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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구천동과 무주리조트 스키장을 가는 37번 국도변 설천휴게소(무주군 설천면 청량리)의 대형 입간판이 수개월간 훼손된채 방치되어 있어 내방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특히 이구간은 본격 스키시즌을 맞아 무주리조트 스키장을 찾는 내방객들이 몰리면서 깨끗한 무주, 청정 무주군의 이미지를 손상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더욱이 설천휴게소는 수년째 영업을 하지 않은 관계로 인적이 드물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탈선장소로 탈바꿈할 소지를 않고 있다.또한 건물 및 유리창이 파손되어 흉물스런모습을 드러내고 있으나 관계당국은 팔장만 끼고 있어 관광객들 및 주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관광객 박모씨(45·대전시 유성구)는“국립공원 입구인 국도변에 설치된 대형 입간판이 파손된채 바람에 흔들려 사고의 위험은 물론 지역 이미를 흐리게 하고 있다”며“전쟁터 같은 건물파손 상태를 개선해 겨울스포츠의 메카로 부각하고 있는 무주군의 이미지를 부각 시켜야 할것이다”고 말했다.
홀로살던 노인이 지병으로 사망하자 3일간 시신을 지키고 상여를 매어 장례를 치러준 파출소 직원들이 있어 주위로부터 칭송을 듣고 있다. 이들 주인공들은 무주경찰서 안성파출소 황선봉소장외 6명의 직원들.평소 황소장을 아들이라 부르던 홀로사는 노인 박문봉할아버지(83·무주군 안성면 공정리)가 지난 6일 외롭게 홀로 숨을 거뒀다.이 소식을 들은 황소장외 직원들은 비번 휴일을 반납하고 마을주민들과 함께 박할아버지의 시신 곁에서 이세상의 마지막을 지켜보며 슬픔을 함께했다.또한 지난 8일 장례식날에는 상여를 맬 젊은이들이 없어 근무자외 전직원들이 운동화끈을 졸라매고 상여를 매어 박할아버지를 양지바른 곳에 안장시켰다.이마을 한상준 이장외 주민들은“평소에도 노인들을 섬겨온 안성파출소 전직원들에 감사드린다”며“소외된 불우한 이웃들에게 배풀어 온 황소장외 직원들 때문에 박할아버지는 그리 외롭지 않게 저세상으로 가셨다”고 입을 모았다.
무주군 청소년상담실(실장 백낙근)은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청소년 성교육교실’을 운영,주민 및 청소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동상담실은 지난 5일부터 무풍중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성교육 교실을 운영,건전한 이성교재 및 피임법 등 성폭력 예방차원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오는 16일에는 안성고등학교와 17일 무주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무주군이 한국지방자치경쟁력 조사결과 경영성과부문에서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7일 한국공공자치연구원(원장 정세옥)에 따르면 전국 2백32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2년도 한국지방자치경쟁력(KLCI)조사 결과 무주군이 전남보성군과 전남 영광군에 이어 강원영월군과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다.이는 소비자서비스산업의 급성장으로 무주군 주민소득 및 고용수준이 향상되고 재정자립도도 점진적으로 개선된 점을 인정받은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한국지방자치경영지표 개발과 지방자치 경쟁력에 대한 정확한 측정을 위해 매년 전국 2백32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경영기반·경영활동·경영성과 등 각 부문별 지방자치단체 경쟁력 추이를 조사하고 있다.
최근 교통량 증가와 함께 차량통행이 많아지면서 무주대교 및 반딧불교·남대천교 등 교차로에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빈번, 운전자들을 위협하고 있다(본보 8월15일보도).특히 이들 3개 교량 끝 로타리에는 일주일이면 2∼3건의 차량접촉사고 빈번하고 있어 이에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으나 수개월이 지나도록 당국은 뒷짐만 지고 있어 운전자들로 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이곳의 사고 원인을 분석해보면 다리 난간대가 촘촘히 설치되어 양방향에서 진입하는 차량 운전자들의 시야가 가려짐에 따라 남대천 제방도로에 진입하는 차량과 접촉사고가 빈번,방지턱 시설 및 경고등 시설등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더욱이 남대천 제방공사 후 도로가 넓어지면서 운전자들의 과속이 주요인이 되고 있지만 다리난간대가 횡으로 되어있지 않고 종으로 설치돼 근접거리는 식별이 가능하나 대각선으로는 무주대교에서 진입하는 차량이 좌·우측을 식별하지 못하고 진행하는 바람에 교통사고의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실제로 지난 2일 이곳에서 사고현장을 목격한 윤모씨(57·무주읍 읍내리)는“상대방 차량이 시야에 들어오지 않아 앞만 보고 주행했던 차량이 상대방 차량을 들이 받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천변로 개설시부터 사고위험이 있어 차량들이 서행할 수 있도록 과속방지턱 등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가 보완돼야 한다는 여론이 있었으나 지금까지 방치한 것이다”고 말했다.이에대해 교통 관계자는“차량통행이 잦은 무주대교와 반딧불교·남대천교 등은 한달이면 20여건 이상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심각하다”며“운전자들이 쉽게 식별할 수 있는 교통시설물 등의 보완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무주군이 농업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무주읍 당산리 등넘지구 30ha에 대한 밭기반정비사업을 추진,공사에 착수했다.이번 정비사업은 무주군이 친환경공법을 도입,농산물 생산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 및 품질개선을 꾀하고 농촌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해 왔다.총사업비 7억6천만원을 들여 내년 5월말까지 등넘지구에 대한 밭기반정비사업을 완벽하게 마무리할 계획이다.무주군은 지난 94년 무풍면 지성지구를 시작으로 그동안 14개 지구 3백19ha에 대한 밭기반정비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무주의 자연과 함께 농특산물이 소개된 ‘반딧불 농특산물’안내 책자가 출간됐다.이책자에는 관광객뿐 아니라 외지인들이 무주의 먹거리를 한눈에 접할 수 있도록 반딧불 꿀사과를 비롯해 복수박·찰옥수수·오미자·구천동 유과·구천동 머루주 등 청정자연에서 생산되는 무공해 먹거리가 빠짐없이 수록되어 있다.또 산간 고랭지대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의 전반적인 특징과 함께 먹음직스러운 사진과 효과·효능, 생산농가, 구입처, 판매시기 등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특히 이 책자의 모든 내용은 한글뿐 아니라 영어 ·일어·중국어 등 4개국어로 발간돼 국내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무주의 청정 농특산물을 알리는 홍보책자로서 톡톡한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된다.
무주군이 추진해온 마을회관 민박 활용이 본격 스키시즌을 맞으면서 예약이 쇄도하고 있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지난달 30일 무주리조트 스키장 개장에 따라 무주군 관내 유명관광지 등 주변의 마을회관들에는 외지인들의 민박과 관련한 문의 전화 및 예약이 쇄도하고 있어 농촌 농한기 수익사업으로 자리잡고 있다.마을회관 민박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마을회관은 53개소로 무주의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농특산물을 소개하고 직거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는 것.설천면 및 구천동 소재 마을회관의 경우 깨끗한 환경의 숙박시설과 화장실·취사공간 등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가격이 저렴해 무주스키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한편 무주군은 민박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마을회관 위치와 사진,연락처를 비롯해 무주군 지역특산물 등을 무주군 홈페이지(http://www.muju.org)에 기재하는 등 겨울관광객 맞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속보= 무주군 주금고 관리은행이 농협으로 최종 확정됐다. (본보 11월23일자 8면 보도)무주군은 지난달 21일 열린 심의위에서 전북은행이 근소한 점수차로 농협을 앞질렀지만 금고 운영 경험 및 신규 인력확보 문제 등의 이유 때문에 농협을 주금고로 최종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군 관계자는 “군민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농민의 입장에서 볼때 이자수입보다는 농협의 직간접적 투자이익이 더 크다”면서 “농민의 아픔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환경농업의 메카화 추진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무주군의 이같은 결정은 금고선정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의 심의 결과와는 상반된 것이어서 심의위가 ‘들러리’에 불과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특히 무주군금고운영조례는 ‘일반회계 세입세출관리 금고는 금고선정기준에 의한 최고점수기관으로 선정’한다고 규정하는가 하면 ‘군수는 심의위가 제출한 금융기관심사표를 바탕으로 금고를 선정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무주군이 심의위 결정을 무시하고 차점기관인 농협을 선정해 조례 위반여부에 대한 논란도 예상된다.이에대해 군 관계자는 “심의위는 자문기관일 뿐 의결권을 가진 것은 아니다”며 “심의위 의견을 참고할 수는 있지만 최종 결정권은 군수에게 있다”고 말했다.이에앞서 심의위는 지난달 공공성 및 수익성 등 8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 수익성 및 지역협력사업 등 가중치 점수를 포함한 최종 점수에서 근소한 점수차로 앞지른 전북은행을 선정했다.그러나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일선 단위조합 등 농협측이 강력 반발하고 나선 가운데 지역내 대부분 군민이 농민이라는 점이 무주군에게 부담으로 작용, 고심끝에 농협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보인다.한편 무주군이 군금고은행에 예치하는 일반회계는 평잔 310억원, 특별회계는 250억원 규모이지만 내년도 수해복구예산을 포함한 일반회계 예치금액은 약 1천5백여억원을 웃돌 전망이다./무주=강호기기자·조동식기자
무주군은 불우이웃들이 훈훈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소년소녀가장세대와 저소득 모부자가정세대에 월동대책비·김장비 등 1천58만원을 지원하고 여성단체 및 사회단체와 연계해 소년소녀가장·무의탁노인·수재민 등 불우이웃세대 1백60세대에 김장김치를 지원할 계획이다.또 2천6백여만원을 들여 집수리 도우미 사업단과 함께 저소득 불우이웃세대에 방풍막과 김름보일러를 설치하고 주택을 신축한 수재민 가정에 전기료를 지원키로 했다.한편 군은 이달말까지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1인1가정 이웃돕기 창구를 개설,후원인 제도를 확대하는 등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태풍루사로 유실된 국도 복구공사가 진행된 현장에서 시뻘건 흙탕물을 계곡하천으로 흘려보내 주말 스키를 즐기려던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프리게 함은 물론 무주군의 청정이미지를 훼손시켰다는 지적이다.지난 1일 오후 무주군 설천면 심곡리(깊은골앞)37번 국도 수해복구현장에서 흘려보낸 흙탕물은 하류인 일사대까지의 계곡을 황토빛으로 물들였다. 휴일인 이날은 무주리조트 스키장 개장 이틀째를 맞아 전국에서 1만여명의 스키인파가 무주를 찾았다.따라서 때마침 계곡의 황톳물을 목격한 관광객들은 “물막이 시설도 없이 대낮에 공사를 하면서 흙탕물을 흘려보낼 수 있느냐”며“환경의 중요성을 무시한채 영리에만 급급,공사를 강행하는 업자들의 행위가 이해가 안간다”는 반응을 보였다.관광객 신모씨(52·대전시 유성구)는“천혜의 관광지인 구천동 계곡 공사현장이 관리감독관 1명도 없이 공사를 강행했다는 것은 관계당국이 과거와 같은 불감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며 격분했다.이와관련 공사 현장의 한관계자는“공사 마무리인 하상정리를 하면서 어쩔 수 없이 흙탕물이 흘러갔다”고 말했다.한편 문제의 국도복구현장은 남원국도유지건설사무소 발주, 신풍건설 공사진행으로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무주경찰서(서장 이전길)는 이달 한달동안을 조직폭력배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선거개입 및 각종 이권개입행위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다.이번 단속은 대선과 연말연시를 앞두고 조직폭력배들의 유세장 난동과 선거개입행위·고리사체업 및 해결사를 빙자한 청부·갈취폭력사범 등을 근본적으로 척결하기 위해 전 경찰력을 동원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이들의 주요 활동거점지역인 관내 유흥업소와 무주리조트일원 등 대상업소 업주들을 상대로 신고 모니터요원화하며 신고 및 제보자의 비밀보호와 신변보호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무주읍(읍장 김성한)은 불법상거래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내년 2월말까지 농한기 불량·부정·불공정 상거래 예방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이는 농한기를 맞아 마을회관 및 경로당 등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중심으로 불량보조식품·의료보조기·주방용품 등을 판매하는 불공정 상거래가 이뤄져 주민피해가 속출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는 것.이의 일환으로 경찰과 주민·사회단체와의 협조체제를 구축,불법 방문판매에 대한 신속한 신고 및 철저한 단속을 실시. 주민피해를 최소화 할 방침이다.
무주경찰서포돌이 봉사대 20여명은 28일 관내 안성면 죽천리 황모씨(46)의 돈사 화재현장을 찾아 불에 탄 돼지와 잔해를 치우며 구슬땀을 흘려 주위로부터“주민과 함께하는 경찰상을 보여줬다”는 평을 들었다.이날 대원들은 화재로 소실된 돈사규모가 워낙 방대한데다 일손마저 부족해 불에탄 돼지와 각종 사육시설 등이 어지럽게 불에탄 채 방치되어 있어 어디서부터 정리를 해야할지 엄두도 못내고 있는 상황에서 정리작업을 도운 것.
백제문화권 관광개발로 지역문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키 위한‘백제문화권 관광벨트화 자치단체 협의회’가 27일 오전 11시 대전 유성호텔 프린스홀에서 열렸다.전북에서는 유일하게 무주군이 백제문화권 5개지역 자치단체에 포함됐다.이날 협의회에는 김세웅 군수를 비롯해 유성구청장·공주시장·금산군수·부여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백제문화권을 형성하며 서로 인접해 있는 자치단체간 문화관광 및 지역 교류를 통해 연계관광개발을 통한 지역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이날 참석자들은 올 2002년 사업 추진결과를 보고 받고 2003년도 추진사업 및 기타 발전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한국남동발전<주>(사장 윤행순)는 26일 동회사소속 무주양수발전처 홍보관 대강당에서‘제2회 경영혁신 경진대회’를 개최했다.이날 경진대회는 경영의 비효율적 요소를 제거하고 조직의 능률을 높여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6월부터 본사와 사업소에서 자율적으로 구성된 1백4개의 자율경영혁신 추진팀이 그간 추진해온 혁신사례 중 우수한사례 12편이 발표됐다.한편 한국남동발전는 자율경영혁신 추진팀의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주 화요일을‘경영혁신의 날’로 정하고 1백4개의 자율경영혁신 추진팀이 발굴한 3백여개의 실천과제를 브레인스토밍 방식의 토론회를 운영, 경영혁신을 활발히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무주청년회의소(회장 양봉규)는 27일 오후2시 무주예체문화관 대연회장에서 창립 제33주년 기념식 및 신구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최일탁 무주부군수·김원수 의장·김수범 특우회장·각 로칼 회장단·회원 및 부인회원 등 3백여명이 참석한 이날 백동열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이제 우리는 청년문화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새로운 의식을 정립해 나가야 할 때다”며“33년의 전통을 바탕으로 가장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위치에서 자기역량 개발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무주JC가 되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백회장은 박대삼 중앙회장과 회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에서“불평등한 SOFA협정 개정에 적극나서 달라”고 촉구했다.
무주군은 27일을 영농폐기물 집중수거의 날로 정하고 공무원을 비롯한 주민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주읍 벙구들에서 폐영농자재 농약병,폐비닐 등을 수거했다.이날 주민들은 농경지 주변의 폐비닐과 농약공병 등 농지 및 하천주변에 산재되어 있는 폐영농자재를 수거하고 아울러 태풍‘루사’로 인해 하천변으로 떠밀려 온 각종 쓰레기 및 오물 등을 수거하는 등 자연정화활동을 전개했다.
태풍‘루사’로 인해 사상 최대의 수해를 입은지 3개월이 지난 현재 무주군 설천면과 무풍면·무주읍 일부 수해지역의 늦 가을은 한겨울의 추위를 맞은것 처럼 추위에 떨고 있다.각계의 온정에도 불구, 평년보다 일찍 찾은 수해복구 재해민들은 힘든 겨울나기에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무주읍 장백리 수해현장의 경우는 콘테이너 박스가 설치되어 급수·전기·난방 방충막까지 마무리를 하였으나 집을 짓고 있는 현장은 스산하기만 하다.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위로 인해 건축기간이 조급하기 때문이다.장작불을 피워놓고 손을 녹여가며 온가족이 함께 한 집짓기에 더더욱 정이어린 표정들이다.설천면 평지마을 또한 다름이 없다.장백마을은 그 자리에 다시 건축으로 인해 이동에 불편을 겪고 있지 않지만 평지마을과 무풍면 덕지리 도마마을 주민 일부는 집단이주지로 옮겨야 하는 실향민 아닌 실향민이 되어 있다.이주단지가 정리되고 입주를 하게 되기까지는 올해 기반시설을 갖추고 주택이 마무리 되는 내년 4월까지 콘테이너 박스에서 지내야 하는 시린 겨울을 맞고 있다.무주군이 끊긴 도로며 하천 제방공사 등 6백여건의 발주를 서두르며 빠른 복구를 추진하고 있지만 잦은 비와 급강하는 추위로 인하여 공사가 지연되어 수해복구 현장은 애를 태우고 있다.특히 올겨울은 한파가 일찍 찾아오고 긴 겨울이 예상된다는 일기예보에 의해 멀리 떨어진 가족들의 근심 또한 크기만하다.이재민 일부는 겨울을 자녀들에게서 보내고 따뜻한 봄이 오면 고향을 찾으려고 떠나 컨테이너 박스만이 집터를 지키고 있는 실정이다.
“경찰관 아저씨 정말 감사합니다”26일 오후 무주경찰서 무풍파출소에는 올 수능시험을 치른 현재광· 하재철 (19·무풍고)군이 양말 10컬레가 들어있는 선물보따리를 유영수 소장에게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들 2명의 오지 학생들은 지난 1년동안 야간 자율학습시 매일밤 112순찰차를 이용, 귀가에 큰 도움을 줘 무사히 수능을 마칠 수 있는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한 것.이들 학생들은“경상남도와 도계마을인 오지에서 거주하고 있어 야간자율학습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으나 순찰시간을 조정하여 우리들의 하교길을 도와준 경찰관 아저씨들의 덕에 꿈이었던 수능을 마치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무풍파출소 유소장은“순찰시간을 조정하여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보탬을 줄 수 있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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