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23 18:42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무주

"편견은 버리고 관심은 붙들겠습니다."

마음사랑병원과 완주군보건소가 정신장애우들과 그 가족들을 초청해'가족과 함께하는 정신건강 운동회'를 열었다.군 보건소와 마음사랑병원은 18일 고산자연휴양림 잔디광장에서 정신장애우와 가족, 자원봉사자등 1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체육행사를 갖고 함께하는 놀이를 통해 마음이 문을 활짝 열었다. 이날 대회는 팀 나누기, 쌍쌍게임, 장애물 릴레이게임, 단체 줄넘기등 정신장애우들도 쉽게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놀이가 마련됐고 게임을 통해 서로 돕고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며 사회적응력을 높였다. 또 평소 정신장애우에 대한 편견을 버리지 못했던 보호자들도 이날 자연을 벗삼아 이들과 함께 뛰며 정신장애의 재발과 악화를 막기 위한 가족의 배려와 관심이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대회는 정신장애우의 입원치료를 맡고 있는 병원과 입원전 안내와 퇴원후 재활을 돕고 있는 보건소가 상호 협조를 통해 마련한 사회교육의 시간으로, 지역사회 기관간의 협력을 돈독히 해 정신장애우에게 질 높은 재활과 사회복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군 관계자는 "정신장애우들의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서는 이들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마음사랑병원과 연계해 정신장애우들이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치료와 함께 재활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완주진안군 보건소는 18일 장애우와 가족, 자원봉사자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동장애인 만남의 장'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손운자씨(43 여)의 가족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자원봉사자 송현순씨(46 여)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임수진 군수는 "군에서 거동이 불편한 장애우를 위해 재활장비와 편의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장애우들을 위로했다./진안=김동규 무주군은 가정의 달을 맞아'고루 잘사는 행복한 무주건설'을 위해 18일 무주리조트 티롤호텔에서 관내 거주하는 중증 장애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중증장애인들의 애로사항과 생활고충 등을 청취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위로 격려키 위해 열렸다.이날 김군수는 중증장애인 50여명과 함께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각종 사고와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하지 못한 현대사회에서는 누구나 장애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며"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결하고 장애인뿐 아니라 비장애인을 위한 복지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말했다.한편 무주군은 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해 장애인 편의시설 및 자활능력기반을 확충하는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종합사회복지관을 건립하는 등 청소년,여성,노인 등 사회적 약자 모두가 고루 잘사는 사회안전망 구축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무주=강호기기자

  • 무주
  • 전북일보
  • 2004.05.19 23:02

"벽 허물어 진실한 친구되자"

"우리들은 벽이 없는 이웃 친구들이다” 6일 무주군 무풍초등학교(교장 이진복) 운동장에서 전라, 경상, 충청도 삼도 3개 초등학교 어린들이 모여 화합체육대회를 벌였다.이날 체육대회에는 김창환 무주교육장, 김성회충북 영동교육장을 비롯 3개초등학교(경북 부항초,충북 상촌초,전북 무풍초)교장, 학부모 학생등 5백여명이 참석 우정의 학교 결연식을 맺은 뒤 올해부터 체육대회, 현장체험학습, 학예회 등 학교의 다양한 행사를 교체 개최키로하고 첫번째 행사로 체육대회를 개최했다.이날 체육대회가 있기까지 이진복 교장을 비롯 무풍초등학교 교사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지난 3월과 4월 두차례에 걸쳐 교사들이 만나 서로 다른지역의 교육과정과 교육자료를 공유하는 연수회를 가지며 추진됐다.오전 10시부터 각종 체육대회가 시작되면서 삼도사투리가 어우러지며 어린이들은 모두가 하나가 되어 금방 절친한 친구가 되었다.서로가 서로를 응원해주는 격려와 배려는 참석한 어른들을 감동케 했다.3개학교 어린이 달리기 대회를 시작으로 저학년 '큰공굴리기',고학년'삼도 줄다리기'와 전체어린이들이 참여하는 바구니터트리기 등 선의의 경쟁도 아름다웠다.이어 2개팀으로 나누어 축구대회가 진행되면서 교사와 어린이 학부모들이 한데 어우러져 기대 이상의 우의를 다졌다.이날 체육대회를 주관한 이진복 교장은"삼도봉을 중심으로 가까이 있으면서도 교사나 어린이들이 서로 활발하게 교류하지 못했던 점이 무척 아쉬웠다”며"오늘 대회를 통해 교사에게는 자기 연수의 기회로 어린이들에게는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 무주
  • 강호기
  • 2004.05.07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