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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덕유산 국립공원관리계획안, 토론회

국립공원 덕유산관리사무소(소장 서팔석)는 지난 11일 무주리조트 국민호텔에서 지역주민 및 환경단체·유관기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덕유산 국립공원관리계획 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기조발표에 나선 정석원 과장은 공원관리계획의 수립·배경 및 기본방향과 각 분야(자연보전관리·탐방관리·시설유지관리·지역주민 협력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했다.이어 진행된 패널토론회에서 공원 자문교수인 공주대학교 윤영일교수와 구천동 관광연합회회장 및 주민들이 관리계획에 추가로 반영해야할 내용에 대해 심층적인 토론을 벌였다.특히 공원협회와 환경단체 관계자들은 37번국도 라제통문부터 원심곡간에는 주민들을 이주하고 차량통행도 금지하여 국립공원을 보전해야 한다는 의견과 이구간의 무분별한 탐방행태 및 쓰레기 발생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화장실 및 주차장 등 최소한의 편익시설이 확충될 수 있도록 관리계획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편 윤교수는“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견 개진이 매우 인상적이었으며 이러한 주민들의 참여와 협조를 바탕으로 현실적이고 생동감있는 덕유산 관리계획을 수립하여 생태계의 보고인 덕유산을 지켜갈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 무주
  • 강호기
  • 2002.10.15 23:02

[무주] 제1회 무주설천중고 백운제, 학교축제 가능성 열어

무주 설천 중·고등학교 학생회가 합동으로 준비한 ‘제1회 백운제’행사가 12일 오후 2시 설천 중·고등학교 교정 특설무대에서 열렸다.이재춘 교장을 비롯한 교사·관내 기관단체장·학부모·학생 등 7백여명이 참석한 이날 백운제는 해맑은 학생들에게 밝은 미래와 가능성을 심어주고 소질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키 위해 마련됐다.이날 이교장은 인사말을 통해“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우리학교 청소년들에게 큰 꿈을 키워주기 위한 백운제의 출발은 무었보다도 큰 의미가 있다”며“학부모·학생·교사들이 함께 준비한 오늘의 각종 문화·예술행사를 통해 더욱 알차고 앞서가는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1부 가야금합주·마당극·사부자 노래자랑·댄스경연 등 세련된 공연을 펼쳐졌으며 2부행사로 개인장기자랑·교직원 특별공연(대금연주)·보컬공연·에이스공연 등 다체롭게 진행, 참석자들을 감동케 했다.특히 무주고등학교와 설천초등학교 등 인접학교 학생들이 특별 출연하여 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으며 학부모회와 학생들이 준비한 먹거리장터에는 통돼지 바배큐를 비롯한 갓가지 음식을 풍성하게 마련,참석자들의 입맛을 돋웠다.

  • 무주
  • 강호기
  • 2002.10.14 23:02

[무주] 적상산 단풍 울긋불긋

무주 적상산의 가을은 단풍으로 말한다. 매년 이맘때면 하루 수천명씩 가을 단풍을 즐기기 위해 이곳 적상산을 찾는다. 특히 지금부터 물들기 시작한 이곳은 천연 자연단풍으로 온 산을 에워 쌓고 있는 오색빛은 말할 수 없이 찬란하다. 이곳의 옛이름은 상성산으로 불려져 왔으며 봉우리는 남쪽으로 기봉(1천34m)북쪽으로는 향로봉(1천25m)이 있다. 명소로 알려진곳으로는 최영장군의 설화가 담긴 장도바위와 무주시가지가 한눈에 보이는 망월대·송대폭포와 8부능선쯤에 위치한 천일폭포가 있다. 특히 천일폭포는 30여m높이에서 줄기차게 떨어지는 폭포수를 바라보면 가을산 숲속 무지개를 감상할 수 있어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한다. 또한 가을의 적상산 절경은 ‘붉은치마를 두른 산’이란 뜻으로 불려지듯 적상산 기암절경은 붉은 빛을 발산하며 이달부터 절정을 이루며 11월 중순까지 그 자태를 뽐낸다. 무주리조트와 무주읍간 국도변에서 적상산까지 약 10km구간은 가파른 2차선 도로로 60여구비를 돌며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만점.정상에 오르면 축소판 백두산천지를 연상하리만큼 아름다운 적상호(산정호수)가 오색단풍에 휩쌓여 있으며 전망대에 오르면 무주리조트와 무주시가지가 시원하게 내려다 보인다. 또한 국립공원 덕유산과 무주리조트·적상산간의 관광코스 거리는 20여km로 연계되어 가을 산 단풍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또한 이곳 적상산은 노약자들이나 어린이들도 힘들지 않게 차량을 이용하여 높은산 가을 단풍을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매년 늘고 있다.

  • 무주
  • 강호기
  • 2002.10.07 23:02

[무주] 태풍'루사'복구현장, 상수도 해결안돼 식수난 고통

무주군 일대는 한달이 지난 현재도 악몽의 순간들을 잃어버리지 못하고 시름에 잠겨있다.농경지의 피해는 제쳐놓고라도 우선 기초적인 식수시설 마저도 해결이 안돼 고통을 겪고 있는 일부 수해 주민들의 하소연이 애절하기만 하다.무풍면과 설천면 등 피해지역 피해상황은 사망7명·부상8명 등 15명의 인명피해와 2천18세대 5백34명의 이재민,농경지 유실·매몰 4백96ha ,공공시설·사유시설 유실 및 붕괴 등 총 1천8백22억여원의 사상최대의 피해액이 발생했다.민·관·군의 신속한 대처로 기대 이상의 복구효과를 거두었으나 절차상의 문제로 실상 피해민들에게 필요한 조치 등은 미비한 점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무주군 무풍면 덕지리의 경우 지금도 상수도가 해결되지 않아 주민들이 식수난에 고통을 겪고 있다.주민 정모씨(36·무풍면 덕지리)는“수해가 난지 한달이 되었는데도 행정의 절차상의 문제로 상수원 복구마저도 안되고 있다”며“예비비 등의 긴급 지원과 면장 재량사업 등을 집행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또 주민들은“전국 수해지역이 특별재해지역으로 지정되었으나 근본적 해결을 위한 조사를 위해 기본적인 하천 수방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며“임시응변식이 아닌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수해 후 한달이 지난 지금도 무슨 일부터 해야할지 모르고 있는 현지 주민들은“국가의 도움이 아니면 살길이 없다”고 호소하고 있다.더불어 “마지막 한가닥의 희망을 붙잡고 있는 것은 절망에 사로잡혀 모든것을 포기할 수는 없기때문”이라고 밝혀 서글픔의 정도를 대변해주고 있다.

  • 무주
  • 강호기
  • 2002.10.0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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