문화관 반디광장에서 진행된다. 무주농악보존회 공연은 31일과 다음달 1일, 8일 섶다리 시연과 함께 남대천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무주군 부남면 주민들이 전승해오고 있는 디딜방아 액막이놀이는 무병장수와 풍년을 기원하던 거리기원제로 100여 명이 넘는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춤과 제와 농악놀이를 선보이는 모습이 흥겹다. 제41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문화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수작이다. 축제지원단 김병옥 총괄예술팀장은 각 읍면을 대표하며 주민들이 재연하는 전통놀이들은 이제 무주반딧불축제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반딧불축제가 전통놀이로 무주도 알리고, 주민 화합에 기여하는 계기도 만들어 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3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반디의 꿈 산골생태도시 무주 이야기를 주제로 무주군 일원에서 펼쳐진다.

  • 무주
  • 김효종
  • 2019.08.2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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